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69호          주체91(2002)년 11월 25일(월)                                                                                 백두산편집부

탁월한 수령을 모시지 못한 인민은 부모잃은 고아의 처지와 다름이 없다

조선의 진로를 찾아 - 김혁

김정일위원장님의 영도업적을 칭송

구국의 소리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 호소문 (11/23)

민족공조는 평화와 통일을 안아오는 애국애족의 길 (11/22-23)

백일하에 드러난 ≪총풍사건≫ (11/22-23)

더러운 정치모략꾼 (11/22-23)

선전포고 (11/22-23)

오늘의 주요기사

 

 

 

 

주한미군, 두 병사 해외 전출 추진 (오마이뉴스, 11/24)

이 후보, 또 ≪나홀로 토론≫? (오마이뉴스, 11/24)

한국전 전후 민간인 학살 경남지역 합동위령제 (오마이뉴스, 11/24)

빅딜2, 동반부실화 부를 조흥은행 매각방침 철회하라
    (민주노동당, 11/24)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 핵 선제공격 포기≫를 촉구
    (민주노동당, 10/22)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구국의소리, 10/27)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구국의소리, 10/30)

선군옹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조선중앙통신, 11/1)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선핵포기,
    후대화≫주장 배격 (조선중앙통신, 11/2)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애국의 선군정치를 왜 옹호해야 하는가
    (구국의소리, 11/3)

통일연대, 제네바합의 파기 미국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11/8)

전국민에게 보내는 격문 
    (구국의소리, 11/12)

 

오늘의 질문 1 (11/25)

어제의 문답 (11/24) 찾아가기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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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1/21)

  조선중앙통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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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진로를 찾아 - 김혁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6절

차광수나 박훈과 마찬가지로 김혁도 조선의 진로를 찾아 만리타향을 속절없이 떠다니다가 우리와 손을 잡은 사람이었다. 상해 프랑스조계지의 어느 하숙방에서 남의 눈치밥을 얻어 먹으며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던 그에게 차광수가 편지로 우리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상해에서 아까운 인생을 썩이지 말고 길림으로 오라, 길림에만 오면 네가 찾는 지도자도 있고 이론도 있고 운동도 있다, 길림은 너의 이상향이다! …이런 편지를 한 번도 아니고 세 번, 네 번 보냈다. 그래서 김혁이 우리한테로 왔다. 우리와 통성을 한 후 길림시내를 며칠 돌아보고는 내 손을 덥석 틀어잡고 ≪성주, 나는 여기에 닻을 내리겠소. 내 인생은 이제부터요≫라고 말했다.

차광수와 김혁이 막역한 벗으로 된 것은 일본 동경유학시절부터라고 하였다.

나는 지금도 공청을 창립하던 날 그가 눈물을 흘리면서 ≪인터내셔날≫의 노래를 선창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날 김혁은 나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 나는 한때 상해에서 중국학생들과 함께 시위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들이 반일구호를 부르며 행진해나가는 것을 보고 나도 마음속이 동하여 시위대오에 뛰어들었다, 시위가 좌절되면 숙소에 돌아와서 이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내일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고 혼자서 모대기하였다, 그 어떤 당파나 조직에도 속하지 않은 무소속청년이니 어디에 모이라고 찾는 사람도 없었고 내일은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고 지시하거나 의논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나는 시위를 하면서도 내가 이렇게 시위를 하다가 맥을 놓을 때 앞으로 나가라고 소리쳐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위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내일은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는 조직이 있고 지도자가 있다면 얼마나 힘이 날까, 내가 총탄에 맞아 쓰러질 때 나를 붙안고 ≪김혁아! 김혁아!≫하고 부르며 눈물을 뿌려줄 동지가 있다면 또 얼마나 행복할까, 그리고 그것이 조선사람들이고 조선의 조직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하는 생각을 하였다, 총구를 향해 달려가면서도 얼마나 좋겠는가하는 생각을 하였다. 총구를 향해 달려가면서도 이런 생각이 가슴에 맺혀 내려가지 않았는데 길림에 와서 좋은 동무들을 만나는 행운을 지닌데다가 오늘은 공청에까지 가맹하고 보니 얼마나 떳떳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김정일위원장님의 영도업적을 칭송

김정일위원장연구3≫(주체91, 백두산편집부)

올해 이북을 방문하였던 여러 나라의 당수들이 김정일위원장님의 영도업적을 높이 칭송하였다.

 

김정일위원장님의 업적은 우리 영국의 공산주의자들과 전 세계 혁명가들 속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36년간 조선노동당을 영도하여 시대와 민중, 역사앞에 실로 커다란 업적을 쌓아 올렸다.

이 장구한 기간 그는 현시대뿐 아니라 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정치,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새 세계를 건설할 수 있는 위대한 정치를 펼쳐 조선민중과 세계 혁명적 민중들에게 걸출하고 세련된 정치원로로서의 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김정일위원장님이 이끄는 조선노동당은 과학으로서의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 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조선식 사회주의를 훌륭히 건설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오늘 김정일위원장님이 이끄는 나라 조선의 현실에서 사회주의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으며 그가 있어 세계적 범위에서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영국신공산당 총비서 앤디 브룩스)

 

김정일위원장님이 이룩한 특출한 업적은 비범하고 독창적인 사상이론으로 김일성주석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심화발전시키고 그것을 당과 혁명의 확고한 지도사상으로 삼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실천적 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준 것이다.

또한 당을 강화하고 그 영도적 역할을 높이는 것을 혁명의 승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로 보고 조선노동당을 필승불패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발전시켰으며 민중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으로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다져 놓은 것도 그가 이룩한 특출한 업적이다.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영도자의 역사적인 영생위업을 인류사가 알지 못하는 최고의 경지에서 실현한 것도 김정일위원장님이 쌓은 고귀한 업적중의 업적이다.≫(태국정의역량당 당수 차이와트 신수웡)

 

≪위대한 정치가에게는 위대한 영도의 역사가 있다.

김정일위원장님의 영도사는 한마디로 비범한 영도력으로 나라의 번영과 민중의 행복,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 오신 위대한 정치가, 영도의 거장의 역사로 찬란히 수놓아 져 있다.

난관에 굴함없고 무슨 일에서든지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미는 불요불굴의 의지, 완강성, 원칙앞에서 양보를 모르는 비타협성, 바로 이것은 김정일위원장님이 천품으로 지닌 기질이다.

그의 영도사에는 한번 결심하고 못해낸 일이란 없었으며 일단 펼친 구상과 목표가 현실로 전환되지 않은 것이란 없었다.

위대한 사상과 탁월한 영도로 그 어떤 문제도 반드시 결실을 맺게 하는 그의 영도사를 돌이켜 보면서 나는 김정일위원장님이야말로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를 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라는 것을 온 넋으로 뜨겁게 체험하였다.

김정일위원장님의 영도를 받는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중은 언제나 필승불패할 것이다.≫(도미니크근로자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이반 로드리게스)

 

전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

91/11/23 ≪구국의 소리≫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 호소문

해내외의 전체 조선동포들!

지금 우리 민족은 미국이 몰아오는 핵전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연초부터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악랄한 적대행위를 감행해온 미국은 최근 ≪선핵포기≫라는 최후통첩적인 요구를 내들고 대조선압살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있다.

우리가 이미 명백히 표명한 바와 같이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미국이 조미기본합의문의 내용을 난폭하게 어기면서 우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공격을 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산생된 문제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파렴치하게 우리를 걸고 핵소동을 벌이는 것은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침략전쟁, 열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흉계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미국은 핵문제를 걸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화해하고 협력하여 통일의 길로 나가는데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가로막으려 하고 있다.

여러 갈래의 북남대화와 접촉, 내왕과 교류, 협력, 지어 금강산관광까지 음으로 양으로 반대해오던 미국은 최근 북남관계에 노골적으로 개입해 나서면서 훼방을 놓다 못해 북과 남이 합의하고 세계가 환영하는 북남 철도 및 도로연결공사까지 방해해 나서고 있다.

끊어진 민족의 동맥을 이으려는 겨레의 절절한 염원마저 짓밟는 미국의 이러한 횡포무도한 행위에 대해 지금 온 민족은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도대체 미국이 뭐길래 우리 민족끼리 하는 일에 중뿔나게 끼어들어 방해를 놓는단 말인가.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가려는 7천만 겨레의 염원에 배치되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강권과 전횡은 평화와 정의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다.

현실은 미국이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이며 그들이 벌이는 핵소동의 진위가 어디에 있는가를 뚜렷이 확증해준다.

미국이 핵문제를 걸고 벌이는 대결소동은 결코 우리 나라 절반땅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북남 전민족의 생존과 자주권에 관한 문제이다.

이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최대의 피해자는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며 제일 먼저 황폐화될 땅도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강토이다.

북이 편안치 못하면 남도 편안할 수 없고 북이 재난을 당하면 남도 재난을 면할 수 없다. 북과 남은 삶도 죽음도 함께 해야 할 하나의 민족공동체이다.

북이 있어야 남도 있고 민족도 있다.

핵문제를 걸고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는 미제침략세력은 북만의 적이 아니라 북남공동의 흉적이며 전민족의 원수이다.

오늘은 북과 남의 전민족 대 미국, 이렇게 문제가 서고 있다.

나라와 민족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지금 우리 겨레가 나아갈 길은 명백하다.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단합하여 미국의 오만하고 횡포한 침략과 간섭책동을 짓부셔버리고 민족의 운명, 자주와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 때이다.

해내외의 전체 조선동포들, 반미성전에 전민족이 살길이 있고 나라의 평화가 있으며 조국의 통일이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단합하여 미국의 핵소동을 분쇄하고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전민족적인 반미항전에 과감히 일떠서자.

우리 조국강토와 민족의 머리위에 밀려오는 미국의 핵광풍에 7천만 전민족의 반미강풍으로 단호히 맞서 나가자.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푸는 최선의 방책은 조미불가침조약체결에 있다. 온 민족이 용약 떨쳐나 조미불가침조약체결을 위한 거족적 투쟁을 벌이자.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타고 앉은지도 이제는 60년이 가까와 온다.

반세기가 넘는 이 기나긴 세월 미군은 남녘땅에서 우리의 동포형제, 자매들에게 얼마나 참혹한 희생과 불행을 가져다 주었는가.

남조선의 나어린 여학생들을 살육하고도 무죄판결을 내리는 파렴치한들이 바로 미제야수들임을 보고 있는 우리 겨레가 아닌가.

남조선에 핵무기와 미사일로 무장한 미제침략군이 없으면 조선반도에는 핵문제라는 것도 없고 전쟁위험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 침략과 약탈, 살육의 주범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

이제는 남조선에서도 제 목소리를 내고 제 할말을 해야 한다. 지금은 남의 눈치나 보고 비위나 맞추면서 할말도 못하고 살아갈 때가 아니다.

한 걸음 물러서면 두 걸음, 세 걸음 물러설 것을 강요하는 것이 미국이다.

우르렁거리는 승냥이에게 살점 하나를 떼어준다고 하여 물러가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다.

민족을 말살하려는 미국에 대해서는 말한마디 못하면서 자기 동족에 대해 고립과 굴복따위를 외우는 것은 사대이고 굴종이며 반역이다.

민족의 운명이 위험에 처해있는 이 시각,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근본이익을 침해하는 미국에 할말을 당당히 해야 하며 6.15공동선언의 정신대로 민족공조의 길로 확신성있게 나가야 한다.

남조선의 극소수 반통일세력은 미국의 전쟁정책지탱과 분열책동의 별동대이다.

민족의 이익과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의 추악한 하수인이 되어 집권욕에 날뛰는 반통일보수세력의 위험한 대미추종과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고 그 패당들에 전민족의 이름으로 준엄한 철추를 내리자.

미국이 핵무기를 가지고 달려들면 우리는 그보다 더 위력한 만능의 보검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민족의 생명도 존엄도 지킬 수 없다. 우리의 선군정치는 바로 이러한 원리에 기초한 위대한 정치이다.

필승불패의 선군은 북만이 아니라 전민족의 존엄과 안전, 이익을 지키고 민족의 생존권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외세에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는 정의의 보검이다.

도대체 이 세상 그 누가 제 나라, 제 민족을 해치기 위해 군력을 강화하겠는가.

선군이야말로 북이나 남이나 다같이 받들어나가야 할 우리 민족의 유일한 선택이다.

온 민족이 떨쳐나 애국의 선군정치를 적극 옹호하자!

이것이 오늘 우리 겨레가 들고 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구호이다.

북과 남, 해외가 하나가 되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해주고 민족자주통일의 밝은 앞길을 열어주는 우리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고 받들어나가자.

민족의 안녕과 미래는 전적으로 북과 남의 우리 민족 자신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미국의 침략적인 핵소동을 분쇄하고 민족의 운명을 지켜나가기 위한 전민족적인 반미항전에 힘차게 떨쳐나설 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우리 겨레는 미국의 그 어떤 도전과 핵광풍에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며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기어이 성취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정당한 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우리는 우리의 이 정당한 호소에 호응하여 전세계가 연대하고 지지해 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 주체91(2002)년 11월 22일

지금까지 이북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가 발표한 호소문을 보내드렸습니다.

 

민족공조는 평화와 통일을 안아오는 애국애족의 길

91/11/22-23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올해는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왔습니다. 첫추위에 사람들의 마음도 가슴도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해의 겨울에 우리 민중의 가슴은 미국과 미군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핵소동을 일으켜 한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미국이 이번엔 우리 겨레와 세계의 지대한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는 남북철도와 도로연결사업을 노골적으로 방해해 나서고 있어요. 그것도 철도와 도로연결을 위한 남북 구간의 지뢰제거작업이 거의 끝나 남북의 지맥이 연결되는 직전단계에 와서 정전위원회의 허가요 뭐요 하는데요. 이건 남북이 마련하는 민족대사에 재를 뿌리는거라 할겁니다. 도대체 미국이 뭔데 우리 땅에서 우리 민족끼리 하는 일에 허가요 뭐요 하면서 이건 되고 저건 안된다는 식으로 간섭하는가 하는 겁니다. 참으로 분통이 터질 노릇이라 하겠죠.

더이상 참을 수 없고 당하면서 살 수 없죠. 우리 민족끼리 우리 땅에서 하는 일에 미국이 더이상 개입하지 못하게 해야 할겁니다. 이 시간 첫순서로 ≪민족공조는 평화와 통일을 안아오는 애국애족의 길≫, 오일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극한점에 달한 부시미행정부의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25일 이북이 미국에 불가침조약체결을 제의했습니다.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그 정당성과 현실성으로 하여 지금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 민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한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를 타개하고 우리 민족의 생존권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오늘 남과 북은 다같이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으로 인해 엄중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북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의 불집을 터친다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생명처럼 여기는 북이 즉각 자위적 조치를 취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렇게 되면 한 지맥으로 잇닿아 있고 4만여명의 미제침략군이 도사리고 있는 이남땅이 편안할 수가 없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합니다.

현대전에서는 전방과 후방이 따로 없으며 외세의 핵무기는 남과 북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우리 민족입니다. 미제에 의한 북침전쟁도발을 막는가, 막지 못하는가 하는데 우리 민족의 생사존망이 달려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의 출로는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민족이 살길은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남과 북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국의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수는데 있습니다. 이북에서 실시하고 있는 선군정치는 결코 이북만을 위한 정치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남땅까지 포괄하여 전민족의 존엄과 안전, 이익을 지키는 애국애족의 정치입니다. 이북의 강위력한 선군정치가 있어 북의 방위력이 철벽으로 다져졌고 그로하여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평화가 보장되었으며 우리 이남민중도 이북의 자위적 보호권안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입니다. 이북의 선군정치가 아니었다면 이 땅에서는 수십번도 더 전쟁이 터졌을 것이고 만약 그렇게 되었더라면 우리 이남 민중의 생존이나 정당의 활동도, 기업의 운영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해주는 이북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 옹호하고 그 기치아래 선군에 도전하는 외세와 반통일세력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서는 사람이야말로 참다운 애국자입니다.

침략적인 외세를 이기는 힘은 민족공조에 있습니다. 미제가 도발하려는 북침전쟁은 비단 이북만이 아닌 전체 우리 민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전체 우리 민족 대 미국과의 전쟁, 민족자주세력 대 침략세력과의 전쟁으로 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외세의 침략책동을 공동으로 저지분쇄하고 전쟁도발을 막으면 살길이 열리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침략자들의 희생물로 되고 말 것입니다. 단결된 민족의 힘 앞에서는 그 어떤 침략세력도 무력하다는 것은 역사가 가르치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바라는 사람은 남에 살건 북에 살건 관계없이 민족공조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싸워야 합니다.

지금 이회창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이 땅의 극우익보수세력들은 동족을 핵무기로 덮쳐보겠다고 발광하는 외세에 추종하여 외세와 공조를 부르짖고 반북대결전쟁을 선동하는 것과 같은 역적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땅에 외세의 핵전쟁참화를 불러오고 민족을 멸망의 심연으로 몰아넣는 천추에 용납못할 민족반역행위입니다. 나라와 민족이야 어떻게 돼든 제 하나의 향락과 권력욕을 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친미사대매국노들만이 이따위 역적질을 할 수 있습니다.

애국애족의 가장 숭고한 표현은 나라와 민족이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자기의 모든 것을 다바치는 것입니다. 애국애족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적 기질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이 숭고한 우리의 민족성을 발휘할 때입니다. 각계 민중은 우리 민족을 희생시키는 댓가로 저들의 침략야욕을 채우려 하는 미제와 그와 한짝인 사대매국노들을 징벌하는 반전반미반매국노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서야 합니다.

침략자와 매국노를 타도하고 민족의 생존권과 존엄,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투철한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온 민족이 분기해 나선다면 얼마든지 미제와 그 주구들의 반북대결전쟁책동을 짓부술 수 있습니다. 민족공조로 침략자 미군을 철수시키고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는 것이야말로 미국의 핵전쟁위험을 막고 한반도에 평화와 자주통일을 안아오는 애국애족적 행동으로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일하에 드러난 ≪총풍사건≫

91/11/22-23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자루속의 송곳은 숨길 수 없는 거잖아요. 거짓과 진실은 시간문제지 어느때든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백일하에 드러난 총풍사건≫, 윤정원씨 모셨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네, 안녕하세요.

사회자 : 음모와 모략은 이회창한나라당패당의 고질화된 체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리당략의 차원에서 온갖 음모와 모략책동을 일삼고 있는 이회창과 한나라당은 대선이 가까워옴에 따라 더욱 발광적으로 음모와 모략책동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대선정국이 저들에게 불리해짐에 따라 이회창과 한나라당은 악을 쓰며 각종 모략과 음모술을 펴고 있는데요. 북풍음모설은 그 대표적 사례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회창한나라당패당들은 6.15공동선언도 북풍음모의 산물로 매도하는가 하면 남북간의 협력관계도, 금강산관광도 북풍으로 걸고 들고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북이 참가하게 된 것까지도 북풍음모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북풍음모론에 대해서 말한다면 그 실제 장본인은 이회창한나라당패당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건 ≪총풍사건≫ 하나만을 가지고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 하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총풍사건≫에 관해서 얘길 나눠봤으면 합니다. 그럼 총풍사건이란 어떤건지 이에 관해서 먼저 알아봤으면 합니다.

윤정원 : 총풍사건이란 지난 1997년 15대 대선을 앞둔 때 벌어진 사건이예요. 이 사건과 관련해 대선후 1998년에 여야간에는 심각한 정쟁이 벌어졌고 결국엔 유야무야돼버리고 말았는데 그 사건의 진상이 최근에 백일하에 드러났거든요.

그 사건의 내용을 보면 15대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이 자기의 정치특보 한성기를 중국 북경에 파견을 해서 북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관계자와 접촉케 했던 겁니다.

북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와 만날 것을 요청한 한성기는 만나자는 용건에 대해 묻자 긴장하고 정색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중대사안을 가지고 왔다. 지금 이남에서는 15대 대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서 누가 집권하느냐에 따라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의 운명이 결정된다. 김대중이냐, 우리 쪽의 이회창이냐 양자택일이다. 북측에서 누구를 지원하느냐가 관건이다. 지금의 대선정국으로서는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를 가늠하기 어렵다. 제발 북에서 우리쪽 이회창의 당선을 도와달라.≫ 이렇게 말했죠.

사회자 : 그때 한성기는 어쩔 바를 몰라하면서 북측 관계자의 거동을 살폈고 북측 관계자는 ≪도대체 도와달라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도와달라는 거냐≫고 반문했다고 하죠.

윤정원 : 네, 그랬겠죠. 그때 한성기는 북측 관계자가 자기의 요구에 응할 것으로 타산을 했던지 이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한가지 묘방이 있다. 북에서 대선전야에 판문점에서 총격사건 같은 것을 일으켜 긴장을 조성시키는 것이다. 그런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면 민심이 자연히 우리 한나라당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러면서 한성기는 이렇게 덧붙였는데요.

≪이렇게 해서 이회창이 집권하면 그에 따른 사례의 표시로 북에서 요청하는 것이라면 아무 것이나 다 제공할 것이다. 다량의 식량이나 자금 같은 것도 헌납할 수 있다. 이건 나의 개인적인 의사가 아니다. 총재의 특보란 사람이 총재지시없이 해외출장을 할 수 없지 않는가. 또 제안하는 문제의 성격이 중대한 군사적 문제인데 이런 문제를 총재와의 협의없이 일개 특보의 결심으로 제안할 수야 없지 않는가. 이 문제는 전적으로 이회창총재의 훈령에 의한 것이다. 나는 이회창총재의 훈련에 따라 파견되었음을 확인한다.≫ 이렇게 이회창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총풍사건 내용의 전모입니다.

사회자 : 북측 관계자는 한성기의 불순하고 위험한 기도를 단죄하면서 단호히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이회창한나라당패당들이야말로 권력야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그 어떤 위험천만한 일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는 악의 집단, 음모의 본산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한반도정세는 우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핵전쟁이 폭발할 수 있는 항시적인 위기속에 있죠. 이회창패당들의 요구대로 그때 판문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더라면 어떤 사태가 빚어졌겠는가 하는 건 생각만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이회창일당은 대권장악을 위해서는 동족간의 전쟁도, 민족의 공멸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반역자예요.

사회자 : 지난 97년 대선후 정치권에서는 총풍사건이 중대한 정쟁거리로 되지 않았습니까. 여아간에는 총풍사건과 관련해 심각한 대결이 빚어졌고 이회창한나라당패당들은 이 사건을 극력 부정해 나섰죠.

윤정원 : 대선이 끝난후 1998년에 들어서면서 여야간에는 총풍사건을 놓고 심각한 격돌이 벌어졌어요. 총풍사건과 관련해 검찰수사가 벌어졌고 이 사건 피고인에 오정은과 장석중에 대한 구속결정이 내려졌었죠. 이회창과 한나라당은 오씨와 장씨가 총풍사건을 인정한 것은 국정원의 고문으로 인한 허위자백을 한 것이라고 이 사건을 부인해 나섰고 이회창은 그때 총풍사건은 자기도 전혀 모르는 일이며 한성기 독단으로 한 행위였다고 발뺌을 해 나섰습니다. 그러자 한성기는 북측 관계자와 만났던 것은 시인하면서도 판문점총격사건을 요청한 사실은 없고 다만 북이 판문점총격사건을 설계하고 있지 않는가에 대해 시탐하려 했을 뿐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던 건데 심지어 이회창은 1998년 1월 2일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총풍사건은 현정권이 권력의 힘을 빌어 저질러진 것이라고 그 사건의 진상을 거꾸로 뒤집어놓으려고 했어요. 정말 철면피하기 그지없다 하겠습니다.

사회자 : 앞에서 한성기가 북측 관계자에게 얘기한 것처럼 대선을 앞두고 총재특보란 사람이 총재도 모르게 해외에 나갈 수도 없고 더욱이 북에 총격사건과 같은 중대한 군사문제를 총재와 협의도 없이 개인의 결단으로 제안한다는 건 상척동자에게도 통할 수 없는 상식밖의 주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정원 : 그 진상이 명백히 밝혀진 것처럼 총풍사건은 이회창이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 꾸몄던 무서운 정치적 음모입니다.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의 운명을 자기 권력야망에 이용하려는 이회창이야말로 악랄하고 위험천만한 반역자의 전형임을 통절하게 느끼게 돼요.

사회자 : 이회창이 얼마나 위험한 악한이고 있어서는 안될 암적 존재인가 하는 건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해 북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압살책동에 맞장구를 치고 있는데서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윤정원 : 미국이 이 문제를 갖고 북에 일방적이고 오만무례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요. 부시호전광집단은 아무런 근거자료도 없이 북의 핵문제를 걸고 들면서 북이 핵계획을 포기하지 않으면 엄중한 사태가 조성될 것이라고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적반하장격의 날강도적인 논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죠.

한반도의 핵문제의 발생근원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과 핵위협압살책동에 있는 겁니다. 미국은 이미 수십년전에 이 땅과 한반도주변에 많은 핵무기들을 배치해놓고 대북핵위협압살책동을 벌여왔고 지금도 부시호전광집단은 북을 핵공격목표로 선포하고 핵선제공격에 대해 공공연하게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한반도에는 전쟁이, 핵전쟁이 폭발할 수 있는 이런 엄중한 위기사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북은 이 엄중한 위기사태를 막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으로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제안을 했거든요. 이거야말로 한반도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관건적 고리이고 기본 열쇠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시호전광집단은 이를 거부하면서 ≪핵불가≫, ≪선핵포기, 후협상≫이라는 그런 부당한 논리를 들고 나오면서 북에 대한 압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거는 북을 무장해제시켜놓고 제압해버리려는 그러한 속셈에서 비롯된 거죠. 미국의 이 오만하고 무분별한 책동에 대해 우리 민족은 물론 전세계가 우려하면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을 강력히 반대해 나서고 있죠.

그런데 유독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만이 미국의 대북핵위협압살책동을 지지찬동해 나서고 있어요. 이회창한나라당패당들의 이같은 책동은 이 땅에 핵전쟁을 몰아오려는 매우 위험한 책동이 아닐 수 없죠. 이것은 용납못할 반역적이고 사대매국적인 행위입니다.

사회자 : 이회창이 미국의 대북핵위협압살책동에 맞장구를 치고 있는 것도 대권야망에서 비롯된 거라고 할 수 있겠죠.

윤정원 : 그렇죠. 총풍사건을 자기의 집권야망에 이용하려 했고 또 이번에는 한반도핵문제를 자기의 대권욕 실현에 이용하려는 이회창이야말로 대통령이나 정치인은 고사하고 인간의 초보적인 체모도 갖추지 못한 인간추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들은 백일하에 드러난 이회창의 총풍사건의 진상을 그대로 좌시할게 아니라 그에 따른 응분의 심판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당면해서는 오는 대선에서 그에게 패배를 안겨줘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그를 정치계에서 몰아내고 매장해버려야 합니다.

사회자 :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더러운 집권욕을 위해 민족공멸의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서슴지 않을 이회창과 같은 역적이 대통령자리에 앉게 되면 우리 민족이 큰 재난을 입게 된다는 걸 명심하고 이회창을 낙선시키기 위해 마음을 합쳐야 하겠죠.

 

더러운 정치모략꾼

91/11/22-23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서울지역국민대선특별감시위원회의 통보에 따르면 얼마전 한나라당이 이회창이 들고 나온 이른바 ≪큰바다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모의를 벌였다고 합니다.

한나라당대표 서청원과 사무총장 김영일을 비롯한 고위당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는 이회창의 ≪큰바다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이회창대세론을 확산시키고 상대후보의 영상을 실추시키는 중요한 변수의 하나라는데 대해 의견을 모으고 그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토의, 확정했다고 해요.

그 내용을 보면 우선 이회창의 ≪큰바다정치≫를 널리 알리는 당차원의 홍보활동을 적극 벌인다는 것과 함께 실천적으로 정계를 비롯한 각계에서 조금이라도 이름이 있는 인물이라면 그가 누구든 대거영입하는 세불리기작전을 일층 강화해 이른바 ≪큰바다정치≫의 활력을 가시화함으로써 상대후보와 정당들을 무력화시킨다는 건데요. 특히 한나라당은 당의 세를 불리기 위해 이전 정권들에서 각료직을 차지했던 자들, 정계의 거물급 인물들을 일차적으로 지목하는 한편 민주당과 자민련에서 탈당했거나 이탈움직임을 보이는 의원들을 집중공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영입대상들에게 한나라당 당직배분, 17대 총선에서의 공천우선권보장, 금품제공, 각종 이권보장을 약속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했다고 해요.

한나라당의 이러한 행동지침은 정계와 재계의 모모 인사들에 대한 영입공세가 강화되고 민주당 이탈파 의원들의 집단탈당을 종용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근진, 김윤식 등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한데 이어 추가입당설이 나돌아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가 하락되고 자민련의 붕괴설이 나돌고 있는 건 한나라당의 이같은 움직임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겁니다. 이를 두고 지금 각계에서는 한나라당의 치졸한 정치공작과 음모책동에 분격을 금치 못해 하면서 이같은 책동을 당장 중지할 걸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회창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당장 정치적 음해공작과 모략책동을 걷어치우고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할겁니다.

 

선전포고

91/11/22-23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요즘 각계 민중들은 미국이 벌이고 있는 핵소동을 보면서 전쟁전야의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고 약국에서는 수면제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그래요. 이북이 제안하고 있는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미국의 속셈은 북을 반대하는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과 같다고 하겠죠. 사실상 은폐된 선전포고라고 할겁니다. 그럼 이번에는 통일운동가 김지호씨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철씨입니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들어보면 누구나 북에 대한 미국의 핵소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도발적인 핵소동은 우리 이남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주고 있다.

며칠전이었다. 그날도 우리는 오전 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한자리에 둘러앉았다. 이때 뒤늦게 자리에 앉은 김씨가 자기는 어제밤 잠을 변변히 자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동료들이 의아한 눈길을 보내자 그는 잠자리에서 꿈을 꾸었는데 밤새 그 악몽에 시달렸다는 것이었다.

꿈의 내용인즉 미국이 북에 선전포고를 해서 전쟁이 일어났는데 빨리 피난해야 한다고 누군가가 김씨에게 말했다. 김씨는 아내와 아이를 찾아 피난 가려고 길을 나섰는데 선전포고가 언제 있었는지 벌써부터 포소리가 들리고 군용트럭들이 먼지를 일쿠며 지나가는가 하면 피난민행렬이 꼬리를 잇는 속에 서로 찾고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래서 김씨는 이거 큰일났구나하고 생각하며 정신없이 가족을 찾는데 깨고 보니 꿈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말이 끝나자 여느때 같으면 괜히 겁을 먹었었다는 등의 농담을 했으련만 머리를 끄떡이면서도 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았다.

잠시후에 좌상격의 박모씨가 ≪미국이 북에 선전포고를 했단 말이지...≫하고 말했지만 그도 무슨 상념속에 빠져들었다.

나역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선전포고, 그것은 나라들사이에 전쟁이 시작된다는 것을 정식 선포한다는 뜻이다. 전쟁으로 인한 군인들과 민간인들의 무차별적인 죽음과 막대한 재산피해, 헤아릴 수 없이 큰 불행과 고통은 그 선전포고로부터 시작된다. 물론 선전포고가 없는 침략전쟁도 있지만 선전포고 그 자체는 전쟁선포이며 전쟁은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의 소모를 전제로 한다.

선전포고와 함께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지난 20세기는 물론 역사적으로 얼마나 많은 무고한 주민들이 무참히 학살당했고 얼마나 많은 도시와 농촌, 어촌, 학교와 병원들이 파괴당했던가.

지난 6.25전쟁은 그마저 선전포고도 없이 미국이 도발한 북침전쟁이었다. 미국은 이 북침전쟁에서 우리 민족을 마구 학살하고 ≪한≫반도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노근리를 비롯한 경향 각지에서는 미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수천수만의 양민들의 영혼이 복수를 부탁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태풍과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의해 영원한 비밀로 묻혀 버렸던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유골들이 드러나 미군의 천인공노할 만고죄악을 다시금 고발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 20세기 미국은 6.25전쟁을 통해 ≪한≫반도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참히 학살했고 참혹한 재난을 덮씌웠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미국은 또다시 제2의 6.25전쟁을 일으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미국의 도발적인 핵소동이 바로 그것이다.

부시미행정부의 호전광들은 북이 핵무기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느니, 북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 일체의 대화나 협상도 할 수 없다느니 북을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선핵포기, 후대화≫라는 강도적 논리도 내세우고 있다.

미국은 북을 스스로 무장해제시킨 다음 아무런 저항을 받음이 없이 침략할 것을 목적하고 있지만 그것은 오뉴월의 개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생명보다 귀중히 여기고 있는 이북은 침략자들을 일격에 소탕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 자위적 국방력강화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그러나 북은 결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기에 북에서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의 성실한 대화제의를 반대하고 저들의 강도적이고 침략적인 요구조건만 내세우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끝끝내 북침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결국 그것은 북에 대한 선전포고와 다름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김씨가 꿈자리가 나빠서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악몽에 시달린 것이 아니라 미국의 북침핵전쟁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미국은 북에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이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것이고 ≪한≫반도에서 민족공멸의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다.

북에 대한 미국의 선전포고를 분쇄할 수 있는 길은 북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할데 관한 북의 제의가 관철되는 것이다. 여기에 평화가 있고 민족의 살길이 있다.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위한 투쟁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

나는 민족민중을 위한 이 투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리라 굳게 마음 다졌다.

미국은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키면 북미간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 민족과 미국과의 전쟁으로 된다는 걸 알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겁니다.

 

어제의 문답

91/11/24 청년문답

다음은 각각 주체사상총서 4권의 ≪인민대중을 주권의 주인으로 만드는 길≫편과 최성원동지의 논문 ≪개혁 없는 개혁정세와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2002 8)의 일부내용이다. 괄호안에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주체의 혁명이론은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단계에서 세워야 할 정권은 그 계급적 성격에 있어서 (①)의 범주에 속하는 인민민주주의정권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다.≫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사상에서 제시된 민주주의혁명이라는 개념은 부르조아식 민주주의혁명과 (②)을 모두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르조아식 민주주의혁명을 일반민주주의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고, (②)을 민중민주주의혁명(인민민주주의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②)이라는 개념은 혁명수행에서 노동계급과 그 전위당의 영도적 역할을 표현함으로써 민주주의혁명의 계급적 관점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고, 민중민주주의혁명이라는 개념은 혁명역량편성에서 식민지의 각계각층 인민대중이 참가하는 혁명역량의 포괄성과 광범위성을 표현함으로써 민주주의혁명의 민중적 성격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정답 : 1 = 프롤레타리아정권(프롤레타리아독재정권), 2 = 프롤레타리아민주주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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