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정치의 위대한 성인
 


정치학 교수 강 남


 


믿음은 사랑이고 사랑은 힘이다.

사랑이 없는 정치는 참정치일 수 없다. 사랑이 없는 이남정치는 국민적 항거의 표적으로 되고 있다. 반면에 사랑이 있는 이북정치는 민족적 중흥의 표대로 된다.

1년전 이북에서는 인공위성 「광명성 1호」를 발사했다. 전대미문의 내우외환 속에서 단행된 쾌거였다. 그래서 세계의 충격은 더 컸다.

뒤이어 개최된 최고인민회의(국회) 제10기 제1차회의에서는 김일성주석을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시었다. 그리고 김정일영수를 국가최고직책인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이북에 주체의 정치체제, 김정일체제가 탄생했다. 이에 지구촌은 경탄과 환호로 끓었다.

오늘 이북은 서방의 압력과 위협을 단호히 분쇄하며 강성대국건설의 질풍노도를 일으키고 있다.

이는 참으로 경이이며 기적이다.

「붕괴」된다던 이북에서 일어난 이 위대한 사변, 전무후무한 기적의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인가.

나는 그것을 위대한 김정일영수의 사랑과 믿음의 정치, 인덕정치의 소산으로 보고 심층탐구한 소견을 이에 피력하고자 한다.

희세의 정치경륜

수수천년 인덕정치는 인류의 숙원이고 이상이었다.

원시공동체는 법이 아니라 도덕에 의해 다스려졌다. 그 이후 출현한 모든 착취사회는 줄곧 횡포한 폭정으로 이어져왔다.

장구한 역사의 그 나날 민중은 「인정」, 「선정」을 갈구했다. 그들은 임금도 「어진 임금」,「착한 임금」이기를 바랬다.

인류의 이 열원에 편승해 봉건사회에 와서 덕치론이 대두됐다. 덕치론은 인간은 선천적으로 착하므로 나라를 도덕으로 다스리는 「왕도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법치론은 인간이 천성적으로 악하므로 나라를 법으로 다스리는 「패도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인간이 천성적으로 착하다거나 악하다는 것 자체가 비과학이다. 더욱이 그들은 사람의 선과 악을 신분과 계급계층에 따라 구분했다. 다시 말해 치자는 착하고 피치자는 악하다는 것이다. 이 치론은 민중을 위한 덕치나 법치가 아니었다. 그것은 압제자들을 위한 덕치였고 법치였다.

민중이 바라는 참정치는 인덕정치였다. 민중은 인덕으로 나라를 가꾸고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치를 기대했다.

민중의 이러한 뜻은 꿈에만 있었지 현실에는 없었다. 고금의 어느 시대에도, 동서의 어느 나라에도 인덕정치가 시행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원래 인덕정치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압제가 자행되는 착취사회에서는 실현될 수 없다. 오직 민중이 국가의 주인이 된 사회에서 진정한 애민의 영수를 모셔야만 참인덕정치가 베풀어질 수 있음을 역사는 가르쳐준다.

참다운 인덕정치는 이북에서 민중의 위대한 어버이 김일성주석에 의해 처음으로 현실화되었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하신 김일성주석은 민중사랑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주석께서는 돈이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인덕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만경대가문의 철학을 정치에 구현하셔 참다운 인덕정치를 베푸셨다.

민중에 대한 김일성주석의 사랑은 민중과 고락을 함께 하시고 민중을 위해 솔선 헌신하시는 위대한 사랑이었다. 이북에서 시행된 모든 민중적 시책들은 김일성주석의 인간애, 민중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김일성주석에 의해 처음 민중의 가슴으로 흘러든 인덕정치의 참역사는 오늘 김정일영수에 의해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나는 김정일영수의 저서들과 북의 도서들을 탐독하는 과정에 영수께서 역사상 처음으로 인덕정치론을 정립하셨음을 확인했다.

인류정치사에는 물론 인덕정치에 대한 염원과 소견을 담은 단편적인 주장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원리와 내용을 하나의 체계로 정립하고 전개한 이론은 없었다.

「박애」를 외운 기독교나 「자비」를 고창한 불교도, 「덕행」을 찬미한 유교도 인덕에 대한 개념조차 바로 제시하지 못했다.

노동자계급의 변혁이론인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도 인덕정치론은 상정되지 못한줄 안다.

이론은 실천에서 나온다. 실천의 풍부화가 없이 이론의 탄생을 바랄 수 없다.

김정일영수께서는 김일성주석의 인덕정치를 승계발전시켜 오신 풍부한 경험으로 주체의 인덕정치론을 밝히셨다.

인류선진사상의 최고봉을 이루는 주체사상은 인덕정치론을 낳은 근본모체이고 거기에 관통되고 있는 기본진수이다.

주체사상은 사람이 세계의 주인이고 세계에서 가장 힘있고 귀중한 존재라는 철학적 해명에 토대해 세계의 모든 것은 사람을 위하고 사람에게 복무할 때 존재가치가 있으며 사회의 대소사는 민중에 의거해 풀어나갈 때 대성필승한다는 철리를 밝히고 있다.

김정일영수께서는 이 주체의 철리를 정치에 구현하셔 인간을 위하고 민중에 의거하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철학을 창출하셨다.

인덕정치를 사랑과 믿음의 정치로 정의하신 분도, 그것을 사회주의정치의 본질로 규정하신 분도 김정일영수이시다.

『사랑과 믿음, 이것은 인민대중이 정치의 대상으로부터 정치의 주인으로 된 사회주의사회에서 정치의 본질을 이룬다. 우리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를 인덕정치라고 한다.』

김정일영수께서는 사랑과 믿음을 단순한 윤리범주로부터 정치범주로 승화시키시고 인류이상정치의 본질로 자리매김해 주셨다.

영수께서는 착취계급이 없는 사회에서 그 구성원들의 상호관계는 사랑과 믿음으로 이루어지고 사랑과 믿음에 입각한 단합과 협력이 사회발전의 추진력을 이룬다는 해명으로부터 사회주의정치의 본질을 인덕정치로 규정하셨던 것이다.

이것은 수천년을 헤아리는 인류정치사에 특기할 금자탑으로 되는 위대한 공적이다.

영수께서 인덕정치의 개념과 사회주의정치의 본질을 밝히셔 인류는 비로소 오랜 세월 염원해 온 인덕정치의 참뜻과 참모습을 실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것을 표대로 투쟁방략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김정일영수께서는 또한 인덕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건으로부터 방책과 과제에 이르기까지 전일적인 해명을 주셨다.

영수께서는 진정한 인덕정치를 실행하자면 민중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덕망높은 정치지도자를 추대해야 하고 집권당을 「어머니당」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분께서는 정치지도자는 인덕이 없으면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다.

이것은 흥망성쇠로 얼룩진 세계 대소국가들의 정치사를 투시하시고 밝히신 의미심장한 계시가 아닐 수 없다.

그분께서는 이에 기반하셔 집권당을 민중의 보호자, 선도자로 되게 하고 모든 간부들이 애민애족, 민중봉사의 이념으로 정신무장하며 그들 속에서 권위주의와 부정부패가 온존하지 못하게 할데 관해서도 명시하셨다.

이렇게 김정일영수께서는 인덕정치에 관한 경륜을 정연한 체계를 갖춘 과학적 이론으로 정립하셨다. 이로써 인류정치사에는 인덕정치라는 독자적인 정치유형이 등원하여 세계정치계에 빛을 뿌리게 되었다.

김정일영수의 인덕정치론은 그분의 위대한 정치철학이 구현된 현시대의 정치헌장, 주체의 정치학이라 할 것이다.

인덕의 정치현장

이북은 인덕이 꽃핀 아름다운 화원이요 그 열매가 주렁진 풍요한 대지이다.

나는 그 현장을 편답해 본다.

김정일영수의 인덕정치가 실현된 이북은 인류의 이상향이다.

김정일정치의 모든 방면과 환절들에는 사랑의 정이 흐르고 믿음의 맥이 통한다.

사랑과 믿음은 김정일정치의 기본원리이다. 무릇 사랑과 믿음은 인간의 고유한 상정이고 숭고한 도덕윤리이다. 그래서 자고로 사랑과 믿음은 문인들의 창작주제였고 철인들의 학술논제였으며 교인들의 설교내용이었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참사랑, 참믿음은 자주성을 위한 변혁투쟁 속에서 형성되고 공고해 진다.

인간의 자주성을 옹호하는 변혁운동이야말로 인간에 대한 최대의 사랑이다. 인간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혁명을 할 수 없다. 이것이 김정일영수의 지론이라 하겠다.

영수께서는 역사의 주체인 민중을 진실로 사랑하고 믿을 때 그들의 지혜와 힘을 발동해 사회발전을 기할 수 있다고 하셨다.

김정일영수의 사랑의 정치는 자신께서 친히 민중을 위해 헌신복무하시는데서 베풀어 진다.

사랑은 헌신이고 복무이다. 민중에 대한 헌신, 복무를 떠나서 민중사랑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영수께서는 자신을 근로민중의 「심부름꾼」이라 하시고 자신의 생활신조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고 하신다.

그분께서는 자신의 탄신절이나 태양절에도, 설날이나 일요일에도 어느 하루도 쉬지 않으시고 나라의 안정과 민중의 복락을 위해 군부대와 공장, 농촌과 어촌, 과학연구단지와 학원을 찾아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신다.

그 길에는 적아의 총검이 교차되는 첨예한 최전연길도 있고 사나운 파도를 헤쳐야 하는 검푸른 바닷길도 있으며 눈보라가 앞을 막은 가파로운 영길도 있고 진흙이 신발에 달라붙는 궂은비 내리는 논두렁길도 있다. 그 길은 쪽잠으로 밤에 낮을 이으시고 주먹밥으로 때식을 건느시는 노고의 길이며 찻길도 없는 좁은 골짜기와 산발을 도보로 헤쳐 가셔야 하는 개척의 길이다.

영수께서 주석서거이후 지난 5년간에 걸으신 길은 인민군에 대한 현지시찰만 해도 12만여리에 4백 30여개 단위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매주 근 5백여리, 근 2개 단위를 현지시찰하신 것으로 된다. 여기에 전국방방곡곡의 경제, 과학, 문화 단위들에 대한 현지시찰까지 합치면 그 노정과 단위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시고도 매일 매시각 당과 정부와 군대의 모든 부문에서 제기되는 수많은 문건들을 보아주시고 일일이 가르치심을 주신다. 일꾼들을 만나 훈시도 하시고 협의회도 지도하신다.

나라와 민중을 위해 이같이 노심초사 헌신하시는 영도자가 또 어디에 있는가. 자고로 신로군일이라고 신하는 일하고 임금은 쉰다고 했었지만 이렇듯 군로신일하는 사례는 없었던 줄 안다.

김정일영수의 사랑의 정치는 그분의 투철한 인간애와 애민이념에 바탕하고 있다. 그분께서는 사람이 있고서야 돈도 있다고 보신다. 그리고 돈이 귀중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귀중하며 민중을 위해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고 하신다.

영수께서는 생산도 사람을 위한 것인 만큼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해치는 생산우선, 상품위주의 경제운영을 단호히 타매하신다.

황해제철소에 가시어 용해장의 먼지를 보시고도 돌아가는 대형용광로를 세우고 제진설비를 갖춘 후에야 돌리도록 하신 영수이시다. 남포제련소 소결로에서 유해가스가 나온다는 것을 아시고도 소결로직장을 통째로 폭파해 버리도록 하신 영수이시다.

그분께서는 어느 한 흑연광산의 건조장에서 노동자들의 얼굴에 흑연가루가 묻은 예사로운 일에도 크게 노하시어 비상회의를 여시고 관계간부들을 책망하시며 노동자들을 찾아가 사죄하도록 조처하신 일도 있다 한다.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주는 정치이상 우리의 폐부에 뜨겁게 와닿는 사랑의 정치가 어디에 있으랴.

김정일영수의 사랑의 정치는 이북의 정책과 이북민의 생활에 밝게 투영돼 있다.

그분께서 친히 세워가시는 강성대국은 국력이 강하고 모든 것이 흥하며 국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나라다. 우리 서울에서 누구나 북을 우러러 선망해마지 않는 애국애민의 건국좌표다. 모든 것을 자체로 판단결심하고 자력으로 가꾸며 지켜나가는 자주, 자립, 자위의 노선도 역시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위하고 국민의 생존과 복락을 위하는 애족애민에 뜻을 둔 것이다. 영수의 선군영도도 제국주의압살광풍이 가중되는 속에서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운명을 수호하는 최선의 애국애족애민의 정치라 할 것이다.

애민이념이 구현된 이 부러운 정치하에서 34년간의 옥중고초로 폐인이 돼 2주를 못넘긴다던 이인모씨도 북송이후 6년이 지난 오늘까지 노당익장하여 글을 쓰며 낙을 누리고 있다.

이북의 무수한 애민일화는 김정일영수의 순결무구한 사랑의 현대신화로 구가된다.

김정일영수의 믿음의 정치 또한 민중을 하늘처럼 신뢰하며 그에 의거해 펴시는 정치이다.

나라의 분단과 외세의 도발, 이북의 이 어려운 정황에서 민중에 대한 믿음의 정치를 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믿음의 철학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본다.

나는 그런 믿음의 철학을 김정일영수의 명언에서 읽게 된다.

『「백명을 죽이면 그 속에 한명의 공산당원이 있을 것이다」라고 한 일제야수들의 승냥이철학에 우리는 「만명을 믿고 이끌어주면 적들이 박아넣은 한명의 간첩은 스스로 드러날 것이다」라는 우리 식의 철학으로 대답한다.』

얼마나 심원하고 선견지명한 의미를 담고 있는 믿음의 철학인가.

그분께서는 이런 믿음의 철학을 구현하셔 모든 사람들을 생활토대나 과거경력에 관계없이 현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바른길을 걸으면 무조건 믿고 함께 손잡고 나가는 믿음의 정치를 펴신다.

그분께서 이북민중을 얼마나 투철하게 믿으시는가 하는 것은 김일성주석 서거후 추대사업을 미루신 데서 더욱 확연히 실감하게 된다.

… 우리의 정치체제는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추대사업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수령님의 위업계승에 머리를 써야 한다…

민중을 자신처럼 믿으시는 김정일영수의 민중신뢰도를 다 알도록 해주시는 가르치심이다.

동서방을 막론하고 선대수반이 타계하면 곧 후계수반을 선출하는 것이 관행으로 되었다. 그것은 수반공백기에 정치파동이 일어난다는 불안에서였다.

그러나 김정일영수께서는 국민을 믿으시고 그들을 신뢰하시며 주석서거이후 하루도 아닌 옹근 한회기의 「대통령」임기에 맞먹는 긴 기간 당과 국가의 수반직을 공석으로 두셨다.

이런 민중신뢰의 화신, 절대 믿음의 태양은 동서의 어느 건국신화에도 없다.

광폭의 위력

고금의 치자치고 인덕정치를 광고하지 아니한 자 없다.

자본사회에 와서 인덕정치는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로 표방되었다. 우리 서울에서도 위정자들은 역대로 국리민복을 정강정책에 올렸었다. 오늘에 와서는 「국민의 정부」니, 「국민회의」니 하면서 정부의 문패나 당의 간판을 「국민」으로 바꾸었다.

과연 문패나 간판의 탈바꿈이나 해서 정부나 당의 체질이 달라지고 그 정치가 변하는 것일까. 이 땅에서는 어느 한때도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시행된 바 없다. 어제도 오늘도 한국정치는 민중압제의 강권정치이고 국민수탈의 협잡정치이며 민리와 국운을 해치는 사대매국정치이다. 황금만능의 한국적 정치풍토하에서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국민혈세를 수조원씩 부정착복하고도 아닌보살하고 백화점이 붕괴되어 온 도시가 아비규환의 참경에 빠져도 해외나들이나 가버리는 집권자들이다. 강다리가 뭉텅 내려앉아 출근하던 인파가 강물에 수장돼도 현장시찰은커녕 주말휴가로 줄행랑을 치는 악한들이다. 국제통화기금체제아래 방랑자가 거리를 메우고 아사자가 속출해도 「고통분담」만 외우며 구조조정을 강행해 실업대란까지 몰아오는 작자들이다. 이런 위정자들에게서 어떻게 국민을 위한 사랑의 정치, 믿음의 정치를 바랄 수 있겠는가.

한방울 사랑의 즙도 없고 티끌만한 믿음의 정도 없는 인덕의 사각지대에서 이남민중은 인덕이 개화하고 만발하는 이북을 동경할 뿐이다.

그런 민중과 함께 이북을 보자.

김정일영수의 사랑과 믿음의 정치는 이북에서 넓으나 넓은 광폭의 정치로 새겨진다.

평양시교외 신미리에 있는 「애국열사릉」은 김정일영수의 광폭정치를 실증해 주는 증견장인듯 싶다.

거기에는 이남에서 「외무부장관」,「군단장」으로 반공일선에 섰던 최덕신씨를 위시해 「각료」,「국회의원」, 「당수」 등 요인들이 월북후 과거불문의 민족대단결품에 안겨 애국자로 안치돼 있다. 화강석비에 새겨진 돌사진과 더불어 영생하는 그들은 오늘도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영수의 인덕정치의 진실을 전해주며 방문객들의 가슴을 후덥게 해준다.

이남최대의 재벌인 정주영씨와 그 가족일행을 만나셔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부어주신 김정일영수의 인덕은 이 땅의 사회각계에 일대 충격파를 일으켰다.

김정일영수의 인덕에는 기슭도, 국경도 없다. 나는 1997년 말 북에 살고 있는 일본인 처들의 고향(일본)방문상황을 현지에서 직접 목격하고 깊은 충동을 받은바 있다.

고향을 찾은 일본인 처들 중에는 김일성주석의 성함이 모셔진 손목시계를 선물로 받은 할머니(84세)가 있었는가 하면 한 혁명사적지 해설강사로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사랑이 고마워 김정일영수께 감사편지를 올렸다가 믿음의 친필회답서한을 받은 여인도 있었다.

그들의 당당한 모습은 놀라웠다. 어떻게 그리도 당당한가고 묻는 말에 한 여인은 『저에게는 친정아버님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셔 이렇게 가슴펴고 산다』고 대답했다.

행성에는 이방인남자와 결혼해 사는 여인들이 많지만 이방국 영수를 「친정아버님」으로 존경해마지 않는 이같은 여인들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

사상, 이념의 차이나 신앙,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그리고 민족과 과거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베푸시는 김정일영수의 광폭정치는 참으로 천하를 얻고 천하를 움직인다.

덕은 칼을 이긴다고 했다. 칼은 쓸수록 무디어지지만 덕은 베풀수록 아름다워지고 무궁해진다.

이북의 평양-남포고속도로 건설현장은 인덕정치의 힘의 시위장이다. 청춘남녀들이 바위산을 정과 메로 들어내고 등짐으로 진흙을 날라 노반을 닦는다. 손발이 부르트고 옷이 땀에 절어도 힘든 줄을 모르고 쉴참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무엇이 그네들로 하여금 그렇게도 낭만에 차서 일하며 흥에 겹도록 하는 것인가.

억지로는 절대로 펼칠 수 없는 현실이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그들의 노동의 위력이다. 하루가 몰라보게 변모되는 노동현장은 기계의 힘이 아니라 사상의 힘의 무궁무진함을 체감케 한다.

바로 사랑과 믿음의 정치, 인덕정치가 이런 경이적인 현실을 낳고 있는 것이다.

인덕정치의 위력은 그 폭의 광대함과 그 결실의 위대함을 잴 수 없게 한다.

김정일영수의 인덕정치는 가장 광범위하고 공고한 일심일체를 이루어냈다.

이북동포들의 모든 삶의 갈피마다에 넘치는 영수의 사랑과 믿음, 그것은 영수에 대한 민중의 경모와 숭배심을 낳고 영수를 받들고 모시는 국민의 충효심을 배가해 준다.

그 열화의 충효일심을 바탕으로 영수와 국민은 하나의 대가정,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다.

정치체제도 영수를 중심으로 당, 군, 민이 하나의 운명공동체를 이룬 인덕의 정치체제다. 이 체제하에서 노동당은 민중의 정치적 생명을 보살펴주는 「어머니」요 정권기관은 국민의 생활을 책임진 「호주」다.

지난해에 있은 최고인민회의(국회) 제10기 제1차회의로 출범한 새로운 정치체제는 바로 인덕정치의 결정체이다. 이북의 선군정치는 인덕정치를 체현하고 인덕정치로 베풀어진다.

이북에서 유사이래 처음으로 실현한 전사회의 일심일체화는 모든 승리와 비약의 천하지대본이다.

여기에 그 어떤 핵무기에도 비길 수 없는 이북의 막강한 위력, 불패성의 비결이 있다.

이북이 그 험난했던 「고난의 행군」,「강행군」 속에서도 정치적 안정을 기하고 강성대국건설의 도약대를 마련한 비방도, 「광명성1호」를 단방에 성공시켜 서방을 혼비백산케 한 요인도, 제국주의의 압력과 위협에 꿋꿋이 맞서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구보로 달리고 있는 힘의 원천도 바로 전사회의 일심일체화에 있다.

영수와 국민이 일심일체화된 이 위력은 그 어떤 대적도 당할 수 없다.

전사회의 일심일체화의 실현은 김정일영수의 위대성의 증시이며 그분께서 인류정치사에 쌓아올리신 영세불후의 기념탑이다.

역사에 있어보지 못한 인덕정치의 대성공으로 이북을 신비의 낙토, 기적의 천국으로 만드신 김정일영수의 정치는 세계최강의 정치, 백전백승의 정치이다.

참으로 이북에 인덕의 정치체제, 일심일체의 나라, 무적필승의 강국을 세우신 김정일영수이시야말로 역사가 처음으로 받들어올린 인덕정치의 위대한 성인이시다.

* *

민족의 내일, 세계의 미래는 이북에 있다.

이북은 인류가 수천년을 두고 갈망해온 인덕정치의 시조국이다.

인덕정치가 실현된 이북은 오늘도 밝지만 내일은 더 창창할 것이다.

민족통일의 열쇠도 이북에 있다. 우리 민중은 인덕정치를 베푸시는 위대한 성인 김정일영수를 따르며 받들어야 한다.

남북의 민중이 하나된 충효의 대오를 이룰 때 분단의 장벽은 허물어지고 통일의 새날을 밝아올 것이다.

통일의 구성 김정일영수의 사랑과 믿음을 심혼에 새기고 우리도 구보로 달리자. 자주, 민주, 통일의 한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