미제의 《유엔림시조선위원단》조작

책동의 진상을 폭로단죄하자

북조선인민위원회 선전부장에게 지시 1947 11 19

 

미제국주의자들은 이번에 또다시 우리 나라에 대한 음흉한 침략적야망을 드러 내놓았습니다. 동무도 아는바와 같이 미제가 조선문제를 유엔총회에 상정시키려고 쏘련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대표들은 조선에서 쏘미량군을 동시에 철거시키고 조선문제를 조선인민자신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인민의 자결권을 란폭하게 유린하고 조선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총회에 상정시켰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문제를 토의하는 2 유엔총회에서 여러 나라 대표들이 조선인민의 대표를 총회에 참가시키자고 정당하게 주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반대하여 나섰습니다. 미제는 이번 유엔총회에서 저들의 거수기를 발동하여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내오고 감시하에 조선에서 《선거》를 실시하여 《정부》를 수립할데 대한 《결정》을 강압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조선의 완전자주독립과 민주주의적발전을 바라는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과 요구에 대한 파렴치한 도전행위입니다. 이것은 또한 미제가 조선의 내정에 대한 저들의 로골적인 간섭행위를 유엔의 간판으로 가리우기 위한 음흉한 술책입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문제에 관한 유엔의 《결정》을 실행한다는 명목하에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책동을 본격적으로 감행할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이 과거 반세기동안이나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비참한 노예생활을 강요 당한것만 하여도 억울하기 그지없는데 오늘 미제가 또다시 우리 인민을 저들의 식민지노예로 만들려고 책동하니 이것을 어떻게 참을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려는 미제의 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하여야 하며 진상을 세계의 공정한 여론앞에 폭로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침략자로서의 미제의 추악한 면모가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나게 하여야 합니다.

미제가 조작해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의 비법성과 그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적립장을 천명하는 무게 있는 글을 써서 방송으로 내보내야 하겠습니다.

지금 인민들은 미제가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조작한것과 관련하여 이에 대한 우리 당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제가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조작하기 위하여 어떻게 책동하였는가를 폭로단죄하는 글을 빨리 써서 방송으로 내보냄으로써 조선을 식민지화하려는 미제의 음흉한 기도에 타격을 주고 전체 조선인민을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반대배격하는 투쟁에로 있게 조직동원하여야 하겠습니다.

방송원고를 다음과 같은데 중심을 두고 써야 하겠습니다.

우선 미제국주의자들의 조선인민의 대표도 참가시킴이 없이 우리 민족내부문제를 일방적으로 유엔에서 토의결정하게 한것은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일뿐아니라 완전히 비법적인 행위라는것을 론리정연하게 발가 놓아야 합니다.

이번에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내오기로 유엔의 《결정》은 미제가 저들의 거수기를 발동하여 강압적으로 통과시킨 《결정》입니다. 그러므로 조선인민은 비법적인 《결정》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을 단호하게 선언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미제국주의자들이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이라는 내정간섭도구를 조선에 끌어 들이려는 목적을 까밝혀야 합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이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조선에 끌어 들이려는 목적은 한마디로 말하여 유엔의 간판을 도용하여 조선에 대한 저들의 침략과 간섭을 국제적으로 정당화하며 나아가서 우리 나라를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만들려는데 있습니다.

다음으로 남조선인민들앞에 나서는 투쟁과업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오늘 남조선인민들앞에 나서는 주되는 투쟁과업은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의 남조선입국을 반대하고 북조선인민들과 함께 거족적인 투쟁을 전개하여 하루속히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통일정부를 수립하는것입니다.

미제의 《유엔림시조선위원단》조작책동의 진상을 폭로단죄하는 글을 오늘밤중으로 써서 래일 방송으로 내보내야 하겠습니다. 방송의 신속성을 보장하는것은 대적투쟁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방송전파전에서 주도권을 튼튼히 틀어 쥐자면 시기와 계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방송원고를 다른 사람이 쓰게 하지 말고 선전부장동무가 직접 써야 하겠습니다. 글을 쓰는 일이 쉬운것은 아니지만 우리 일군들은 누구나 글을 쓸줄 알아야 합니다. 글은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투쟁의 무기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방송원고를 쓰면 내가 한번 보아 주겠습니다.

방송원고가 완성되면 선전부장동무가 직접 출연하여 기백 있고 호소성이 강하게 방송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방송원이 방송할수도 있지만 선전부장동무가 직접 출연하는것이 공식성도 있고 효과를 나타낼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방송전파전을 더욱 있게 전개해야 하겠는데 모든 방송일군들이 높은 정치적각성을 가지고 일을 잘해 나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방송은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선전선동수단들가운데서 가장 위력한 무기입니다. 선전부장동무는 방송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모든 방송일군들이 자기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