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58호          주체91(2002)년 11월 14일(목)                                                                                 백두산편집부

사회주의는 자주이지 예속이 아니다

조선혁명군결성식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누리는 조선여성들

구국의 소리

 

 

미국무부장관 파월이 북에 압력을 가하겠다고 떠들어 (11/12)

30만농민대항쟁에 총분기하자 (11/11-12)

백만명 반미서명돌파와 관련해 (11/11-12)

조선중앙통신

(11/12)

 

 

 

 

 

우리는 다른 길을 모른다 - 노동신문 정론 전문 [ 오전 | 오후 ]

허위기만적인 ≪미싸일위협≫설 - 노동신문 논평 [ 오전 | 오후 ]

그릇된 대화자세로 얻을 것은 없다 [ 오전 | 오후 ]

남조선군 전투함선들이 서해 우리측 영해 깊이 불법침입
    [ 오전 | 오후 ]

남조선군이 군사분계선대밑에 장갑차와 자행포들을 끌어들이는
    군사적도발 감행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미국은 핵문제를 걸고 경거망동하지 말라 (조선신보, 11/13)

부시 행정부, 한반도 내정간섭 본격화
    - 미, 유엔사 통해 DMZ 지뢰제거작업 제동 (프레시안, 11/13)

[현장 중계] 우리쌀지키기 전국농민대회 (오마이뉴스, 11/13)

[동영상] 전국농민대회 권영길후보 연설 (민중의소리, 11/13)

WTO쌀개방·한-칠레FTA를 즉각 중단하라! (민주노동당, 11/13)

농민들과 함께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11/14)

[천만 국민과의 대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오마이뉴스, 11/13)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 핵 선제공격 포기≫를 촉구
    (민주노동당, 10/22)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구국의소리, 10/27)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구국의소리, 10/30)

선군옹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조선중앙통신, 11/1)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선핵포기,
    후대화≫주장 배격 (조선중앙통신, 11/2)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애국의 선군정치를 왜 옹호해야 하는가
    (구국의소리, 11/3)

통일연대, 제네바합의 파기 미국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11/8)

전국민에게 보내는 격문 
    (구국의소리, 11/12)

 

오늘의 질문 1 (11/14)

어제의 문답 (11/13) 찾아가기

                             (11/9-12)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배경음악의 정지단추를 누르시오

 

 

  구국전선 (11/11)

  조선중앙통신 (11/12)
  
[ 오전 | 오후 ]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익명 메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조선혁명군결성식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5절

조선혁명군결성식은 1930년 7월 6일 삼광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무기를 수여하기에 앞서 나는 간단한 연설을 하였는데 이 연설에서 조선혁명군은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준비하기 위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정치 및 반군사조직이라고 규정하였으며 조선혁명군을 기초로 하여 앞으로 상비적인 혁명무력이 창건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조선혁명군의 기본사명은 도시와 농촌에 들어가 인민대중을 교양하고 각성시켜 그들을 항일의 기치아래 묶어세우면서 무장투쟁의 경험을 쌓고 차차 무장대오를 결성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어나가는 것이었다.

연설에서는 조선혁명군의 당면과업으로 항일무장대오를 꾸릴 수 있는 골간을 육성하는 문제, 혁명군대가 의거할 수 있는 대중적 지반을 꾸리는 문제, 무장투쟁을 벌이기 위한 군사적 준비를 충분히 갖출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우리는 조선혁명군에 제1대, 제2대, 제3대 하는 식으로 여러개의 대를 내왔다.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누리는 조선여성들

김정일위원장연구3≫(주체91, 백두산편집부)

이북을 방문한 캄보디아푼씬뻬크당 부총서기 쎄라이 꼬쏠은 조선에서 여성들이 남자와 꼭 같은 정치적 권리를 누리고 있으며 국가의 특별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여성들이 최고인민회의와 각급 주권기관의 대의원으로 선거 받고 있으며 당과 국가의 중요한 초소에서 일하고 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공화국정부에서는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온갖 조건을 마련해 주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나는 평양산원을 참관하면서 조선에서 당과 국가가 여성들에게 베풀어주는 혜택이 얼마나 큰가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으뜸가는 보호시설을 마련해놓고 갓 출생한 세쌍둥이와 산모를 위하여 하늘에 비행기까지 띄우는 나라는 아마 조선밖에 없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조선민중의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위원장님의 현명한 영도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미국무부장관 파월이 북에 압력을 가하겠다고 떠들어댄 것과 관련해

91/11/12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미국무부장관 파월은 11일 시엔엔방송에 출연해서 북의 핵파문과 관련해 북에 최대의 압력을 가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있다느니, 북이 비무장지대에 배치한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핵문제를 구실로 북에 여러가지 압력을 가하려는 것이고 북을 무장해제시키려는 용납못할 강도적 논리라 하겠습니다.

이미 명백해진 바와 같이 북의 핵문제란 역사적인 발전궤도에 있어서나 최근 그것이 여론화되고 있는 그 의미에 있어서나 철두철미 미국의 반북핵전쟁정책의 산물입니다.

미국이 지난 반세기이상이나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들을 이 땅에 배비해놓고 호시탐탐 북침의 기회를 노리고 전쟁도발책동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미국의 북침전쟁소동으로 인해 민족의 운명이 위협당하는 사태앞에서 북은 자위권을 발동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전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애국애족의 조치였습니다.

최근에도 미국은 북을 터무니없는 ≪악의 축≫으로 매도하고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하는 등으로 대북적대시정책의 도수를 무한정 높이고 있습니다.

부시행정부는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과정과 북과 주변 나라들과의 관계개선움직임을 막기 위해 북을 반대하는 핵소동을 일으키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북이 천명한 바와 같이 핵문제해결의 선결적인 과제는 북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데 있습니다. 북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우리 민족의 이익과 안전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미국을 위해서도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무부장관 파월이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자는 북의 정당한 제안에 대해 외면하면서 동맹국들과 협력해 북에 최대의 압력을 가하겠다고 떠든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민족의 안정을 해치며 북의 선군정치에 도전하는 용납못할 작태라 하겠습니다.

파월이 북이 비무장지대에 배치한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떠든 것은 한마디로 강도적 논리입니다.

미국은 ≪한≫반도 남쪽 비무장지대에 핵무기를 비롯한 각종 최신예 첨단무기들을 배비해놓고 북을 항시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첨단무기는 그냥 두고 북에 전개된 무력만을 철수시키라고 떠든 것은 본질에 있어서 북을 무장해제시키자는데 있는 것입니다.

파월이 동맹국들과 협력해 북에 최대의 압력을 가한다해도 놀랄 이북이 아닙니다. 이북은 몇년째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경제봉쇄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자기가 택한 사회주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 압력을 가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미국이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자는 북의 정당한 제안을 여전히 외면하고 ≪선핵포기, 후대화≫에 대해 떠들면서 북에 압력을 가하려고 책동한다면 그것은 핵문제해결이 아니라 전쟁만을 야기시킬 뿐입니다.

부시행정부는 북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으로 핵문제를 해결하려고 책동할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일치하게 지지평가하고 있는 불가침조약체결에 호응해 나서야 합니다. 만약 미국이 북의 정당한 제안을 여전히 외면하고 북에 압력을 가하는 길로 나온다면 우리 민중은 물론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0만농민대항쟁에 총분기하자

91/11/11-12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이번엔 ≪30만농민대항쟁에 총분기하자≫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 농민들속에서는 자신들의 생존권과 이 땅의 농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가열차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전농이 전국의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기로 결정한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은 바로 그 사례의 하나라 할겁니다.

전농이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은 농민운동사에 처음있는 대투쟁으로써 이는 농민들의 절박한 생존권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농민생존권과 우리 농업은 미국의 약탈적인 세계화정책과 그에 추종한 농업당국의 개방화책동으로 생사기로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쌀농사의 경우만 놓고봐도 그렇습니다. 쌀농사는 우리 농민들과 농업이 의거하고 있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하지만 쌀농사마저 시장개방으로 농민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농업당국은 오늘의 이같은 현실을 외면하고 2004년에 있게 될 더블유티오재협상에서 이른바 ≪관세화개방≫의 미명하에 쌀시장을 완전히 개방하려고 책동하고 있습니다.

≪관세화개방≫은 관세이외의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것으로 현재 국내쌀값과 국제쌀값의 차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완전개방이나 다름이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내 전체 농가의 대부분이 쌀농사를 하고 있고 농사소득의 절반이상을 쌀농사에 의존하고 있는 여건에서 쌀시장의 개방은 우리 농업과 농가경제의 파산은 물론 우리 농민들의 살길을 완전히 막아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쌀농사의 환경보존기능과 식량안보기능을 감안하면 쌀시장의 개방이 미치는 악결과는 참으로 심각한 것입니다. 이것은 쌀시장개방문제가 농가경제와 농업의 존망은 물론 전국민의 생사와 직결된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농은 미국과 그에 추종한 농업당국의 쌀시장개방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을 벌이기로 결심하고 그 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쳐왔던 것입니다.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은 농민생존권과 우리 농업을 지켜내기 위한 참으로 정당한 투쟁입니다.

현실은 우리 농민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생존권과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에 한사람같이 분기해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쌀시장개방으로 인한 피해는 특정지역이나 농민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이 땅에 사는 농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그러한 위협입니다. 때문에 우리 농민들은 이번 투쟁이 어느 한두 농민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농민 모두를 위한 투쟁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에 총분기해 농민의 단결된 위력을 과시해야 합니다.

우리 농민들은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을 노동자를 비롯한 각계 민중과의 연대속에 범국민적인 투쟁으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쌀시장개방문제는 단순히 농민, 농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국민의 생사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우리 농민들은 이것을 직시하고 노동대중을 비롯한 각계민중과의 힘있는 연대를 추진해야 합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미 우리쌀지키기 농업회생연대를 결성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전남 진도에서 전국을 걷는 우리쌀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을 힘차게 벌이고 있습니다. 회생연대는 걷기운동대오가 서울에 입성하는 13일에 맞춰 여의도에서 우리쌀지키기만민공동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는 우리 농민들의 투쟁을 도모하는 매우 바람직한 것입니다. 그런만큼 우리 농민들은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을 그와 연대해 전개함으로써 이번 투쟁의 위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

승리는 자기 힘을 자각하고 하나로 뭉쳐나선 우리 농민들에게 있습니다. 우리 농민들은 11월 13일 30만농민대항쟁에 총분기해 농민의 단결된 투쟁으로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농업당국의 쌀시장개방책동을 짓부수고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과 농민생존권을 기어이 지켜내야 할겁니다.

 

백만명 반미서명돌파와 관련해

91/11/11-12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을 계기로 발족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각계층 민중을 상대로 범국민반미서명운동을 벌여온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온 국민이 그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자기의 가슴속에 맺힌 반미염원을 폭발시키지 않았겠어요. 그 수가 지난 10월 30일로 백만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지난 5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밝혔지만 참말로 놀라울 지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 놀라운 소식에 접하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피력한 ≪한총련≫간부 김모씨의 글을 보내드리죠.

지난 5일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미국대사관앞에서 백만명 범국민서명돌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백만명 반미범국민서명돌파, 정녕 이것은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가 기자회견문낭독에서도 주장했듯이 미군에게 커다란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것은 날로 고양되는 우리 민중의 반미기운의 뚜렷한 과시이며 반미항전의 불도가니로 화한 오늘의 이남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축도이기도 하다.

새겨보면 미군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압사사건은 나날이 격앙된 우리 민중의 반미감정을 한껏 폭발할 수 있는 화약고였다고 할 수 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중의 의식구조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그 근본적인 전환은 반미감정으로 집결되어 온 경향을 반미열기로 끓어번지게 했다. 그 반미기운은 미국의 부시행정부가 집권초기부터 6.15공동선언말살과 대북강경정책을 노골화하는 것과 함께 더욱 격렬해졌다.

지난 2월 부시의 방한을 계기로 전국민적으로 전개된 반부시반미운동, 정녕 그것은 미국신문 ≪워싱턴포스트≫ 2월 21일자가 서울행발 보도기사에서 썼듯이 최대의 반미시위였다. 바로 이런 속에서 지난 6월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온 민중이 ≪우리 민족끼리≫라는 민족자주이념이 집대성되어 있는 대명제를 받들고 6.15공동선언관철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시기,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민족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지향이 날로 확산고조되던 시기에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하며 여중생압사와 같은 간악한 범죄를 빚어졌으니 그것을 어찌 용납할 수 있었겠는가. 더욱이 사건책임회피에 급급하며 어떻게해서든지 범죄행위의 진상을 가리워보려고 획책하는 주≪한≫미군의 표리부동한 행위는 민중의 반미감정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서울에서, 광주에서, 공단과 농어촌지구, 대학가 그 어디에서나 반미열기로 끓어번졌다.

반미시위와 집회가 연일 강력히 전개됐고 성조기찢기투쟁, 반미촛불시위 등 각이한 형태의 반미운동이 각계각층의 참여밑에 광범위하게 벌어졌다. 여기서 민중의 반미감정에 불을 지피며 이채롭게 전개된 것이 바로 서명운동이었다.

얼마나 많은 단체들이 서명운동을 벌였던가. 경기동부총련 학생들이 반미실천단활동을 앞두고 경기대에서 가진 서명운동이며 부경총련 학생들이 벌인 서명운동, 자통협과 반미여성회, 전국연합이 진행한 서명운동 등 서명운동을 벌인 단체들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랴.

여기서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진행한 서명운동은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더많은 단체들이 범국민대책위원회에 망라됐고 자기 단체들의 활동을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 단체의 활동으로 벌여 반미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민중의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던가.

미군과 한 하늘을 이고 반세기여의 긴 세월동안 살아온 과거는 생각할수록 치가 떨려 서명운동에 참여한 백발의 노인들도 있었다. 찢여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들, 우리 딸을 살려내라며 서명한 중년 주부들도 있었고 조국을 빨리 통일해 미군을 쫓아내자고 서명한 중고등학생들도 있었다.

서명운동은 날이 가고 달이 바뀔수록 더욱 격렬하게 전개됐다.

미군은 전율했다. 더많은 민중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여중생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 서명했고 살인마들이 책임회피에 급급할 때는 사건진상규명과 부시의 공개사과, 범죄자처벌을 요구해 서명했다.

살인주범들이 대낮에 술집에 드나들고 제2, 제3의 여중생살인사건을 연속 빚어낼수록 반미서명운동의 수도 나날이 늘어났다.

어디 그것뿐이랴. 이회창을 비롯한 한나라당패거리들은 극악한 사대매국행위로 민중의 반미기운은 아랑곳하지 않고 살인마들의 범죄행위를 비호두둔해 나설 때 그 배신행위를 규탄해 투쟁의 함성을 높이고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 땅의 청년학생들이었고 각계층 민중들이었다. 그 수가 이제는 백만이 넘어섰다.

지난 기간 반미와 관련한 서명운동을 전개한 적은 많았어도 백만이 참여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만큼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이 민중의 가슴속에 가져다준 충격이 컸다. 또 그만큼 우리 민중의 반미의식구조가 급전환했고 반미대오가 급성장했다.

우리 ≪한총련≫에는 이런 구호가 있다. ≪백만이 뭉치면 못해낼 일 없다!≫. 물론 이는 ≪한총련≫ 백만학도의 단합을 표현하는 구호이다. 그러나 백만이 뭉쳐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이 어찌 우리 청년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구호이랴.

생각만해도 가슴 벅찬 백만, 한사람이 ≪아≫하고 소리질러도 백만의 함성으로 변해 지구를 뒤흔들었을 백만이 반미의지로 가슴 불태우며 자기의 이름을, 자기의 심정을 서명했다. 얼마나 흐뭇한 반미현장인가.

하기에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백만명이 힘을 모아 두 여학생살인자에 대한 미군의 일방적이며 기만적인 재판을 저지파탄시킬 것이며 백악관으로 달려가 부시의 공개사과와 진상규명, 살인자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범국민대책위원회의 의지이자 곧 우리 청년학생들의 의지이고 민중의 의지이다. 이 땅에서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과 같은 참사를 수없이 빚어내고도 모자라 오늘은 7천만 겨레 모두를 핵재난의 희생물로 만들려고 대북핵소동에 매어달리는 살인마들을 폭파해버리고 싶다. 그 미국의 반동적인 책동을 분쇄하지 못한다면 온 겨레는 신효순, 심미선보다 더한 핵전쟁의 희생물이 되어 참혹한 운명을 강요당할 수밖에 없다.

민족공멸의 엄혹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도 온 민중은 이번에 북이 내놓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요구에 한사람같이 나서야 한다.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에 대한 울분과 분노를 안고 이 운동을 벌여 백만을 돌파한 그 투쟁성과를 디딤돌 삼아 ≪한≫반도에 조성된 열핵전쟁의 위기를 가시기 위한 반미운동을 더욱 강도높이 전개해 나가야 한다.

민족의 운명과 직결된 이 역사적인 투쟁에 모두가 동참하자. 청년학생들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이 역사적인 투쟁의 불길속에서 나팔수가 되고 기수가 되자.

 

어제의 문답

91/11/13 청년문답

주체의 한국사회변혁운동론이 밝히는 우리 혁명의 4대 기본역량은 무엇인가?

정답 : 노동계급, 농민대중, 청년학생, 양심적인 지식인

 

copyleft © 백두산편집부
이 문서는 Internet Explorer v5.0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