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2일

통일여명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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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교양에 대하여

 - 김일성주석 전국 시군당위원회 선동원들 강습회에서 한 연설 1958 11 20

통일여명 편집국 주해 6-3-12

 

 

나는 오늘 우리 나라의 경제형편, 특히 앞으로의 경제발전전망에 대하여 그리고 사회주의건설을 촉진하는데서 중요한 과업으로 나서는 공산주의적 사상교양문제에 대하여 말하려 합니다.

동무들이 다 아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나라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고조기에 들어섰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의 고조는 계속 앙양되고 있습니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위원회 9월전원회의에서 당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받들고 당이 내세운 모든 과업들을 더 빨리, 더 잘 실천하기 위하여 천리마를 탄 기세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근로자들이 누구나 다 천리마를 타고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이 기세는 참으로 조선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일입니다.

우리의 이 기세는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는 위대한 힘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체 인민이 우리 당주위에 한몸같이 뭉쳐 당의 호소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난관이라도 헤치고 나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 역사에서 처음으로 5개년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5개년계획의 첫 두해동안에 우리는 커다란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1957년에 공업생산은 전해에 비하여 44%나 늘어났습니다. 올해에는 공업생산이 지난해에 비하여 35∼36% 늘어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빠른 속도는 참으로 그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속도로 나아간다고 하면 공업부문에서는 명년에 5개년계획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근로자들은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를 토의하는 과정에서 모든 부문의 노동생산능률을 2배이상 높일 것을 결의하여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명년에 공업생산을 올해 실적에 비하여 50∼60% 높이면 벌써 5개년계획에 예견된 1961년 생산수준을 훨씬 넘어서게 됩니다.

언제나 말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어렵게 살아왔기 때문에 남보다 빨리 나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남들은 일찍이 부르조아혁명을 수행하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고 있을 때 우리 조상들은 갓쓰고 당나귀타고 다녔으며 앉아서 시나 읊고 술이나 마시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남들은 공장을 건설하고 상품을 생산하며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있을 때 우리 조상들은 옛날 그대로 농사나 지으면서 뒤떨어진 처지에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우리에게 낙후와 빈궁을 물려주었습니다.

구라파나라들에 가보면 어디나 다 길도 좋고 농촌에 이르기까지 거의 다 벽돌집을 짓고 사는데 그것은 이 나라들이 일찍부터 생산력과 문화를 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대손손이 내려오면서 오막살이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제힘으로 지하자원 하나 개발하지 못했으며 공장 하나 건설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이 빈궁하고 낙후하게 살던 처지에서 우리 나라는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강점당하고 말았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사람을 위하여 일할 수 없다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의 모든 부원을 긁어가지고 공장도 짓고 철도도 놓았습니다. 그것은 다 일제가 조선사람을 착취하고 약탈하기 위해서 한 것이지 우리 조선사람을 위해서 한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천대받고 어렵게 살던 조선사람들이 해방을 맞이하여 자기 손에 주권을 틀어쥐고 자기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되었을 때 어찌 용기백배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투쟁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종파분자는 조선사람이 싸움을 잘하는 것은 우둔하기 때문이요, 건설을 애써 하는 것도 무식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입니다.

조선사람은 어렵게 살았지만 실상 유식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째서 유식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조선사람의 지식은 마치 깨끗한 흰종이에 써놓은 글과 같이 분명하여 흐리멍텅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조선사람은 한가지를 알아도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조선사람은 어렵게 살아왔기 때문에 배우자는 욕망이 또한 남보다 강합니다.

우리는 비록 옷은 허술하게 입고 집은 오막살이에서 살아왔지만 우리의 사상은 남만 못지 않게 진보적이며 빨리 나아가겠다는 각오가 남보다 더욱 높으며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는 혁명적 기질이 아주 풍부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와 같이 빨리 나아가는 것이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와 같이 해방된 형제나라 인민들은 이미 세차례의 5개년계획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본래 뒤떨어진데다가 3년 동안의 전쟁에 의하여 모든 것이 여지없이 파괴되어 더욱 뒤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형편에서 우리도 형제나라 인민들과 같이 발맞추어 나가기 위하여 그들이 세차례의 5개년계획으로 이룩할 수준을 우리는 두차례의 5개년계획으로 이룩해야 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당원들과 전체 근로자들이 투쟁하는 기세를 보면 우리의 희망은 실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경제발전속도는 자본주의나라와 대비하면 비할 바 없이 빠릅니다. 나는 동무들에게 한가지 흥미있는 문제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본은 명치유신으로 부르조아혁명을 거쳤고 일찍이 개명하여 한때 우리 나라를 강점하였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나라를 침략하였을 때 그들은 5연발을 쏘았지만 우리는 화승대도 잘 만들지 못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기관차요, 화차요 하는 문명의 이기를 만들고 있을 때 우리 조상들은 당나귀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먼 옛이야기로 되었습니다.

(공업발전상황, 일본과의 대비)

오늘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명년에 우리는 인구 1인당 중요공업제품의 생산량에서 능히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1957년에 일본의 인구는 1인당 전력생산량은 853킬로와트시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명년이면 1인당 850∼900킬로와트시를 생산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전력생산에서 일본을 따라 앞서게 됩니다.

일본의 인구 1인당 석탄생산량은 568킬로그램입니다. 우리는 올해에 벌써 인구 1인당 690킬로그램을 생산합니다. 명년에 우리는 900만톤의 석탄을 생산하자고 합니다. 이것은 인구 1인당 900킬로그램을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철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1인당 선철생산량은 75킬로그램인데 우리는 명년에 가서 80∼90킬로그램을 생산하게 됩니다.

일본의 1인당 시멘트생산량은 167킬로그램입니다. 우리는 명년에 가서 시멘트를 약 200만톤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화학공업성에서 생산하는 것만 치더라도 1인당 킬로그램에 이르게 되니 시멘트에서도 우리는 일본을 앞서는 것입니다.

천생산은 아직 일본만 못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몇해후에는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일부 경공업제품을 내놓고는 대부분의 중요공업제품의 인구 1인당 생산량에서 우리가 벌써 일본을 따라잡았거나 앞서나가고 있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일본이 우리보다 나은 것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계공업이 우리보다 더 발전한 것만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계공업에서도 우리는 머지 않아 일본을 따라잡게 될 것입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우리는 벌써 자체로 자동차, 뜨락또르, 엑스까와또르 그밖에 다른 많은 기계들과 배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기계공업의 기초를 닦아놓았습니다.

우리의 기계공업의 발전전망은 일본 기계공업과 대비하면 훨씬 우월합니다. 일본 기계공업은 비록 지금 발전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하더라도 원료림보장에서의 제약성과 사회제도의 낙후성으로 말미암아 그 발전속도는 매우 제한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일본에 비하여 매우 유리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전진하려는 각오정도는 비할 바 없이 높으며 우리에게는 철, 유색금속 그밖에 다른 필요한 원료림도 풍부하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계공업에서도 우리가 일본을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지난날에 전아시아를 정복하고 쏘련에까지 침략의 손을 뻗치려던 일본을 우리가 따라잡으며 앞선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오늘 우리 나라는 뒤떨어진 봉건국가도 아니며 식민지농업국가도 아니며 자립적인 민족공업을 가진 사회주의국가입니다. 이제 만약 우리가 한걸음 더 비약한다면 멀지 않은 앞날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농업부문의 성과)

농업에서도 우리는 큰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농촌경리의 사회주의적 개조, 이것은 사회주의혁명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짧은 기간에 아무런 풍파도 없이 (물론 계급투쟁이 없이 된 것은 아니지만) 아주 순조롭게 농업협동화를 완성하였습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공화국북반부는 땅이 적고 척박하여 옛날부터 식량이 모자라던 지대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자연개조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농업생산을 적극 발전시킨 결과 적은 땅을 가지고도 능히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공화국북반부를 식량이 모자라던 지대로부터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지대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큰 승리입니다.

농촌경리에서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놓았습니다. 관개수리사업을 대대적으로 하여 수리불안전답을 수리안전답으로 만들어놓았고 지금도 계속 관개공사를 힘있게 추진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알곡생산기지와 공예작물생산기지를 튼튼히 닦아놓았습니다.

(전쟁 이후 빈농비율)

정전직후에 빈농은 전체 농호의 약 40%가량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빈농민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수매량정성에서 경제토대가 미약한 협동조합들을 조사해본데 의하면 이 협동조합들에서 국가납부곡을 다 바치고 식량, 종자, 비료교역곡, 공동폰드 등을 다 공제한다 해도 모자라는 양곡은 약 4만톤밖에 안됩니다.

그전에 산간지대에서는 중농이라고 하더라도 봄에는 한두달씩 식량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오늘 우리 농촌에는 빈농이란 사실상 하나도 없습니다. 엄격하게 따진다고 해도 오늘 우리 농민들의 생활은 거의다 중농수준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농민생활을 부유한 중농이상의 수준에 올려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 당의 목표입니다. 이 목표는 몇해 더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승리는 우리가 전후 불과 5년 동안에 이루어놓은 것입니다.

우리는 정전후 3개년계획을 재더미우에서 실행했고 또 그후에 5개년계획을 2년동안 악전고투하여 실행한 결과 우리 나라를 짧은 시일내에 이와 같이 자립적인 공업농업국가로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일이며 참으로 위대한 승리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위대한 승리를 어떻게 이룩할 수 있었습니까?

(당중앙위원회의 정확한 영도와 당경제 정책의 정당성)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당중앙위원회의 영도가 정확했고 당의 경제정책이 정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당의 정책을 받들고 전체 인민이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의 주위에 뭉쳐 내외의 적들을 짓부심으로써만 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당의 정당한 정책에 대하여 한때 반당종파분자들의 시비가 많았습니다. 당안에서도 시비가 많았고 당밖에서도 많았습니다. 우리 당이 처음에 중공업을 위주로 하고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노선을 내놓았을 때 별말이 다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 사회주의건설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새 노선을 모든 것이 다 파괴된 재더미우에서 감히 실현하겠다고 당돌하게 나선다는 등 별별 소리가 다 나왔습니다. 어떤 자들은 말하기를 인민생활이 당장 어려운데 자꾸 공장만 건설하려고드니 도대체 기대에서 밥이 나온단 말이냐고 하였습니다.

사실 기대에서 밥이 안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반당분자들은 그것을 볼 줄도 몰랐으며 보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자들은 당의 옳은 정책을 반대하여 나섰습니다. 반당종파분자들은 인민생활이 가장 어려웠던 엄중한 시기에 당과 군중을 떼어놓기 위하여 이러한 옳지 못한 요언을 많이 퍼뜨렸습니다.

농촌에서의 사회주의건설에 대해서도 많은 시비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농촌의 사회주의적 개조를 5개년계획 기간에 다 한다니 될 수 있는 일인가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5개년계획의 첫 2년 동안에 다 해버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상공업을 협동화를 통하여 개조하는데 대해서도 의문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도 매우 빨리 그리고 순조롭게 완수되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또 소위 식자나 있다는 사람들속에서 기계에 대한 신비론이 나왔습니다. 신비주의자들은 자동차, 뜨락또르와 같은 기계들은 신비한 것인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이 그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신비주의를 때려부시고 나니 자동차, 뜨락또르, 엑스까와또르 그밖에 다른 많은 기계들이 막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승리는 전체 인민이 우리 당의 정확한 정책을 받들고 내외의 원쑤들을 물리쳤으며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보수주의, 신비주의 등 온갖 그릇된 경향을 때려부시고 당의 노선을 관철한 결과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 당이 쟁취한 역사적 승리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이룩한 승리는 위대하나 당은 언제나 승리에 자만하지 않도록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교양하고 있습니다. 당은 더욱 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계속 전진하며 더욱 빨리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당중앙위원회 9월전원회의는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더욱 웅대한 목표를 향하여 한걸음 더 약진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당중앙위원회편지에서 제기한 중심과업)

당중앙위원회 편지에서 내세운 중심과업은 무엇입니까?

(5개년계획의 조기완수)

첫째로 중요한 과업은 5개년계획을 한해반 앞당겨 완수하자는 것입니다. 지금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를 받들고 일떠선 전체 당원들은 5개년계획을 한해반이 아니라 두해 앞당겨 완수할 것을 결의하여 나서고 있습니다.

(사회주의공업화 촉진)

공업에서는 사회주의공업화를 더욱 촉진함으로써 사회주의의 튼튼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쌓기 위하여 투쟁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리하여 6∼7년안에 전력은 200억킬로와트시, 강철은 300만톤 내지 350만톤, 시멘트는 400만톤, 비료는 200만톤, 천은 4억미터, 석탄은 2,500만톤을 생산할 과업을 내세웠습니다. 편지는 또한 특수한 일부 기계를 내놓고는 많이 요구되는 기계를 다 자체로 생산할 과업을 내세웠습니다.

우리가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공업화에 박차를 가하여 사회주의의 강력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전기, 선철, 시멘트, 비료와 여러 가지 기계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하며 천도 더 많이 생산해야 합니다. 공업화의 속도를 높이지 않고서는 이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는 바로 이것을 전체 당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수리화)

농업에서는 수리화를 계속 힘있게 전개하자는 것입니다. 수리화는 우리 나라 농업의 기술적 개조에서 기본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경지면적은 이것저것 제하면 약 만정보밖에 되지 않는데 그 가운데서 경사지를 내놓고 대부분의 논밭을 수리화하여 우리 농업을 흉풍을 모르는 선진적 농업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농촌의 전기화)

다음으로는 농촌을 전기화해야 합니다. 농촌마다 전등을 켜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농촌마다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은 곧 농촌에 정치지식과 과학지식은 물론이요, 음악 그밖에 다른 문화예술을 일상적으로 보급하여 문화혁명의 임무를 빨리 실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전기화를 해야 일하기도 쉽습니다. 탈곡기도 전기로 돌리고 물을 끌어올리는 것도 전기로 할 수 있습니다.

농촌의 전기화는 벌써 나라의 면모를 변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강도 같은 산골에서도 전기화는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강도 오수덕은 하늘아래 첫동리인데 옛날에는 송아지를 지고 올라가서는 거기서 키워서 부리던 곳입니다. 오늘 신문에는 자강도에서는 유명한 산골인 이 오수덕에 풍력발전소를 설치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랄만한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농촌경제의 기계화)

끝으로 중요한 것은 농촌경리의 기계화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4∼5년안에 3만대 내지 3만 5,000대의 뜨락또르와 2만 5,000대 내지 3만대의 자동차를 농촌에 보내자고 합니다. 명년에 우리는 벌써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것과 자체로 생산한 것을 합해서 뜨락또르 5,000대와 자동차 2,500대를 농촌에 보낼 작정입니다.

전당이 동원되어 농촌에서 수리화, 전기화, 기계화를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능히 알곡을 700만톤이상 생산할 수 있으며 목화, 피마주, 아마 등 공예작물을 많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과 과수업 발전)

알곡문제가 해결된 조건에서 축산물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해결할 과업이 나서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는 인민들에게 고기, 우유, 닭알 등을 원만히 공급할 구체적 대책을 세웠습니다.

축산업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반드시 과수업도 같이 발전시켜 과실을 많이 먹도록 해야 합니다. 10만정보 과수면적 확장에 대하여 계속 선전사업을 잘해야 하겠습니다. 한정보의 과수밭에서 과실을 못따도 10톤씩은 딸 수 있습니다. 한정보에서 10톤씩만 쳐도 10만정보면 만톤이 됩니다. 만톤이면 한사람앞에 과실 100킬로그램씩 돌아갑니다. 이렇게 해서 포도주도 만들고 과실즙도 만들어야 합니다.

가까운 앞날에 이 모든 것을 하게 되면 우리 나라는 참으로 살기 좋은 나라로 될 것입니다. 나는 얼마전에 동무들에게 우리 나라는 그리 큰 나라가 아니지만 땅도 좋고 기후도 좋기 때문에 평방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입방으로 따져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만약 우리가 공업에서 높은 생산력을 이룩하기 위하여 기계화, 자동화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농업에서도 수리화, 전기화, 기계화를 하고 알곡생산 뿐만 아니라 축산업, 과수업 등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킨다면 그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때에는 사회주의사회가 완전히 건설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계속 한두해동안 더 악전고투하고 6∼7년안에 이미 말한 과업들을 실행한다면 우리는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사상교양사업과 사상투쟁 강화)

우리가 하루빨리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근로대중을 공산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철저한 사상교양사업과 사상투쟁을 전개하지 않고서는 혁명의 전진을 보장할 수 없으며 이미 얻은 승리를 공고히 할 수도 없습니다.

근로대중의 머리속에 아직 남아있는 낡은 봉건적, 자본주의적 사상잔재를 뿌리채 뽑아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혁명은 곧 온갖 낡은 것을 때려부시고 새 것을 창조하는 투쟁입니다. 새 것과 낡은 것과의 투쟁, 진보와 보수와의 투쟁, 적극과 소극과의 투쟁,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와의 투쟁, 총체적으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투쟁, 이것이 우리가 하는 혁명투쟁의 내용입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위업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낡고 썩은 것을 쓸어버리는 과정에서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천리마를 타고 진군하고 있는데 낡은 것이 우리의 뒤꽁무니에 매어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시간마다 진보하려고 하는데 보수분자들이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장애물을 놓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시키려는데 소극분자들은 우리의 열의와 기세를 꺾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또 집단주의로 살려 하는데 개인주의가 우리의 공동위업을 좀먹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자본주의사상의 여독이며 이 사상적 독소를 없애지 않고서는 낡은 사회를 개조하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건설하려는 우리의 위대한 목적을 이룩할 수 없습니다.

낡은 자본주의사상잔재를 없애고 혁명의 고조를 더욱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체 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든 당원들, 특히 선전원, 선동원동무들 앞에 나선 현시기의 중심과업입니다.

이승만은 우리를 ≪빨갱이≫라고 부릅니다. 그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합시다.

우리는 자신이 붉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검은색도 아니며 회색도 아닙니다. 우리는 붉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모든 근로자들이 혁명적인 붉은 일색으로 되기를 원하며 또 그렇게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 있습니다. 적들이 ≪빨갱이≫몹시 무서워하면 할수록 우리의 모든 근로자들을 철두철미 붉게 만드는 것, 다시 말하면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더욱 필요합니다.

(사상교양사업의 중점내용)

그러면 이러한 사상교양사업의 중점을 어디다 두어야 하겠습니까?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우월성 강조)

먼저 근로자들에게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우월성을 잘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본주의사회는 극소수의 착취자와 압박자들에게는 ≪천당≫이지만 절대다수의 피착취, 피압박 근로자들에게는 ≪지옥≫입니다.

실례를 들어봅시다. 가장 발전한 자본주의나라인 미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미국에서는 생산은 많이 하지만 근로자들은 바로 그들이 많이 생산하였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굶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가 오래 갈 수는 없습니다. 착취자들과 압박자들은 이 사회를 지키려 하지만 그들의 어떠한 수단도 ≪지옥≫에서 벗어나려는 수백만 근로대중의 해방투쟁을 막아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자본주의를 뒤집어엎고 새로 세워진 사회주의사회는 사람에 의한 사람의 착취를 모르며 거기에서는 사회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근본적으로 일치합니다. 그리하여 매 근로자들이 자신의 행복과 사회의 번영을 위하여 몸과 마음 다 바쳐 일하게 되므로 역사상 일찍이 그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사회생산은 빨리 발전하고 문화는 전면적으로 꽃피게 됩니다. 우리는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이러한 우월성을 근로자들에게 철저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공화국북반부와 남반부의 대비)

공화국 북반부와 남반부와의 대비는 곧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좋은 대비로 될 것입니다. 올해초에 남조선에서 여객기가 의거하여 왔을 때에 거기서 심부름하던 여자가 따라왔었는데 그가 한 말은 매우 흥미있습니다. 이 여자는 말하기를 평양에서는 누구나 다 일할 수 있고 일만 하면 먹고 입을 걱정은 없으며 사람들은 누구나 다 쑬쑬하게 고루 입고 다니더라고 하였습니다. 아침이면 여자들도 공장으로 일하러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장마당에 가보면 ≪화려한≫ 물건은 없으나 그대신 보통 입는 옷감, 쌀 같은 것은 많더라고 말하였습니다. 틀림없이 부르조아사상으로 가득찬 이 남조선여성도 북반부에서 능히 이와 같은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남실정 왜곡사례)

그런데 서울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부자들이 호화롭고 부화방탕하게 살수 있는 사치한 물건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편에서는 400여만의 실업자, 반실업자와 수십만의 고아들이 먹을 것을 찾아 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경상북도 한 도에만 해도 16만 내지 20만의 밥빌어먹는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남북반부의 사정을 대비하면서 북반부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똑똑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 근로자들에게 소수 착취자들만 잘먹고 잘입으며 대다수 인민들은 굶주림과 추위에 떠는 자본주의제도가 좋은가,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사람이 다 일하고 다 잘 살 수 있는 사회주의제도가 좋은가, 이렇게 문제를 내놓으면 그들 자신이 똑똑한 결론을 지을 것입니다.

근로자들을 이와 같이 교양해야만 그들로 하여금 사회주의제도를 옹호하고 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공산주의사회에로 전진하도록 고무할 수 있습니다.

(새 것은 승리하고 낡은 것은 멸망한다는 진리)

이와 함께 새 것은 반드시 승리하고 낡은 것은 멸망한다는 진리를 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사회주의는 새 것이기 때문에 비록 그 초기에 있어서는 미약한 세력이라고 하더라도 사회발전의 에 따라 얼마 안가서 낡고 썩어빠진 자본주의세력을 타승하고야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서는 사회주의의 발생발전과 승리의 전역사적 행정이 똑똑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위대한 레닌이 처음에 공산당을 조직하였을 때 그 힘은 매우 미약하였으나 공산당은 러시아의 노동계급과 근로대중을 교양하여 그들을 불패의 혁명적 역량으로 조직하였으며 마침내 짜리제도를 때려엎고 세계최초의 사회주의국가를 창건하였습니다.

제2차세계대전시기까지 사회주의국가는 오직 쏘련 한 나라 뿐이었습니다.

사회주의나라를 미친듯이 공격한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제국주의나라 군대들은 처음에는 강대한 것 같이 보였지만 결국은 패배하였으며 쏘련은 위대한 역사적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그것은 쏘련이 미래를 대표하는 신생역량이었으며 평화와 민주주의와 민족적 독립과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전 세계 진보적 인류의 지지를 받은 반면에 파시스트군대는 대다수 인민들에게서 고립되었기 때문입니다.

낡은 봉건사회가 멸망하고 새로운 자본주의사회가 발생발전한 것처럼 자기 세기를 다 산 자본주의제도가 새롭고 진보적인 사회주의제도에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것은 막아낼 수 없는 사회발전의 법칙입니다. 바로 이러한 법칙에 의하여 오늘은 아직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듯이 보이는 미제국주의도 머지 않아 멸망하고야말 운명을 지니고 있은 것입니다.

조선에서의 항일혁명투쟁사를 돌이켜봅시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은 무엇을 믿고 싸웠습니까? 그들은 강대한 일본제국주의에 비하여 비록 매우 미약한 힘이었으나 인민의 숙망과 정의를 대표한 새로운 힘으로서 인민대중의 지지와 전 세계혁명세력과의 연대성에 의거하였으며 낡고 썩어빠진 일본제국주의는 반드시 멸망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에 모든 곤란을 무릅쓰고 싸웠던 것입니다. 마침내 일본제국주의는 패망하고 조선은 해방되었습니다.

해방 후에 또 미제국주의자들이 일제를 대신하여 조선을 침략하였는데 조선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미제를 괴수로 하는 16개국의 연합군대가 공화국북반부를 침공하였을 때에도 우리 노동당원들은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사회주의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일떠섰으며 세계 사회주의진영과 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은 조선인민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전 세계인민들로부터 고립된 미제국주의는 반드시 패배하리라는 것을 우리 당원들은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미제는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였으며 정전협정에 도장을 누르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혼자서 싸운 것이 아니라 중국사람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비하면 인구는 많지만 무장은 약하였습니다. 그러나 생기발랄한 신생역량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낡고 썩어빠진 미제국주의 침략군대를 쳐 이기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혁명전통을 학습하는 것도 지난날에 조선공산주의자들이 맑스-레닌주의원칙에 튼튼히 의거하여 최후의 승리를 굳게 믿고 강대한 일본제국주의와 용감히 싸운 그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자는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반대)

다음으로 공산주의교양에서 중요한 것은 사회의 공산주의적 개조에서 커다란 장애로 되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반대하는 문제입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사회주의적 소유, 다시 말하여 집단적 소유와 전인민적 소유를 공고히 하는데 장애로 되며 앞으로 전체 포괄적인 공산주의적, 전인민적 소유를 창설하려는 우리의 전진운동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농촌의 협동화를 완성하였다고 해서 우리의 최종목적이 이룩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종국적 목적인 공산주의를 건설하자면 협동경리를 한걸음 더 나아가서 전인민적 소유에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사회의 이러한 발전과정은 낡은 자본주의사상잔재인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없애지 않고서는 성과적으로 추진시킬 수 없습니다.

사회주의전취물을 보위하며 이미 승리한 사회주의제도를 공고히 하는데 있어서 개인주의, 이기주의와의 투쟁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협동조합재산과 국가재산을 자기 개인의 재산보다 더욱 소중히 여기는 정신으로 사람들을 교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왕왕 사회주의적 소유를 옹호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사회주의적 소유를 침해하는 사실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다 용납할 수 없는 자본주의의 사상여독입니다.

(근로자들을 사회주의적 애국주의와 프롤타리아국제주의정신으로 교양)

다음으로 공산주의사상교양에서 중요한 문제는 근로자들을 사회주의적 애국주의와 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 정신으로 교양하는 문제입니다.

우리의 피땀으로 세워놓은 사회주의제도하에 있는, 착취가 없고 평화롭게 잘살고 일할 수 있는 자기의 직장, 자기의 농촌, 자기의 도시를 사랑하는데로부터 출발하여 모든 근로자들이 다 잘살며 앞으로 더 잘살게 될 자기의 사회주의조국을 사랑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의 조국을 사랑하는데로부터 출발하여 같은 처지에 있는 사회주의진영의 모든 나라들을 사랑하며 또한 우리와 같이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세계의 모든 근로자들을 사랑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사람들에게 자기의 사회주의조국을 무한히 사랑하고 모든 힘을 다하여 그 위력을 강화해야만 전 세계노동계급의 국제적 이익을 옹호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근로인민이 국가주권을 틀어쥐고 있은 조건에서 자기 조국에 대한 애국적 복무는 곧 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매 근로자들이 자기의 사회주의적 향토의 건설에 모든 힘을 기울이게 될 때 그는 동시에 자기의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애국자로 될 수 있는 것이며 나아가서 전체 사회주의진영과 전 세계노동계급의 공동이익을 위한 국제주의전사로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행복한 향토와 사회주의제도와 사회주의조국을 침해하려는 원쑤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하며 사회주의전취물을 굳건히 지키는 투사로 되게 하여야 하며 세계근로자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자들과 타협없는 투쟁을 전개하는 투사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노동을 사랑하는 정신 함양)

공산주의교양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노동을 사랑하는 정신을 길러주는 문제입니다.

노동은 인간사회의 부를 창조하며 인류의 모든 행복의 원천입니다.

지난날 착취제도하에서는 놀고먹는 것이 마치도 잘난 일로 되어왔지만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은 우리 사회주의제도하에서 놀고먹는 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되고 있습니다. 착취사회에서 노동은 천하고 무거운 고역으로 되어왔으나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가장 영예롭고 즐거운 일로 되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 자는 남의 덕으로 사는 기생충입니다. 지금 온 나라를 들끓게 하는 천리마의 진군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기 위하여 우리 대열내에서 일할 능력이 있으면서 놀고먹는 자들, 건달부리는 자들을 반대하는 사상투쟁을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 사상으로 교양)

다음으로 근로자들을 계속혁명의 사상으로, 계속전진하고 계속혁신하는 혁명적 사상으로 교양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혁명은 끊임없는 전진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한개의 혁명과업을 실행하는 것으로써 만족할 수는 없으며 계속 새로운 과업을 내세우고 또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미 이룩한 승리는 앞으로의 더 큰 승리를 위한 준비이며 더 전진하기 위한 토대입니다.

북반부에서 사회주의건설을 완성한다고 하여 그것으로써 우리의 과업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조국통일의 임무가 남아있으며 통일된 다음에는 또 남조선에서 토지개혁, 산업국유화 등 민주개혁을 실시할 임무가 있습니다. 남반부에서 민주혁명과업을 실행한 다음에는 계속 사회주의건설에로 넘어가야 할 것이며 사회주의를 건설한 다음에는 우리 나라도 점차 공산주의에로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옳게 수행해야만 우리는 세계혁명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임무를 다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반부에서의 공산주의교양사업은 반드시 조국통일의 임무와 결부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북반부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은 조국통일의 담보라는 사상을 강조하여야 합니다.

이리하여 모든 근로자들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열렬한 건설자로, 완전히 붉은 사상으로 무장된 공산주의전사로 교양해야 하겠습니다.

(공산주의 교양의 주요내용)

내 생각 같아서는 사회주의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공산주의교양은 대체로 이러한 내용을 포괄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근로자들속에서 사상사업을 하는데 한가지 유리한 조건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구라파에서와 같이 노동계급의 대열을 분열시키며 그의 계급의식을 부르조아사상으로 마비시키는 우익사회민주주의의 사상적 지반이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사상사업이 비교적 덜 복잡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입니다.

(기술혁명과 문화혁명)

공산주의교양사업과 관련하여 나는 오늘 우리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나서고 있은 기술혁명과 문화혁명에 대하여 말하려 합니다.

≪전체 근로자들은 기술을 배우며 새 기술을 창조하라!≫, 이것이 오늘 우리의 가장 중요한 구호의 하나입니다. 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하고 기술을 배우며 또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 나라에서 무식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누구나 다 적어도 중등이상의 지식을 가진 유식한 사람으로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근로자들의 기술수준을 높일 수 있고 그들을 더욱 빨리, 더욱 철저하게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선전원들과 선동원들은 농촌에서나 도시에서나, 협동조합에서나 공장에서나, 어디서나 할 것 없이 문화혁명에 적극 참가해야 하겠습니다.

문화혁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무교육과 성인교육을 실행하는 동시에 체육, 문학, 예술소조, 기술소조 등 여러 가지 소조를 널리 조직하여야 합니다. 또한 공장과 농촌에서 구락부를 잘 운영하고 당보와 사회단체신문 등 여러 가지 신문을 잘 이용하며 공장신문, 벽신문 등 선전수단을 옳게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무들은 문화혁명의 선전자일 뿐 아니라 조직자로 되어야 합니다. 동무들이 이 임무를 옳게 실행해야만 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임무도 성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문화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교를 나와야만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중학을 나와야 중학지식이 있고 대학을 나와야 대학지식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학교졸업증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실지 문화수준과 지식수준이 문제입니다.

어떤 동무들은 남의 이력서를 보고 대학졸업이라고 하면 ≪이 사람이 상당한데.≫하고 소학졸업이라고 하면 ≪이 사람 문화수준이 대단히 낮구만.≫, 이렇게 속단합니다.

나는 이러한 판단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것인가를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대학졸업생이라고 하여 만나보니 많은 사람이 대학지식은커녕 판무식쟁이라는 것이 드러났으며 또 소학졸업생이라고 하여 모두 허수히 여기는 사람을 만나보면 그들가운데는 아주 점잖고 지식수준이 높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대학신비주의 배격)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동무들이 대학신비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학을 못나왔다고 하여 자기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할 필요도 없는 것이며 대학을 나왔다고 하여 우쭐해서는 더욱 안됩니다. 대학이란 신비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집에서 공부해도 다 대학수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동무들은 열심히 학습하여 먼저 중학수준으로, 다음에는 대학수준으로 자기의 문화수준과 지식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비록 창성이라든지 백두산 포태리와 같은 두메산골이라고 하더라도 거기서 얼마든지 공부하여 대학수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본주의제도에서는 안되지만 우리 사회주의제도에서는 능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학교를 나오지 못한 사람이 자기의 지식수준을 높여야 할 것은 물론이지만 학교를 나온 사람들도 계속 학습하여 더욱더 발전해야 합니다. 중학이나 대학을 나왔다고 자만자족하여 학습하지 않는다면 그는 실패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여기서도 반드시 끊임없는 전진이 있어야 합니다.

과학과 기술은 한시도 한자리에 머물러있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만큼 동무들은 언제나 새 과학을 배우며 새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당성교양 강화)

다음으로 내가 말하려는 것은 근로자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사업이나, 공산주의교양사업이나 다 당에 대한 충실성의 정신으로 교양하는 문제와 결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원이나 비당원이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노동당에 충실해야 합니다. 당은 우리에게 위대한 승리를 보장해주는 조선인민의 지도적 역량입니다. 당에 충실하다는 것은 곧 혁명에 충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로자들을 당에 대한 충실성의 정신으로 교양한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그들의 당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당성이란 당의 정책과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기의 모든 힘, 필요하다면 생명까지 바쳐 싸우려는, 당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성을 다하려는 그러한 전투정신을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당에 대한 충실성, 다시 말하여 당성은 무엇보다도 먼저 당의 철석같은 통일과 단결을 보위하기 위하여 늘 투쟁하는데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왜냐 하면 당의 통일이 없으면 그 당은 무력하여 마침내 혁명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몰락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의 통일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 당중앙위원회는 해방전에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여 오랜 기간 투쟁한 세련된 공산주의자들과 해방 후 당 및 국가건설에 헌신적으로 참가한 검열된 투사들로 꾸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체 당원들은 당중앙위원회를 보위하며 그 주위에 더욱 굳게 뭉쳐 당의 통일과 단결을 방해하는 지방주의, 가족주의, 종파주의의 사소한 표현도 묵과하지 말고 그것을 때려부시기 위하여 단호히 투쟁해야 합니다.

(선전원, 선동원의 과업)

근로자들속에서 당의 정책을 일상적으로 해석선전하며 그들을 공산주의정신으로 교양해야 할 중요한 임무를 지니고 있은

(당성단련)

선전원, 선동원 동무들의 첫번째 과업이 자기의 당성을 높이는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성이 없는 선전원과 선동원이 당정책을 옳게 선전하며 군중을 옳게 동원할 수 없으리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사상전선에서 일하는 동무들은 누구보다도 먼저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투쟁해야 하며 당중앙위원회를 헐뜯으며 당의 통일과 단결을 파괴하려는 어떠한 경향과도 견결히 투쟁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상적 준비가 되어 있은 선전원과 선동원이야말로 우리 당이 요구하는 진정한 선전선동일군입니다.

동무들이 당정책을 해설하고 군중을 혁명과업수행에로 동원할 자기의 임무를 잘 수행하려면 동무들 자신이 누구보다도 당정책을 더 잘 알아야 합니다. 동무들자체가 당정책을 잘 연구하지 않고 그것을 옳게 선전할 수는 도저히 없습니다. 그저 결정서의 문구나 외워가지고 유성기와 같이 옮겨놓는 그런 사업태도를 가지고는 안됩니다.

선전원과 선동원 동무들은 우리 당의 정책은 그 어느 것이나 다 조선의 구체적 현실에 적용된 맑스-레닌주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무들은 맑스-레닌주의의 일반적 원리를 학습하는 동시에 우리 당의 정책을 깊이 연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맑스-레닌주의원칙에 어긋나는 사조가 외부에서 들어오든가 불순한 사상경향이 내부에서 나타날 때 그것을 철저히 때려부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무들은 레닌이 말한 바와 같이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군중속에서 교양, 동원)

동무들은 끊임없는 수양과 학습을 통하여 이러한 사상과 지식을 가질 뿐 아니라 군중과 밀접히 연계를 맺고 군중속에서 활동하는 우리 당의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

군중속에 들어가서 그들과 밀접한 연계를 맺기 위해서는 군중과 같이 일하며 군중과 같이 숨쉬어야 합니다.

얼마전에 어느 동무가 함남도에 갔다와서 나에게 말하기를 사실 우리가 오래동안 혁명사업을 해오면서 군중의 힘에 의거하여 왔고 군중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우리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를 받들고 일떠선 우리 근로자들의 그와 같이 위대한 힘은 처음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요즘에 와서 우리 당 중앙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의논하며 그들을 동원하는 지도사업의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당사업에 해로운 관료주의와 형식주의사업작풍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지도원들이 검열을 나가면 그저 허물만 들추어왔습니다. 허물을 잘 들추고 욕을 잘하는 사람이라야 일을 잘하는 지도원으로 되지 그렇지 못하면 무능한 사람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당의 사업방법은 이와는 전혀 다릅니다. 사업검열의 목적은 허물을 찾아내고 그것을 고쳐주는데 있습니다. 지금은 검열이라는 말부터 지도방조로 고치고 있습니다.

우리 당지도원들이 농촌에 나가서 마당도 쓸어주고 일도 같이하고 쉬는 짬에 담화도 하고 나쁜 점은 고치도록 이야기해주고 이렇게 군중과 숨을 같이 쉬게 되니 거기서 자연히 나쁜 놈도 잡아낼 수 있고 옳지 못한 경향도 찾아낼 수 있고 군중의 요구가 무엇인지도 알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동무들도 이렇게 하여 군중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농촌에 나가서는 농민들과 같은 옷을 입고 마당질하는데 가서는 마당질도 같이하고 쉬는 시간에는 한자리에 앉아 담화도 하고 이렇게 일하면서 선전사업을 조직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선전원이야 하고 머리도 괴상하게 깎고 여성동무들은 모양만 내고 핸드백이나 들고 다니면 농민들은 속을 주지 않을 것이며 따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무슨 핸드백을 반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극장에 갈 때에는 좋지만 군중속에 사업하러 갈 때에는 그런 것을 들고 다니는 것이 좀 불편하다는 말입니다.

지난날에 행세거리로 ≪공산주의운동≫을 하던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가 하면 아는 것은 없고 공산주의냄새는 피워야 하겠으니 목책에다 무슨 ≪이데올로기≫요, ≪헤게모니≫요, ≪프롤레타리아≫요 하는 등의 서양말술어를 적어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이야기할 때에는 남이 알아듣지 못할 이러한 말들을 섞어서 올리엮고 내리엮고 하였습니다. 함남도에 이런 폐단이 많았기 때문에 해방직후에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한번 신중하게 토론한 일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군중앞에 나서서 연설한다면 노동자, 농민들이 무슨 소린지 알 리가 없습니다. 이런 행세거리로 ≪공산주의운동≫을 하는 자들의 본을 딸 생각으로 철없는 사람들은 또 이 행세군들한테서 그 목책을 빌려서 베껴가지고 다닙니다. 이런 버릇은 아예 걷어치워야 합니다. 말은 될수록 노동자, 농민이 알아들을 수 있는, 그들 자신이 쓰는 쉬운 말로 해야 합니다.

선전원과 선동원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남이 알아듣고 깨닫게 하자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이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군중속에 들어가서 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군중의 요구를 알아주고 그것을 제때에 풀어주며 그들을 혁명과업수행에로 조직하고 동원할 줄 아는 선전원이라야 우리 당의 진정한 선전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무들은 지난날의 종파군들과 행세식공산주의자들의 사업작풍의 여독을 완전히 빼버리고 인민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동무들이 해야 할 과업은 결국 두가지에 귀착됩니다. 첫째과업은 끊임없이 학습하여 자체의 수준을 높이며 당성을 단련하는 것이요, 둘째 과업은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서 그들을 교양하고 동원하는 것입니다.

나는 끝으로 동무들이 공장과 광산, 농촌과 어촌, 이르는 곳마다에서 공산주의의 붉은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의 모든 근로자들을 다 붉은 사상,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한 혁명가로 키우도록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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