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43호          주체91(2002)년 10월 30일(수)                                                                                 백두산편집부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다

2천만 민중의 힘을 믿고

우리 민중에게 맞는 살림방

구국의 소리

 

검찰, 이회창아들 병역비리의혹 증거 없다는 수사결과 발표 (10/28)

켈리특사 평양방문 무엇을 보여주었나 (10/27-28)

조선중앙통신

(10/28)

러시아주재 조선대사 영화감상회와 연회 마련 [ 오전 | 오후 ]

여러 나라에서 기념행사들 진행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경제고찰단이
    남조선을 방문 (조선신보, 10/30)

이회창 후보는 국세청 불법모금부터 해결하라 (민주노동당, 10/29)

양대 노총 ≪주5일제 등 3대 악법 저지≫ (프레시안, 10/29)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10/29)

충남 이장단 633명, 쌀수입개방반대 기자회견 (오마이뉴스, 10/29)

≪조선≫, 안티조선회원들에 첫 본사차원 소송 (오마이뉴스, 10/29)

인터뷰 - 민주노동당 노회찬 선거대책본부장 (오마이뉴스, 10/29)

진보세력 총단결로 민중에게 희망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권은 진흙탕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진보진영은 민중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민중의 희망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진보세력의 총단결이다. 그 어떤 그럴 듯한 내용이 걸려있더라도, 민중은 분열된 운동진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선투쟁 최대, 최상의 가치는 단결이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자신의 이익보다 운동의 대의를, 대의를 위해서라면 인내와 관용의 미덕을!

   그리하여 이번 대선 때 이 나무 하나 멋들어지게 키워 보자. 다 달라붙어 물 주고 비료줘서, 대선 지나면 너른 그늘 드리우는 아름드리 나무로 크게 하자. 이 나무의 이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무원칙한 단일화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10/4)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민주노동당, 10/7)

권영길 후보 관훈토론 발제문

   (민주노동당, 10/9)

학생운동단체들, 2002 대선 토론회
    (유뉴스, 10/10)
 

이회창, DJ, 권영길의 차이 보여준
    북핵간담회 (민중의소리, 10/23)

北 조선사회민주당, 민노당에 초청장
    재차 보내와 (통일뉴스, 10/26)

민주노동당, TV합동토론에 권후보 참가
    촉구 (민주노동당, 10/27)

브라질노동자당 룰라대통령의 당선 축하
    (민주노동당, 10/28)

권대표 브라질노동자당 룰라 당선 축하
    메세지 (민주노동당, 10/28)

≪우리도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말자≫
    (오마이뉴스, 10/28)

오늘의 질문 1 (10/30)

다음 인용문건의 제목은 무엇인가?

≪‥‥‥본관은 본관에게 부여된 태평양 미국육군의 최고권한을 가지고 이로부터 조선 북위 38도 이남과 동지의 주민에 대하여 군정을 설치함. 따라서 점령에 관한 조건을 좌기와 여히 포고함.

조선 북위 38도 이남의 지역과 동 주민에 대한 모든 행정권은 당분간 본관의 권한에서 시행함. 주민은 본관 급 본관의 권한하에서 발표한 명령에 즉각 복종할 것, 점령군에 대하여 반항행동을 하거나 또는 질서보안을 분열하는 행위를 하는 자는 용서없이 엄벌에 처함.

군정 기간 중 영어를 모든 목적에 사용하는 공용어로 함.≫

오늘의 질문 2 (10/30-회원용)

외무성대변인 담화에 나오는 ≪핵무기보다 강한 무기≫란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10/29) 찾아가기

                             (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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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21)

  조선중앙통신 (10/28)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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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민중의 힘을 믿고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3절

우리가 타도해야 할 일본제국주의는 청일, 로일 두 전쟁에서 자기 령토의 몇 십배나 되는 광대한 땅을 가지고 있는 대국들과 싸워 쉽사리 승리한 신흥강국이었다.

이런 강국을 타승하고 나라를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한다는 것은 곧 세계적으로 공인된 일본의 군사력을 타승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들의 광신적인 황도정신을 타승하고 명치유신후 신흥일본이 근 70년동안 이룩해놓은 모든 인적, 물적, 재정적 력량과의 소모전에서 승리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렇지만 우리는 무장투쟁만 하게 되면 3-4년안팎에 일본을 패망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젊은 혈기가 아니고서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생각이었다. 일본군벌들이 그런 고백을 들었더라면 아마 앙천대소하였을 것이다.

무슨 담보로 그렇게 판정했는가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다. 맨주먹밖에 없는 우리에게 도대체 무슨 담보가 있었겠는가.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애국심이었고 젊은 혈기뿐이었다. 우리가 3-4년안팎이라고 한 것은 일본의 힘을 경시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애국심이 그보다 더 강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담보가 있었다면 그것은 2천만 민중의 힘이었다. 2천만을 잘 훈련시켜 도처에서 들고일어나 일본군경들을 족치면 나라를 독립시킬수 있을리라는 배심이 우리에게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장투쟁을 본때있게 해나가자면 대중적 지반을 잘 닦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여기로부터 반일민족통일전선에 대한 구상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민중에게 맞는 살림방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79년 10월 창광거리 건설이 시작되었을 때었다.

거리형성안으로부터 살림집형태와 층수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준 김정일위원장은 일군들에게 주택의 방수를 늘일 데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우리 민중은 예로부터 노인들을 존대하고 부모들을 극진히 섬겨온 아름다운 풍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풍을 살려 새로 건설하는 살림집에는 노인들 방을 따로 예견하여야 하겠습니다.≫

위원장은 또한 노인방만이 아니라 세대주방, 아이들방도 예견하고 그 모든 방들을 넓고 시원하면서도 특색있게 잘 꾸릴 데 대하여 강조하면서 다심하게 말을 이었다.

≪모든 살림방의 온돌을 온수난방으로 하되 아래 목에는 관을 촘촘히 놓고 윗목으로 올라가면서 점차 성글게 놓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뜨뜻한 데를 좋아하는 할머니나 아기어머니들은 아랫목에서 자게 할 수 있고 시원한 데를 좋아하는 사람은 윗목에서 자게 하는 등 모두가 자기의 요구에 맞게 잠자리를 정할 수 있습니다.≫

위원장은 살림집들에 놓을 가구와 부엌세간살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지시하였다.

새로 건설되는 살림집에는 텔레비전수상기와 냉장고 등 없는 것이 없이 다 갖추어 줄뿐 아니라 모든 비품을 최상의 수준에서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침대와 밥상, 책상같은 것은 대대로 내려가면서 쓸 수 있게 잘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가정에는 어떤 가구들이 필요하며 책상, 밥상들은 어떤 것을 놓아야 하는가를 현상모집도 하여 이번에는 모든 가구를 멋들어지게 해놓아야 하겠습니다.≫

그후 살림방 비품배치도안을 보아준 위원장은 살림방에 앉은 책상이 예견되어 있지 않은 것을 포착하고 아이들이 앉아서 공부할 수 있게 낮은 책상도 꼭 놓아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본인침실은 양식으로 꾸려야 합니다.

쌍침대에 상두대를 붙여 놓고 원탁에 의자 2개는 붙여주어야 합니다.

책상에 의자를 놓고 책장을 놓아주어야 합니다.

다른 침실은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꾸려야 합니다.

옷장, 이불장을 두고 낮은 책상을 배치하며 책장을 예견하여야 합니다.

낮은 책상이랑 왜 없애겠다고 합니까.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겠는데 놓아주어야 합니다.

낮은 식탁이 있어야 합니다.

구라파사람들이 와도 우리 식대로 앉아서 식사시켜 보내야 합니다.

현관에는 신장과 옷 걸개가 있어야 합니다.≫

 

검찰, 이회창아들 병역비리의혹 증거 없다는 수사결과 발표

91/10/28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이회창의 아들 병역면제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3개월 가까이 수사해온 검찰이 지난 25일 증거가 없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해 이 사실이 정확히 밝혀질 것을 바라고 있던 국민들을 분격시켰습니다.

검찰이 이날 발표한 수사결과 내용을 보면 병적기록표와 관련해 이정연의 병적기록표가 재작성되거나 위, 변조된 사실이 없다는 것, 김대업이 제기한 의혹의 대부분은 병역범죄법령과 신검규정 등을 오해한데서 비롯됐다는 것, 이른바 ≪은폐대책회의≫와 관련해서도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한나라당이 검찰과 짜고 발표한 축소수사로 이회창역도에게 불리하게 조성되고 있는 대선정국을 바로 잡아보려는데 있다 하겠습니다.

세상에 널리 폭로된 바와 같이 이회창역도가 자기 아들의 병역면제를 사기와 협잡의 방법으로 돈을 주고 했다는 것이 명백한 증거자료들에 의해 확증됐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회창은 안면관계를 이용해 서울대병원 내과과장에게 자기 아들의 신체검사를 부탁했으며 아들은 병무청 직원들과 병역면제방법을 토론한뒤 돈봉투를 찔러주었습니다. 그래서 이회창의 아들은 키 179센티미터에 몸무게 45킬로그램이라는 체중미달로 병역에서 면제됐습니다. 여기에는 이회창의 여편네까지 개입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아들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불법이나 비리가 드러나면 깨끗이 정계를 떠나겠노라고 하면서 앙탈을 부렸던 이회창은 입이 열개라도 할 소리 없게 됐던 것입니다.

그 둘째 아들 역시 체중미달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위와 처남의 아들을 비롯해 사돈집 자식들까지도 이회창역도가 권력의 상층부에 오른뒤 시력장애와 체중미달 등의 구실하에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도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항간에서는 이회창의 친인척 *** 병역비리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의혹을 정확히 밝히고 이회창이 대통령꿈을 이루길 삭제하고 정계에서 영원히 사라지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회창의 아들 병역면제의혹이 밝혀진 것이 아니라 검찰이 증거가 없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니 국민들이 어찌 분격하지 않겠습니까.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검찰에 압력을 가해 이회창아들의 병역면제의혹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케한 저의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겁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이 사실이 밝혀지면 그렇지않아도 불리한 처지에 놓인 이회창에게 있어서 큰 타격으로 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사실은 이회창이야말로 권력욕에 미쳐 날뛰는 정치적 사기꾼이며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음모가라는 걸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각계 민중은 이회창역도의 아들 병역면제의혹이 꼭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며 다시 수사해 그 진상을 밝히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당국은 한나라당에 의해 이회창아들의 병역면제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약당한 사실을 솔직히 시인하고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기 전에 수사를 다시 해야 합니다.

이회창역도는 아들의 병역면제의혹사건을 감추어보려고 검찰에 압력을 가하는 등의 너절한 책동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솔직히 시인하고 대통령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켈리특사 평양방문 무엇을 보여주었나

91/10/27-28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지난 10월초 미국대통령 특사 켈리가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세계는 켈리의 평양방문을 통해서 늑대는 역시 늑대이지 달리는 될 수 없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다 할겁니다. 그럼 이번엔 ≪켈리특사 평양방문 무엇을 보여주었나≫ 윤정원씨 모시고 얘기 나눠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알고 계시는 것처럼 지난 10월초 미국대통령 특사로 켈리가 평양을 방문했는데요. 지금 미국에서는 특사의 평양방문으로 북미관계에서 그 무슨 진전이라도 있는듯이 광고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켈리특사의 평양방문과 관련해서 얘기를 좀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지금 미국은 켈리특사의 평양방문과 관련해 북의 우려사항을 대화를 통해 해결할 의지를 표명했다느니, 북과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했다느니 뭐니 하며 떠들고 있는데 이건 언어도단입니다. 사실 특사는 이번에 대화재개문제에 대해서 논의조차하려고 하지 않았고 대화란 말은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어요. 켈리특사는 자신이 평양을 방문한 목적은 북과 대화나 협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들의 우려사항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의도대로 북이 먼저 움직인 다음에야 대화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그런 오만무례한 태도를 취했죠.

사회자 : 결국 미국은 북과 대화를 통해 북미현안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북에 일방적인 압력을 가하기 위해 특사를 파견했다는 걸 말해주는데요. 그러니 어떻게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윤정원 : 미국이 켈리특사의 방북결과에 대해 얘기하면서 마치도 북과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했다고 광고하는 건 세인을 희롱하는 겁니다. 세상이 다 아는 것처럼 이북은 자기의 민족적 자주권과 존엄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겨요. 미국의 그같은 압력과 오만은 북에 절대로 통하지 않죠. 북을 무장해제시키고 민중중심의 주체의 사회주의제도를 변화시켜보려는 미국의 처사야말로 어리석기 짝이 없다 하겠습니다. 1990년대부터 진행되어오던 북미대화가 하루아침에 파탄되게 된 것도 다름아닌 힘에 의한 압력과 강권으로 북을 굴복시켜보려는 현 부시행정부의 강경적대시정책때문이죠.

사회자 : 옳은 말씀입니다. 호전광부시는 집권하기 바쁘게 북을 ≪제1주적≫으로 선포하고 선임정권시기부터 진행되어 오던 북미대화를 파탄시켰고 특히 9.11사건을 계기로 북을 ≪악의 축≫, ≪불량배국가≫로 매도하면서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까지 노골적으로 기도하고 있거든요.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안보상 우려에 대해 말한다면 북이 미국에 대고 해야 할 소리가 아닙니까.

윤정원 : 그렇죠. 물론 그렇죠. 더욱이 미국은 이 땅에 1천여개의 핵무기를 배비해놓고 있고 4만여명의 미군을 항시적으로 주둔시켜놓고 매일과 같이 북침전쟁연습을 벌이고 있거든요. 이로 말미암아 ≪한≫반도에서는 언제 어느 시각에 전쟁의 불길이 솟구칠지 모를 상황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있지도 않은 북의 핵 및 미사일문제, 상용무력문제를 거들다 못해 이제는 또 북의 인권문제, 종교문제까지 걸고 들며 강압적인 요구를 제기하고 있어요. 결국 켈리특사의 평양방문은 북미사이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북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그대로 움직일 용의가 있는가 없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매우 그릇된 행각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죠.

사회자 : 그러니 결국 켈리특사는 자주적인 주권국가에 도저히 접수될 수도 없는 강도적 요구를 제시하려 갔었다 이건데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고 특사의 북미대화와 협상에 임하는 태도가 이같이 강권적인데야 어떻게 허심탄회하게 의견교환을 진행할 수 있었겠습니까. 더욱이 분격하지 않을 수 없는 건 미국이 북미대화문제를 남북대화와 북일대화문제와 연결시키면서 그걸 주패장으로 삼고 휘두르려 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윤정원 : 그래요. 켈리특사는 미국의 그 무슨 안보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북미대화도 없고 관계개선도 없을거라고 했고 심지어 저들과는 하등의 관계도 없는 남북관계, 북일관계문제까지 간섭을 하며 북이 저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남북관계, 북일관계도 파국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극히 오만한 태도를 취했어요. 이건 미국의 강도적 본성과 파렴치성을 다시금 드러낸거죠. 실제 미국이 들고 나온 안보상 우려란 이북에 의해 초래된 것이 아니라 미국이 스스로 빚어낸거 아닙니까. 주지하다시피 이북은 미국의 반북고립압살책동에 대처한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건 너무도 당연한 일 아닙니까.

사회자 : 옳은 말씀입니다. 이라크와 유고, 아프간사태가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할 수 없고 강대국들의 희생물로 되고 말거든요. 이북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미국이 북을 감히 다치지 못하고 있는 건 북의 국방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미국의 안보상 우려는 미국이 이북에 대한 적대시정책만 버린다면 제기조차 될 수 없는 문제가 아닙니까.

윤정원 : 그렇습니다. 이미 천명된 바와 같이 이북의 국방력강화는 철두철미 자위를 위한 거지 남을 위협하거나 침략하기 위한 게 아니예요. 그런만큼 미국이 이북에 대해서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한 구태여 이북의 국방력강화에 대해 우려를 가질 필요가 없는 겁니다. 미국이 떠드는 안보상 우려는 도둑이 제발이 저려 하는 소리이고 북침의 구실을 마련해 그걸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입니다.

사회자 : 지당한 말씀이세요. 지금 남북관계가 좋게 발전하고 있고 ≪한≫반도 주변정세 또한 호전되고 있지 않습니까.

윤정원 : 현실이 보여주고 있듯이 6.15공동선언정신에 따라 남과 북사이에는 대화와 협력, 또 왕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반세기이상 단절됐던 동서지역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북일사이에도 역사적인 두 나라 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됐고 조일평양선언이 채택된데 이어 북일회담이 재개되는 등 북일관계가 좋게 발전되어 가고 있어요. 이에 대해서 국제사회는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표시하고 있죠. 그런데 유독 미국만은 이러한 정세변화를 배아파하며 쐐기를 박지 못해 안달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켈리특사가 그 무슨 우려를 걸고 북미대화는 물론 남북, 북일관계의 진전도 없을 것이라고 오히려 위협한 거는 남북관계개선도, 북일관계문제해결도 바라지 않는 미국의 심보 사나운 속셈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그렇게 봐야죠. 아울러서 미국은 스스로 ≪한≫반도통일의 극악한 원수, 동북아시아의 평화의 파괴자로서의 정체를 다시금 낱낱이 드러냈습니다.

사회자 : 그렇습니다. 켈리특사의 오만무례한 행동은 미국이 내외의 압력에 못 이겨서 형식상으로나마 내버렸던 대화의 간판을 완전히 줴버렸다는 걸 보여주는 거고 대화가 아니라 힘에 의한 압력과 강권으로 이북을 굴복시켜보려는 강경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윤정원 : 대화와 협상은 일방이 타방에게 베푸는 선사품이 아니죠. 미국은 아직도 상대를 잘못보고 있어요. 미국은 지난 세기의 포함외교를 오늘의 변화된 시대에도 그냥 써먹으려 하는 거 같은데 그런 시대착오적인 낡은 관점과 방법은 이북에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 이걸 알아야 합니다.

사회자 : 미국은 확실히 오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금처럼 북에 대해서 계속 강경적대시정책에 매달린다면 북미관계개선이란 어느때가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미국이 진정으로 북미관계개선을 바란다면 북에 대한 그릇된 압력전술과 오만한 태도를 버려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어제의 문답

91/10/29 청년문답

다음 문장(민족통일전선문제에 대하여, 김일성주석님, 1945 12 22)에서 괄호안에 생략된 단체명은 무엇인가?

 

≪우리는 각계각층 군중을 민주주의적 대중단체들에 망라시키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여 민족통일전선의 기초를 튼튼히 닦아야 합니다. 특히 청년일꾼들은 우리 당의 (000)조직노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하루빨리 유일한 청년조직인 (000)을 결성하고 모든 애국적 청년들을 묶어세우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각계각층 애국적 인민들을 민주주의적 대중단체들에 망라시키고 민주주의 완전자주독립국가건설을 염원하는 정당, 사회단체들을 민족통일전선에 굳게 묶어세움으로써 모두다 새조국건설에서 힘을 합쳐나가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답 : 민주청년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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