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철학 문답 20
통일여명 편집국 (보도 292호)

통일여명편집국이 주관하는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민족과 철학≫의 3회강의에서 제출한 주체철학 문제 20항의 답을 다음과 같이 제출한다. 우리는 이 답이 백프로 정답은 안되어도 그 길잡이는 될 것이라고 본다. 백프로 정답은 동지들 스스로, 다른 동지들과 토론하면서 찾아보기 바란다.
 

문제 1

통일여명편집국이 입력한 한글≪민족과 철학≫을 열어놓고 Ctrl키와 Q, F키를 동시에 눌러 ≪찾기≫를 찾은 뒤 ≪이중화≫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좀 길지만 워낙 중요한 부분이라 그대로 인용해 본다.

≪철학의 근본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이해는 선행철학사상사의 결산이었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의하여 유물론과 관념론의 대립이 무엇에서 출발하는가 하는 것이 명백히 되고 과학적인 유물론적 세계관을 세우기 위한 기초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물질과 의식의 관계문제는 철학의 근본문제로서는 일련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그것은 세계의 시원과 인식의 원천을 밝히는 인식론적 문제라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고전가들 자신도 물질과 의식과의 상호관계문제를 인식론상의 근본문제로 정식화하였다. 레닌은 물질과 의식의 관계문제에 대한 엥겔스의 명제를 인용하면서 이 문제는 인식론상의 근본문제이며 따라서 물질과 의식의 분리대립은 인식론의 한계 내에서만 절대적 의의를 가지며 그 한계 밖에서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인식론의 한계 내에서 물질과 의식의 대립을 절대화하지 않는다면 세계의 시원, 인식의 원천에 관한 문제를 해명할 수 없으며 반대로 이 대립을 인식론의 한계 밖에까지 확대하는 경우에는 물질과 의식을 다 같은 독립적 실체로 보는 세계 이중화의 오류를 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는 오직 물질세계뿐이며 의식은 물질의 특수한 한 속성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에서 물질과 의식의 관계문제를 인식론상의 근본문제로 강조하면서도 철학의 근본문제로 정식화한 것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이 물질세계의 일반적 특성을 해명하는데 주되는 주의를 돌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한편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물질과 의식과의 관계문제를 철학의 근본문제로 삼아 온 것은 철학사상발전의 합법칙적 과정이기도 한 것이다. 철학이 인간의 운명문제에 처방을 주는 세계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려면 우선 세계의 시원과 운동발전의 합법칙성을 밝혀야 하며 다음으로 인간의 본성과 활동의 특성에 대한 해명에 기초하여 사람과 세계와의 상호관계문제를 정확하게 천명하여야 할 것이다. . . .

물질과 의식과의 상호관계문제가 가지는 한계성은 첫째로, 그것이 세계의 시원과 인식의 원천을 해명하는 철학의 이론적 기초로는 될 수 있으나 운동관의 직접적인 이론적 기초는 아니며 둘째로, 인간의 운명문제에 해답을 주어야 할 철학이 반드시 풀어야 할 인간에 의한 세계의 지배와 개조발전을 밝히기 위한 이론적 기초로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며 셋째로, 인간의 근본요구와 이해관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세계관의 사상적 기초로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철학의 근본문제의 정립)

위 인용문에 나오는 ≪세계 이중화의 오류≫란 무슨 뜻인지 설명하라.

참고자료

주체철학사전

답 : (문제속에 이미 답이 있다. ≪물질과 의식의 . . . 대립을 인식론의 한계 밖에까지 확대하는 경우에는 물질과 의식을 다 같은 독립적 실체로 보는 세계 이중화의 오류를 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는 오직 물질세계뿐이며 의식은 물질의 특수한 한 속성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다.≫는 대목을 요약, 설명하면 된다.) ≪세계 이중화의 오류≫란 한마디로 세계가 물질과 의식, 두 가지로 존재한다고 보는 오류를 말한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물질뿐이다. 의식은 사람의 뇌수, 곧 고도로 조직화된 물질의 한 속성일 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물질과 의식의 대립은 오직 인식론상에서만, 쉽게 말해 사람의 머리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지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식론상의 대립을 절대화시켜 현실세계에까지 확대시키는 것은 물질만이 아니라 의식까지도 존재하는 실체로 보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물질의 개념은 레닌의 정식화대로 의식밖에 존재하는 객관적 실체의 총체를 말한다. 물질 자체의 개념이 객관적 실체의 총체인 것이다. 세계의 시원은 오직 하나 물질이다. 철학사적으로 세계의 시원을 하나로 보는가, 둘로 보는가에 따라 일원론과 이원론으로 구분된다. 맑스주의철학이든 주체철학이든 일원론이다. 결국 맑스주의철학의 근본문제인 물질과 의식의 관계는 존재론상의 대립이 아니라 인식론상의 대립인 것이다. 반면 주체철학의 근본문제인 사람과 주변세계와의 관계는 인식론상의 대립이 아니라 존재론상의 대립이다. 이런 점에서도 맑스주의철학의 근본문제의 제한성과 주체철학의 근본문제의 완벽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난이도 B

문제 2

위 인용문에 나오는 ≪운동관의 직접적인 이론적 기초≫란 무슨 뜻인지 설명하라.

참고자료

≪철학의 근본문제에 대한 이해에서의 변혁≫(주체사상총서 1권)

답 : (역시 문제를 잘 읽어보면 힌트가 있다. ≪물질과 의식과의 상호관계문제가 가지는 한계성은 첫째로, 그것이 세계의 시원과 인식의 원천을 해명하는 철학의 이론적 기초로는 될 수 있으나 운동관의 직접적인 이론적 기초는 아니며 . . .) 맑스주의철학의 근본문제는 물질과의 의식의 관계문제로서 그 대답인 근본원리는 세계는 물질이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세계는 물질로 이루어졌고(시원) 그 물질이 의식을 규정한다(인식의 원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세계의 시원과 인식의 원천을 해명하는 철학의 이론적 기초로 된다. 이것을 유물론의 원리이라고 한다. 한편 맑스주의철학의 또 하나의 축인 변증법의 원리는 세계는 운동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계는 운동한다는 운동관이 세계는 물질이다는 유물론의 원리로부터 직접적으로 도출되지는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유물론의 원리는 변증법의 직접적인 이론적 기초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맑스주의철학의 근본문제, 물질과 의식의 관계문제는 유물론의 원리와 직접 관련된 문제이지 변증법의 원리와 직접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 변증법의 원리와는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을 뿐이다. 즉, 맑스주의철학의 근본원리는 맑스주의철학의 양대 축 중 하나인 유물론의 원리를 해명하는 근본원리일 뿐이다. 한마디로 반쪽의 원리인 셈이다. 반면 주체철학의 근본원리는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으로서 ≪사람은 모든 것의 주인이다≫은 사람의 자주적 지위의 문제를, ≪사람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람의 창조적 역할의 문제를 해명한다. 다시 말하여 주체철학의 근본원리는 지위와 역할의 문제, 자주성과 창조성의 문제를 모두 해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도 맑스주의철학의 근본문제의 제한성과 주체철학의 근본문제의 완벽성이 재삼 확인된다. 난이도 A

문제 3

부시는 늑대가 아니라 사람이다. 한편 극악한 제국주의자이다. 그럼 부시에게 자주성이 있는가? 그 이유에 대하여도 밝혀라.

참고자료

≪주체사상에 대하여≫(박승덕, 철학의 정립 1권)

답 : 주체철학에서 사람의 본성은 자주성이라고 할 때의 ≪사람≫이란 ≪동물≫, ≪식물≫과 같이 유적 개념, 일반적 개념이지 개체적 개념, 개별적 개념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본성이 자주성이라는 말이 모든 사람에게 다 자주성이 있다는 뜻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철학에서 사람은 사회역사에서 인민대중(민중)이다. 제국주의자와 같은 역사의 반동은 역사의 주체인 민중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민중만이 자주성을 체현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부시와 같은 제국주의자에겐 자주성이 없는 것이다. 다른 식으로 설명하면 자주성이란 주관적인 자주의식의 주체적인 표현이다. 다시 말하여 자주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주적인 활동할 때 그 사람을 보고 자주성을 체현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부시와 같은 극악한 제국주의자가 자주의식을 가지고 있을 리 없고 자주적인 활동을 할 리 없다. 또 다른 식으로 설명하면 사람에게 자주성이 생명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사회정치적 생명을 말하는 것이다. 철저한 개인주의자, 제국주의자인 부시에게 집단주의적 인생관이 있을 리 없고 집단주의적 인생관이 없는 부시에게 집단과 더불어 영생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이 있을 없다. 난이도 B

문제 4

≪민족과 철학≫에는 유명한 인도의 ≪늑대소녀≫, ≪가마라≫의 일화가 나온다. ≪가마라≫에게 자주성이 있는가? 그 이유에 대하여도 밝혀라.

답 : (이 문제는 ≪민족과 철학≫의 해당 페이지에 답이 그대로 나와 있다. ≪가마라는 인간이 낳은 인간임에 틀림없었지만 사회와 단절되어 살았던 까닭에 인간의 사회적 속성을 가질 수 없었던 것이다. 물론 이것은 비정상적인 사례이나 어쨌든 가마라의 부모가 자식에게 육체적 생명과 함께 준 것은 본능적 속성뿐이었으며 자연도 가마라에게 자연적, 생물학적 속성만을 키워주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하나의 증거라고 하겠다.≫) 자주성은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교육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태아나 아기에게는 아무런 자주성도, 자주성의 맹아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정치, 경제, 문화적 관계라는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에만 그 사회적 관계로부터 비롯되는 사회적 속성을 체현할 수 있는 것이다. 자주성은 생물학적 속성이 아니라 사회적 속성이다. 본능적 속성만 있고 사회적 속성이 없는 가마라에게는 육체적 생명만 있고 자주성은 없다. 난이도 C

문제 5

≪사람은 모든 것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명제는 진리이다. 이를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라고 한다. ≪사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명제는 진리이다. 이를 주체의 사상론이라고 한다. 한편 ≪의식이 물질을 규정한다≫는 명제는 오류이다. 물질과 의식의 관계에서 의식을 규정적으로 보는 이러한 철학을 주관적 관념론이라고 한다. 그런데 교조주의적 맑스주의자들은 주체의 사상론과 주체의 철학적 원리를 근거로 들며 주체사상을 주관적 관념론이라고 비판한다. 물론 이러한 비판은 명백한 오류이다. 교조주의적 맑스주의자들의 그릇된 비판에 대하여 단호히 반박하라.

참고자료

1. ≪관념론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사상의식의 역할≫(철학의 정립 1)

2. ≪주체사상이 제기한 의식에 관한 문제를 맑스주의 유물사관과 대치시키는 주장에 대해≫(철학의 정립 2)

답 :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속에 답이 들어있다.) ≪사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상론과 ≪의식이 물질을 규정한다≫는 주관적 관념론은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양자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다. 전자의 ≪사상≫은 단순히 ≪의식≫이 아니라 ≪자주적 사상의식≫이며 ≪사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진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즉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개조한다는 뜻이다.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모든 것(물질세계)을 규정한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의 변화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사람에게 이롭게 개조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주체철학의 ≪결정≫이라는 범주의 개념이다. 다시 말하여 사람이 머리속에서 만들어낸 의식이 세계의 객관적 합법칙성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화발전의 객관적 합법칙성을 인식하고 이를 응용하여 세계를 개조한다는 것이다. 비유하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을 보며 머리속으로 거꾸로 흘러라고 하면 물이 거꾸로 흐른다(규정)는 것이 주관적 관념론이고, 낙차법칙을 이용하여 수력발전기를 만들어 그 물줄기를 사람에게 이롭게 개조(결정)하면 그것이 주체의 사상론이다.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자주적 사상의식을 가진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사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원리에는 사람도 물질, 세계도 물질이라는 전제, 의식은 물질의 반영이라는 전제, 즉 주관적 관념론을 배격하는 유물론의 원리가 모두 전제되어 있다. 의식이 물질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인 인간이 물질세계를 개조(결정)하는 것이다. 그 ≪개조≫(결정)라는 개념속에는 ≪사람에게 이롭게≫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자주적 사상의식≫인 것이다. 세계의 주인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의 자주적 사상의식이 세계를 개조하도록 추동하는 것이다. 천만년 같은 방향으로만 흐르던 물줄기를 산악에 터널을 뚫어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한 금강산발전소는 자주적 사상의식을 가진 혁명적 군인들이 자연개조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실증해준다. 무협영화에서 천지조화를 부리는 도인의 이야기나 폭포수를 거꾸로 흐르게 하는 자동펌프광고가 주관적 관념론이라면 서해갑문을 만들고 강원도의 토지정리를 하는 혁명적 군인들의 이야기가 바로 주체의 사상론이다. 주체사상의 심오한 철학적 원리와 사상론의 개념과 내용을 깊이 연구할 대신 초보적인 유물론의 한두가지 개념과 이론을 들이대며 주관적 관념론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스스로 주관적 관념론자임을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철학가, 이론가로서의 능력만이 아니라 학문과 연구, 토론의 기본자세조차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연구자≫들이야말로 맑스와 레닌이 생전에 가장 경멸했던 교조주의자들이다. 난이도 A

문제 6

≪의식≫과 ≪의식성≫, ≪자주의식≫과 ≪자주성≫은 비슷비슷한 개념들이다. 그러나 정확한 개념규정을 요구하는 철학에서 비슷하다는 식으로 적당히 넘어갈 수는 없다. 그 개념들 사이에는 중대한 차이가 있고 이 중대한 차이에는 중요한 진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의식≫ 개념과 ≪의식성≫ 개념의 차이, ≪자주의식≫ 개념과 ≪자주성≫ 개념의 차이를 해명하라.

참고자료

1. 위장선언과 디마고지, 기회주의로의 변질(최성원, 2002 8)

2. 주체사상에 대하여(박승덕, 철학의 정립 1)

답 : ≪의식≫, ≪자주의식≫은 관념이고 ≪의식성≫, ≪자주성≫은 속성이다. 양자의 차이는 주관적인 것과 주체적인 것의 차이이다. 의식은 머리속에 관념으로만 있다는 의미에서 주관적이고 속성은 몸속에 체현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주체적이다. 주관적이라는 범주는 주관과 객관의 관계와 연관되어 있고 주체적이라는 범주는 주체와 객관의 관계와 연관되어 있다. 즉 주관적이라는 범주는 객관의 반영이라는 의미에서 주관적이라는 것이고 주체적이라는 범주는 객관을 지배하고 개조한다는 의미에서 주체적이라는 것이다. ≪의식성≫은 사회적 관계속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속성으로서 이 ≪의식성≫에 의하여 인간두뇌가 ≪의식≫이라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인간두뇌는 진화의 산물이지만 ≪의식≫기능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다. ≪의식≫은 인간두뇌의 특성이 아니라 의식성의 산물이며 사회적 관계의 산물이다. ≪자주의식≫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서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자기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이고, ≪자주성≫은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 인간의 속성이다. 뇌수 속에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지고 그에 규제되어서 활동하는 인간의 속성을 자주성이라고 한다. 자주적인 활동을 하는 자주적인 존재의 뇌수속에 있는 주관적 현상이 자주의식이고 온 몸에 체현되어 있는 주체적인 속성이 자주성이다. 자주적인 존재는 감성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도 자주성은 감성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 난이도 A

문제 7

맑스주의철학은 유물론과 변증법이며 주체철학의 주요개념은 자주성과 창조성이다. 그리고 유물론과 자주성이 연관되어 있고, 변증법과 창조성이 연관되어 있다. 그 각각의 연관에 대한 설명하라.

참고자료

주체사상에 대하여(박승덕, 철학의 정립 1)

답 : 유물론은 ≪세계가 물질로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자주성은 ≪그 물질세계의 주인은 사람이다≫는 것이며, 변증법은 ≪물질세계가 변화발전한다≫는 것이고 창조성은 ≪그 물질세계의 변화발전에 사람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개조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다≫는 사람이 세계속에서 차지하는 자주적 지위는 그 세계가 물질이라는 유물론의 원리를 전제하면서 그 물질세계의 주인이 누구인가라는 주체시대의 철학적 질문에 답을 준 것이며,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람이 세계속에서 수행하는 창조적 역할은 그 세계가 변화발전한다는 변증법의 원리를 전제하면서 그 세계의 변화발전에 누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가(개조하는가)는 주체시대의 철학적 질문에 답을 준 것이다. 난이도 B

문제 8

맑스주의철학의 세계에 대한 관점과 입장은 유물론적 관점, 입장과 변증법적 관점, 입장이다. 주체철학의 세계에 대한 관점과 입장은 자주적 관점, 입장과 창조적 관점, 입장이다. 유물론적 관점, 입장과 자주적 관점, 입장의 차이, 변증법적 관점, 입장과 창조적 관점, 입장의 차이에 대하여 설명하라.

참고자료

≪주체사상이 밝힌 세계에 대한 관점과 입장≫(주체사상총서 1권)

답 : 유물론적 관점, 입장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는 관점, 입장이고 자주적 관점, 입장은 그 세계의 주인인 사람의 이익을 기본으로 보는 관점, 입장이며, 변증법적 관점, 입장은 세계를 변화발전의 견지에서 보는 관점, 입장이고 창조적 관점, 입장은 그 세계의 변화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사람의 활동을 중심으로 보는 관점, 입장이다. 인식과 실천에서 유물론적, 변증법적 관점, 입장이 객관적이라면 자주적, 창조적 관점, 입장은 주체적이다. 난이도 C

문제 9

구국전선인터넷의 ≪한글≫란이나 주체사상시디의 ≪학습자료실≫을 열면 통일여명편집국이 입력한 ≪재미있는 철학강의≫과 ≪주체사상총서1권≫이 나온다. 먼저, ≪재미있는 철학강의≫를 열고 Ctrl키와 Q, F키를 동시에 눌러 ≪찾기≫를 찾은 뒤 ≪연꽃씨≫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일화가 나온다.

≪1952년에 북경식물원에서는 요녕성 신금현 포자툰에 있는, 이미 말라버린 옛 못에서 연꽃씨를 파내었다. 감정에 의하면 이 연꽃씨는 천여년이나 땅 속에 파묻혀 있는 것이다. 식물원의 과학일꾼들은 후위시기의 농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 있는 연꽃재배방법을 참고하여 이 연꽃씨의 뾰족한 끝을 줄칼로 조심스럽게 쓸어버린 다음 맑은 물을 자주 주었다. 그랬더니 천년동안이나 잠자고있던 연꽃씨에서 싹이 터나왔고 자라서 아름다운 연꽃까지 피게되었다.≫(신이 첫충격을 주었는가?)

다음, ≪주체사상총서 1권≫을 열고 역시 같은 방법으로 ≪종자≫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종자가 싹트기 위해서는 종자 안에 싹틀 수 있는 요인이 있어야 하며 적당한 온도와 습도와 같은 외적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물현상을 개조하는 데 있어서 그 사물현상의 변화발전을 제약하는 내적 요인과 외적 조건은 객관적 요인을 이루며 그것을 개조하는 활동의 담당자인 사람은 주체적 요인을 이룬다. 객관적 요인과 주체적 요인이 다같이 성숙되어야 사물현상은 개조될 수 있다. 그런데 사물현상의 개조에서 결정적 작용을 하는 것은 주체적 요인이다. 물론 어떤 사물현상이든지 객관적 요인이 성숙되지 않고서는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주관주의이다. 그러나 사물현상의 개조에 필요한 객관적 요인을 파악하고 이용하며 또 그 성숙을 촉진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불리한 객관적 요인을 제거하고 유리한 객관적 요인을 능동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사람이 사물현상을 개조하는 데서 필요한 객관적 요인을 어떻게 조성하고 이용하는가 하는 것은 사람 자신의 자주적인 의식과 창조적 능력의 발전정도에 의존한다. 객관적 요인이 성숙되어도 주체적 요인이 준비되어 있지 않는다면 사물현상은 개조되지 않는다. 사람이 자주적인 의식과 창조적 능력을 높여 더욱더 힘있는 존재로 되면 될수록 객관적 요인을 빨리 성숙시키고 자연과 사회를 성과적으로 개조해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자연과 사회를 인식하고 개조하는 모든 활동에서 사람을 더욱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 것을 첫공정으로 삼는 것은 사람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의 변화발전에 대하는 관점과 입장의 기본요구로 된다.≫

1) 앞의 일화에서 연꽃을 피운 내적 요인, 외적 요인, 주체적 요인은 무엇인가.

2) 뒤의 인용문에서 ≪객관적 요인과 주체적 요인이 다같이 성숙되어야 사물현상은 개조될 수 있다≫는 명제는 뭔가 석연치 않다. 아니 사람이라는 주체적 요인이 없다면 연꽃씨가 연꽃을 피우지 않는단 말인가. 사람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도 연꽃씨는 연꽃을 피웠고, 지금도 사람의 손이 닿지않은 미지의 세계에서 수많은 연꽃씨들이 연꽃을 피우고 있지 않은가. 그럼 이 명제는 오류란 말인가. 우리 당이 감수하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주체사상총서1권의 내용이 틀렸단 말인가. 물론 그럴 리가 있겠는가. 이 명제가 진리라는 것을 설명하라.

참고

1. ≪사람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의 변화발전에 대하는 관점과 입장≫(주체사상총서 1권)

2. 주체철학사전

답 : (고급스러운 문제이다. 역시 문제를 잘 읽어보면 답이 있다.) 1 : 내적 요인인 연꽃씨 자체내에 존재하는 꽃을 피우려는 속성이고, 외적요인은 맑은 물, 햇볕, 공기이며, 주체적 요인은 땅속에서 파낸 것, 줄칼로 썬 것, 맑은 물을 자주 준 것이 모두 해당한다. 내적 요인이 없었다면 이를테면 돌이라면 아무리 줄칼로 썰고 물을 주어도 연꽃은 피지 않았을 것이다.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을 합쳐 객관적 요인이라고 하는데, 전자는 규정적인 작용(변화발전의 여부 결정)을 하고 후자는 비규정적인 작용(변하발전의 속도 결정)을 한다. 주체적 요인은 결정적인 작용(개조)을 한다. 2 : ≪객관적 요인과 주체적 요인이 다같이 성숙되어야 사물현상은 개조될 수 있다≫는 명제는 진리이다. 객관적 요인만 있으면 사물현상은 변화발전만 하고 주체적 요인이 있어야 비로소 사물현상은 개조된다. ≪변화발전≫과 ≪개조≫의 개념차이에 요점이 있다. ≪개조≫는 ≪사람에게 이롭게≫라는 뜻이 내포된 개념이다. 다시 말하여 창조적 역할은 자주적 지위(요구)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서 피는 연꽃과 사람이 손이 닿아 피는 연꽃은 현상적으로 비슷할 지 몰라도 전자는 ≪변화발전≫이고 후자는 ≪개조≫인 것이다. 연꽃은 천만년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작용하며 스스로 꽃을 피우며 변화발전해 왔으며, 사람은 거기에 주체적 요인을 가하여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양이나 색깔도 바꾸고 피는 시점도 조절하며 개조해 왔다. ≪개조≫라는 개념에는 객관적 요인과 함께 주체적 요인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난이도 A

문제 10

다음은 김정일장군님의 천재적 노작 ≪주체사상의 대하여≫(1982 3 31)과 역사적 노작 ≪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총노선≫(1992 1 3)에서 인용한 문장이다.

사회역사적 운동은 자연의 운동과 구별되는 자체의 고유한 합법칙성을 가집니다. 물론 사회적 운동도 물질적 운동이라는 점에서는 자연의 운동과 공통성을 가집니다. 사회적 운동에도 물질세계의 일반적 법칙이 작용합니다. 그러나 자연의 운동에는 주체가 없지만 사회적 운동에는 주체가 있습니다. 자연의 운동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물질들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사회적 운동은 주체의 주동적인 작용과 역할에 의하여 발생발전합니다.≫

≪맑스주의는 한마디로 말하면 유물사관에 기초하여 노동계급의 계급적 해방의 조건을 밝힌 학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맑스주의는 사회발전과정을 자연사적 과정으로 보면서 생산력이 발전하는데 따라 생산관계가 발전하게 되고 생산관계의 총체인 경제제도가 해당사회의 토대를 이루며 그 토대위에 상부구조가 서게 된다는 이론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기초하여 맑스주의는 물질적 부의 생산방식이 사회의 성격과 사회발전수준을 규정하는 결정적 요인이며 사회의 발전과정은 계급투쟁을 통하여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해결되고 낡은 생산방식이 새로운 생산방식으로 교체되어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았습니다. 맑스주의는 이러한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사회주의생산방식이 확립되면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 넘어가는 사회혁명은 끝나는 것으로 인정하였으며 공산주의 높은 단계와 낮은 단계의 차이는 생산력 발전수준의 차이에 귀착되기 때문에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경제건설을 하여 생산력을 발전시키기만 하면 인류의 이상사회인 공산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결국 맑스주의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혁명을 계속하여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옳은 해답을 줄 수 없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맑스주의는 사회주의위업의 선행단계의 요구를 반영한 사상이론으로서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구체적 방도를 밝히는 것을 당면한 과제로 제기하지 않았으며 당시에는 아직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회적 조건도 실천적 경험도 없었습니다.≫

앞의 인용문은 주체의 사회역사원리에서 자연의 운동과 사회적 운동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고, 뒤의 인용문은 쏘련식 사회주의가 멸망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교조주의와 맑스주의의 제한성에 대한 설명이다. 앞의 인용문의 ≪사회역사적 운동은 자연의 운동과 구별되는 자체의 고유한 합법칙성을 가집니다≫는 명제와 뒤의 인용문의 ≪맑스주의는 사회발전과정을 자연사적 과정으로 보면서 생산력이 발전하는데 따라 생산관계가 발전하게 되고 생산관계의 총체인 경제제도가 해당사회의 토대를 이루며 그 토대위에 상부구조가 서게 된다는 이론을 내놓았습니다≫는 설명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앞의 명제와 뒤의 설명의 연관에 대하여 설명하라. 다시 말하여 앞의 명제, 즉 주체의 사회역사원리에 의거하여 뒤의 설명, 즉 맑스주의 유물사관의 문제점에 대하여 부연설명하라.

참고자료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주체사상에 대하여≫ 주해

답 : (역시 문제 속에 답이 있다. 노작을 잘 읽어보라고 낸 문제이다. ≪맑스주의는 물질적 부의 생산방식이 사회의 성격과 사회발전수준을 규정하는 결정적 요인이며 사회의 발전과정은 계급투쟁을 통하여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해결되고 낡은 생산방식이 새로운 생산방식으로 교체되어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았습니다. 맑스주의는 이러한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사회주의생산방식이 확립되면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 넘어가는 사회혁명은 끝나는 것으로 인정하였으며 공산주의 높은 단계와 낮은 단계의 차이는 생산력 발전수준의 차이에 귀착되기 때문에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경제건설을 하여 생산력을 발전시키기만 하면 인류의 이상사회인 공산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를 풀어 말하면 그것이 정답으로 된다.) 쉽게 말해 사회의 운동은 주체의 운동인데 맑스는 그렇게 보지 않고 자연사적 과정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에 의하여 낡은 생산방식이 새로운 생산방식으로 교체되는 과정이 사회역사적 운동이라고 본 것이다. 다시 말하여 생산력이 발전하는데 따라 생산관계가 발전하게 되고 생산관계의 총체인 경제제도가 해당사회의 토대를 이루며 그 토대위에서 정치적 상부구조가 선다는 이론인 것이다. 결국 생산력이 결정적이라는 것인데, 실천적 경험은 그렇지 않다. 그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것도 민중이며 생산관계의 변화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정치변혁도 민중이 이루는 것이다. 즉, 민중의 사상변혁이 정치변혁을 낳고 정치변혁이 경제변혁을 낳는 것이지 그 역순이 아닌 것이다. 결국 사회역사적 운동은 사회역사적 운동의 주체인 민중의 자주의식과 창조력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다. 사회역사적 운동의 추동력은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라는 객관적 요인이 아니라 민중의 자주적 사상의식이라는 주체적 요인이다. 이 점을 간과하고 생산력발전, 기술혁명에만 몰두한 쏘비에트사회주의는 결국 자신의 위력한 추동력을 잃고 침체에 빠진 것이고 반면 이 점을 중시하여 사상, 문화혁명을 선행하며 기술혁명을 결합한 주체사회주의는 민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이라는 위력한 추동력에 의하여 끊임없이 높은 속도로 발전했던 것이다. 문제가 까다롭다. 난이도 A

문제 11

다음은 ≪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총노선≫(1992 1 3)과 ≪김정일장군, 주체철학은 독창적인 혁명철학이다≫(1996 7 26)에서 인용한 문장이다.

≪사회란 한마디로 말하여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사람들이 사회적 재부를 가지고 사회적 관계로 결합되어 생활하는 집단이 바로 사회입니다. 사회의 주인은 다름 아닌 사람이며 사람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지고 자기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사람의 본질적 특성과 관련하여 사회적 존재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맑스주의창시자들은 사람의 본질문제를 사회적 관계속에서 제기하면서도 사회적 존재라는 말은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사회적 의식에 반영되는 사회생활의 물질적 조건과 경제적 관계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썼습니다. 물론 맑스주의창시자들이 사람을 생산력의 구성요소로, 사회관계의 총체로 보았던 것만큼 그들이 말한 사회적 존재에는 사람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맑스주의창시자들은 사회적 존재라는 말을 사람의 본질적 특성을 규정하는 고유한 의미로는 쓰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주체철학을 정립하면서 사회적 존재라는 말 자체를 사람의 본질적 특성을 규정하는 고유한 의미로 썼습니다. 주체철학의 원리에서는 세계에서 사회적 존재는 오직 사람뿐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회과학자들은 의연히 사회적 존재에 사회적 재부와 사회적 관계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사람과 사회적 재부, 사회적 관계의 차이를 모호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재부와 사회적 관계는 사람에 의하여 창조되고 발전되며 따라서 그것을 사람의 고유한 특성을 규정하는 개념에 같이 포함시킬 수는 없습니다. 물론 맑스주의철학에 대하여 말할 때에는 사회적 존재라는 말을 그 창시자들이 쓰던 의미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체철학에 대하여 말하면서 사회적 존재라는 말을 기성의 뜻대로 이해하면 결국 사람의 본질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모호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주체철학은 자기의 고유한 체계와 내용을 가진 새로운 철학인 것만큼 그 범주도 기성의 의미에 맞추어 이해하려고 하여서는 안됩니다.≫

1. ≪사람들이 사회적 재부를 가지고 사회적 관계로 결합되어 생활하는 집단이 바로 사회입니다≫는 명제에 나오는 ≪사람≫, ≪사회적 재부≫, ≪사회적 관계≫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정치≫, ≪경제≫, ≪문화≫의 개념을 정의하라.

2. 이 두 인용문의 내용을 참고하며 맑스주의철학의 ≪사회적 존재≫ 개념과 주체철학의 ≪사회적 존재≫ 개념의 차이를 설명하라.

답 : (역시 문제 속에 답이 있으며 노작의 내용을 공부시키기 위해 낸 문제이다.) 1. 정치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의 반영이고 경제는 사람과 물질적 재부와의 관계의 반영이며 문화는 사람과 문화적 재부와의 관계의 반영이다. 2. 맑스주의철학의 ≪사회적 존재≫는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사회적 의식에 반영되는 사회생활의 물질적 조건과 경제적 관계를 의미하는 개념≫으로서, 쉽게 말해 생산력과 생산관계를 뜻하며 사람은 그 생산력의 일부로 된다. 주체철학의 ≪사회적 존재≫는 ≪사람의 본질적 특성을 규정하는 고유한 의미≫로서 사람 자체를 의미하지 사회적 재부나 사회적 관계를 내포하지 않는다. 사회적 재부(물질적, 문화적 재부)와 사회적 관계(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관계)는 사회적 존재인 사람에 의하여 창조되고 발전되는 것이지 사회적 존재는 아닌 것이다. 물론 사회적 존재를 맑스주의철학의 개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체철학의 개념을 맑스주의철학의 개념으로 설명하면 안된다. 주체철학은 맑스주의철학과 개념, 체계가 전혀 다른 독창적인 철학이다. 난이도 B

문제 12

≪민족≫, ≪계급≫, ≪계층≫의 개념을 정의하며 그 차이를 비교하라.

참고자료

1. ≪사회는 사람의 집단≫(주체사상총서 2권)

2. 주체철학사전

답 : 1. 민족은 언어와 핏줄, 문화, 영토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결합된 자주성을 가진 공고한 사회적 집단이고, 계급은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에 의하여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달리하는 사회적 집단이며, 계층은 독자적인 계급을 이루지 못하고 일정한 계급에게 복무하는 사회적 집단이다. 민족이 하나의 단위라면 계급은 그 단위내의 구조라 할 수 있다. (≪조선민족≫, ≪노동계급≫, ≪인텔리계층≫이라는 표현과 ≪민족국가단위≫, ≪계급구조≫라는 표현을 곱씹어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 13

다음은 각각 ≪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총노선≫(1992 1 3), ≪주체적 시각에서 본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상호관계≫(철학의 정리 2)에서 인용한 문장이다. 모두 구국전선인터넷과 주체사상시디에 있는 한글파일들이다.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사람과 사회주의정권, 사회주의경제제도는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며 여기에서 기본은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는 역사적 과정을 놓고 보아도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먼저 사회주의사상이 나오고 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혁명적 당을 조직하고 당이 인민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사회주의정권을 세우며 그 다음 사회주의정권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경제제도를 수립하게 됩니다. 사회주의경제제도는 사회주의정권을 떠나서는 유지될 수도 없고 그 본성에 맞게 관리될 수도 없으며 또한 사회주의정권은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사람을 떠나서는 유지될 수도 그 본성에 맞게 자기 기능을 수행할 수도 없습니다.≫

≪토대가 개변되는 데 따라 상부구조 전체가 변혁된다는 공식이 사실과 잘 맞지 않는 점이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로 이행하는 데 있어서 토대인 경제제도가 먼저 사회주의적으로 변혁되고 그에 따라 상부구조가 사회주의적으로 변혁된 것이 아니라 경제제도의 사회주의적 상부구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회주의사상과 노동계급의 당은 이미 자본주의사회에서 나왔다. 당이 영도하는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에 의하여 자본가계급의 정권이 뒤집어지고 노동계급의 정권이 섰으며 사회에 대한 그 지휘를 보장하는 조직체계가 섬으로써 사회주의 정치제도가 수립되었다. 노동계급의 정권이 선 다음 그것을 무기로 하여 낡은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 개조가 수행되고 사회주의 경제제도가 창설되었다. 한마디로 말하여 먼저 사상적 변혁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 정치혁명이 일어났으며 정치혁명에 기초하여 경제적 변혁이 일어났다. . . .

토대와 상부구조의 변혁에 대한 유물사관의 공식이 천명되던 때만 하여도 토대와 상부구조의 자본주의적 변혁이 그때까지 있은 토대와 상부구조의 실제적인 변혁의 가장 높은 형태였다. 사물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일수록 그 사물발전의 본질적 특징이 더 전개된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유물사관이 토대와 상부구조의 변혁의 합법칙성을 찾아내는 데서 봉건사회의 토대와 상부구조의 자본주의적 변혁과정의 본질적 특징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그 이후 역사가 전진하여 여러 나라들에서 자본주의사회의 토대와 상부구조의 사회주의적 변혁이 현실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적 특징인 사상적 및 정치적 상부구조가 경제적 토대보다 먼저 변혁되는 것을 그에 선행한 역사적 단계의 토대와 상부구조의 변혁과정을 일반화하여 세운 기존공식에 비추어 예외로 보는 것은 무리한 것이다.

더구나 유물사관은 봉건사회를 매장하고 자본주의사회를 세우는 것을 역사적 사명으로 하는 계급의 사회발전관인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매장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 것을 역사적 사명으로 하는 노동계급의 사회발전관이다. 이러한 노동계급의 사회발전관이 엄연한 사실로 된 자본주의사회의 토대와 상부구조의 사회주의적 변혁과정의 본질적 특징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계속 그 이전의 사회발전단계의 토대와 상부구조의 변혁과정의 본질적 특징을 기준으로 하여 토대와 상부구조의 변혁의 합법칙성을 논하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앞의 노작의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는 역사적 과정을 놓고 보아도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먼저 사회주의사상이 나오고 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혁명적 당을 조직하고 당이 인민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사회주의정권을 세우며 그 다음 사회주의정권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경제제도를 수립하게 됩니다≫는 대목을 뒤의 논문내용과 연관지어 해설하라.

참고자료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주체사상에 대하여≫ 주해

답 : (역시 지문이 긴 이 문제도 동지들을 학습시키기 위해서 낸 문제로서 정답은 지문속에 들어있다.) 자연의 운동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운동도 고급한 단계일수록 그 본질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가장 발전된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는 과정에 사회역사적 발전과정의 합법칙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사회주의제도의 수립과정은 생산력과 생산관계라는 경제토대가 변혁되고 그에 맞는 정치관계가 수립되는 과정이 아니라 반대로 정치변혁이 먼저 일어나고 경제변혁이 뒤따른 것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먼저 사회주의사상이 나오고 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혁명적 당을 조직하고 당이 민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사회주의정권을 세우며 그 다음 사회주의정권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경제제도를 수립≫한 것이다≫. 쉽게 말해 사상변혁이 정치변혁을 낳고 정치변혁이 경제변혁을 낳은 것이다. 유물사관이 경제변혁이 정치변혁을 낳고 나아가 문화변혁을 낳았다는 것이라면 주체사관은 사상변혁이 정치변혁을 낳고 나아가 경제변혁을 낳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물사관은 경제결정론이고 주체사관은 사상결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자주의식, 정치력이 낮을 때에는 생산력이 생산관계 발전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지만 사람의 자주의식, 정치력이 높을 때에는 생산력보다 자주의식, 창조력이 생산관계 발전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 조선의 58년 사회주의혁명(사회주의적 생산관계 확립)은 공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조건에서 민중의 생활적 요구와 정치력에 의거하여 진행되었다. 난이도 B

문제 14

다음은 조선의 박승덕 주체철학연구소장의 논문, ≪주체사상에 대하여≫(철학의 정립 1)에서 인용한 문장이다.

≪역사적으로 대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낮으면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법칙이 전면에 나서고, 대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높으면 자주성과 창조성에 기초하여 사회가 개조되는 법칙이 더 전면에 나서게 된다. 현대의 발전된 자본주의나라에서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첨예화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 모순은 아주 첨예화됐다. 그런데 왜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가? 그것은 역사창조에 대한 민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아주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 자주성과 창조성이 낮은 조건에서는 발전된 생산력에 맞게 생산관계가 조응되어 나가는 이 법칙의 요구도 실현되지 않는 것이다. 이 법칙은 오직 주체의 활동에 의해서만 나타나고 실현되기 때문에 대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높아져서 대중이 자주적으로 각성하고 대중이 그의 자주적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을 높여야 생산력, 생산관계의 법칙도 실현되고 그 요구도 완성된다. 결국 문제는 대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을 높이고 발양하는데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혁명운동을 촉진하는 모든 열쇠가 있다. 주체사상은 역사발전의 근본필연성을 경제적 필연성으로 보는 것으로부터 민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증대, 발전하는 필연성을 역사의 근본필연성으로 보는 새로운 역사적 관점을 확립했다. 이는 인류의 역사인식에서 커다란 전환이다.≫

≪민족과 철학≫의 필자는 ≪사회역사적 운동의 근본동인≫이라는 대목에서 ≪발전된 자본제국에서는 왜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왜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첨예화된 발전된 자본주의국가들에서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가? 위의 인용문을 참고하며 이 물음에 답하라.

참고자료

≪주체사상이 자본주의를 분석하는 방법론을 결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철학의 정립 2권)

답 : (이 문제는 정답을 가르쳐주고 그것을 찾으라는 식의 문제이다. 지문이 길다는 점에 주눅들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다.) 한마디로 역사창조에 대한 그 나라 민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아주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중이 자주성과 창조성이 낮은 조건에서는 발전된 생산력에 맞게 생산관계가 조응되는 법칙이 실현되지 않는다. 왜냐면 이 법칙은 오직 주체의 활동에 의해서만 나타나고 실현되기 때문이다.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법칙의 근저에 흐르는 보다 규정적인 법칙은 바로 자주성과 창조성에 의해 사회가 개조된다는 법칙인 것이다. 역사발전의 근본필연성은 경제적 필연성이 아니라 민중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증대발전하는 필연성인 것이다. 발전된 자본주의나라에서 혁명이 실패한 것과 조선의 58년 사회주의혁명이 성공한 것은 이 법칙의 진리성을 확증해 준다. 난이도 B

문제 15

왜 사회역사적 운동의 본질, 성격, 추동력이 자주성, 창조성, 자주적 사상의식과 연관되어 있는가를 존재와 속성, 운동의 3자 연관과 관련해서 설명하라.

참고자료

1. ≪사회역사의 주체≫(주체사상총서 2권)

2. ≪새로운 민중이념≫(정통과 계승)

3.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주체사상에 대하여≫ 주해

답 : 존재가 속성을 규정하고 속성이 운동을 규정한다. 이것이 존재와 속성, 운동의 3자 연관이다. 그러므로 사회역사적 운동의 본질, 성격, 추동력은 엉뚱한 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역사적 운동의 주체(존재)인 민중의 본질적 속성인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으로부터 규정(비롯)되는 것이다. 사회역사적 운동의 자주적 본질과 창조적 성격, 자주적 사상의식이라는 추동력은 각각 민중의 본성인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과 본질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주해를 보았으면 쉽게 답할 수 있다. 난이도 B

문제 16

다음은 김정일장군님의 노작 ≪주체사상에 대하여≫(1982 3 31)와 ≪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총노선≫(1992 1 3)의 한 부분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는 사회정치적으로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인간개조사업앞세워 인민대중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하고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 세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며 대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켜 주체의 역할을 높여 나가는 것은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근본방도로 됩니다.≫

대충 보면 전자의 사회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하는 사업이 선차적이라는 내용과 후자의 인간개조사업을 선행한다는 내용이 모순적으로 보인다. 물론 장군님의 노작에 오류가 있을 수 없다. 두 내용이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라.

참고자료

1.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발전과 사회발전의 합법칙적 과정≫(주체사상총서 2권)

2.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주체사상에 대하여≫ 주해

답 : 사회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이 선차적이라는 것은 사회경제적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과 사회문화적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보다 우선한다는 의미이고, 인간개조사업을 앞세운다는 것은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보다 앞세운다는 의미이다. 전자와 후자는 비교대상이 전혀 다르다. 다시 말해 전자는 먼저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세우는 것(정치혁명)이 경제혁명이나 문화혁명보다 우선이라는 것이고 후자는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세운 후(사회정치적 자주성 실현)에는 사상문화혁명(인간개조사업)이 기술혁명(자연개조사업)이나 인민정권개선(사회개조사업)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이 개조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 사회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람의 개조사업(의식화)과 사회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한 후의 인간개조사업(사상문화혁명)은 차이가 있다. 앞의 두 번째 인용문에서의 인간개조사업의 선행이라는 의미는 사회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한 후(이를테면 민족해방혁명 후) 사상문화혁명이라는 의미에서의 인간개조사업이라는 점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변절자 김영환은 시대정신을 논한다며 사회정치적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보다 인간개조사업을 선행하여야 한다고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개량주의를 설파했는데, 다 주체사상에 대한 무지와 왜곡에서 비롯된 황당한 궤변에 불과한 것이다. 인간개조사업 선행의 원칙에서 인간개조사업이란 사회정치적 자주성이 실현된 조건에서의 인간개조사업이므로, 사회정치적 자주성이 실현되지 못한 사회(이를테면 식민지사회)에 이 개념, 이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면 정치혁명(이를테면 민족해방혁명)보다 문화혁명(이를테면 계몽사업)을 우선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쉽게 말해 혁명가들 보고 민족해방운동이 아니라 계몽운동에 나서라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개량주의이다. 우리는 김영환의 변절과정을 보면서 주체사상의 개념과 이론에 대한 무지와 왜곡이 수정주의를 낳고 결국 변절로 이어진다는 심각한 교훈을 얻게 된다. 주체사상학습을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난이도 A

문제 17

다음은 각각 ≪민족과 철학≫의 ≪사회정치적 생명체≫와 최성원동지의 논문 ≪위장선언과 디마고지, 기회주의로의 변질≫(2002 8)의 한 대목이다.

≪만일 사회정치적 집안의 생명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절하고 지휘하지 않는다면 서로 다른 요구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행동통일이 이루어질 수 없고 집단 안에 무질서가 조성되게 되며 결국은 사회정치적 생명체로서의 생명활동을 원만하게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생명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중심이 다름 아닌 수령이다. 수령은 민중의 최고뇌수이다. 이것을 사람에 비유하면 수령은 인간유기체에서 뇌수와 같은 지위를 차지하고 뇌수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노동계급의 새로운 혁명사상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 곧 사회정치적 생명체에 관한 사상은 혁명적 수령관을 핵심으로 하여 성립된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혁명사상이다. 혁명적 수령관은 인류역사에 출현하였던 모든 철학사상과 혁명이론의 이러저러한 시대적 제한성과 이론적 오류를 극복·청산한 최고의 결정체며, 고도로 발전된 혁명사상의 진수다. 혁명적 수령관은 노동계급의 수령관이며, 혁명적 세계관의 진수다.≫

사회정치적 생명체에 관한 사상과 혁명적 수령관의 연관에 대하여 설명하라.

참고자료

≪위장선언과 디마고지, 기회주의로의 변질≫(최성원, 2002 8)

답 : (문제가 까다로워서 그렇지 역시 지문속에 답이 있다.) 한마디로 사회정치적 생명체에 관한 사상은 혁명적 수령관의 바탕이며 혁명적 수령관은 사회정치적 생명체에 관한 사상의 핵심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체란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를 말하여 사회정치적 생명체내에서 수령은 사회정치적 생명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중심이다. 수령관이란 수령에 대한 견해와 관점, 입장을 말한다. 다시 말하여 사회정치적 생명활동의 중심, 사회정치적 생명체내에서 사상이론적 최고뇌수이며 조직단결의 구심이라는 것이라는 수령에 대한 견해이고 그 수령을 모시는 충성과 효성의 민중의 자세가 수령을 대하는 관점, 입장인 것이다. 혁명적 수령관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에 관한 사상을 이해할 수 없으며 반대로 사회정치적 생명체에 관한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혁명적 수령관을 이해할 수 없다. 난이도 B

문제 18

다음은 각각 ≪민족과 철학≫의 ≪수령관의 철학적 기초≫편의 ≪역사의 장구한 논쟁≫과 김정일장군님의 노작 ≪주체의 혁명관을 튼튼히 세울 데 대하여≫(1987 10 10)에 나오는 대목이다.

≪그러나 민중의 수령은 개인 아니며 민중과 수령과의 관계는 필연성과 우연성의 범주에 용해시킬 수 없다. 역사의 주체로서의 민중과의 관계에서 볼 때 그것은 전체와 부분의 관계로 될 수 있을 뿐이다. 역사발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개인이냐 민중이냐 하는 이 역사적인 논쟁은 주체철학에 의하여 개인과 수령이 엄격히 구분되고 수령이 역사의 주체인 민중의 한 부분, 그것도 핵심적 부분이라는 것이 해명됨으로써 비로소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인민대중이 집단이라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집단의 중심으로서의 수령과 집단의 중추로서의 당도 다 집단을 대표합니다. 사회적 재부도 집단에 속하여 있으므로 국가와 사회의 공동재부와 개인의 관계도 집단과 개인의 관계로 보아야 하며 조국과 개인의 관계도 역시 집단과 개인의 관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두 설명에서 수령은 ≪전체와 부분의 관계≫에서 부분이고 ≪집단과 개인의 관계≫에서 집단에 해당한다. 이러한 설명은 일견 모순되어 보인다. 이 두 설명이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해명하라.

답 : ≪전체와 부분의 관계≫란 민중과 수령의 관계가 전체와 핵심적 부분의 관계라는 것이고 ≪집단과 개인의 관계≫란 수령과 개인의 관계가 집단과 개인의 관계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전자는 전체로서의 민중과 그 민중에서 핵심적 부분을 이루고 있는 수령과의 관계라면 후자는 집단(민중)안에서 전체를 대표하는 수령과 부분만을 대표하는 개인과의 관계를 말한다. 어떤 측면에서 보는가에 따라 수령은 핵심적 부분, 즉 부분이 되거나 집단의 전체를 대표하는, 즉 전체가 되기도 한다. 조건에 따른 변화를 보지 못하면 오류를 범하게 된다. 전자는 수령이 민중밖의 지배자가 아니라 민중안의 지도자란 의미에서, 민중은 필연이고 수령은 우연이라는 기성이론을 반박하는 견지에서의 설명이고, 후자는 집단안에서 개개성원들간의 관계는 상대적인 관계이지만 개개성원과 집단전체를 대표하는 수령의 관계는 절대적인 관계이므로 수령의 교시를 절대화하여야 한다는 견지에서의 설명이다. 난이도 B

문제 19

다음은 각각 ≪민족과 철학≫의 ≪사랑과 충성의 새로운 윤리≫와 김정일장군님의 노작 ≪주체사상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1986 7 15)에 나오는 부분이다.

≪수령을 모시는 민중의 충성의 의리는 수령을 최고뇌수, 결집의 구심점으로 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 역사의 자주적 주체 안에서 수령과 민중의 관계이다. 수령과 민중이 운명의 공동체를 이룬 사회정치적 생명체 안에서는 혁명적 동지애와 충성의 새로운 윤리가 형성되며 그것을 원동력으로 하여 공고발전된다.≫

≪수령, 당, 대중은 하나의 생명으로 결합되어 운명을 같이 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는 서로 도와주고 사랑하는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관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는 개별적 사람들을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지금까지 자유와 평등의 귀중성에 대하여서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여 왔습니다. 주체사상도 자유와 평등이 귀중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세계의 주인, 자기운명의 주인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는 것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원리는 자유와 평등의 관계를 전제로 하여야 하지만 자유와 평등의 원리와 같은 차원의 원리가 아닙니다.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관계도 자유와 평등의 관계를 전제로 하여야 하지만 자유와 평등의 관계가 있다고 하여 혁명과 동지애의 관계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은 평등한 관계에 있다고는 말할 수 있어도 반드시 그들이 동지적으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자유와 평등의 관계를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관계와 대별시키는 것도 옳지 않지만 그 어느 하나를 다른 하나에 용해시키려는 것도 잘못입니다. 하나의 사회적 집단을 단위로 하여 볼 때 평등의 원리가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 예속과 불평등을 타파하고 개인의 자주성을 옹호하는 데 이바지한다면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는 사람들을 운명을 같이 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시키고 사회적 집단의 자주성을 옹호하는 데 힘있는 작용을 합니다.≫

자유와 평등의 원리와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원리를 비교하면서 왜 사회정치적 생명체안에서는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윤리가 적용되는지를 설명하라.

참고자료

위장선언과 디마고지, 기회주의로의 변질(최성원, 2002 8

답 : 자유와 평등의 원리란 자주성을 가진 모든 사람은 자유롭고 평등하다는 것이고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원리는 이러한 원리를 전제한 후 사회정치적 생명체안에서는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윤리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체안에서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윤리가 적용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가 사람들을 운명을 같이 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시키며 사회적 집단의 자주성을 옹호하는데 힘있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자유와 평등의 관계는 예속과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초점이라면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안에서의 결합이 초점이다. 자유와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윤리가 사회의 기본윤리로 될 수 없지만 자유와 평등이 이루어진 사회주의사회에서는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윤리가 사회의 기본윤리로 된다.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최고표현은 사회정치적 생명체안에서의 수령과 민중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수령은 민중을 무한히 사랑하고 믿으며 민중은 수령에 충성과 효성을 다한다. 수령의 민중에 대한 사랑과 믿음과 민중의 수령에 대한 충성과 효성이라는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윤리는 수령과 민중을 혈연적으로 연계시킨다. 난이도 B

문제 20

전위당의 강령적 문헌 ≪한국민족자주선언≫(1987 7 27)을 보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문장이 나온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우리 ≪한국민족민주전선≫은 한국민중의 지향과 의사의 체현자이며 애국적 전위대이다.≫

한편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는 ≪선군시대≫, ≪선군사상≫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비범한 사상이론적 예지로 선군시대 혁명의 새로운 원리와 전략전술들을 제시하시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 주시었다. 우리 당의 선군노선과 지략은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는 준엄한 투쟁속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확증되었다. . . . 세계를 진감시키는 우리 조국의 위력은 위대한 선군사상의 위력이며 조선혁명의 힘찬 진군은 우리 당의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력의 과시이다. 지난해의 투쟁은 우리 시대가 앞으로도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영도에 의하여 전진하고 번영하는 영광스러운 시대로 빛날 것이라는 것을 확증해 주고 있다.≫

1. 앞의 문헌처럼 조선노동당과 전위당의 수많은 문헌에 나오는 ≪주체사상≫ 개념 앞에 ≪영생불멸≫이라는 수식어가 숙어처럼 나온다. 주체사상은 시대적, 원리적 제한성을 가지는 맑스주의와 달리 영원불멸하다는 뜻인데, 이를 주체시대의 영원성과 연관지어 설명하라.

2. 뒤의 문헌에 나오는 ≪선군시대≫, ≪선군사상≫의 개념을 ≪주체시대≫, ≪주체사상≫의 개념과 연관지어 설명하라.

참고자료

1.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주체사상에 대하여≫ 주해

2. 통일여명편집국의 신년메시지, 신년공동사설 주해

3. 통일여명편집위원 강인규의 ≪선군정치, 우리 당의 2003년 총노선≫

답 : 1. 주체시대는 피억압, 피착취 민족, 민중이 역사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하는 시대를 말하며 주체사상은 사람이 모든 것이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원리에 기초하여 전개된 사상, 이론, 방법이 전일적 체계로서 그 주체시대의 향도이념이다. 민족, 민중이 다시 역사무대의 뒤편으로 사라지거나 자기 운명을 비자주적으로, 비창조적으로 개척하는 시대가 올 리 만무하므로 주체시대는 앞으로 영원하다. 일부 나라에서의 사회주의의 좌절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며 인류사회가 자주성을 옹호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간다는 것을 거스를 수 없는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이다. 주체시대가 앞으로 억만년 영원할 것인 만큼 그 주체시대의 향도이념인 주체사상 또한 억만년 영원할 수밖에 없다. 시대적, 사상이론적 제한성을 가지는 맑스주의와 달리 시대적 제한성도 없고 사상이론적으로도 완벽한 주체사상은 말 그대로 영생불멸의 향도이념이다. 따라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김일성주석님 또한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인류의 심장속에 영생하신다. 2. 선군시대는 선군혁명의 주체시대이고 선군사상은 선군혁명의 주체사상이며, 선군시대는 주체시대의 한 시대구분이며 선군사상의 뿌리는 주체사상이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님께서 서거하신 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영도하시면서 선군시대를 개척하시고 선군사상을 창시하시었다. 주체사상이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 체계인 것처럼 선군사상은 선군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선군사상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의 이론과 방법을 규정하는 새로운 시대이념으로 되었다. 선군시대와 선군사상의 연관은 주체시대와 주체사상의 연관처럼, 선군시대는 선군사상의 시대적 구현이고 선군사상은 선군시대의 사상적 반영이다. 난이도 B

주체 92(2003)년 2월 2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