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36호          주체91(2002)년 10월 23일(수)                                                                                 백두산편집부

당의 모습은 당이 키워낸 인민의 장한 모습에 그대로 반영된다

좋은 땅, 나쁜 땅

야시장이 생겨나게 된 사연

구국의 소리

 

 

이회창이 그 무슨 ≪깨끗한 정치≫를 운운한 것과 관련해 (10/21)

≪한≫미행정협정은 전면 폐기돼야 (10/21-22)

우승자들의 눈물을 보며 (10/19-20)

조선중앙통신

(10/21)

김영남위원장, 제8차 북남상급회담 남측대표단 만나 [ 오전 | 오후 ]

승리의 길, 번영의 길 - 노동신문 정론 전문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민노당, 북의 권영길대표 초청 의지 재확인 (통일뉴스, 10/22)

학생운동 단결과 연대를 위한 토론회 (오마이뉴스, 10/23)

시민사회단체, 국방예산 삭감촉구 (통일뉴스, 10/22)

의혹만 증폭시킨 ≪병역의혹≫ 수사 (오마이뉴스, 10/22)

서총련, 병역거부 선언운동 본격 돌입 (유뉴스, 10/22)

한청 이적단체 조작규탄, 국보법폐지 국민대회 (민중의소리, 10/20)

농민 1천여명 상경, 농정실패 규탄 총궐기대회 (민중의소리, 10/22)

진보세력 총단결로 민중에게 희망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권은 진흙탕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진보진영은 민중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민중의 희망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진보세력의 총단결이다. 그 어떤 그럴 듯한 내용이 걸려있더라도, 민중은 분열된 운동진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선투쟁 최대, 최상의 가치는 단결이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자신의 이익보다 운동의 대의를, 대의를 위해서라면 인내와 관용의 미덕을!

   그리하여 이번 대선 때 이 나무 하나 멋들어지게 키워 보자. 다 달라붙어 물 주고 비료줘서, 대선 지나면 너른 그늘 드리우는 아름드리 나무로 크게 하자. 이 나무의 이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만나자≫
   (민중의소리, 9/30)

한반도 평화체제 정책토론 제의
    - 권영길후보 (민중의소리, 10/1)

무원칙한 단일화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10/4) 

대선주자 인터뷰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오마이뉴스, 10/4)

부유세 반대하는 후보는 ≪부유후보≫
    (오마이뉴스, 10/5)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민주노동당, 10/7)

권영길 후보 관훈토론 발제문

   (민주노동당, 10/9)

학생운동단체들, 2002 대선 토론회
    (유뉴스, 10/10)
 

브라질 노동자당 대선 참관기
    (오마이뉴스, 10/16)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방북은 시기상조?
    (민중의소리, 10/19)

오늘의 질문 1 (10/23)

주체적 정치론의 근본원리는 무엇인가.

오늘의 질문 2 (10/23-회원용)

통일여명보도체계의 본질과 우월성은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10/22) 찾아가기

                             (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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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21)

  조선중앙통신 (10/21)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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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땅, 나쁜 땅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2절

≪그렇게 하자꾸나. 그래 안도에 와서도 새 동무들을 많이 사귀었니?≫

≪아직 많이 사귀지 못했어요. 안도에는 내 나이또래의 아이들이 많지 않아요.≫

나는 철주가 새 고장에 와서도 무송시절을 계속 그리워하고 있으며 그 그리움때문에 안도생활에 깊숙이 발을 잠그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지낸다는 것을 감촉하였다. 애수에 잠긴듯한 동생의 눈과 쓸쓸한 얼굴표정이 그것을 다 말해주고 있었다. 그 나이의 망향소년들에게서 흔히 보게 되는 현실에 대한 일종의 반감의 표시하고나 할가. 동생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는 어쩐지 내 마음까지도 어수선하게 하였다.

≪철주야, 부지런한 농사군에게 좋은 땅, 나쁜 땅이 따로 없듯이 훌륭한 혁명가에게는 좋은 고장, 나쁜 고장이 따로 없단다. 안도라고 왜 좋은 동무들이 없겠느냐. 동무라는 건 찾아낼 탓이다. 아버지가 늘 말씀하시지 않더냐. 동무란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석을 캐내듯이 찾아내야 한다구. 좋은 동무들을 많이 찾아내서 한번 안도를 멋있게 개척해보아라. 너두 인젠 공청생활을 해야 할 나이가 아니냐.≫

나는 공청에 가맹할 준비를 잘해야한다고 동생에게 거듭 강조하였다.

 

야시장이 생겨나게 된 사연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86년 4월 15일, 온 나라 민중이 명절을 즐기는 이날 김정일위원장은 평양시의 여러 곳을 돌아보았다.

위원장은 시내의 여기저기를 거쳐 대동강유보도에도 나가 보았다.

그곳에서는 흥겨운 명절놀이가 한창이었다.

그런데 멀지 않은 유보도 잔디밭에 사람들이 촘촘히 둘러앉아 연기를 피워 올리고 있었다.

위원장은 의아한 표정으로 한동안 바라보다가 동행한 일군에게 저기서 지금 고기를 굽고있지 않는가고 물었다.

아닌게 아니라 그들은 불고기를 해먹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권커니 작커니 하며 술잔도 돌아갔다. 명절을 즐기는 그들의 기분은 한껏 떠있는 듯 싶었다.

그러는 모습을 이윽토록 지켜보는 위원장에게 일군은 불고기는 저렇게 야외에서 해먹는 것도 별맛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고개를 가벼이 저으며 유보도라는 것은 사람들이 산보하는 장소이지 음식을 먹게 된 곳이 아니라고 하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휴식하는 유보도 같은데서 불고기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례가 되고 불고기를 해먹는 사람들 자체도 마음놓고 먹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유보도에 불편하게 앉아서 공중도덕과 위생적 요구도 지키지 않고 불고기를 해먹게 해서는 안되겠다고 하며 아무래도 우리 근로자들이 불고기를 마음놓고 해먹을 수 있도록 야시장 같은 것을 하나 잘 지어주어야 하겠다고 지적하였다.

이런 일이 있은 때로부터 며칠 후 김정일위원장은 그 일군을 차에 태우고 당중앙위원회청사를 나섰다.

차는 시내를 달려 경흥거리에 들어섰다.

위원장은 차의 속도를 늦추게 하더니 곁에 앉아 있는 일군에게 거리의 공지를 가리키며 야시장자리로는 여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내가 오래 전부터 여기에 무엇을 앉혔으면 좋을가 하고 생각해오던 자리입니다 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여기 긴 공지를 따라 야시장을 현대적으로 특색있게 단층으로 잘 올려지으면 멋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결국 그날 위원장은 야시장의 자리를 잡으려고 나왔던 것이다.

이렇게 되어 평양의 경흥거리에는 불고기집에 각종 청량음료점, 농산물계절매대 등이 곁달린 야시장(오늘의 경흥관)이 생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회창이 그 무슨 ≪깨끗한 정치≫를 운운한 것과 관련해

91/10/21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이회창은 얼마전에 발표한 이른바 ≪선거공약≫이라는데서 자기가 집권하면 1년만에 ≪깨끗한 정치≫를 만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부정부패가 없는 정치를 하겠다는 소리입니다.

이것이 국민기만의 장미빛 공약이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이회창은 이름 자체가 부정부패의 대명사로 불리어질 정도로 추악해진 부정부패의 왕초입니다. 그것은 대선을 계기로 더욱 드러나고 있는 이회창의 5대 비리의혹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회창이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던 1997년 대선과 총선 당시 1157억원이라는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비법적으로 빼돌려 ≪신한국당≫ 선거자금으로 이용했을 뿐 아니라 그중 엄청난 돈을 부정착복했다는 것은 이미 드러난 비밀입니다.

이회창은 이 돈으로 한층 월세 900만원이나 되는 빌라 2, 3, 4층을 구입해 호화방탕한 생활을 해왔고 가회동 주택 역시 15억원을 주고 사고는 비밀보장명목으로 중개업체에 3000만원을 주는 등 부패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1월 미국방문시 최규선으로부터 20만달러를 받아 챙겼다는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입니다.

이밖에도 국회의원시절과 법관을 지냈던 시기, 부정협잡의 방법으로 엄청난 돈을 긁어모은 것을 비롯해 그런 사실을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뿐 아니라 이회창은 정치인의 체면도 줴버리고 며느리를 미국으로 보내 해외원정출산시켰는가 하면 아들 둘과 사위, 친척 8명중에 7명을 협잡의 방법으로 병역의무면제받게 하고 처사촌을 2대독자라는 거짓말로 6개월간의 방위훈련만 받게 한 비법자입니다.

특히 이회창이 아들들의 불법병역면제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서류들을 파괴, 변조한 행위는 명백한 위법으로써 재판을 받고 감옥에 들어가야 할 중대범죄행위인 것입니다.

더욱이 이회창이 그 뿌리부터가 친일파로써 역대적으로 반역행위만을 일삼아왔고 이회창자신도 사대매국에 환장이 된 반민족반통일행위만을 자행해 오고 있는 극악한 민족반역자라는 것은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이러한 불법무도한 부정부패의 왕초이며 민족반역자인 이회창이 감히 대권을 꿈꾸며 깨끗한 정치요 뭐요 하고 돌아치고 있는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회창의 ≪깨끗한 정치≫타령이 대선을 앞둔 민심낚기용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치고 이회창의 국민기만술책에 넘어갈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이회창은 어리석은 망상을 그만두고 국민의 심판대에 오르기전에 자기가 저지른 죄가에 대해 인정하고 정계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국민여러분은 반역의 핏줄을 타고나 반역과 부정부패만을 일삼아오고 있는 이회창이 집권할 경우 우리 민족과 국민에게 끼칠 엄중한 악결과에 대해 명심하고 이회창을 매장해버리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으로 민족의 화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행정협정은 전면 폐기돼야

91/10/21-22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지금 청년학생들과 각계 민중들속에서는 양키살인마처벌과 주≪한≫미군철수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한≫미군은 우리 민중의 높아가는 반미감정을 외면하고 오히려 더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요. 그러고도 법적 처벌은커녕 버젓이 활개치며 돌아다니고 있죠. 이건 다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때문이죠. 그럼 이 시간엔 고려대학교 학생 김모군의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여동생들인 효순이와 미선이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주≪한≫미군살인마들의 범죄행위가 그칠새 없다.

지난 8, 9월에만도 두명의 주≪한≫미군이 포항시 중앙도로길에서 지나가던 박모씨를 폭행한 사건, 외국인술집에서 미2사던 소속 워커상병 등 2명이 종업원 이모씨를 폭행한 사건,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미2사단 소속 림스콤상병 등 2명이 택시운전기사 권모씨를 폭행하고 휴대전화와 현금을 강탈한 사건, 장갑차훈련용 도로를 닦는다면서 인근 야산을 벌거숭이로 만들고 마구 파헤친 생태환경파괴사건 등 수많은 범죄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

그런데 ≪한≫미행정협정을 걸고 여중생살해사건의 재판권이양을 거부한 주≪한≫미군은 이번에도 소파를 내흔들며 미군범죄자들을 ≪한국≫측에 넘겨주기를 거절한 것이다.

이에 분격한 각계 민중은 양키식인종들의 만행에 끓어오르는 민족적 분노를 금치 못해하면서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폐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66년에 조작된 ≪한≫미행정협정은 철저히 주≪한≫미군에 특권을 보장해주는 심히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것이다. 그래서 이 협정은 우리 민중의 강력한 반대와 배격을 받게 됐다.

이에 바빠맞은 ≪한≫미당국자들은 우리 민중의 투쟁을 무마시키기 위해 지난 1991년, 형식상 ≪한≫미행정협정을 개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66년 협정은 본협정, 합의의사록, 교환문서, 양해사항 등 4개 문서로 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큰 문제는 부속문서인 합의의사록이다.

그런데 91년 1차 개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합의의사록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오히려 91년 개정때에 본협정 제5조 1항에 배치되는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이라는 부속문서를 신설해 매년 직접비 3억달러가 넘는 주≪한≫미군주둔유지비를 ≪한국≫이 부담하게 됐다.

이 금액은 95년 당시 기준 국내총생산에 비해 일본의 4.2배, 독일의 6.8배에 달하는 액수였다.

이를 통해서도 ≪한≫미행정협정이 91년에 더욱 철저히 개악됐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주≪한≫미군의 범죄를 더욱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협정의 형사관할권만 봐도 ≪한≫미행정협정이 심히 불평등하고 굴욕적인 협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국민이 미군으로부터 피해를 당해도 공무집행중에 일어난 사건이라면 재판소송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리고 설사 민사청구권행사시라 할지라도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로 인해 소장전달과 추후 판결문의 전달, 집행이 불가능하다.

또 통관과 관세, 조세상의 특혜, 무효로 말미암아 ≪한국≫의 세관에서는 미국산농산물의 검역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고 미군부대의 면세품이 ≪한국≫시장에 침투하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한국≫산제품은 시장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한국인≫ 노무자의 초보적인 노동3권도 보장되지 않아 그들의 기본권이 심히 유린되고 있다.

미군부대 고압선에 의한 전동록씨의 사망사건은 그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

그 외에도 ≪한≫미행정협정은 미군시설과 기지에 대한 공여, 관리, 그리고 반환에서 미군당국의 특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당국은 기지안의 환경오염문제, 열화우라늄과 같은 방사능물질반입여부 등에 대한 조사확인조차도 할 수 없다.

따라서 ≪한≫미행정협정은 여론의 표적으로 되고 있는 형사관할권 몇개의 조항이나 개정해서는 안되며 불평등조항으로 일관되어 있는 협정자체를 전면 파기해 버려야 한다.

우리 민중이 오늘의 민족적 멸시와 천대에서 벗어나 이 땅의 주인으로서의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굴욕적인 ≪한≫미행정협정을 파기하고 온갖 불행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내쫓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에 더욱 과감히 나서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지금 벌이고 있는 여중생압살사죄, 보상, 책임자처벌투쟁을 더욱 심화시켜 범국민적인 ≪한≫미행정협정전면폐기와 주≪한≫미군철수투쟁에로 고조시켜 나가야 한다. 하여 이 땅에 참다운 자주국민으로 떳떳하게 살려는 국민적 요구를 활화산처럼 분출시켜 반미투쟁의 뜨거운 열풍을 몰아와야 할 것이다.

 

우승자들의 눈물을 보며

91/10/19-20 ≪구국의 소리≫ 이역의 동포들을 그리며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정리됐어요. 경기대회는 끝났지만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는 그 나날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고 있죠. 아마 그건 이 경기대회에 그리운 북녘의 형제들이 함께 참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되었던 그 나날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하는 글 한편 들으시겠습니다. 대전의 김상섭씨의 글인데요, ≪우승자들의 눈물을 보며≫.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던 이북의 선수들과 응원단손님들의 모습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남다른 충격을 받은 것은 1등단상에 오르는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광경이었다.

세계신기록을 세움으로써 역도의 여왕으로 떠오른 이성희, 불패의 위력을 자랑하는 중국을 눌러버린 여자 탁구선수들, 평화적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하기 그지없는 경기대회에서 맞다든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마침내 승리의 월계관을 쟁취했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크랴.

그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영광의 단상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그들의 모습에는 단순한 기쁨이상의 그 무엇이 있었다.

장중한 애국가의 선율과 함께 서서히 올라가는 인공기를 바라보며 격정을 금치 못하는 북의 우승자들의 자세는 더없이 고상하고 숭엄했다.

두볼위로 흘러내리는 수정같이 맑은 눈물방울에는 이 땅의 체육인들에게서는 더는 찾아볼 수 없는 순결하고 열렬한 것이 반짝이고 있었다.

이런 나의 생각을 확증하듯 북의 이성희선수는 기자회견에서도 수상대에서 흘린 눈물의 사연을 묻자 김정일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게 된 것이 너무도 기뻐 저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다고 대답했다.

얼마나 가슴 뜨거운 말인가.

지구촌에는 체육을 중시하는 나라도 적지 않고 훌륭한 체육명수들도 많다. 그러나 이북의 우승자들처럼 자기 영수께 기쁨을 드리는 것으로해 눈물을 흘리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이 땅도 마찬가지다. 체육이 돈벌이를 위한 넝마장으로 화하고 체육인들이 운동상품으로 치부되는 체육부재, 체육의 불모지에서 선수들은 누구라 할 것없이 일신의 명예와 황금을 목적으로 뛰고 있다.

언젠가 세계경기에서 우승한 한 선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자기들도 이젠 돈을 벌어 잘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 말이 어찌 우연타하랴.

이에 비해볼때 이북의 우승자들은 얼마나 대조적인가.

우승단상에서 흘리는 눈물처럼 값비싸고 진실한 것은 없을 것이다.

북의 이성희선수가 말한 것처럼 수상대에서 그네들이 흘리는 눈물은 곧 김정일장군님께 바치는 순결한 충정심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이북의 체육인들의 스승이시고 어버이이시다.

그분께서는 일찍이 천재적인 예지와 심오한 과학적 식견으로 체육사업에서 거머쥐고 나가야 할 강령적 지침들을 마련해주셨다.

체육인자들을 키워내는 사업에 중시하시고 이북의 전역에 세계적인 후비선수양성기지를 꾸려놓으신 분도 바로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다.

장군님께서는 체육선수들이 가장 훌륭한 환경과 조건에서 마음껏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실 뿐 아니라 세계경기들에서 우승하고 돌아올 때면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영웅칭호도 안겨주시고 최고의 시책도 베푸신다.

이남의 체육인들이 이북의 체육인들이 받아안은 영광과 행복에 대한 소식에 접할 때마다 자기들도 그런 위인의 슬하에서 체육을 해봤으면 원이 없겠다고 한말은 천만번 지당한 것이다.

이런 복속에서 자라난 북의 체육인들이 어찌 김정일장군님께 감사하지 않으랴.

그래서 북의 체육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장군님께 승리의 보고를 올릴 결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 승리를 이루었을 땐 너무도 기쁘고 감격해 터져오르는 오열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의 눈물이야말로 경애하는 장군님께 바치는 이북 승리자들의 보답의 결실이라 해야 할 것이다. 영수와 체육인들의 혼연일체를 상징하는 축도라 해야 할 것이다.

이런 혼연일체의 나라를 당할 나라는 지구촌 어디에도 없다.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

희세의 위인을 모셔 복받은 사람들, 어찌 이북의 체육인들뿐이라 하겠어요. 이역동포여러분들도 세계의 위대한 태양을 모신 민족적 자긍심 가슴 뿌듯이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그 영광 심장에 새겨안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불길 더 세차게 지펴올립시다.

 

어제의 문답

91/10/22 청년문답

회고록에 의거하여 아래 인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밝혀라.

 

김혁, 차광수, 김책, 임춘추

 

≪그러면 어떻게 되어 임춘추가 그처럼 자기 수령과 영도자를 열렬히 경모하고 그 영도에 충실한 혁명가로 되었겠습니까. 그것은 그가 김혁, 차광수나 김책과 마찬가지로 종파의 해독성을 잘 알고 실지체험을 통하여 수령이 귀중함을 그 누구보다도 뼈에 사무치게 통감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혁명의 뿌리를 가꾸며, 세기와 더불어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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