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 18일

통일여명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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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 2

 - 김일성방송대학 특강 2002 3 28 ~ 3 30

통일여명 편집국 해설 6-1-18

 

민족자주정치로 조국통일운동을 촉진

안녕하십니까.

전번 시간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민족대단결의 새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투쟁을 조지영도하신 데 대해서 강의해드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민족자주정치로 조국통일운동을 촉진하신 데 대해서 강의해드리겠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습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 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 것만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어 민족의 자주적 의사와 요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 나가야 한다.≫

이와같이 지적하셨습니다.

민족자주는 민족의 운명개척과 조국통일실현에서 근본문제이고 기본핵입니다. 민족의 흥망성쇠와 조국통일위업의 성패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어떻게 드는가 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지난 6년간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이 대국상을 당한 후 조국의 자주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그런 준엄한 난국이 가로놓이게 되었습니다. 제국주의연합세력과 분열주의자들은 한편으로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보려고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비분으로 땅을 치며 통곡하는 우리 겨레의 가슴에 총부리를 들이대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무슨 변화와 붕괴를 운운하면서 우리의 운명을 농락하려고 들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휘몰아치는 반통일의 역풍 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그런 신념과 의지로 부닥치는 난국을 맞받아 헤쳐나가시면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기어이 완수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영도하셨습니다.

그러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민족자주정치로 조국통일운동을 어떻게 촉진시키셨는가 하는데 대해서 보기로 하겠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무엇보다도 존엄높은 민족자주정치로 미국과의 정치군사적 외교적 대결에서 승리를 이룩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미국은 조국통일의 기본장애물입니다. 8.15광복직후 우리 나라를 둘로 갈라놓은 것도 미국이고 남조선에 자기의 무력을 주둔시켜놓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도 미국입니다.

지난 6년간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를 놓고 보더라도 미국은 승공통일, 흡수통일 야망을 실현해보려고 핵문제를 또다시 꺼들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해서 정치, 군사, 외교적으로 지독스럽게 협박을 했습니다. 이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화국정부로 하여금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미국의 행동을 절대로 용서치 않겠다는 것, 만일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영토와 영공, 영해를 0.001미리라도 침범하여 우리를 해치려 한다면 남조선주둔 미군무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적들이 세계 그 어디에 있든 우리의 타격을 피할 자리는 이 행성 위에 없다는 것을 선언하도록 하셨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러한 자주의 담력과 드센 배짱, 타고난 영도가 있었기에 우리 공화국은 세계의 유일초대국으로 오만하게 날뛰는 미제를 총한방 쏘지않고 무릎꿇게 하고 제발로 우리를 찾아오게 만들었습니다.

조미대화에서도 우리는 민족의 자주권이 침해당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보의 양보나 후퇴도 없이 그것을 견결히 수호했고 미국이 조국통일문제에 끼어들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회담을 미끼로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무너뜨리려던 적들의 이른바 ≪트로이목마≫계책을 일거에 짓부셔버린 커다란 승리였습니다.

미국은 고립압살전략으로도, ≪개혁≫, ≪개방≫에로 유도하기 위한 유화전술로도 우리 공화국을 무너뜨릴 수 없게 되자 이번에는 있지도 않는 우리의 ≪지하핵시설≫의혹과 미사일문제를 걸고들면서 제2의 조선전쟁계획인 ≪5017작전계획≫을 실행하려고 위협했습니다. 이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미국놈들에게 ≪선택의 권리는 우리에게도 있으며 우리의 자의적 타격에는 한계가 없다. 조선이 깨지면 지구도 깨어져나가야 한다≫는 불호령으로 적들의 기를 꺾어놓고 평화를 지켜내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존엄높은 민족자주정치로 우리 공화국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과 당당히 맞서서 나라의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낸 사회주의 보루로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자기의 위상을 뚜렷이 부각시켰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다음으로 민족자주정치로 남조선의 우익보수세력들의 반공화국, 반통일 분열주의 책동을 짓부셔버리셨습니다.

조국통일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안팎의 분열주의세력과의 치열한 투쟁을 통해서만 성취됩니다.

분열의 비극을 강요한 외세가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외세에 빌붙어 살아가는 민족반역자, 사대매국노들이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물론 민족반역자들과 사대매국노들도 입으로는 통일에 대하여 떠들지만 이자들이 말하는 통일이란 외세가 없는 민족의 자주권확립으로서의 그런 진정한 통일이 아니라 외세와 야합해서 동족을 먹으려는 그런 흡수통일, 승공통일입니다.

결국 이것은 저들이 스스로 제무덤을 파는 길입니다. 지난 6년간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는 남조선의 우익보수세력들의 반공화국대결책동과 전쟁책동이 전래없이 강화된 준엄한 시기였습니다. 특히 김영삼역도는 우리가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크나큰 슬픔을 당하자 그 무슨 북의 조기붕괴를 운운하면서 남북폐쇄정책으로 북남대화의 문을 닫아 매고 국가보안법을 휘두르며 남조선 인민들의 의로운 통일애국의 길을 가로막아 나섰습니다.

남조선보수세력들이 반공화국모략책동을 벌이면서 감히 우리를 걸고들거나 분별없이 덤벼들 때는 그를 짓부시기 위한 정치투쟁을 세계적 판도에서 통이 크게 벌이고 집중포화를 들씌우는 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투쟁방식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남조선보수세력들의 반공화국대결책동, 반통일분열주의책동을 저지, 파탄시키기 위한 정치선전공세를 제 때에 강하게 들이대고 성명전, 담화전으로 놈들에게 섬멸적 타격을 가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민족의 의사에 역행하는 상호주의, 대북포용정책을 강하게 때리고 통일지향적인 북남대화를 마련하기 위한 중앙적인 정책을 연이어 취해서 대화와 통일에 그릇된 태도를 가진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을 계속 피동에 몰아넣고 조국통일운동을 확고히 주도해나가도록 이끄셨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러한 민족자주정치로 지난 6년간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우리 공화국은 칠천만겨레에게 희망을 주는 조국통일의 보루로 더욱 튼튼히 다져지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또한 천변만화하고 영활무쌍한 자주정치로 조국통일운동을 주동적으로 이끌어 나가셨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이에 대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반세기가 넘는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매우 어렵고 복잡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사태들이 일어나고 새로운 정세가 끊임없이 조성되는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 바로 통일투쟁입니다. 이러한 투쟁에서 그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영도자의 위대성과 지략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자주정치는 천변만화하고 영활무쌍한 것으로 해서 통일운동을 주동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가장 위력한 정치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치에는 적들의 기도를 앞질러 간파하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유화전술에는 혁명적 원칙으로 대하는 주동적인 대응방략도 있고, 단 한 수로 부닥친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나가는 영활무쌍한 지략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적의 약점을 제때에 틀어쥐고 다시는 솟아나지 못하게 강타해서 제 풀에 주저앉아 무릎을 꿇게 하는 그런 신묘한 전술도 있습니다.

한 때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대결소동을 벌이면서 그 무슨 제재를 떠벌일 때에도 우리가 적들에게 ≪그 어떤 제재도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우리의 타격을 피할 자리는 이 행성 위에 없다≫는 불호령으로 초강경적인 자세를 취한 것이라든가 또 미국이 국제원자력기구를 내세워 우리 공화국에 대한 사찰소동을 벌일 때 국제원자력기구에서의 탈퇴라는 단 한 수로 세계를 벌둥지 쑤셔놓은 것처럼 만들고 미국을 회담장에 끌어내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한 것, 이러한 것들을 이야기하자면 수없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다 위대한 장군님의 천변만화하고 영활무쌍한 자주정치의 위대한 결과입니다.

우리 공화국과의 대결에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계속 피동에 빠지게 되자 미국은 위대한 장군님의 정치방향에 대해서 신경을 쓰면서 한다하는 두뇌전을 다 동원시켰습니다. 그러나 적들은 장군님의 지략의 세계를 도무지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천변만화하고 영활무쌍한 자주정치로 하여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우리 인민들은 준엄한 난국이 어떻게 타개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이 어떻게 마련되었는가를 수없이 체험했습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희망찬 21세기에 들어와서도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고수하면서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추진시키고 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민족자주정치로 우리 겨레의 통일운동을 승리에로 영도하고 계시기에 내외의 분열주의세력은 날이 갈수록 수세에 빠질 것이고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보다 밝은 전망이 열릴 것입니다.

그럼 이 시간 강의는 이만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발표하시어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신 데 대해서 강의해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발표하시어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

안녕하십니까. 전번 시간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민족자주정치로 조국통일을 촉진하신 데 대해서 강의해 드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발표하시어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신 데 대해서 강의해 드리겠습니다.

외세에 의해서 강요된 민족분열의 비극을 가시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피어린 투쟁속에서 우리 민족은 20세기 마지막 해, 2000년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나온 20세기는 40여 년의 망국사에 50여 년의 분열의 비운으로 이어진 수난에 찬 세기였습니다. 20세 중반기에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서 불행하게도 북과 남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리하여 5000년을 두고 면면히 이어온 단일민족의 혈맥이 끊기었고 강토가 동강이 났습니다. 이때부터 우리 민족은 분열의 뼈아픈 고통과 불행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민족들이 지배와 예속, 분열을 끝장내고 민족자주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을 때, 우리 민족은 분단민족이라는 수치감을 안은 채 민족의 번영과 통일적 발전을 심히 억제당하였습니다. 흘러온 역사는 통일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이 겪는 불행과 고통을 끝장내고 민족 번영의 새 역사를 마련하시기 위하여 새 세기의 가까운 연간에 기어이 조국통일을 실현하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정력적인 활동을 벌이셨습니다.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의 발표는 바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철의 의지와 애국애족의 대용단에 의해 마련된 민족사의 대사변이었고 장군님께서 통일운동사에 쌓아올리신 영구불멸한 거대한 업적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위업을 계승하여 우리 대에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우리 인민의 혁명적 의지이다.≫

이와 같이 지적하셨습니다.

우리 인민이 대국상을 당한 후 우리 공화국의 정세는 참으로 엄혹했습니다. 제국주의 연합세력들은 어떻게 하나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고 피를 물고 달려들었습니다. 북남사이에는 긴장이 더욱 격화되었고 대결의 골은 나날이 더욱 깊어갔습니다. 대결과 긴장상태는 2000년에 들어와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분열주의세력은 광기를 부리면서 전쟁바람을 몰아왔습니다. 온 세계는 조선반도가 제2의 유고슬라비아로 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를 가지고 우리 나라에 이목을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언론들이 조선반도에 초점을 맞추고 사태를 주시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 89(2000)년 4월 10일,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최고위급회담 개최에 관한 북남합의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실 대용단을 내리셨던 것입니다. 북남 삼천리는 삽시에 통일열기로 들끓었습니다. 온 겨레가 역사적인 평양상봉을 열렬히 환영하고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하루빨리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런 속에서 4월 22일, 평양상봉과 관련한 첫 준비접촉이 있었고, 5월 13일에는 통신보도관계실무자접촉이 진행되었습니다. 뒤이어 5월 18일에는 평양상봉과 관련한 북남절차합의서가 타결되고 5월 31일에는 평양상봉준비를 위한 남측선발대가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조선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긍정적인 사태의 발전에 온 세계가 커다란 주목을 돌렸습니다.

드디어 주체 89(2000)년 6월 13일, 그날 세계는 참으로 격동적인 사변을 목격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몸소 평양비행장에 나가시어 남조선 당국자와 남측성원들을 동포애의 뜨거운 정으로 따뜻이 맞이하셨습니다. 그러시고는 차를 함께 타시고 수십리 연도를 달리시면서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에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었습니다. 텔레비전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온 겨레와 전 세계가 커다란 충격과 감동에 휩싸였습니다. 남조선신문 한국일보 2000년 6월 14일부는 ≪역사적 첫상봉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순안비행장 영접, 순안-평양 승용차 동행, 연도시민 환영행사, 백화원 영빈관에서의 환담에 이르기까지 김정일위원장은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분단 55년만에 평양을 찾은 김대중대통령을 맞았다≫라고 썼고, 그리고 신문 한겨레 인터넷 2000년 6월 15일부는 ≪평양발 남북정상회담소식에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평양에서 시시각각 보내오는 보도에 세계는 감격과 놀라움에 젖어들고 있다.≫라고 썼습니다.

참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을 위한 길이라면 그 어떤 어렵고 힘든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분이 우리의 김정일장군님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남측 성원들이 평양에 체류하는 기간 남조선 당국자와 두 차례에 걸쳐 회담을 진행하셨습니다. 특히 6월 14일에 있은 단독회담은 잠시의 휴식을 빼고 3시간 50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회담들에서 천리혜안의 예지와 넓은 포옹력, 해박한 식견으로 통일의 근본원칙과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을 일일이 밝혀주셨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러한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활동에 의해서 마침내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북남공동선언에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할 데 대한 문제, 우리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과 남측의 연합제안의 공통성을 살려 통일을 실현할 데 대한 문제, 북과 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고향방문과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진행할 데 대한 문제, 당국간 대화를 진행할 데 대한 문제들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북남공동선언의 이러한 내용 가운데서 기본핵은 공동선언의 첫조항에 담겨진 민족자주정신입니다. 북남공동선언 첫조항에는 북과 남이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데에 대해 명기되어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여는 것, 이것이 북남공동선언의 핵이며 기본정신입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연다는 것은 조국통일운동에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인이 되어 통일문제 해결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민족주체의 힘으로 풀어나간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의 지혜와 힘, 노력으로 이룩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난 시기 북남 사이에는 통일대화들도 있었고, 공동성명과 합의서와 같은 통일문건들도 채택되었습니다. 또한 예술단 및 고향방문단 교환사업, 체육분야에서의 유일팀 진출과 같은 사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조국통일실천에서 응당한 실효를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외세가 우리의 내정에 간섭하면서 자기의 이익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지 않고서는 조국통일은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조국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밝힌 첫째 조항이야말로 6.15북남공동선언의 이후의 조항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근본열쇠로 핵으로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할 것을 핵으로 하는 북남공동선언은 수난과 비운으로 이어진 20세기의 과거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 세기는 통일된 조선민족의 세기로 될 것이라는 것을 온 세상에 소리 높이 선언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선언입니다.

북남공동선언의 발표와 관련하여 남조선신문 동아일보의 2000년 6월 15일부는 이렇게 썼습니다. ≪이제 남북관계는 한 개의 큰산을 넘었다. 단 한번의 만남으로 이런 정도의 합의를 도출해낸 것은 수뇌회담의 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 이렇게 썼습니다. 역사적인 평양상봉 기간은 이틀 밤 사흘 낮, 시간적으로는 55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민족분열의 55년에 비하면 번개같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이념과 넓은 포옹력, 크나큰 아량과 탁월한 선견지명에 의하여 민족자주통일선언인 6.15북남공동선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발표된 6.15북남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투쟁과 세계 평화에 커다란 기여를 한 그런 의의있는 역사적 사변입니다.

그 의의는 무엇보다도 북남관계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데 있습니다.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됨으로 해서 오랫동안 북남 사이에 지속되어온 정치적 대결이 현저히 완화되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적 발전을 위한 여러 갈래의 접촉과 대화가 폭넓게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북남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상급회담을 비롯해서 적십자회담과 군사분야의 회담들, 경제 실무접촉들이 진행되고 흩어진 가족친척방문단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동지적 의리와 뜨거운 사랑에 의해서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한꺼번에 공화국의 품에 안기는 세계사적 사변도 일어났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민족의 혈맥의 통하고 국토의 지맥이 하나로 이어지는 것과 같은 통일민족사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부시를 비롯한 미호전세력들의 반통일책동 때문에 북남관계에서 여러 가지 난관이 조성되고 있지만 6.15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노력은 이제 그 누구도 그 어떤 힘도 되돌려 세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의의는 또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는데 있습니다.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발표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없애고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보장하는데서 중대한 사변으로 되었습니다. 하기에 역사적인 평양상봉의 나날을 세계의 수십억 인구가 지켜보았습니다. 역사적인 그 장면들을 서울에서 지켜보면서 본국에 보도한 외신기자들만도 세계 173개 언론사에 503명에 달했습니다. 새 천년기 유엔수뇌자회의에서는 북남공동선언의 후속조치들을 지지하는 공동의장들의 성명이 발표되고 유엔총회 제55차 전원회의에서 북남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북남공동결의가 일치합의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유럽 수뇌자회의에서도 조선문제에 관한 선언이 채택되었습니다. 또한 북남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시드니올림픽 개폐막장에 북과 남의 선수들이 공동으로 입장할때 전 세계가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이 평화를 옹호하는 세계의 진보적 인류에게 커다란 고무를 주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참으로 민족분열의 비운을 가시기 위해 장장 50여년 세월 줄기찬 투쟁을 벌여온 우리 겨레는 이처럼 세기와 세기가 교차되는 역사의 분기점에서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은 민족사적 사변을 맞이했습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이룩된 이러한 경이적인 사변을 두고 우리 겨레는 민족의 운명과 통일위업의 성취가 영도자의 위대성에 달려있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됩니다. 어버이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리 대에 기어이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실 철석의 의지를 가지신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민족분열의 비극사에 끝장을 내고 이 땅의 통일된 강성대국을 일떠세우시기 위하여 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역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7천만 겨레에게 통일의 휘황한 앞길을 밝히는 북남공동선언을 안겨주신 것입니다. 참으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은 민족운명의 수호자이시고 통일강성대국 건설 역사의 개척자, 창조자이십니다.

그럼 이 시간 강의는 이만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남조선인민들이 위대한 장군님을 끝없이 흠모하고 칭송하고 있는데 대해서 강의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끝없이 칭송하고 흠모하는 남조선 인민들

안녕하십니까. 전번 시간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발표하시어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신 데 대하서 강의해 드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남조선 인민들이 끝없이 칭송하고 흠모하는데 대해서 강의해 드리겠습니다.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의 발표는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사변이었습니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위대성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열화와 같은 칭송입니다. 평양상봉을 통하여 남조선 인민들 속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칭송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왔으며 그들의 의식구조에서는 일대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위대성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고 이 땅 위에 통일강성대국을 일떠세우는데서 매우 중대한 사변으로 되었습니다. 그러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칭송의 목소리가 어떻게 온 남녘의 민심광장에 울려퍼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겠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셨습니다.

김정일동지는 그가 지니고 있는 영도력과 풍모, 그가 발휘한 충실성과 헌신성, 그가 이룩한 업적으로 하여 인민의 지도자로서 인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높은 권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적하셨습니다.

분출구를 찾은 용암은 거대한 힘으로 대지위로 솟구쳐 올라 누리에 거세찬 화광을 휘뿌립니다. 7천만 겨레의 숙원을 풀어줄 통일의 영도자를 그리며 가슴들을 태우던 남녘의 민심이 그 용암이라면, 역사적인 6.15공동성명이 발표된 주체 89(2000)년 6월의 사변은 그 용암을 대지위에 솟구쳐 오르게 한 분출구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끝없이 칭송하는 남녘의 민심이 6월의 사변을 계기로 거대한 힘으로 폭발하여 온 남녘땅에 찬연한 화광을 뿌렸던 것입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칭송하는 남녘의 민심은 무엇보다도 장군님의 위인적 풍모에 끝없이 매혹되고 있는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성에 탄복하여 그이를 칭송하고 흠모하는 민심이 높아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남조선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은 군사를 통솔하는 장군이시기에 기상이 서슬 푸르고 엄한 분이실 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최고위급회담과정을 실황중계하는 텔레비전을 직접 본 때부터 남조선 인민들은 ≪처음 상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김정일국방위원장≫,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재발견≫이라는 격찬을 말들을 주고받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남조선 잡지 ≪말≫ 2000년 7호는 ≪평양상봉 기간동안 텔레비전으로 생생하게 공개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육성과 동영상은 이남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던졌다. 최대 화제는 단연 인간 김정일위원장이었다. 서민들은 버스안에서, 중고등학생들은 떡볶이집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김정일위원장에 대한 화제를 꽃피웠다. 이 대중적 충격은 ≪김정일충격≫이라는 현상을 만들어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출판물들도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충격, 그것은 쾌활한 친근감의 모습이 보여준 긍정적인 충격이었다. 그동안 텔레비전과 잡지를 통해 보아온 데 비해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인상이 훨씬 좋다. 특히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에 감명을 받았다. 또 통이 크고 호탕하고 자상하면서도 정치적 지도력이 뛰어난 분이다. 김정일위원장은 예상과는 달리 거침이 없고 당당했다. 유머가 풍부하고 가식이 없었다. 순수한 면모도 엿보였다. 순간적인 재치도 대단했다.≫라고 썼습니다. 남조선 인민들은 또한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쳐가시는 정력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높이 칭송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상봉 첫날, 대통령 경호에 신경을 쓰는 남측 경호실장에게 한마디의 말로 마음을 푹 놓게 하시어 긴장한 분위기를 순간에 역전시키시고 또, 연회석상에서 시종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시며 유쾌한 유머와 농담으로 연회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나가시는 위인적 풍모에 남조선 인민들을 매혹되고 말았습니다. 그 매혹에 대해 남조선의 ≪동아일보≫ 정치부차장은 자신의 체험과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의 반향들을 종합한 글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인간적 특징은 첫째로 솔직하고 소탈하신 것, 둘째로 대단한 카리스마(카리스마란 예언과 기적을 창조하는 신적 능력을 말합니다.)를 소유하신 것, 셋째로 아는 것이 많고, 넷째로 우리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다섯째로 거침 없으시면서도 예의가 깍듯하신 것≫이라고 썼습니다. 남조선 학계와 재계에서도 ≪김정일국방위원장은 권위와 함께 섬세함, 다정함, 치밀함, 예의감의 모습을 과시하였다. 김정일영도자는 인덕정치와 광폭정치를 두드러지게 보여주었다.≫라고 칭송하였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6월의 사변을 계기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인식에서 얼마나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칭송하는 남녘의 민심은 다음으로 장군님에 대한 끝없는 숭배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평양상봉을 계기로 남조선 출판물들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과 함께 그이를 소개하는 글들이 실리고 책방들에서는 장군님의 위대성과 관련한 도서들이 인기도서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장군님식 인사법과 대화법이 유행되고 그이께서 하신 유머들이 널리 퍼졌습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필법을 익히고 서예가들은 장군님의 필체묘사에 열중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쓰시었던 색안경과 입으시었던 옷 형태가 널리 유행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시기 주로 출판물에 모셔지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이 역사적인 6월의 그 나날, 서울의 한복판에 있는 경복궁 앞에 대형벽화로 모셔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문 ≪한겨레21≫ 2000년 6월 22일부는 ≪서울 한복판 경복궁 앞에 벽화로 내걸린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초상, 미소를 머금은 따뜻한 얼굴로 서울시민들을 바라보고 있다.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이렇게 썼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끝없는 숭배심은 남조선 전국 각지에 차 넘쳐 사회적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신문 ≪한겨레21≫ 2000년 7월 6일부는 ≪이남사회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오랜 세월 밀폐된 공간에 갇혀있던 미이라가 갑자기 공기를 쏘이면 순식간에 산화해 버리듯 폐쇄된 정보속에서 형성된 북과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이남사람들의 고정관념은 2박3일동안 평양을 지켜보면서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다.≫라고 썼습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칭송하는 남녘의 민심은 또한 장군님을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려는데로 지향되고 있는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6월의 사변을 계기로 남조선 인민들 속에서는 조국통일은 민족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각계각층의 입장과 견해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만한 그런 자질을 갖춘 분에 의해서만 실현되는 것이라고 하면서 김정일장군님만이 바로 그러한 자질을 갖추신 위대한 분이라는 숭배의 주장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이념서클모임에 참가한 한 교수는 김정일영도자님을 민족의 수위에 모시게 된 것은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더없이 큰 경사이고 자랑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했습니다. ≪김정일영도자님은 인디아인 타고르가 예언한 동방의 밝은 빛이 되시어 우주를 밝히며 현 시기 후계자 결핍증에 걸려있는 사막같은 세계에 향도력의 오아시스를 보여주시는 천상에 없고 천하에 없는 영걸이시다. 세계적인 위인이신 김정일장군님을 영수로 높이 모신 것은 김일성민족, 태양민족이 지닌 행운 중에 행운이고 복중에 복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의 한 주민은 어느 신문사 편집국에 보낸 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김정일장군님께 오늘의 운명과 미래를 의탁하고 따를 때 나 개인의 참된 삶은 물론, 통일된 조국도 민족의 융성번영도 기약되어 있다는 확신에서 그분을 숭배하고 따르고 흠모하고 있다.≫ 이렇게 썼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만이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라는 것이 남녘 민심의 한결같은 반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남조선 인민들은 또한, 위대한 장군님께서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회담들에서 보여주신 그렇듯 놀라운 영도력과 고귀한 풍모를 구현하시어 하루빨리 조국통일을 이룩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평양상봉이 진행되고 있던 주체 89(2000)년 6월 14일, 남조선의 ≪한겨레≫신문 편집부에 손님이 한 명 찾아왔습니다. 권영환이라고 하는 손님은 뜻밖에도 오른손이 없는 불구자로서 왼손으로 쓴 시 한편을 들고 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쓴 시를 위대한 장군님께 직접 올리지 못하는 아쉬운 점을 금치 못하면서 신문에라도 실어 장군님께 올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시의 구절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푸른 숲 빽빽이 어우러져
초록으로 북상하오니
곱게 무르익어
아름다운 단풍으로 남하하소서

이 시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는 흠모의 마음과 통일의 염원이 푸른 숲을 이루어 북녘으로 달려가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숙원을 풍부한 열매로 익히시어 남쪽으로 가져다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는 그런 절절한 감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참으로 한번의 평양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의 발표로 이처럼 온 남녘땅을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흠모의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한 그 바탕에는 장군님의 거룩한 영상에 우리 민족을 통일에로 이끌어 가실 희세의 위인의 참모습이 어려있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남녘의 민심이 절세의 위인에게로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21세기의 태양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계시어 7천만 온 겨레는 조국통일도 통일된 강성대국 건설도 능히 이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 강의는 이만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 승리의 비결, 이런 제목으로 결속강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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