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33호          주체91(2002)년 10월 20일(일)                                                                                 백두산편집부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조직은 투쟁의 무기이고 생활의 거점이며
정치적생명을 보호해주고 빛내여나가도록 이끌어주는 어머니품이다

무장투쟁의 요구 - 대중투쟁의 조직력과 단결력, 지구성과 연대성

귀중한 보약재를 노동자들에게

구국의 소리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담화 (10/17-18)

여러 단체들, 여성통일대회 가로막은 관계당국 처사에 성명 (10/18)

금강산의 통일메아리 (10/16-18)

조선중앙통신

(10/18)

 

 

조러철도연결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의 3자회담 제안을지지
    - 조선철도성대변인 [ 오전 | 오후 ]

터무니 없는 날조행위 - 노동신문 논평 전문 [ 오전 | 오후 ]

≪세계일보≫는 미국의 정치적시녀노릇 하지 말아야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데스크의 눈 - 핵논란을 어떻게 볼것인가 (조선신보, 10/20)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방북은 시기상조? (민중의소리, 10/19)

18일 저녁 ≪전태일의 꿈≫ 한양대서 열려 (오마이뉴스, 10/19)

타워크레인 기사 노조 일요일 휴무 투쟁 (오마이뉴스, 10/19)

진보세력 총단결로 민중에게 희망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권은 진흙탕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진보진영은 민중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민중의 희망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진보세력의 총단결이다. 그 어떤 그럴 듯한 내용이 걸려있더라도, 민중은 분열된 운동진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선투쟁 최대, 최상의 가치는 단결이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자신의 이익보다 운동의 대의를, 대의를 위해서라면 인내와 관용의 미덕을!

   그리하여 이번 대선 때 이 나무 하나 멋들어지게 키워 보자. 다 달라붙어 물 주고 비료줘서, 대선 지나면 너른 그늘 드리우는 아름드리 나무로 크게 하자. 이 나무의 이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만나자≫
   (민중의소리, 9/30)

한반도 평화체제 정책토론 제의
    - 권영길후보 (민중의소리, 10/1)

무원칙한 단일화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10/4) 

대선주자 인터뷰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오마이뉴스, 10/4)

부유세 반대하는 후보는 ≪부유후보≫
    (오마이뉴스, 10/5)

민주노동당 7일 중앙선대위 발족
    (오마이뉴스, 10/7)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민주노동당, 10/7)

권영길 후보 관훈토론 발제문

   (민주노동당, 10/9)

학생운동단체들, 2002 대선 토론회
    (유뉴스, 10/10)
 

브라질 노동자당 대선 참관기
    (오마이뉴스, 10/16)

오늘의 질문 1 (10/20)

아래는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영화예술론≫의 한 부분이다. 괄호안에 생략된 개념은 무엇인가.

≪과학논문을 쓰는 경우에도 필자가 말하려는 사상적 알맹이가 뚜렷이 안겨 올 때에야 체계를 세우고 논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 맑스도 그의 경제학설의 핵을 이루는 잉여가치법칙을 발견한 다음에야 비로소 그것을 핵으로 하여 자본주의경제구조를 전면적으로 해부한 ≪자본론≫을 쓸 수 있었다. 맑스가 ≪자본론≫의 핵을 발견하기까지에는 모순으로 가득 찬 자본주의사회경제제도에 대한 방대한 자료의 연구과정이 필요하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작품을 창작하거나 과학을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대상들 가운데서 본질적 특성을 띠는 핵을 똑바로 찾아 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①)의 발견이다.

문학예술에서 (①)란 작품의 핵으로서 작가가 말하려는 (②)가 있고 (③)의 요소들이 뿌리내릴 바탕이 있는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이다.≫

어제의 문답 (10/19) 찾아가기

                             (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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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10)

  조선중앙통신 (10/18)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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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투쟁의 요구 - 대중투쟁의 조직력과 단결력, 지구성과 연대성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2절

조선로동계급의 투쟁은 조직력과 단결력, 지구성, 련대성의 측면에서도 종전의 운동에 비해 질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었다.

원산로동련합회에 망라된 2000여명의 로동자들, 농민들은 곳곳에서 격전, 격문, 동정금을 보냈으며 대표들을 파견하여 그들의 투쟁에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홍원, 회령을 비롯한 국내의 로조단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원산에서 수 천리 떨어진 길림에서도 우리가 조직한 반일로동조합산하의 한성회성원들이 원산로동련합회에 동정금을 모아 보냈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그 당시 우리 나라 로동계급의 의식수준이 얼마나 높았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았다. 원산총파업은 1920년대 우리 나라 로동운동의 정점을 이룬 사변으로서 세계로동운동사상에 조선로동계급의 전투력과 혁명성을 뚜렷이 부각해 놓았다.

나는 옥중에 있을 때 원산총파업의 전과정을 심중하게 주시하면서 그 투쟁이 우리 나라 로동운동력사에 특기할 만한 투쟁이며 그들의 투쟁경험이 조선의 사회운동자들이 다같이 참고하고 따라배울만한 가치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였다.

만일 그때 갱신된 로동련합회지도부가 취업지시를 내리지 않고 끝까지 파업을 밀고 나갔거나 전국의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이 파업에 호응하여 본격적인 실력투쟁을 벌이었더라면 원산로동계급의 투쟁은 승리로 결속되었을 것이다.

나는 원산총파업의 실패를 통해서도 조선에 로동계급의 투쟁을 승리적으로 조직하고 령도할 수 있는 맑스-레닌주의당을 한시바삐 내와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였으며 무장투쟁이 민족해방운동의 주축을 이루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때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대중투쟁도 그 배경 밑에서 더 치렬하게 벌어지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귀중한 보약재를 노동자들에게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81년 4월 초순 어느 날,

김정일위원장은 한 일군에게 전화를 걸어 다가오는 김일성주석의 탄생일에 즈음하여 우리 민중들에게 줄 선물준비가 어떻게 되었는가고 다심히 물었다.

일군의 대답을 들은 위원장은 그만하면 준비가 괜찮게 된 것 같다고 만족해하였다.

잠시 동안을 두었던 위원장은 지금 보관하고 있는 보약재가 얼마나 있는가고 묻고 나서 이번 명절에 다 써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하였다.

그 보약재로 말하면 우리 민중들이 위원장의 건강을 바라며 정성껏 마련한 귀중한 약재들이었다.

위원장은 민중들의 뜨거운 지성이 깃든 약재들을 받으실 때마다 자신은 하나도 쓰지 않고 이제 긴요하게 쓸 때가 있을 테니 잘 보관하라고 당부하였다.

그러시던 위원장이 갑자기 보약재를 다 써야 하겠다고 하니 그 일군은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 얼른 짚이는 데가 없었다.

김정일위원장은 자애에 넘치는 음성으로 해마다 뜻깊은 4.15를 맞이할 때면 우리 노동계급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다 주고 싶은 것이 자신의 마음이라고 뜨겁게 말씀하는 것이었다.

순간 그 일군은 그 귀중한 약재들을 노동자들에게 다 보내주려고 그러시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불쑥 났다.

아니나 다를가, 위원장은 민중들이 나에게 보내온 보약들을 우리 노동자들에게 보내주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오늘 아침에 보약명세를 다시 보았는데 우황과 불로초를 비롯한 약재들은 4.15명절을 계기로 노동자들에게 보내주자고, 노동계급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뜨겁게 지적하였다.

그러고는 며칠 안으로 보약재들을 다 노동자들에게 꼭 보내주자고 다시금 이르시고 나서 수화기를 놓는 것이었다.

그 일군은 수화기를 든 채 한동안 못박힌 듯 서있기만 하였다.

위원장은 어쩌면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그리도 무관심할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 일군은 위원장의 말을 무조건 지켜야 하지만 이번만은 예외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위원장의 만수무강을 보장해야 할 일군으로서 얼마간의 보약만이라도 남겨두고 보내는 것이 옳은 처사라고 여겨졌다.

다음날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정일위원장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노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민중들이 건강해지면 자신은 저절로 건강해 진다고, 그들의 건강은 곧 자신의 기쁨이며 행복이라고 뜨겁게 말씀하면서 약재들을 한 점도 남기지 말고 다 보내라고 간곡히 이르었다.

그 일군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담화

91/10/17-18 ≪구국의 소리≫ ≪한민전≫ 대변인 담화

지금 우리 국민은 이라크에 대한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미국의 날강도적 행위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결사반대해 나서고 있다.

이 땅의 각계층 민중은 부시의 이라크전쟁책동을 미국패권주의확립을 위한 일방주의적 광란, 21세기 자원약탈전쟁으로 단죄규탄하고 그 중단을 강력히 요구해 나서고 있다. 아울러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부시의 오만한 일방주의를 반대배격하는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이것은 민족의 운명을 지키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다.

유엔과 세계의 절대다수 나라들은 물론 미국내에서까지 부시의 이라크전쟁책동을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로 낙인하고 반대해 나섰으며 이라크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행정부가 기어이 대이라크무력침공을 강행하려 하는 목적은 명백하다.

그것은 저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나라들을 가차없이 힘으로 짓뭉개버림으로써 21세기 미국중심의 지배체제, 약육강식의 신세계질서를 확립하며 군수산업체를 부활시키고 중동의 석유밭을 타고 앉아 파산일로로 치닫는 미국경제를 회생시켜 보자는데 있다.

바로 이러한 흉악한 야심으로 어제는 9.11테러를 빌미로 아프간을 초토화하였으며 오늘은 이라크에침략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사태의 엄중성은 미국의 대이라크전의 연장선위에 바로 이북과 전체 ≪한≫반도가 놓여 있다는데 있다.

이미 북을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지정한 미국은 북침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이라크침략의 명분으로 내세운 대량살상무기개발국, 테러지원국의 감투를 이북에까지 씌우고 대북강경정책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 땅에 최신전쟁장비들을 대량구입하고 주≪한≫미군과 ≪한국≫ 호전광들을 내몰아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벌임으로써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미국의 대이라크전의 불씨가 ≪한≫반도로 옮겨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특히 전쟁의 온상인 미제침략군이 이 땅에 주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에게 각일각 다가드는 전쟁위협은 더욱 엄중하다.

지금 외신들이 이라크 다음은 북조선이라고 예평하고 있는 것은 결코 억측이 아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 유린자이라는 것을 똑똑히 실증해주고 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한국≫의 호전광들이 미국의 대이라크전 지원을 공공연히 떠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 부담이 국민의 어깨위에 덮씌워지고 우리의 소중한 아들딸들이 죽음의 전쟁터로 또다시 내몰리우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전국민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일치단결하여 미국의 대이라크침략전쟁반대와 친미추종세력들의 범죄적 지원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에 총분기해야 한다.

각계층 국민대중은 이미 치켜든 반미반전투쟁의 봉화를 더욱 거세차게 지펴올리며 이를 미제침략군 철수투쟁으로 과감히 확산고조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전국민과 함께 미국의 이라크침략전쟁책동을 결사반대하고 주≪한≫미군철수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이며 미제가 감히 북침전쟁을 도발한다면 이북 형제들과 어깨겯고 하나된 힘으로 이 땅에서 침략의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야 말 것이다.

주체91(2002)년 10월 17일 / 서울

 

여러 단체들, 여성통일대회를 가로막은 관계당국의 처사에 성명 발표

91/10/18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관계당국이 남북여성통일대회 참가대상자 중 9명에 대한 승인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15일 여러 단체들이 규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6.15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여성위원회는 성명에서 관계당국이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일부 성원들의 여성통일대회참가를 가로막음으로써 대회의 의의를 훼손시켰다고 규탄했습니다.

성명은 관계당국의 이러한 처사는 공동선언의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남북여성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며 민족의 통일흐름에 역행하는 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여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성명에서 지금 관계당국이 어떻게하나 공동선언이행을 파탄시키려는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성명은 또 관계당국이 더이상 경거망동하지 말고 민족의 이익에 걸맞게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여러 단체들이 이번 통일대회를 가로막은 관계당국의 부당한 처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은 민의를 반영한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16일부터 17일까지 남과 북, 해외 여성대표들은 뜨거운 통일열망과 의지를 안고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 분단사상 처음으로 여성통일대회를 가졌습니다.

대표들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관철과 평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6.15공동선언의 활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절박성을 더욱 가슴 깊이 느꼈습니다.

남북해외여성들은 민족구성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여성들이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에서의 지위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앞으로 모든 여성들이 통일단결해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 나갈 굳은 결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관계당국은 이 뜻깊은 여성통일대회에 참가하려는 9명의 성원들을 어떤 정당한 이유도 없이 가로막았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한≫반도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겨레의 힘찬 통일진군에 발 맞추어 가려는 ***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용납못할 행위라고 봅니다.

6.15공동선언을 착실히 이행해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려면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여러 갈래의 통일대회를 중단없이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이번에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여성통일대회는 여성들의 확고한 통일의지를 과시한 중요한 계기로 되었던 것입니다.

관계당국이 진심으로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앞으로 있을 여러 대회와 대회참가자들을 부당한 이유를 내세워 참가시키지 않는 반통일적 처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만약 관계당국이 국민들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해야 할 사람들을 참가시키지 않는다면 보다 큰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걸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금강산의 통일메아리

91/10/16-18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와 관련한 얘기는 어느것이라 할 것없이 모두다 들을수록 감동을 금할 수 없게 하는데요. 이번 통일행사에 직접 참여했던 학생운동가 박모씨는 지금도 자기의 귓전에는 ≪우리는 하나≫노래를 부르며 힘차게 외치던 금강산의 통일메아리가 들려오는듯 싶다며 그에 관한 자기의 심정을 담은 글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그 글 주의깊게 들어보면서 이번 통일행사장에서 펼쳐졌던 감동의 화폭들, 다시금 새겨봅시다.

참으로 생각만해도 끓어오르는 격동을 금할 수 없다.

그처럼 성사되기 어려우리라던 청년학생통일대회가 그렇듯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생각, 그처럼 만나고 싶던 북녘의 학우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너무도 쉽게 어울려 울고 웃으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 마치 자신이 꿈꾸기에 잠겨 있지 않았던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이번 청년학생통일대회는 너무너무 감동적이었고 또 너무너무 성공적이었다.

통일대회를 마치고 돌아온지 이틀이 지났지만 마치 친형, 친누나, 친동생들을 두고 온 듯 싶어 지금도 나는 멀리 금강산 하늘가쪽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굽을 적시곤 한다.

아, 생각만해도 얼마나 가슴 부푸는 날들이었던가.

통일행사가 진행될 13일 아침, 금강산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한 대학생이 하던 얘기가 떠오른다.

솔직한 심정으로 금강산의 날씨가 좀 추울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근심도 컸던 우리들에게 있어서 비는 반가운 손님이 아니었다. 그래서 날이 더 차지지 않겠는가 하는 의구심에 잠겨 있을 때 그 대학생은 얼굴에 환한 웃음을 담고 익살을 부리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겁내지들 마세요. 이 비는요, 추위를 몰아오는 그런 비가 아니라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상봉을 축복해서 내리는 비예요. 분단의 아픔을 이 비로 씻어버리고 이 비를 자양으로 하여 통일의 나무가 더 줄기차게 자라라고 내리는 비예요.≫

듣고보니 정말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나도 몰래 갈마든 건 사실이었지만 더더욱 그 말이 참으로 신통함을 새삼 느낀 건 통일대회장에서였다.

오전 9시, 흐릴던 싶던 하늘이 맑게 열리더니 유난히도 밝고 따뜻한 빛발이 쫓아져나왔다.

잘 준비된 무대에 조명까지 이채로우니 기쁨 절로, 노래 절로, 웃음도 절로 나왔다.

통일대회는 모든 것이 열정적이었다.

청년학생들의 통일대회이라 그야말로 청춘의 기백과 열정이 대회장인 김정숙휴양소앞마당에 차고 넘쳤다.

청춘의 열정을 애국으로 끓게 하는 개막식, 6.15공동선언에 앞장서자고 격정을 토로하는 청년학생들의 연단도 열정적이었고 북녘의 청년학생들과 한자리에 앉아 뜨거운 혈육의 정을 나누며 하는 얘기들도 열정적이었다.

다음날 진행된 금강산 공동등산은 또 얼마나 감동적이었던가.

기암절벽들에 깊숙히 뿌리를 박고 우리를 손저어 부르던 그 단풍나무들을 보며 저 붉은 단풍처럼 자주통일을 위한 길에 청춘의 붉은 피를 아낌없이 태울 것이라고 너도나도 대표들 모두가 심장을 두드리며 격정을 터쳤다.

청춘은 통일의 불길임을 다시금 확인케 한 열정의 회합, 그것이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였다.

통일대회는 모든 것이 감동적이었다.

≪통일청춘≫, ≪통일선봉≫ 두 팀을 구성하고 진행한 통일축구경기도 흥겨웠지만 통일오작교 건너기, 풍선치며 달리기, 장애물극복경기 등 웃음속에 통일의 심오한 진리를 깨우쳐주는 체육오락경기는 그야말로 으뜸이었다.

≪오랜 세월 같이 있어도 기억속에 없는 이 있고 잠깐 만나도 잠깐 만나도 심장속에 남는 이 있네≫

뜻이 깊은 노래들로 시대앞에 지닌 청춘의 사명감으로 더욱 가슴 불태워 준 청년학생통일노래무대.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공연무대에서 춤도 함께 추고 노래도 함께 부르며 모두가 7천만 겨레의 심장속에 남는 청춘이 되기 위해 6.15공동선언이행에 열과 성을 다바치자고 굳게 결의했다.

정녕 그 열정, 그 감동을 안고 외친 청년학생들의 통일구호들이기에 그 메아리, 1만2천 봉우리를 들썩케하며 그렇듯 힘차게 울려퍼진 것 아닌가.

오, 우리는 하나! 금강산아 통일의 그날 북녘의 학우들과 다시 오르자!

그렇다. 금강산의 통일메아리, 그 열정과 감동을 새겨안은 메아리는 산울림을 일으키며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통일대회의 추억 깊은 화폭들을 되새겨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모두의 귓전에 울려오고 있다.

금강산에서 지핀 통일의지를 안고 6.15공동선언이행에 앞장서라고 힘차게 부르는 나팔소리마냥.

금강산의 통일메아리가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부름에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실천투쟁으로 화답하며 시대앞에 지닌 사명을 다해나가야 할줄 압니다.

 

어제의 문답

91/10/19 청년문답

다음은 김일성주석님의 노작 ≪세기와 더불어≫의 발췌문이다. 누구에 대한 회상인가.

 

1. ≪사실은 그가 혁명가의 표본이었습니다.≫

2. ≪사실 그가 무섭게 구는 것은 건달군들과 아첨쟁이들, 불평분자들, 이기주의자들, 탐위분자들과 종파쟁이들 앞에서였지 아래일군들과 인민들 앞에서는 무한히 인자하고 겸손하였습니다.≫

3. ≪그는 언제나 선봉에서 달려나갔습니다.≫

4. ≪그는 무장을 하지 못하면 무장한 강도들앞에서 허수아비처럼 무력한 존재가 되고 자기자신마저 지켜낼 수 없더라고 하였습니다.≫

5. ≪수령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

 

1. ≪김책은 우리를 거울로 삼았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가 혁명가의 표본이었습니다.≫(혁명가 김책, 8권)

2. ≪김책을 매우 엄하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하는 일군들도 있지만 사실 그가 무섭게 구는 것은 건달군들과 아첨쟁이들, 불평분자들, 이기주의자들, 탐위분자들과 종파쟁이들 앞에서였지 아래일군들과 인민들 앞에서는 무한히 인자하고 겸손하였습니다.≫(혁명가 김책, 8권)

3. ≪김책은 남의 뒤꽁무니에서 우물거리는 것을 제일 싫어하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선봉에서 달려나갔습니다. 우리 나라 산업건설에서 김책이 해놓은 일이 적지 않습니다. . . . 그가 산업상으로 일할 때 우리 나라 경제는 치차처럼 잘 맞물려 돌아갔습니다.≫(혁명가 김책, 8권)

4. ≪그는 무장을 하지 못하면 무장한 강도들앞에서 허수아비처럼 무력한 존재가 되고 자기자신마저 지켜낼 수 없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생의 교훈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김책의 그 말을 듣고 그가 옳은 교훈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혁명가 김책, 8권)

5. ≪김책이 수령의 권위를 어느 정도로 절대화했는가 하는 것은 그가 내 전화를 받을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단추를 채운 다음에야 통화를 시작하군 한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 . . 수령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혁명가 김책,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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