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81호          주체91(2002)년 12월 7일(토)                                                                                 백두산편집부

믿음은 사람을 키운다

대중을 대담하게 믿고

천출위인 김정일위원장님이 이끄는 사회주의조선은 필승불패이다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에게 격함 (12/5)

이회창역도가 또다시 반북적인 핵무기보유설을 늘어놓아 (12/5)

≪핵의혹≫ 공방전, 핵확산금지체제의 존망문제,
    북미관계의 근본문제(3) (12/4)

≪핵의혹≫ 공방전, 핵확산금지체제의 존망문제,
    북미관계의 근본문제(4) (12/5)

조선중앙통신

(12/6)

 

미국의 ≪북조선핵위협≫소동은 핵선제공격 정당화 위한 것

남조선 여학생학살사건 항의방문단 미국에서 적극적인 활동

≪미군장갑차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 결성

오늘의 주요기사

 

 

 

 

 

 

 

 

≪이회창 후원회 가입원서≫ 사건 확산 (오마이뉴스, 12/6)

≪부시사과, 소파개정≫ 연예인들도 한목소리 (민중의소리, 12/6)

계속되는 촛불행진 (통일뉴스, 12/6)

살인미군회개, 소파개정 촛불음악회 (통일뉴스, 12/6)

방미투쟁단, 뉴욕을 떠나 워싱턴 도착 (민중의소리, 12/6)

≪촛불시위서 ≪반미 문학의 밤≫ 연다≫ (오마이뉴스, 12/6)

반미사태가 ≪콤플렉스≫ 때문이라? (프레시안, 12/6)

≪흥청망청 재벌에게 부유세 걷는 게 과격?≫ (오마이뉴스, 12/5)

성모병원 파업 200일 맞아 기념집회 (민중의소리, 12/5)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 핵 선제공격 포기≫를 촉구
    (민주노동당, 10/22)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구국의소리, 10/27)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구국의소리, 10/30)

 

선군옹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조선중앙통신, 11/1)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선핵포기,
    후대화≫주장 배격 (조선중앙통신, 11/2)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애국의 선군정치를 왜 옹호해야 하는가
    (구국의소리, 11/3)

통일연대, 제네바합의 파기 미국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11/8)

전국민에게 보내는 격문 
    (구국의소리, 11/12)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호소문
    (조선중앙통신, 11/25)

오늘의 질문 1 (12/07)

어제의 문답 (12/06) 찾아가기

                             (11/2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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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2/1)

  조선중앙통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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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대담하게 믿고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8절

온성사람들이 대중조직을 내오는데서 거둔 성과가 적지 않았다.

나는 한주일 동안 국내지하혁명조직들의 사업을 지도하였다. 그 과정에 온성지구 혁명가들이 국내도처에 많은 조직들을 내오기는 했지만 그 조직들을 확대발전시키는데서 심한 소극성을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악이 있는 몇몇 정수분자들로 조직을 꾸린 다음에는 문을 닫아매고 그 대열을 늘리지 않는 것이 이 일대에서는 보편적 현상으로 되고 있었다. 이런 원인으로 하여 조직들은 광범한 대중속에 깊이 뿌리를 박지 못하고 있었다. 1929년 봄에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의 산하조직으로 무어진 온성공청도 몇몇 안되는 성원들로 울타리를 높이 두르고 대중속에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 지방회니, 신흥회니, 신간회니, 당재건파니 하는 여러 가지 단체들과 파벌들이 경쟁적으로 청년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실정에서 나쁜 바람이 조직에 흘러드는 것만이라도 막아보려고 전전긍긍하면서 현상유지나 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내가 풍리에서 만난 어떤 공청일군은 원수들의 책동이 심해지니 사람들이 통 곁을 주지 않는다고 하였고 또 어떤 공청일군은 청년동맹이나 신간회에 관계한 청년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였다. 풍인동농민협회 책임자로 일하고 있던 전장원이란 사람은 자기 친척들 가운데 구장, 면장, 순사질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에 그 줄을 타고 적들의 마수가 혁명대열에 뻗쳐올까봐 신경을 도사리면서 가까운 친척이라 해도 적의 통치기관에서 복무하는 사람들에게는 곁을 주지 않고 있었다.

이것이 다 대중을 믿지 않는 표현이었다.

이런 폐단을 없애지 않고서는 온성지구에서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혁명을 심화발전시킬 수 없었다.

혁명가의 일생은 대중속에 들어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고 혁명의 실패는 인민대중의 힘을 믿지 않고 인민대중속에 들어가지 않는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오중성에게 간절한 심정으로 말하였다.

출신이 좋은 몇몇 사람들만으로는 혁명을 할 수 없다. 대중을 대담하게 믿고 그들을 위해 조직의 문을 넓게 열어놓아야 한다. 형형색색의 간판을 가진 청년들이 저마다 청년들을 끌어당기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공청조직을 피동에 빠지지 말고 적극적인 공세를 벌려 많은 청년대중을 전취해야 한다. 청년동맹이나 신간회 조직들에 관여했던 청년들, 당재건분자들에게 붙어다니다가 무의식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청년들도 잘 깨우쳐주고 이끌어주어 한 사람 한 사람씩 우리 편에 쟁취해야 한다.…

전장원동무들에게도 적기관 복무자들과의 사업에서 나서는 전술적 원칙들에 대하여 말해주었다.

혁명을 하는 사람은 가문에 구장, 면장, 순사가 있다고 놀라거나 축잡혀서는 안된다. 동무는 오히려 그러한 친척관계들을 타고 적통치기관에 들어가서 왜놈들의 말단통치기구를 마비시켜 놓고 판을 크게 벌일 잡도리를 해야 한다. 온성을 비롯한 육읍일대를 무장투쟁의 전략적 거점으로 꾸리자면 대중을 혁명화하는 것과 함께 적통치기관 복무자들을 대담하게 전취하여야 한다. 적기관 복무자들을 전취하는 사업에서 한번 경험을 쌓아보라.

 

천출위인 김정일위원장님이 이끄는 사회주의조선은 필승불패이다

김정일위원장연구3≫(주체91, 백두산편집부)

≪근로하는 러시아≫운동 집행위원회 위원장 웨. 이. 안삘로브는 조선중앙통신사 특파기자와의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 ≪근로하는 러시아≫운동은 김정일위원장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세계사회주의의 등대로 거연히 솟아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김정일위원장님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것은 조선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 세계에서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었다.

이것은 또한 세계사회주의보루인 조선을 압살해 버리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대한 커다란 타격으로 되었다.

오늘 조선민중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고립압살책동에도 끄떡하지 않고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는 것은 바로 김정일위원장님의 현명한 영도의 결과이다.

천출위인 김정일위원장님이 이끄는 사회주의조선은 필승불패이다.

그가 있어 세계사회주의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이전 쏘련이 붕괴된 후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은 사회주의조선에로 집중되었다.

이러한 정세하에서 김정일위원장님은 새로운 정치방식인 군중시노선을 제시하고 선군혁명영도로 조선인민군을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공격도 쳐 물리칠 수 있는 강군으로 키웠다.

그가 제시한 군중시노선은 오늘 세계에서 사회주의운명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노선이다.

김정일최고사령관의 선군혁명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나가고 있는 조선민중앞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

 

청년학생들에게 격함

91/12/05 ≪구국의 소리≫ ≪한민전≫ 중앙위 청년학생국 격문

12월19일 대선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날은 우리 국민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양자택일의 날이다.

우리 국민이 죽지 않고 살자면 이번 선거에서 이회창을 죽여야 한다.

이회창의 당선을 막지 못하고 집권을 허용하면 우리 국민이 죽고 ≪한국≫도 망하게 된다.

첫째로, 이회창이 집권하면 이 땅에는 제2의 IMF가 온다.

IMF신탁통치는 경제를 파국에 몰아넣고 국민의 생존을 벼랑끝에 떨어뜨리는 죽음의 경제대란이다.

그 악몽같은 IMF는 지난 김영삼정부하에서 이회창이 국무총리를 할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때 IMF를 불러온 경제각료들과 경제통들, 경제비리주범들이 지금 한나라당안에 포진되어 있다.

따라서 이회창이 집권하면 ≪한국≫에는 영락없이 제2의 IMF가 온다.

이 제 2 IMF의 한파가 몰아치면 그 첫 수난자는 다름아닌 우리 20대, 30대의 젊은이들이다.

청년학생들에게는 학구의 길, 구직의 길이 막히고 모두가 IMF가 실업대군으로 거리에 내몰릴 것이다.

이런 판국에 우리 20대, 30대가 과연 이회창에게 집권을 허용할 수 있단 말인가.

아니다. 모두가 선거에 참가하여 이회창을 죽이자!

둘째로, 이회창이 집권하면 한반도에 제2의 ≪한국≫전쟁이 온다.

미국은 이번 대선을 사실상 제2≪한국≫전쟁마차를 끌 마필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호전광 부시는 이러한 마필로서 이회창을 점찍고 있다.

극악한 반통일대결분자 이회창의 집권은 곧 민족전멸의 핵전쟁으로 이어져 6.15공동선언은 백지화되고 통일1세로 살려는 우리 청년학생들은 그 첫 희생자가 될 것이다.

우리 청년학생들이 무엇때문에 미국의 대북침략전쟁의 용병이 되어 개죽음을 당한단 말인가.

이 비극적 운명을 면하자면 제자식들은 병역기피시키면서 우리 20대, 30대를 미국의 대포밥으로 내몰려는 이회창의 대통령꿈을 박살내야 한다.

셋째로, 이회창이 집권하면 이 땅에는 제2의 파쇼광란이 온다.

과거 수십년간 이 땅에는 파쇼광풍이 몰아쳐 민주를 교살하고 사회적 진보를 가로 막아왔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파란많은 피의 언덕을 넘으며 파쇼에 대한 민주의 승리를 이루어냈다.

지금 이회창은 대권장악으로 우리 국민의 이 승리를 짓밟고 또다시 공안통치시절의 파쇼광풍을 몰아오려 하고 있다.

이회창이 국정원을 폐기하고 새로운 정보기구를 내오겠다고 한 것도 악명높은 옛 ≪중앙정보부≫, ≪안기부≫를 살리겠다는 파쇼의 독설이다.

이회창의 집권으로 제2의 파쇼화가 도래하면 이 땅에서 민주는 무참히 교살되고 우리 청년학생들은 또다시 철쇄에 묶이게 된다.

20대, 30대는 모두다 각성하여 반기를 들자!

어젯날의 파쇼법관이 청와대에 입주하여 제2의 파쇼광란을 일으키려는 것을 결단코 용서치 말자!

전체 청년학생들이여!

너도나도 대선투쟁의 선봉에 서서 제2의 IMF, 제2의 ≪한국≫전, 제2의 파쇼화를 몰아오려는 이회창의 집권을 기어이 저지시키자!

모두다 대선에 참가하여 전국민의 공적 이회창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자!

우리 청년학생들의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4.19와 5월의 광장, 6월 항쟁의 그날처럼 모두다 애국애족의 슬기와 힘을 하나로 모아 이회창을 낙선시키고 대선투쟁을 승리로 결속짓자!

주체91(2002)년 12월 5일 /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청년학생국 / 서울

   

이회창역도가 또다시 반북적인 핵무기보유설을 늘어놓은 것과 관련해

91/12/05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이회창은 지난 3일에 있은 티브이토론회에서 이북이 제네바합의를 어겼다느니 뭐니 하며 핵폭탄을 개발했다고 떠들어댔습니다. 이거야말로 세인을 경악케할 반통일분자의 극악한 전쟁폭언이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북은 핵무기보유에 대해 천명한 적이 없고 핵폭탄을 개발했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미국이 떠드는 ≪한≫반도 핵문제는 어디까지나 이북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꾸며낸 가설, 억지주장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회창이 미국상전의 망발을 그대로 받아외우다 못해 한술 더 떠서 이북이 핵폭탄을 개발했다고 고아대고 있으니 세상에 이같은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 민족반역자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회창의 이같은 망발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악결과를 초래하겠는가 하는 것은 논의할 여지도 없습니다. 동족인 이북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반북책동에 박차를 가해질 것은 물론 그것이 종당에는 민족을 공멸시킬 핵전쟁을 초래케 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입니다.

우리 국민은 물론 온 겨레가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초래할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반대해 분기해 나서고 있는 이 때 오직 이회창만이 미국의 반북책동에 맞장구를 치며 민족공멸을 초래할 엄청난 반역적 망발을 서슴없이 줴치고 있으니 이야말로 천추에 용서못할 민족반역의 극치라 하겠습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도 미국이고 이 땅에 북침을 위한 1천여개의 핵무기를 배비해놓고 있는 당사자도 미국이며 북을 목표로 하는 핵선제공격모의훈련까지 벌이면서 ≪한≫반도에 핵전쟁위험을 가하고 있는 것도 미국입니다. 뿐 아니라 제네바핵합의를 어기는 것도 북이 아니라 바로 미국입니다. 그런데 이회창이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미국의 제네바합의위반사실까지 이북에 전가시키면서 민족공멸을 초래할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키질을 해 나서고 있는 것은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입니다.

이회창의 이같은 반역행위가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지지를 얻자는데 목적이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개인의 권력과 영달을 위해서라면 민족의 운명도 서슴없이 팔아먹는 이회창의 이같은 반역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대선주자들의 공식입장을 밝히는 티브이토론회에서까지 이같이 엄청난 반역적 망발을 서슴없이 줴쳐댄 것은 이회창이 집권할 경우 우리 민족에게 초래할 파국적 결과를 그대로 예고해주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은 이회창의 반역적 정체를 똑바로 보고 역도의 대권야욕을 철저히 분쇄해버려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핵의혹≫ 공방전, 핵확산금지체제의 존망문제, 북미관계의 근본문제(3)

91/12/04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 시간 끝으로 통일학연구소 소장 한호석씨의 글, ≪핵의혹 공방전, 핵확산금지체제의 존망문제, 북미관계의 근본문제≫를 임기수씨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분입니다.

2002년의 ≪핵의혹≫ 공방전에서 부시정부가 자행한 왜곡과 날조

부시정부는 이번에 또 다시 마지막 대항수단에 의존하여 북의 정치공세에 맞서보려고 발버둥을 치기 시작하였다. 구체적으로, 부시정부는 마지막 대항수단을 어떻게 사용하였을까? 지난 시기 클린턴 정부는 플루토늄에 관련한 ≪핵의혹≫의 허구를 마지막 대항수단으로 사용하였던 것에 비하여, 이번에 부시정부는 농축우라늄에 관련한 ≪핵의혹≫의 허구를 마지막 대항수단으로 사용하려고 하였다. ≪워싱턴 포스트≫ 2002년 10월 18일자 보도를 살펴보면, 미국의 국가정보기관이 북의 농축우라늄 핵무기 개발의혹에 관련한 ≪증거자료≫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 북이 농축우라늄 핵무기를 만드는데 쓰이는 고강도 알루미늄을 많이 반입하였다는 ≪정보≫다. ≪요미우리신문≫ 2002년 10월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미 정치협상에서 제임스 켈리는 파키스탄으로부터 북으로 반입된 농축우라늄 관련물품에 관한 영수증 및 통관서류를 제시하였다고 한다. 둘째, 북이 우라늄 농축에 관련되어 있는 중요한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다. 이것은 미국의 첩보위성 및 첩보기에서 입수한 ≪의혹지점≫에 대한 영상정보를 뜻한다.

미국 국가정보기관의 ≪증거자료≫들은 2002년 10월 4일 평양에서 있었던 북미 정치협상에서 제임스 켈리에 의하여 대항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켈리가 나중에 언론에 공개한 내용을 종합하면, 그는 대항수단을 이렇게 사용하였다. ≪미국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농축우라늄 제조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계획이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자료가 여기 있다. 그 계획을 폐기하지 않으면 대화할 수 없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시 정부가 내놓은 북의 ≪핵의혹≫에 관한 ≪증거자료≫라는 것은 북의 정치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날조한 것들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지적함으로써 부시정부가 북의 ≪핵의혹≫에 관한 ≪증거자료≫를 왜곡, 날조하였음을 밝힌다.

첫째, 미국의 국가정보기관으로부터 철저하게 감시를 받고 있는 북이 과연 미국의 정보망에 노출되리라는 것도 모르고 버젓이 ≪의혹을 살만한 행동≫을 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많은 양의 고강도 알루미늄을 다른 나라에서 반입하는 것은 미국의 정보망이 쉽게 포착할 수 있는데, 북은 그 반입이 미국에게 포착되리라는 것을 미처 몰랐을까?

≪워싱턴 타임스≫ 2002년 10월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정보기관은 1999년에 북의 무역회사가 농축우라늄 제조에 관한 물품을 일본 회사에 주문했다는 정보를 파악함으로써 북이 초기 단계의 농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일본 회사의 판매가 미국에 의해서 중단되었던 것은 물론이다. 3년 전에 미국의 국가정보기관이 파악했다는 그 ≪정보≫도 역시 제3자가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서 날조된 것으로 보이지만, 설령 3년 전의 그 정보를 사실이라고 인정한다고 해도, 북이 올해 또 다시 농축우라늄 제조에 관한 물품을 제3국에서 통관절차를 밟아서 수입하는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다는 부시정부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부시정부는 농축우라늄 제조를 위한 물품이 아니라 일반 산업용 물품을 정상적으로 수입한 것을 농축우라늄 물품을 제조하기 위한 물품을 반입한 것으로 왜곡하였던 것이다.

둘째, 미국의 첩보위성과 첩보기가 24시간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정찰의 눈초리를 번득이고 있는 조건에서 북이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받을 수 있는 지상시설을 버젓이 착공하였을까?

미국의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에서 비확산문제 연구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 존 월프스털은 우라늄 농축시설인 가스원심분리시설들은 크지 않고 높은 열을 발생하지도 않으므로 얼마든지 지하에 건설할 수 있다고 한다. 우라늄 농축은 소규모 지하시설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중요한 군사시설을 지하에 건설한 북이 만일 우라늄 농축시설을 세우려 하였다면 지상에서 착공하였을 리는 만무하다. 그런데 미국의 주장에 따르면, 북은 이번에 지상시설을 버젓이 착공한 것으로 되어 있다. 미국의 정찰 아래 있다는 사실을 잠깐 망각했던 북의 실수였을까? 부시정부는 일반 산업용 건축공사현장을 촬영한 영상자료를 우라늄 농축에 관련된 시설이라고 왜곡하였던 것이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미국이 북의 농축우라늄 핵무기 개발의혹을 부각시키면서 이른바 ≪증거자료≫로 제시했다는 것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이다.

북이 고강도 알루미늄을 반입하려다가 미국의 정보망에 노출되었다는 것, 그리고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받을 수 있는 지상시설을 착공하여 미국의 첩보위성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부시정부가 언론에 흘린 것은 평범한 사실을 고의적으로 왜곡함으로써 또 하나의 ≪핵의혹≫을 날조한 행위다. 부시정부는 처음 맞붙게 되는 ≪핵의혹≫ 공방전에서 북의 강력한 정치공세에 대항할만한 적절한 수단을 갖지 못해 고심한 나머지, 자기들의 감시정보와 정찰정보를 왜곡하여 또 하나 새로운 ≪핵의혹≫을 날조해낸 것이다.

 

≪핵의혹≫ 공방전, 핵확산금지체제의 존망문제, 북미관계의 근본문제(4)

91/12/05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 시간 끝으로 통일학연구소 소장 한호석씨의 글, ≪핵의혹 공방전, 핵확산금지체제의 존망문제, 북미관계의 근본문제≫를 임기수씨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네번째 시간입니다.

올해 ≪핵의혹≫ 공방전은 두 차례 있었다

여기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올해 ≪핵의혹≫ 공방전은 미국이 먼저 공세를 취함으로써 시작된 것이지, 미국이 북의 정치공세에 대응한 것이 아닌데, 어째서 미국의 ≪핵의혹≫ 날조, 유포를 북의 정치공세에 맞서려는 대항전술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다.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에 앞서서, 북미 사이의 ≪핵의혹≫ 공방전은 이번에 부시 정부에 의해서 처음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핵의혹≫ 공방전은 이미 1993년 클린턴 정부에 의해서 시작되어 9년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는 대결의 연속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에 북미 정치협상을 재개하는 것 자체가 북이 부시정부에게 강력한 정치공세를 가하는 것이 된다는 사실이다. 클린턴정부가 북미관계를 결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조치들을 북과 합의해놓고 퇴장하였으므로, 부시정부가 북미 정치협상을 재개하는 것은 그 합의된 조치들을 이행하여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시정부는 북이 지난 시기 클린턴정부와의 정치, 군사적 대결에서 전술적 승리를 얻으면서 북미관계개선을 위하여 마련해놓았던 조치들을 무시하고 북미 정치협상을 재개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북미 정치협상 재개를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 부시정부는 이번에 북미 정치협상을 재개하면 북의 ≪핵의혹≫을 대항수단으로 들고 나오면서 북의 강력한 정치공세에 대응하려고 타산하였다.

올해 ≪핵의혹≫ 공방전은 두 차례 있었다. 제1차 ≪핵의혹≫ 공방전은 9월 17일 평양에서 열렸던 북일 정상회담에서 있었다.

부시정부는 제1차 ≪핵의혹≫ 공방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선 일본 정부에게 북이 농축우라늄을 만드는데 쓰이는 물품을 사들였다는 이른바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 시점은 지난 8월 하순이었다. ≪마이니치신문≫ 2002년 10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일본을 방문하였던 미국 국무차관 리처드 아미티지는 총리 관저에서 고이즈미를 만나 북의 ≪핵의혹≫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였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북일 정상회담 준비에 관한 미일 전략협의가 진행되었던 것은 물론이다.

북의 ≪핵의혹≫은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직전인 지난 9월 12일 뉴욕에서 30분동안 열렸던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거론되었다. 그 회담에서 부시는 고이즈미에게 북일정상회담에 나가면 북의 ≪핵의혹≫을 제기하라고 요구하였다. 일본 언론들이 부시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2002년 10월 22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당시 부시는 고이즈미에게 ≪북의 핵의혹을 너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형태로 핵무기 개발의 동결을 유지하도록 북에게 강력히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고이즈미는 부시의 요청에 따라 북일정상회담에서 북의 ≪핵의혹≫을 거론하였다.

일본 정부당국이 언론에 공개한 북일정상회담의 논의내용을 보면, 북일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는 북이 ≪핵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해 핵확산금지조약,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합의,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북미기본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일 관계소식통을 인용한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한 고이즈미의 발언에 대하여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핵문제≫는 일본과는 무관한 것이며, 북미 사이의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고 한다. ≪핵문제≫는 북미 사이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일본은 주제넘게 끼여들지 말라는 뜻이다. 할 말을 잃은 고이즈미가 핵전쟁능력에서는 미국이 북보다 훨씬 우세하다고 말하면서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핵전쟁능력에서 미국이 우위인지 북이 우위인지는 실제로 핵전쟁을 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의 요구대로 허위정보를 가지고 북일정상회담에 나섰던 고이즈미는 ≪핵의혹≫에 관하여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워싱턴 포스트≫ 2002년 10월 19일자에 보도되었던 제1차 ≪핵의혹≫ 공방전에 대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는 미국이 전달해준 ≪핵의혹≫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북일 정상회담에 나섰지만 그 문제를 제대로 꺼내지도 못하고 실패하였다고 한다.

제2차 ≪핵의혹≫ 공방전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던 북미 정치협상에서 있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제2차 공방전도 역시 미국의 완패로 끝났다. ≪워싱턴 포스트≫ 2002년 10월 20일자 기사에 나온 흥미로운 표현을 빌리면,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을 흉내내고 있었던 조지 부시의 향후 진로는 북에 의해서 가로막힌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2002년 10월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미 정치협상에서 강석주 제1부상은 제임스 켈리에게 ≪단호하고 공세적으로≫ 발언했다고 한다.

그 동안 미국과 일본, 그리고 남의 언론들이 매우 산만하게 보도하였던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에 북미 정치협상에서 강석주 제1부상이 켈리에게 단호하고 공세적으로 발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부시대통령은 우리를 악의 축의 하나로 지목했다. 미국 군대는 조선반도에 배치되어 있다. 부시정부가 미국의 적으로 간주하는 국가나 테러조직에 대해서 선제공격을 가한다는 새로운 안보전략을 발표한 것은 결국 우리에게 선제공격을 가하겠다 것이다. 이로써 미국은 북미공동성명과 북미기본합의를 위반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의사를 재확인한 것이다. 미국이 북미공동성명과 북미기본합의를 위반하였으므로 우리도 핵확산금지조약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겠다. 우리는 미국의 핵전쟁위협에 대응하여 핵무기는 물론 그것보다 더 강력한 무기도 갖게 되어 있다. 만일 미국이 남과 일본을 끌어들여 우리와 전쟁을 하려 한다면, 우리도 준비가 되어 있다.≫

위의 재구성한 내용은 부시정부의 고위관리들이 미국과 일본의 언론에게 흘려줌으로써 여기저기 산만하게 보도되었던 내용을 종합한 것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그 내용은 북이 추구하고 있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대미전략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첫째, 북은 부시정부가 북에 대한 적대정책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둘째, 북미기본합의문은, 미국의 시각에서 보면 ≪핵의혹≫에 대한 최후의 안전판이고, 북의 시각에서 보면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제시한 북미 관계개선 3대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조치다. 그런데 북은 부시정부가 그러한 북미기본합의문을 위반하였음을 밝혔다.

셋째, 북은 북미기본합의문의 무효화는 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남아있어야 할 근거를 제거하는 것임을 지적하면서, 핵확산금지체제의 붕괴를 예고하였다.

넷째, 북은 미국이 적대정책을 포기하기 않는 한, 북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정당한 주권행사임을 밝혔다.

다섯째, 북은 미국의 침략전쟁전략에 대해서 해방전쟁전략으로 맞서고 있다는 ≪주체의 전쟁관≫을 다시 한번 명백하게 천명하였다.

 

어제의 문답

91/12/06 청년문답

다음은 노동신문에 발표된 정론, ≪선군혁명 천만리 - 제1편 다박솔언덕에서≫(2001 12 15)의 일부이다. 생략된 말은 무엇인가. (힌트 : ①은 노동계급보다 군대를 앞세워야 한다는 표현이며, ②와 ③은 각각 4글자, 6글자이다.)

 

≪혁명에는 필연코 용감무쌍한 제1기수, 선구자들이 있어야 하며 새 시대 개척에는 언제나 역사의 주인공들이 있다. ≪인터내셔날≫의 노래 부르며 자본의 아성에로 육박해 가던 시대에는 마치를 잡은 노동계급이 가장 힘있는 주력군이었다. 그 누가 말했듯이 맑스는 노동자를 일으켜 세워 숫자보다 더 정연히 종대를 편성하고 그를 이끌었다. 노자간의 모순이 폭발하던 계급투쟁의 시대로부터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적 운명개척이 심각하게 제기되는 시대로 역사의 흐름이 바뀌어진 오늘 진정한 혁명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되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세계사적 대답이 바로 우리 장군님의 (①)의 총대혁명관이다. 정의는 오직 힘으로만이 지킬 수 있으며 사회주의의 성새인 조선은 마땅히 자주강국이 되어야 한다는 대륙적인 경륜을 펼치신 장군님께서는 이 위업의 믿음직한 담당자로서 총대를 잡은 인민군대를 내세우시었다. 선군의 뿌리는 (②)이다. 오늘의 정의는 주체이며 그것을 실현할 최대의 힘, 최대의 무기, 최대의 전략은 바로 선군이다. (③)은 21세기 주체사상이다. 주체사상 더하기 (③), 이것은 오늘의 위대한 김정일동지혁명사상으로 온 세계에 강력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정답 : ① = 선군후로, ② = 주체사상, ③ = 선군혁명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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