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50호          주체91(2002)년 11월 6일(수)                                                                                 백두산편집부

사람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사상과 리론, 로선과 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규정하는 기준으로 된다

종파주의의 청산

당장 고쳐야 할 문제

구국의 소리

 

 

요구조건 기어이 관철하자 (11/4-5)

청년학생들의 통일대행진 가로막을 수 없다 (10/30, 11/4-5)

북미불가침조약체결 더이상 미룰 수 없다 (10/30, 11/4-5)

조선중앙통신

(11/4)

왜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외면하는가 [ 오전 | 오후 ]

미국은 심중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여중생 범대위, 100만 서명 돌파 기자회견 가져 (통일뉴스, 11/5)

민주노총 로마원정대 4일 귀국, 활동 성과적 (민중의소리, 11/5)

민주노총, 5일 1시 기해 총파업 돌입 (민중의소리, 11/5)

공무원노조-민주노총 1만명 여의도 시위 (오마이뉴스, 11/5)

6·15기념탑 지키는 서울대생들 (유뉴스, 11/5)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조미기본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장본인이 상대방에 대고 합의문 위반을 운운하고 있다. 미국이 조선에게 하는 행동이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2003년 경수로 제공, 정치 및 경제 관계 정상화, 핵무기 핵위협 중지 담보 제공, 미국이 약속한 것 중 무엇이 이루어졌는가. 경수로부지의 빈 구뎅이, ≪악의 축≫ 폭언, 미국의 핵선제공격계획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런 주제에 조미합의문을 입에 담는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애당초 미국의 적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며, 조미합의문을 깬 장본인도 미국이다. 조선이 핵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미국은 할 말이 없다.

  이런 판국에 ≪선핵포기 후대화≫라니, 뻔뻔함과 무모함의 극치다. 사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해서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측은 미국일 것이다.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라. 해법은 그것밖에 없다.

미국의 ≪대북 핵 선제공격 포기≫를 촉구
    (민주노동당, 10/22)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조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선중앙통신, 10/25)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구국의소리, 10/27)

온 민족이 애국의 선군정치를 옹호하자
   -조평통대변인담화 (조선중앙통신 10/29)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구국의소리, 10/30)

선군옹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
    (조선중앙통신, 11/1)

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선핵포기,
    후대화≫주장 배격 (조선중앙통신, 11/2)

일방적강요와 압력공세는 사태를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 노동신문 논평 (조선중앙통신, 11/2)

평화단체들, 북핵 관련 긴급 토론회 개최
    (통일뉴스, 11/2)

애국의 선군정치를 왜 옹호해야 하는가
    (구국의소리, 11/3)

민족의 운명과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제안 (구국의소리, 11/2-11/3)

오늘의 질문 1 (11/5)

다음 문장(조선노동당 제3차 대회 보고, 김일성주석, 1956 4)에서 생략된 인민정권의 고유명칭(①)은 무엇이고 그 기능(②)은 무엇인가?

≪(①)는 노동계급이 영도하는 노농동맹에 기초하여 국내의 광범한 반제, 반봉건적 민주주의역량을 집결한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에 입각한 인민정권으로서 (②)의 기능을 수행하였는바, 이 인민정권의 혁명적 성격과 그의 기본과업들은 그가 발표한 20개조 정강에 명백히 표현되었던 것입니다.≫

정답 : ① =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②) = 인민민주주의독재

어제의 문답 (11/5) 찾아가기

                             (10/2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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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1/1)

  조선중앙통신 (11/4)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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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주의의 청산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4절

순결하고 참신한 새형의 당을 창건하자면 여러 가지 장애와 난관을 타개해야 하였다. 가장 큰 난점은 공산주의대렬안에 종파주의가 의연히 남아있는 것이었다. 종파주의가 청산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초기공산주의자들은 당재건운동도 통일적으로 하지 못하고 여러 갈래로 분렬된 상태에서 파벌별로 하였다.

조선공산당이 국제당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후 우리 나라 공산주의자들은 국내외에서 당을 재건하기 위한 운동을 치렬하게 벌이었다. 그러나 일제의 무차별적인 탄압과 방해책동으로 어느 파벌도 재건에 성공할 수 없었다. 화요파와 엠엘파가 재건운동을 포기하고 만주지방에 조직되어 있는 총국을 해체한다고 선언한 후 서상파가 국내에서 재건바람을 일으켰지만 그것마저 로출되어 많은 당원들이 감옥에 끌려가는 것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미 해산된 당을 재건하거나 파쟁의 악습에 물젖은 기성세대에 의거해가지고서는 혁명적 당을 창건할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당장 고쳐야 할 문제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84년 4월 우리 나라 북변에 또 하나 굴지의 전력생산기지인 강계청년발전소가 세워져 조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업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발전소를 찾은 김정일위원장은 현장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면서 조업준비를 잘할 데 대한 지도를 주었다.

위원장이 발전기실을 돌아볼 때였다.

문득 위원장은 발전소 일군들이 밟고선 발판을 유심히 내려다보더니 그것을 한번 굴러보라고 하였다.

그것은 얇은 철판으로 만든 쇠발판이었다.

영문을 알지 못한 한 일군이 위원장의 말대로 힘껏 발을 굴렀다. 철판이 요란한 소리를 냈을 뿐 별다른 점은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발판의 한 모서리를 밟아보는 것이었다.

그러자 발판이 약간 노는 것이 알렸다.

위원장은 들리어 있는 발판모서리를 두세 번 밟아보며 일군들에게 발판이 든든한가고 물었다.

그때에야 위원장의 뜻을 깨닫게 된 일군들은 사람들이 다니는데는 별로 위험할 것 같지 않다고 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다시 발전기와 쇠발판을 살펴보며 이제 발전기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진동이 심하여 발판이 더 움직일 수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동무들은 어쩌다 한번씩 여기를 지나다니겠지만 노동자들은 하루종일 이 발판을 딛고 다니면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일에 정신이 팔려 무심히 지나다가 잘못하면 넘어질 수도 있고 순간이나마 놀랄 수도 있으니 발판을 든든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노동자들이 일하다가 넘어지거나 놀라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빨리 고쳐야 하겠습니다.≫

이어 위원장은 작업장의 여기저기에 매달린 전등의 알 수와 그 촉수를 알아보고 구석진 곳의 계기판 눈금도 들여다보시면서 작업장의 조명상태를 가늠해보았다.

그러고는 전등불빛이 지내 어두운 것 같은데 작업장안이 어두우면 노동자들이 시력이 나빠질 수 있지 않겠는가고 걱정하였다.

미처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일군들을 둘러보며 위원장은 자기들의 손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노동자들이 이악하게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고 하면서 수십만키로와트의 전력을 다루면서도 자기들이 일하는 작업장에는 낮은 촉수의 전등을 달았다고, 한 와트의 전기라도 나라에 더 보내려는 그들의 뜨거운 심정은 참으로 자랑할만하다고 뜨겁게 지적하였다.

≪이런 동무들을 아끼고 이런 동무들의 건강을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 불을 밝게 해줍시다.

우리에게는 많은 전기가 필요하지만 노동자들의 건강은 그 보다 더 귀중합니다.≫

이어 위원장은 변압기 실로 가다가 출입문 가의 벽체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위원장은 벽체에 걸린 온 습도계 앞으로 다가가시어 그 눈금을 들여다보았다.

≪습도가 좀 높구만.≫

누구에게라 없이 이렇게 말한 위원장은 다시 한 일군을 향해 물었다.

≪배풍 장치는 잘하였습니까?≫

일군은 배풍 장치를 다 완성했다고 보고하였다.

≪그런데 왜 정상습도를 보장하지 못합니까?≫

일군들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들은 건설초기 현상으로 그럴 수 있다고 그것을 심상한 일로 여겨왔던 것이다.

위원장은 걱정어린 안색으로 변압기 실을 돌아보고 나오다가 천장 한켠 구석을 가리키며 지적하였다.

≪보시오. 저기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저렇게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니 습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작업장에 습기가 차면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관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한 일군이 앞으로 꼭 고치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다시금 근엄하게 타일렀다.

≪앞으로가 아니라 당장 고쳐야 하겠습니다. 나라의 전력사정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노동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고서는 발전기를 돌릴 수 없습니다.

조업 식을 미루더라도 노동자들의 건강을 철저히 담보해야 합니다.≫

위원장의 말은 마치 선언처럼 확고부동하게 울리었다.

 

요구조건 기어이 관철하자

91/11/04-05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비참해지고 있는 것이 우리 노동대중의 처지인데요. 앉아서 신세를 한탄할게 아니라 일어나 싸울때 노동대중은 자기들의 생존권을 지켜낼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요구조건 기어이 관철하자≫ 이런 제목으로 박진수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 노동자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들속에서는 기간산업사유화저지를 위한 투쟁이 세차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기간산업사유화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동투쟁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철도노조 천환규위원장 등 여러 노조위원장들은 기간산업의 사유화본질과 그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간산업의 사유화중지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투쟁본부 집행위원장 황민오씨는 당국이 민영화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노동자들의 일대 결전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기간산업사유화 및 해외매각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노동대중속에서 힘있게 전개되고 있는 이같은 투쟁은 노동대중을 비롯한 근로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투쟁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의 신자유주의경제침탈책동의 일환으로 자행되는 기간산업의 민영화는 우리 노동대중의 처지를 더욱더 비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간산업의 민영화에 의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행되는 정리해고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자로 됐습니다. 여기에 800만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예시장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가정들이 파산을 면할 수 없었고 그로인해 생겨난 고아아닌 고아들이 지금도 거리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더는 살래야 살 수 없게 된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뿐이 아니죠.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로 소비자요금부담의 증가, 기간산업의 재벌, 대외종속으로 인한 우리 근로민중의 피해는 날이 갈수록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우리 노동자들은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반대투쟁에 힘있게 분기해 나섰습니다. 올해 여름에 있었던 철도, 가스, 발전 등 국가기간산업민영화저지투쟁이 이를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관계당국과 사측은 계속 기간산업의 사유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반 사실은 우리 노동자들로 하여금 기간산업민영화저지투쟁에 다시한번 분기해 나설 걸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동대중은 한사람같이 분기해 기간산업의 민영화를 저지시키고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서 큰 승리를 이뤄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간산업민영화의 본질과 그 악결과에 대해 잘 아는게 중요합니다.

기간산업의 민영화는 미국의 신자유주의경제침탈책동의 일환입니다. 미국은 이 땅에 대한 경제적 침탈을 신자유주의경제정책이라는 미명하에 자행하고 있습니다.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라는 명목으로 이 땅의 경제를 장악하고 더욱더 많은 우리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며 이 땅을 영원히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 미국이 강요하는 신자유주의경제정책이고 그 일환이 기간산업의 사유화인 것입니다.

우리 노동대중은 이를 올바로 알고 민영화저지투쟁에 한사람같이 분기해 나서야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 투쟁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기간산업의 사유화는 노동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철도, 발전 등 국가기간산업이 사유화되게 되면 우리 민중은 누구나 다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 사례가 소비자요금부담의 증가입니다.

나날이 침체되어 가는 경제사정과 업주들의 가혹한 착취로 일은 뼈빠지게 하고도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형편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 여기에 또 소비자요금부담까지 증가하게 되면 우리 근로민중의 생활은 더욱더 쪼들리게 될 겁니다. 이런 사실을 각계 민중들속에 잘 알려줘서 그들이 스스로 이 투쟁에 동참함으로써 기간산업민영화저지투쟁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활성화시켜 나가야 하죠.

노동대중여러분, 여러분들은 이 투쟁에서 주역입니다. 1300만 노동대중은 주력군으로서의 자기의 사명을 자각하고 각계 민중과 어깨겯고 이 투쟁에서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간산업의 사유화를 저지시키기 위한 자기들의 요구조건을 기어이 관철해야 할겁니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죠.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 자기 자신의 운명개척입니다. 우리 노동대중은 이를 항상 명심하고 하나로 굳게 뭉쳐서 투쟁으로 생존권과 민주민권을 지켜내야 할거예요.

 

청년학생들의 통일대행진 가로막을 수 없다

91/12/30, 11/04-11/05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안지난 10월초에 진행된 전국대학생총궐기를 계기로 날로 높아가는 반미의지를 과시하고 중순에는 금강산에서 북과 해외의 청년학생들과의 통일회합을 성사시킨 청년학생들은 그 투쟁의지로 날이 날마다 더 큰 투쟁성과를 달성하고 있잖아요.

공안당국의 탄압이 악랄하게 자행되는 속에서 이룩되고 있는 청년학생들의 투쟁성과는 그 무엇으로서도 열혈 청춘들의 투쟁의지를 말살할 수 없다는 진리를 시대와 역사앞에 더욱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투쟁성과에 토대하여 앞으로 투쟁을 보다 줄기차게 벌여나가기 위해서도 우리 청년학생들은 공안당국의 탄압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서 끝장을 보아야 할줄 압니다. 이에 관해 윤정원씨 모시고 얘기 나눠드리죠.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윤정원 :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지나온 나날들에 대한 사연깊은 추억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던 가을계절도 마감속에 들어갔어요. 바야흐로 계절은 겨울로 육박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 청년학생들은 흐르는 나날과 더불어 더욱 뜨거워만지는 통일열기를 안고 6.15공동선언관철투쟁에 매진하고 있거든요. 청년학생들의 투쟁이 적극화될수록 항시적으로 뒤따르는 것이 그 투쟁진출을 가로막아보려는 공안당국의 탄압이 아닙니까. 그래서 날로 악랄하게 자행되는 공안당국의 학생운동말살책동에 대항해 우리 청년학생들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겠는지 그에 관해 얘기 나누려고 이렇게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그럼 청년학생운동을 말살하려는 공안당국의 탄압이 최근 어떻게 자행되고 있는지 그에 관해 먼저 살펴봤으면 하는데요.

윤정원 : 무엇보다도 공안당국은 ≪한총련≫을 비롯한 애국적인 통일운동단체들에 걸어놓은 ≪이적≫의 올가미를 더 바짝 조여매는 방법으로 그들의 활동에 많은 애로와 난관을 조성하고 있죠.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금강산에서 남과 북, 해외 청년학생들의 뜻깊은 통일회합이 진행될 때만해도 분열주의자들은 ≪한총련≫, ≪한청≫ 등의 학생, 기자, 사회단체 소속 33명에 대해서 ≪이적≫단체성원이거나 ≪국보법≫위반경력이 있다며 청년학생통일대회 참가승인을 거부했잖아요. ≪한총련≫의 이름으로는 그 어떤 합법적인 통일활동도 할 수 없다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의 전형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이렇게 애국적인 통일운동단체들에 ≪이적≫의 올가미를 걸어놓고 그들의 활동에 제동을 거는 한편 6.15공동선언관철에 앞장서 매진하는 투쟁단체들에게도 ≪이적≫의 올가미를 씌우기 위해서 책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청≫에 대한 탄압이 그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는데요. ≪한청≫에 기필코 ≪이적≫의 모자를 씌워 탄압하고 그래서 여러 운동단체들의 투쟁의지를 꺾어버림으로써 날로 고조되는 6.15공동선언관철투쟁기운을 늦잦혀보려는데로부터 공안당국은 내외여론의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한청≫과 그 지도부성원들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그렇듯 악랄하게 자행하고 있는거죠.

사회자 : 지난 10월 21일 검찰당국은 공판놀이를 벌여놓고 ≪한총련≫ 김형주의장에게 징역을 구형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습니까. 학생운동핵심성원들에 대한 탄압이 더욱 강도높이 진행되는 것도 공안당국의 탄압책동에서 주목되는 점이라고 봐지는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학생운동핵심성원들에 대한 탄압은 공안당국이 학생운동말살을 위해 언제나 선차적으로 감행하는 수법인데요. 그러나 올해만큼 학생운동핵심성원들에 대한 탄압과 박해가 악랄하게 자행된 적은 일찍이 없었어요. 앞에서 ≪한청≫에 대한 박해, 탄압얘기도 나왔지만 이제는 어느 단체를 탄압하겠다 하면 우선 그 지도부성원들에 대한 탄압부터 감행하는 것, 이건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졌습니다.

≪한총련≫ 10기 의장 김형주씨에게 징역을 구형한 것도 바로 그 탄압수법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죠. 애국학생의 운명을 무참히 유린함으로써 학생들이 겁을 먹고 투쟁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건 물론 모든 운동단체들이 머리는 없고 몸뚱이만 있는 한마디로 유명무실한 단체로 만들려는게 공안당국의 술책입니다.

사회자 : 청년학생들의 투쟁이 적극화될수록 공안당국의 탄압도 더욱 악랄해지고 보다 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말씀인데요. 이같은 탄압에 대처해 조직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투쟁을 보다 활발히 벌여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봐요. 그 실현을 위해 나서는 제반 과제들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윤정원 : 여러가지로 얘기할 수 있겠지요. 제 생각을 얘기하면 무엇보다도 청년학생들이 투쟁을 더 과감히 벌여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기면 당길수록 더욱 시퍼렇게 날이 서는 화살의 기상이 청년학생들의 기상 아니겠습니까. 탄압에 대처할 가장 위력한 무기, 그 탄압을 분쇄할 만능의 힘은 오직 투쟁이고 단결입니다. 투쟁의 도수를 계속 높여나감으로써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게 청년학생들의 투쟁의지이며 공안당국의 탄압은 저들의 파멸을 좌초할 뿐이라는 것, 이걸 보여주어야 할 것 같애요. 그리고 투쟁에서는 특히 공안당국의 탄압책동의 저의를 까밝히고 그걸 철저히 분쇄하기 위한데 힘을 넣고 벌여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청년학생들은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철회투쟁을 요구해 계속 투쟁하는 한편 ≪국보법≫철폐투쟁도 방법론을 가지고 보다 실속있게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 최근 ≪한청≫에 대한 탄압이 악랄해지는 현실적 여건에 걸맞게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해 싸우는 다른 운동단체들의 활동을 지지성원하고 그 단체들에 대한 탄압을 반대하며 연대연합을 활성화해나가는 건 학생운동강화발전을 위한 중요한 대안의 하나로 봐지는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한총련≫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이 울려나오고 있고 ≪한총련≫과 연대연합을 강화해나가려는 투쟁단체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건 ≪한총련≫의 투쟁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명확한 과시라 아니할 수 없죠. 그럴수록 청년학생들은 운동의 대중화실현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범국민적인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불씨가 되는데서 자기의 역할을 찾고 그 실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해 나가야 할줄 압니다.

사회자 : 지금까지 학생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해 좋은 얘기 많이 나누었다고 봐집니다. 공안당국이 아무리 기를 쓰며 발악해도 우리 청년학생들의 통일대행진은 결코 가로막을 수 없죠. 우리 청년학생들은 공안당국의 탄압을 박차고 금강산에서 북과 해외 청년학생들과의 뜻깊은 통일회합을 기필코 성사시킨 그 의지로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열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가야 할거예요.

지금까지 좋은 얘기 나눠줘서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북미불가침조약체결 더이상 미룰 수 없다

91/10/30, 11/04-05 ≪구국의 소리≫ ≪국군≫장병들에게

지난 10월 25일에 발표된 이북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지금 우리 청년학생들속에서도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서울대 김모학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접하고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의 당위성과 절박성을 다시금 온 몸으로 절감했다며 자기의 주장이 담겨진 글을 보내왔습니다. 우리 그 글 들으며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이 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긴박한 과제로 나서고 있는가를 다시금 새겨봅시다.

미국의 대북압살정책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부시행정부의 무모한 정치, 경제, 군사적 압력책동으로 하여 이북 민중의 생존권은 사상최악의 위협을 당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여 이북에서는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자위적 국방력을 보다 튼튼히 다져나가고 있다.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는 물론 그보다 더한 것도 가지게 되어 있다는 것, 바로 이것이 미국의 오만무례한 처사에 대한 이북의 대답이다.

한마디로 오늘 ≪한≫반도에서는 미국의 가중되는 핵압살위협과 그에 강력한 자위적 국방력으로 대처하려는 이북 민중의 결사의 각오가 날로 높아가는 속에 언제 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되게 되었다.

바로 이러한 환경에서 지난 10월 25일 이북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고 북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지금 이 땅의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애국민중들은 물론 세계의 정계, 언론계, 사회계 등 모두가 ≪한≫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기 위하여 내놓은 북의 이번 불가침조약체결제안에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면서 북미불가침조약이 하루빨리 체결되어 ≪한≫반도에 산생된 핵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오늘 ≪한≫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로 보나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류의 지향과 염원으로 보나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세계가 공인하는 바와 같이 ≪한≫반도의 핵문제는 근 반세기전부터 미국이 세계제패전략에 따라 대북적대시정책을 추구하면서 이남과 그 주변지역에 방대한 핵무기를 저축해놓고 북을 핵무기로 위협해옴으로써 산생된 문제이다.

주체83(1994)년 10월 북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되었지만 미국은 합의문의 4개조항 중 어느 하나도 준수하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는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함으로써 핵확산금지조약의 기본정신을 완전히 유린하고 남북비핵화공동선언을 백지화해버린 미국이다.

이렇듯 가중되는 미국의 핵압살위협에 대처하여 이북이 강력한 국방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자위적 조치이다.

지나온 역사는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의연 계속되고 이 땅을 열핵전쟁의 발화점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침략야망에서 변화가 없는한 ≪한≫반도에 산생된 핵문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북미간에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털어버리기 위해서도 북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은 반드시 체결되어야 한다.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은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이다.

지난 2월 방한했던 부시는 북을 반대하여 전쟁을 하지 않으며 대화를 통하여 북미간의 문제를 풀겠다고 말한바 있다. 그런만큼 미국이 진심으로 ≪한≫반도의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면 북이 내놓은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그 어떤 이유도 없는 것이다.

미국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지행동으로 저들의 평화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미국때문에 휴전협정마저 유명무실해진 지금의 형편에서는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이 전면전쟁으로 확대되고 그것이 세계대전으로까지 번져질 위험이 항시적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같은 위기를 가시기 위해서도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은 더욱 미룰 수 없는 긴박한 문제로 나서는 것이다.

이번에 북이 내놓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결코 그들만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제안이 아니다. 온 민족을 중심에 놓고 온 겨레의 운명과 이익을 지켜가려는 지향에서 비롯된 애국적인 제안이다.

미국이 이북민들의 생존권과 자주권을 건드린다면 이북의 군대와 민중은 결사의 각오로 대처할 것이며 결국 미국에 의한 충돌은 온 민족에게 참혹한 희생과 피해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청년학생들은 이 민족적 재난을 막는 길은 오직 북미불가침조약체결에 있다는 것을 바로 알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어제의 문답

91/11/05 청년문답

다음의 두 문장에 기본으로 하여 ≪전국적 관점≫을 설명하라.

 

1. ≪우리 혁명은 한편으로는 반제국주의적 민족해방의 과업을 수행하며 다른 편으로는 남반부에서 아직 지주의 압박과 착취를 받고 있는 광범한 농민들을 해방할 반봉건적 과업을 수행하여야 한다.≫(김일성주석, 모든 힘을 조국의 통일독립과 공화국북반부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을 위하여, 1955 4)

2. ≪민족해방혁명은 미제의 신식민체제를 타도하는 혁명입니다. . . . 민족해방혁명은 신식민지와 혁명기지를 포괄하는 전국적 범위의 혁명으로 됩니다. 민주주의혁명은 미제의 하수인인 민족반역세력이 관리하고 있는 신식민정권을 타도하는 혁명입니다. . . . 민주주의혁명은 신식민지의 지역적 범위에서 수행되는 혁명입니다.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은 전국적 범위의 혁명과 지역적 범위의 혁명을 유기적으로 통일시켜 수행하는 혁명입니다.≫(통일운동과 혁명운동의 열가지 논제, 최성원, 2002 4)

 

정답 : 김일성주석님의 노작에 나오는 반제국주의적 민족해방은 전국적 범위의 과업이고 반봉건적 민주주의는 남측지역 범위의 과업이다. 김일성주석님의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은 전국적 범위의 혁명과 지역적 범위의 혁명을 유기적으로 통일시켜 수행하는 혁명이다. 이는 김일성주석님의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계승발전시킨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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