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79호          주체91(2002)년 12월 5일(목)                                                                                 백두산편집부

옛날 속담에는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고 했지만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것이 혁명동지이다

동지 한 명을 얻을 수만 있다면

김정일위원장님은 조선민족대단결의 중심

구국의 소리

 

 

 

≪한국≫민주화선언 (12/2-4)

끝까지 고수해야 할 조국통일의 근본원칙 (12/2-4)

거짓공약 (12/2-4)

오만무례한 미국의 횡포 규탄한다 (12/2-4)

조선중앙통신

(12/4)

노동신문 미군사령부 부참모장의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간섭을 비난

살인범죄를 정당화하는 미군사령부 ≪성명≫ - 조선중앙통신 논평

오늘의 주요기사

 

 

 

 

 

 

 

 

 

법학과 대학생들, ≪민족일보 사건≫ 사형판결 규탄 
    (통일뉴스, 12/4)

이회창 지지 연예인들의 ≪반미≫ 침묵 (프레시안, 12/4)

이회창 ≪북이 핵폭탄 개발했다≫ 폭언 물의 (민중의소리, 12/4)

≪테이프 조작됐다 거짓증언 대가 이재오 측에서 3500만원 받았다≫
    (오마이뉴스, 12/4)

합동토론회 - ≪천하삼분지계≫가 시작됐다 (민주노동당, 12/4)

[만평] 부상하는 잠수함, 침몰하는 군함 (문화일보, 12/4)

≪청소년 반미, 미국에 부담될 것, 맥도날드 앞서 발걸음 망설여져≫
    (오마이뉴스, 12/3)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 핵 선제공격 포기≫를 촉구
    (민주노동당, 10/22)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구국의소리, 10/27)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구국의소리, 10/30)

 

선군옹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조선중앙통신, 11/1)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선핵포기,
    후대화≫주장 배격 (조선중앙통신, 11/2)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애국의 선군정치를 왜 옹호해야 하는가
    (구국의소리, 11/3)

통일연대, 제네바합의 파기 미국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11/8)

전국민에게 보내는 격문 
    (구국의소리, 11/12)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호소문
    (조선중앙통신, 11/25)

오늘의 질문 1 (12/05)

어제의 문답 (12/04) 찾아가기

                             (11/2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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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2/1)

  조선중앙통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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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한 명을 얻을 수만 있다면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7절

나에게 오중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것은 김준, 채수항 동무들이었다. 그들이 길림에 들락날락할 때부터 나를 만나기만 하면 어디에 누가 있고 어디에 가면 무슨 일을 하는 누가 있는데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게 똑똑하다는 식으로 인물소개를 많이 하였기 때문에 나는 길림에 있으면서도 간도일대의 사정을 비교적 환히 꿰뚫고 있었다.

나는 그때 그들의 말을 유심히 듣고 그들이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기억해두었다.

좋은 사람이 있다는 말만 들으면 그가 어디에 있건 끝까지 찾아가 기어이 손을 잡고 동지로 포섭하던 아버지의 모습은 나에게 인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 진정한 동지를 얼마만큼 많이 얻는가에 따라 혁명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는 진리를 깨우쳐주었다.

동지 한 명을 얻을 수만 있다면 사흘을 굶어도 좋고 열흘을 굶어도 좋다는 것이 그 당시 나의 심정이었다. 이런 심정으로 나는 왕청에도 들리었다. 채수항이 화룡에서부터 왕청 석현까지 나와 동행하였다.

 

김정일위원장님은 조선민족대단결의 중심

김정일위원장연구3≫(주체91, 백두산편집부)

조선통일지지기네위원회 위원장 마마두 알리 쌍삘이 ≪김정일위원장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실현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10월 24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그는 담화에서 김정일위원장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전체 조선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것으로 하여 내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그의 인덕정치, 광폭정치는 조선민중 모두를 통일위업수행에 떨쳐나서게 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김정일위원장님의 민족대단결 위업은 새로운 승리적 전환기에 들어섰으며 조선에서 전 민족적 화합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조선민족앞에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된 것은 김정일위원장님이 민족대단결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나는 김정일위원장님의 정력적이고 현명한 영도가 있는 한 조선통일이 반드시 가까운 앞날에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한다.≫

그는 끝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중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고 강조하였다.

 

≪한국≫민주화선언

91/12/02-04 ≪구국의 소리≫ ≪한민전≫ 중앙위 선언

오늘 대선을 앞둔 이 땅에서 민주화운동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2년전에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것은 통일의 새지평을 열어놓은 민족사적 장거인 동시에 이 땅에 민주화의 물꼬를 터놓은 경이적 사변이었다.

바로 6.15공동선언의 발표를 계기로 보수수구세력의 *****분단의 역류는 통일의 대하로 그 흐름을 바꾸게 되었다.

당국이 통일논의를 독점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오늘 북과의 접촉과 교류, 왕래는 집권세력과 ***들만이 아니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학자, 언론인, 연예인, 기업인, 종교인들까지 모두 참가하고 있다.

반미자주와 반보수, 민족단합기운은 사회 각계에서 높아가고 있다.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물리적 탄압은 국민적 항거의 표적이 되고 있다.

현실은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이 땅에서 민주화운동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적 발전을 위한 귀중한 디딤돌로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땅에서는 아직도 구시대의 독재유물인 파쇼적 법체제와 탄압체제가 남아 있고 자유적인 민주단체들이 비법화되고 있다. 더욱이 위험천만한 것은 독재정치가 재현될 수 있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실은 이미 쟁취한 민주화의 성과를 도약대로 삼고 사회정치생활에서 보다 높은 민주화의 요구를 실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현실발전의 요청에 부응하여 민주화운동을 목적지향성있게 추진시켜 나가기 위해 이 선언을 발표한다.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는 민족민중을 위한 민주정권에 의해 담보된다.

민간정권이라고 하여 다 민주정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명실상부한 민주정권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자주를 지향하며 민중의 의사와 이익을 옹호하고 존중하는 민족민중을 위한 정권이다.

민족민중을 위한 민주정권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당면하여 대통령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 이번 선거는 민중이 바라는 민주정치를 실현하느냐, 구시대의 보수정치를 답습하느냐를 판가름하는 기회로 된다. 각계 국민이 선거에 적극 참가해 구시대의 파쇼폭압체제를 복귀시키려는 한나라당 수구세력의 집권전략을 짓부숴버리고 사대와 부패, 군부독재의 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자주적인 민족민주세력, 참신한 민주주의적 정치개혁을 주장하는 세력의 승리를 이끌어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새것에 민감하고 정의와 애국에 열렬한 청년들과 대학생들을 선거에 적극 참가시켜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투쟁에로 이끌어야 한다.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는 반민주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청산하여야 실현될 수 있다. 과학문명시대에 와서 사회의 민주주의적 발전을 가로막는 전근대적인 법적, 제도적 정치를 그대로 유지하며 통일시대에 와서 동족사이의 대결의식을 조장하는 냉전시대의 법과 제도를 지속시키는 것은 시대역행적인 반민족반통일행위이다.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적 발전과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과 보안관찰법을 비롯한 모든 반민주적 악법들과 정보사찰폭압기구들, 전근대적인 사상전향제도를 전면 철폐해야 한다.

애국적이고 진보적인 정당, 단체들의 결성과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위한 기본요구이다. 자기의 사상과 이념, 정견에 따라 정당, 단체들을 결성하고 정치활동을 벌여나가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허용되고 있는 국민의 보편적 권리이다.

진보혁신정당, 단체의 결성과 활동의 자유를 쟁취하고 반미를 주장하건 연북통일을 지향하건 관계없이 광범위한 민중의 의사를 대변하고 옹호하는 정당, 단체들의 합법화를 실현해야 한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한국≫민중의 의사와 요구를 실현하는 전위대이며 참다운 애국애족애민의 정당이다.

≪한국≫민중의 전위조직인 ≪한민전≫을 합법화하고 그 활동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여야 한다.

범민련 남측본부와 한총련에 대한 비법화조치를 철회시키고 각계 민중의 의사를 대변하는 진보적 정당단체들의 활동의 자유를 실현하여야 한다.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양심과 신체의 자유는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국민의 기본권이며 민주사회의 기본징표이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봉만을 강요하는 것은 시대역행적인 사상탄압이다.

세계 선진사상의 최고봉인 불멸의 주체사상에 대하여 연구하고 신봉, 보급하는 자유를 쟁취해야 한다.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시위의 자유, 양심과 신체의 자유가 실현되어야 한다.

국민의 기본권리를 유린하는 법적, 사회적 규범들과 감시, 미행, 도청, 불법연행, 고문, 협박, 테러행위들을 근절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나가야 한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찰, 수배, 검거를 중지시키고 부당하게 체포투옥된 모든 정치범들과 양심수, 방북인사들을 석방, 사면, 복권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애국애족이 매국배족을 심판하는 정의사회를 구현해야 한다.

이 땅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은 유기적인 통일속에서 진행돼야 승리할 수 있다.

식민지 ≪한국≫사회에서 반미자주화를 떠나서는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미국의 내정간섭이 지속되는 조건에서는 우리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 민주주의적 선거가 진행되기도 어렵고 남북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진행하기도 어렵다. 자주적인 민주사회건설을 위해서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주체성, 민족성이 구현된 정권을 내와야 한다. 반미자주화운동의 자유를 쟁취하고 미군범죄에 대한 형사재판권과 군사통수권을 탈환해야 한다.

미군유지비지불과 ≪한≫미합동전쟁연습을 반대배격하고 미군과 미군기지, 미국 핵무기를 철거, 철수시키기 위한 거족적 투쟁에 떨쳐 일어나야 한다. 당면하여 북의 핵문제를 걸고 남북관계개선을 차단하며 이북에 대한 고립압살을 추구하는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을 저지파탄시키며 민족공멸의 핵전쟁을 막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북이 제안한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이 실현되도록 투쟁해야 한다.

통일운동의 자유가 결박된 상황에서는 사회의 민주화가 이룩될 수 없다.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6.15남북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실천해야 한다.

자주통일의 이정표인 남북공동선언은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며 그 이행에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가 있다. 6.15공동선언에 대한 태도는 애국과 매국, 민주와 반민주, 통일과 반통일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방해하는 온갖 반통일행위를 단호히 반대배격하며 이번 대선투쟁에서 6.15공동선언을 지지, 고수, 이행의지를 가진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

사회정치생활의 민주화를 실현하는데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중요한 것은 민족민주역량의 단합이다. 민족민주세력의 단합은 민주화운동의 천하지대본이다.

민족적 단합의 기준은 6.15공동선언에 대한 입장과 태도에 있다.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거불문의 원칙에서 다같이 손잡고 나가야 한다.

민주민권과 생존권투쟁으로부터 민족민주정권수립에 이르기까지 모든 투쟁에서 각 정당, 단체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굳게 단합하고 모든 지역과 부문이 서로 연대연합하여 공동보조, 공동행동을 취해 나가야 한다.

민주화운동의 승리는 대중화에 있다. 각계각층의 국민대중은 민족민주운동의 주체이며 추동력이다. 우리의 민족민주운동가들은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투쟁구호를 제기하고 과격한 돌출적인 투쟁방식에서 탈피하여 민중이 공감하며 동참할 수 있는 투쟁방식을 구사하고 실현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민주화운동은 세계의 자주화와 민주화운동의 한 고리이며 그와 하나의 공동전선을 이루고 있다. 국제민주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것은 ≪한국≫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공고화하고 이 땅의 반민주세력에 대한 국제적 고립과 압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된다. 우리는 ≪한국≫민주화운동의 당위성과 상황, 반민주세력의 부당한 탄압실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하며 국제민주단체들과의 조직적 단결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우리 ≪한민전≫ 중앙위원회는 이 선언이 이 땅에서 민주화운동의 새로운 도약적 발전을 위한 지평을 열어나가며 반미자주화와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추동하는 고무적 기치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우리의 민주화운동은 시대와 민중의 부름에 화답하는 애국의 성전, 정의의 성전이기에 반드시 승리한다. 모두가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총진군하자.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 주체91(2002)년 12월 2일 / 서울

 

끝까지 고수해야 할 조국통일의 근본원칙

91/12/02-04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차게 전진시키고 있는 통일운동을 보면서 조국통일3대원칙이야말로 통일의 그날까지 변함없이 거머쥐고 나가야 할 통일의 근본원칙이라는 걸 더욱 절감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 시간 첫순서로 ≪끝까지 고수해야 할 조국통일의 근본원칙≫, 오일씨 말씀주시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21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에 구현되어 있는 조국통일3대원칙은 그 정당성과 합리성으로 하여 오늘도 불패의 활력을 과시하면서 조국통일을 힘있게 추동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합의해 내외에 선포한 조국통일3대원칙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철저히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걸맞게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써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려는 온 겨레의 통일열의를 더욱 뜨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풀어나갈 수 있는 근본입장과 근본방도를 밝힌 조국통일의 초석입니다.

자주의 원칙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며 민족통일운동의 출발점입니다. 자주의 원칙을 견지해야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의 자주적 요구와 근본이익에 걸맞게, 그리고 우리 민족의 주체적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갈 수 있는 겁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 나라의 분열은 우리 민족내부의 그 어떤 계급적 모순이나 제도상의 대립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외세의 강요로 초래된 겁니다. 20세기 중반에 시작된 나라의 분열이 21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외세의 계속되는 간섭과 방해책동때문입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외세에 의해 인위적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입니다. 외세에 의해 강요된 민족분열을 외세에 의거하여 끝장내겠다는 건 언제가도 실현할 수 없는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민족내부문제인 조국통일문제는 오직 우리 민족 자체의 힘과 노력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자주의 원칙이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근본원칙으로, 출발점으로 되는 근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추세에 외면하면서 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 하는 건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적인 행위로 될 뿐입니다.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자주의 원칙에는 위대한 주체사상과 주체의 민족관이 구현되어 있으며 주석님의 투철한 민족자주정신과 애국애족의 사상, 필생의 위업인 통일에 대한 굳은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자주의 원칙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투쟁에서 끝까지 고수해야 할 근본원칙의 하나입니다.

평화통일원칙은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본방도를 밝히고 있는데요. 무력에 의한 통일은 곧 전쟁을 의미하며 온 겨레는 누구도 전쟁을 원치 않습니다. 남과 북이 싸우면 ***건 우리 민족뿐입니다. 침략적인 외세만이 전쟁을 바라고 있어요.

통일문제를 민족의 요구와 의사에 걸맞게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면 결정적으로 외세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끝장내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평화통일을 반대하는 주된 세력은 미국입니다. 미국은 이남강점 미군을 대북침략정책의 현지돌격대로 이용하면서 남과 북의 통일을 악랄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이 이북을 ≪악의 축≫으로,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핵참화를 몰아오려고 발광하고 있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 미국과 이남 호전광들이 진행한 사상 최대규모의 통합합동군사훈련은 철두철미 이북을 반대한 핵시험전쟁, 예비전쟁이었습니다. 전쟁연습의 모든 단계들이 방어와는 인연이 없는 선제타격과 공격으로 일관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악랄한 북침전쟁책동으로 지금 ≪한≫반도에는 전쟁의 검은 구름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전쟁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내몰때 우리 민중은 전국적 범위에서 나라의 자주권을 회복하고 평화와 평화통일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대북강경정책을 유지하고 이 땅에서 강점군을 철수시켜야 하며 ≪한≫반도에서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을 보장하는 길로 나와야 합니다.

민족대단결원칙은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전민족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행동지침입니다.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요구입니다. 민족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합니다. 민족의 위력은 곧 단결의 위력이며 민중의 운명은 민족의 단결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단결된 민족만이 어떤 외풍속에서도 자기 존재를 유지할 수 있고 민족의 융성번영을 안아올 수 있습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 것은 우리 민중의 통일위업수행에서 필연적이고 근본적인 위업으로 나섭니다. 통일투쟁에서 민족대단결을 대신할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실현의 결정적 담보로 되는 겁니다.

전민족적인 애국위업이며 온 민족이 뭉쳐야 실현할 수 있는 통일문제를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남과 북, 해외의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된다면 그것이 곧 온 겨레가 바라는 조국통일입니다. 민족이 있고서야 계급계층도 있고 그들의 사상과 이념도 있는 겁니다. 그 어떤 개별적 계급계층의 이익도 민족의 이익보다 클 수는 없어요.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은 민중의 이익과 민족공동의 이익을 앞세우는 원칙에 튼튼히 서서 사상과 제도, 신앙과 이념, 재산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굳게 단합해야 합니다. 민족의 대단결에 민족의 살길이 있고 민족적 존엄도 있으며 민족의 **도 있습니다.

참으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민족의 통일염원과 의지가 집대성되어 있고 우리 나라의 구체적 현실과 시대의 추세에도 부합되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 조국통일의 근본초석이며 통일의 그날까지 확고히 견지해야 할 근본원칙입니다.

조국통일의 이 근본원칙을 구현하고 있는 6.15남북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할 것을 온 세상에 확약한 새 세기의 조국통일이정표입니다. 지금 각계 우리 민중이 6.15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자주통일투쟁에 힘있게 떨쳐 일어남으로써 내외반통일세력들의 악랄한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통일운동의 자랑찬 진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관계없이 우리 나라의 통일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그를 구현한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애국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민족구성원으로써 민족자주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 더 영예롭고 보람찬 일은 없습니다. 각계 우리 민중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일어남으로써 우리 민족 자체의 힘으로 반드시 자주통일의 역사적인 날을 앞당겨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거짓공약

91/12/02-04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대선일자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민심낚기에 혈안이 된 이회창역적이 온갖 침발린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아들, 여편네, 처남할 것없이 온 집안이 저지른 부정비리가 들통나서 만신창이 된 이회창인데요. 이런 자가 대통령이 되면 친인척비리가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뭐다 하고 있으니 참으로 소 웃다 꾸러미 터질 노릇이라 하겠습니다. ≪거짓공약≫ 박진수씨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지역국민대선특별감시위원회가 전한데 따르면 이회창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거짓말은 크게 할수록 국민에게 잘 먹혀들어간다는 미국식 논리를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얼마전 경기지역필승결의대회에서 이회창이 자기가 집권하면 ≪실업자 없는 나라≫, ≪서민을 돌봐주는 나라≫, ≪친인척비리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건 큰 거짓말의 효과성과 같은 미국식논리에 따른 사례의 하나라고 합니다. 과시 ≪미공화당의 한국지부≫로 통칭되는 이회창한나라당만이 할 수 있는 작태라 할겁니다.

실제로 이번에 이회창이 이 땅을 ≪실업자가 없는 나라≫, ≪정부가 서민을 돌봐주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건 어떤 현실성도 없는 허황한 거짓말입니다. 그건 지난 시기 그의 공약을 봐도 잘 알 수 있는데요.

이회창은 지난 문민독재로 악명 떨친 김영삼정권시기 ≪신한국당≫의 요직들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이 땅에 실업자대군을 양산하고 국민생활을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데 적극 가담한 범죄자입니다. 하기에 미국과 위정집단의 반민중적 정책과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로 인해 우리 국민은 최악의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철도역과 지하철역의 터미널은 물론 거리와 마을의 골목들에는 실업자와 노숙자들이 차고 넘쳤습니다. 경기도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노동자들과 노숙자들이 살길을 열어보기 위해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어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나머지 더이상 살래야 살 수 없는 비정한 이 사회를 저주하며 자살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수백만의 실업자들이 거리를 방황하는데다 생활을 비관한 사람들의 자살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이 이 땅의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때에 이회창은 문민독재정권의 감사원장과 총리 등 요직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국민생활에는 안중에 없이 미국과 독재정권을 위해 봉사하고 권력욕을 채우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국민의 고혈을 짜낸 특대형 부정비리사건으로 알려진 ≪율곡≫비리를 비롯한 부정비리에 대한 감사를 용두사미격으로 마무리한 것도 이런 속셈에서 나온 거예요. 국민생활과 감정을 외면한 이회창의 기만적인 조사놀이는 부정비리를 자행한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었고 그들이 더욱 활개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에 와서 그가 서민을 위한 정치, 서민을 돌봐주는 나라를 운운하지만 그 자신은 일반 국민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초호화판 빌라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국민들이야 어떻게 생활하든 저 하나의 호화생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회창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처럼 떠들고 있는 건 국민을 속이고 땅바닥으로 떨어진 자기의 인기를 올려 대선에서 이겨보려는 위선자의 기만극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회창이 친인척의 비리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자기의 직권을 이용해 친인척끼리 특권적 지위를 차지하고 온갖 못된 짓을 다하게 했습니다. 이회창가문의 병역비리는 그 사례들중에 하나인데요. 이회창의 두 아들 모두가 부정협잡의 방법으로 병역면제된 것은 물론이고 그의 가까운 친인척 가운데 10여명이 음모적인 방법으로 병역면제됐습니다. 이회창의 집안이 병역면제집안으로 소문나 있는 건 결코 우연한 게 아니예요.

특히 두 아들을 병역면제시키기 위한 이회창의 처 한인옥의 부정비리행위는 온 국민을 분격케하고 있죠. 그는 이회창을 등대고 억대의 돈을 뿌려가며 모략과 협잡으로 두 아들을 병역면제시켰던 것입니다. 한인옥은 돈을 빨아내는데서도 **** 치마두른 돈벌레입니다. 그는 기업인들과 개별적 인물들로부터 각종 명목으로 돈을 빨아들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그가 기양건설로부터 15억원의 뇌물성자금을 건네받은 사실이 드러나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인옥 뿐만 아니라 동생과 사위 등 이회창의 가문은 누구나 할 것없이 부정협잡의 능수들입니다.

한인옥을 비롯한 이회창가문의 부정비리행위의 조종자는 바로 이회창입니다. 이회창은 자기가 나서기 곤란한 문제들에 처와 동생 등 친인척들을 발동해 온갖 부정비리를 자행하게 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런 자가 권좌를 차지하면 더많은 권력형 부정비리, 친인척 부정비리행위가 자행될 것은 물론이고 이 땅이 부정비리, 부정부패의 난무장으로 화하고 말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그가 친인척비리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것은 국민기만의 요설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각계 민중은 대권욕에 환장해 국민을 기만하는 거짓공약을 거리낌없이 하는 이회창을 정계에서 아예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입니다.

유권자여러분은 권력야심가의 선심성 공세에 현혹되지 말고 거짓과 진실을 잘 가려보고 마땅히 단일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하겠죠.

 

오만무례한 미국의 횡포 규탄한다

91/12/02-04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사람이나 집단의 본성은 막다른 순간에 드러나게 되는거라 하겠죠. 남북관계가 진전되기 시작한 초기엔 은폐된 형태로 통일운동을 방해하던 미국이 남북관계가 본격 활성화되어 철도와 도로연결이 눈앞에 다가오자 노골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통일방해꾼으로서의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는데요. 그럼 이번엔 ≪오만무례한 미국의 횡포 규탄한다≫, 윤정원씨 모시고 얘기 나눠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지금 이 땅 각계에서는 남북사이의 철도, 도로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에서의 지뢰제거작업을 방해해나서고 있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행위에 강력히 항의해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얘기를 좀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아시는 것처럼 지금 각계 민중들은 미국의 패권주의정책에 분격을 금치 못해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 땅의 여러 단체들의 항거투쟁이 가열차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민주노동당 미군기지없는 나라 운동본부는 미8군사령부앞에서 미군규탄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민주노동당 부대표 김혜경씨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북간 상호 지뢰검증절차와 같은 당연한 일에 미군이 억지간섭을 하는 것은 남북 철도, 도로연결사업을 방해하고 남북화해를 파탄시키고 통일분위기를 흐리게 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지탄을 했습니다.

또 그런가하면 운동본부 본부장 최규엽씨는 기자회견을 갖게 된 취지를 설명을 하면서 남북군사보장합의서에 반영된 남북관리구역문제는 이미 남북 양측에 위임된 상황인데 미군이 방해해 나서는 것은 단순사건이 아니라 미군의 군사적 도발로 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사회자 : 이와 관련해서는 전국연합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들도 성명을 발표해서 강력한 항의를 들이대지 않았습니까.

윤정원 : 전국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일협회, 환경운동연합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인지뢰대책회의는 14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비무장지대에서의 지뢰제거작업은 세계적 군축운동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일로써 지지와 찬사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후안무치하게도 유엔군사령부를 내세워 이 역사적인 작업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명은 지뢰제거과정은 탐지, 발굴, 처리, 확인을 통해 완결된다고 하면서 남북간에 상호 지뢰검증절차를 거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알 수 있는 검증과정이라고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상식적인 검증조차 거부하면서 이에 개입하려는 건 비무장지대에 대한 통제관할권을 이용해 남북관계를 파탄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렇게 말했죠.

사회자 : 그러면서 성명은 미군측의 억지주장은 남북군사보장합의서에 명기된 근본취지를 정면 부인하는 행위로 규탄하지 않았습니까.

윤정원 : 성명은 ≪미군의 주장대로라면 남북군사보장합의서에 명기된 휴전선 월선을 다룬 거의 모든 핵심조항이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야 한다는 결론이 된다. 그렇다면 미군은 도대체 왜 남북관리구역에 대한 관리권을 남측에 이양했는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만약 미국이 남북군사보장합의서의 이행을 부인하며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작업에 조성한 난관을 스스로 해제하지 않는다면 우리 민족은 다시한번 미국의 패권적 횡포에 거대한 분노로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서 성명은 ≪비무장지대내 남북관리구역의 지뢰제거는 휴전협정을 이행하는 실제적인 조치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를 방해하지 말고 적극 지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회자 : 그같은 성명은 범민련 남측본부에서도 얘기됐는데요.

윤정원 : 같은날 범민련 남측본부는 ≪미국의 한반도 내정간섭을 단호히 분쇄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서해선, 동해선철도, 도로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작업에 대한 미국의 방해책동은 우리 민족끼리의 화해와 단합, 민족공조의 흐름에 대한 전면도전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지적했어요.

≪우리 민족문제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이 그야말로 안하무인격으로 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미국은 근거없는 이북의 핵개발설을 가지고 제네바합의파기를 운운하며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지역에 긴장과 전쟁분위기를 조장하는 당사자로 나서고 있다. 미국의 반통일책동에 맞서 우리는 6.15공동선언이행,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길로 더욱 분기해야 한다. 또한 분단반세기동안 이어진 미국의 분단고착화책동과 한반도 긴장고조행위를 단호히 분쇄하고 민족공조의 길로 서슴없이 달려가야 한다. 민족분단의 원흉인 미국이 더이상 이 땅에 발을 딛고 호시탐탐 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성명은 6.15공동선언이 밝혀준 통일이정표 따라 외세의 간섭을 배제하고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는 그 길로 총매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사회자 : 그러한 목소리는 이 땅의 언론계에서도 높이 울려나오고 있잖아요.

윤정원 : 지난 15일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철도, 도로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이른때 미군측이 제동을 걸고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썼습니다.

≪남북은 지뢰제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쌍방 부대간 거리가 200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접근하자 상호검증을 실시하기로 하고 군사직통전화를 통해 명단을 교환했다. 그러나 미군은 상호검증단이 휴전선을 넘는 것은 휴전협정사안인 만큼 군사정전위원회의 채널을 통해 인원, 시기 등을 통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신문은 미국이 이처럼 간섭을 하는 것은 전시작전지휘권을 미군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다고 하면서 미군은 남북군사문제에 간섭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가하면 14일 ≪연합뉴스≫는 미군측이 지뢰제거작업이 진행된 두달 가까이 아무런 말도 없다가 막바지무렵에 와서야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석연치 않다면서 이렇게 지적했어요.

유엔군측도 사실상 인정해온 분리선경계선을 넘어 금강산관광객이 오고가는데 새삼스럽게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한 월선자명단통보를 고집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미국은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내고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돕지는 못할망정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회자 : 정말 정당한 목소리라 하겠는데요. 미국이야말로 장장 50여년이나 이 땅을 강점해서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고도 이제와서는 민족의 혈맥이 이어지는 것까지 차단해나서는 악의 원흉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각계 민중은 반미투쟁기세 늦추지 말고 더욱 가열찬 투쟁으로 항거해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미국이 제 아무리 조국통일을 방해해도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을 성취하고야 말겁니다.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려는 건 우리 민족의 확고한 의지이죠. 우리 민족이 힘차게 내디딘 통일행보를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어제의 문답

91/12/04 청년문답

다음은 한호석소장이 ≪조미관계 10년을 통해 본 한(조선)반도의 통일정세≫(2001 9 18)라는 논문에서 통일세력과 반통일세력의 역량관계를 분석하면서 다음과 같은 네가지 측면을 밝히고 있다. 이 네가지 측면에서 주되는 두가지 측면을 무엇인지 선택하라.

 

1. 사회주의혁명역량과 제국주의세력이 대결하는 측면

2. 사회주의혁명역량과 친미예속세력이 대결하는 측면

3. 민족민주전선역량과 제국주의세력이 대결하는 측면

4. 민족민주전선역량과 친미예속세력이 대결하는 측면

 

정답 :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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