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91(2002)년 9월 22일(일)                                                                                         통일여명 편집국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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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과 본질과 현상

통일여명 편집위원 강인규

 

먼저 본질과 현상의 정의이다. 더불어 내용과 형식의 정의도 소개한다.

본질이란 사물의 존재와 발전의 기초로 되는 상대적으로 공고한 내적 측면, 요소 과정의 총체를 말하며 현상이란 본질의 발현으로서 상대적으로 가변적인 외적측면을 말한다. 본질과 현상은 사물현상의 내적 측면과 외적 측면 사이의 연관을 반영한다. 일정한 대상을 대할 때 표면에 나타나는 것이 현상이라면 현상 속에 숨어 있는 것이 본질이다. 본질과 현상은 밀접한 연관과 통일 속에 있다. 본질을 떠난 현상, 현상을 떠난 본질이란 있을 수 없다. 본질은 다양한 현상을 통하여 나타나며 현상은 본질을 표현한다.

본질과 현상과의 관계에서 규정적인 것은 본질이다. 본질은 현상을 규정한다. 본질은 반드시 그에 상응한 현상으로 나타나며 현상은 본질에 의하여 규정된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본질이 변하면 그것을 표현하는 현상도 변한다. 본질과 현상은 통일되어 있으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본질은 같으나 그것을 표현하는 현상은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부 현상들은 본질을 왜곡하여 표현하기도 한다. 본질을 왜곡하여 표현한 현상가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가상은 본질을 왜곡하여 표현한 것이지 결코 허위적인 것이거나 주관적인 것이 아니다. 본질과 현상의 차이는 본질이 일반적인 것이라면 현상은 개별적인 것이라는 데에서, 본질이 현상의 내적인 깊은 측면이라면 현상은 외적인 측면이라는 데에서, 본질은 보다 견고하고 항구적인 것이라면 현상은 가변적이고 일시적인 것이라는 데에서, 본질은 현상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표현되나 현상은 직접적으로 나타난다는 데에서 표현된다. 이와 같이 본질과 현상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하므로 사람의 인식은 현상의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본질의 인식으로 심화발전한다. 사람은 감성적 인식단계에서 현상을 반영한다. 그리고 이성적 인식단계에서는 감성적 인식단계에서 얻은 개별적 자료들을 분석하고 개괄하여 본질을 파악한다. 그리고 사람의 인식은 덜 깊은 본질로부터 더 깊은 본질의 파악으로 심화발전한다. 관념론자들은 본질과 현상을 그 어떤 관념적인 것으로 본다. 객관적 관념론자들은 현실세계를 본질인 초자연적 ≪절대이념≫의 현상형태로 보며 주관관념론자들은 주관적 의식에 귀착시킨다.

그리고 관념론자들 가운데서 불가지론자들은 본질과 현상을 절대적으로 분리시키고 현상은 인식할 수 있으나 본질은 인식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편 속류 경험주의자들은 본질과 현상을 동일시함으로써 감상적 인식을 통하여 곧 본질을 인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모든 주장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계의 본질 특히 착취 사회의 반동적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그들을 무지와 몽매 속에 얽매어 두려는 반동적이며 비과학적인 것이다. 사람들의 과학적 인식의 과업은 현상 속에 숨어 있는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본질이 사물의 존재와 발전을 규정하는 내적 측면인 것만큼 그것을 깊이 탐구하고 그에 대한 과학적 지식에 철저히 의거하여야 혁명과 건설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주체철학사전)

내용이란 사물현상을 이루고 있는 요소와 사물현상이 수행하는 기능의 총체이며 형식이란 내용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의 결합방식과 기능의 수행질서이다. 내용과 형식은 자연과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현상들이 어떠한 요소들로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사물현상이 어떤 기능을 어떠한 질서에 따라 수행하는가를 반영한다. 모든 사물현상은 그에 고유한 내용과 형식을 가지며 그것들은 상호의존하고 상호제약하면서 밀접히 통일되어 있다.

≪내용을 떠난 형식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형식을 갖추지 못한 내용도 있을 수 없다. 내용은 형식을 규정하고 제약하며 형식은 내용에 따르면서 그것을 표현한다. 내용과 형식의 관계에서 규정적이며 결정적인 것은 내용이다.≫(≪영화예술론≫. 60쪽)

일정한 내용은 반드시 일정한 형식을 가지며 일정한 형식은 일정한 내용을 담으면서 그것을 표현한다. 내용이 없는 순수한 형식이나 형식이 없는 순수한 내용이란 있을 수 없다. 내용과 형식은 서로 작용한다. 내용은 형식을 규정한다. 내용은 자기에게 맞는 형식을 요구하며 형식은 내용이 요구하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내용과 형식과의 관계에서 규정적이며 결정적인 것은 내용이다. 형식은 내용에 대하여 상대적 자립성을 가진다. 형식은 빨리 변화하는 내용에 대하여 뒤떨어지며 일정 기간 자기의 상태를 유지한다. 내용에 대한 형식의 상대적 자립성은 특히 형식이 내용에 대하여 반작용하는 데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내용에 적응한 형식은 내용의 발전을 적극 추동하며 내용에 적응하지 않는 형식은 내용의 발전을 저해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내용에 대한 형식의 우위성을 주장하였다. 베이콘은 형식은 물질에 고유하며 그 내용에 의하여 규정된다는 견해를 표명하였으나 이 범주들의 복잡한 상호관계 특히 형식의 능동적 역할을 보지 못하였다. 칸트는 사유형식을 사유의 내용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순수한≫ 논리적 형식이 사람의 인식과정이 진행되기 전부터 의식 속에 주어져 있다고 주장하였다. 헤겔은 형식과 내용의 통일과 모순을 강조하였으나 내용과 형식의 객관적 기초를 거부하고 그것을 절대이념의 일정한 논리적 발전단계의 발현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신비화하였다. 내용과 형식에 대한 전면적인 과학적 이해는 노동계급의 철학이 발생 발전함으로써 비로소 확립되게 되었다. 내용과 형식의 상호관계를 올바로 인식 이용하는 것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기 위한 사람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을 성과적으로 벌여나가는 데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주체철학사전)

다음, 회고록에 나오는 본질과 현상과 관련된 대목이다.

첫째, 본질이다.

≪책이 많고 보니 시간이 모자라는 것이 문제였다. 나는 독서시간을 1분1초라도 더 얻어내기 위하여 애를 쓰면서 차례진 시간 안에 하나라도 더 많은 책을 읽고 그 본질을 깊이 알기 위하여 노력하였다.≫(선진사상의 탐구, 세기와 더불어 1권)

본질을 추리고 거기에 중요한 생활세부들을 끊임없이 섞어가며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솜씨가 얼마나 세련되었는지 우리는 그 소설이 가지고 있은 생리와 가부장적 전통이 지배하는 한 귀족가문의 고락과정을 순간에 완전히 파악할 수 있었다.≫(상월선생, 세기와 더불어 1권)

≪본바탕이 민족주의이면 거기에 아무리 이질적인 것이 양적으로 많이 첨가된다고 하여도 그것은 결국 민족주의화된다는 것이었다. 그 주장의 본질은 낡은 사조로서의 민족주의를 타도하자는데 있었다.≫(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 세기와 더불어 1권)

≪우리 인민의 인습이나 풍속 가운데는 물론 부족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부분적이고 부차적인 것이지 본질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 부차적인 것을 가지고 민족성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안창호의 시국대강연, 세기와 더불어 1권)

≪각파는 서로 날카롭게 대립되어있었지만 실제상 사상적 입장이나 정치적 견해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없었다.≫(차광수가 찾은 길, 세기와 더불어 1권)

≪우리는 시내 여러 곳에 군벌의 반쏘책동의 본질을 발가놓는 삐라도 뿌리고 . . .≫(철창속에서, 세기와 더불어 1권)

≪국민당반동들과 군벌들의 선전에 속아서 쏘련을 적대시하던 사람들도 우리의 선전을 듣고나서는 반쏘련침공의 위험성과 본질을 비로소 깨닫고 그것을 반대하는데로 태도와 입장을 바꾸었다.≫(철창속에서, 세기와 더불어 1권)

혁명연극 3인1당≪인민들과 이탈되어 상층의 몇몇 사람들끼리만 모여앉아 말공부와 권력다툼으로 세월을 보내면서 대중을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키지 않은 본질적 약점은 공산주의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속에서도 나타났다.≫(철창속에서, 세기와 더불어 1권)

≪주체사상의 본질과 그것이 창시되게 된 경위, 그 사상을 어떻게 구현해왔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외국인들과의 담화를 통하여 여러 차례 설명하였다.≫(카륜회의, 세기와 더불어 2권)

≪우리는 1국1당제원칙. . .의 본질은 한 나라에 같은 이해관계와 목적을 가진 당중앙이 하나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첫 당조직 - 건설동지사, 세기와 더불어 2권)

≪이미 계획했던대로 우리는 이 회의에서 5.30폭동의 본질을 심각하게 분석총화하였으며 기본군중을 튼튼히 결속하고 그 주위에 각계각층 반일역량을 굳게 단결시켜 전민족을 하나의 정치적 역량으로 단합시킬 데 대한 혁명적 조직노선을 제기하였다.≫(수난당한 대지, 세기와 더불어 2권)

≪나석주나 강우규처럼 적의 우두머리들에게 폭탄도 던지고 통치기관들에 방화도 하고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에게 철추도 내리자는 것이 무장소조론의 본질이었다.≫(남만으로, 세기와 더불어 2권)

≪1931년 12월의 겨울명월구회의에서 정권 문제가 논의될 때 우리가 표명한 주장도 본질상 이와 동일한 것이었다.≫(소비에트냐, 인민혁명정부냐?, 세기와 더불어 3권)

≪어디에서 생긴 말인가 하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백마에 대한 추억, 세기와 더불어 3권)

≪오사령은 틀도 차리고 사상적으로는 국민당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그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그의 항일의지와 구국열이 남달리 강하다는 것이었다.≫(오의성과의 담판, 세기와 더불어 3권)

≪그들은 인민혁명군이 조중 두 나라 공산주의자들의 공동의 무장력이라는 점을 하나의 본질적인 약점으로 간주하였다.≫(사나운 회오리, 세기와 더불어 4권)

국제공산당 제7차대회 회의장≪다시 말하여 중국 땅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조국해방의 구호를 들고 싸우는 것이 국제당의 1국1당제원칙에 부합되는가 부합되지 않는가, 그 구호가 ≪민생단≫이 표방했던 ≪조선인에 의한 간도자치≫의 구호와 본질상 동일한가 동일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었다.≫(다홍왜에서의 논쟁, 세기와 더불어 4권)

≪국내당공작위원회의 지도밑에 전개된 국내에서의 당조직건설사업이야말로 국제당이 직접 주관한 당재건운동이나 또 국제적색노동조합(프로핀테른)이 적색노조운동을 통하여 이룩해보려고 시도한 당재건운동과 본질적으로 구별되는 철두철미 자주적인 당재건운동, 당조직건설투쟁이었다.≫(국내당공작위원회, 세기와 더불어 5권)

황국신민화교육≪≪황민화≫의 본질은 조선사람들을 일본사람들과 꼭 같은 ≪1등국민≫으로 만들어서 흰쌀밥을 먹이려는 것이 아니고 아침마다 ≪궁성요배≫나 ≪신사참배≫를 하여 ≪황국신민서사≫를 외우는 일본국민의 종복으로 만들려는데 있었다.≫(보천보의 불길(1), 세기와 더불어 6권)

≪조국을 위해서라면 죽어서 한줌의 흙으로 사라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거기에 항일유격대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던 애국주의의 본질이 있었다.≫(보천보의 불길(2), 세기와 더불어 6권)

≪동지애와 동지적 의리를 중시하는 것은 집단주의를 생명으로 하는 우리 대오의 존재방식인 동시에 본질적 요구이기도 하였다.≫(혁명적 의리에 대한 생각, 세기와 더불어 6권)

≪인간개조라는 것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개조입니다.≫(왕촌장과 왕서장, 세기와 더불어 7권)

≪그때까지만 하여도 우리는 왕명노선의 기회주의적 본질을 속속들이 다 파악하지는 못하였습니다.≫(열하원정, 세기와 더불어 7권)

≪남패자회의에서는 열하원정의 좌경모험주의적인 본질과 그 엄중한 후과가 신랄하게 분석비판되고 그 후과를 가시기 위한 대책이 진지하게 논의되었습니다.≫(양정우와 만나, 세기와 더불어 7권)

김일성동지를 옹위하시는 김정숙동지

김정숙의 동지애는 나를 위한 노력, 나를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친 헌신성에서 제일 두드러지게 표현되었습니다. 자기 사령관에 대한 충실성도 그 본질동지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타향에서 봄을 맞으면서, 세기와 더불어 8권)

둘째, 현상이다.

≪나도 맑스-레닌주의고전을 비롯한 혁명적인 책들을 보고 계급적 처지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사회현상을 보고 불평등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착취계급과 착취사회를 증오하는 사상이 자라서 결국 세계를 개조하고 변혁해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투쟁의 길에 나서게 되었다.≫(선진사상의 탐구, 세기와 더불어 1권)

≪평화적 공존이나 타협속에서는 어차피 변질현상이 생기기 마련이다.≫(안창호의 시국대강연, 세기와 더불어 1권)

≪지난날 공청이 여러 대중단체들을 지도한 것은 과도적인 현상이었지 영구적인 것은 아니었다.≫(첫 당조직 - 건설동지사, 세기와 더불어 2권)

≪사실 우리 생활에서는 서로 대조되는 것들끼리 결합되어 잘 어울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차광수는 그런 현상을 가리켜 ≪음과 양의 결합≫이라고 적절하게 비유하였다.≫(혁명시인 김혁, 세기와 더불어 2권)

≪그렇지만 사령님, 농민이 지주를 반대해서 들고일어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합작은 불가능한가?, 세기와 더불어 2권)

이광≪혁명 그 자체가 자기 이상의 전부라고 말해온 사람이 말단 행정기관의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 향장의 벼슬을 얻었다면 그것은 자못 흥미있는 현상이라고밖에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 . .≫(이광, 세기와 더불어 3권)

≪만약 장강이 한순간만이라도 흐름을 멈춘다면 그 강의 어느 한 구석에서는 부패현상이 생기게 될 것이다.≫(혁명의 씨앗을 넓은 대지에, 세기와 더불어 4권)

≪그리하여 처창즈에는 두 개의 현에서 온 인민혁명정부가 동시에 존재하는 기이한 현상이 1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혁명의 씨앗을 넓은 대지에, 세기와 더불어 4권)

≪부분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중국의 일부 유격대원들도 그 무렵에는 포를 이용하였다.≫(사도구참변에 대한 대답, 세기와 더불어 4권)

≪≪민생단≫혐의자들과의 담화에서 나는 하나의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발견하였다.≫(새 사단의 탄생, 세기와 더불어 4권)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가 체험하게 되는 자연현상 가운데는 사회의 현상과 이치상 일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더란 말입니다.≫≫(조국광복회, 세기와 더불어 4권)

≪그런 개별적이고 우연적인 현상을 어떻게 진실이라고. . .≫(≪피바다≫ 초연무대, 세기와 더불어 5권)

≪우주자연현상과 사물현상을 신비하고 오묘하게 서술한 최제우의 글에는 알듯하면서도 잘 알 수 없거나 보일듯하면서도 잘 보이지 않는 아리숭한 데가 있었다.≫(민족종교 천도교를 두고, 세기와 더불어 5권)

≪인민을 부단히 의식화하고 조직화하는 여기에 바로 우리 혁명의 생명이 있고 승리가 있고 영구불멸성이 있다.

혁명가가 만일 이 사업을 외면하거나 경시한다면 그의 정치적 생리에는 변질현상이 생기게 되며 그는 혁명가로서의 존재를 끝마치게 된다.≫(권영벽, 세기와 더불어 6권)

≪농촌에서 이농현상이 격증되고 화전민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계층이 형성된 것은 계급분화의 결과로 이루어진 식민지특유의 서글픈 풍경이었다.≫(농민을 준비시키던 나날에, 세기와 더불어 6권)

≪스승이 제자를 잡으려고 돌아치는 것과 같은 말세기적인 현상은 일제통치자들이 강요하는 반인륜적인 풍조가 빚어낸 비극이었다.≫(≪혜산사건≫을 겪으면서, 세기와 더불어 6권)

≪독립군의 민중적 기초가 약한 것은 달리는 될래야 될 수 없는 필연적 현상이었습니다.≫(독립군의 마지막 부대, 세기와 더불어 7권)

≪그리고 언제 어떤 환경에서나 자기 사령관의 사상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였으며 그 사상과 배치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맹호가 되어 투쟁하였습니다.≫(오중흡과 7연대, 세기와 더불어 7권)

≪우리는 쏘련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 것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쏘련을 무장으로 옹호하자!, 세기와 더불어 7권)

≪혁명을 하는 과정에 배신자들이 생기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보게 되는 보편적인 현상입니다.≫(신념과 배신, 세기와 더불어 8권)

세째, 본질과 현상이다.

≪민족개량주의를 유포시키는데서 이광수의 ≪민족개조론≫이 많은 작용을 하였다. 이 논문을 읽으면 개량주의본질을 알 수 있고 그 위험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쉽사리 판단할 수 있다.≫(안창호의 시국대강연, 세기와 더불어 1권)

≪그런데 그들이 아무리 민족주의교양을 해도 나오는 것은 공산주의자들뿐이었다. 간판은 민족주의인데 내용은 공산주의였다.≫(왕청문의 교훈, 세기와 더불어 1권)

≪반유격구란 우리도 통치하고 적들도 통치하는 지역, 형식상으로는 적의 통치지역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우리의 관할지역으로서 . . .≫(낮에는 적의 세상, 밤이면 우리 세상, 세기와 더불어 3권)

≪우리가 운동의 그 어떤 형식적인 측면보다는 본질적인 내용을 더욱 중시한 것은 지금의 시점으로 평가해보아도 참으로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것이었다.≫(조선인민혁명군, 세기와 더불어 3권)

≪≪민생단≫의 반동적 본질은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서의 ≪생활의 산업화≫를 조선민족이 나아갈 ≪유일한 활로≫라고 설교한 이 단체의 ≪조직 취지≫나 ≪강령≫과 같은 문건들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사나운 회오리, 세기와 더불어 4권)

≪요영구회의 결정에 따라 위증민이 국제당에 제소하기로 되어있는 기본문제는 현상적으로는 동만에서 수천 명의 조선공산주의자들을 제거하였던 ≪민생단≫문제였으나 내용적으로는 조선혁명의 주체성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다홍왜에서의 논쟁, 세기와 더불어 4권)

장울화이 사진관이었지 내용은 무송지구의 지하조직들을 지도하는 본부. . .≫(혁명전우 장울화(1), 세기와 더불어 4권)

≪왕가는 형식상으로만 ≪토벌≫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처럼 흉내를 냈지 실제적으로는 ≪토벌≫을 하지 않았다.≫(왕가대장을 치고 만순을 끌다, 세기와 더불어 5권)

≪그런데 이동걸은 엄가의 아첨과 권모술수에 녹아서 사태의 진상본질을 가려보지 못하였습니다.≫(청봉의 교훈, 세기와 더불어 7권)

≪정세가 긴장할수록 그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잘해야 합니다. 나타나는 현상만 보면서 그 본질을 꿰뚫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착오를 범하기 십상입니다. 지갑룡의 실례가 바로 그렇습니다.≫(신념과 배신, 세기와 더불어 8권)

≪나는 조선인민혁명군과 동북항일연군 1로군 역량으로 편성된 제1지대의 지휘를 맡았습니다. 제1지대는 그 내용으로 볼 때 국제연합군의 조선지대였습니다.≫(국제연합군을 편성하여, 세기와 더불어 8권)

다음, 회고록에 나오는 내용과 형식과 관련된 대목이다.

첫째, 내용이다.

≪아버지는 그때 학생들에게 배워줄 교육내용과 노래곡목까지 구체적으로 짜주었다.≫(타향에서 타향으로, 세기와 더불어 1권)

≪시위에 들고나갈 플랭카드와 성토문, 삐라에 담을 내용도 상세하게 토론. . .≫(단결의 시위, 세기와 더불어 1권)

≪안창호는 강연에서 ≪민족인격완성론≫과 이상향론을 풀어나갔다. 그의 ≪민족인격완성론≫은 ≪자아인격혁신론≫과 ≪민족경제확립운동론≫의 두 가지 내용으로 . . .≫(안창호의 시국대강연, 세기와 더불어 1권)

≪나는 최창걸에게 차광수와의 담화내용도 이야기해주고 그에게서 받은 첫인상도 실토하면서 그가 아직 속을 주는 것 같지 않더라는 말도 하였다.≫(차광수가 찾은 길, 세기와 더불어 1권)

≪그때까지 우리가 벌려온 투쟁내용과 길림시내에 거미줄처럼 늘여져있던 조직망을 들춰내고 그 배후세력을 알아내자는 것이었다.≫(철창속에서, 세기와 더불어 1권)

≪우리가 그 논문에서 전개한 내용을 보면 모두가 주체사상을 핵으로 하였다. . .≫(카륜회의, 세기와 더불어 2권)

≪김혁은 그때 ≪출범이다. 우리의 배는 항구를 떠났다. 우리는 격랑을 헤치며 먼바다로 노를 저어간다.≫는 내용으로 즉흥시를 읊었다.≫(첫 당조직 - 건설동지사, 세기와 더불어 2권)

≪쏘련을 옹호하자는 것이 공산주의자들의 국제적 구호로 되고 그 구호를 관철하는 것이 국제공산주의운동의 중요한 내용으로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국제당 파견원, 세기와 더불어 3권)

≪전대회의에서 토의되는 내용과 순차도 소조회의나 지부총회와 다름이 없다.≫(극단적 군사민주주의를 논함, 세기와 더불어 3권)

≪그 입내의 내용이라는 것은 그가 김택근의 아내와 함께 사전에 꾸며낸 것이었다. 아주 엉터리없는 내용이었지만 나는 발병 후 처음으로 그들과 함께 손뼉을 치며 웃어댔다.≫(마촌작전, 세기와 더불어 3권)

≪4중대장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마촌작전 총화에 참가하지 못하고 자기 중대의 총화내용을 편지로 써서 마촌에 보내주었다.≫(조선인민혁명군, 세기와 더불어 3권)

≪그의 진술내용이 사실이라면 간도에서 현과 구의 지도간부들과 중대급 이상 유격부대지휘관들은 거의 다 숙청된 것으로 알아도 무방하였다.≫(사나운 회오리, 세기와 더불어 4권)

≪그 사연들이 담고 있은 내용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과 공로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일수록 더 다채롭고 풍부하였다.≫(북만의 전우들을 찾아, 세기와 더불어 4권)

≪그 전설의 줄거리가 아주 재미있는 내용으로 엮어져 . . .≫(경박호기슭에서, 세기와 더불어 4권)

≪이것이 우리가 남호두에서 알게된 2연대 활동과 관련된 내용의 전부였다.≫(새 사단의 탄생, 세기와 더불어 4권)

≪그 판결내용이 여기까지 미처 전달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새 사단의 탄생, 세기와 더불어 4권)

≪조국해방이라는 대사변을 분기점으로 하여 이 의리의 내용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조건에 맞게 바할 바 없이 풍부해졌다.≫혁명전우 장울화(1), 세기와 더불어 4권)

조국광복회 10대강령 친필 원고≪강령의 첫 조항에 어떤 내용을 앉히는가 하는 것은 조국광복회가 어떠한 이념과 투쟁목적을 가진 어떠한 성격의 정치단체인가를 단마디로 규정짓는 것. . .≫(조국광복회, 세기와 더불어 4권)

≪국제적색노조계통의 이러한 문건들은 1931년 5월에 발표된 국제공산당 집행위원회의 꾸우씨넨의 의견서로 알려져 있는 ≪조선의 공산주의운동에 관한 의견서≫와 더불어 내용상으로는 조선에서의 공산당 재건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들이다.≫(국내당공작위원회, 세기와 더불어 5권)

≪변절자들이 미처 다 알 수 없었던 장백과 국내의 지방조직들에 대한 권영벽의 조직연계와 지도내용은 영원한 비밀속에 묻혀있게 된 까닭에 그 조직들과 조직성원들은 고스란히 생존하여 은밀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권영벽, 세기와 더불어 6권)

≪가재수사람들이 보내온 쪽지에는 장백의 여러 마을들에 나붙었다는 적들의 방문내용도 첨부되어있었습니다.≫(이보익할머니, 세기와 더불어 7권)

≪고난의 행군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엄혹한 자연과의 투쟁, 극심한 식량난과 피로와의 투쟁,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간악한 적들과의 투쟁이 하나로 엉켜진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고난의 행군, 세기와 더불어 7권)

≪동무는 ≪일보전진 이보퇴각≫의 내용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 조선혁명이 중중첩첩한 난관속에서 발전해왔다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청봉의 교훈, 세기와 더불어 7권)

≪지순옥은 간첩으로 흡수된 전말과 간첩훈련내용, 간첩임무와 입산 경위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자백하였습니다.≫(밀영에 찾아온 여인, 세기와 더불어 7권)

내용상으로 볼 때 우리 혁명은 원래 일제를 몰아내고 조국을 해방하는 것을 당면과업으로 내세웠습니다.≫(국제연합군을 편성하여, 세기와 더불어 8권)

국제연합군의 전우들과 함께 계시는 김일성동지≪국제연합군편성을 분기점으로 하여 우리는 중국인민과의 공동투쟁단계로부터 조, 중, 쏘 세 나라 무장력의 연합을 내용으로 하는 폭넓은 공동투쟁단계에로, 세계 반제, 반파쑈 투쟁의 거창한 흐름에 합류하는 새로운 공동전선단계에로 넘어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국제연합군을 편성하여, 세기와 더불어 8권)

≪우리 혁명은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의미와 내용을 가지고 더욱 풍만한 발전의 길을 헤쳐나갔습니다.≫(혁명의 뿌리를 가꾸며, 세기와 더불어 8권)

≪남만출신인 그 처녀무전수는 이런 내용의 전파를 날리고 영웅적으로 전사하였습니다.≫(대일작전의 돌파구, 세기와 더불어 8권)

≪이주하를 비롯한 원산시당일군들, 원산의 유지들을 만나보고나서 나는 우리가 8.15해방 후 즉시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내용으로 하는 새 조선 건설의 이정표를 작성. . .≫(개선, 세기와 더불어 8권)

둘째, 형식이다.

≪일본강점자들은 조선인민의 반일감정을 무마하기 위하여 3.1인민봉기가 있은 후부터 형식상으로나마 ≪무단통치≫와 ≪문화통치≫로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독립만세의 메아리, 세기와 더불어 1권)

≪청년학생들을 조직화하는데서 우리에게 가장 큰 난관으로 제기되었던 것은 민족주의자들과 종파분자들에 의하여 이미 만들어진 기성청년조직들이 있는 조건에서 어떤 방법과 형식으로 우리의 조직을 내오겠는가 하는 문제였다.≫(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 세기와 더불어 1권)

≪우리는 청소년학생들과의 사업을 하는데서 그들의 취미와 의식수준에 맞게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을 활용하였다.≫(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 세기와 더불어 1권)

≪그 후 3부는 형식상으로나마 국민부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3부통합, 세기와 더불어 1권)

≪일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조국을 광복하자면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 싸워야 하며 반일역량을 어떻게 하나로 결속하여야 하겠는가≫(철창속에서, 세기와 더불어 1권)

≪1955년에 나는 당선전선동부문 일군들앞에서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극복하고 주체를 세울 데 대한 연설을 하였는데 이것인 곧 ≪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 데 대하여≫라는 문헌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카륜회의, 세기와 더불어 2권)

볼쉐위크≪우리는 ≪볼쉐위크≫를 잡지형식으로 만들어 대중을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면서 물질적 준비를 충분히 갖춘 다음 점차 신문형식으로 크게 만들고 부수도 늘이기로 계획하였다. 1930년 7월 10일에는 마침내 ≪볼쉐위크≫ 창간호가 세상에 나왔다.≫(혁명시인 김혁, 세기와 더불어 2권)

≪맑스-레닌주의 이론에서도 무장투쟁의 의의를 강조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형식으로 무장투쟁을 해야 한다는 공식규정은 없었다. 어느 시대에서 다 들어맞고 또 어떤 나라에나 다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처방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무장투쟁의 형식을 모색하는데서고 교조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무장에는 무장에로, 세기와 더불어 2권)

≪나는 유격대의 전투형식중에서 가장 적합하고 보편적인 형식을 매복전이라고 간주하고 있었다.≫(남만으로, 세기와 더불어 2권)

≪≪문제는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 부대들을 통합하는가 하는데 있다고 생각하오.≫

양성룡은 찬성, 불찬성이라는 말은 일어반구도 하지 않았지만 형식과 방법 문제를 상정시키는 방법으로 군조직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였다.≫(조선인민혁명군, 세기와 더불어 3권)

≪나는 정치공작의 형식부터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지휘관들과 함께 그 방도를 토의하였다.≫(영안땅에 울린 하모니카 소리, 세기와 더불어 3권)

≪나는 길림감옥에 구금되기 전에도 청년학생운동을 하였지만 감옥을 나온 후에도 지하활동의 형식으로 청년학생들과의 사업을 많이 하였다.≫(공청의 산아들, 세기와 더불어 4권)

≪이와 같은 사정은 전세계 공산주의자들앞에 신생 러시아와 러시아공산당을 축으로 하여 국제공산주의운동을 재편성하고 조직적으로 결속할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게 하였으며 국제공산당의 조직형식과 활동방식에서 민주주의중앙집권제 원칙을 세우며 매개 나라의 당과 혁명운동이 국제적 중앙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복종할 것을 요구하였다.≫(경박호기슭에서, 세기와 더불어 4권)

≪국제공산주의운동은 세계적인 범위에서 혁명역량을 조직하고 투쟁을 발전시켜 나가는데서 그 조직형식과 지도방식을 서서히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도달되었다.≫(경박호기슭에서, 세기와 더불어 4권)

동북항일연군≪항일무장부대를 민족별로 가르는 것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을 존중해서 제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는 결코 문제를 형식적으로 고찰하지 않습니다.≫(경박호기슭에서, 세기와 더불어 4권)

≪친일로부터 반일로 돛을 바꾼 이 고장 자위단들은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그 산림부대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였다.≫(백전노장 최현, 세기와 더불어 4권)

≪조국광복회는 전체 조선인민의 반일역량을 총집결해야 하는 것만큼 민족적 형식을 띠어야 했다.≫(조국광복회, 세기와 더불어 4권)

≪대내의 반일청년동맹기관지였던 ≪철혈≫은 1939년 말의 대부대선회작전을 앞두고 발간된 속보형식의 주간신문≫(≪3.1월간, 세기와 더불어 5권)

≪국제연맹은 이탈리아에 대한 아무러한 효과적인 제재도 가하지 않았으며 형식상 선포하였던 경제제재의 막 뒤에서 영국, 프랑스가 이탈리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못본 체하였다.≫(불굴의 투사 박달, 세기와 더불어 5권)

≪국제연맹은 초창기에 벌써 ≪위임통치령 분배≫ 형식에 의한 식민지재분할을 노골적으로 비호하였고 노골적인 반쏘정책을 실시하였다.≫(불굴의 투사 박달, 세기와 더불어 5권)

≪그는 구한국 정권과 같은 왕권복귀도 반대하였고 러시아땅에 수립된 쏘비에트식 정권도 반대하였으며 ≪망명정부≫라는 평판을 받고 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합법화하는 형식의 정권을 만드는 것도 반대하였다.≫(박인진도정, 세기와 더불어 5권)

≪이미 축적한 경험도 있고 자신심도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소부대활동을 1940년대 전반기의 주되는 투쟁형식으로 삼고 계속 주도권을 틀어쥐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소할바령에서, 세기와 더불어 8권)

≪조상지나 주보중과 같은 사람들이 이러저러한 형식으로 당중앙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또 독자적인 동북당조직도 구상하였지만 실현되지 못하였고 서로 병립된 북만성위나 길동성위, 남만성위가 각각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형편이었습니다.≫(하바로프스크회의, 세기와 더불어 8권)

≪그날 나와 주보중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 보아 쏘련과의 군사정치적 협동과 협조는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그 협동과 협조의 구체적 형식과 방법은 매개나라 민족혁명의 이익과 국제혁명의 이익을 옳게 결합시키는 방향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동북항일연군의 전우들과 함께, 세기와 더불어 8권)

≪국제연합군 시절의 주보중은 그 어떤 형식상 위계에 구애되지 않고 나를 언제나 조선인민혁명군 사령관으로, 조선혁명의 지도자로, 연합군 내의 조선측대표로 인정하고 존대하였습니다.≫(동북항일연군의 전우들과 함께, 세기와 더불어 8권)

≪사실 우리는 요란스러운 환영군중대회형식을 통해 인민들과 상봉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개선, 세기와 더불어 8권)

세째, 내용과 형식이다.

≪만일 우리가 당시의 주객관적 정세를 고려함이 없이 우리 혁명의 주체노선명실상부형식이나 명칭만을 고집하였더라면 조선공산주의자들은 항일무장투쟁을 중국인민의 광범한 지지성원속에서 효과적으로 전개하지 못하였을 것이다.≫(조선인민혁명군, 세기와 더불어 3권)

≪그것은 만리장성을 쌓을 때 끌려가 죽은 남편의 무덤앞에서 부르던 슬픈 옛 노래의 곡에다 혁명적 내용의 가사를 붙여 만든 것이었다.≫(기인한 인연, 세기와 더불어 4권)

≪사실상 우리는 중국공산주의자들과 함께 싸우면서도 내용적으로는 조선인민혁명군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조건하에서는 형식적인 분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경박호기슭에서, 세기와 더불어 4권)

혁명가극 피바다≪일제통치시기 우리 나라의 진보적 문학은 애국애족정신과 자주독립사상으로 인민들을 계몽하여 연극, 영화, 음악, 미술, 무용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예술들의 발전방향을 유도하고 거기에 담겨져야 할 내용들을 제시해주는데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피바다≫ 초연무대, 세기와 더불어 5권)

≪우리는 ≪3·1월간≫을 대중정치이론잡지형식을 갖추게 하고 애국애족과 민족대단합에 관한 사상으로 그 내용을 일관시키기로 하였다.≫(≪3.1월간≫, 세기와 더불어 5권)

≪어떻게 하면 모든 독자들이 편집내용을 풍부히 하고 편집형식을 부단히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들을 보내게 하겠는가 하는 것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모색하던 끝에 이동백은 투고규정이라는 것을 고안해냈다.≫(≪3.1월간≫, 세기와 더불어 5권)

≪중요한 것은 외형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우리 혁명에 이로운 것이라면 그 어떤 명칭을 가진 조직이건 구애될 것이 없습니다.≫(국내당공작위원회, 세기와 더불어 5권)

≪나는 조선인민혁명군을 항일연군에 용해시키는 것도 반대하지만 쏘련군대에 배속시키자는 것도 반대한다, 그것은 형식내용에서 우리의 독자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인민혁명군과 동북항일연군 그리고 쏘련원동군과의 공동투쟁을 어떤 형식내용으로 진행하겠는가하는 구체적인 방법문제는 앞으로 생각해보자≫(하바로프스크회의, 세기와 더불어 8권)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신 것은 유격운동과 정세발전의 내용이 새로운 형식을 요구한 때문이고, 현상적으로는 동북인민혁명군이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조선인민혁명군이었다. 그리고 무명당조직은 당조직의 내용에 무명의 형식을 결합시킨 것이며 유격전의 기본방법인 유인전, 매복전, 성동격서전술, 망원전술 등의 기만전술의 본질은 가상, 곧 본질의 왜곡된 반영인 것이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경우에 따라서 동북인민혁명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도 활동하였다.≫(조선인민혁명군, 세기와 더불어 3권)

≪한마디로 말하여 유격운동은 그 내용과 규모에 알맞은 새로운 그릇을 요구하고 있었다.≫(조선인민혁명군, 세기와 더불어 3권)

≪≪무슨 조직엔지 가입하였다. 그 조직명칭내용은 비밀에 붙여서 몰랐다.≫≫(국내당공작위원회, 세기와 더불어 5권)

≪적들을 골탕먹이는데서 그 중 통쾌한 방법은 앞뒤에서 나타난 적들이 제편끼리 맞붙어 싸우도록 싸움을 붙여놓고 슬쩍 빠지는 방법입니다. 이것을 망원전술이라고 하는데 적들끼리 싸우게 하고는 멀리서 바라본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입니다.≫(고난의 행군, 세기와 더불어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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