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31일

통일여명 편집국

문예창작방법론 2

통일여명 편집국 해설 5-2-17

 

 

주체문학론 - 김정일장군 1992 1 20

 

1. 시대와 문예관

1) 새 시대는 주체의 문예관을 요구한다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문예관은 주체의 문예관이다. 주체의 문예관은 한마디로 말하여 사람을 중심에 놓고 문학예술을 대하는 관점과 입장이다. 주체의 문예관은 주체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다.≫

≪주체의 문예관에서 근본핵을 이루는 것은 인간학으로서의 문학예술의 본성에 대한 주체적인 견해와 관점이다.≫

2)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수행에 이바지하는 것은 문학의 근본사명이다

≪문학이 주체혁명위업에 이바지한다는 것은 결국 혁명의 자주적 주체를 강화하는데 이바지한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문학은 사회정치적 생명체수령, 당, 대중의 통일단결을 강화하며 우리 인민이 영생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을 빛내이도록 하는데 적극 복무하여야 한다. 특히 노동계급의 수령의 형상을 창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자주시대의 문학은 주체의 인간학으로 되어야 한다

≪새 시대는 새로운 문학을 요구하며 우리 시대의 문학은 주체의 인간학으로 되어야 한다. 주체의 인간학은 자주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나온 새로운 문학이다.≫

4) 주체성은 문학의 생명이다

≪문학에서 주체성민족자주정신의 반영이다. 문학에서 민족자주정신을 반영한다는 것은 문학 창작과 건설에서 자기 나라 인민의 자주적인 지향과 요구를 구현하며 자기 민족의 고유한 생활감정과 미감에 맞게 형상을 창조한다는 것을 말한다.≫

≪문학에서 주체성을 구현하는 것은 문학의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을 높이는 기본담보이다. 주체성과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은 혁명적 문학의 기본특성이며 그 위력의 원천이다.≫

5) 사상성과 예술성은 통일되어야 한다

≪문학작품창작에서 예술성을 무시하고 사상성만 강조하는 것은 좌경적인 편향이며 사상성을 거세하고 예술성만 내세우는 것은 우경적인 편향이다.≫

내용형식규정하고 제약하며 형식내용따르면서 그것을 표현한다.≫

일반화개성화의 통일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은 사상성과 예술성을 결합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다.≫

6) 문학분야에서 이색적인 사상조류의 침습을 막아야 한다

사실주의가 선진적이고 혁명적인 세계관에 기초한 것이라면 자연주의는 실증주의와 사회다윈주의를 비롯한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세계관에 기초를 두고 있다. 사실주의는 본질적이며 의의 있는 생활과 인간의 사회적 본성개성적으로 그려내지만 자연주의는 부차적이며 비본질적인 생활과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절대화하고 있다.≫

형식주의는 형식을 내용과 분리시키고 내용을 형식에 복종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의 사상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예술성 자체도 손상시킨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치신 바와 같이 수정주의양풍은 사촌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 . . 수정주의문학의 반동성은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을 거부하는데서도 표현된다.≫

 

2. 유산과 전통

1) 유산이 있고 전통이 있다

≪민족문화유산에 대한 허무주의사대주의를 낳으며 사대주의를 하면 민족이 망한다.≫

≪혁명적 문학예술전통도 민족문화유산 속에서 보아야 한다. . . . 혁명적 문학예술전통은 민족문화유산의 핵이며 중추이다.≫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시하신 주체적 문예 사상과 이론은 인류문예사상사의 가장 높은 단계를 열어놓은 위대한 사상이론이며 자주시대의 민족문학예술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에 과학적 해명을 주는 올바른 지도적 지침이다.≫

2) 혁명적 문학예술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빛나는 혁명적 문학예술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우리 당의 주체적 문예 사상과 이론에는 주체의 인간학에 관한 사상, 작품의 종자에 관한 이론을 비롯하여 주체문학예술 창조와 건설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 문제가 전면적으로 밝혀져 있다.≫

≪당의 지도 밑에 문학예술혁명을 수행하는 과정에 세워진 주체적창작지도체계창조체계를 철저히 고수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주체적인 창작지도체계와 창조체계는 문학예술사업에 대한 당의 유일적 영도를 실현하기 위한 체계이며 작가, 예술인들이 창작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집체성의 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체계이다.≫

3) 민족문학예술유산을 주체적 입장에서 바로 평가하여야 한다

≪지난날의 민족문학예술유산계승에서 역사주의적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개개의 유산을 해당 시기의 사회역사적 조건과의 연관 속에서 공정하게 분석평가하고 다룬다는 것을 말하며 현대성의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유산계승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시대적 요구와 인민의 지향에 맞게 풀어나간다는 것을 말한다.≫

복고주의는 민족문학예술유산을 계승한다는 구실 밑에 시대의 요구와 계급적 원칙을 저버리고 지난날의 것을 덮어놓고 되살리며 미화분식하는 반동적인 사상조류이다. . . . 자기 나라, 자기 민족의 문화유산을 귀중히 여길 줄 모르고 내세울 줄 모르는 사람은 예외없이 민족허무주의자이다.≫

≪카프≫문학에 대한 평가와 처리를 공정하게 하여야 한다. . . . 조명희, 송영, 이기영, 한설야, 유완희, 김창술, 박세영, 박팔양을 비롯한 ≪카프≫에 망라된 많은 작가들이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하고 무산계급의 계급적 해방을 지향하였으며 그들이 1927년 이후에 내놓은 작품은 대체로 내용에서 사회주의적이었다.≫

≪≪카프≫문학과 함께 ≪신경향파≫문학에 대하여서도 응당한 위치에서 옳게 평가하여야 한다. 1920년대 전반기 우리 나라에서 프롤레타리아문학의 기치를 들고 새로운 경향으로 나타난 최서해, 이상화, 이익상의 초기작품을 비롯한 ≪신경향파≫문학은 비판적 사실주의로부터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에로 넘어가는 길을 열어놓았다.≫

≪지난 시대의 작가, 예술인들을 문학사나 예술사에서 취급할 때에는 응당 주체사상의 사회역사원리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에 기초하여 작품에 반영된 긍정적인 측면을 많이 이야기하면서 부정적인 측면에 대하여서도 사리에 맞게 잘 분석하여야 한다.≫

 

3. 세계관과 창작방법

1) 우리의 혁명적 문학예술의 역사는 주체사실주의의 역사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자주시대의 요구를 명철하게 통찰하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었으며 그에 기초하여 선행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창작방법을 우리 식으로 새롭게 발전시키고 혁명적 문학예술의 빛나는 전통을 마련하시었다.≫

≪우리 문학예술이 의거하고 있는 우리 식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창작방법은 그 형성의 사회역사적 경위에 있어서나 철학적 기초미학적 원칙에 있어서 선행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구별되는 새로운 창작방법이다. 우리 문학예술이 의거하고 있는 우리 식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창작방법은 주체사실주의, 주체사실주의창작방법이다.≫

≪주체사실주의와 선행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관계에서는 독창성을 기본으로 보면서 계승성을 결부시켜 보는 것이 중요하다.≫

2) 주체사실주의는 사람중심의 세계관에 기초한 창작방법이다

주체사실주의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현실을 보고 그리는 창작방법이다. . . .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현실을 보고 그린다는 것은 현실을 사람의 이익을 기준으로 하여 보고 그린다는 것이며 현실의 변화발전과정을 사람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보고 그린다는 것을 말한다. . . . 주체사실주의는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하여 사회와 역사를 보고 그리는 창작방법이다.≫

≪주체사실주의는 사람중심의 세계관에 기초하여 생활을 전형화하여 진실하게 그리는 창작방법이다. 주체사실주의는 사실주의문학이 전통적으로 고수하고 발전시켜온 전형화진실성의 원칙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견지하고 있다.≫

3) 주체사실주의는 사회주의적 내용을 민족적 형식에 담을 것을 요구한다

≪수령님께서는 . . .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라고 하면 민족적인 형식사회주의적인 내용을 담는 것을 말한다 . . .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새롭게 정식화한 것 . . . 오늘 우리가 말하는 주체사실주의에 대한 정식화 . . . 이 명제에서 사회주의적인 내용이란 주체사상을 구현한 혁명적 내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주체사실주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인간인 주체형의 공산주의자의 전형을 창조함으로써 새로운 역사적 시대의 전형창조문제를 빛나게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창작방법이다.≫

 

4. 사회정치적 생명체와 문학

1) 사회정치적 생명체는 우리 문학의 형상원천이다

≪자주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문학은 영원히 변함없는 형상대상과 복무대상을 찾게 되었다. 그것은 역사의 자주적인 주체사회정치적 생명체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형상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수령, 당, 대중의 3위1체의 원칙을 구현하는 것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체가 영원한 것처럼 그에 원천을 둔 우리의 주체문학도 영원할 것이다.≫

2) 수령의 형상을 창조하는 것은 우리 문학의 지상의 과업이다

≪우리의 문학은 주체혁명위업수행에 복무하는 사상적 무기인 것만큼 온 사회를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일색화하기 위한 사업을 총적 목표로 들고 나가야 한다. 문학은 수령의 형상을 창조하는 것을 첫째가는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온 사회를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개조하는 성스러운 위업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수령을 형상하는 문학은 송가문학백두산전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혁명송가 ≪조선의 별≫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동계급의 수령을 노래한 혁명적인 가요이다. . . . 수령을 형상하는 문학은 해방 후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장편서사시 ≪백두산≫의 창작을 계기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 . . 영화문학 ≪조선의 별≫이 완성되어 영화로 옮겨졌다. 수령의 형상창조를 위한 정연한 지도체계창작체계도 세워지고 수령의 형상을 창조하는 창작기지도 마련되었다. 오늘 수령의 형상을 창조하는 것은 주체문학건설의 핵으로 되고 있으며 우리의 문학은 확고히 수령의 형상창조를 주선으로 하여 힘있게 건설되고 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형상하는 사업은 수령님의 혁명활동의 직접적인 목격자와 체험자가 살고 있는 우리 대에 다 완성해 놓아야 한다.≫

≪노동계급의 혁명위업에 복무하는 사회주의문학은 마땅히 수령의 위대성과 함께 그 후계자의 위대성을 형상하는 문제를 주선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 수령의 후계자를 형상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깊이 있게 그리는 것이다.≫

3) 수령형상작품에는 고유한 생리가 있다

≪문학의 생리란 형상을 하나의 생명유기체와 같이 서로 조화시키고 살아 숨쉬게 하며 생활을 그 자체의 고유한 특성에 맞게 진실하게 재현하는 원리를 말한다.≫

≪수령을 구체적인 인물로 그리면서도 개인으로 형상하지 말아야 한다는 특수한 사정으로 하여 수령을 형상하는 작품은 자기의 고유한 생리를 가지게 된다.≫

≪수령을 형상하는 작품에서는 철저히 수령을 중심위치에 세워야 한다. 작품에서 종자는 수령의 형상에 의하여 기본적으로 밝혀져야 한다. 작품은 수령의 영도 밑에 발전하는 역사적 사건기본줄거리로 하고 수령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엮으며 수령에 의하여 설계되고 조직영도되는 혁명사업을 기본으로 펼쳐나가야 한다.≫

4) 당의 위대성을 깊이 있게 형상하여야 한다

≪문학작품에서 당을 형상할 때에는 수령을 유일중심으로하여 대중과 혈연적으로 연결된 당으로 그려야 한다.≫

≪우리 시대 당일군의 가장 중요한 특질은 당과 수령에 대한 신념화된 충성심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이다. 문학에서는 혁명적 수령관을 핵으로 하는 주체의 혁명관혁명적 인생관으로 지닌 우리 시대 참된 당일군의 전형을 창조하여야 한다.≫

5) 주체형의 인간전형을 창조하여야 한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신념화, 양심화, 도덕화, 생활화하는 여기에 주체형의 공산주의적 인간의 참된 삶을 빛내이며 수령, 당, 대중이 일심단결을 이룬 우리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켜나가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이것은 가 오랫동안 수령님의 위업을 받들고 혁명하는 과정에 생활체험으로 깊이 느끼고 총화한 귀중한 진리이다.≫

주인공이 지닌 남다른 성격을 발견하지 못한 작가는 붓을 들 권리가 없다.≫

 

5. 생활과 형상

1) 작품의 종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

≪종자에 대한 이론은 그 동안 창작실천을 통하여 진리성과 생활력이 충분히 확증되었다. . . . 종자는 작품의 핵으로서 작가가 말하려는 기본문제가 있고 형상의 요소가 뿌리내릴 바탕이 있는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이다. . . . 작품의 은 작품의 모든 개별적 요소를 싹틔우고 자래울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이다. . . . 종자의 본질을 옳게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부터 똑바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자기의 지향과 요구로부터 출발하여 목적의식적으로 사회를 개조하고 자연을 정복하는 것만큼 생활 속에 있는 이러저러한 현상은 어느 것이나 다 일정한 사상적 의미를 가지게 된다. . . . 생활현상에 체현되어 있는 사상적 의미가운데는 그 생활현상자체를 지배하며 이여의 사상적 의미를 제약하는 가장 본질적이며 규정적인 것이 있다. 생활현상에 체현되어 있은 본질적이며 규정적인 사상적 내용은 그 존재를 담보하는 근본요인으로, 기본핵으로 된다. 바로 그 핵을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라고 한다. . . . 문학에 고유한 형상창조의 법칙, 생활을 감성적 형식 속에서 그 모습 그대로 반영하여야 한다는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 . . 종자는 이성으로 뿐 아니라 감성으로도 파악되고 정서적으로도 공감되며 논리적 사유만 아니라 형상적 사유도 계발시킨다. 일반적으로 사상주관적인 것으로서 추상적인 형태로 나타나지만 생활에 체현되어 있는 사상적인 것객관적인 것으로서 구체적인 대상 속에 생동한 형태로 나타난다. 생활에 체현되어 있는 사상적인 것은 사람의 성격 속에 있고 사건 속에 있으며 현상 속에 있다. . . . 종자도 역시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인 것만큼 구체적인 대상 속에 생동하게 체현되어 있다. 종자가 체현되어 있는 대상은 다름 아닌 작가가 말하려는 기본문제가 있고 형상의 요소가 뿌리내릴 바탕이 있는 생활이다. 종자는 작가가 말하려는 기본문제가 있고 형상의 요소가 뿌리내릴 바탕이 있는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이기 때문에 사상적으로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공감되는 것이다. 작가의 머리를 움직이게 할 뿐 아니라 심장을 격동시키며 사상을 안겨줄 뿐 아니라 정서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가 진짜 문학작품의 종자이다. . . . 작품의 사상은 종자와 그에 의하여 규제되는 성격, 사건, 갈등과 같은 여러 가지 형상요소가 생활에서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사상적 내용그에 대한 작가의 견해통일로 이루어진다. 한마디로 말하여 작품의 사상종자의 구현과정을 통하여 밝히려는 작가의 주장이고 화폭으로 펼쳐지는 생활에 대한 그의 평가이며 인물의 운명에 대한 결론이다. . . . 작품의 사상은 종자로부터 흘러나오며 종자에 의하여 규정된다. . . . 주제는 작품에서 작가가 말하려는 기본문제이다. 그 기본문제는 사회적 문제, 인간문제로서 종자가 체현되어 있은 생활 속에서 제기된 것이다. 불후의 고전적 명작 ≪한 자위단원의 운명≫의 주제는 나라 잃은 민족의 운명문제, 압제자에게 순종하느냐 아니면 항거하느냐 하는 수난당하는 민족의 사활적인 문제이다. 이 문제는 ≪자위단≫에 들어도 죽고 안 들어도 죽는다는 사상적 알맹이를 안고 있은 1930년대의 우리 나라 현실, 구체적으로는 일제의 주구단체인 ≪자위단≫과 관련된 생활에서 제기된 근본문제이다. . . . 그 기본문제는 다름 아닌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주제는 종자에 의하여 제약되게 된다. 문학작품에 담아야 할 종자는 형상의 요소가 뿌리내릴 바탕이 있는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이다. 종자는 작가로 하여금 앞으로 그려질 형상의 기본테두리를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종자는 주인공과 주요인물의 성격, 인물들 사이의 관계, 사건, 갈등, 이야기줄거리와 같은 형상의 기본요소에 대한 초보적인 표상윤곽적으로 준다. . . . 소재는 문학작품의 형상의 바탕으로 되는 생활자료라면 종자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이다. . . . 소재는 언제나 구체적인 실체를 가지고 있다. 사람에 대한 자료라면 그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가 하는 물음에 대답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사건이라면 그것이 언제 어디서 어떤 원인에 의하여 어떻게 생겨났는가 하는 물음에 대답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소재를 쥐면 개별적인 인물이나 사건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생동한 표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소재는 작품의 형상전반에 대한 표상을 줄 수 없으며 더욱이 인물의 성격과 인물사이의 관계, 사건과 갈등 같은 형상요소를 규제할 수 없고 그것을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그려나가야 하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줄 수 없다. 종자는 소재처럼 형상요소에 대한 구체적인 표상을 주지 못한다. . . . 그러나 종자는 소재와는 달리 개별적인 형상요소의 선택을 규제할 뿐 아니라 그것을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그려나가야 하는가 하는 것을 암시해주며 앞으로 태어날 작품의 형상을 전일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한다. . . . 지금까지 어떤 작가들은 주제나 사상이 아니면 성격을 작품의 핵으로 보았으며 어떤 극작가들은 갈등을 극작품의 생명이라고 하였다. 작품의 핵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창작실천에서는 산 인간을 형상하지 못하고 사상만 앙상하게 드러낸 작품이 나오고 성격은 있어도 의의 있는 사상이 없는 작품이 나오게 되었으며 사상도 성격도 살리지 못하면서 공연히 긴장시키기만 하는 작품이 나오게 되었다. . . . 종자를 작품의 핵이라고 할 때 그것은 종자가 모든 형상의 중심을 이루는 기본알맹이라는 것을 말한다. . . . 종자가 작품의 핵으로 되는 근본요인은 그것이 작품에 반영된 생활의 가장 심오한 본질을 체현하고 있는 사상적 알맹이라는데 있다. 만일 그 사상적 알맹이가 없으면 작품에 반영된 생활은 죽어버리게 되고 형상은 빛을 잃게 된다. . . . 작품의 내용형식은 종자를 기초로 하여 통일되며 그 사상성예술성도 종자를 바탕으로 하여 결합된다. . . . 오직 종자만이 창작과정과 예술형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일시킬 수 있으며 그 과정에 제기되는 요구를 해결하는데서 유일한 기준으로 될 수 있다. . . . 종자를 바로잡고 그에 기초하여 형상의 꽃을 피워나가는 것은 문학창작의 생리로, 철칙으로 되어야 한다. . . . 작가는 무엇을 먼저 발견하였거나 무엇에 먼저 매혹되었거나 관계없이 일단 종자를 잡아 쥐었을 때에만 작품을 구상하고 붓을 들어야 한다. . . . 이미 찾아낸 생활의 본질은 어떤 의미심장한 생활현상을 다시 보게 되는 순간 번개치듯 머리에 떠오를 때도 있다. 그것은 목격한 생활현상이미부터 속에 품고 있던 어떤 생활의 본질을 표현하는데 알맞는 도화선의 불꽃같은 계기로 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때에 종자를 잡아 쥘 수 있다. . . . 종자는 표면에 드러나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가장 깊은 곳에 숨어 있다. . . . 생활의 흐름을 새롭게 변화시키며 사람의 운명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한 그 근본요인 속에 바로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 종자가 있다. . . . 생활을 보고 철학적으로 사색할 줄 아는 작가만이 그 속에서 뜻깊고 의의 있는 종자를 찾아낼 수 있다. . . . 작가는 좋은 종자를 골라 쥔 다음에는 거기에 모든 형상요소를 집중시키고 예술적으로 잘 가공하여야 한다. 종자를 바로잡았다고 하여 좋은 작품이 저절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 . . 문학작품은 사상적 의도가 뚜렷하면서도 철학적으로 웅심 깊생활의 긴 여운을 주어야 가치 있는 것으로 된다. . . . 종자는 기본형상선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도록 하여야 한다.≫

2) 성격문학이냐 사건문학이냐

성격의 운동에 의하여 사건이 발생발전하고 사건을 통하여 성격이 드러나고 발전한다는 것은 성격과 사건 사이에 유기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 성격이 보다 내적이고 본질적인 것이라면 사건은 보다 외적이고 현상적인 것이다. 성격이 보다 주동적인 것이라면 사건은 보다 피동적인 것이다.≫

≪사건보다 성격을 위주로 내세우기 위하여서는 종자의 요구성격을 그리는데 집중시켜야 한다.≫

사건조직은 반드시 감정조직의 기초로 될 때에만 성격형상에 이바지할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다.≫

≪인간은 생활의 주인인 동시에 사건의 주인이다. 사건은 인간의 호상관계와 활동에 의하여 생겨나는 것만큼 사건묘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간성격이 놓여 있어야 한다.≫

3) 형상의 힘은 진실성과 철학성에 있다

인물사건을 설정해놓은 다음에는 그 발전과정생활과 성격의 논리에 따라 인내성있게 파고 들어가 스스로 결과에 이르도록 하여야 한다.≫

≪문학은 예술적 화폭을 통하여 인간의 운명문제에 해답을 주는 생활의 철학이다. 인간의 운명문제는 문학이 다루어야 할 문제인 동시에 철학상의 문제이다.≫

4) 문학의 지성세계를 높여야 한다

문학의 지성도는 나라와 민족의 문명수준을 표현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작가는 독자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사람들을 가르치자면 그들보다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작가는 백을 알고 하나를 가르쳐야지 하나를 알고 하나를 가르치려 하여서는 안 된다.≫

5) 구성이 좋아야 작품이 산다

구성예술형상의 생리에 맞게 엮는다는 것은 인간관계, 갈등, 이야기줄거리를 모두 생명유기체와 같은 산 형상에 고유한 생활의 흐름에 맞게 짜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자의 요구에 가장 알맞는 구성형식은 하나뿐이다.≫

≪문학작품의 철학적 깊이는 구성의 심도와도 관련된다.≫

≪문학작품의 구성은 주선을 굵고 뚜렷하게 그어나가면서도 시공간적으로 겹 놓인 지선이 주선을 중심으로 하여 튼튼히 맞물리게 되어야 한다.≫

6) 언어형상에 문학의 비결이 있다

≪문학은 언어의 예술이다.≫

≪불후의 고전적 명작을 비롯한 항일혁명문학은 우리말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구현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적 요구에 맞게 언어의 기능을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빛나는 본보기를 창조하였다.≫

≪한 문학작품에서 어느 한 대상을 표현하는데 가장 알맞는 표현은 하나밖에 없다.≫

우리의 고유어는 어감이 풍부하고 섬세한 정서적인 빛깔을 가지고 있으며 표현이 다양하고 말소리의 울림이 아름답기 때문에 문학작품의 형상성과 서정성을 살리는데 매우 적중한 언어수단으로 된다.≫

언어 탐구와 형상에서 주체적 입장을 철저히 지켜나가려면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적 문풍을 따라 배워야 한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만큼 표현할 수 있다. 한 인간이 가지고 있은 언어의 총량인식과 사유의 총량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다.≫

자기 문체를 못 가진 작가는 진짜 작가가 아니다.≫

 

6. 문학형태와 창작실천

1) 시는 시대를 선도하는 투쟁의 기치로 되어야 한다

서정성은 시문학의 기본특성이며 생명이다. 소설은 재미있고 실감 있는 이야기로, 극작품은 극적 견인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지만 는 풍부한 서정미로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서정이란 생활에서 환기된 정서를 형상으로 재현한 것이다. . . . 서정은 감성과 사상적인 지향을 결합시킨 형상적 사유의 산물이다. . . . 시의 서정은 시인자신의 정서를 직접 표현하는 주정이다.≫

≪음악이 생활의 노래라면 시도 생활의 노래라고 말할 수 있다.≫

운율은 시에서 말소리의 음악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운율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성분은 흐름새박자이다. . . . 운율은 서정을 앙양시키는 날개로 될 때라야 가치를 가진다.≫

≪사실 서정시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2) 소설문학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

≪소설의 묘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묘사이다.≫

≪소설은 묘사문학인 동시에 이야기문학이다.≫

≪소설의 이야기는 빈틈없는 감정조직을 타고 흘러야 한다.≫

3) 아동문학을 어린이의 심리적 특성에 맞게 창작하여야 한다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상대로 하여 그의 시점에서 형상을 창조하는 문학이다.≫

4) 문학의 모든 형태를 다양하게 발전시켜야 한다

≪극문학에서는 정극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양한 형태를 전면적으로 이용하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이나 예술영화 ≪월미도≫와 같은 혁명적 비극도 필요하고 예술영화 ≪우리 집 문제≫와 같은 경희극적인 작품도 필요하며 온갖 원쑤들의 반인민적 죄행을 폭로규탄하는 희극도 필요하다. 재담이나 촌극 같은 소품도 많이 내놓아야 한다. . . . 풍자문학도 발전시켜야 한다.≫

5) 우리 식 평론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

우리 식 평론주체적 문예사상과 이론에 기초하여 전개되고 우리 나라 실정과 우리 문학예술발전의 요구에 맞게 창작된 평론이다.≫

≪문학예술을 시대와 역사 발전의 요구에 맞게 창작하도록 선도하는 것이 평론의 기본과업이다.≫

≪우리 식 평론은 작가와 작품을 진심으로 아끼고 도와주는 입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평론에서의 비판은 날카로우면서도 계발식으로 되어야 한다.≫

인민대중은 가장 현명한 평론가이다.≫

≪평론도 창작이다.≫

 

7. 당의 영도와 문학사업

1) 문학사업은 당의 영도 밑에 진행되어야 한다

당의 영도는 노동계급의 혁명적 문학의 생명선이다.≫

≪문학사업을 정책적으로 지도한다는 것은 문학창작사업을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정책적 대를 바로 세우도록 장악통제하고 이끌어준다는 것을 말한다. 문학사업을 형상적으로 지도한다는 것은 문학창작의 특성에 맞게 작품의 사상예술적 수준을 높이도록 작가의 창작과정을 이끌어주는 것을 말한다.≫

≪창작 지도일군들과 심의일군들은 권력으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력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문학운동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

≪문학운동은 문학에 대한 전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문학을 군중적인 것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이다.≫

≪문학운동을 벌이는데서 당, 문학예술행정기관, 문예총이 3위1체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운동은 당의 지도 밑에 문화예술부를 비롯한 문학예술행정기관들문예총이 일심동체가 되어 작가들을 사상미학적으로 준비시키고 창작에로 힘있게 떠밀창작조건을 충분히 마련해주고 그들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킬 때에만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3) 문학의 대중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문학을 대중화하는 것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심심풀이가 아니라 자신을 수양하기 위한 하나의 혁명임무로 되어야 한다.≫

≪문학작품에 대한 실효투쟁을 실속 있게 벌여야 한다.≫

문학통신원들은 문학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선구자이며 믿음직한 작가후비이다.≫

≪작가들이 문학통신원을 도와준다고 하여 그의 작품을 대신 써주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작가들은 문학통신원이 제 발로 걸을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4) 작가는 당과 운명을 같이 하는 혁명가이다

문학은 우리 당의 사상적 무기이며 작가는 당사상전선의 전초병이다.≫

≪작가는 당의 영원한 동행자로 되어야 한다. . . . 작가는 당의 충실한 방조자로 되어야 한다. . . . 작가는 당의 훌륭한 조언자로 되어야 한다. . . . 작가는 당 문예노선의 철저한 옹호자, 적극적인 관철자로 되어야 한다.≫

≪작가들은 누구보다도 혁명적 수령관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 . . 작가는 주체적인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인간과 생활을 볼 수 있게 준비되어야 한다. . . . 작가들 속에서 낡은 사상을 뿌리빼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 . . . 기술실무적으로 튼튼히 준비되어야 한다.≫

 

음악예술론 - 김정일장군 1991 7 17

 

1. 주체음악

1) 주체시대는 새형의 음악을 요구한다

주체음악의 혁명적 내용에서 근본문제로 되는 것은 수령에 대한 문제이며 수령, 당, 대중의 혈연적 연계에 관한 문제이다.≫

≪주체음악은 형식이 인민적이다.≫

≪지난날 음악사의 주류로 되었던 고전적인 직업음악은 다 상류계급의 한유하고 호화로운 생활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인민대중은 알아듣기 어려운 음악이었다. 제국주의시기에 와서 전문적인 직업음악은 인민의 사상감정을 완전히 외면하는데까지 이르렀으며 그 음악언어는 인민의 이해로부터 더욱더 멀어졌다.≫

≪대중음악형식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썩어빠진 ≪대중음악≫, 재즈나 로크, 디스코 같은 음악의 침습을 막고 저속하고 불건전한 향락과 기형적이고 타락한 취미를 조장시키는 사소한 요소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음악은 사람의 정서를 풍부히 하여준다.≫

≪음악은 심장에 직접 호소하는 열정의 예술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항일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그들을 혁명투쟁에로 고무추동하는 데서 음악예술이 노는 기능과 역할을 깊이 통찰하신 데 기초하여 혁명가요혁명가극을 비롯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 명작을 몸소 창작하심으로써 주체음악의 시원을 열어 놓으시었으며 혁명적 음악예술의 빛나는 전통을 이룩하시었다. 항일혁명음악은 주체음악의 역사적 뿌리이며 만년초석이다. 항일혁명음악은 우리 나라 음악발전에서 처음으로 주체사상이 구현된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음악예술의 참다운 본보기이다.≫

2) 주체는 우리 음악의 생명이다

≪음악에서 주체를 세운다는 것은 자기 인민의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고 자기 나라 혁명에 이바지하는 음악을 건설하고 창조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세계적으로 노동계급의 혁명적 음악예술부르주아계급의 반동적 음악예술과 날카롭게 대치되어 있으며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음악예술에 대한 부르주아적이며 반동적인 음악예술의 공세와 도전은 날을 따라 더욱 우심해 지고 있다.≫

≪진보적인 모든 음악은 민족적이다.≫

≪우리의 민족음악은 서양음악보다 우아하고 섬세하다.≫

민요는 민족음악의 정수이며 민족음악의 우수한 특징을 집중적으로 체현하고 있다.≫

보천보전자악단의 음악은 우리 식의 요구를 구현하여 전자악기를 가지고 우리 인민의 취미와 정서에 맞는 조선 식 음악을 훌륭히 창조한 빛나는 모범으로 된다.≫

≪우리에게는 보천보전자악단에서 하는 식의 현대적인 음악도 있어야 하지만 만수대예술단에서 하는 식의 고전적인 음악도 있어야 한다.≫

3) 혁명에 필요한 것이 명곡이다

≪명곡이란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음악이다.≫

≪주체음악예술에서 해결하여야 할 기본주제는 수령에 대한 주제이다.≫

≪노래에서 사상적 내용을 뚜렷이 하자면 가사를 잘 써야 한다.≫

4) 음악을 대중화하여야 한다

≪음악예술을 대중적 토대 위에서 발전시키며 근로인민대중을 음악예술의 참다운 창조자, 향유자로 되게 하는 것은 주체적인 음악예술건설의 합법칙적 요구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다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군중예술을 발전시켜 온 나라의 예술화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 당의 목표이다.≫

≪예술소조활동은 항일유격대식으로 하여야 한다.≫

 

2. 작곡

1) 음악은 선율의 예술이다

선율은 인간의 사상감정의 충동에 따라 스스로 흘러나오는 정서의 표현이다. . . . 선율은 사람의 자주적인 요구와 창조적인 활동을 반영하여 창조된 음악예술의 수단으로서 인간의식의 독자적인 산물이다.≫

은 사람의 사상감정의 직선적인 표현이지만 선율은 사상감정의 충동에 의한 정서적인 표현이다.≫

≪선율은 음악형상창조에서 주도적이며 첫째가는 수단으로 된다. 이런 의미에서 음악은 선율의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계적인 음악추세를 받아들이는 경우에도 선율을 무시하고 기형화하거나 없애버리려는 것과 같은 반사실주의적인 창작방법의 사소한 요소도 끌어들여서는 안 되며 선율을 위주로 하는 건전한 음악을 우리 식으로 소화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지 음악에서 리듬 같은 부차적인 요소를 더 내세우면서 선율을 약화시키는 데로 나가서는 안 되며 선율에 모든 수단을 복종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음악창작에서 선율위주, 선율본위로 나가는 것은 우리 당이 내세우는 확고한 원칙이다.≫

≪음악창작에서 화성, 짜임새, 리듬과 같은 다른 모든 수단들은 선율을 살리는데 복종되어야 한다.≫

≪선율은 아름다워야 한다. . . . 선율은 유순하여야 한다.≫

조선사람은 색은 진한 것보다 연한 것을 좋아하며 선율은 왁왁 고거나 높이 지르는 것보다 유순한 것을 좋아한다.≫

≪선율을 아름답고 유순하게 하려면 대화창식 선율을 없애고 절가식 선율을 창조하여야 한다.≫

≪선율에는 반드시 음률이 있어야 한다. 음률이라는 말은 음의 법칙성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음높이를 규정짓는 법이라는 말로도 쓰이고 음의 규율성 있는 연결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절가선율의 본질적 요구를 잘 살릴 수 있고 인민의 오랜 음악언어적 전통과 관습에 잘 맞는 훌륭한 음악형식이다.≫

≪가사와 곡을 다 같이 가지고 있는 노래는 음악에서 기본을 이룬다. 원래 음악은 가사와 곡이 함께 어울려서 생겨났으며 사람들 속에 가장 널리 퍼지고 사랑 받는 음악종류도 노래이다.≫

가창성이 없는 선율은 인민성을 떠난 것이며 인간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선율의 한 음에 하나의 소리마디를 붙이는 것은 노래창작의 일반적 원칙이다.≫

선율을 개성화한다는 것은 다른 선율과 구별되는 자기의 특색을 뚜렷이 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곡가는 선율의 싹을 잘 잡아야 훌륭한 음악형상을 창조할 수 있다. 선율의 싹이란 작곡가가 현실을 대하면서 받은 사상감정의 충동으로부터 흘러나온 선율형상의 개성적 요인이며 선율의 특색을 규정지어주는 특징적인 요소이다.≫

≪음악에서도 선율의 싹을 잡기에 앞서 작품의 종자를 잡는 문제가 제기된다. 종자가 없이는 싹이 움터 나올 수 없고 줄기와 가지가 뻗어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질 수 없듯이 종자가 없는 음악작품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

2) 절가는 인민음악의 기본형식이다

인민음악에서 노래의 기본형식은 절가이다. . . . 절가형식은 그 발생 자체가 인민대중의 노동생활과 밀접히 결부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집단적인 가창형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

≪우리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음악예술은 마땅히 인민적이고 통속적인 절가형식이 위주로 되어야 한다.≫

≪절가형식은 가사와 곡에서 주고받는 대구적인 구조를 가지므로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우월성이 있다.≫

≪합창과 관현악곡 ≪동지애의 노래≫는 인민적인 절가의 우수한 특성을 살리면서 음악적 형상을 풍부하게 돋구어 절가형식을 더욱 발전시킨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 음악작품이다.≫

≪음악작품창작에서 대조통일의 원칙은 중요한 음악문법의 하나이다.≫

3) 악기편성에서 기본은 민족악기와 서양악기를 배합하는 것이다

≪음악의 아름다움은 선율에나 화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리색깔의 조화에도 있다.≫

≪우리 음악의 여러 가지 안삼불형식에서 민족악기서양악기를 배합하는 것은 주체적인 악기편성의 중요한 원칙이다.≫

4) 편곡은 창작이다

편곡이란 원곡의 성음을 다성화하거나 구조를 확대변형하며 한 악기편성을 다른 악기편성으로 고쳐 음악형상을 새롭게 하는 창작작업을 말한다.≫

≪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진 명곡과 우리 민족의 재부인 민요를 소재로 하여 기악음악을 창작하는 것은 우리 당이 내놓은 방침이다.≫

≪편곡을 우리 식으로 한다는 것은 리듬본위가 아니라 선율본위로 한다는 것을 말한다.≫

≪작곡가가 음악을 펴나가기 위하여 꾸미는 창작 안을 편곡구상이라고 말한다.≫

≪음악작품은 일반적으로 제시, 발전, 결속의 세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노래의 형상수준을 높이는데서 반주편곡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다양한 종류와 형식의 음악을 창작하여야 한다

≪음악예술의 종류형식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음악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이기도 하다.≫

≪대중을 동원하고 조직화하여 혁명과 건설에 떨쳐나서도록 불러일으키는데서 가요만큼 위력한 음악은 없다.≫

명곡이 있어야 명무용이 나온다는 것은 이미 창작실천이 증명하였다.≫

≪송가들 가운데서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제일 잘된 명곡이다.≫

≪사람들을 불러일으키는 데서는 행진가요가 제일이다.≫

기악성악과 함께 음악예술의 2대 구성부분을 이룬다.≫

≪우리는 알아듣기 쉽고 품위 있는 우리 식의 기악음악을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 식의 경음악은 선율본위로 되어야 한다.≫

≪가극에는 주제가가 있어야 하며 그것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가지 기둥노래가 있어야 한다.≫

≪절가로 된 노래로 극을 잘 엮어나가자면 음악감정조직에서 절가에 의한 생활축적을 잘하여야 한다.≫

 

3. 연주

1) 연주는 창조의 예술이다

≪연주는 창조의 예술이다.≫

≪연주에는 형상창조의 세 단계가 있다. 연주가가 완성된 하나의 음악형상을 창조하자면 작품을 요해하는 단계연주를 숙련시키는 단계를 거쳐 감정을 살려 형상을 높이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명곡에 명연주, 이것은 음악창조사업의 기본 목표이다.≫

2) 연주에서 민족적 정서와 현대적 미감을 옳게 구현하여야 한다

≪성악을 주체적으로 발전시키려면 발성법창법에서 우리 식의 요구를 구현하여야 한다. 발성에서 기초적인 문제는 소리호흡이다.≫

≪지금 어떤 나라들에서 일부 가수들은 현대음악이라고 하면서 쉰 소리와 아츠러운 소리, 지어 숨넘어가는 소리까지 내면서 노래를 해괴망측하게 부르고 있다. 이것은 인민의 미학적 기호를 우롱하는 현상이며 사람의 건전한 사고를 마비시키고 색정적인 음악을 동경하는 부르주아미학관의 표현이다.≫

3) 연주에서 개성적 특성을 살려야 한다

≪음악형상은 새롭고 독창적이어야 한다.≫

4) 연주는 정열적으로 하여야 한다

정열은 앙양된 정서로 표현되는 감정의 구체적인 발현이다.≫

≪음악형상에서는 예술적 효과를 노리는 대목이 있어야 한다.≫

5) 연주가는 창조의 능수가 되어야 한다

≪연주가가 창조의 능수가 되자면 주체의 미학관을 바로 세워야 한다.≫

주체의 미학관은 주체사상이 밝혀준 사람중심의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현실과 인간, 현실과 예술의 미학적 관계를 해명한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미학사상이다.≫

피아노는 음악의 기초라고 말할 수 있다.≫

6) 지휘자는 악단의 사령관이다

≪지휘자의 기본임무는 연주집단에 대한 조직정치사업음악에 대한 형상적 지도를 잘하는 것이다. 지휘자는 음악형상을 창조하는 예술가이기 전에 연주가의 창조활동 전과정을 직접 맡아보는 교양자, 조직자로 되어야 한다.≫

음악형상안은 작곡가가 창작한 음악작품을 연주를 통하여 실제적인 울림으로 재현하기 위한 총체적인 설계이다.≫

지휘에서 기본은 속도를 정확히 잡아주고 예박역점을 잘 찍어주는 것이다. . . . 손을 적게 흔들어도 정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예박을 제때에 주고 역점을 잘 찍어주는 사람이 지휘를 잘하는 사람이다.≫

열정은 감정을 살리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흥분은 감정을 마스는 장애물이다.≫

 

4. 음악후비육성

1) 후비가 튼튼해야 음악예술이 발전한다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되고 특출한 재능과 높은 기량을 가진 주체형의 독연가를 키우는 것은 음악예술인후비육성의 기본목표이다.≫

2) 특출한 재능을 가진 음악예술인후비는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워야 한다

≪재능 있는 새싹을 고르는 사업은 추천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중앙에서 선발하는 원칙에서 하여야 하며 누구나 다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제국주의자들과 부르주아어용학자들 . . . 이 말하는 ≪수재론≫은 반동적인 부르주아 ≪인종론≫≪숙명론≫에 기초한 것으로서 인민대중에 대한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한 착취계급의 반인민적인 사상이며 사람의 사상의식과 지능발전에서 교육이 가지는 결정적 역할을 왜곡하는 비과학적인 이론이다. 지금 제국주의자들과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음악의 사상성과 계급성, 민족적 특성을 거부하고 ≪순수음악≫을 주장하면서 창작실기연주기교만 높으면 음악의 ≪수재≫라고 하고 있다. . . . 우리는 부르주아적인 ≪수재론≫을 결정적으로 배격하고 뛰어난 음악적 소질과 재능을 가진 새 세대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그들을 당과 수령을 위하여, 사회주의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주체형의 음악수재로 훌륭히 키워내야 한다.≫

≪음악은 사람의 청각기관을 통하여 감수되는 예술이며 가수와 연주가의 발성기관이나 손가락과 같은 인체의 여러 부위의 의식적인 운동에 의하여 창조되는 예술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려운 평화적 건설시기 평양음악대학을 창설하여 주심으로써 우리 나라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교육의 전당이 마련되었다. 음악무용대학은 예술교육의 최고전당이며 나라의 주체예술발전을 담당할 예술인후비를 키우는 원종장이다.≫

≪교원들의 자질을 높이고 음악교수내용을 당정책화, 과학화, 현대화하려면 그들 속에서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 . . 음악교육과 창작연주실천에서 나서는 과학이론적 문제를 깊이 있게 해명한 가치 있는 논문과 참고서를 써내며 수준이 높은 우리 식의 교재곡과 교측본을 더 많이 창작하여야 한다.≫

≪음악가는 언제나 인민 앞에, 예술 앞에 성실하여야 한다. 당의 영도에 충실하고 예술로써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려는 입장과 자세가 똑바르며 실천투쟁으로써 수령, 당,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음악가만이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음악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 당의 지도 밑에 가요혁명, 가극혁명, 관현악혁명을 비롯한 음악혁명을 일으켜 주체음악의 전성기를 마련하던 지나간 뜻깊은 나날은 이것을 잘 말하여 준다.≫

 

미술론 - 김정일장군 1991 10 16

 

시대의 요구인민대중의 지향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며 인민대중에게 복무하는 미술은 주체미술이다. 주체미술민족적 형식사회주의적 내용을 담은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미술이며 사상성예술성이 완벽하게 통일된 새형의 미술이다.≫

 

1. 인간과 미술

1) 아름다움은 자주적 인간에게 있다

주체의 미학관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의 본질법칙, 기준에 대한 전일적이고도 완벽한 과학적 해명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의 자주적인 요구와 지향에 맞으며 사람에 의하정서적으로 파악되는 사물현상이다. . . . 아름다운 것의 기준은 사람의 자주적인 요구와 지향이다. . . . 아름다운 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사물현상의 질적 규정성인 것만큼 그것은 사람의 자주적인 요구와 지향에 부합되는 한에서만 보존된다.≫

유물론적 미학도 그것이 발생한 고대사회의 소박한 미적 견해로부터 시작하여 객관적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현상을 아름다운 것으로 보고 그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주려고 하였으나 미의 객관성을 인정하는데 그치고 아름다운 것의 본질에 대한 옳은 해답을 주지 못하였다. 지난 시기의 유물론적 미학에서는 사물현상의 개별적 속성에서 아름다운 것의 본질을 찾으려고 시도하였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균형, 대칭, 조화, 전체와 부분의 통일, 전일성 같은 것을 미의 본질로 보았으며 어떤 사람은 미묘한 곡선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주로 사물현상의 구조나 사람과 물체의 외면에 주어진 자연적 속성을 아름다운 것의 본질로 확대하여 왜곡하는 공통적인 부족점을 나타냈다.≫

선행한 노동계급의 미학관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위한 근로인민대중의 투쟁 속에서 형성되었다. 그것은 자본의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는 노동계급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변증법적 유물론을 사상이론적 및 방법론적 기초로 하는 미학관이었다. 마르크스주의 미학은 미의 객관성을 인정하고 미 문제에서의 객관성과 주관성, 절대성과 상대성의 호상관계를 변증법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아름다운 것의 존재와 그에 대한 인식의 사회역사적 및 계급적 성격을 논증하였다. 마르크스주의 미학은 사회적 실천에서 ≪인간의 대상화≫, ≪대상의 인간화≫과정을 밝히고 인간과 사회적 발전의 표현을 아름다운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 미학은 사람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이해하고 아름다운 것을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면서도 사람의 본질적 특성과 결부시킬 수 없었으므로 미의 인식과 창조의 주체로서의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었다. 선행한 노동계급의 미학에서는 미의 본질에 대한 문제가 의연히 해결되지 못한 째 남아 있었으며 미의 기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못하였다.≫

주체의 미학관은 사람의 본질적 특성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해명과 사람중심의 세계관에 기초하여 사람의 자주성, 자주적 요구와의 관계에서 아름다운 것에 대한 독창적인 해명을 주었으며 그로부터 출발하여 미의 법칙, 나아가서는 현실의 미적 특성과 그에 대한 사람의 미적 파악의 합법칙성을 과학적 토대 위에서 전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 놓았다. 이것으로 하여 주체의 미학관은 종래의 모든 미학관과 구별되며 우리 시대, 주체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적 미학관으로서 인류미학사상사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오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을 간직하고 사회정치적 생명을 빛내어 나가는 주체형의 공산주의적 인간의 참된 모습이며 그들의 창조적 노동에 의하여 거창하게 변모되어 가는 조국의 자연이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이다.≫

2) 미술은 조형예술이다

미술의 본질적 특성은 공간 속에서 조형적 형상을 창조한다는데 있다. 이런 의미에서 미술을 직관예술이라고도 하며 조형예술, 공간예술이라고도 한다.≫

≪미술의 특성은 무엇보다도 그 형상수단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술의 고유한 형상적 형식에는 선, 명암, 색채, 용적 같은 수단과 그 이용을 위한 수법의 체계로서 여러 가지 화법이 있다.≫

≪역대적으로 이름 있는 미술가는 다 소묘의 능수, 색채표현의 능수였다. 그들이 남겨놓은 명화에는 힘있고 간결한 선, 탄탄하고 입체적인 형태, 선명하고 조화로운 색채 속에서 완벽한 조형적 형상이 빛나고 있다.≫

≪예술적 형상의 시각적 선명성구체성은 미술의 중요한 특성이다.≫

≪미술의 특성은 예술적 형상의 함축성집중성이다. . . . 조형미의 풍부성도 미술의 특성이다.≫

3) 미술은 역사에 기념비를 남긴다

≪미술은 인간과 그의 생활을 기본묘사대상으로 하고 있는 예술의 한 종류로서 커다란 인식교양적 및 미학정서적 기능을 수행한다.≫

≪사회주의미술은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을 가진다. 당성은 사회주의미술의 본질적 특성을 이룬다. . . . 수령을 형상하는 것은 사회주의미술의 내용에서 핵을 이루고 있다.≫

4)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생활에는 여러모로 미술이 수놓아져 있다

노동계급의 당의 영도 밑에 발전하는 사회주의미술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생활 속에서 꽃 피는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예술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화를 확고히 앞세우면서 미술의 여러 종류와 형태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5) 사실주의는 역사적으로 보아야 한다

창작방법이란 역사적으로 형성되는 현실에 대한 예술적 반영의 원칙과 그에 맞는 수법의 총체를 말한다. . . . 화법양식이 주로 형상수법과 예술적 묘사형식의 공통성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면 창작방법은 현실에 대한 예술적 일반화와 사상미학적 평가의 가장 보편적인 원칙을 포괄하면서 그에 맞는 다양한 형상수단과 수법을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같은 화법이 서로 다른 창작방법에서 이용될 수 있으며 하나의 창작방법에서 각이한 화법이나 양식이 나타날 수 있다.≫

사실주의는 객관적 현실을 정당하게 인식하고 진실하게 반영하는 창작방법이다. 사실주의는 실재하는 사실에 기초하여 현실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며 생활의 본질을 밝히는 것을 근본원칙으로 한다. 현실의 복잡한 연관 속에서 본질적이며 의의 있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구체적이며 개별적인 것을 통하여 일반화하는 것은 사실주의에 고유한 전형화의 원칙이다. 전형화에서 일반화개성화는 유기적으로 통일되어 있다.≫

≪우리 시대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주체의 창작방법, 주체사실주의이다. 민족적 형식사회주의적 내용을 담는 것은 주체사실주의의 기본원칙이다.≫

 

2. 조형과 형상

1) 주제를 다양하게 확대하여야 한다

미술의 주제문제를 푸는데서 가장 선차적이며 절실한 요구는 당과 수령의 위대성을 깊이 있게 반영한 미술작품을 더 많이 창작하는 것이다.≫

≪생활에 대한 관조적인 태도는 현실을 일면적으로 보게 하고 창작에서 경험주의를 낳게 하며 유사성도식성을 나타내게 한다.≫

2) 인물형상에서는 성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야 한다

인물형상은 본질에 있어서 성격형상이며 성격형상에서 기본은 그의 내면세계에 대한 묘사이다.≫

자연주의 미술은 묘사의 구체성에 있어서 얼핏 보기에는 사실주의 미술과 유사하게 느껴지지만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현상을 피상적으로 옮겨놓고 비본질적인 것과 우연적인 것까지 끌어넣어 사상을 가리우거나 흐리게 하기 때문에 사실주의 미술과 근본적으로 구별된다. 형식주의 미술은 애당초 작품에 사물의 객관적 속성을 반영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면서 사람이 알아볼 수 없는 ≪형태≫를 만들어 놓는다. 제멋대로 생각하고 ≪창조≫한 형태, 색채, 공간을 보여 주는 형식주의 미술은 그 갈래가 어떤 것이든지 모두가 주관주의에 기초한 것이라는 데서는 공통적이다.≫

3) 인물형상에서 기본은 얼굴묘사이다

얼굴형상을 하는 데서는 얼굴을 매력 있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형적으로 형상된 얼굴의 매력은 인물의 내적 미외적 미개성적인 모습으로 부각되었을 때 안겨온다.≫

≪인간의 심리상태는 얼굴에서 뿐 아니라 인체의 다른 부분을 통하여서도 나타난다. 특히 사람의 과 같은 부위는 심리상태를 나타내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4) 자연은 뜻이 깊고 정서 있게 그려야 한다

≪자연을 정서가 있게 그리는데서 중요한 것은 깊은 시적 감정으로 자연과 생활을 대하는 것이다. 자연을 그린 그림은 문학에서 자연을 노래한 서정시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풍경화창작에서는 예술적 발견이 있어야 한다.≫

≪조선사람은 색이 진한 것 보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선명하고 깊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5) 구도는 형상을 하나로 묶어세운다

구도는 작품의 종자에 기초하여 생활논리에 맞게 조직되어야 한다.≫

≪구도는 간결하여야 한다.≫

6) 조형적 형상은 입체성이 있어야 한다

≪조형적 형상의 입체성을 보장하자면 화면 전체의 구조가 입체적으로 되어야 한다.≫

≪그림에서 전체와 부분을 조화롭게 통일시키자면 처음부터 전체 속에서 부분을 보고 그려야 한다.≫

7) 계기를 옳게 정하여야 한다

≪미술작품에서 계기는 사건과 행동을 낳게 하고 인물의 성격발전을 조건지어주는 생활의 전환점이며 그 인과관계가 맺혀있는 고리이다.≫

 

3. 종류와 형태

1) 조선화는 우리의 회화이다

형식주의 미술은 회화성을 거세하는 데로부터 묘사대상의 모습을 기형화하고 추상화함으로써 조형미를 파괴한다.≫

형식의 견지에서 볼 때 회화색채와 명암의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선명하고 간결하고 섬세한 조선화 화법의 기본특징은 함축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조선화에서는 선묘법, 색묘법, 명암법, 구도법, 원근화법이 다 함축과 집중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2) 조각은 기념비미술의 기본형식이다

현실적 공간성, 구성형식의 입체성, 재료의 견고성 같은 중요한 속성으로 하여 조각기념비미술의 기본형식으로 된다.≫

만수대기념비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켠에 항일혁명투쟁편과 사회주의 혁명 및 사회주의 건설편을 다주제군상조각으로 통일시켜 구성한 것과 삼지연기념비에서 수령님의 동상을 축으로 하여 그 주위에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조국으로 진군하던 때의 생활을 형상한 다장면군상을 폭넓게 배치하고 진격의 나팔수를 조화롭게 구성한 것은 혁명적 기념비조각창조의 산 모범으로 된다.≫

3) 출판미술은 위력한 선전선동수단이다

≪보급력과 시기성이 담보된 기동성, 시각적 표상과 설득력을 전제로 하는 호소성선동성은 선전화의 본성적 요구이다.≫

≪출판미술은 판화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삽화는 책의 내용과 품위를 시각적으로 돋구어 내는 출판미술의 한 형태이다.≫

4) 공예는 정교한 예술이다

≪공예가운데서도 역사가 오래고 사회적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 종류는 도자공예이다.≫

≪맑은 물 속의 흰 차돌 위에 비낀 푸른색과 같은 비취색은 참으로 정갈하고 우아하다.≫

수예는 공예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 . . 수예는 손수를 기본으로 하여 발전시켜야 한다.≫

5) 건축장식미술은 건출물의 품위를 돋구어낸다

≪건축물의 미적 특성을 이루는 공간의 입체성구성의 조형성은 미술의 아름다운 형식, 다채로운 장식과 어울려 건축물을 하나의 완성된 예술창조물로 되게 한다.≫

≪조각은 환각, 부각, 선각, 투각 같은 여러 가지 형식과 다양한 표현수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장식적 기능이 매우 풍부하다.≫

≪도시를 아름답게 꾸리는데서 분수장식조각공원장식조각이 기본형식으로 되고 있다.≫

6) 영화 및 무대 미술은 조형적으로 째이고 실감이 나야 한다

무대공간구성은 현실적 공간을 무대에 조형적으로 재현하는 형식이며 생활흐름의 논리에 따르는 인물의 행동장소와 환경을 조건지어주는 형식이다.≫

≪미술에서 조형화는 생략함축, 시간적 초점형성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조명광선을 예술적 형상원리에 맞게 영화촬영이나 무대형상에 이용하는 수단이다.≫

7) 산업미술은 쓸모 있고 아름다워야 한다

산업미술은 사람들의 생활상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힘있는 수단으로 될 뿐 아니라 물질생활에 대한 그들의 미적 요구를 실현하는 미술형식인 것만큼 그 도안실용적인 측면과 미적 측면을 유기적으로 잘 결합시켜 창작하여야 한다.≫

≪산업미술에서 기본은 공업미술이다.≫

의상은 사람의 외모를 갖추어주는 기본수단이며 의상도안은 의상 형태와 장식을 조형적으로 특징지어줌으로써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게 하는 고상하고 섬세한 예술이다.≫

≪자본주의적 ≪유행≫의상은 본질에 있어서 개인주의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자본주의 세계의 빈궁화된 정신문화생활을 반영하고 있다.≫

≪상표도안에서 간결성, 집중성, 상징성을 보장하는 것은 상품의 문화성상표의 예술성을 나타내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8) 서예는 뜻과 획의 예술이다

서예를 한다는 것은 일정한 뜻을 가진 글자를 조형적으로 새겨 사상을 선명하고 감명 깊게 피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 . 뜻을 가진 글자획의 조화를 이루고 감정과 정서로 충만 된 필치로 조형화 된 것이 곧 서예이다.≫

≪서예에서 뜻을 살려내는 기본수단이다. 획은 한번에 긋는 선이나 점으로 글자의 조형미를 돋구어낸다. . . . 서예를 획의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4. 미술가와 창작

1) 창작은 열정과 사색의 산물이다

열정이 창작을 추동하는 힘이라면 사색은 형상을 탐구하고 무르익히며 심화시켜나가는 창작가의 의식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2) 현실을 보고 그려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현실생활로부터 시작하고 현실생활에서 끝나는 것이 창작이다.≫

3) 미술가는 높은 기량을 가져야 한다

정치이론학습예술학습은 창작가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이는 기본방도이다.≫

≪화가는 언제나 손에서 을 놓아서는 안된다.≫

4) 훌륭한 미술작품은 나라의 재보이다

미술작품 보관관리, 수복, 전시는 원작보존을 위한 3대 요소이다. 미술원작 보관관리체계, 과학적 수복체계, 전시작품 모사체계를 바로 세워 원작보존을 위한 기본조건을 마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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