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강국 성공한다
 


김 정 재


 


이북에서 과학기술중시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북의 과학강국목표는 세계 선진국들을 놀라게 하는 야심찬 것이다.

이북의 과학강국구상은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까.

오랜기간 과학기술관련업무차로 해외에 나간 기회에 이북 과학자들에게서 많은 얘기를 전해들었고 오늘은 출판업에 종사하면서 이북의 현실을 깊이 접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나는 그에 확신을 표한다.

그 까닭은 어디에 있는가.

가까운 앞날에 눈앞에 펼쳐질 21세기 과학의 중심국 이북의 미래를 내다보며 소신을 정리해본다.

막강한 잠재력

과학발전은 빈터위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발전에는 토대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북의 과학발전토대는 확고하다.

물론 세상에는 오랜 역사를 갖고 과학발전의 토대를 차분히 쌓아온 나라도 적지 않다.

그 과정에 쌓은 역사적 축적을 바탕으로 오늘은 첨단 과학분야에서의 「권위」를 들먹거린다.

그러나 이북의 과학기술적 토대는 그 길고 긴 세월을 주름잡고 단숨에 뛰어넘어 마련된 잠재력이다.

비록 과학역사는 짧지만 다른 나라가 수십년 심지어 수백년에 걸쳐 마련해 놓은 과학기술을 50여년기간에 축적해 거대한 창조물들을 세상에 내놓고 있는 이북이다.

몇년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인공위성발사가 그 단적 실례의 하나라 하겠다.

현대과학과 첨단기술의 총집합으로 이루어진 인공위성은 과학기술의 정수이다.

강력한 추진체, 초현대적인 원격제어장치, 우주공간의 통신설비 등 그야말로 고도의 기술로써만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이다.

이북은 그 모든 것을 순수 자기힘으로 제작 발사해 세계 몇안되는 인공위성보유국으로 되었다.

인공위성보유국이라는 나라들의 인공위성발사 실태를 보면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았다.

그런데 이북에서는 인공위성을 자기의 기술, 자기의 재료로 제작하고 자기 기지에서 자기 로켓으로 발사해 단번에 성공시켰으니 이북의 과학기술저력을 충분히 엿볼 수 있게 한다.

지금 미, 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위협을 운운하고 있는 것도 이북의 막강한 과학기술적 잠재력에 대한 반증이라 하겠다.

이북에서는 선진제철법인 산소열법에 의한 제철에도 완전 성공했다.

금속공학, 에너지공학, 컴퓨터공학을 비롯해서 고도의 기술과 막강한 과학기술수단, 엄청난 연구개발비가 소요되는 그 어려운 일을 이북이 해냈다.

1백여년전 만국박람회에 짚신밖에 내놓은 것이 없었던 우리 민족이다.

그 낙후한 문명마저 일제의 식민지통치로 난도질당해 그야말로 아무런 토대도 없이 건국의 닻을 올렸던 이북이다.

불과 반세기여전만 해도 과학의 폐허였던 이북이 오늘은 과학기술의 최고봉우리인 첨단과학의 많은 분야에서 세계 선진과학국들과 어깨 나란히 하면서 더 빠른 걸음으로 과학강국을 향해 치닫고 있으니 이 얼마나 긍지스런 것인가.

이북은 이렇게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막강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북의 과학기술발전 잠재력은 튼튼한 과학인력에서도 유감없이 과시되고 있다.

과학인력은 과학기술발전의 기본 주체이다.

과학자, 기술자 역량이 준비됨이 없이는 과학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다.

이북에서는 강력한 과학두뇌진을 중심으로 과학자대군단이 형성되어 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오랜 대북제재로 해외유학이나 서방과의 과학기술교류도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된 이북이었지만 모든 난관을 극복하면서 고급인력을 키워냈다.

1백80만이 넘는 인텔리들을 자력으로 키워내는 역사의 기적을 창조했다. 인공위성도 그들 속에서 나온 과학자들이 제작한 것이고 다계단로켓도 그들이 만든 것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꺼이 일생을 바치고 있다. 그들의 높은 이상과 학구적 정열은 참으로 고상하다.

이 땅에서는 적지 않은 과학자들이 외국논문을 재치있게 표절하거나 모방하는 것을 발전의 지름길로 삼고 있는가 하면 어떻게 하면 발명권을 획득해 돈을 벌겠는가에 몰두한다.

그 빈곤한 과학인력마저 속속 해외로 빠져나가 과학계의 앞날에 어둠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과학발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북에는 튼튼한 과학자대군이 마련돼 있고 그 대오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그 진두에는 노학자들과 함께 20~30대의 젊은 과학자들이 나란히 서있다.

그들은 언제나 집단모두의 지혜와 열의를 모아 커다란 성공을 이뤄내고 있다.

공장의 생산자들도 공장대학에서, 기술자들에게서 배우면서 과학자대오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어린이들은 과학자의 푸른 꿈을 안고 후비과학자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과학인력이 나날이 늘어만 가는 이북에서 나는 과학발전의 양양한 전도를 보고 있다.

이북이 가까운 앞날에 과학강국으로 솟아오르리라는 건 의심할 바 없다.

과학의 태양

과학에는 지름길이 없다고 했다.

과학은 순차성에 따라서만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라 하겠다.

그러나 나는 지름길이 있다고 확신한다.

올바른 정치하에서 과학기술은 세기를 주름잡게 된다.

이북의 과학강국은 김정일영수께서 계셔 그 양양한 전도를 더욱 확신케 한다.

이북이 오늘 과학의 전성기를 펼치며 과학강국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은 김정일영수의 위대한 과학중시정치의 소산이다.

김정일영수는 탁월한 과학중시의 정치가이시다.

돌이켜보면 이북의 과학은 역사로 보나, 발전단계로 보나 정상적인 궤도를 거친 것이 아니다.

과학선진국들처럼 「넉넉한 밑천」에서 과학발전의 언덕을 톺아오른 것도 아니다.

게다가 이북에 대한 반북세력들의 고립질식공세는 갈수록 강화되어왔다.

그런 여건에서 과학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고 거기에 최대의 힘을 기울이는 과학중시정치를 실시한다는 것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

오직 비범한 예지와 과학발전의 앞날을 내다보시고 자기의 과학기술로 부국강성을 이루시려는 강철의 의지를 지니신 김정일영수와 같으신 절세의 위인만이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영수께서는 과학발전의 구체적 방향을 예견성있게 제시하신다. 그리고 최단기간내에 그것이 실현되도록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나가는 비범하고 독창적인 과학정책을 실시하신다.

오늘 세계 과학계는 첨단과학기술발전에 온갖 힘을 쏟아붓고 있다. 누가 확고히 그 분야에 세력을 뻗치느냐에 따라 과학계의 패권장악이 좌우되는 것이다.

위대한 영수께서는 일찍이 탁월한 예지와 선견지명으로 세계과학발전추세를 꿰뚫어보시고 첨단과학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시면서 과학기술발전방향을 제시해 주셨다.

과학에서 여러 분야의 발전목표를 한꺼번에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상식이라 하겠다. 특히 토대가 미약한 나라들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에서 애초에 그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면서 과학발전을 한걸음 한걸음 순차적으로 추진시키는 것이 통례로 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과학발전을 이루려 한다면 그것은 궤도위의 마지막 차량처럼 언제가도 뒷꼬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영수께서는 과학의 한두부문이 아니라 단번에 첨단으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과학발전목표를 제시하셨다.

그런 높은 목표를 대담하게 제시한다는 것은 영수와 같으신 비범한 정치가가 아니고서는 엄두도 못낼 일이라 하겠다.

김정일영수께서는 자주적이고 독창적인 과학정책을 실시하셔 이북 과학기술발전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셨다.

그분의 저서 「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 「과학기술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등은 그대로 자주적인 과학기술발전의 귀중한 교본으로 되고 있다.

그분께서는 과학기술영역에서도 사대와 교조를 죽음으로 여기신다.

다른 나라와의 과학기술교류도 중요하고 외국의 과학기술도입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체의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그분의 지론이다.

이북에서는 정보기술발전의 핵인 IC소자를 자기 실정에 맞게 생산해 부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다.

지금 대다수 나라들이 극히 일부 나라에 엄청난 값을 지불하면서 사다 쓰고 있지만 이북에서는 그것을 자체로 생산해 과학발전에 활용함으로써 세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생물공학발전을 위한 필수소재 역시 이북에서는 고도의 기술로 직접 생산하고 있다 한다.

한국은 외국의 기술을 사오는데 자체연구개발비의 20배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왔다. 그러다 보니 외국에 대한 과학기술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삼성연구소의 한 연구위원이 『그동안 이 땅의 과학기술정책은 철학도, 구체적 상도 없이 표류해 왔다. 정책대안이 없는 과학기술은 결국 과학기술 속국을 자초하고 만다』고 했는데 필자도 동감이다.

오늘 많은 나라들이 미약한 토대를 가진채 「첨단기술 식민지」로 전락되고 있는 것은 선진기술과 경험을 여과없이 도입, 모방하고 자기 것을 상실한데서 비롯된 후유증임을 아울러 지적하고 싶다.

정치가의 실력은 정책제시 뿐아니라 지도에서 검증되게 된다.

김정일영수께서는 뛰어난 과학적 식견으로 과학부문을 지도하신다.

그분께서는 전문가이상의 과학적 자질을 갖추고 계신다.

자동화공학으로부터 화학, 생물, 정보공학에 이르기까지 현대과학기술에 관해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다 한다.

그래서 미국-캐나다 국제관계연구소의 고위 연구원도 영수를 『우주와 정보의 세계를 비롯한 과학의 모든 부문 그리고 급속히 변천되는 시대추이에 누구보다 민감하고 박식하신 현대정치가』라고 높이 평했던가 싶다.

세계에 나름대로 과학기술발전을 강조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말하는 정치지도자는 적지 않다. 그러나 영수처럼 깊은 과학적 식견을 지니시고 과학발전의 지름길을 제시하시고 과학기술발전을 직접 영도해 나가시는 그런 위대한 정치가는 없는 줄로 안다.

그분께서는 이미 80년대부터 정보공학발전에 큰 힘을 넣으셨다 한다.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서 연속 그 문제를 취급하도록 하셨고 과학자, 기술자들을 과학기술발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과학자, 기술자대회」에서도 그것을 특별히 강조하시면서 앞선 나라들을 능가해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셨다. 그리고 정보공학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영웅칭호를 수여해주시고 높은 국가수훈도 하도록 하셨다고 한다.

이북에서는 영수의 직접적 지도하에 첨단과학을 기본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켜나가도록 한 야심적인 과학기술발전 5개년계획이 현재 진척중에 있다.

영수께서는 주석서거후 5년동안에 국가과학원에만도 수백차의 가르치심을 주셨다 한다.

오늘 이북에서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서 변혁적 의의를 갖는 첨단과학기술이 세인을 놀래우며 발전하고 있고 모든 과학분야가 최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는 것은 바로 탁월한 과학적 식견을 지니신 김정일영수의 세련된 지도의 결과이다.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과학기술발전에서 기적을 낳는 원천이다.

이북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베푸시는 영수의 믿음과 사랑은 한없이 깊고 뜨겁다.

영수께서는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들에게는 조국이 있다고, 과학에 한생을 바치려는 사람은 과학자가 되기 전에 열렬한 애국자가 되어야 한다시면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기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크나큰 믿음을 주셨다. 그리고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가까운 앞날에 세계 선진국수준에 올려세우는 것이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시라면서 그 돌파구를 여는 열쇠를 과학자, 기술자들의 손에 쥐어주셨다.

이북에서 「고난의 행군」시기로 불리우던 어려운 때에도 과학원을 찾으셔서 굶더라도 과학은 발전시켜야 한다시면서 당시 실정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거액의 자금을 과학자들에게 직접 안겨주셨다 한다.

과학연구기지, 프로그램연구기지를 새로 꾸려주시면서 연구조건을 끊임없이 보장해주셨다.

과학자들이 과학연구사업에 모든 생각을 다 바칠 수 있도록 통근열차도 편성해주시고 전용버스도 마련해 주셨다.

영수의 그토록 크나큰 믿음이 있어 이북과학자들은 낮과 밤을 이어 사색과 탐구를 기울인다.

자기 대에 빛을 못볼 수도 있는 연구과제를 흔연히 안고 묵묵히 일생을 바쳐간다.

이런 충직한 과학자들의 열정에 떠받들려 오늘 이북의 과학은 창공높이 비약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영수는 과학자들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고 사회적 존경과 사랑의 대상으로 내세워주신다.

과학자, 기술자들을 국보적 존재로 높이 내세워주시고 그들이 고령으로 별세하면 못내 슬퍼하시며 애국열사릉에도 안치해 주신다.

몇년전 이승기박사가 별세했을 때 그의 영구를 그의 연구소가 있던 함흥으로부터 평양까지 운구해 전민이 조의를 표하도록 하게 해주셨다는 감동적인 사실을 전해들으면서 나는 일생 과학연구에 파묻혀있다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묻혀버리고 마는, 나아가서는 유명한 핵물리학자 이휘소박사처럼 정치의 희생물로 될 수밖에 없는 이 땅 수많은 과학자들의 비참한 운명을 떠올렸었다.

얼마나 대조적인가.

위인의 품이 있어 과학자의 삶이 빛나고 과학이 나래펴는 것이다.

끝없는 열정으로 과학이라는 말조차 생소하게 여기던 이북을 오늘 최첨단과학분야에서까지 그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발전된 과학국가로 세계에 우뚝 세워주신 김정일영수는 진정 과학의 아버지, 과학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X X X

이북은 이제 머지 않아 과학강국전열에 당당히 들어설 것이다.

김정일영수께서 계시고 과학기술발전의 잠재력이 막강하고 국민적 의지가 하늘을 찌를 듯 하기에 이북의 과학강국건립은 반드시 성공한다.

지금 이북은 21세기와 더불어 과학강국으로 힘있게 솟구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