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77호          주체91(2002)년 12월 3일(화)                                                                                 백두산편집부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간보다 더 존엄있고 값높은 인간은 없다

조선의 북부국경지대와 간도일대

주체사상은 자주시대의 불멸의 기치

구국의 소리

 

 

16대 대선과 국민의 자세 (11/30-12/1)

≪국가보안법≫은 철폐돼야 한다 (12/1)

파렴치한 간섭행위 용납할 수 없다 (12/1)

조선중앙통신

(12/2)

 

 

 

조선법률가위원회 고소장 대조선지배정책을 추구하는 미제를 단죄

북남철도 및 도로연결분과 북측단장
    미군사령부 부참모장의 ≪남침이용≫망발 규탄

일본의 안보상 우려를 해소하는데 더는 아량을 보일 필요가 없다

미군무죄판결로 국제인권 및 법률단체, 민주단체들에 편지

오늘의 주요기사

 

 

 

 

 

 

 

 

 

 

 

서울 종묘에서 국가보안법 장례식 열려 (민중의소리, 12/2)

신부들 집단 삭발 철야단식농성 돌입 (통일뉴스, 12/2)

권영길후보, 여중생 사건 해결 대국민 서약서 제일 먼저 서명
    (민주노동당, 12/2)

여중생대책위, 방미투쟁단 미국으로 출국 (민중의소리, 12/2)

코미디언·가수·탤런트·아나운서 반미 대중집회 갖기로
    (프레시안, 12/2)

≪97년 대선 선거자금 지원비로 이회창측에 3차례 22억원 전달≫
    (오마이뉴스, 12/2)

≪이회창 후보는 민족일보 사건에 답하라≫ (오마이뉴스, 12/2)

이회창 후보, 증거공개 못하면 후보 사퇴하라! (민주노동당, 12/2)

조선일보 편파보도 선관위에 고발 (오마이뉴스, 12/2)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 핵 선제공격 포기≫를 촉구
    (민주노동당, 10/22)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구국의소리, 10/27)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구국의소리, 10/30)

 

선군옹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조선중앙통신, 11/1)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선핵포기,
    후대화≫주장 배격 (조선중앙통신, 11/2)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애국의 선군정치를 왜 옹호해야 하는가
    (구국의소리, 11/3)

통일연대, 제네바합의 파기 미국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11/8)

전국민에게 보내는 격문 
    (구국의소리, 11/12)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호소문
    (조선중앙통신, 11/25)

오늘의 질문 1 (12/03)

어제의 문답 (12/02) 찾아가기

                             (1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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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2/1)

  조선중앙통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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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북부국경지대와 간도일대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7절

우리 아버지는 간도사람들이 투쟁력이 강하다고 여러 번 말씀하시었다. 나도 5.30폭동과 8.1폭동까지 겪고나서 간도지방의 조선사람들이 뛰어난 혁명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되었다.

간도나 북부조선 일대는 일찍부터 의병들과 독립군들의 활동무대로 되어왔다. 러시아에서 일어난 사회주의 10월혁명의 영향으로 맑스-레닌주의사조도 이 지역에 먼저 전파되었다. 간도일대에서의 공산주의운동은 지도자들속에서 나타난 소부르조아적 조급성으로 하여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인민대중의 혁명적 진출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 것만큼 나는 감옥에 있을 때부터 일단 무장투쟁을 시작하게 되면 백두산을 중심으로 하여 조선의 북부국경지대와 간도일대를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을 것을 결심하였다.

일본제국주의자들도 이 일대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우리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조선의 북부국경지대와 함께 간도를 항일무장투쟁의 중요한 거점으로 삼으려고 했다면 그들은 이 일대를 만몽을 침략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으려고 하였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20세기초부터 동만에서 이러저러한 사건들을 야기시킨 것은 그런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다리를 놓자는데 있었다.

1907년 8월에 일제는 ≪조선인을 보호한다≫는 구실밑에 연길현 용정에 군대를 침입시켜 거기에 ≪조선통감부파출소≫를 설치하였고 1909년에는 중국반동정부를 꾀여 간도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나아가서는 길회선철도공사권까지 탈취하였다. 그 후 용정의 ≪조선통감부파출소≫는 일본총영사관으로 승격되었다. 일제가 용정에 총영사관을 설치한 것이나 그 아래에 다섯 개나 되는 영사관 분관까지 내온 것은 간도에 와있는 조선사람들을 호강시키자고 한 짓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런 영사기구에도 각지에 경찰서들을 배치하고 조선인거류민회의와 같은 주구단체들을 무수히 만들어 간도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사람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감시하였다. 동양척식회사 출장소와 금융계도 이곳에 줄을 뻗치고 있었다. 동만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완전히 일본제국주의의 조종하에 있었다.

이처럼 동만지방은 혁명과 반혁명과의 첨예한 대결장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그럴수록 내 마음속에서는 백두산수림지대와 함께 동만을 무장투쟁의 거점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8.1폭동을 겪은 후 박두하고 있는 일제의 만주침략의 징조를 이모저모에서 느끼고 있던 나는 혁명성이 강한 동만인민들을 묶어세워 한시바삐 무장투쟁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그래서 동만으로 나갔다.

 

주체사상은 자주시대의 불멸의 기치

김정일위원장연구3≫(주체91, 백두산편집부)

주체사상연구 핀란드전국위원회 서기장 뻬까 란딸라가 방북체류기간 받은 인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우리는 조선방문기간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고 시대와 인류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 올린 김일성주석님의 위대성에 대하여 더욱 가슴깊이 절감하게 되었다.

김일성주석님을 영생의 모습으로 높이 모신 금수산기념궁전과 그의 만경대고향집을 끝없이 찾아오는 수많은 외국인들의 모습에서 김일성주석님은 인류가 낳은 위인중의 위인이라는 것을 우리는 폐부로 느끼게 되었다.

그는 인류의 광명한 미래를 환히 밝혀주는 위대한 사상인 주체사상을 창시한 사상이론의 거장이다.

주체사상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진보적 민중들에게 삶과 투쟁의 진로를 밝혀 주는 위대한 혁명학설이다.

조선민중은 위대한 사상적 무기인 주체사상을 가지고 있음으로 하여 오늘과 같이 현대적이고 훌륭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었으며 자주성이 강한 혁명적인 민중으로 될 수 있었다.

오늘 주체사상은 김정일위원장님에 의하여 더욱 빛나게 계승발전되고 있다.

우리는 조선의 모습에서 위대한 영도자, 위대한 사상, 위대한 민중이 있는 한 조선의 미래는 낙관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신하게 되였다. 참으로 인간해방의 위대한 혁명학설인 주체사상은 자주시대의 불멸의 기치, 만능의 보검이다.

김일성주석님의 존함은 주체사상과 더불어 더욱 찬연한 빛을 뿌릴 것이다.≫

 

16대 대선과 국민의 자세

91/11/30-12/01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16대선을 눈앞에 둔 정국은 중대국면에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대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정국은 민주애국세력과 친미반통일세력간의 첨예한 대결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자주통일로 융성하고 민주로 새삶을 살며 민생보장으로 허리펼 것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염원이 실현되는가, 아니면 식민지분단체제에서 예속민의 더 큰 설움을 계속 강요당해야 하는가를 판가름하는 심각한 투쟁마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경향 각지에서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새정치, 새사회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이 이번 대선을 외세와 그의 수족이 되어 민족민중의 이익을 해치는 친미매국집단에 대한 준엄한 심판장으로 만들 굳센 의지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연합을 비롯한 각계 단체들은 국민적 여망을 모아 16대 대선전략을 확정하고 모든 유권자들을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부패무능한 이회창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대선의 성패여부를 정당과 대선주자들의 연합과 후보단일화의 길밖에 대안이 없다는 것을 직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활동을 힘있게 벌여 선거사상 처음으로 국민적 의사와 지향에 걸맞게 후보단일화를 실현해내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지금 각계에서 이회창정치활동감시고발본부와 같은 단체들이 속속 출범해서 자기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단일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서 구시대의 정치를 종식시키려는 국민의 열망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건 이번 대선을 통해 매국과 파쇼를 청산하고 자주와 진보, 개혁의 참정치를 실현하고야 말려는 국민적 의지의 발현인 것입니다.

이에 도전해 지금 미국과 이회창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은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열망을 차단하고 미국의 식민지통치체제를 영구화하는 친미정권창출을 위해 최후발악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이회창과 한나라당을 저들의 침략정책수행을 위한 현지대리인으로 점찍어놓고 이번 대선에서 이회창을 당선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위적으로 현집권세력에게 불리한 자료들을 언론에 흘리는 방법으로 이회창한나라당에 유리한 선거국면을 마련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고 이회창대통령만들기음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상전의 이같은 지지와 후원속에 이회창과 한나라당 역시 상대 당과 후보를 모해하고 의원빼가기를 공공연히 자행해 당세를 확장하는 등 이번 대선에서 저들의 당선을 날조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회창한나라당의 이같은 책동으로 인해 자주적인 참정치실현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지향과 염원은 엄중한 도전에 부닥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과 이회창일당의 이같은 책동을 그대로 둔다면 이 땅에는 역대 군부독재정권들보다 더 포악한 친미독재정권이 수립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주적인 참정치실현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한≫반도에는 핵전쟁의 버섯구름이 치솟게 될 것입니다.

현실은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이 땅의 모든 민중이 하나로 굳게 뭉쳐 이번 대선에서 극악한 친미주구이며 반통일분자인 이회창을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마땅히 확고한 주권재민의식을 가지고 이번 대선에 한사람같이 참가해 시대와 역사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이번 대선에서 ≪낡은 정치세력타파하고 정치권의 세대교체 이루자≫는 구호를 전면에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해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미국의 선거개입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합니다.

미국이 이 땅을 강점한 이후 군사쿠데타의 방법과 대통령선거공간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저들의 손떼 묻은 주구들로 친미독재정권을 수립하고 침략적, 약탈적 목적을 실현해왔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번 대선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미국은 벌써 지난 1월에 이회창을 본국으로 불러들여 그의 친미적 기질을 재확인한데 기초해서 대권담보를 주었을 뿐 아니라 이회창한나라당에 유리하게 대선정국을 막후에서 조종해왔습니다. 역대 대선과는 달리 올 하반기 전기간 여당이 분열되고 야당이 결집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항간에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던 이회창의 ≪병풍≫사건이 당사자의 소환도 없이 서둘러 봉합된 것은 이회창의 대세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미국의 조작극이었습니다. 대선이 박두한 지금에는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이회창대통령만들기음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을 탈당했거나 등졌던 자들, 민주당과 자민련에서 떨어져나온 정치철새들이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있는 것은 물론 자민련붕괴설이 나돌고 충청권이 한나라당의 표밭으로 될 것이라는 여론이 유포되고 있는 것은 다 미국의 계획된 술책의 산물인 것입니다. 이건 이번 대선을 통해 친미정권을 만들어내기 위한 미국의 책동이 얼마나 노골화되고 있는가를 그대로 실증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미국의 이러한 선거개입책동을 결코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온 세계가 자주를 지향해 나가고 있는 새 세기에 들어와서까지 외세에 의해서 대통령과 정권이 만들어지는 자주권부재의 참담한 비극을 결코 되풀이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은 미국의 대선간섭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국민주권을 당당한 행사함으로써 정치후진국의 국민이라는 치욕스러운 오명을 반드시 씻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또한 이번 대선을 극악한 친미분자이고 반통일역적이며 부정부패의 왕초인 이회창에 대한 준엄한 심판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회창으로 말하면 우리 국민이 아니라 외세가 내세운 후보이며 우리 민족이 아니라 이족이 지지하는 후보입니다. 침략자 미국에 의해 민족의 이익을 서슴지 않고 팔아먹는 이족의 앞잡이가 대통령후보로 나섰다는 것 자체가 우리 국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입니다. 만일 이회창이 권좌에 오르면 6.15공동선언은 깨어지고 남북사이의 화해와 협력은 전면 차단되게 될 것이며 ≪한≫반도에는 핵전쟁이 터져 민족의 공멸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각계 국민은 이것을 명심하고 반이회창투쟁, 이회창낙선운동을 대선투쟁의 중심목표의 하나로 정하고 보다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면 추악한 친미사대매국노, 극악한 민주민권의 교살자, 더러운 부정부패의 왕초로서의 이회창의 정체를 낱낱이 발가놓는 여론전을 계속 힘있게 벌임으로써 이번 대선을 이회창역도에 대한 심판장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모든 국민이 이회창정치활동감시고발본부 등과 적극 합심협력해서 한나라당의 불법, 탈법선거행위를 낱낱이 고발해 이회창에게 패배를 안겨야 할 것입니다.

모든 유권자들, 특히 20대, 30대의 젊은 유권자들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16대 대선을 우리 국민의 승리로 결속하는가 못하는가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젊은층유권자들과 여성유권자들이 정치에 대한 환멸과 무관심으로 선거에 보이콧한다면 그것은 이회창의 당선에 유리한 조건을 지어주는 것으로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지난 6.13지방선거와 8.8재보궐선거가 보여준 교훈입니다. 20, 30대의 젊은 유권자들과 여성유권자들은 이회창의 집권을 허용하는 것은 곧 새 세기 ≪한국사≫를 멀리 후퇴시키고 아직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제를 또다시 아이엠에프의 나락으로 더깊이 몰아넣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번 대선에 한사람같이 참가해 이회창에게 반대표를 던져야 합니다.

이번 대선을 우리 국민의 승리로 결속하자면 또한 유권자들 모두가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며 구시대의 부패정치에 물들지 않은 참신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합니다. 뭉치면 이기고 흩어지면 패한다는 것은 곡절많은 총선과 대선들이 깨우쳐주는 교훈입니다. 1987년 대선때와같이 자주, 민주, 통일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표가 분산돼서 군부독재집단의 집권연장을 허용하였던 욕된 역사를 또다시 되풀이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 이회창일당이 미국을 등에 업고 대권야욕실현에 광분하면서 각계격파전술로 나가고 있는 여건에서 각계 국민이 하나로 힘을 합치는 것은 이번 대선의 승리를 좌우하는 관건적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은 이미 전부터 후보단일화요구를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선거사상 처음으로 단일후보가 출연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정치실현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마땅히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고 그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합니다. 국민은 정치의 주인이고 역사의 가장 엄정한 심판관입니다. 모든 국민은 이번 대선에 적극 참가하여 과감한 선택과 용기있는 결단으로 민주의 새정치를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보안법≫은 철폐돼야 한다

91/12/01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세의 반민족반민중적인 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이 조작된지도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미국의 사주하에 이승만친미사대매국집단이 조작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은 지난 50여년동안 친미독재정권유지의 방편으로 자주, 민주, 통일, 생존권을 압살하는 제도적 장치로 ***되고 있습니다.

역대통치집단은 ≪국가보안법≫의 파쇼독소조항들을 계속 보충해 개악을 거듭해오면서 세계 법조사상 유례가 없는 악법으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한국≫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통치와 파쇼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삼아오고 있습니다. 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에 의해 자주, 민주, 통일, 생존권을 절규해 나섰던 많은 애국인사들과 정치인들, 근로민중들이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졌고 철창속으로 끌려갔습니다. 친미매국역적 이승만정권때는 1949년 한해동안에만도 10여만8000여명의 애국인사들과 주민들이 ≪국가보안법≫에 의해 학살됐거나 투옥됐고 박정희군사파쇼정권시기에는 수십만명, 전두환정권때에는 수천만여명, 노태우정권때는 6000여명, 김영삼문민파쇼정권때에는 7000여명이 희생물로 됐습니다. 오늘도 많은 통일애국인사들과 주민들이 ≪국가보안법≫위반죄에 걸려 체포투옥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파쇼공안당국은 제10기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한총련≫ 의장 김형주학생에게 실형판결을 내리는 파쇼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이 땅에서는 ≪국가보안법≫에 의해 사상연구와 표현의 자유,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억제당하고 초보적인 민권과 생존권마저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자주와 민주, 통일실현과 생존권보장의 암적 존재인 ≪국가보안법≫은 당장 철폐돼야 합니다.

≪국가보안법≫이 철폐돼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민족최대의 염원인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보안법≫ 제1조에서는 북을 ≪반국가단체≫로, 이북 민중을 ≪반국가단체≫구성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대로라면 이북엔 통일상대도, 대화할 상대도 없고 오직 척결대상들만 있는 것으로 됩니다. 결국 ≪국가보안법≫하에서는 이북 민중들과는 손도 마주 잡을 수 없고 대화와 협력, 교류도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통일의 상대인 이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나라의 통일은 물론 남북간의 화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국가보안법≫이 당장 철폐돼야 하는 것은 이것이 ≪한≫반도에 조성된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는 악법이라는데 있습니다.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남북공동선언발표로 남북관계는 냉전시대의 대결관계가 아니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변화됐고 민족의 통일기운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공동선언에서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한다는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했습니다. 6.15공동선언에 따라 남북관계가 급속히 개선되면서 남북간의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여러 갈래의 각종 회담들이 연이어 진행되고 경제적 협력이 확대되는 등 ≪한≫반도 통일여건이 좋게 조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은 북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의 존재명분이 없어졌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각계 민중들과 정계에서까지 ≪국가보안법≫의 완전철폐를 주장해나서고 있는 것은 바로 오늘의 시대를 반영한 매우 정당한 요구인 것입니다.

≪국가보안법≫을 당장 철폐해야 하는 것은 국민들의 생존권보장을 위해서도 시급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으로 말하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악법중의 악법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노동개선을 요구해 나서도 이것이 ≪국가보안≫을 해친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위반죄에 묶여 감옥행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두고서는 국민들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유린될 수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철폐는 국제적인 요구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국가보안법≫이 온갖 구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려는 자주시대의 민중들의 요구에도 역행하는 악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은 아직도 그대로 유지되면서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염원을 무참하게 유린말살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남북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에 대해서 떠들거나 국민의 생존권보장을 운운하는 건 기만에 지나지 않습니다. 6.15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개선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진 오늘, 그리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이 존속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민족의 수치이고 민중의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정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 의지가 있고 국민들을 악법의 희생물로 되게 할 의사가 없다면 당국은 국민들의 일치한 요구를 수렴해서 ≪국가보안법≫을 당장 철폐해야 할 것입니다. 각계 민중은 국민들에게 고통과 불행, 희생만을 가져다주는 ≪국가보안법≫철폐를 위한 투쟁을 더 과감히 벌여야 나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파렴치한 간섭행위 용납할 수 없다

91/12/01 ≪구국의 소리≫ 그리운 북녘형제들에게

옛 속담에 남의 잔치에 감놔라, 배놔라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손님격인 사람이 남의 일에 주제넘게 참견한다는 의미로 통용되는 말이지 남의 좋은 일에 훼방을 놀거나 그것을 파탄시키려 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은 아니다. 때문에 자기의 더러운 목적실현을 위해 남이 하는 일을 부당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간섭해나서는 것은 주제넘는 행위를 초월해 파렴치한 행위라 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이같은 파렴치한 간섭행위를 미국이 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은 남북사이의 철도 및 도로연결을 위한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의 대인지뢰제거작업이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 있는 때에 휴전협정조항을 거들면서 검증인원들의 명단을 제기하라, 어쩌라 하는 등의 강도적 요구를 들고 나오고 있다.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좋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기 위해 갖은 책동을 일삼고 있는 미국이 이제와서는 남과 북이 합의하고 세계가 환영하는 철도 및 도로연결공사까지 가로막아보려는 범죄적 책동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이른바 ≪정전위원회 허가문제≫를 운운하는 것은 실로 억지주장이 아닐 수 없다. 구태여 말한다면 휴전협정 당사자인 북측과 미군측은 이미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한 남북합의를 군사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철도와 도로가 지나가는 휴전선과 비무장지대의 일부 구역을 개방해 그 구역을 남북관리구역으로 할데 관한 휴전협정보충합의서를 채택했다. 또한 남북군부의 합의에 따라 남북관리구역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남과 북사이에 협의처리하게 돼있다. 그런만큼 미군측은 철도, 도로연결과 관련한 인원들의 비무장지대출입문제에 이러쿵저러쿵 할 필요도 없고 간섭할 명분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미군측이 저들이 싸인한 협의내용까지 무시하고 우리 민족문제에 간섭해 나서는 것은 파렴치한 강도행위이다.

미국의 이러한 난폭한 간섭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과 평화애호적인 세인들의 한결같은 염원과 지향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 남과 북사이에 철도 및 도로들을 연결하는 공사는 자주통일시대에 거창한 애국애족사업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분열의 장벽에 통일의 파열구를 내고 두동강난 삼천리강토를 다시 잇는 민족사적 사변이다. 반세기이상이나 끊어져있는 철도와 도로들이 다시 이어져서 민족의 대동맥이 연결되면 우리 민족은 하나의 민족으로써 통일번영의 미래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게 될 것이다. 동시에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면 아시아와 세계공동의 번영과 평화를 담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하기에 우리 민족은 물론이고 유관국들과 유럽나라들까지 남북철도, 도로연결공사를 적극 지지환영하고 있고 그것이 하루빨리 완공되기를 한결같이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대세의 흐름에 정면 도전해 통일애국적이고 평화애호적인 공사를 가로막기 위해 발악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겉으로는 ≪평화≫요, ≪안전≫이요 하는 간판을 내걸고 이른바 ≪반테러≫에 대해 떠들고 있지만 평화와 애국을 상징하는 남북 철도, 도로연결을 방해해 나선 것은 명백히 우리 민족의 안전과 통일위업, 세계평화에 대한 악랄한 테러행위이다. 이로써 미국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가로막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장본인, 악의 원흉임을 다시금 분명히 드러냈다.

지금 우리 민중은 이북의 핵문제를 부당하게 걸고들면서 민족공멸의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미국이 이제는 민족의 혈맥까지 잇지 못하게 횡포무도한 책동을 서슴지 않는데 대해 분격을 금치 못해 하고 있다. 한지맥으로 잇닿아 있는 남과 북사이의 철도와 도로연결을 가로막아 나서는 미국의 파렴치한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우리 민중은 통일의 방해물이며 평화의 파괴자인 미국의 간섭책동을 분쇄하고 끊어진 겨레의 혈맥을 기어이 잇기 위해 반미투쟁에 더욱 과감히 분기해 나설 것이다.

 

어제의 문답

91/12/02 청년문답

첫번째 인용문은 어떤 단체가 11월 22일에 발표한 호소문의 일부이다. 두번째 인용문(통일운동과 혁명운동의 열가지 논제, 최성원, 2002 4)의 생략된 단어는 그 단체의 이름이다. 그 단체의 이름을 약칭(네글자)으로 답하라.

 

≪민족의 이익과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의 추악한 하수인이 되어 집권욕에 날뛰는 반통일보수세력의 위험한 대미추종과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고 그 패당들에 전민족의 이름으로 준엄한 철추를 내리자. 미국이 핵무기를 가지고 달려들면 우리는 그보다 더 위력한 만능의 보검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민족의 생명도 존엄도 지킬 수 없다. 우리의 선군정치는 바로 이러한 원리에 기초한 위대한 정치이다.≫

≪1949년 6월에 평양에서 결성된 ≪0000≫은 조선노동당을 영도적 구심체로 하여 형성된 전국적 통일전선조직이었습니다. ≪0000≫은 각계각층 인민대중의 통일애국역량과 자주적 민주역량을 전국적 범위에서 하나의 역량으로 연대·집결시킨 전국적 통일전선조직이었습니다. . . . 지금 형성되고 있는 전국적 통일전선은 ≪0000≫의 역사적 경험을 계승·발전시킨 새로운 통일전선으로 될 것입니다.≫

 

정답 : 조국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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