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64호          주체91(2002)년 11월 20일(수)                                                                                 백두산편집부

예술은 사상과 열정의 산물이다

혁명시인

김정일위원장님은 사회주의위업의 수호자

구국의 소리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11/18)

민주당-국민통합21 후보단일화 두고 한나라당이 이를 시비 (11/18)

노동대중이 앞장서 민족공멸 막아내자 (11/18-19)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11/17-19)

조선중앙통신

(11/19)

 

 

 

첫 단추부터 바로 채워야 한다 - 조선중앙통신 논평

조선민족은 북남철도와 도로를 기어이 연결할 것이다
    -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북측위원장 담화

일본 방위청장관의 미사일방위체계 공동연구합리화망발을 규탄

핵문제는 조미사이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 - 조선대표 유엔에서 연설

오늘의 주요기사

 

 

 

 

 

 

 

여중생 범대위, 동두천 미군기지 앞 농성중 (통일뉴스, 11/19)

기장 총회, SOFA개정 십자가 행진 (통일뉴스, 11/19)

한 대선후보가 성조기와 부시를 불살랐다 (민중의소리, 11/19)

논평 - 더 이상 미군이 원하는 들쥐가 되지 말자 (민중의소리, 11/19)

현장-여중생 살인 미군 재판 2일째 (오마이뉴스, 11/19)

≪권영길이가 그중에서도 제일 낫네≫-전국농민대회 농민들 분위기
    (진보정치, 11/19)

≪민주노동당은 베팅할 만 해요≫-국민채권 판매 (진보정치, 11/19)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 핵 선제공격 포기≫를 촉구
    (민주노동당, 10/22)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구국의소리, 10/27)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구국의소리, 10/30)

선군옹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조선중앙통신, 11/1)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선핵포기,
    후대화≫주장 배격 (조선중앙통신, 11/2)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애국의 선군정치를 왜 옹호해야 하는가
    (구국의소리, 11/3)

통일연대, 제네바합의 파기 미국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11/8)

전국민에게 보내는 격문 
    (구국의소리, 11/12)

 

오늘의 질문 1 (11/20)

오늘의 질문 2 (11/20-회원용)

지도사상, 영도핵심, 군중지반을 우리 식으로 바꾸면 어떻게 되는가

어제의 문답 (11/19) 찾아가기

                             (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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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1/15)

  조선중앙통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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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시인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6절

우리는 문학과 예술의 사명을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럴 때마다 김혁은 문학과 예술은 마땅히 인간에 대한 송가로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 후 길림바람을 좀 쏘이고 난 다음에는 견해를 발전시켜 혁명에 대한 찬가로 대어야 한다고 하였다. 문학관이 아주 헌신적이었다. 우리는 김혁의 이런 장점을 참작하여 그에게 한동안 군중문화계몽사업과 관련된 과업을 많이 주었다. 그가 연예선전대활동을 자주 지도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김혁이 시를 잘 지었기 때문에 우리 동무들은 그를 ≪에젠뽀찌에≫라고 불렀다. 그를 가리켜 ≪하이네≫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김혁은 실지로 하이네나 에젠뽀찌에를 그 어느 시인보다도 높이 평가하였다. 우리 나라 시인들중에서는 이상화를 제일 사랑하였다.

그가 좋아하는 시들을 보면 대체로 격조높은 문체로 엮어진 혁명적인 시편들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소설에서는 주정이 강한 최서해의 작품보다도 정서가 적은 나도향의 작품을 더 좋아하였다.

우리는 김혁의 그런 취미를 두고 세상이치란 참으로 묘한 데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사실 우리 생활에서는 서로 대조되는 것들끼리 결합되어 잘 어울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차광수는 그런 현상을 가리켜 ≪음과 양의 결합≫이라고 적절하게 비유하였다. 김혁의 경우에도 음과 양이 조화롭게 결합되어 남다른 문학적 개성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였다.

김혁은 어렵고 복잡한 혁명사업을 하면서도 짬을 내어 훌륭한 시작품들을 연이어 써내군 하였다. 우리의 혁명조직에 망라되어있던 길림의 여학생들이 그의 시를 수첩에 베껴가리고 다니면서 즐겨 읊었다.

김혁은 남들처럼 종이장을 놓고 썼다지웠다하면서 시를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첫줄부터 마지막줄까지 죄다 머리속에서 다듬다가 수정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면 비로소 주먹으로 책상을 내이치고는 종이위에 옮기군 하였다.

그가 책상을 내려칠 때마다 시가 한 편씩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동무들은 ≪김혁이 또 알(시)을 하나 낳았군≫하면서 기뻐하였다. 김혁이 시를 탈고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공동의 경사로 되고 있었다.

 

김정일위원장님은 사회주의위업의 수호자

김정일위원장연구3≫(주체91, 백두산편집부)

이북을 방문하였던 방글라데슈민족사회주의당 총비서 하싸눌 하크이누는 자기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피력하였다.

김정일위원장님의 선군영도로 하여 조선은 오늘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사회주의강국으로 되었다.

세계유일초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과 단독으로 맞서 싸우면서 승리를 이룩한다는 이 한가지 사실을 놓고도 이북의 위력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영도로 조선식 사회주의를 승리에로 이끄는 위원장님이 있어 사회주의의 전도는 양양하며 그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김정일동지는 사회주의위업, 정의의 수호자이다.

그의 현명한 영도를 받는 조선민중은 언제나 승리할 것이며 조선은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강성대국으로 위용 떨칠 것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91/11/18 ≪구국의 소리≫

얼마전 부시행정부는 ≪한국≫강점 유엔군사령부를 내세워 천만부당한 저들의 허가를 운운하며 남북합의에 따라 진행되는 동서해 철도 및 도로연결공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미국의 교활하고 치졸한 방해책동으로 말미암아 분열의 상징인 철책선을 걷어내고 민족의 동맥을 잇는 남북간의 철도와 도로연결은 중단될 위기에 처하였다.

반세기나마 끊어졌던 민족의 동맥을 다시 잇게된 기쁨에 젖어있던 우리 국민은 지금 미국 부시일당의 극악하기 짝이 없는 강도적 도발에 치솟는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해하고 있다.

이미 온 세상에 공표한 바와 같이 북의 조선인민군측과 유엔군측은 동서해 철도와 도로가 지나가는 철책선과 비무장지대구역을 남과 북의 관리구역으로 할데 관하여 합의하였다. 그에 따라 온 겨레와 지구촌의 전폭적인 지지환영속에 남북간의 철도와 도로연결착공식이 성대히 거행되고 현재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작업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이러한 때 부시정권이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뒤집고 남북사이의 철도 및 도로연결공사를 가로막아 나선 것은 남북화해와 단합을 깨고 ≪한≫반도에서 긴장을 더욱 격화시켜 기어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계획적인 도발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미국의 이 오만한 방해책동을 남북이 손을 잡고 추진하는 민족대화에 대한 난폭한 내정간섭행위로써 반세기이상 끊어진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이어 자주통일로 가려는 우리 민중의 일치한 지향과 염원에 대한 횡포한 도전행위로 낙인찍고 이를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부시행정부가 출범직후부터 6.15공동선언에 따라 좋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그에 차단봉을 가로질러 왔다는 것은 만인이 다 아는 사실이다.

북을 ≪악의 축≫으로, ≪핵선제공격대상국≫으로 선정해 ≪한≫반도의 긴장격화와 남북대결을 집요하게 고취해온 미국은 최근에는 광란적인 대북핵소동으로 우리 민족의 생존권과 자주권에 엄중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온 겨레는 물론 세인의 지지와 성원속에 순조롭게 진행되던 남북철도와 도로연결공사까지 심술을 부리며 기를 쓰고 막아나서고 있다.

미국이 도대체 무슨 권리로 우리 민족끼리 하는 일에 사사건건 코를 들이밀고 반대해 나서는가.

날이 갈수록 횡포해지는 미국의 간섭책동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공존과 공영을 가로막는 기본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다시금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야말로 수수천년 하나의 혈맥,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온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50여년간 이 땅을 타고 앉아 우리 국민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해온 민족의 공적이다.

미국을 축출하지 않고서는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은 언제가도 이루어질 수 없다.

전국민은 미국의 민족내정간섭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항전에 용약 분기해 나서야 한다.

각계층 민중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동족인 북의 형제들과 힘을 합쳐 미국의 도전을 짓부셔버리며 6.15공동선언이행으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여나가야 한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에 대해 저들의 잣대로 이래라저래라 하는 오만방자한 행태를 그만두어야 하며 남북간의 철도 및 도로연결차단책동을 걷어치우고 이 땅에서 침략군과 핵무기를 당장 철수해야 한다.

현 군사당국은 전국민의 견결한 반미의지를 똑바로 보고 남북간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한민전≫은 전국민과 함께 온 민족의 하나된 힘으로 부시일당의 남북철도와 도로연결방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 것이며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애국성전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갈 것이다.

주체91(2002)년 11월 18일 / 서울

 

민주당-국민통합21 후보단일화합의 두고 한나라당이 이를 시비

91/11/18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한나라당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정몽준 두 후보간의 단일화야합은 부패권력연장을 위한 국민사기극이라느니, 그 무슨 정치적 음모행위라느니 뭐니 하고 비난해 나섰습니다.

그런가하면 후보단일화를 위한 티브이중계에 대해서는 불법사전선거운동이라느니 뭐니 하며 그 무슨 강력한 대응을 떠들어댔습니다.

이것은 패배자의 비명에 불과한 추태로써 한나라당의 너절하고 치졸한 작태를 그대로 드러낸다 하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후보단일화합의가 발표되자마자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한나라당의 이같은 추태를 두고 지금 온 국민은 조소와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후보단일화는 국민적 요구입니다.

최근 양당 후보단일화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이상이 후보단일화를 지지해 나선 것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볼때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이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은 국민적 여망을 수렴한 아주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회창일당이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후보단일화합의를 악의에 차서 비방해 나선 것은 국민을 등진 반국민적인 반역당으로서의 한나라당의 실체를 다시금 드러내보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의 시비가 패배의식을 느낀 자들의 발광증의 산물로써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지만 구태여 그 시비를 가른다면 한나라당은 우선 아이엠에프로 외환위기를 불러온 장본인이고 ≪한보≫와 ≪수서≫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권력형 부정부패사건의 당사자로써 부패에 대해 말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특히는 한나라당후보라고 하는 이회창자체가 이미 전에 안기부와 국세청을 동원한 선거자금유용사건과 병역비리를 비롯한 엄청난 부정비리를 저질렀을 뿐 아니라 지금 이 시각도 이회창의 여편네를 동원한 기양건설 10억원수수의혹과 관련해 여편네가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이 시비한 후보토론회문제를 놓고 봐도 현행 선거법은 *** ****하는 티브이토론을 개최하고 보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것은 방송사의 자유로 결정할 수 있는 편성권의 문제인 것입니다.

더욱이 그동한 방송사와 기자협회 등이 요구한 합동토론을 세차례나 기피한 이회창이 지금에 와서 공정성의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이회창일당이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후보단일화합의를 두고 이같이 억지시비를 해 나선 건 물에 빠진 자 지푸라기 잡는 식의 단말마적 발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국민의 버림을 받은 이회창일당의 가련한 몰골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이회창일당이 이처럼 국민의 버림을 받은 건 저들의 사대매국적이고 반통일적인 행위로 초래된 당연한 것입니다.

이회창이 집권할 경우 민생파탄은 물론 남북간의 화해와 통일사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우리 민족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국민의 한결같은 견해입니다.

온 국민이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해나서고 그것이 성사되게 된 것은 바로 이같은 우려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이회창일당은 민의를 똑바로 보고 온 국민의 더 큰 저주와 규탄을 받기 전에 대권을 노린 발악적 책동을 당장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국민여러분은 이회창이 집권할 경우 초래될 파국적 결과에 대해 명심하고 이회창일당의 대권야욕을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노동대중이 앞장서 민족공멸 막아내자

91/11/18-19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도둑이 매를 든다는 격언 아시죠. 오늘날 미국의 행태가 바로 그러합니다. 이북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 어떻게 해서나 압살해버리기 위해 광분하고 있는 미국은 요즘 그 무슨 ≪핵문제≫라는 것을 들고 나오며 한민족을 공멸시킬 핵전쟁책동에 더욱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서울에 계시는 장국진씨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동자의 삶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

노동현장의 노동자들에게 ≪당신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라고 물으면 그들은 희망이 없이 그저 살아간다고 답한다.

미국이 강요하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의한 임금삭감, 정리해고 등으로 항시 불안을 안고 있기에 그들은 희망이 없다고 한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에 반해 바닥을 치는 노동자들의 임금, 끊임없이 양산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수, 거기에 실업으로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헤매는 노동자들의 모습, 사형선고와도 같은 해고통지서로 가정이 파산되고 아이들은 고아아닌 고아로 사회의 버림을 받고 있다.

직업을 가지고 있는 노동자들도 언제 정리해고 당할지 모르는 불안감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무슨 삶에 대한 희망이 있겠는가.

특히 미국이 최근 벌이고 있는 핵소동으로 우리 노동대중, 아니 우리 민중은 구조조정으로 당하는 불행과 고통에는 대비조차 할 수 없는 무서운 위험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광란적인 핵소동으로 우리 민족은 공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사실 미국이 들고 나오는 북의 ≪핵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핵으로 북을 위협하고 압살하려는 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미국의 변함없는 속셈이다. ≪한≫반도에서 핵문제가 산생된 것도 미국의 이같은 책동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북의 ≪핵문제≫를 터무니없이 걸고 들면서 이 땅에서 침략전쟁의 불집을 지피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것보다 더한 강도적 처사이다.

북은 자주권을 생명처럼 여기고 있다. 이러한 이북에 대한 미국의 강경압살책동이 불피코 북미사이의 충돌로 이어지게 되리라는 것은 명백하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남과 북을 가리지 않는다. 이 땅은 아프간보다 더한 폐허로 전락될 것이다. 이것은 북핵문제를 구실로 한 미국의 광란적인 핵소동이 우리 민족을 전멸시키기 위한 한민족 말살행위임을 보여준다.

미국의 이같은 책동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물론 임금을 올리고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민족공멸의 위험을 타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순 없다. 민족이 있고서야 노동자와 농민, 청년학생, 정치인, 종교인을 비롯한 민족구성원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민족앞에 닥친 위험을 타개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특히 민족구성원의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우리 노동대중을 비롯한 기층 민중이 앞장서서 오늘의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 그러자면 북이 제안한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의 실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북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민족앞에 닥친 오늘의 위기를 끝낼 수 있는 지극히 정당하고 현실적인 제안이다. 북미불가침조약이 체결될 때라야만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 그러나 파렴치한 미국은 이에는 아랑곳없이 대북압살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이 땅에서 기필코 핵전쟁을 도발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같은 책동에 된타격을 안겨야 한다. 노동자들이 있는 모든 곳에서 미국의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불가침조약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차게 울려나오게 해야 한다.

1300만 우리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합치고 하나로 뭉쳐 나선다면 못해낼 것이 없다.

노동대중은 이것을 명심하고 힘찬 투쟁을 벌여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숴야 하며 그들이 북미불가침조약체결에 응해 나서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민족의 운명과 안녕을 지켜야 한다. 이 길이 민족앞에 지닌 노동대중의 중임을 다하는 길이고 또 자기 자신을 위한 길인줄 안다.

그가 누구이든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민족앞에 닥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이 투쟁에 모두다 동참해야 할겁니다.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91/11/17-19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부시호전집단은 지금 이북이 제안하고 있는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외면하고 이북에 ≪선핵포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건 이북보고 무장을 놓으라는 건데요. 정말 말도 안돼죠. 미국이 지금처럼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외면하고 강경고압자세로 나간다면 그건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건데요. 전쟁이 터지면 우리 민족이 피해를 보는 건 물론이고 미국도 전쟁의 불길속에 닿아서 타죽는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 겁니다.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오일씨 모시고 김혜정씨 얘기 나눠드리겠습니다.

김혜정 : 안녕하세요.

오 일 : 안녕하세요.

김혜정 : 부시호전광들은 이른바 북의 ≪핵계획≫이라는 걸 들고나와 여론을 날조하면서 ≪한≫반도에 핵위험을 몰아오고 있는데요. 부시호전집단의 오만무례하고 위험천만한 핵위협책동을 수수방관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봅니다. 미국이 핵문제를 들고 일방적이고 오만무례한 대북강경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린다면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미국자체도 이롭지 못하다는 걸 똑똑히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겁니다. 그런데 요즘 북미관계를 보면 어느때보다도 더욱 첨예한 대결상태로 번져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오 일 : 대북압살적대시정책은 미국의 일관한 대북정책입니다. 미국의 대북압살책동은 호전적인 부시행정부의 출범과 때를 같이해 더 강경해졌고 특히 미국 대통령특사의 방북후 그 도수는 더 높아지고 있어요. 미국 특사는 방북후 아무런 근거자료도 없이 북이 핵무기제조를 목적으로 농축우라늄계획을 추진해 북미기본합의문을 위반하고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것을 중지하지 않으면 북미대화도 없고, 북일, 남북관계도 파국상태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 오만무례한 망동을 부렸잖아요.

미국특사의 방북후 부시호전광들은 러시아, 중국, 일본 3국과 유럽지역을 돌아치면서 북의 농축우라늄계획과 핵무기생산을 막아야 한다느니, 제재를 가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북침을 위한 국제적 공조체제를 확립해보려고 발광하고 있어요.

김혜정 : 미국이 북의 ≪핵문제≫를 걸고 드는 건 도둑이 매를 드는 것과 같은 날강도적 행위이죠. ≪한≫반도의 핵문제가 산생된 건 바로 미국때문이 아닙니까.

오 일 : 그럼요. ≪한≫반도의 핵문제로 말하면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인 거예요. 미국은 이미 반세기전부터 세계제패전략에 따라 대북적대시정책을 강행하면서 이 땅에는 물론 ≪한≫반도 주변지역들에 방대한 핵무기를 배치해 놓고 이북을 핵무기로 위협해오고 있어요.

이 땅에 1천여개의 핵무기가 배비되어 있다는 건 이미 세계에 알려진 사실이고 일본의 오끼나와 미군부대를 비롯한 동북, 동남아지역에 방대한 핵무기가 실전배치되어 있다는 것도 공인된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미국이 파렴치하게 핵문제를 가지고 북을 걸고 들며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은 호전광의 오만이고 언어도단이죠.

김혜정 : 미국은 핵문제와 관련해 1994년 10월에 채택되었던 북미기본합의문을 북이 파괴해버렸다면서 북에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데요, 이것 역시 도둑이 매를 드는 것과 같은 행위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오 일 : 그래요. 이번 이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도 북미기본합의문과 관련한 문제가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보는데요. 북미기본합의문은 미국이 북에 경수로발전소를 2003년까지 건설해 제공하는 대신 북이 흑연감속로와 그 관련시설을 동결한다는 것, 북과 미국은 정치, 경제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한다는 것, 미국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다는 공식담보를 이북에 제공한다는 것이 성문화되어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졌지만 기본합의문에 따르는 비공개양해록에 따라 북은 경수로의 ≪타빈과 발전기를 포함한 비핵부분품들의 납입≫이 완전히 실현된 다음에 핵사찰을 받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미국은 북이 핵시설들을 동결한지 8년이 지나고 2003년을 당장 눈앞에 둔 오늘까지 경수로기초구덩이이나 파놓은채 더 진전시키지 않고 있고 미국은 북미간의 정치, 경제관계정상화가 아니라 북미기본합의문채택후 지금까지 대북적대시정책을 정책기조로 삼았고 경제제재를 끊임없이 계속해오고 있어요. 그리고 미국은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해놓았고 심지어 북을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켰죠.

그뿐이 아니죠. 미국은 이미전부터 북에 핵사찰을 받으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지금까지 제네바기본합의문을 이행한 건 하나도 없죠. 제반 사실은 북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해 버린 건 북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어요. 미국은 제네바기본합의문이행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할 자격조차 상실했다고 할 수 있어요.

김혜정 : 이번에 북에서는 ≪한≫반도핵문제해결과 관련해서 새로운 제안인 북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할 것을 제의하지 않았습니까. 북미불가침체결이야말로 ≪한≫반도핵문제해결의 가장 현실적이고 정당한 방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북의 이 제안이 공표되자 전세계가 절대 찬성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일부 세력들만 그 제안을 유야무야해 버리려고 비열하게 책동하고 있죠.

오 일 : 아시는 것처럼 불가침조약은 나라들사이의 충돌과 전쟁을 막고 화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방도라 할 수 있어요. 역사적으로 보면 역대 국가들사이의 물리적 충돌과 전쟁을 막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예는 적지 않아요. 불가침조약은 ≪한≫반도에 조성된 심각한 사태,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된 오늘의 현실에서 매우 절실한 문제이고 ≪한≫반도핵문제해결의 최선의 방도로 되는 거예요.

그런데 부시호전광들은 북의 정당한 제안을 외면하면서 ≪선핵포기, 후대화≫를 제창해 나서고 있어요. 이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북을 무장해제시키고 압살해버리려는 그런 강도적 논리인 거예요.

북에 대한 압살책동이 더욱 노골화되고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미국의 강도적 주장이 통할 수 없다는 건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예요.

≪선핵포기≫를 강요하는 건 굴복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고 굴복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거예요. 자주권을 생명처럼 여기는 이북이 미국의 강도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세상이 인정하고 있죠.

김혜정 : 북미간에 불가침조약이 체결되면 쌍방이 서로 상대측으로부터 위협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고 또 북미간에는 첨예하게 제기되는 핵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될 겁니다. 그러나 이를 외면하고 지금과 같이 미국이 ≪선핵포기≫를 주장해 나선다면 종당엔 충돌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 일 : 그렇죠. ≪선핵포기≫라는 미국의 강도적인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무장을 해제당하고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누가 앉아서 죽을 걸 기다리겠어요. 미국의 ≪선핵포기≫강요와 핵공격기도는 북으로 하여금 최대의 각성을 가지고 그에 대처한 군사적 준비를 갖추도록 떠밀고 있어요. 강위력한 무장력이 없이는 미국의 악랄한 침략책동을 저지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무분별한 핵공격이 감행되면 이 땅에서 핵전쟁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하나의 강토인 이남도 편안할 수 없고 핵전쟁이 터지면 그 피해는 남과 북의 우리 민족 전체가 받게 되는 거예요.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 파국적인 핵전쟁기도는 우리 전체 민족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그런 행위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책동을 수수방관해서는 안됩니다.

김혜정 : 북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바라는가 아니면 전쟁을 바라지 않는가, 핵문제를 해결할 용의가 있는가 없는가를 가르는 척도로 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오 일 : 그렇죠. 부시호전광들은 지금 북의 불가침조약제안을 무시해 버리면서 핵전쟁기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요. 이것은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쟁을 일으켜 끝내 ≪한≫반도를 타고 앉겠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어요. 부시호전집단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이 땅에서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그에 따라 보복타격을 받을 것이고 자기가 지른 전쟁의 불길에 타죽고 말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겁니다.

김혜정 : 그렇죠.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 일 : 감사합니다.

 

어제의 문답

91/11/19 청년문답

아래는 전위당 중앙선전국이 발표한 11월 6일자 ≪당면투쟁구호≫ 중 일부이다. 괄호안에 생략된 말은 무엇인가?

 

미국의 대북핵소동은 핵전쟁신호탄이다. 민족공멸 가져오는 미국의 대북핵소동 저지파탄시키자!

(①)체결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다. (①)체결제안을 지지환영한다!

≪한≫미공조는 반북공조, 핵전쟁공조이다. ≪한≫미공조 깨부수자!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 민족공조로 분쇄하자!

제네바조미기본합의 파기자는 미국이다. 평화의 교란자 미국을 징벌하자!

거족적인 반미로 민족생존 지키고 한반도평화 수호하자!

미국의 북침핵전쟁머슴꾼 (②)일당 매장하자!

한나라당 집권하면 핵전쟁 온다. 한나라당 배격하자!

 

정답 : 1 = 북미불가침(조미불가침), 2 = 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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