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22일

통일여명 편집국

주체의 한국사회변혁운동론 2

통일여명 편집국 해설 5-2-8

 

4. 주체의 한국변혁운동 전략전술

1) 주체의 전략전술론

≪전략전술이란 본질에 있어서 변혁운동을 수행하기 위한을 어디에서 찾아내고 그것을 어떻게 최대한으로 발양시키는가 하는 문제이다. 여기에서 힘의 소재를 어디에서 찾고 어디에 근거를 두고 발양시키는가 하는 문제는 전략전술론의 특성의 근본출발점으로서 그것은 전략전술의 과학성과 변혁성 여부를 규정하는 기초로 된다. 주체의 전략전술은 그 출발점을 민중의 힘그의 역할에서 찾고 있다. 다시 말하여 주체의 약술론은 변혁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민중의 힘이라는 근본관점에서 출발하여 전략전술상 제문제를 민중의 힘과 역할에 기초하여 정립해 나가는 전략전술이다. 바로 여기에 주체의 전략전술이 가장 과학적이며 변혁적인 전략전술로 되는 근거가 있다. . . . 변혁이 일어나 승리하기 위한 필수적이며 결정적 요인은 민중의 힘, 즉 주체적 요인이다. 그것은 변혁이 민중을 위한 투쟁이고 민중자신에 의해 실현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변혁은 우선 그 주인인 민중의 자주적 지향과 요구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며 그의 객관적 행동도 민중의 활동에 의해 이루어진다. . . . 또한 변혁은 그 주인인 민중의 자주적 요구와 지향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며 변혁의 모든 객관적 행정은 민중의 운명개척을 위한 과정이다. . . . 주체의 전략전술이란 민중의 힘에 의거하고 민중의 역할을 최대한으로 높여 변혁의 객관적 합법칙성에 맞게 변혁운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전략전술이다.≫(주체적 전략전술론의 기초)

≪주체의 전략전술은 민중의 힘을 자기의 출발적 기초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킬 수 있는 자기의 고유한 3대 구성체계를 가지고 있다. 주체의 전략전술은 목적과 수단, 방법, 구체적으로 말하여 변혁운동의 목표달성과 변혁역량 편성, 변혁투쟁 방법문제를 그 구성체계로 하여 정립되었다. . . . 변혁운동의 목표설정문제는 변혁운동의 목적지향성을 보장하고 그 실현에로 민중의 힘을 발동하기 위한 3대 기본요건의 하나이다. . . . 변혁운동은 그 내용상 자주성을 구속하는 낡은 것을 타도하는 동시에 자주성을 옹호하는 새것을 전취하는 두 측면을 가지고 있으며 또 그 제요소들의 위상과 선차성의 맥락에서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먼저 실천해야 할 것과 다음에 실천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러므로 변혁운동의 목표는 첫째, 그 내용에 따라 타격목표전취목표로 갈라서 제기해야 하며 둘째, 그 중요성과 순차성에 따라 주되는 목표보조적 목표, 당면목표차후목표로 정확히 구분해서 제시해야 한다. . . . 변혁역량 편성문제는 변혁의 수단변혁역량을 준비하는 문제로서 변혁운동을 수행하기 위한 3대기본요건의 하나이다. . . . 변혁역량을 합리적으로 편성하려면 변혁투쟁이 벌어지는 전선각계각층의 힘의 크기, 그리고 변혁의 근본요구를 충분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편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변혁투쟁이 벌어지는 현상이 여러 가지 형태로 조성되게 되고 변혁운동의 동력을 이루는 각계각층의 힘의 크기와 역할도 같지 않으며 변혁의 요구에 맞게 이들의 힘을 키우는 방법도 순차도 동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 . 따라서 변혁역량을 변혁의 요구에 맞게 편성하려면 첫째, 우선 변혁투쟁이 벌어지는 전선을 주공전선보조적 전선으로 구분하며 둘째, 각계각층의 변혁동력을 그의 힘의 크기와 실천능력에 따라 주력부대보조적 역량으로 갈라서 편성하며 셋째, 주력부대 편성에 선차적이고도 주되는 힘을 돌리면서 이에 보조적 부대 편성을 배합해나가며 넷째, 각 부대들의 특성에 맞게 의식화, 조직화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의 힘을 키워 나가야 한다. 그래야 변혁투쟁의 요구에 맞게 역량배치도 합리적으로 할 수 있고 변혁역량도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으며, 각계각층의 역할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 . . 투쟁방법문제는 변혁운동의 형태선택하고 적용하는 문제로서 변혁운동을 수행하기 위한 3대기본요건중의 하나이다. . . . 변혁운동의 형태는 어디까지나 변혁투쟁의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형식인 만큼 변혁발전의 단계마다, 시기마다 제기되는 변혁투쟁 내용에 맞게 적용돼야 한다. . . . 투쟁방법을 정확히 선택, 적용해나가기 위해서는 투쟁형태들의 특성을 깊이 파악하는 동시에 변혁투쟁의 시기와 조성되는 정세, 대중의 준비정도와 요구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 . . 그러므로 변혁운동의 방법은 첫째, 변혁의 시기부터 정확히 구분하고 그에 맞게 선택, 적용하며 둘째, 조성되는 정세와 대중의 동향을 예리하게 간파하고 그에 적중하게 선택, 활용하며 셋째, 여러 가지 투쟁형태들을 잘 배합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변혁투쟁에서 방법의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변혁운동의 성과를 최대한으로 확대할 수 있다.≫(주체적 전략전술론의 구성체계)

≪주체의 전략전술은 민중의 힘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심고리 원칙기본요구로 삼고 있다. . . . 중심고리란 바로 이 연쇄된 고리들 가운데서 그것을 풀면 다른 고리들이 쉽게 풀리는 가장 중요하고 긴요한 관건적 고리를 말한다. . . . 변혁운동의 전략전술에서 중심고리 원칙을 구현해 나간다는 것은 변혁운동 수행에서 상호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목표, 수단, 방법들 가운데서 가장 중핵적인 목표, 수단, 방법들을 찾아내고 거기에 화력을 집중하여 풀어나가는 방법으로 전반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원칙에서 전략전술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 . . 중심고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은 다른 고리들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 . 중심고리는 변혁의 주객관적 정세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만큼 변혁발전의 매단계, 매시기에 조성된 변혁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데 기초하여 중심고리를 정확히 찾아내고 그것을 해결한 다음에는 변화된 여건에서 새로운 중심고리를 찾아내어 해결해 나가야 변혁운동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주체적 전략전술론의 기본요구)

2) 한국변혁운동의 전취목표

현시기 우리 변혁운동의 주되는 전취목표자주적인 민주정권을 수립하여 한국사회를 자주화하는 것이고, 보조적 전취목표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실현하는 것이며, 차후 주되는 전취목표는 자주적인 민주정권의 성격과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적 변혁을 철저히 수행하는 것이다. . . . 우리 변혁운동의 주되는 목표는 우선 자주적인 민주정권을 수립하는 것이다. 자주적인 민주정권의 수립은 우리 변혁운동의 대제이며 우리변혁운동은 바로 자주적인 민주정권 쟁취를 위한 투쟁이다. . . . 자주적인 민주정권은 우선 친미예속정권이나 대외의존적인 정권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되는 민족자주정권이다. . . . 자주적인 민주정권은 또한 광범한 각계각층 민중에게 민주주의를 실시하는 참다운 민주정권이다. . . . 보조적 전취목표란 어디까지나 주되는 전취목표에 귀속되는 목표로서 전략적인 기본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술적인 목표이다. 우리 변혁운동에서 주되는 전취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보조적 전취목표민중주도의 민주연립정권 전취로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민주연립정권 쟁취에 의한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가 우리 변혁운동의 보조적 전취목표로 되는 것은 우선 우리 사회의 특성과 관련된다. 식민지 반자본주의사회인 한국사회는 극도로 파쑈화된 사회이다. . . . 우리 민중의 요구와 의식, 투쟁과도 관련된다. . . . 우선 사회정치생황의 민주화는 전략적인 주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전술적 목표이다. . . . 그러므로 파쑈적인 정치체계를 민주화하기 위한 반파쑈민주화운동은 낡은 사회제도를 새로운 민중적 사회제도로 교체하기 위한 민중주도의 민주주의변혁과는 엄격히 구별되는 하나의 부르조아민주주의변혁범주에 속하는 운동이다. . . .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위한 반파쑈민주화운동은 또한 부르조아민주주의변혁범주에 속하면서도 그의 변혁임무와 대상, 동력 등에서 자본주의제도 수립을 가져왔거나 그것은 공고화한 역사상의 모든 부르조아민주주의변혁과는 구별되는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다. 1848년 프랑스에서의 부르조아민주주의변혁은 18세기 말 부르조아변혁에 의해 봉건잔재가 타도된 여건에서 산업부르조아지가 귀족세력을 제압하고 부르조아 정치세력을 공고히 할 목적으로 전개되었다. 1918년 독일에서의 부르조아민주주의변혁은 귀족지주인 융커세력과 부르조아군주제를 타도하기 위해 전개되었으며, 1931년 스페인에서의 부르조아민주주의변혁은 부르조아지가 귀족과 봉건지주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반동적 군주제도의 철폐를 요구하여 전개되었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1911년, 1912년에 신해혁명은 봉건군주제도의 타도와 부르조아공화제의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전개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반파쑈민주화운동은 19세기 중엽의 프랑스나 20세기초 독일, 스페인과는 다른 식민지에서 전개되고 20세기초에 반식민지였던 중국과도 다른 미제의 직접적인 군사적 강점하에 있는 식민지하에서 미제가 통치방식으로 채택해 감행하고 있는 파쑈를 척결하고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변혁운동인 것이다. 우리의 반파쑈민주화 투쟁의 이같은 특성으로부터 여기에서 창출해 낼 정권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파쑈독재 정권을 어떤 민주정권으로 교체하는가 하는 문제에 귀착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반파쑈민주화 투쟁에서는 각당각파 각계각층 민주세력의 연합에 기초한 민주연립정권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한국의 현 정치세력들의 힘의 관계와 관련된다. 현재 반파쑈세력들을 볼 때 노동자계급의 조직된 정치세력이 아직 강고하게 꾸려져 있지 못하고, 재야정치세력도 결속과정에 있으며, 보수야당도 단독으로는 정권을 장악할 만한 힘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같은 여건에서는 현 파쑈정권을 타도하고 민주정권을 세우기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모든 정당, 단체, 각계 민주세력의 힘을 하나로 합쳐 반독재민주연합전선을 형성하고 공동으로 투쟁하지 않으면 안된다. . . . 그러므로 부득불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서 창출되게 되는 정권은 어느 한 특정한 당이 지도세력으로 되는 단일집권당의 정권이 아니라 반파쑈민주화세력의 연립정권으로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민주연립정권은 몇개 부르조아정당 및 보수정당과 단체들이 각료직을 나누어 가지고 구성되는 자본주의국가에서의 일반적인 연립정부와는 차이점을 가진다. 자본주의국가의 연립정부는 그 본성에서 부르조아착취계급의 이익을 대변하고 그 나라의 자본주의적 정치체제를 변화시킴이 없이 그의 바탕위에서 정치를 펴 나가고 있지만 앞으로 우리 민중이 세워야할 반파쑈민주연립정권은 파쑈적 정치체제를 격파하고 민주주의적 정치체제를 수립하고 보장하는 것을 주되는 사명으로 하고 있다. 반파쑈민주연립정권은 그 구성에서 볼 때 파쑈세력을 제외한 각계각층의 민주세력의 대표들로 구성된다. . . . 민주연립정권의 기능은 파쑈적 정치체제를 개혁하고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실시하여 각계각층 민중의 정치적 자유와 민주주의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 . . 그러나 우리의 주되는 전취목표는 자주적 민주정권의 수립이며 민주연립정권의 쟁취와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로써 우리 민중에게 진정한 민주주의가 보장될 수는 없다. 따라서 보조적 전취목표는 주되는 전취목표와 결합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도약점이 되어야 한다.≫(우리 변혁운동의 전취목표)

≪우리 변혁운동의 타격목표들은 우리 변혁의 전취목표의 실현을 방해하는 요소들로 이루어진다. 현시기 우리 변혁운동의 주되는 타격목표미제의 침략세력그의 식민지 통치이며 보조적 타격목표는 파쑈집권세력그의 파쑈독재정권이다. . . . 우리 변혁운동에서 이 주되는 전취목표의 실현을 방해하는 주되는 요소는 미제 침략세력과 그의 식민지 통치이다. 주타격목표가 이같이 두가지 측면을 포괄하게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방해요소방해세력그의 제도적 장치로 구성되고 통일되어 있기 때문이다. . . . 주되는 타격목표가 설정된 이상 보조적 타격목표가 규정되어야 한다. 보조적 타격목표를 규정할 필요가 없다면 구태여 주타격목표를 설정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보조적 타격목표란 보조적 전취목표의 실현과 직결된 타격목표로서 주타격목표를 증명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타격목표를 말한다. 우리 변혁운동에서 보조적 타격목표는 매판 군부, 관료배들을 중핵으로 하는 파쑈 집권배들이들이 점유하고 있는 일당독재권력체제와 파쑈폭압기구, 파쑈악법들로 이루어지는 파쑈독재정권이다. 파쑈집권배들과 파쑈정권이 보조적 타격목표로 되는 것은 이들이 주타격목표인 미제와 주종관계로 결탁된 파쑈의 기본요소들이기 때문이다. . . . 식민지성과 함께 반자본주의성을 지니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우리 민중의 자주성을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변혁운동의 타격목표를 계급해방투쟁의 견지에서도 올바르게 설정해야 한다. 우리 변혁운동에서 계급해방투쟁의 주되는 내용은 반지주, 반매판 문제이다. 미제와 그 앞잡이인 파쑈집권 집단들은 계급적으로 지주, 매판자본가들에게 철저히 의거하고 있으며 지주, 매판자본가들은 한국변혁운동의 주타격목표인 미제침략자들의 충실한 앞잡이로, 보조타격목표인 파쑈집권세력의 적극적인 후원자로 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변혁운동의 전개과정에서 반지주, 반매판 투쟁을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며 반미반파쑈투쟁과 반지주, 반매판 투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 . . 현실은 반지주, 반매판 투쟁을 전혀 도외시해도 안되며 반대로 그것을 전면에 주선으로 내세워도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타격목표)

≪변혁운동의 목표는 변혁발전의 근본요구에 맞게 정확히 설정될 뿐 아니라 변혁실천의 요구에 맞게 순리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목표제시에서는 조성되는 정세적 요구에 맞게 목표들을 전술적으로 능숙하게 변화시키며 신축성있게 제기하는 동시에 전략적 중심고리를 확고히 쥐고 전면에 내세우는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 . . 변혁목표를 변화발전되는 형식에 조응시켜 나가려면 조성되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첫째, 전략적 견지에서 설정된 목표를 구체화해야 하며 둘째, 목표 구성요소들의 위치와 선후차적 관계를 전술적으로 변화시키며 신축성있게 교체해 나가야 한다. . . . 변혁투쟁이 벌어지는 현실속에서는 언제나 여러가지 사건들과 정치적 쟁점문제들이 제기되게 되고 그것들이 변혁정세에 미치는 영향도 서로 다른 만큼 그 중에서 중심고리를 옳게 포착하여 중심목표를 바로 설정해야 운동의 집단성과 통일성, 집중성을 확고히 보장할 수 있다. . . . 반미자주화를 전략적인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전면에 내세운다는 것은 언제나 반미자주화를 기본투쟁구호로 제기하고 모든 투쟁을 반미자주화투쟁으로 지향시켜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운동실천에는 우선 반미자주화 구호를 전략단계의 전 기간 한순간이라도 철수함이 없이 어느 때 어떤 여건 속에서나 전면에 배치하고 투쟁해야 한다. 당면한 전술적 목표가 반파쑈투쟁이라고 하여 반미자주화 구호를 내릴 수 없고 민중의 의식수준을 감안한다고 하여 반미자주화 구호를 뒷전으로 미룰 수 없다. 언제나 반미자주화 구호를 기본 전략적 구호로 들고 나가야 반파쑈투쟁도 반미투쟁과 결합되어 편향없이 성공적으로 전진할 수 있으며 민중의 반미의식도 투쟁과정에 확산되어 가는 것이다.≫(목표제시의 원칙)

3) 한국변혁운동의 역량편성

≪변혁운동의 주력군은 변혁운동을 추진하는 기본부대이다. 변혁운동의 주력군을 튼튼히 축성하지 않고서는 적들과 주공전선에서 대결하는 변혁운동의 기본역량을 마련할 수 없으며 사회의 광범한 중간층 세력을 쟁취하여 대중적인 변혁운동 역량을 준비할 수도 없다. . . . 우리 변혁운동의 주력군은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그 속에 뿌리박은 전위당이다. 변혁운동의 전위조직변혁의 참모부이며 주력군의 핵심적 향도력이다. 전위당은 가장 선진적인 변혁사상으로 무장되고, 가장 투철한 조직관을 소유하고, 가장 확고한 투쟁각오를 가졌으며, 변혁투쟁의 불길속에서 단련되고 검열된 가장 우수한 핵심들로 구성되는 애국민중의 조직된 선봉부대이다. . . . 노동자계급은 우리 변혁운동에서 영도적인 위치에 있는 기본계급이며 변혁운동의 승리를 좌우하는 결정적 역량이다. 우리의 노동자계급은 변혁운동에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는 가장 자주적인 계급이며 현대 산업체계속에서 생산적으로 한데 모여있고 집단적으로 단련된 힘을 가지고 있는 가장 창조적인 계급이다. . . . 우리의 농민은 사회의 기본생산체계와 연결된 계급으로서 노동자계급과 함께 변혁운동의 주력군이 된다. 미제 식민지통치하에서 저임금정책의 희생자가 노동자라면 저곡가정책의 희생자가 농민이며 도시에서 식민지반자본주의 아성을 허무는 기본역량이 노동자계급이라면 농촌에서 식민지반자본주의의 반동적 지반을 허무는 기본역량이 농민이다. . . . 청년학생들도 우리의 변혁운동의 당당한 주력군이 된다. 사회변혁운동의 주력부대는 고정불변한 것도 아니며 반드시 기본계급이 되어야 한다는 법도 없다. 주체사상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은 자주적 사상의식과 창조적 능력에 의해 규정된다. 역시 사회변혁운동에서 차지하는 각 계급계층들의 지위와 역학들도 그들이 지니고 있는 자주적인 변혁의식과 창조적 능력에 의해 규정된다. 청년학생들이 우리 변혁운동의 주력부대로 되는 것은 우선 이들이 높은 자주의식, 변혁의식을 체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 . . 청년학생들이 우리 변혁운동의 주력부대로 되는 것은 또한 이들이 강한 창조적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 . 청년학생들이 우리 변혁운동의 주력부대가 되는 것은 이들이 현실적으로 우리 변혁운동발전에서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민중운동사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청년학생들은 자기 희생적인 영웅적 투쟁으로 이미 기성이론이 금그어놓은 교량자의 한계를 넘어 대중투쟁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선도자, 주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8.15광복 후 오늘까지 우리 변혁운동의 산맥을 줄기차게 이어오고 있다. . . . 물론 변혁의 주체가운데 한 구성부분을 이루고 있는 인텔리 일반을 일률적으로 변혁의 주력군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식민지 반자본주의사회인 한국의 인텔리들 가운데서 높은 민족자주의식과 민주주의적 변혁성을 지니고 있는 진보적이며 양심적인 인텔리는 변혁의 기본동력의 중요 구성부분으로서 우리 변혁투쟁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혁의 주력군이 된다. . . . 우리 변혁운동의 주력군을 튼튼히 꾸릴려면 전위조직을 보다 강화하고 주력군을 이루는 기본변혁역량들을 변혁운동조직에 튼튼히 결집해야 한다. . . . 변혁운동의 사령탑인 전위조직을 강화하는 것은 주력군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결정적 담보이며, 선결요건이다. 오늘날 우리 변혁운동의 실천속에서 우리 변혁운동의 향도체인 한민전은 비할 바 없이 조직사상적으로 강고화되고 영도적 지위와 역할을 높여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 변혁운동의 전위대인 한민전의 대열을 강고한 변혁실천 속에서 단련되고 검열되고 준비된 핵심들로 더욱 확충하고 근로민중속에서 조직을 확대해 가며 그의 활동을 합법화하기 위해 더욱 투쟁해야 한다. . . . 기본동력을 조직적으로 결집하는 것은 그들을 정치부대로 편성하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최근년간 우리 변혁운동에서는 주력군을 꾸리기 위한 기본동력의 조직화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이룩되었다. 90년 1월에는 전국기업단위 노조수의 약 30%에 달하는 1500여개의 민주노조와 노조원 30여만명을 망라한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운동단체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이 조직되고 이어 전국의 15개 시도에 150개 시, 군, 구 지부에 3만명의 교원들을 망라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결성되었다. 그리고 90년 4월에는 8.15직후에 전국농민조합총연맹이 해산된 뒤 처음인 전국적 규모인 농민운동연합체로서 105개 군 지역농민 25만명을 망라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결성되었다. 또한 식민지 파쑈세력과의 가열찬 투쟁의 불길속에서 86년에 각 대학 총학생회들의 전국적인 연합체로 조직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즉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은 결성당시 95개 대학으로부터 90년 4월에는 171개 대학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밖에 진보적인 인텔리들 속에서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을 비롯한 진보적이고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운동조직들이 출현하여 활동하고 있다. 오늘날 주력군을 강화하는 데서 제기되는 중요한 과제는 이미 결성된 이같은 운동조직들을 적들의 탄압으로부터 보호하며 그의 대중적 지반을 확충해 나가면서 강고한 조직체로 완비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주력군을 더욱 튼튼히 마련하려면 기본동력을 이루는 계급계층들 속에서 정력적인 의식화작업을 꾸준히 줄기차게 벌여 그들 속에서 민족자주의식과 민주주의의식, 계급의식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며 변혁실천을 통해 그들을 조직화하고 변혁의지와 투쟁력을 부단히 키워나가지 않으면 안된다.≫(주력군을 강고하게 꾸려야 한다)

≪변혁운동에서 승리하려면 주력군과 함께 보조적 역량을 튼튼히 꾸려야 한다. 변혁의 보조적 역량을 꾸리는 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중간층세력을 쟁취하여 반변혁세력에 대한 변혁세력의 압도적 우세를 보장하는 매우 중대한 사업이다. . . . 보조적 역량을 튼튼히 꾸리는 것은 단순히 주체적 변혁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반혁명세력을 약화시키는 이중적 작용을 하게 됨으로써 적아간의 역량관계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한다. 특히 우리 변혁운동에서 보조적 역량을 튼튼히 꾸려나가는 것은 사활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다. . . . 보조적 역량을 튼튼하게 꾸리려면 우선 중간층을 변혁의 편으로 확고하게 쟁취해야 한다. 물론 도시의 소자산계층과 동요하는 인텔리계층들, 양심적인 민족자본가들과 반제애국적인 종교인을 위시한 중간층은 변혁에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우리 변혁운동의 동력이다. . . . 사회의 중간층을 변혁의 편으로 확고히 쟁취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편협한 관점과 견해부터 버리고 대중관점에 확고히 서야 한다. . . . 그러므로 현시기 보조적 역량을 꾸리는 데서 우리가 견지하여야 할 기본입장반미반파쑈투쟁에서 쟁취할 수 있는 모든 역량, 단결할 수 있는 모든 세력, 포섭할 수 있는 모든 대상, 제휴할 수 있는 모든 정파들을 변혁의 편으로 견인하여 적을 최대한으로 고립시키고 우리의 주체적 역량을 최대한으로 확보해 나가는 것이다. . . . 보조적 역량을 튼튼히 꾸리려면 중간층을 변혁적으로 각성시켜 그들을 자주, 민주, 통일의 기치밑에 범민족적인 통일전선조직진보적인 대중단체들에 굳게 결집해야 한다. 보조적 역량을 꾸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중간층을 변혁적으로 각성시켜 조직에 결집함으로써 조직된 하나의 변혁역량으로 편성한다는 것을 말한다. 조직으로 결집해 내지 못한 중간층은 변혁운동의 보조적 역량이라고 말할 수 없다. 같은 맥락에서 중간층의 동요성과 분산성을 극복하고 이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하나의 결속된 사회정치세력으로 묶어 세우려면 각계층별 민주적 대중조직을 결성하고 이것을 연합전선체 내지 통일전선체에 결집해 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중간층은 조직된 부대로서 변혁운동의 보조적 역량, 지원역량이 될 수 있고 자기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 . . 광주항쟁 후 전국 각지에서는 각계각층의 대중조직들이 속출하기 시작하고 이들이 모여 민중민주운동협의회민주통일국민회의를 조직하게 되고 85년에는 양자가 통합하여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이 결성되게 되었다. 그리고 87년 6월 항쟁을 전후하여 제도야당까지 포함하는 범민주연합전선으로서의 국민운동본부가 결성되어 투쟁을 이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89년 1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이 결성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민족민주운동권의 해방 후 최대의 단일운동조직으로서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이 출범하였다. 전국연합은 재야와 학생운동권, 노동운동과 농민운동권을 묶은 사상최대의 통일전선체일 뿐 아니라 89년 민족민주운동권의 정치세력화 논쟁이후 분열된 모습을 보여왔던 재야세력이 하나로 단결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보조적 역량을 튼튼히 꾸려야 한다)

≪변혁운동을 수행하는 데서 주력군이 변혁투쟁을 주동적으로 조직전개하며 그것을 책임적으로 떠밀어 나가는 변혁의 기본부대라면 보조적 역량은 주력군의 힘을 보완해 주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엄호해 주며 적아간의 역량관계를 변혁의 편에 유리하게 만드는 지원역량이다. 변혁운동의 주력군이 없이는 보조적 역량자체가 형성될 수 없으며, 보조적 역량이 없이는 주력군의 성과적인 강화발전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 . . . 우리가 변혁역량을 성과적으로 빨리 준비하기 위해서는 항상 변혁의 주력군을 꾸리는 데 먼저 주되는 힘을 넣으면서 여기에 보조적 역량을 조성하는 사업을 잘 배합해 나가는 전략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변혁역량의 편성에서는 우선 주력군을 편성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 그것은 주력군이 변혁운동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과 함께 주력군 편성이 보조적 역량편성에 미치는 영향력과 관련된다. . . . 다른 한편 변혁의 보조적 역량그 자체가 변혁역량의 우세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건일 뿐 아니라 주력군을 키우는 유리한 조건으로 된다.≫(주력군과 보조적 역량의 상호관계를 올바로 인식하고 정확히 풀어 나가야 한다)

4) 한국변혁운동의 방법

≪우리 변혁운동은 지금 결정적 시기가 아니라 결정적 시기를 맞기 위한 준비기에 있다. 물론 우리의 변혁운동은 장기간의 우여곡절과 시련을 뚫고 멀리 전진하여 80년대 운동의 급성장기를 거쳐 새로운 역사적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 변혁운동에서는 열기띤 이념논쟁과 적극적인 실천투쟁속에서 주체사상을 자기의 지도이념으로 수용하게 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자기의 총적 과제로 정립하게 되었으며 대중의 의식화, 조직화, 전력화에 있어서도 비약을 이루어 내게 되었다. . . . 그러나 우리의 주체적 역량은 아직도 정권전취를 위한 식민지 지배세력과의 전면대결에로 나서리 만큼 준비되지 못하였다. . . . 준비기의 기본 전략적 과제는 변혁역량을 적의 탄압으로부터 보호 보존하는 동시에 그것을 끊임없이 축적 성장시킴으로써 변혁의 결정적 시기를 맞이하기 위한 주체적 역량을 튼튼히 준비하는 것이다. . . . 변혁의 준비기에는 합법투쟁, 반합법투쟁, 비합법투쟁정치투쟁, 경제투쟁 그리고 큰 규모의 투쟁과 작은 규모의 투쟁, 전국적인 투쟁과 지역적인 투쟁 등 변혁운동의 여러 가지 형태들이 있다. . . . 첫째로, 변혁의 준비기에는 합법, 반합법, 비합법의 세가지 운동형태를 정세변화와 투쟁조건에 맞게 잘 배합해 나가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 . . . 합법투쟁은 기본상 적이 제정한 법의 테두리안에서 벌이는 투쟁형태이며, 반합법투쟁은 합법성을 쟁취하지 못했지만 광범위한 사회적 인정과 지지를 받으면서 전개하는 투쟁형태이며, 비합법투쟁은 적의 법적 저지선을 실력으로 밀고 나가거나 법을 피하며 비공개적으로 벌이는 투쟁형태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병렬적인 수량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합법과 비합법을 가르는 보다 본질적인 개념은 운동의 대중성 여부에 의해 규정된다. 다시 말하여 그 투쟁형태가 압도적 다수의 요구에 맞게 대중에게 수용되고 그와 결합될 때에는 법적 한계를 벗어난다 해도 벌써 합법 혹은 반합법의 성격을 띠게 된다. . . . 만일 우리가 합법투쟁을 벌인다고 하여 비합법투쟁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적들의 불의의 공세에 역량의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우리가 비합법투쟁을 진행한다고 하여 합법의 가능성을 이용하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의 운동을 넓은 대중적 기반위에서 발전시켜 나갈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운동에서 합법투쟁 일변도의 경향은 개량주의에 빠지기 쉽고 비합법투쟁 일변도의 성향은 수공업주의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 . . 일반적으로 투쟁조건이 좋아지고 변혁운동이 상승발전하는 단계에로 들어서게 된 때에는 이미 적용했던 운동형태를 보다 더 대중적이고 공개적인 형태로 교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때에는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대중이 참가하는 대중투쟁통일전선운동을 본격적으로 더욱 힘있게 벌임으로써 대중적 변혁운동역량을 급속히 축적 성장시키는 방향에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식민지지배세력의 파쑈공세가 절정에 이르러 변혁운동 앞에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합법적 활동조건이 없어지게 되면 이미 적용했던 합법적 운동형태들을 비공개적인 형태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에는 운동의 지도핵심들을 비롯한 변혁운동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보호보존하면서 다음 단계에 보다 적극적인 운동형태를 새로이 설계하고 전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 . . 둘째로, 정치투쟁과 경제투쟁을 잘 배합해 나가야 한다. . . . 정치투쟁은 민중의 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으로서 변혁의 기본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투쟁이고 경제투쟁은 민중의 생활처지 개선을 위한 투쟁으로서 정치투쟁을 이루어내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투쟁이다. . . . 만일 여기에서 정치투쟁 일변도로 나가게 되면 대중과 유리될 수 있고 반면 경제투쟁에만 매몰되면 조합주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양자를 어떻게 결합해 나가야 하는 것은 변혁운동의 발전단계와 조성된 여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변혁운동의 발전초기나 일시적 침체기에는 경제투쟁이 위주가 되고 여기에 정치투쟁이 배합되게 되며 운동이 자기 발전의 궤도에 오르고 활성화되는 앙양기에는 정치투쟁이 위주가 되고 여기에 경제투쟁이 배합된다. 현 시기 우리 변혁운동 실천에서는 운동의 전반적 수준과 준비기의 전략적 요구에 비추어 볼 때 정치투쟁을 기본으로 하면서 여기에 경제투쟁을 배합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계급계층 운동에서 일률적으로 적용되거나 모든 행동전에서 반드시 시작부터 정치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최근 시기에 전대협이 정치투쟁에 기본을 두면서 여기에 학내문제를 밀착시켜 많은 학생대중을 이끌어내고, 전노협이 임금인상투쟁으로 노동자대중을 궐기시켜 내고 투쟁구호를 점차 높여 나가면서 정치투쟁화해 나가고 있으며, 전농이 소몰이 투쟁, 고추싸움을 미국농축산물수입반대투쟁, 양키축출투쟁으로 귀결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 . . 셋째로, 큰 규모의 투쟁과 작은 규모의 투쟁을 옳게 배합해야 한다. 변혁투쟁의 규모는 지역적 포괄범위와 대중의 참가정도에 따라 규정되며 그것은 대중투쟁의 위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의 하나로 된다. 변혁투쟁은 그것이 포괄하는 지역적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그리고 거기에 참가하는 대중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커다란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적들에게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 . . . 우리는 운동실천에서 큰 규모의 투쟁을 터뜨리면서 동시에 작은 규모의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야 한다.≫(우리 변혁운동의 준비기에 맞게 투쟁형태를 선택 적용해야 한다)

5. 주체적인 대중의식화론

1) 주체의 사상론

사회변혁운동에서 무엇이 결정적 역할을 하느냐 하는 것은 변혁운동의 성패와 직결되고 변혁투쟁의 전개방식과 관련된 근본문제이다. . . . 민중중심의 주체의 변혁이론은 사회변혁운동이 발생발전하는 데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하지만 그 가운데서 결정적 요인은 주체적 요인 즉, 자주적으로 살아가려는 민중의 요구그들의 목적의식적인 활동이며 그것을 낳는 것은 민중의 사상의식이라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하여 변혁운동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의 역할을 높이며 사회변혁운동을 추동하는 데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사상의식인 것이다. 사상의식이 사회변혁운동을 추동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되는 것은 우선 사람들의 모든 행동이 사상의식에 의해 규제되고 조절통제되기 때문이다. . . . 또한 모든 사회적 운동 자체가 목적의식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 . . 또한 사상의식이 변혁투쟁에서의 사람들의 역할을 규제하기 때문이다. . . . 사람들의 사상이 변혁투쟁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사상일반이 그러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민중의 운명개척을 위한 사회변혁운동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사상의식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이다.≫(사상의식의 결정적 역할)

사회변혁운동에서 무엇을 쥐고 나가는가 하는 것은 그 성과를 좌우하는 원칙적 문제의 하나이다. 어떤 활동원칙을 가지고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가에 따라 그의 발전속도승패가 좌우된다. . . . 주체사상은 변혁투쟁에서 자주적인 사상의식의 결정적 역할에 대한 심오한 분석에 기초하여 사람들의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가는 것을 변혁운동 수행에서 견지해야 할 중요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변혁투쟁에서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변혁발전의 합법칙적 과정을 규정하는 결정적 요인에 관한 문제라면은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가야 한다는 것은 의식적인 운동으로서의 변혁운동의 특성에 맞게 변혁투쟁을 능동적으로 밀고 나가기 위한 근본원칙이다. 변혁투쟁에서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상은 변혁실천에서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가야 할 원칙의 출발적 기초이며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가는 원칙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상을 변혁실천에 구현하기 위한 원칙이다.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간다는 것은 사상적 요인에 결정적 의의를 부여하며 사상의식의 역할을 높여 모든 것을 풀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혁운동수행에서 사람들의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가는 것은 중요한 원칙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사상적 요인에 결정적 의의를 부여하는 것이 변혁운동 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이기 때문이다. . . . 또한 현실발전의 중요한 요구로서 제기되고 있다. . . . 사회변혁운동 수행에서 사람들의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사상의식의 역할을 높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것은 민중의 자주성을 위해 수행하는 변혁운동가들의 본성적 방법이다.≫(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가는 원칙)

≪사상을 기본으로 쥐고 나가는 원칙에서 바로 변혁운동 실천에서 민중의식화 작업을 확고히 선행해야 하는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민중의식화 작업을 선행한다는 것은 변혁운동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의 전략전술적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변혁운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서 민중의식화를 확고히 앞세우면서 그것을 근본출발점으로 삼고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중의식화 작업을 선행하는 것은 오늘날 한국의 현실 자체를 놓고 볼 때 절실한 사활적 요구로 부각되고 있다. . . . 오늘날 우리 운동의 대중화를 가로막고 있는 중대한 장애는 비교적 상당히 고차원적인 단계에 이른 활동가들의 의식수준과 아직도 매우 낮은 단계에 있는 대중의 의식수준간의 괴리현상이다.≫(민중의식화는 변혁운동의 선행 과제)

2) 민중의식화의 과제

수령의 영도따라 변혁투쟁에 분기하도록 하는 것은 민중을 자주의식화하는 데서 나서는 첫째가는 과제이다. 그것은 수령의 영도가 민중을 역사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기 때문이다. 바로 민족, 민중의 운명은 노동자계급의 탁월한 수령에 의해 개척된다. 그 이유는 변혁운동과 역사발전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과 관련된다. 수령은 민중의 최고뇌수이고 통일단결의 중심이며 자주성을 위한 변혁투쟁의 최고영도자이다. . . . 지난날 우리 민족이 망국의 비운을 겪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은 민족의 탁월한 영수를 맞이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우리 나라의 반일민족해방혁명이 승리에로 종착되어 조국광복을 달성한 것이나, 오늘날 이북이 세계정치의 이상기류 속에서도 끄떡없이 전진하며 주체의 조국으로, 민중중심의 사회주의로 세계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위대한 수령의 영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러시아가 10월 혁명에서 승리하여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국가로 세계적인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도 노동자계급의 탁월한 수령의 영도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러한 소비에트 러시아가 오늘에 와서 하루아침에 붕괴되어 자본주의에로 복귀된 것도, 또한 수령의 위업을 올바르게 계승할 후계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대칭적인 준엄한 현실은 우리 민중의 변혁운동에서 수령의 영도문제를 근본운명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분열된 나라의 절반땅에서 진행되는 복잡하고 간고한 우리의 변혁운동은 오직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영명한 김정일비서의 영도따라 나아갈 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 그것은 우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비서께서 우리 시대와 우리 민족의 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 나가시는 탁월한 영도자이기 때문이다. 김일성주석은 주체시대의 자주위업을 개척하신 주체의 태양이시고 국제변혁운동사에서 제일가는 원로이시며 김정일비서는 그 위업을 빛내어 나가시는 주체의 향도성이시고 위대한 계승자이시다. 수령의 위대성은 사상의 위대성에 있다.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시고 김정일비서께서 발전 풍부화시키시는 주체사상은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의 참된 길을 밝혀주는 현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지도사상이며 우리 변혁운동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향도이념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세인들은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비서를 우리 시대의 탁월한 사상이론가, 사상이론의 영재로 높이 칭송하고 있다. 수령의 위대성은 영도의 위대성에 있다. 지구촌에서 한 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고 두 단계의 변혁을 실현한 것도 이북이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과시하며 20세기의 경이적인 변혁을 창조하고 있는 것도 이북이며, 세계 정치기류의 이변에도 추호의 흔들림이 없이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철의 신념으로 자주위업을 확신성있게 개척해가고 있는 것도 이북이다. 이 위대한 현실을 놓고 진보적인 세계인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면서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친애하는 김정일비서를 영도의 천재, 시대의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다. 수령의 위대성은 천품의 위대성에 있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비서의 민중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정치와 민중에 대한 투철한 복무정신, 뜨거운 혁명적 동지애와 고결한 혁명적 의리, 넓은 도량과 포용력, 위대한 감화력과 인간적 매력 앞에서는 마음이 동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감화되지 않는 사람이 없다. . . . 바로 주체의 태양과 주체의 향도성을 민족의 영수로 높이 모시게 됨으로써 우리 민중의 변혁운동은 그 승리를 확고히 담보할 수 있고 우리 민족은 통일의 새 아침과 민족번영의 내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중을 자주의식화하는 데서 일차적이고 중핵적인 과제김일성주석과 김정일비서를 열렬히 흠모하고 두 분의 영도자를 항상 마음의 기둥으로 삼고 굳건히 살며 싸워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수령을 진심으로 모시고 따르려는 민중의 추앙심은 역사발전과 변혁투쟁에서 차지하는 수령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민중적 자각에서 우러나온다. 민중은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서 수령이 결정적 역할을 하며 수령이 없이는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파악하고 체득하게 될 때, 수령을 생명의 은인으로 흠모하며 수령의 주위에 하나로 뭉치고 수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민중의 자주성을 위한 변혁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부터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시켜야 한다. 수령을 진심으로 모시고 따르려는 민중의 추앙심은 또한 수령의 위대성, 영도업적의 위대성, 덕성의 위대성을 폭넓게 선전하고 심도있게 인식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민중 모두가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민족의 태양으로, 절세의 위인으로, 조국통일의 구심으로 높이 우러러 모시고 따르도록 하며 친애하는 김정일비서를 민족의 향도성으로, 통일단결의 구심점으로 받들고 그이의 영도따라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가기 위한 투쟁에 하나같이 떨쳐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영도자의 위대성을 체득하기 위한 의식화에 주력하자)

≪민중을 자주의식화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제는 우리 민중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 것이다. 민중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자주의식화에서 중요한 과제로 나서는 것은 주체사상이 우리 시대의 가장 자주적인 혁명사상이기 때문이다. . . . 주체사상은 무엇보다도 민중의 자주적 요구를 실현하는 것을 변혁의 근본목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될 때까지 변혁을 끝까지 계속할 것을 요구하는 사상이다. . . . 주체사상은 또한 민중의 자주적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근본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혀주고 있는 사상이다. . . .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변혁의 주체인 민중을 자주적인 혁명사상으로 무장시켜, 변혁투쟁에서 주인의 지위를 지키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데 있다. 모든 형태의 민중의식화 작업의 목적도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주체사상으로 정신무장하는 것은 민중의식화의 총적 좌표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민중의식화 작업은 여기에 귀결되어야 한다. . . . 민중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자주의식화에서 중요한 과제로 나서는 것은 또한 주체사상이 우리 변혁운동의 지도사상으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체사상은 우리 변혁운동의 사상, 이론, 방법론적 기초로, 지도적 지침을 되고 있다. 따라서 변혁운동의 주체인 민중을 주체사상을 무장시켜야 우리 변혁운동을 주체의 궤도에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고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완성해 나갈 수 있다. . . . 민중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의 진수인 주체사상의 본질적 내용을 알기 쉽게 대중속에 해설하여 똑똑히 인식시키는 것이다. . . . 민중을 주체사상으로 의식화하는 데서 또한 중요한 것은 주체의 혁명이론과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주체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한 의식화를 강화하자)

민족애 교양은 자기 조국과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며, 나라의 독립과 민족적 자주권을 침해하는 제국주의자들을 결연히 반대하는 투쟁정신으로 무장시키는 것이다. . . . 민족애란 그 어떤 추상적인 민족애가 아니라 바로 민족의 생명인 민족적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옹호하고 신장하기 위해 몸바쳐 투쟁하는 정신 즉, 민족자주정신을 말한다. 오늘날 민족애 교양에서 중요한 것은 우선 우리 민중속에서 한국이 독립국이 아니라 미국의 완전한 식민지이며, 미제침략자들에 의해 민족적 자주권과 존엄이 여지없이 짓밟히고 있다는 것부터 철저히 인식시키는 것이다. . . . 오늘날 민족애 교양에서 중요한 것은, 또한 미제의 침략적 본성과 취약성을 똑똑히 인식시키는 것이다. . . . 민중을 자주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에서 기본은 우리 민족제일주의 정신을 키워가는 것이다. . . . 우리 민족제일주의는 우선 우리 민족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귀중히 여기는 관점이다. . . . 우리 민족제일주의는 또한 우리 민족을 더욱 빛내어 나가려는 숭고한 애국주의 정신이다. . . . 우리 민족제일주의로 정신무장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 민중에게 있어서 특별히 중대한 문제이다. . . . 우리 민중을 우리 민족제일주의 정신으로 의식화하려면 위대한 영도자를 민족의 수위에 모시고 혁명하는 긍지를 깊이 심어나가야 한다. 민족의 위대성은 결코 영토의 크기나 인구수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민족을 이끄는 영도자의 위대성과 지도사상의 위대성에 의해서 규정된다. 우리 민족은 세계가 우러르는 주체의 태양과 향도성을 민족의 수위에 높이 모시고 있고 우리 시대의 향도이념인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가지고 있는 전도양양한 민족이다. . . . 민주주의교양은 파쑈를 반대하고 민주주의적 자유와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정신으로 무장시키는 것이다. . . . 민중을 반파쑈민주주의의식으로 무장시키는 데서 중요한 것은 또한 민주주의적 권리의식을 높여나가는 것이다. . . . 민주주의적 권리의식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파쑈악법들과 파쑈폭압기구의 철폐와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시위, 신앙의 자유와 선진사상의 연구, 진보적 정당단체들의 활동의 자유를 강력히 주장하고 그것을 민중 자신의 사활적 요구로 제기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합의서가 채택된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의 철폐는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현실로 되었으며 국민기본권과 선진사상연구, 진보적 정당, 단체들의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치과제로 일정에 오르고 있다. . . . 계급교양은 지주, 자본가들과 그들의 착취제도를 반대하여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는 사상으로 무장시키며 노동자계급의 계급적 입장과 광범한 근로대중의 이익을 결연히 고수해 나가는 정신을 키워주는 것이다. 계급교양은 한국변혁운동의 계급적 성격으로부터 제기되는 원칙적 요구이다.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으로서의 한국변혁운동은 민족적 예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변혁운동인 동시에 계급적 예속을 반대하는 변혁운동이다. 그리고 한국변혁운동의 대상의 견지에서 놓고 볼 때 친미지주, 매판자본가들이 가장 악질적인 민족반역자인 동시에 가장 악착스러운 착취계급이다. 또한 우리 변혁운동은 그 동력구성을 놓고 볼 때에도 사회의 기본계급인 노동자, 농민을 기본동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변혁운동의 성공여부는 그들이 어떻게 계급적으로 각성되고 사상적으로 단련되는가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민주의식화 작업에서도 변혁운동의 전략적 요구에 맞게 민족자주의식으로의 무장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계급의식으로의 무장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결합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 . . 오늘날 노동자, 농민들의 계급의식이 높지 못하기 때문에 노, 농운동은 아직도 그 자체가 생존권을 비롯한 경제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본격적인 정치투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민중운동에서 기본 주력부대로서의 자기의 사명을 원만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변혁운동의 새로운 도약적 발전을 위해서는 노, 농운동의 양적, 질적 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야 하며 그러려면 이들을 계급적으로 빨리 각성시켜야 한다. . . . 오늘날 국제무대에서는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적인 책동이 노골화되고 있고 사회주의나라들 내부에서 기회주의적 사상조류의 대두로 여러 사회주의나라들이 자본주의에로 되돌아가면서 심각한 정치,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빚고 있다. 이같은 주변정세의 여건에서 근로민중에 대한 계급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변혁운동에서 노동자계급의 이익과 혁명적 입장을 확고히 고수하기 위한 근본담보로, 변혁의 전도와 귀결된 원칙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계급교양에서 중요한 것은 우선 자본주의 멸망의 불가피성과 사회주의 승리의 필연성을 원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자료적으로 깊이 있게 파악시키는 것이다. . . . 계급교양에서 중요한 것은 또한 한국사회의 반동적 반민중적 본질과 지주, 매판자본가들의 죄상을 폭로하는 선전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다.≫(민족애, 민주주의, 계급교양의 3자 교양을 강화하자)

3) 민중의식화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과 방도

≪우리 민중을 자주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의식화에서는 우선 주체성의 원칙이 확고히 고수되어야 한다. 민중의식화에서 주체성의 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민중의식화를 자기나라 변혁의 이익에 철저히 복종시킨다는 것을 뜻한다. . . . 민중의식화 작업에서 주체성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것이 자기나라 변혁운동의 지도이념에 기초하여 전개되어야 한다. . . . 또한 그것이 자기나라의 현실에 기초하여 자기식대로 전개되어야 한다. . . . 우리 민중을 자주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의식화에서는 또한 노동자계급의 당파성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해야 한다. 민중의식화에서 혁명성의 원칙, 계급성의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사상의 당파성으로부터 제기되는 합법칙적 요구이다. . . . 우리는 남북관계에 일어나고 있는 정세변화를 대하는 입장에서도 혁명적 원칙을 고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남북간의 대화가 빈번해지고 ≪화해와 불가침, 협력과 교류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어 통일의 기운이 높아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것은 우리 변혁운동에도 유리한 여건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하여 남북관계가 우리 변혁운동을 대신하는 것도 아니며 미국과 파쑈당국자들의 본성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 . . 남북관계에서 일시적 변화가 생긴다고 하여 우리의 의식화 작업에서 추호도 혁명적 원칙을 변화시키거나 약화시킬 수 없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변혁운동이 있다. 한국사회의 자주화와 민주주의적 변혁을 실현하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의 변혁운동이며 이것을 앞당기는 길이 곧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에 미군이 남아있고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체제가 유지되는 한 남북관계에서 그 어떤 정세변화와 합의사항이 이루어진다 해도 그에 구애됨이 없이 우리의 민중의식화에서 혁명적 원칙, 노동계급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기본원칙)

≪민중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종자를 정확히 골라잡고 정치적 의의와 교육교양의 가치가 있게 의식화해 나가는 것은 의식화의 설득력과 진척력을 높이기 위한 근본담보이며 우리 민중의식화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건이다. 첫째, 의식화의 설득력과 진척력을 높이려면 민중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의식화의 종자부터 골라잡아야 한다. 의식화의 종자민중을 올바르게 교육교양할 수 있는 그래서 의식화의 가치를 규정하게 되는 기본핵 즉, 의식화를 위한 내용적 요소를 이루는 소재와 주제, 사상을 유기적인 연관속에서 하나로 통일시킨 사상적 알맹이를 말한다. . . . 의식화 작업의 종자를 바로 찾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실부터 깊이 연구해야 한다. 마르크스도 자본주의사회의 경제제도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연구하고 그것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분석 평가하는 과정속에서 경제학설의 핵을 이루는 잉여가치설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핵으로 하여 자본론을 쓸 수 있었다. . . . 또한 높은 정치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 . . 민중속으로 들어가 그 생활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 . . 좋은 씨앗도 땅에 심고 가꾸어야 훌륭한 결실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의식화에서도 종자를 민중속에 심고 키워나가야 유종의 미를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정치선전이다. 정치선전은 민중을 정치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변혁투쟁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인 만큼 정치적 의의와 의식화의 가치가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 . . 우리의 정치선전은 무엇보다도 민중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는 과정으로 되어야 한다. . . . 우리의 정치선전은 또한 민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적극 발동시키는 과정으로 되어야 한다. . . . 선전의 주되는 사명은 자주적인 변혁사상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여 그것을 자기의 신념으로 체득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 . . 지금 변혁운동활동가들이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을 비롯한 민중 속에서 현실체험을 같이하며 생활적 이야기들을 통해서 사회현상을 인식시키는 해설담화, 이야기모임 방법들과 사진전시회비디오를 비롯한 직, 간접적 선전을 통한 의식화 활동,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 계층의 이념소조들에서 진행되는 토론, 논쟁들은 이같은 점에서 매우 능률적인 의식화 방법의 한 형태들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인 모범을 통한 교육 교양은 사람들을 변혁적으로 교육 교양하는데서 큰 감화력을 가진 의식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 . 민중의식화를 위한 우리의 선전에서는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위해 애국의 재단에 한몸을 산화해간 열사들과 투사들의 영웅적인 투쟁과 변혁실천에서 발휘되는 긍정적 사실들을 널리 홍보 선전하여 그것으로 대중을 감화시키며 혁명적으로 교육 교양하는 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 가지를 깨우쳐 열 가지를 알게 되고 하나의 긍정으로 열을 감화시키며 하나의 씨앗을 심고 열, 백을 수확하는 의식화 방법으로 보다 많은 대중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키고 변혁의 자주적 주체로 의식화해 나가는 것이 오늘날 우리 변혁운동의 절박한 요청이며 우리 활동가들 앞에 부과된 급선무이다. 선전이 가치있게 진행되려면 세계관의 원리에 맞게 실행되어야 한다. . . . 우리는 민중의식화를 위한 정치선전에서 항상 주동을 쥐고 일관성있게 밀고 나가야 적들의 일상적인 반동사상 공세를 분쇄하고, 대중의 의식화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 . . 홍보선전사업에서 주동을 쥐고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변명식으로가 아니라 자기의 원칙적 주장을 내세우고, 그것을 일관성있게 해설해 나가면서 여기에로 사회여론을 집중시켜 나가야 한다. . . . 또한 정치선전의 화력과 강도를 조금도 늦춤이 없이 일관성있게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 . . . 대중정치 교양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고 알기 쉽게 하는 것은 그 효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 . . 대중정치교양은 대상의 특성에 맞게 해야 한다. . . . 대중정치교양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는 데서 제기되는 기본요구는 무엇보다도 정치선전의 내용을 계급계층별 처지와 요구에 맞게 정하고 실현하는 것이다. . . . 대중정치교양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는 데서 제기되는 기본요구의 다른 하나는 의식화의 형식과 방법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적용해 나가는 것이다. . . . 대중정치교양은 무엇보다도 대상의 직업적 특성에 맞게 진행되어야 한다. . . . 대중정치교양은 또한 대상의 심리와 정서, 성격과 취미적 특성에 맞게 진행되어야 한다. . . . 대중정치교양은 또한 조성되는 환경과 조건에 맞게 진행되어야 한다. . . . 대중정치교양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정치선전물을 잘 만들어야 한다. . . . 대중의 정치교양은 통속적으로 진행되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 . . 대중정치교양의 형식주의는 우리 변혁운동의 적이다.≫(기본방도)

6. 주체의 민중조직화론

1) 주체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론

≪혁명을 하려면 수령, 당, 대중이 있어야 하고 이 3자가 하나의 통일체로 결합되어야 한다. 노동자계급의 수령은 변혁의 지도사상을 창시하고 과학적, 과학적 전략전술로 변혁의 앞길을 밝혀주며, 민중을 하나의 사상의지로 통일단결시키는 혁명의 최고영수이며, 단결의 구심점이다. 노동자계급의 전위당은 노동자계급을 비롯한 근로민중의 핵심들로 구성되는 최고형태의 정치조직이며, 변혁투쟁을 조직, 영도하는 혁명의 참모부, 향도적 역량이다. 민중은 전위당과 수령의 영도밑에 변혁운동을 떠밀고 나가는 주체적 역량, 변혁의 동력이다. . . . 수령, 당, 대중은 혁명의 영수, 참모부, 동력으로서 변혁의 자주적 주체를 이루게 되는 기본 3대구성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변혁의 자주적 주체란 다름 아닌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인 것이다. 지도와 대중이 결합되어 변혁의 자주적 주체가 형성되는 과정이란 바로 수령, 당, 대중이 하나로 결합되는 과정으로서 여기에는 일정한 법칙성이 작용한다. 민중을 변혁의 자주적 주체로, 강고한 변혁대오로 만든다는 것은 본질에 있어서 민중을 노동자계급의 수령과 전위당의 두리에 튼튼히 조직, 결집하여 하나의 강력한 정치적 역량으로 결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같은 민중의 결속은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령에 의해 전위당이 건설되고, 전위조직의 지도와 그 핵심들에 의해 대중조직들이 결성되는 방법으로 실현된다. 이것이 변혁의 자주적 주체가 형성되는 하나의 법칙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 . . 변혁운동의 역사는 이것을 웅변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19세기 40년대마르크스엥겔스가 전세계노동운동역사의 최초의 수령으로 나서게 됨으로써 과학적 공산주의사상인 마르크스주의가 창시되고, 그에 기초하여 노동자계급의 첫 전위조직인 공산주의동맹이 결성되게 되었으며 이어 여러 나라들에서 노동자계급의 전위당들이 조직되고, 노동자대중이 혁명조직들에 결집되어 변혁투쟁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19세기말 20세기초에 노동자계급의 수령으로 등장한 레닌에 의해 제국주의시대의 프롤레타리아혁명이론인 레닌주의가 창시되고, 그에 기초하여 마르크스레닌주의당이 창건되었으며, 볼셰비키당의 영도밑에 러시아노동자계급과 농민, 병사들이 하나의 변혁운동역량으로 조직, 결집되게 됨으로써 프롤레타리아혁명에서 역사상 첫 승리를 이룩할 수 있었다. 억압받고, 천대받던 민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하던 역사의 새시대에 변혁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심으로서 새로운 주체시대를 개척하셨다. 바로 위대한 수령이 내놓으신 주체적인 변혁운동 노선을 따라 무장투쟁을 준비하는 과정에 청년공산주의자들로 노동자계급의 첫 전위당 조직이 결성되고, 그들을 중핵으로 항일혁명대오가 결성되게 되었으며, 항일무장투쟁의 불길 속에서 국내외의 넓은 지역으로 전위당 조직이 확대되고, 그 주위에 광범한 애국민중이 결집됨으로서 조국광복의 대업이 실현되게 되었다. . . . 우리 변혁운동에서도 역시 간고한 투쟁속에서 60년대 말에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통일혁명당 조직이 출현하게 되고, 그것이 적들의 가혹한 탄압속에서 다시 자기 조직을 복구정비해 가며 조직사상적, 대중적 기반을 부단히 축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80년대 중반기에 이르러 한민전으로 개칭, 발전하게 되었으며 그에 기초하여 주체사상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변혁적인 대중조직 건설의 기본골격들이 형성되게 되었다.≫(변혁의 자주적 주체는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이다)

변혁의 자주적 주체로서의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는 단순한 통일체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된 통일체이다.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가 변혁의 한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바로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결합되어 혁명활동을 진행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 . . 사회정치적 생명체가 하나의 집단으로서의 자주적인 생명력을 보존하고, 공동의 목적을 실현해 나가려면 개개의 사람들의 요구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그들의 능력을 하나로 결합시켜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중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중심은 바로 사회정치적 집단의 최고뇌수인 수령이다. 그것은 우선 수령만이 민중의 요구와 이익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 . 또한 수령만이 민중의 창조적 능력과 활동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 .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활동이 진행되려면 수령과 대중을 연결시키고 결합시키는 중추가 있어야 한다. 사회정치적 생명체에서 중추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바로 전위당이다. 전위당은 민중의 요구와 지향을 수령에게 집중시키고, 수령에 의해 분석, 종합되고 통일된 민중의 조직적 의사를 대중속에 심어 나가며, 그리하여 그것을 대중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대중을 변혁투쟁에로 조직, 동원한다. . . . 수령, 당, 대중은 하나의 생명으로 결합되어 운명을 같이 하게 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인 만큼 여기에는 혈연적 관계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같은 혈연적 관계가 유지되고 강고화되려면 그에 맞는 조직원리가 구현되어야 한다. . . . 사회정치적 생명체가 명실상부한 혈연적 관계로 융합되려면 민주집중제 원칙보다 차원이 높은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관계로 결합되어야 한다. . . . 항일혁명투쟁시기 수령과 혁명전사들 사이에 발휘된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는 그의 숭고한 귀감이다. 또한 수령, 당, 대중이 하나로 결합되어서만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게 되는 것인 만큼 3자를 서로 분리시키거나 대치시켜서는 안된다. . . . 수령, 당, 대중의 역할이 하나로 통일되고 강화되려면, 그것을 이루는 조직들이 하나의 유기적인 연관속에서 강고하게 축성되어야 한다. 노동자계급의 전위당은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는 변혁의 참모부이고, 민중의 향도체인 만큼 첫째, 수령의 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고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가 확고히 보장된 순결한 정치조직으로 되어야 하며, 둘째, 노동자계급과 근로민중의 선진분자들과 변혁운동의 핵심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셋째, 튼튼한 사상적, 조직적, 대중적 기반위에 축성되어야 한다. 대중조직은 각계 민중을 전위당과 수령의 주위에 결집하기 위한 인전대이며, 변혁의 주인으로 일떠세우는 자주적 결집체인 만큼 첫째로, 노동자, 농민을 기본으로 하면서 광범한 중간층을 계급계층별로 다 포섭할 수 있는 대중적인 조직으로 되어야 하며, 둘째로, 대중적 이익을 옹호하는 민주주의적 조직으로 되어야 하며, 세째로, 원칙상 합법조직으로 되어야 한다. 통일전선체 조직은 노동자계급의 전위당이 변혁에 이해관계를 가지는 모든 계급계층을 하나의 정치적 역량으로 결집하여 반변혁운동세력에 대한 변혁운동진영의 압도적 우세를 보장하기 위한 정치적 동맹인 만큼 첫째, 중간층을 일시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전술적 동맹이 아니라 앞으로 세울 정권의 민중적 기반이 될 수 있는 공고한 전략적 동맹으로 되어야 하며, 둘째, 노동자계급의 전위당의 지도성을 근간으로 하고 노농동맹을 사회정치적 기초로 하여, 쟁취할 수 있고 단합할 수 있는 모든 계급계층과 정파당파들과 연합한 전선으로 되어야 하며, 세째, 단결과 투쟁의 원리를 옳게 결합해 나가야 한다.≫(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룬다)

2) 더 많은 주체의 지도핵심을 육성하자

지도핵심이란 변혁투쟁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 가는 변혁의 전위투사를 말한다. 변혁의 전위투사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투철한 변혁관을 가져야 한다. . . . 민중중심의 주체의 변혁관이란 민중의 이익으로부터 출발하고, 민중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변혁을 대하는 관점과 입장이며, 민중을 위해 결연히 싸워 나가는 혁명정신이다. . . . 변혁관의 사명은 사람들을 불사신의 변혁투사로 키우는데 있다. . . . 변혁의 주체는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된 통일체인 만큼 주체의 변혁관은 수령관, 조직관, 대중관과 이를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로 결합시키는 도덕관으로 구성된다. . . . 수령관이란 사회정치적 생명체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대한 견해와 관점이며, 수령을 진심으로 따르는 자세와 입장이다. 수령은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인 뇌수인 만큼 수령관은 주체의 변혁관의 근본핵으로 초석이 된다. 변혁의 주체에 대한 견해와 관점은 곧 그의 뇌수인 수령에 대한 견해와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수령이 사회정치적 생명의 중심을 이루는 만큼 수령관, 조직관, 대중관, 도덕관은 수평적으로 존립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수령관을 정점으로 하여 구성되고 있다. . . . 수령관이 투철한 핵심이 진짜 지도핵심이고, 진짜 전위투사이다. . . . 우리 한민전을 창건한 김종태동지는 이같은 수령관을 높은 차원에서 소유했던 지도핵심의 귀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종태동지가 사형을 몇시간 앞두고 조직에 보낸 마지막 편지는 오늘날에도 우리 혁명가들의 심장속에서 뜨겁게 맥박치고 있다. ≪이제 몇시간 후에 한줌의 흙으로 묻힌다 해도 수령님의 믿음과 사랑속에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한 몸이기에 나는 이 최후의 시각을 떳떳히 맞이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그 어떤 황금이나 명예가 아닙니다. 살아도 수령을 위해 살고 죽어도 수령을 위해 죽는 것이 우리 공산주의자들의 인생관이며 행복관입니다.≫ 사형장으로 걸음을 옮기던 그 순간에도 김종태동지는 옥중동지들에게 신념에 찬 미소를 보내며 이렇게 힘주어 외쳤다. ≪동지들! 밤이 깊으면 새날이 옵니다. 원수들의 무덤위에 통일의 여명이 비껴 옵니다. 인간의 참된 사상에는 죽음이 없습니다. 우리가 들었던 김일성주의 기치, 주체의 기치를 더 높이 듭시다! 동지들 노래를 부릅시다! 김일성장군님 노래를 부릅시다!≫ 지도핵심이란 이처럼 수령을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으로 삼고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친애하는 김정일비서를 민족의 태양으로 향도성으로 받들고, 수령의 전사로 살며 싸워가는 변혁의 전위들이다. . . . 조직관이란 변혁적 전위조직에 대한 견해와 관점이다. 변혁적 전위조직은 수령과 대중을 조직사상적으로 결합시키고, 혈연적 연계를 실현하는 중추인 만큼 전위조직에 대한 견해와 관점은 곧 수령에 대한 입장과 관점, 대중에 대한 입장과 관점으로 표현된다. 전위조직정치적 생명의 모체이다. . . . 조직관념이 선 지도핵심이란 조직을 단순히 단결의 모체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정치적 생명의 모체로 자기를 낳아 기르는 어머니로 여김으로써, 조직을 귀중히 여기고, 조직을 존엄있게 대하며, 조직생활에 자발적으로 참가하고, 조직이 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조직의 규율을 자각적으로 지키고, 조직의 비밀을 목숨으로 엄수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 . . 변혁적 대중관이란 민중을 변혁의 주인으로 보고 민중에게 봉사하며, 민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민중의 힘에 의거하여 변혁을 해 나가는 관점과 입장이다. . . . 대중관이 선 지도핵심이란 민중이 변혁의 주인이라는 것을 신념으로 터득하고, 민중의 힘에 의거하는 것을 행동의 철칙으로 삼고 언제나 민중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민중과 함께 투쟁하는 민중적 투사를 말한다. . . . 변혁적 도덕관은 변혁적 양심에 기초한 사람들의 행동일반에 대한 관점과 입장이다. . . . 변혁적 양심은 변혁운동가들에게 있어서 자기 행동의 거울이다. . . . 우리 운동가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과 친애하는 김정일비서의 사랑수령에 대한 우리 운동가들의 충성은 의리 가운데서도 가장 고결한 혁명적 의리의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김종태, 최영도 동지들을 비롯한 우리 한민전의 지도핵심들이 파쑈집단에게 사형당했다는 보고는 받으시고는 너무나도 가슴아프시어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시며, 영웅칭호를 수여하시고는 이제 통일이 되면 가족들에게 꼭 찾아 전달해 주자고 하시고, 그들을 추모하여 국가장례를 크게 치르도록 하시고도 비분을 새길 수 없으시어 저택에서 다시금 가족들과 따로 추도식을 가지시었다. 친애하는 김정일비서께서는 비전향장기수로 석방된 이인모노인이 병석에 계신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사랑의 보약들을 보내 주도록 하시고, 그들 처자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오기 위한 귀환운동을 크게 벌이도록 조처하셨다. 변혁운동가들에 대한 수령의 사랑은 이처럼 뜨겁고 영원한 것이기에 우리 운동가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햇빛 한점 없는 감방에서도, 고문대 위에서도 변혁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가며 수령, 당, 대중에게 충성을 다 해가고 있는 것이다. 변혁적 도덕관이 선 지도핵심이란 이처럼 자기 정치적 생명의 은인인 수령, 당, 대중에게 충실하는 것, 변혁에 충실하는 것을 의무이기 이전에 의리로, 명예로 여기고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 . .변혁운동가들은 투철한 변혁관을 소유함과 아울러 가장 차원높은 주체의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주체의 변혁관은 인생관으로 체질화 될 때 신념화되는 것이다. . . . 그러나 집단주의적 인생관을 가진 사람은 집단을 위해 사는 것을 인생의 최고목적으로 삼고, 거기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다. 혁명가란 바로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인 사회정치적 집단을 위해 그 사명인 민중의 자주성을 위해 살며, 투쟁하는 사람이다. 그는 바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단을 위해 살기 때문에 일생을 집단의 사랑과 존경속에서 살고, 집단을 위해 살았기 때문에 죽어서도 집단의 추억속에 영원히 남게 되며 자기 세계만이 아니라 후손을 위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살기 때문에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변혁운동가의 인생에는 끝이 없는 것이다. 숨은 그치고 심장을 멎었어도 그의 숭고한 변혁의 뜻은 동지들의 혈관과 심장속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박동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변혁운동가의 인생인 것이다. . . . 지도핵심들은 사상가인 동시에 이론가, 책략가, 선전선동가, 조직가,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 . . . 지도핵심들의 정세판단력은 조직활동의 성과여부를 규정하는 기초적 요소이다. . . . 정세를 올바로 파악하려면 우선 예리한 분석력을 가져야 한다. . . . 또한 과학적인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 . . . 이같은 예리한 분석력과 과학적인 판단력을 가지려면 현실에 대한 깊은 파악과 함께 높은 이론수준을 겸비해야 한다. . . . 지도핵심들의 비상한 책략술은 대중투쟁의 성공을 위한 기본요건이다. . . . 투쟁전술을 잘 수립하려면 우선 행동의 지침인 구호를 바로 제시해야 대중투쟁의 목적지향성을 보장할 수 있고, 대중의 변혁적인 열의와 적극성을 최대한으로 발동할 수 있다. . . . 또한 투쟁수단에 대한 영활한 활용력을 가져야 한다. . . . 우월한 전법을 가져야 한다. . . . 지도핵심들의 주되는 사명의 하나가 대중을 의식화하고 투쟁에로 선동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실천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바로 선전선동력이다. . . . 선전이 대중에게 변혁사상을 논리적으로 인식시켜 그것을 자기의 신념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라면, 선동은 대중의 감정에 강한 충격과 자극을 주어 그들의 변혁적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 . 우리의 지도핵심들은 우리 사회의 반동적 본질과 변혁의 당위성, 변혁투쟁의 방법론들을 대중속에 원리적으로 신축적으로 인식시키고 납득시켜 나갈 수 있는 높은 이론수준과 문필기량을 소지하는 동시에 현실적이고 생동한 사실들을 가지고 사람들을 울릴 줄도 알고, 웃길 줄도 알며 그들의 사상감정을 폭발시켜 변혁투쟁에로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동술웅변기량을 가져야 한다. . . . 변혁운동은 사상운동인 동시에 조직적 운동인 만큼 지도핵심들의 능란한 조직적 수완은 변혁운동 발전에 필요불가결의 요건이다. 조직이 집단의 실체이고, 운동이 집단적 행동의 발현이라면 조직적 수완은 그 집단적 결집과 집단적 행동을 이뤄내는 재량이다. . . . 조직적 수완은 분산과 집중, 자각성과 규율성, 협력과 자립성, 창발성과 일체성을 하나로 통일시켜내는 비결이다. . . . 변혁운동의 지휘성원으로서 지도핵심들이 자기 사명을 다하려면 능숙한 지휘력을 소지해야 한다. . . . 시작을 잘하려면 지도핵심인 자신이 여러 가지 사건과 사변들 중에서 대중투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계기성을 포착해내고 대중동원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투쟁선포형식을 통해 투쟁을 지체없이 개시해 나갈 수 있는 지도능력을 가져야 한다. 투쟁을 일단 개시한 다음에는 요구를 관철할 때까지 결단성 있고 완강하게 전개해 나가야한다. . . . 지도핵심들은 변혁운동 발전의 요구에 맞게 투쟁결속 시기를 올바로 판단해 선택하고 적들의 반격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과 사후투쟁의 확대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지도능력을 가져야 한다. . . . 지도핵심들은 변혁관이 투철하고 변혁적 자질이 높을 뿐 아니라 좋은 품성을 지녀야 한다. . . . 오늘날 우리 지도핵심들이 소지해야할 민중적 품성의 중요한 내용은 이미 우리 운동권의 5대품성으로 자리 잡게된 솔직성, 겸손성, 소박성, 용감성, 성실성이라고 할 수 있다. . . . 지도핵심들은 조직앞에서 누구보다도 솔직해야 동지들의 믿음을 살 수 있고, 조직에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 . . 겸손성은 언제나 대중앞에서 자기를 낮추고 군중을 존중하며, 예절바르게 행동하면서 군중과 허물없이 어울릴 줄 아는 고상한 민중적 품성이다. . . . 소박성은 군중이 생활하고 행동하는 대로 평범하고 검소하게 행동하는 민중적 품성이다. . . . 용감성은 민중이 있는 한 두려울 것이 없고, 민중을 위한 것이라면 살아도 영광이고 죽어도 영광이라는 높은 자각에 기초하고 있는 민중적 품성이다. . . . 성실성은 민중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려는 정신에서 나오는 민중적 품성이다.≫(지도핵심의 징표)

사상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지도핵심을 키우기 위한 기본방도의 하나이다. 학습은 변혁운동가들에게서 첫째가는 임무이고, 본분이다. . . . 만물이 변하는 것처럼 사람도, 현실도, 변하는 만큼 사상수양, 이론수양, 품성수양도 계속하지 않으면 퇴색하고 만다. 그러므로 변혁운동가는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하고 중단없이 일생동안 계속해 나가면서 끊임없이 사상수양, 이론수양, 품성수양을 쌓아 나가야 완성된 변혁운동가, 지도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 . . . 변혁실천은 지도핵심을 키우는 위력한 방도이다. . . . 변혁의 귀공자가 아니라 변혁의 투사를 키우려면 학습과 실천이 결합된 투쟁속에서 핵심을 키우고, 투쟁속에서 단련시키고, 투쟁속에서 검열하며, 변혁실천가로서의 사상과 능력, 품격을 갖춰 나가도록 해야 한다. . . . 혁명적인 조직생활은 지도핵심을 키워내는 종합적인 훈련장이다. 혁명적인 학습과 실천을 결합시켜 지도핵심들을 키워내고, 그들의 정치적 생명을 빛내어 나가도록 이끌어 주는 거점이 바로 조직생활이다. 사람들은 조직생활에 참가하여 조직의 교양과 지도를 받으며, 비판과 자기비판 속에서 조직성을 키워가며, 혁명가로 자라나게 된다. 그래서 변혁운동가들은 조직을 어머니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조직은 변혁운동가를 길러내고, 핵심을 키우는 어머니다운 구실을 해야 한다.≫(지도핵심 육성, 발굴)

3) 강고한 변혁적인 대중조직들을 축성하자

≪강고한 변혁적인 대중조직을 축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조직화를 기본으로 하면서 도시소자산계층과 인텔리, 종교인 등 광범위한 중간층 세력을 튼튼히 결집하기 위한 조직화를 결합해 나가야 한다. 대중조직을 계급, 계층별로 조직하는 것은 대중조직 건설에서 하나의 보편적인 기본형식이다. . . . 우리의 대중조직건설에서는 우선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조직화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일차적인 관심과 힘을 집중해야 한다. . . . 우리의 대중조직건설에서는 이와 함께 도시소자산계층과 인텔리, 종교인등 광범위한 중간 계급, 계층의 조직화를 결합해 나가야 한다. . . . 강고한 변혁적인 대중조직을 축성하기 위해서는 대중단체들을 광범위한 군중들을 망라하는 대중적 조직으로 계급적 이익을 옹호하는 민주주의적 조직으로 원칙상 합법적인 조직으로 건설해야 한다. . . . 우리의 대중조직들은 첫째로 광범위한 군중을 망라하는 조직으로 되어야 한다. 대중성의 원칙이란 해당한 대중단체들의 계급 또는 계층의 일부가 아니라 그 전체를 조직대상으로 포괄적으로 망라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 . 대중성의 원칙을 실현하려면 우선 대중조직의 유형부터 광범위한 대중을 포괄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야 한다. . . . 조직구성도 광범위한 대중을 포괄할 수 있게 설정되어야 한다. . . . 그 내용상으로도 광범위한 대중을 포괄적으로, 통일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조직을 편성해야 한다. . . . 그러므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조직은 양분적이며 일면적인 조직이 아니라 노동자대중조직천만 노동자가, 농민조직칠백만 농민들이, 대학생조직백만학도가 하나가 되는 대중조직이다. . . . 우리의 대중조직들은 둘째로 계급적 이익을 옹호하는 민주주의적 조직으로 되어야 한다. . . . 대중조직들이 민주주의적 조직으로 되려면 우선 계급적 이익을 옹호하는 조직으로 되어야 한다. . . . 또한 민주주의변혁단계의 요구에 맞는 조직으로 되어야 한다. . . . 조직운영과 활동에서 민주주의가 높이 발양되어야 한다. 대중조직은 어디까지나 대중 자신의 자원적 조직이다. 그러므로 대중조직은 광범위한 대중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견인해 내고 대중 자신 스스로가 의사를 결정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원칙에서 운영되어야 대중의 창조적 열의와 적극성을 발양시키는 강위력한 조직이 될 수 있다. 광범한 대중의 의사를 수렴하고 그들 스스로의 결정과 참여의 폭을 넓혀나가지 않는다면 대중조직이 대중과 유리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수 없다. . . . 대중조직들은 세째로 원칙상 합법적인 조직으로 되어야 한다. . . . 대중조직 건설은 원래 대중성을 띤다. 따라서 대중조직들은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단체로 조직되어야 큰 제한을 받음이 없이 광범위한 군중을 조직에 결집할 수 있고, 그 자체의 활동도 자유롭게 벌여 나갈 수 있다. 오늘날 우리 변혁운동 역시 대중적 성격을 띠고 있다. . . . 이같이 대중조직 그 자체의 성격으로 보나, 우리 변혁투쟁의 대중적 성격으로 보나 대중조직은 마땅히 원칙상 합법적인 조직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 . . 강고한 변혁적인 대중조직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대중단체를 군중의 의식수준과 활동여건에 맞게 계급계층별 조직으로부터 통일전선 형태의 군중단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건설해야 한다. 다양성의 원칙은 대중조직화의 성과를 좌우하는 근본조건의 하나이다. . . . 대중단체들을 여러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조직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우선 계급계층별로 군중단체를 조직하는 것이다. . . . 대중단체를 여러 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조직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또한 통일전선체 형태의 대중단체들을 많이 조직하는 것이다.≫(대중조직 건설의 원칙)

지도핵심을 육성, 포치하고 그 작용과 역할을 높여나가는 것은 대중조직 건설에서 성공의 기본열쇠라 할 수 있다. 조직은 저절로 생겨나고 발전 강화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식물이 그 씨앗에서 움터나고 자라나는 것처럼 조직도 핵심에 의해 생겨나고 강화되는 것이다. 핵심이 있어야 우선 대중단체 구성원을 이루게 될 대상들에 대한 정치계몽사업, 의식화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 . . 대중조직이 출생할 수 있는 실천투쟁이 조직될 수 있다. . . . 대중조직이 형성될 수 있는 조직적 거점이 마련될 수 있다. . . . 현 시기 새로운 대중조직들을 조직해 내는데서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는 핵심지도역량의 강화대중의 정치적, 계급적 의식의 고양, 대중투쟁의 활성화로 집약되고 있다. . . . 우리 대중조직 건설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산별노조를 이루어 내기 위한 전국적 조직형태인 전노협을 강화하는 것이다. . . . 오늘날 전노협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자기의 올바른 지도이념과 정치노선을 투철히 정립하며, 대공장노조들과 업종노조들과의 관계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긴밀한 연대의 조직적 틀을 마련해 가야 할 것이다. 기존 노총을 비롯한 어용조직들을 민주화해 나가는 것은 광범한 대중을 변혁운동세력으로 확보하고 반변혁운동 세력을 피동에 몰아넣으며 대중조직 건설을 주동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실천적 방도라 하겠다. . . . 대중조직을 낮은 수준의 것으로부터 점차 높은 수준의 것으로 상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군중단체 건설의 보편적인 요구인 동시에 우리 현실 자체의 절실한 요청이며 대중단체를 확실하게 건설하고 그의 위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대중조직 건설방도)

4) 큰 덩어리의 민족민주통일전선체를 결성하자

≪오늘날 우리의 통일전선운동에서는 현단계에서 형성해야 할 통일전선체가 자주, 민주, 통일의 기치아래 뭉친 애국적 민주세력의 연합체이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실천도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 . . 주지하다시피 통일전선은 소여 역사적 단계에서 나서는 변혁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무기이다. 따라서 통일전선의 성격은 변혁의 성격과 임무에 의해 규정되게 된다. 오늘날 우리 변혁운동은 민족해방민주주의운동이며 본질상 민족해방혁명이다. 그리고 우리 변혁운동의 기본임무는 사회의 자주화, 민주화, 민족통일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우리 변혁운동의 현 단계에서 건립해야 할 통일전선은 한국사회의 자주화와 민주주의적 발전, 민족적 화해와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애국적 민주세력의 연합체로 되어야 한다. 물론 이같은 통일전선체의 명칭은 민족민주주의전선이라고 할 수도 있고 또 다르게 부를 수도 있겠지만 당면해서 그것의 성격은 어디까지나 민족해방의 주되는 전략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애국적 민주세력의 통일전선으로 되어야지 계급해방을 위한 이른바 계급동맹으로 될 수는 없다. . . . 오늘 우리의 통일전선운동에서는 민통련에서 전민련에 이르는 통전체의 흐름과 혹은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에서 국민연합에 이르는 통전체의 흐름하나로 결합되어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을 형성하는 성과를 보게 되었다. 이로부터 통일전선운동의 향후 과제는 이 연합체를 덩어리가 큰 통일전선조직체로 강고화하고 확대,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덩어리가 큰 통일전선체란 단순히 형식과 규모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그 어떤 당면한 사안별 투쟁에 떨쳐나기 위한 한시적, 단절적인 공동투쟁체가 아니라 변혁의 기본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항구적이고 상설적인 전략적 연합체, 그리고 그 어떤 부문적이고 국지적인 결합체가 아닌 모든 부문과 모든 지역을 포괄하는 통일적이고 전국적인 통전체를 말한다. 현 시기 우리가 축성해야 할 통일전선체 조직은 우선 전략적 차원에서 민족민주운동 진영의 공고한 정치연합을 이루어내고, 변혁투쟁을 주동적으로 이루어 나가며 앞으로 세울 정권의 모체가 될 수 있는 통일전선체이어야 한다. . . . 다음으로 현 시기 우리가 축성해야 할 통일전선체 조직은 모든 부문과 모든 지역을 포괄하는 통일적이며, 전국적인 조직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 통일전선운동의 목표)

≪통일전선 건설에서 하층통일전선과 상층통일전선을 놓고 어디에 더 무게를 두며 어떻게 사업을 해나가느냐 하는 문제는 중요한 원칙적 문제의 하나이다. . . . 우리는 통일전선사업에서 하층통일전선사업을 위주로 하고 이를 강화하는데 주력해야 하며, 여기에 상층통일전선사업을 밀접히 결합시켜야 한다. . . . 통일전선 건설에서 기본계급계층과 중간층의 결집을 어떤 위치와 선후차적 관계에서 이루어나가야 하는 것은 통일전선의 성격과 폭을 규정하는 원칙적인 근본문제의 하나이다. . . . 통일전선운동에서 기본 계급, 계층의 정치적 연합과 주력군의 지도적 역할을 보장하는 기초위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인텔리, 도시소자산가, 양심적인 민족자본가, 종교인등 각계 각층의 광범위한 중간층세력들을 결집하는데 특별히 주력해야 한다. . . . 중간층과의 정치적 연합을 실현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우선 인텔리들을 변혁의 편으로 견인하여 통일전선에 결집하는 것이다. . . . 또한 도시소자산계층민족자본가들과의 통일전선을 실현하는 것이다. . . . 종교인들과의 통일전선을 강화하는 것은 더욱이 중요한 문제이다. . . . 이밖에도 오늘 한국에는 중간정치세력으로서 재야정치세력제도권야당들이 있다. 현재 민족자주적이고 민주주의적 지향을 가진 재야민주세력은 민족민주운동진영의 중요한 구성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그 뿐만 아니라 오늘날 통일전선운동에서 재야민주세력의 위상과 영향력은 굉장히 큰 것이다. 그런데 다른 측면에서 재야민주세력을 보면 명망가 중심으로 연대가 형성되는 기성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또한 지도권에 위한 분파적 관습을 털어버리지 못한 분명한 한계점을 안고 있다. 우리가 재야민주세력의 이같은 한계점을 경계하면서 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단결을 실현하는 것은 통일전선의 형성과 강화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오늘의 보수야당 역시 적지 않은 조직군중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최소한의 공통점이라도 찾아 공동행동을 강화하면서 야당을 통일전선에로 견인해 내야 한다. . . . 통일전선사업에서 관문주의와 개방주의를 다 같이 경계하는 것은 통일전선을 성공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원칙적 문제의 하나이다. . . . 관문주의는 대중을 무시하는 일종의 좌익소아병적 경향성의 표현이다. 통일전선에서의 관문주의는 협애한 계급적 편견에 사로잡혀 노동자, 농민만을 대상으로 하면서 반미자주화의 깃발아래 능히 손잡을 수 있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심지어 그들과의 접촉까지 꺼려하는데서 나타난다. . . . 개방주의는 계급적 원칙을 떠난 우경투항주의조류이다. 통일전선에서의 개방주의는 아무런 기초나 원칙도 없이 덮어놓고 뭉치자고 하면서 통일전선의 문을 열어 놓기만 하는데서 나타나고 있다. . . . 통일전선 건설에서는 주체세력이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이든 주인이 있기 마련이며 주인이 없이 성사되는 법이 없다. 통일전선사업인 경우에는 더욱이 그러하다. . . . 이러한 구심적인 주체세력이 될 수 있는 조직은 다름 아닌 변혁적 전위당이다. 그것은 변혁적 전위당이 애국적 민중의 핵심들로 구성되는 변혁의 참모부, 사령탑이기 때문이며, 또한 변혁적 전위당이 노동자계급의 이익을 대표하는 정치조직이면서 바로 이로부터 각계각층의 자주적 요구를 대변하고 있는 최고형태의 조직이기 때문이다. . . . 통일전선들의 주체세력은 우선 기본정치강령과 투쟁구호를 잘 들어야 한다. . . . 오늘날 우리의 통일전선사업에서 들어야 할 기본 정치강령은 ≪민족자주≫, ≪민주주의≫, ≪민족화해≫이다. . . . 통일전선의 주체세력이 자기의 목적과 요구를 실현하려면 모든 활동에서 역량관계와 조성된 정세를 고려하여 원칙성과 융통성의 양면을 능숙하게 결합해 나가야 한다. 통일전선체 안에서 자기와 같은 입장에 서지 않는다고 하여 다른 정당, 단체들과 정면으로 대립하거나 충돌하지 말고, 자기 주장과 합치되는 면을 합작하여 행동통일에로 발전시키며, 합치되지 않고 서로 차이나는 원칙에 대해서는 모르는 척하고 보류해 두었다가 그들에게 능숙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여유를 줌으로써 그것을 점차 수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 . . 연합과 공동행동은 통일전선체의 생명이다. . . . 우리의 통일전선체가 변혁지향적인 통전체로 강고화되려면 투쟁과 단결의 원리가 올바르게 결합되고 견지되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말하여 변혁의 대상이 아닌 이상 비록 불철저하고 동요하는 세력이라 하더라도 그들과 단결해야 하며, 동시에 통일전선의 변혁성을 고수하려면 원리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 . . 우리의 모든 변혁조직들과 지도핵심들은 더 많은 주체의 핵심들을 육성하고, 더 강고한 변혁적인 대중조직들을 결성하고 더 큰 덩어리의 통일전선체를 건설하기 위한 정력적인 투쟁을 통해 각계각층 민중을 조직에로 튼튼히 결집하여 우리 변혁의 주체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통일전선 건설의 기본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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