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91(2002)년 10월 28일(월)                                                                                         통일여명 편집국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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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노동당 2차 대회

김일성주석 / 당중앙위원회 사업 결산 보고 / 1948 3

통일여명 편집국 해설 / 4-3-1

 

동무들!

우리 당 창립대회로부터 1년 반이 지나갔습니다. 이 1년 반이라는 기간은 시간상으로 보아서는 극히 짧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에 국제국내정세에서 발생된 사변들은 극히 엄중하고 복잡한 사변들이었습니다.

1. 전후의 국제국내정세

1) 국제정세

전후 국제정세에서 발생한 사변들은 어떠한 것들입니까? 첫째로 전후 국제정치세력배치에서 발생된 사변들이며, 둘째로는 전후 국제무대에서 민주세력과 반동세력과의 투쟁에서 발생되는 사변들이며, 셋째로는 식민지예속국가들에서 자유와 독립을 위한 식민지예속민족들의 해방투쟁에서 발생되는 사변들입니다.

(1) 전후 국제정치세력배치에서의 변경

동무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에 국제정치세력배치에서는 커다란 변경이 있었습니다. 이 변경은 우선 자본주의체계, 즉 제국주의반동진영이 미약하여지고 쏘련을 선두로 한 국제민주진영이 강화된 그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에 전 세계 인류의 가장 원쑤이던 파쇼 독일과 이탈리아가 격멸되었으며 동방에서 제국주의적 일본이 격멸되었습니다. 특히 파쇼 독일의 멸망은 제2차 세계대전 전 영·미·프 3국 블럭이 독일을 이용하여 쏘련의 위력을 미약케 하고 자기들의 제국주의적 침략세력을 강화시키려던 계획을 근본적으로 파탄시켰습니다. 전쟁 직전에 영·미·프 3국 블럭은 자본주의포위 속에서 나날이 장성되고 있는 쏘련의 위력을 미약케 하기 위하여 파쇼 독일의 침략앞에 굴복하는 비열한 외교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참담한 비극을 연출한 소위 ≪뮌헨정책≫은 영·미·프 3국 블럭의 침략적 기도에서 나온 정책이었습니다.

동무들이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뮌헨≫의 비극은 제2차 세계대전을 야기시키고 전세계인민들을 파쇼 독일의 유린과 전쟁의 참화 속에 결국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강력한 쏘련을 선두로 한 반파쇼전쟁의 결과는 쏘련의 위력을 일층 강화시키었으며 독일의 격멸로 끝났습니다. 반파쇼전쟁에서 쏘련을 선두로 한 민주역량의 승리와 독일, 이탈리아, 기타 파쇼블럭국가들의 패전은 국제정치세력에서 근본적 변경을 가져왔습니다. 그 변경들은 어떠한 것들입니까? 첫째로 제국주의체계 내에 있는 변경인데, 그는 소위 ≪6대 강국≫ 중에서 독일, 이탈리아 및 일본이 멸망하고 프랑스는 미약한 나라로 되고 영국은 구라파와 아세아 제국, 즉 서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이스, 터어키, 이집트, 이란, 아프카니스탄, 중국, 일본 및 기타 제국에서 미국에게 자기의 진지를 점점 양보하고 있습니다.

그 변경의 둘째로는 제2차 세계대전 결과에 국제민주세력의 선두에 선 쏘련이 일층 강력한 국가로 되고 동구라파와 동남구라파의 제 국가들이 제국주의진영에서 탈리하여 민주진영에 편입된 것입니다.

그 변경의 셋째로는 제2차 세계대전 결과에 식민지, 반식민지 예속국가들에서 해방운동이 장성되고 식민지 예속국가 인민들이 반제국주의적 강력한 민주진영에 결속된 것이며 일부 식민지국가들은 종주국의 예속에서 해방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파쇼 독일, 이탈리아 및 제국주의적 일본 강도배들의 유린을 직접 체험한 서구라파제국과 동방제국에서 공산당을 선두로 하여 일어나는 강력한 대중적 민주역량의 장성입니다.

그리하여 전쟁 직전에 쏘련을 고립시키고 독일의 침략정책 앞에 굴복하면서 독일을 이용하여 쏘련의 세력을 미약케 하며 독일 내부에서 일어나는 혁명운동과 서구라파와 동방 제국에서 일어나는 장엄한 해방운동을 저해하여 억압하려던 영·미·프 3국 블럭의 ≪뮌헨≫정책은 결국 그들의 시도에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와 같이 전후의 국제정치세력배치는 민주진영이 결정적으로 우세를 가진 엄중한 변경들을 가져왔습니다.

동무들! 우리는 전후의 국제정치세력배치에서 발생된 이 변경들로부터 출발하여 제국주의진영은 멸망과 와해의 길로 들어가며 사회주의적 쏘련을 수위로 한 국제민주진영은 강화되며 새 힘으로 장성된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후의 국제정치세력배치에서 발생된 변경들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는 월가의 주인들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가르치는 길로 나아가며, 인민이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며, 세계는 그를 창조하고 있는 주인들인 인민의 손에서 움직이고 그들이 요구하고 있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2) 국제무대에서의 민주세력과 반동세력간의 투쟁

동무들! 위에 지적한 바와 같이 국제정치세력에서 민주세력에 유리하게 발생된 변경들은 자연생장적으로 우연히 도달된 것이 아니라 전후의 국제무대에서 민주와 반민주와의 가혹한 투쟁에서 성취된 결과입니다. 파쇼 독일을 반대하는 가혹한 전쟁행정에서 결속된 동맹국 간의 약속을 영·미·프 블럭은 전쟁이 종국된 시일이 멀어질수록 점차 더 파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독일 파쇼 강도배들을 반대하는 위대한 전쟁은 오직 위대한 쏘련인민과 쏘련군의 결정적 역할과 그들의 거대한 생명, 재산이 희생된 결과에 전 세계 인류에게 승리와 해방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시일이 점점 더 멀어질수록 전쟁행정에서는 소위 연합국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태도를 취하지 않고 서방에서 제2전선 개시를 지연태공하며 기회만 엿보고 있던 나라들과 혹은 전쟁행정에서 은근히 독일이 승리하기를 희망하고 심지어 독일에 원조까지 주던 나라들에서 ≪전쟁은 우리 때문에 승리하였으니 전쟁의 결과는 우리가 더 많이 가져야 하며 전후의 국제문제해결에 있어서 우리의 비중이 더 무거워야 하겠다≫라는 묘한 목소리가 점점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국제문제해결을 복잡케 하며 또는 전후의 국제세력에서 자기들의 패권을 보장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전쟁의 과정은 그들의 묘한 목소리를 부인하고 전쟁은 해방투쟁에 궐기한 자유애호 인민들의 방조하에서 쏘련군에 의하여 승리되었다는 것을 증명하여 줍니다.

그러나 미국 월가의 주인공들과 그들의 명령을 집행하는 미국의 반동정객들은 미국이 마치 서구라파를 ≪구원≫하듯이 떠들며 세계지배에 대하여 논쟁하고 있습니다. 미국독점자본가들은 제2차 대전 행정에서 막대한 이윤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전쟁이 종국된 오늘에 와서 전쟁 시기에 얻은 막대한 이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노동계급의 생활을 저하시키는 백방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국외시장을 쟁취하며 공갈, 위협, ≪원조≫각종 방법으로 전쟁에서 파괴된 서구라파 제국, 아시아의 제국을 예속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히틀러가 부르짖던 ≪세계지배론≫을 다시 부르짖기 시작하였으며 영·미 민족의 우월성에 대한 인종론을 새로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자기의 팽창정책을 확장시키며 약소민족의 자주권을 침범하기 위하여 ≪원자탄외교정책≫, ≪달라외교정책≫, ≪투루맨주의≫, ≪마-샬계획≫ 등 각종 술책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전면적 반동공세정책으로 넘어갔습니다.

전쟁이 끝난 오늘에 이르러 미제국주의의 팽창정책은 전쟁에서 파괴된, 서구라파 제국과 동방 제국, 이어 서반구 제국에까지 자기의 마수를 뻗고 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온 남아메리카 제국과 카나다의 경제를 침범하고 전 아세아를 지배하려고 시도합니다. 일본과 중국에서의 미국의 정책은 이에 대한 가장 명료한 증거로 됩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일본을 미국자본의 예속국으로 전화시키고 동방아세아와 태평양 연안 제국 인민들을 침해하기 위한 전초지로 변화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미국의 정책은 4억 5천만 인구를 가진 광대한 영토를 자기의 식민지로 변화시키려는 정책입니다. 중국에서의 미국의 정책의 결과는 중국의 전후의 경제적 파산과 민족공업의 파괴이며 현하 가혹하게 전개되고 있는 중국내란의 조장입니다. 중국에서의 미국정책은 국민당 장개석반동정부를 지지하는 정책이며 중국에서 내란을 확장시키는 정책입니다. 장개석반동정부는 오직 미국의 군사경제적 원조 하에서만이 자기의 운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제국주의팽창정책의 마수는 근동 제국에도 뻗쳤습니다.

미국독점자본가들은 근동 제국에서 영국의 경제적 진지를 박탈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제국의 원유 원천지에 자기의 마수를 떨치기 시작하며, 시리아, 레바논, 이란 등 제국에 제국주의적 간섭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제국주의는 그리이스와 터어키에서도 자기의 팽창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이스는 금일 미·영 제국주의의 지지 하에서 발칸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기지로 되었으며 그리이스에서는 국내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리이스의 정권을 자기의 수중에 잡은 파쇼 왕당파들은 그리이스인민을 반대하는 테로와 학살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영국제국주의자들은 그리이스에서 전쟁이 끝난 지 근 3년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리이스에서 자기의 군대를 철거하려고 하지 않고 그리이스에서 무력간섭을 노골적으로 감행하고 있습니다. 그리이스는 금일 영·미제국주의의 완전한 예속국가로 되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그들이 자기들의 마수를 뻗치는 곳마다 그 나라들에서 정치적 혼란을 환기시키며 민족분열정책을 실시하며 내란을 도발하고 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새로 장성되는 강력한 민주역량을 저해하며 서구라파와 동방에서 민족해방운동을 진압하며 민주역량을 미약하게 하며 멸망된 파쇼 독일과 제국주의적 일본을 복구시키어 자기의 야망을 실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금일 서부독일의 분열과 일본에서의 미국의 독단정책은 이에 대한 실례로 됩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세계 각처에서 반동세력을 백방으로 장려하는 대책들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에 제국주의진영에서 탈리된 동구라파, 동남구라파 제국을 반대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소위 <마-샬 계획>이라는 미명 하에서 서구라파 제국에 전후 조성된 경제적 난관들을 이용하여 가지고 동구라파와 동남구라파의 제국을 자기의 세력권 내에 넣으며 서구라파 제국들을 예속시키려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동무들! 전후 국제반동세력의 선두에 선 미제국주의정책은 간단히 이러합니다.

전후의 미제국주의의 반동적 국제정책을 반대하여 강력한 국제민주진영이 결성되었습니다. 이 강력한 국제민주진영의 선두에는 위대한 쏘련이 서 있습니다.

위대한 레닌-스탈린 당이 지도하는 쏘련의 정책은 약소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존중하며 전후의 국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전통적 정책입니다.

쏘련의 대외정책은 파시즘을 격멸한 승리의 성과를 확보하여 제 민족 간의 친선과 협조를 고수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후의 복잡한 국제정세에서 쏘련은 자기의 고상한 전통적 외교정책을 계속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전의 선두에 서서 국제반동세력을 반대하는 강유력한 힘으로 되었습니다.

쏘련은 동구라파와 동남구라파 제국의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하여 진정한 원조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쏘련은 동구라파와 동남구라파 국가들과 친선과 동맹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국가들의 경제적 복구사업을 원조하여주고 있습니다. 이 국가들에 주는 쏘련의 원조는 ≪마-샬 계획안≫이나 ≪투루맨주의≫로부터 출발되는 그러한 ≪원조≫가 아니라 그 국가의 자유와 독립을 존중하며 경제적 부흥과 발전을 목적한 진정한 원조입니다. 벌써 1946년에 쏘련은 노르웨이, 덴마크, 이란, 중국 등 동맹국들의 영토에서 자기의 군대를 철거하였습니다.

쏘련은 영·미제국주의자들의 가혹한 반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히틀러독일의 전 동맹국가이었던 이탈리아, 헝가리, 루마리아, 불가리아, 핀란드 등의 전패국가들과의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일을 성취하였습니다. 이 국가들과 체결한 평화조약의 내용은 쏘련이 이 나라 인민들의 권리와 자유, 민족적 독립을 얼마나 존중하였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말하여 줍니다.

위대한 쏘련은 전후에 진행된 각종 국제대회와 회담들에서 전 세계 약소민족들의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 완강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후 독일 문제와 그리이스,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문제들과 새 전쟁방화자들에게 대한 문제와 전후의 국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전반적 군비축소문제와 국제연합기구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토의된 제 문제들에 대한 쏘련대표의 입장은 위대한 볼셰비키공산당이 지도하는 쏘련의 전통적 대외정책을 명백히 말하여 줍니다.

위대한 쏘련인민들은 전후의 인민경제부흥발전에 대한 스탈린적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그를 승리적으로 완수하고 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닥쳐오는 경제공황의 위기에 직면하여 수백만의 무직업자들을 거리에 추방하며 물가를 제고시키고 있는 반면에 위대한 쏘련은 평화적 건설에 착수하여 실업을 모르고 있습니다. 배급제도를 폐지하고 인민의 물질적 생활을 비약적으로 제고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후의 국제정세에서 반동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쏘련은 국제민주역량의 강력한 힘의 원천으로 되었으며, 주도적 역량으로 되었습니다.

쏘련의 대외정책은 걸음마다 미제국주의의 반동적 침략정책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동구라파와 동남구라파 제국에서 결성된 새로운 민주역량들은 국제반동세력에 치명적 타격을 주는 강력한 힘으로 되었습니다.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등 제국에서 조성된 새로운 정치세력은 동구라파와 동남구라파 제 국가들에서 반동의 기지를 근절하는 길에 들어섰으며, 이 국가들을 민주주의적으로 개혁하며 이 국가들로 하여금 민족적 재생과 부활의 길에 들어서게 하였습니다. 전쟁의 가혹한 경험을 직접 체험한 이 나라 인민들은 자기의 운명을 자기의 손으로 해결하며 다시는 반동정객들에게 자기의 운명을 위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나라들에서 제국주의자들은 자기의 침략적 마수를 드러내놓을 만한 기지를 상실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미제국주의자들과 그의 추종 하에 있는 서부 블럭들이 이 국가들을 비난하며 악선동하는 것이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전후의 정세는 미제국주의자들이 비난하고 못쓰겠다고 악선동하는 곳에서는 일이 잘 되어나가고 그들이 좋다고 선전하는 곳에는 유혈적 내란과 혼란과 파괴가 있다는 것을 말하여 줍니다. 직접 미제국주의자들의 팽창세력이 뻗친 서구라파 제 국가들에서도 강력한 민주역량이 장성되고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및 기타 서구라파 제국의 인민들은 쏘련과의 친선정책만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여 주며, 국제반동세력을 타승하는 강유력한 힘으로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의 반동 매국적 정책들 때문에 전쟁의 참화를 직접 체험한 이 나라의 인민들은 다시 새로운 ≪뮌헨≫이 중복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서부독일 등에서 일어나는 반동을 반대하는 강력한 민주운동은 이에 대한 가장 명백한 실례로 됩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부에서 전개되는 월레쓰를 선두로 한 제3당조직운동은 미국 내부에서도 반동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여 줍니다.

이 나라들에서의 민주역량의 장성은 오직 상술한 사실들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 나라들에서의 민주역량의 장성은 공산당이 강유력한 정당으로 된 그것으로써 증명됩니다. 프랑스, 이탈리아의 공산당들은 금일 광범한 인민대중속에서 가장 권위있고 신임있는 정당으로 되었습니다. 서구라파 제국의 공산당들은 노동계급의 강력한 정당으로 되었으며 서구라파 민주진영의 선봉으로 되었습니다. 공산당들의 영향이 인민대중 속에서 장성된 것은 스탈린대원수가 말씀한 바와 같이 파쇼통치가 암담하던 시기에 구라파에서 공산주의자들은 파쇼강도를 반대하며 인민의 자유를 위한 신임있고 대담하고 용감한 투사로 되어 있는 까닭입니다.

다른 방면으로 국제민주진영에는 자유와 민족적 독립을 위한 투쟁에 궐기한 작일의 식민지 노예민족이 결속되어 있습니다. 제국주의적 식민지 약탈자들을 반대하여 일어난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민들의 유혈적 투쟁과 인도, 팔레스티나,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민족해방운동의 장성과 반식민지 예속국가인 중국, 그리이스에서 일어나는 강력한 인민해방운동들은 국제반동세력에 치명적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은 만주지역의 근 전부와 중국영토의 광범한 지역을 점령하였으며 그리이스에서는 파쇼 왕당파를 반대하는 자유그리이스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동무들! 해방 후 국제정세에서 반동세력에 대치하는 민주역량의 장성은 간단히 이러합니다. 우리는 이 국제역량의 장성으로부터 출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전쟁의 가혹한 참화를 직접 체험하고 파시즘을 종국적으로 격멸한 후 평화와 자유를 보장하리라는 희망 속에서 피흘린 전 세계 인민들에게는 계급적 각성이 장성되었으며 진정한 민주주의 제도와 질서에 대한 동정이 장성되었습니다.

둘째로 스탈린대원수가 말씀한 바와 같이 전쟁의 경험에서 교훈받은 인민대중은 자기 국가의 운명을 협소한 탐욕적 반인민적 목적을 추구하는 반동적 정객에게 위임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것을 철저히 인식하였습니다. 전쟁을 체험한 세계 인민들은 다시는 옛날 방식대로 살려고 하지 않으며 자국의 운명을 자기손에 틀어쥐고 민주질서를 수립하며 반동 세력과 새 전쟁방화자들을 반대하는 적극적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째로 전후의 국제반동세력의 선두에 서서 국제 평화와 안전을 파탄시키며 히틀러가 노래하던 세계 지배를 다시 노래하며 새 인종론을 꾸며내며 서구라파와 동방 약소제국들을 예속화하며 새 ≪뮌헨≫을 꾸미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히틀러, 무솔리니의 운명과 같은 그러한 운명을 받게 된 것입니다.

네째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발악이 심하면 심할 수록 그를 반대하는 국제민주역량은 일층 강화하여지며 세계는 미국 사람들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국제민주역량의 움직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역사의 바퀴는 새 사회제도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전후의 국제정세에서 조성된 이러한 정치정세는 우리 조국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습니까?

2) 국내정세

동무들! 전후 국제정세는 우리 조국의 정치정세에 가장 날카롭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조선 문제는 오직 우리 나라의 일개국에 국한된 문제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전후 국제정세에서 조성된 민주와 반민주의 투쟁의 일환으로 되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방 직후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국에는 이 두 세력간의 투쟁이 가장 가혹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 투쟁하는 일체 애국적 인사들과 조선인민들은 강력한 민주진영을 결성하였으며 협소한 자기의 정치적 모리와 개인적 이해를 민족이나 조국의 이해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일체 매국노들과 친일파들은 반인민적 반동진영을 형성하였습니다.

우리 조국에 조성된 이 두 진영의 투쟁은 만일 미국의 반동적 간섭이 없었다면 아주 쉽게 아무런 복잡성이 없이 조선인민의 요구대로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해방 이후에 우리 조국에 조성된 반동진영은 전 조선인민의 증오와 배격을 받는 극소수의 친일파 민족반역자들로 결성되었으며, 그들은 인민대중 속에서 하등의 지반도 가지지 못하였으며, 그들의 역량은 장엄한 해방된 민족의 민주역량에 비하여 아무 것도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국에 조성된 이 두 세력간의 투쟁은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조선 문제는 날이 갈수록 복잡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친일파 민족반역자들로 결성된 한줌도 못되는 반동진영이 국제반동세력의 선두에선 미제국주의의 직접 조종하에 있으며 그들의 적극적 지지와 원조를 받고 있는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방 이후에 새로 장성된 우리 조국의 민주세력은 일방으로는 국내의 반동세력과 투쟁을 전개하게 되었으며 타방으로는 강력한 국제반동세력과 투쟁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동무들! 어떠한 사태가 우리 조국에 이러한 정치정세를 조성하였으며 조선문제의 해결을 가장 복잡하고 날카롭게 만들었습니까? 서방에서 파쇼의 유린에서 해방시킨 것처럼 동방에서도 역시 위대한 쏘련군의 결정적 승리만이 일본제국주의를 격멸하였으며 조선인민을 해방시키었습니다.

그러나 조선해방 당시의 불가피의 국제정세와 군사전략상 필요성에 의하여 우리 조국에는 38선을 계선으로 하고 쏘·미 양국 군대가 진주하게 되었습니다.

미군이 남조선에 상륙하기 전에는 남조선에서도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은 장엄한 민주역량 앞에서 목소리도 내지 못하였고 우리 조국에는 진정한 해방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었으며, 우리 조국은 해방 민족의 애국적 열정 속에서 인민이 요구하는 민족의 부활과 독립의 길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45년 9월 8일 미군이 남조선에 상륙하자 우리 조국에는 또다시 비운의 검은 구름이 날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동무들! 나는 금일 남북조선에 조성된 정치정세로부터 출발하여 남북조선이 금일과 같이 반대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사실이 우연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양국 군대가 조선에 진주한 첫날 우리 조선인민에게 선포한 역사적 문건들을 다시 회고시키려고 합니다.

약소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존중하며 옹호하는 위대한 레닌-스탈린 당이 지도하는 쏘련군은 우리 조국에 진주한 첫날에 조선인민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습니다.

≪조선인민들이여! ‥‥‥ 조선은 자유국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조선역사의 첫 페이지가 될 뿐이다. 화려한 과수원은 사람의 노력과 정력의 결과이다.

이와 같이 조선의 행복도 조선인민이 영웅적으로 투쟁하며 꾸준히 노력하여야만 달성한다‥‥‥

조선인민들이여 기억하라. 행복은 당신들의 수중에 있다.

당신들은 자유와 해방을 찾았다. 이제는 모든 것이 죄다 당신들에게 맡겨졌다.

쏘련군대는 조선인민이 자유롭게 창조적 노력에 착수할 만한 모든 조건들을 지어주었다. 조선인민 자체가 반드시 자기의 행복을 창조하는 자로 되어야 할 것이다.≫

동무들! 이것이 바로 쏘련군대가 우리 강토에 진주하는 첫날에 선언한 문건입니다.

쏘련군대는 이 문건의 약속대로 모든 정권을 조선인에게 넘기어 주어 조선인민으로 하여금 찬란한 북조선민주건설을 할 수 있게 하여 준 것은 오늘의 북조선현실이 잘 말하여 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특별한 설명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무들! 남조선에 상륙한 미국은 첫날부터 조선인민에게 무엇을 포고하였습니까?

나는 미군이 남조선에 진주하던 시기에 발표한 포고...

≪‥‥‥본관은 본관에게 부여된 태평양 미국육군의 최고권한을 가지고 이로부터 조선 북위 38도 이남과 동지의 주민에 대하여 군정을 설치함. 따라서 점령에 관한 조건을 좌기와 여히 포고함.

조선 북위 38도 이남의 지역과 동 주민에 대한 모든 행정권은 당분간 본관의 권한에서 시행함. 주민은 본관 급 본관의 권한하에서 발표한 명령에 즉각 복종할 사, 점령군에 대하여 반항행동을 하거나 또는 질서보안을 분열하는 행위를 하는 자는 용서없이 엄벌에 처함.

군정 기간 중 영어를 모든 목적에 사용하는 공용어로 함.≫(맥아더장군 포고 제1호 급 제2호에서)

동무들! 이것이 바로 월가의 주인들이 지배하고 있는 미국군대가 우리 강토에 진주한 첫날에 선포한 문건이며 이 문건이 약속대로 문자 그대로 실현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참담한 남조선의 금일의 정세가 증명하여 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미군이 남조선에 진주하는 첫날부터 남북조선에는 서로 상이한 정치정세가 조성되었으며 우리 조국은 민주와 자유와 건설의 북조선과 반동과 학살과 파괴의 남조선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약소민족의 해방자이며 세계 인류의 평화와 자유와 안전의 옹호자인 위대한 쏘비에트군대가 진주한 북조선은 민족적 부활과 재생의 길로 나아가고 있으며, 자유와 독립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약소민족의 자주권을 침범하며 그를 다시 노예화하려고 시도하는 미군이 주둔한 남조선은 불행과 파산, 멸망과 예속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미군은 남조선에 진주한 첫날부터 자기의 식민지예속화정책을 실시하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자기의 예속화의 정책을 실시하기 위하여 남조선에 진주하는 첫날부터 두 가지 근본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그들의 식민지노예화정책에 항거하는 해방민족의 온갖 민주주의적 창발성들을 억제하며 온갖 민주세력들을 탄압말살하며 다른 방면으로 조선민족을 분열하며 자기들의 식민지예속화의 정책에 도움을 줄 온갖 반동세력을 조장비호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조선의 민족공업과 민족경제의 발전을 조해하며 조선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는 정책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근본정책을 실현하기 위하여 미군은 남조선에 진주하는 첫날부터 국내의 온갖 민주세력을 탄압하기 시작하였으며, 해방 직후 인민의 창의에 의하여 수립된 인민위원회들을 해산하고 미군정을 창설하였으며, 다른 방면으로는 미국, 중국으로부터 끌어온 반동매국노들과 국내에 있던 친일파 민족반역자 등, 즉 해내, 해외의 일체 반동분자들을 남조선에 집중하여 반동세력을 강화하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조선의 민족공업의 발전과 민족경제의 토대를 소탕하기 위하여 소위 ≪적산≫이라는 명색 하에서 일제가 남겨놓은 조선인민의 고혈로 된 공장기업소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처분하기 시작하였으며 북조선에 주둔한 쏘련군과 같이 조선인민에게 넘겨주어 복구시킬 대신에 소위 ≪적산불하법≫이라는 명목 하에서 민족반역자, 친일파 및 미국기업가, 모리간상배들에게 매각하여 파괴하기 시작하였으며 토지를 농민에게 주는 대신에 소위 ≪신한공사≫라는 새 착취기관을 설치하고 조선농민을 일제시대 이상으로 착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러한 정책은 벌써 모스크바3상회의 당시에 명백히 표현되었습니다.

미국은 모스크바3국외상회의에서 조선인민에게 자주독립을 주려하지 않고 군정을 설치한 후 조선을 5년 내지 10년 통치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나는 나의 보고에서 모스크바3상회의 당시의 미국대표단의 제안에 대하여서는 더 길게 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적하여야 할 것은 3국외상회의에서 미국대표가 서명한 모스크바결정을 실현하는 길에 있어서 미국이 취한 태도입니다.

조선에 관한 모스크바3상회의 결정이 발표되자 남북조선의 전체 인민들은 3상회의 결정을 지지환영하는 무수한 군중대회와 장엄한 시위를 조직하였으며 우리 당은 북조선제민주주의정당사회단체들과 함께 3상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남조선의 민주주의제정당사회단체들도 역시 3상회의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남조선에 주둔한 미군정은 남조선민주주의제정당사회단체들의 3상결정의 지지운동을 백방으로 조해하고 남조선에 모여든 각종 반동분자 친일파, 민족반역자들로 조직된 소위 ≪반탁운동≫백방으로 조장장려하였습니다.

이것은 미제국주의자들이 모스크바3상회의 결정을 파탄시키고 조선에 통일정부수립을 방해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미국은 2차에 걸친 쏘·미 공동위원회 사업을 각종 음모와 책동으로 파괴하였으며, 그 결과에 우리 조선인민이 밤낮으로 갈망하여 투쟁하는 통일정부는 아직도 수립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사람들은 조선에 통일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원치 않습니다. 그것은 미국사람들이 조선에 대하여 최초부터 딴 욕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사람들은 그들이 점령하고 있는 남조선을 완전히 자기네의 식민지로 만들어 현재와 같이 남조선에서 나오는 귀중한 쌀, 금, 은, 동, 중석 등 모든 부원을 약탈해 가는 것을 영원히 계속하며 남조선에 자기네의 물품을 가져다 팔아먹으며 조선을 완전히 점령하여 조선을 동방침략의 군사기지로 변화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의 조선에 대한 이러한 정책은 조선인민의 강력한 반항을 환기시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군정하의 남조선에서 일어난 인민항쟁들은 남조선 주둔 미군통치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제국주의자들은 조선에 관한 자기의 음흉한 식민지 예속정책을 실현하기 위하여 쏘·미 양군 동시철거와 조선문제의 해결을 조선인민 자체에 맡기자는 쏘련대표단의 정당한 주장을 거부하고 조선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에 상정시켜 소위 ≪유·엔 조선위원단≫을 날조하여 냈습니다. 유·엔 총회 내의 여러 국가 대표들의 정당한 주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조선문제 해결에 조선인민 대표의 참가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선문제에 대한 결정은 조선인민의 대표가 참가함이 없이 제멋대로 해결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에게 대한 모욕이며 멸시입니다.

동무들! 그런데 미국은 왜 조선문제 해결에 조선인민 대표의 참가를 거절하였습니까? 그것은 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인민대표의 목소리를 두려워하는 까닭이며 세계의 여론을 두려워한 까닭입니다. 그것은 미제국주의자들이 만일 조선인민대표가 조선문제 토의에 참여한다면 미군정과 하지중장의 통치하에 있는 남조선의 진상이 세상에 폭로될까 두려워하는 까닭입니다.

우크라이나,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및 기타 여러 민주주의국가대표단들은 조선에서 외국군대철거에 관한 쏘련대표단의 제의를 절대 지지하고 조선문제의 해결을 조선인민 자신에 맡기자고 주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엔총회는 미국 산하의 거수기에 의하여 조선문제를 미국의 주장대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선인민은 미국의 이러한 책동을 벌써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모스크바3상회의 당시로부터 2차에 걸친 쏘·미 공위에서 미국 대표단이 취한 태도는 오늘 ≪유·엔 조선위원단≫을 조작하여 낸 미제국주의자들의 목적이 어디 있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유·엔 조선위원단≫의 ≪사명≫은 간단합니다. 그들은 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화 정책을 소위 ≪선거≫란 미명하에서 합법화시키려는 것이며 동시에 그러한 모략적 ≪선거≫를 통하여 민족의 이해보다 자기의 이익을 더 존중히 하며 조국과 인민을 외국에게 팔아먹는 민족반역자, 친일파들로써 미국사람들에게 알맞은 정부를 조직하고 남조선을 우리 조국에서 영원히 분열하여 미국의 식민지로 변화시키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조선의 전체 인민들과 양심있는 전체 애국적 인사들은 정당별, 종교별, 단체별을 불문하고 최초부터 ≪유·엔 조선위원단≫을 반대하여 궐기하였으며 최근에는 심지어 우익진영 내의 일부에서도 ≪유·엔 조선위원단≫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유·엔 조선위원단≫과 민족분열정책을 찬동하는 자는 ≪경상도 하나만에라도 정부를 수립하여야 하겠다≫고 떠들던 이승만, 김성수 등 반동매국노들뿐입니다.

오늘 우리 조국에는 이와 같이 두 노선이 아주 명백하게 결정되었습니다.

미국 반동파들의 노선은 조선을 인공적으로 분열하며 유·엔의 이름밑에서 그들에게 유리한 반동 정부를 수립하며 남조선을 완전히 식민지로 만들려는 노선입니다.

다른 노선은 조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진정한 친우의 노선이며 하루바삐 조선을 독립시키며 조선의 진정한 통일민주정부를 수립하려는 노선입니다.

우리 전 조선인민은 우리의 민족적 이익에 배치하는 ≪유·엔 소총회≫의 결정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며 동시에 ≪유·엔 조선위원단≫의 비호 하에서 수립되는 망칙한 매국적 반동괴뢰정부를 어떠한 환경, 어떠한 조건에서든지 언제든지 승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장구한 일본제국주의의 통치하에서 식민지적 압박과 노예생활을 직접 체험한 우리 조선인민은 미국 사람들의 이러한 음모에 속지 않을 것이며 또다시 외국사람들의 노예로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적 권리와 자유를 실제에서 체험하고 위대한 제 민주개혁의 혜택을 직접 체험한 북조선인민들은 결코 제국주의압박하에 다시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의 바퀴는 뒤로 돌아가는 법이 없습니다. 굶주리고 학대받고 억압되고 탄압받고 있는 불쌍한 남조선동포들은 미제국주의자들의 가면을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으며, 조선에 대한 미국정책의 본질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전 조선인민들과 민족적 양심이 있는 전체 애국적 인사들은 조선인민의 대표가 참가함이 없이 또 조선인민의 의견과 이익을 참작함이 없이 조직된 ≪유·엔 위원단≫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동무들! 최근에 남조선에 조성된 이러한 정세하에서 우리 당은 북조선민주주의제정당사회단체들과 함께 조선인민이 나아갈 길을 또 한번 천명하여주기 위하여 조선인민이 요구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임시헌법초안을 전인민적 토의에 제기하여 남북조선 전체인민들의 열광적 지지하에서 토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발표한 헌법초안은 북조선인민들이 해방 이후 두 해 동안에 걸어온 길과 그들이 전취한 권리를 헌법적으로 총화, 확보하며 전 조선인민들에게 우리 조국의 나갈 길을 가르켜 주는 역사적 문건으로 되고 있습니다.

최근 남조선에 조성된 정세하에서 우리 당의 주장은 전과 같습니다. 우리 당은 일반적, 직접적, 평등적, 비밀 선거에 기초하여 최고입법기관을 전조선적으로 선거할 것을 주장합니다. 이와 같이 선거된 진정한 인민의 최고입법기관은 헌법을 승인하고 민족적 융성과 인민을 행복의 길로 인도할 진정한 민주주의인민정부를 반드시 조직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선거와 이런 방법으로 정부를 수립하는 것은 오직 외국군대가 철거하는 조건하에서야만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당은 전 조선인민의 요구인 이러한 자기의 주장을 실천하기 위하여 전체조선인민과 모든 진정한 민주역량과 또 우리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요망하는 일체 애국적 양심을 가진 인사들과 튼튼한 단결을 지어 미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노예화정책의 교활한 정책을 반대하여 끝까지 투쟁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북조선민주주의제정당사회단체들과 함께 남조선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하는 남조선제정당사회단체들에게 금년 4월 14일에 평양시에서 남북조선모든민주주의정당사회단체대표들과 연석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이 연석회의에서 국내정세를 심의하며 우리 국토를 양단하려는 반동파들의 온갖 기도를 파탄시키며 조국의 통일을 촉진시키며 세계자유애호인민들과 동등한 일원으로 된 조선민주주의통일국가수립을 촉진시킬 구체적 계획을 채택할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조국의 영예와 우리 민족의 자유를 위하여 투쟁하는 진정한 일체 애국적 정당사회단체들과 양심있는 일체 애국적 인사들은 우리의 제의를 지지할 것이며 환영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국의 통일과 완전자주독립을 위하여 투쟁하는 남북조선의 노동당남북조선의 전체인민들우리 조국을 분열하려는 미제국주의자들의 야망을 폭로하고 우리 조국의 완전자주독립과 통일을 보장하고야 말 것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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