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99호          주체91(2002)년 12월 25일(수)                                                                                 백두산편집부

수령복이 있으면 인민복도 생기는 법이다

은인들에게 바치는 최대의 보상

김정일위원장님, 더 자주 오시라≫

구국의 소리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 통일성업 앞당기자 
    (12/24)

가열차게 벌어진 반미투쟁의 한해 (12/21-22)

조선중앙통신

(12/24)

 

일본이 핵문제에 끼어들면서 복잡성을 조성

정치적부대조건이 붙은 협조는 접수하지 않다

유엔본부앞에서 조미불가침조약체결을 요구하는 집회

오늘의 주요기사

 

 

 

 

북핵문제, 민족공조로 풀어야 (민주노동당, 12/23)

≪007 어나더데이≫ 상영중지 거듭 요구 (통일뉴스, 12/24)

SOFA ≪개선안≫ 합의, 달라진 게 없다 (오마이뉴스, 12/23)

새대통령 당선후 첫 국보법 수배자 검거 (유뉴스, 12/24)

≪정당개혁≫만이 아니라 ≪정치개혁≫까지 (민주노동당, 12/23)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통일연대, 제네바합의 파기 미국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11/8)

KEDO의 중유제공중단 - 조선 국내여론은
   ≪결사항전≫ 주장 (조선신보, 11/20)

미국의 중유제공중단결정, 조미기본합의문
    위반 - 조선외무성 대변인 담화 
    (조선중앙통신, 11/22)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호소문
    (조선중앙통신, 11/25)

백남순외무상 국제원자력기구 결의 ≪접수
    할 수 없다≫ 표명 (조선중앙통신, 12/05)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범죄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
    - 조국통일연구원 백서
    (구국의소리, 12/07-08)

≪북미 불가침조약으로 한반도 평화를≫
    (통일뉴스, 12/12)

≪핵시설들의 가동과 건설을 즉시 재개≫
   -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2/13)

핵시설감시카메라 철수를 국제원자력기구
    에게 요구 - 이제선원자력총국장
    (조선중앙통신, 12/16)

핵시설가동과 건설재개조치는 남조선에
    위협으로도 되지 않는다
    - 조평통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2/16)

통일연대,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 촉구
    (통일뉴스, 12/17)

핵시설봉인과 감시카메라제거작업을
    즉시 개시 (조선중앙통신, 12/23)

핵동결해제는 ≪핵개발계획≫과 아무런
    인연도 없다 (조선중앙통신, 12/23)

오늘의 질문 1 (12/25)

오늘의 질문 2 (12/25-회원용)

동지와 동지단위의 동기학습계획은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12/24) 찾아가기

                             (12/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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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2/21)

  조선중앙통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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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들에게 바치는 최대의 보상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10절

새 세대 공산주의자들이 민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만주대지를 뛰어다닐 때 우리에게 밥을 지어주고 푼전을 모아 학비와 노자를 쥐여주던 그 많은 은인들의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다.

그런 은인들 중에서 아직도 생사와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이제라도 그런 사람들이 나타난다면 마음속에 맺혀있는 한이 다 풀릴 것 같다. 그 사람들에게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한자리에 앉아 수십 년 동안 쌓이고 쌓여온 회포를 나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지난날 그들이 나에게 바친 그 노고와 지성을 죄다 보상할 수 있겠는가.

인민을 더 잘 살게 하고 우리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주며 인민의 지지성원속에서 개척한 혁명을 완성하는 것이 그들에게 바치는 최대의 보상이며 선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인민에게 이런 보상을 하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공산주의자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김정일위원장님, 더 자주 오시라≫

김정일위원장연구3≫(주체91, 백두산편집부)

러시아신문 ≪자브뜨라≫ 제32호가 ≪김정일위원장님은 통일조선의 영수≫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김정일위원장님이 모스크바에 오셨다. 그가 레닌묘에 진정한 화환이 지금도 불길처럼 붉게 타고 있다. 금장식과 공작돌 및 대리석 장식을 한 화려한 크레믈린의 방들은 조선의 영도자를 환영하여 축배를 드는 정치가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뛰어난 전략가이며 임기응변의 외교술을 지닌 외교활동가인 김정일위원장님은 미국의 카우보이(미국서부지역의 기마목동)들과 러시아≪민주주의자들≫의 가혹한 고립책동을 단호히 짓부셔 버리었다.

이 자들은 조선의 국경을 봉쇄하고 전투함들이 조선을 목표로 포신을 돌리게 하였을 뿐 아니라 평양의 하늘에 우주정탐수단을 띄워 놓고 조선에 대한 끝없는 적대감을 고취하는데 악착한 선전수단들을 총동원하였다.

그러나 목사의 세례를 받은 마귀할미 비슷한 올브라이트가 조선소년단원들의 인사를 받았고 거만하기 짝이 없던 ≪8개국수뇌자≫들이 ≪조선문제≫를 수뇌자회의에 주요의제로 상정시켰다.

푸틴이 자기의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도시를 찾아가듯 평양을 방문하였으며 지금은 모스크바가 조선의 영도자를 맞이하였다.

무히나의 조각품 ≪노동자와 농민≫의 주인공들이 한결 더 젊어진 것 같고 스탈린부각상들의 표식물과 장식물들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것 같다. 그런가 하면 ≪제1선≫의 여러 거물급 ≪민주주의제씨들≫은 경풍에 걸린 것 같다.

이북의 민중과 당은 김정일위원장님께 김일성주석님의 전권을 그대로 넘겨드림으로써 정권의 계승성과 주체학설의 순결성을 최고수준에서 보장하였으며 그 어떤 사소한 변태와 후퇴도 모르고 오직 주체의 한길로만 전진할 수 있었다.

주체는 단순한 정치학설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의 문명을 적대시하는 온갖 원수들을 반대하는 영웅적인 투쟁과정에 창시된 정치이념이다.

이 학설의 정당성은 조직적이며 낙관주의적인 민중이 사는 나라, 훌륭한 도시들과 우주로케트와 미사일을 만들 수 있는 발전된 공업을 가진 주권국가인 북조선이 건재하고 있는 기적적인 현실에 의해 여실히 확증되고 있다.

주체, 이것은 전쟁의 불도가니속에서도 산속에서도 녹지 않는 신기한 수정과 같다. 때문에 제국주의연합세력이 반세기이상 이 나라를 녹여 내려 하였지만 그것은 허사였다.

김정일위원장님, 우리는 당신의 모스크바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 당신의 인품과 당신의 의상, 당신의 악수가 마음에 든다.

김정일위원장님, 더 자주 오시라.≫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 통일성업 앞당기자

91/12/24 ≪구국의 소리≫ 위대한 김정일장군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추대 11돌,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여사 탄생 85돌 기념방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날 이북의 선군정치는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생명과 이익을 지켜주고 통일조국의 밝은 내일을 열어주는 참다운 애국애족의 정치인 것으로 해서 겨레 모두의 절대적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주권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입니다. 그 어느 나라와 민족도 자주권을 지키지 못하면 존엄도 없고 생존권도 없으며 밝은 미래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청탁이나 구걸로써 지켜낼 수 없는 것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입니다. 이것은 지나온 우리 민족의 수난사가 보여주고 있는 피의 교훈이고 인류역사가 가르쳐주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선군의 총대를 높이 치켜든 여기에 존엄으로 빛을 뿌리고 있는 우리 민족의 오늘이 있고 자주통일의 기치하에 힘차게 전진하는 통일운동의 장엄한 전진도 있습니다.

대북압살정책을 통한 ≪한≫반도지배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전쟁책동이 노골화되던 엄중한 시기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기치를 높이 치켜드시고 그 정의의 보검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안녕을 지켜주셨으며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나가는 민족통일대행진의 역사적 현실도 안아오셨습니다.

1990년대초 미국이 몰아온 핵의혹소동으로 ≪한≫반도에 짙게 떠돌던 전운을 선군의 총대로 가셔주신 김정일장군님이시고 어떤 우발적 요인에 의해서도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릴 수 있는 미국과 이 땅 호전세력들이 해마다 벌이는 합동군사훈련도 그 위력한 기치로 무력화시키고 계시는 김정일장군님이십니다.

그 정의의 보검, 평화의 기치를 높이 치켜드시고 6.15공동선언을 탄생시키시어 분단사상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화해와 협력, 단합의 역사적 장들을 펼쳐주신 김정일장군님이십니다.

참으로 김정일장군님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안녕을 지켜주시고 겨레 모두에게 통일의 밝은 앞길을 열어주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그분의 선군정치야말로 참다운 애국애족의 정치라 하겠습니다.

오늘도 미국은 북의 그 무슨 핵계획이라는 것을 들고 나와 좋게 발전하는 남북관계에 차단봉을 내리게 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기어이 핵전쟁의 참화를 덮씌우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 땅에서 북침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 겨레의 자주통일운동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게 될 것이고 크지 않은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의 공멸만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사실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있기에 그 자위적 보호권하에서 이 땅 민중들도 편안히 살고 있는 것이고 기업경영도 하고 정당활동도 하고 있는 겁니다.

북이 편안치 못하면 남이 편안할 수 없고 북이 재난을 당하면 남도 재난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 하나의 민족공동체로서의 우리 민족모두의 심정입니다.

현실은 그가 누구이든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안녕을 지켜주고 자주통일의 활로를 담보해주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 통일성업을 하루빨리 앞당기려는 것은 우리 민중 모두의 의지이고 드팀없는 신념입니다. 그 길위에 통일강성대국으로 세계의 정상에 우뚝서 자주와 존엄으로 더더욱 빛을 뿌릴 민족의 휘황한 내일이 있습니다.

각계 애국민중 모두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고 자주통일의 기치하에 굳게 결집해서 미국의 무분별한 핵소동을 분쇄하고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전민중적인 반미항전에 과감히 분기해야 할 것입니다.

거족적인 반미열풍으로 미국의 반북압살책동을 짓부수고 ≪한≫반도에 핵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려는 미국의 기도를 파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오늘의 현 정세하에서 애국의 정치, 선군의 기치를 높이 받들고 자주통일의 대합창으로 외세와의 공조를 운운하는 반통일매국세력에게 철추를 내리며 6.15공동선언의 정신대로 민족공조의 참다운 길로 더욱 힘차게 나가야 할줄 압니다. 그래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받들어 이 땅위에 통일되고 번영하는 민중낙토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가열차게 벌어진 반미투쟁의 한해

91/12/21-22 ≪구국의 소리≫ 이 해를 돌이켜본다

이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끓어오르는 충정과 반미, 조국통일의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이 해 2002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저물어가는 이 해의 영마루에서 우리는 지나온 나날들을 돌이켜봅니다. 지나온 나날들에서 가슴 벅찬 자긍심과 함께 경험과 교훈을 찾아봅니다.

그럼 이 시간엔 ≪가열차게 벌어진 반미투쟁의 한해≫ 이런 제목으로 윤정원씨 모시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어느덧 이 해도 다 저물어가는데요. 올해는 반미투쟁이 전례없이 격렬하게 벌어진 투쟁의 한해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에 관해서 얘길 나눠봤으면 하는데 먼저 올해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격렬하게 벌어진 반미투쟁의 상황이라고 할까요, 또 의미는 뭐냐 하는 문제부터 살펴보고 얘길 진전시켰으면 합니다.

윤정원 : 아시다시피 올해는 우리 민중의 거세찬 반미함성이 연초부터 연말까지 경향 각지를 뒤흔든 투쟁의 나날이었어요. 그도 그럴게 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포한 부시는 연초부터 북을 ≪악의 축≫으로,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대북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렸고 또 이 땅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같은 큰 규모의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여서 ≪한≫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으로 몰아갔거든요. 심지어 부시호전집단은 올 하반기에 들어서는 북핵문제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이 땅에서 기필코 핵전쟁의 불을 지필 흉심을 공공연히 드러냈습니다. 그건 이 땅에서 핵전쟁을 일으켜 남북의 민족을 공멸시키려는 무서운 음모의 발로였죠.

이뿐이 아닙니다. 미국은 우리의 애어린 여중생들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죽이고도 그에 대해 똑똑한 사과한마디 안했어요. 오히려 증강되는 우리 국민의 반미기운에 도전해 불꽃놀이를 즐겼고 살인범들은 버젓이 술집출입을 했거든요.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미군사법정은 살인범들에게 무죄판결을 내리고 본국으로 빼돌리는 횡포를 감행했습니다.

우리 민족을 핵전쟁으로 공멸시키려 하고 짐승도 낯을 붉힐 악행만을 거듭하던 미국의 이같은 책동에 어찌 산천초목인들 분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회자 :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엄중히 위협하고 우리 국민을 무참히 살해하는 등의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만을 자행하고서도 오만무례한 작태로 일관해온 미국의 행위는 불피코 우리 민중의 반미항전을 촉발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얘기겠죠.

윤정원 : 그렇죠. 우리 민중의 반미투쟁은 지난 2월 호전광부시의 방한을 계기로 폭발적인 양상을 띠고 전개됐습니다. 부시의 방한을 반대하는 사회계의 결의대회를 시점으로해서 폭발된 이 투쟁은 부산, 인천, 광주, 춘천 등 전국 각지를 휩쓸었고 이후에는 핵선제공격이니 뭐며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는 미국의 전쟁책동을 분쇄하는 반미반전반핵투쟁으로 이어져서 아주 힘차게 전개됐습니다.

특히 우리 민중의 이같은 투쟁은 올 6월에 들어서면서 더욱 고조됐는데요. 그건 미국이 나이어린 여중생들을 무참히 깔아죽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무죄를 선언하고 심지어는 광란적인 핵소동을 일으키며 남북 우리 민족을 공멸시키려고 공공연히 책동을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각계 민중은 전국 각지에서 살인마처벌, 부시의 직접 사과, 소파개정, 미군철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한 투쟁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핵소동에 광분하면서 우리 민족의 공멸을 획책하는 조건에서 우리 민족이 생존하는 길은 남북의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갖고 미국의 핵소동을 짓부수는데 있다는 것, 이걸 직시하고 미국의 핵소동중지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요구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였습니다.

연중 계속된 우리 민중의 이같은 반미투쟁은 지난 시기의 한풀이식, 한시적인 그런 투쟁과는 완전히 구별되는 투쟁이죠. 그래서 이런 시각에서 올해는 우리 민중의 반미의식이 비할바 없이 성숙되고 그에 기초해서 우리 민중의 반미투쟁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으로 승화된 자랑찬 투쟁이었다고 긍지높이 자부하게 돼죠.

사회자 : 한마디로 올해 우리 민중의 반미투쟁이 연중 결렬하게 지속됐을 뿐 아니라 보다 중요하게는 우리 민중의 반미투쟁이 남북 우리 민족 대 미국이라는 대결구도속에서 진행이 됐고 그것이 미국의 우리 민족압살책동을 압도해왔다는 얘기겠죠. 그리고보면 올해 우리 민중의 반미투쟁은 반미투쟁사에 특기할 투쟁이었다, 이렇게 당당히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올해 반미투쟁에서 주목되는 점은 무엇인지 그에 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해주셨으면 하는데요.

윤정원 : 그건 우선 올해 반미투쟁이 전례없는 폭과 심도를 갖고 연중 격렬하게 지속된 것이라고 봅니다.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북에 대한 부시의 ≪악의 축≫망언연발과 ≪핵선제공격대상≫지정으로 ≪한≫반도의 정세가 전쟁접경에로 흐르고 미국의 북핵소동과 두 여중생살인사건에 대한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우리 민중의 반부시반미반핵투쟁이 각계 민중의 참가밑에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조직전개됐거든요.

올해의 반미투쟁이 이렇게 대중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건 올해 상반기에 반미투쟁조직들이 결성되고 그에 의해서 투쟁이 주도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초에는 6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한 ≪부시방한반대연석회의≫와 120여개의 각계 단체로 포함된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 범국민비상회의≫, ≪6.15공동선언이행과 미국의 대북강경철회, 핵전쟁도발분쇄를 위한 반미실천단≫을 비롯한 범국민적인 반미단체들을 포함해서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수많은 반미단체들이 결성이 됐죠. 바로 이런 반미투쟁단체들에 의해 주도됐기 때문에 올해 반미투쟁은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 뿐 아니라 정계, 법조계, 언론계, 학계, 종교계, 여성계는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 참가하는 그런 범국민적인 투쟁으로 확산고조될 수 있었고 더한층 전국적 범위에서 연중 지속될 수 있었던거죠.

사회자 : 지난 2월 부시방한을 반대하는 투쟁에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근 500여개 단체들이 참가한 것이라든지, 또 여중생살인만행을 규탄하는 반미투쟁이 연일 격렬하게 벌어진 가운데 살인마처벌, 부시공개사과, 소파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근 200만명이 참가한 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 아닙니까.

우리 민중의 이같은 반미투쟁기세에 질겁해서 이회창같은 친미분자들까지 본심이야 어쨌든 반미구호를 들지 않으면 안됐는데 오죽하면 미국신문 ≪워싱턴 포스트≫까지도 지난 12월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있은 촛불시위상황을 보도하면서 지난 시기에도 ≪한국≫에서 격렬한 반미투쟁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반미구호를 외치기는 처음이라면서 비명을 질렀겠습니까.

특히 14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를 비롯한 전국 60여개 지역에서 30여만명의 참가하에 ≪부시대통령은 직접 공개사과하라≫,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을 전면 개정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오만한 미국규탄과 주권회복을 위한 범국민평화대행진행사가 열리고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6개 나라에서 일제히 촛불시위가 벌어진 건 지난 시기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반미투쟁이었다고 봅니다.

이런 몇가지 사실을 통해서도 올해의 반미투쟁이 전국민적인 성격을 띠고 얼마나 강도높게 전개됐는가 이걸 잘 알 수 있다고 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올해 반미투쟁이 전례없는 폭과 심도를 가지고 격렬하게 전개됐다는 건 우리 민중이 제기한 투쟁구호나 투쟁방법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보는데요.

윤정원 : 그렇죠. 투쟁구호나 방법 등은 해당 투쟁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죠. 이런 시각에서 올해 우리 민중이 치켜들었던 반미투쟁구호들을 살펴보면 특히는 대개가 다 지역적이고 감성적인 표현들이 많았죠.

≪미국의 민족압살책동을 짓부수고 민족의 생존을 지키자≫, 또 ≪미국이라는 만악의 근원을 이 땅에서 송두리째 몰아내자≫같은 요구를 담은 것이었습니다.

≪악의 축 부시방한 결사반대≫, ≪전쟁은 민족공멸≫, ≪미국은 북에 대한 적대시정책 포기하라≫, ≪살인마처벌≫, ≪소파전명개정≫, ≪미군철수≫ 등을 비롯해서 연초부터 연말까지 반미투쟁의 현장에서 드세차게 나부꼈던 투쟁구호들은 우리 민중이 얼마나 일치한 요구를 제기하고 투쟁을 벌였는가 하는 걸 그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투쟁방법을 봐도 대규모 규탄집회와 항의시위, 농성, 촛불시위, 삭발, 단식농성, 혈서항의, 방미항의단 등 이런 투쟁들이 주류를 이루었죠.

이처럼 올해 우리 민중의 일치한 요구를 제기하고 결사적인 반미항전을 벌였기 때문에 미국은 형식적이나마 여러 차례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었는데요. 이 땅을 타고 앉아 온갖 비법적인 짓을 감행하고서도 사과 한번 안하던 미제침략자들로 하여금 세계면전에서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게 한 건 바로 올해 반미투쟁이 거둔 가장 큰 성과의 하나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사회자 : 그리고 올해의 반미투쟁이 남과 북의 우리 민족 대 미국이라는 대결구도로 전환되어가지고 미국의 핵소동을 분쇄하고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투쟁으로 확산된 것 역시 가장 주목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올해 반미투쟁은 단순히 미국침략자들의 횡포한 만행으로부터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키기 위한 그런 투쟁에 머문 것이 아니죠. 올해의 반미투쟁은 날로 노골화되는 미국의 핵소동을 짓부수고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남과 북 우리 민족 대 미국이라는 대결구도로 확고히 전환됐고 또 그것이 미국의 우리 민족말살책동을 압도해왔다는데 이같은 의미가 있는 겁니다.

사회자 : 미국의 핵소동은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인 거죠.

윤정원 : 그렇습니다. 우리 민족의 공멸을 획책하는 미국의 이같은 책동에 격노한 우리 민중은 미국의 핵소동을 분쇄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왔습니다.

각계 민중은 ≪미국은 북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포기하라≫, ≪전쟁은 민족공멸이다≫, 이러한 구호를 전면에 제기하고 반미투쟁을 벌여왔죠. 그런 한편 ≪북미합의문이행에 의한 한반도핵문제해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반미반전평화수호비상대책위원회≫결성을 제안하고 그를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였습니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이 제안에서 ≪한≫반도에 조성된 핵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도는 북이 제안한 북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미국이 이에 즉각 응해 나설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올해 우리 민중이 남과 북이 힘을 합쳐 미국의 핵소동을 짓부수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얼마나 과감히 벌였는가 하는 걸 잘 알 수가 있죠.

정말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남과 북이 따로 없고 북이 없으면 민족의 장래도 없다는 그런 자각으로부터 연중 지속된 것이 올해 반미반핵투쟁의 폭이었습니다.

이것은 민족민주운동사상 전례없는 특기한 투쟁으로써 우리 민중의 반미투쟁은 새로운 질적인 도약을 가져왔다는 것 이걸 보여주고 있죠.

사회자 : 옳은 말씀입니다. 올해의 반미투쟁을 통해 우리 민중은 참으로 귀중한 경험을 쌓았고 남과 북은 하나의 우리 민족임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했다고 봐요. 각계층 민중은 거족적인 반미투쟁의 열풍을 더욱 가열차게 일으켜서 굳게 손잡고 미국의 핵소동을 분쇄하고 주≪한≫미군을 몰아내며 조국의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하게 그리고 줄기차게 벌여나가야 할줄로 믿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이 해를 돌이켜본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제의 문답

91/12/24 청년문답

다음의 두 질문에 답하라.

 

1. 다음 중 백두여장군 김정숙여사님의 혁명활동과 관련된 내용이 잘못 연결된 것은 무엇인가?

  1) ≪세기와 더불어≫의 ≪타향에서 봄을 맞으면서≫

  2) 혁명활동해설서 ≪김정숙여사와 민족통일≫

  3) 혁명설화집 ≪태양의 수호성, 민족의 어머니≫

  4) 혁명소설 ≪조선의 봄≫

 

2. 다음의 내용이 나오는 ≪세기와 더불어≫의 제목은 무엇인가?

김정숙은 인민에게 사랑을 바친 것만큼 자기가 그처럼 아끼고 품어준 인민들로부터 응당한 보답을 받은 것이다. 그러고 보면 500명의 인장이 찍힌 양민보증서는 그가 인민의 참된 충복임을 증명하는 영원한 증서라고도 해야 할 것이다.≫

 

정답 : 1. 4)(≪조선의 봄≫은 김일성주석님의 혁명활동을 그린 소설), 2. 양민보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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