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32호          주체91(2002)년 10월 19일(토)                                                                                 백두산편집부

충효는 혁명가의 최고인격이다

무장투쟁의 요구 - 대중운동이 폭동적 성격을 띠고 발전

보육기

구국의 소리

 

 

파업현장에 대한 공권력투입을 보며 (10/16-18)

민족자주통일의 선봉장의 기개를 과시한 뜻깊은 회합 (10/16-18)

대선정국을 진단해본다 (10/14-16)

조선중앙통신

(10/17)

 

북남여성통일대회 폐막 [ 오전 | 오후 ]

≪ㅌ.ㄷ≫의 전통 견결히 고수해 나가는 위대한 영도 [ 오전 | 오후 ]

피는 물보다 진하다 - 조선중앙통신 논평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한청회원 7명, 1인시위 도중 연행 (민중의소리, 10/18)

공익캠페인, 알고보니 한나라 홍보? (오마이뉴스, 10/18)

10월말, 이회창 출마 반대 총투표 (유뉴스, 10/18)

≪투표하자≫ 운동, ≪활활≫ (유뉴스, 10/18)

민언련, 북 핵개발 관련 보도 비평 (유뉴스, 10/18)

17일, 공무원노조 조합원 2000여명 상경투쟁 (오마이뉴스, 10/18)

공무원노조, 폭력진압 강력 규탄 (오마이뉴스, 10/18)

진보세력 총단결로 민중에게 희망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권은 진흙탕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진보진영은 민중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민중의 희망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진보세력의 총단결이다. 그 어떤 그럴 듯한 내용이 걸려있더라도, 민중은 분열된 운동진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선투쟁 최대, 최상의 가치는 단결이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자신의 이익보다 운동의 대의를, 대의를 위해서라면 인내와 관용의 미덕을!

   그리하여 이번 대선 때 이 나무 하나 멋들어지게 키워 보자. 다 달라붙어 물 주고 비료줘서, 대선 지나면 너른 그늘 드리우는 아름드리 나무로 크게 하자. 이 나무의 이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만나자≫
   (민중의소리, 9/30)

한반도 평화체제 정책토론 제의
    - 권영길후보 (민중의소리, 10/1)

무원칙한 단일화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10/4) 

대선주자 인터뷰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오마이뉴스, 10/4)

부유세 반대하는 후보는 ≪부유후보≫
    (오마이뉴스, 10/5)

민주노동당 7일 중앙선대위 발족
    (오마이뉴스, 10/7)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민주노동당, 10/7)

권영길 후보 관훈토론 발제문

   (민주노동당, 10/9)

학생운동단체들, 2002 대선 토론회
    (유뉴스, 10/10)
 

브라질 노동자당 대선 참관기
    (오마이뉴스, 10/16)

오늘의 질문 1 (10/19)

다음은 김일성주석님의 노작 ≪세기와 더불어≫의 발췌문이다. 누구에 대한 회상인가.

1. ≪사실은 그가 혁명가의 표본이었습니다.≫

2. ≪사실 그가 무섭게 구는 것은 건달군들과 아첨쟁이들, 불평분자들, 이기주의자들, 탐위분자들과 종파쟁이들 앞에서였지 아래일군들과 인민들 앞에서는 무한히 인자하고 겸손하였습니다.≫

3. ≪그는 언제나 선봉에서 달려나갔습니다.≫

4. ≪그는 무장을 하지 못하면 무장한 강도들앞에서 허수아비처럼 무력한 존재가 되고 자기자신마저 지켜낼 수 없더라고 하였습니다.≫

5. ≪수령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

어제의 문답 (10/18) 찾아가기

                             (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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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10)

  조선중앙통신 (10/17)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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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투쟁의 요구 - 대중운동이 폭동적 성격을 띠고 발전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2절

무장투쟁은 조선의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제기되는 성숙된 요구였다. 일제의 파쑈적인 강권통치는 이 시기에 이르러 절정에 달하였다. 조선민족의 무권리와 빈궁은 최악의 상태에 빠졌다. 1929년부터 세계를 휩쓸기 시작한 경제공황의 파도가 일본에도 미치었다. 일제는 대공황으로부터의 출로를 아세아대륙에 대한 침략에서 찾고 전쟁준비를 다그치면서 조선에 대한 식민지적 폭압과 수탈을 강화하였다.

일제가 조선민족에 대한 수탈과 억압에서 부국강병의 길을 찾았다면 우리 민족은 일제를 반대하여 투쟁하는데서 민족재생의 길을 찾았다. 경제투쟁일면으로 치우치던 로동운동과 농민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이 점차 폭동적인 성격을 띠고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나는 그때 신흥탄광 로동자들의 파업을 흥미있게 주시하였는데 그 파업도 종국적으로는 폭동으로 발전하였다. 수백 여명의 로동자들은 파업단의 지도 밑에 탄광 감탄소와 사무소, 기계실, 발전실, 공장장사택을 습격파괴하고 탄광구내의 전선을 모조리 절단하였으며 탄광을 운영하던 일본사람들이 두 달이 걸려야 탄광의 목구가 가능하다고 비명을 지를 정도로 파업로동자들은 회사측에 심대한 손실을 주었다.

폭동은 무장경관대의 개입으로 백수십만명에 달하는 피검자를 내는 것과 같은 어마어마한 양상을 보이면서 전국을 뒤흔들어 놓았다.

이 폭동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훗날 무장투쟁을 할 때 위협을 무릅쓰고 신흥지구에 들어가 로동운동지도자들을 만나보았다.

 

보육기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언젠가 텔레비전화면에는 평양산원에서 여섯 달만에 낳은 조산아가 정상적인 아이보다 더 실하게 자란 모습이 방영된 일이 있다.

사람들 모두가 예로부터 팔삭둥이에 대한 말은 들었으나 육삭둥이가 있다는 말은 아마 처음 듣는다고 하면서 텔레비전화면에 비쳐진 그 실한 아이를 보고 놀라서 혀를 찼다.

그 아이는 바로 평양산원의 현대적인 보육기에 의해 사경에서 구원되어 자란 어린이였다. 하다면 이 보육기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는 것인가?

산원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김정일위원장은 산원에 갖추어 놓을 의료설비들에 대한 문건을 보다가 급히 해당 부문 일군들을 불렀다.

위원장은 일군들이 들어서자 명세서에 표식하여 놓은 어느 한 항목을 가리키며 보육기대수를 왜 이렇게 적게 예견하였는가고 물었다.

그 보육기로 말하면 달을 채우지 못하고 출생한 조산아, 미숙아들을 태내와 꼭같은 조건에서 키우기 위하여 온도와 습도 보장은 물론 산소와 영양공급까지도 자동적으로 하게 되어있는 고도로 현대화된 설비로서 그 값이 엄청나게 비쌌다.

망설이던 일군들은 보육기를 더 사오자면 외화예산이 초과될 뿐 아니라 이미 예견한 대수를 가지고도 평양산원에서 태어나는 조산아들을 능히 다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씀드렸다.

그들의 말을 들은 위원장은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아닙니다. 더 사와야 합니다. 우리는 아직 아이들을 위한 일에 돈을 아껴본 적이 없습니다. 외화걱정은 말고… 더 사와야 하겠습니다. 산원설비는 필요한 것을 다 차려놓은 다음에 돈을 계산해도 됩니다.

보육기는 아이들의 생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기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빳빳하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평양에서 출생하는 조산아들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지방에서 태어난 위급한 조산아들과 삼태자들도 다 데려다가 보육기안에서 키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달을 채워 낳은 아이들 가운데서도 약한 아이들은 보육기에 넣어서 키우면 산모와 아이들에게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이야 없지 않습니까? 돈은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동무들은 많이 구해오기만 하시오.≫

위원장의 사랑어린 지도에 의해 설비명세서는 그 즉석에서 고쳐졌다.

그후 위원장은 완공된 평양산원을 돌아보다가 새로 들여다가 설치한 보육기들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위원장의 안광에는 만족한 미소가 넘쳐흘렀다. 위원장은 수원들을 둘러보며 설명하였다.

≪이것이 조산아 집중치료대입니다. 팔삭둥이를 유리관에 넣어 가지고 키웁니다. 생활에 필요한 온도와 산소는 자동적으로 보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위원장은 눈길이 모자라게 줄지어 늘여놓은 보육기들을 흡족히 바라보았다.

바로 이 사랑의 보육기로 오늘 전국각지의 조산아, 미숙아들이 자라고 있으며 결국 희귀하게도 육삭둥이까지 훌륭히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파업현장에 대한 공권력투입을 보며

91/10/16-18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이번엔 서울에서 살고 계시는 김영수씨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진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이 지난 9월 11일 새벽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경희의료원의 파업농성을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보인 야만적 행태는 공권력폭력이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음을 실감케해준다.

지난 9월 11일 새벽 5시, 114일동안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며 장기파업을 계속하던 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 수천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되었다.

중무장한 수천여명의 전투경찰과 사복경찰은 진행중이던 파업을 강제해산시키고 480여명의 노동자들을 강제연행해갔다. 이 과정에서 파업자 중 더러는 코뼈가 부서지고 눈이 찢어지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여성노동자들이 실신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장기불법파업으로 환자 및 가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등 무한정 불법상태를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 병원내 체포영장집행을 결심했다고 했었다.

도대체 무엇이 불법이란 말인가. 사실 114일이라는 오랜 기간 조금도 굴함없이 벌여온 파업은 인간의 초보적 권리인 생존권과 민주주의적 권익을 지키려는 이들의 마지막 수단이었다.

아시다시피 이 땅에서 전체 의료기관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병원들이 돈벌이에 급급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병원노동자들은 엄청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다.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이 대폭 감축되어 간호사들은 화장실에 갈 시간, 식사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아직도 이들이 3교대근무와 더불어 밤샘근무를 한달에 10일 가까이 하고 있다니 그들의 처지에 대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임산부의 경우 야간에는 일을 하지 않도록 법을 정해놓고 있지만 병원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임산부들의 야간근무는 없어지지 않고 있다.

보건환경건강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병원의 경우 유아사산율이 **근무자에 비해 3배, 조산율이 8배나 높게 나타나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억지미소와 억지친절을 강요받고 있는게 오늘날 병원노동자들의 현실이다.

결국 이들은 초보적인 인간의 권리마저 깡그리 짓밟힌채 비인간적인 처지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노동자들은 자기들의 초보적인 민주민권과 생존권을 요구해나섰다.

이들은 의료의 공공성강화, 산별교섭보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성보호, 사학연금개선과 집단**반대, 연봉계약직의 고용안정이라는 초보적이고도 정당한 요구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병원측은 노동자들의 이러한 초보적인 요구마저 묵살해버렸다. 병원측은 파업을 파괴하고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5명을 고소고발하고 수백명을 징계하거나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횡포를 자행했다.

병원측은 이것으로 부족해 경제적 약자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수십억원의 손해소송을 제기하고 농성장에 공권력투입까지 요청했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조금도 굴함이 없이 요구조건관철을 위해 싸웠다.

그런데도 공안당국은 노동자들의 이러한 처지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기불법파업으로 가중되는 불법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파쇼적 폭거를 자행했다.

공안당국의 이같은 작태야말로 진짜 불법이다.

인간의 초보적인 생존권과 민주민권을 짓밟는 이들의 파쇼적 폭거야말로 저주와 규탄을 받고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우리 노동대중은 바로 이러한 불법, 우리 노동대중의 생존권과 민주민권을 위한 투쟁인 노동운동을 말살하려는 공안당국의 탄압만행에 절대로 침묵을 지켜서는 안된다.

경찰의 야만적인 폭력행위를 방치한다면 우리 노동자들은 언제가도 자기의 권익을 찾을 수 없고 힘없이 슬피고 노여운 눈망울만 흘리는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짓밟힌 노동자의 권리는 완강한 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 1300만이 한사람같이 분기해서 다시는 노동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이러한 폭압만행이 되풀이되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경희의료원과 카톨릭중앙의료원사태를 보면서 다시한번 폐부에 새긴 진리이다.

하나의 물방울에도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는데요.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그 사회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는 말이겠죠. 이 탄압사건을 통해 이 땅이 인권의 사각지대임을 잘 알 수 있고 노동대중이 자기들의 권익을 지켜내는 길은 단결해서 싸우는 길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하죠.

좋은 글 보내주신 김영수씨 감사하구요, 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민족자주통일의 선봉장의 기개를 과시한 뜻깊은 회합

91/10/16-18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지금 대학가들은 물론이고 거리와 마을, 우리 청년학생들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이번에 금강산에서 진행된 6.15공동선언관철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에 관한 얘기로 꽃을 피우고 있잖아요. 분단역사에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청년학생통일대회야 말로 민족자주통일의 선봉장인 우리 청년학생들의 기개를 다시금 확신한 의의깊은 회합이었습니다. 이에 관해 윤정원씨 말씀드리죠.

청년학생여러분,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지난 13일에 시작됐던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가 자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4일 폐막이 됐습니다.

지금 ≪한총련≫의 백만학우들을 비롯한 이 땅의 청년학생들은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감격과 환희, 그 불굴의 투쟁의지를 안고 6.15공동선언이행에 앞장서 매진할 결의로 충만되어 있습니다.

민족분단의 장구한 세월속에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청년학생통일대회는 민족자주통일의 선봉장인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기개를 만방에 과시한 뜻깊은 회합이었죠.

이번 통일대회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 민주, 통일실현을 위해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다바쳐온 우리 청년학생들의 적극적인 투쟁이 안아온 빛나는 승리입니다.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청년학생들이 굳게 연대연합해서 공동행동을 벌이는 것은 상호이해와 신뢰를 두터이하고 민족공동의 목적을 위해 뜻과 힘을 합칠 수 있게 하는 민족대단결실현의 중요한 방도의 하나죠.

하기에 지난 기간 이 땅의 청년학생들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고 외치며 북과 해외 청년학생들과의 자주교류를 실현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우리 청년학생들의 북행길을 가로막아나서는 분열주의세력의 탄압을 박차고 최류가스 자욱한 도로위에서 스크램을 짜고 한치한치 등밀이로 판문점으로 향했던 것도 북의 청년학생들과의 상봉을 기필코 마련해서 조국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놓으려는 그 지향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그 선언에 받들려 노동자통일대회와 농민통일대회 등 다채로운 통일행사들이 진행될수록 북의 청년학생들과의 뜻깊은 통일회합을 마련하려는 우리 청년학생들의 지향은 더욱 강렬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실현을 위한 길에는 수많은 애로와 난관이 점철되어 있었죠. 민족분열주의세력은 남과 북, 청년학생들의 회합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어떻게해서든지 그 회합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악랄하게 책동했습니다.

≪한총련≫에 ≪이적≫의 올가미를 씌어놓고 6.15공동선언발표 2돌기념 통일행사를 비롯한 여러 통일행사참여에 난관을 조성해온 분열주의자들은 청년학생통일대회를 얼마 앞두고는 한청간부들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하며 어떻게해서든지 이 행사를 파탄시켜보려고 획책을 했죠.

그러나 분열주의세력의 그 어떤 탄압과 박해도 북으로 향한 우리 청년학생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는 없었어요.

통일청년회준비위원회, 푸른청년연대, 전대협동우회 등 6.15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이남의 여러 청년학생단체대표들의 참여속에 진행된 이번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는 그 무엇으로서도 말살할 수 없는 우리 청년학생들의 자주통일의지를 과시한 참으로 뜻깊은 회합으로 됐습니다.

이번 청년학생통일대회는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기수가 되려는 남과 북, 해외 청년학생들의 통일의지를 다시금 뚜렷이 보여준 역사적인 회합이었어요.

북과 해외의 청년학생들과 한자리에 앉아 6.15공동선언이행에 앞장설 불같은 지향과 의지가 담긴 토론들도 진행하고 ≪우리는 하나≫ 주악에 맞춰 노래도 함께 부르고 통일구호도 함께 외치며 우리 청년학생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하나로 결집된 이 나라 청춘들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통일축구경기와 체육오락경기도 진행하고 공동등산도 하며 이북 청년들의 뜨거운 애국의 열정과 낭만적인 모습앞에서 감동을 금치 못하였고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해 힘찬 투쟁을 벌여온 그들처럼 싸워갈 의지로 가슴 불태웠습니다.

청년학생통일노래무대에서 춤도 함께 추고 노래도 같이 부르며 분열된 민족의 아픔을 다시금 통절히 절감했고 통일조국의 미래를 그려보며 가슴 부풀었습니다.

정녕 금강산 일만이천봉우리를 다시금 들썩케하며 진행된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는 민족자주통일의 선봉장의 기개를 과시하고 6.15공동선언이행에 앞장서는 길을 더욱 굳히게 한 의의깊은 회합으로써 통일운동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 겁니다.

청년학생여러분, 지금 이 땅의 청년학생들은 이번 통일대회를 계기로 한껏 고양된 통일열기를 안고 통일조국의 새지평이 열리는 그날까지 더 힘찬 투쟁을 벌여나갈 맹약으로 가슴 불태우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이야말로 조국통일을 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거해서 우리 민족끼리 새 세기의 가까운 몇해안에 실현할 수 있게 하는 통일의 이정표입니다.

남북간의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력,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오늘의 감격적인 화폭도, 청년학생통일대회까지 마련되어 겨레의 통일열기를 더욱 북돋아준 경이적인 현실도 6.15공동선언이 안아온 꾸준한 결실인거죠.

6.15공동선언이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갈수록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열기를 더 뜨거워질 것입니다. 반면에 6.15공동선언이행이 차단될때 민족간의 불신과 대결은 더 증대될거고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한 핵전쟁위험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게 될겁니다.

시대와 역사는 우리 청춘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정의에 과감하고 애국에 열렬한 우리 청년학생들은 마땅히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다해 6.15공동선언이행에 매진함으로써 시대앞에 지닌 민족자주통일의 선봉장의 중임을 다해나가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대선정국을 진단해본다

91/10/14-16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대선일자가 다가올수록 후보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앞으로 두달남짓이 시일이 있지만요. 오늘의 시점에서 대선정국을 진단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윤정원씨 모시고 박진수씨 얘기 나눠드리겠습니다.

박진수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안녕하세요.

박진수 : 지난 국민경선을 기점으로 과열돼오던 대선경쟁이 지금에 와서는 대선정국의 주도권장악을 위한 각당 각후보들간의 극한대결상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선정국현황과 앞으로 펼쳐질 정국전망에 관해 얘길 나눠보려고 이렇게 모셨는데요. 12월 19일이 대선일이니까 이제 2개월남짓한 기일이 남았죠. 먼저 현재 대선구도가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이에 관해서 알아봤으면 합니다.

윤정원 : 지금 현재로 보면 대선구도가 다자구도로 펼쳐지고 있어요. 한나라당후보 이회창후보, 민주당의 노무현후보, 무소속의 정몽준후보, 이렇게 3강구도로 짜여져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의 권영길후보가 이에 합류됐고 전 총리 이한동이 대선출마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현재로서는 대선구도가 그렇게 돼있지만 대선향배가 어떻게 변할런지는 가늠키 어려운 상태예요.

자민련과 ≪한국미래연합≫, 민국당 등 군소정당들과 단독후보들의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것이 대선구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드는군요.

정치권에서는 각당과 파들간에 합동연횡으로 후보들이 정리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관망하는 견해들도 있지만 현재 짜여진 대선구도가 막판까지 유지되겠는지 아니면 어떤 변화가 있겠는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거 같습니다.

박진수 : 선거가 가까워옴에 따라서 각당 각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고 선거전략과 대응책을 재검토한다, 선거비전을 내놓는다하고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에 관해서 살펴봤으면 합니다.

윤정원 : 어느 당이나 후보들도 확고한 입장이 정립되어 있지 못해요. 국민적 여망을 수렴한 선거정책이라든가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당리당략의 차원에서 선거전략을 펴고 있다 보니까 어제 내놓은 선거비전과 오늘에 내놓은 것이 다른 것으로 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조변석개식, 조령모개식 선거정책에 매달리고 있죠.

이회창 한나라당의 이른바 선거전략과 선거정책을 봐도 그렇습니다. 이회창은 지금까지 부패무능정권청산, 이것을 대권찬탈을 위한 유일무이한 대선전략으로 삼아왔고 자기의 잔명을 유지하고 상대후보를 견제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해왔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국민들로부터 호감을 얻지 못하고 외면당하면서 자기에 대한 지지도가 폭락되자 이번에는 평화정책이니 뭐니 하는 걸 들고나왔어요.

박진수 : 지금 각 후보들이 상대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대결양상이 매우 극심합니다. 물론 이같은 현상은 이 땅에서 하나의 관례로 되고 있지만요, 16대 대선을 앞둔 지금처럼 서로 물고 뜯는 비열한 행위가 공공연히 격렬해진 예는 일찍이 없었잖아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그런 비열한 행태는 한나라당과 이회창이한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회창의 행태야말로 정치인의 체모라든가 기질은 꼬물만큼도 없고 천품적인 깡패, 광신자체질의 모델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에서 실시한 국민경선을 전후해 여론조사결과에서 노무현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자 이회창은 이성을 잃은 미치광이처럼 노무현을 파멸에로 몰아넣기 위해서 발광을 했어요. 이회창 한나라당패당들은 색깔론을 제창하면서 노무현이 좌파정권을 연장하려는 위험한 인물이라느니 좌익활동을 한 그의 장인의 영향을 받은 공산주의사상을 가진 사람이라느니 ≪이적≫단체인 ≪한총련≫의 후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느니 하고 사실을 왜곡해 요란하게 떠들었고 그가 언론국유화와 특정신문폐간, ≪국가보안법≫철폐를 완강히 주장한 사람으로써 후보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라고 요란하게 떠들었습니다.

박진수 : 최근 민주당내에서 신당창당논의가 분분하고 반노, 비노, 친노파로 분열돼서 분란의 위기가 심화되고 반면에 무소속의 정몽준의원이 유망한 대통령후보로 급부상하자 이회창 한나라당패당들은 대선후보견제대상을 노무현으로부터 정몽준에로 방향전환을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에 와서는 정몽준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그를 죽이기 위한 작전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고 있죠.

윤정원 : 최근 여러번에 대선후보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들에서는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3자대결구도에 관해 정몽준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특히 정몽준후보가 통합신당의 후보로 나설 경우 이회창보다 10%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렇게 되자 이회창 한나라당패당들은 눈이 뒤집혀서 정몽준후보를 모해하기 위한 공세를 펴고 있는데 한나라당패당들은 근현대사에 부와 권력을 동시에 추구해 성공한 사례가 없듯이 정몽준후보가 성공할 수 없다고 떠들고 있고 정몽준후보와 현대그룹의 공적자금을 연결시켜 그의 위상을 깎아내리려 하는가 하면 현정권과 정몽준후보와의 유착관계까지 몰아붙여서 그를 죽이려고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에는 또 정몽준후보를 북과 연관을 시켜서 그에 대한 지지도를 떨구어보려고 발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회창과 한나라당패당들은 저들의 대권찬탈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음해와 모략 등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그를 제거해버리려고 책동을 하고 있죠.

박진수 : 현 대선정국하에서는 어느 후보가 대선에서 이기겠는가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 정계와 사회계의 여론을 보면 후보단일화가 대선의 큰 변수로 될 것이라고도 하고 어떤 정책비전을 내놓는가 하는 것도 대선에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떤 계층을 포섭하는가 하는 것도 대선승리에 적지 않게 작용하리라는 여론 역시 분분합니다. 물론 그와 같은 것들이 대선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되리라는 건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대선에서 기본변수라고는 생각지 않는데요.

윤정원 : 저 역시 그렇게 생각을 하죠. 역사적 사실을 봐도 그렇고 또 현실상황을 놓고 볼때 식민지≪한국≫에서 벌어지는 대선에서의 관건적인 변수는 미국이라고 확신있게 말할 수 있잖아요. 역대 ≪한국≫의 대통령조종원이 미국이었다는 거 이건 뭐 공개된 비밀이죠. 이승만을 비롯한 역대집권자들이 미국의 조작에 의해서 대통령이 됐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박진수 : ≪한국≫의 대통령들이 어떻게 미국에 의해 만들어졌는가는 김영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미국의 온갖 음모책동에서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정원 : 미국의 김영삼대통령만들기음모책동은 90년 최대의 정치협잡사건인 3당통합으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군부세력인 노태우의 민정당과 보수세력인 김영삼의 민주당, 유신의 유물인 김종필의 공화당의 극적인 통합으로 인한 민자당의 출현은 김영삼에게 대권을 쥐어주기 위한 무기로 ******습니다.

1988년 4.26총선결과 여소야대라는 극적인 사태결과를 가져왔어요. 이것은 미국에 심대한 타격이 아닐 수 없었죠. 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지 않는다면 ≪한국≫에 대한 식민지통치위기를 타개할 수 없다는 걸 타산한 미국은 여소야대의 정국을 여대야소의 정국으로 되돌려세우기 위한 작전을 폈거든요. 그게 바로 3당통합음모였던 겁니다.

당시 미중앙정보국 출신의 주≪한≫미대사였던 넬리는 김종필을 만나 보수세력의 결집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보수대연합에 의한 정치질서재편을 권고를 했거든요. 그리고 당시 백악관 안전담당보좌관이었던 리차드 알렌은 김영삼을 만나 앞으로 집권가능성은 노태우의 민정당과 연합하는데 있다고 암시를 했어요. 이거는 집권욕에 환장이 된 김영삼에 귀맛좋은 소리가 아닐 수 없었죠. 이렇게돼서 결국 3당통합이 이루어졌고 여소야대정국이 거꾸로 여대야소정국으로 됐고 김영삼이 대통령감으로 점찍히게 됐던 겁니다.

박진수 : 미국은 역대적으로 이 땅에서 군부독재체제를 유지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노태우정권 말기에 이르러서 군부독재정권을 문민독재정권으로 바꿨는데요. 미국이 왜 군복쟁이정권을 사복쟁이정권으로 교체했는가 하는 겁니다.

윤정원 : 그건 이 땅의 변화된 정세와 관련이 됩니다. 당시에 이르러 국민들의 반미감정과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원성이 심각해져 있었거든요. 그리고 국민들의 반미투쟁과 군부독재정권반대투쟁도 새로운 양상을 띠고 전개됐던 거죠.

미국은 군부독재체제로는 ≪한국≫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더이상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걸 의식하게 됐어요. 그래서 미국은 군부독재자를 민간인독재자로, 다시 말해서 노태우군사독재정권을 김영삼 문민독재정권으로 교체를 하게 된거죠.

박진수 : 미국은 김영삼문민독재정권을 출범시킨후 지금까지 민간인정권을 유지해오고 있는데요, 미국이 이번 대선에서는 어떤 인물을 내세우려 하고 있는가 하는 겁니다.

윤정원 : 그건 뭐 두말할 것 없이 미국이 저들에게 충실한 충견을 내세우리라는 건 불을 보듯 명백한 얘긴데 그렇게 놓고 볼때 미국이 이번 대선에서 이회창에 대권을 쥐게 하려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회창으로 말하면 역대 그 어느 친미사대매국노와도 비교할 수 없는 미국의 충견중에 충견아닙니까.

박진수 : 미국이 이회창을 권좌에 올려놓으려 하는 건 저들의 침략적인 ≪한≫반도정책과 동북아전략이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어떻습니까.

윤정원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 땅을 거점으로 ≪한≫반도를 병탄하고 나아가서 동북아시아를 침략하려는 건 미국이 일관하게 견지해온 전략이니까요. 그런데 미국의 강도적인 침략책동과 오만방자한 행위는 우리 국민과 온 겨레는 물론 국제적인 반미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거든요. 특히 북에 대한 ≪악의 축≫망언을 계기로 ≪한≫반도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반미감정이 폭발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미투쟁은 규모에서 종전에 비할 수 없이 클 뿐 아니라 그 형태, 또 방법에서도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땅에서 미국의 식민지통치는 뿌리째 뒤흔들리고 있다고 보는데요. 미국은 우리 국민들의 반미기운을 차단하지 않고서는 저들의 침략적인 ≪한≫반도정책과 동북아전략을 실현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은 이회창과 같은 친미사대매국노를 권좌에 앉혀 저들의 식민지통치의 위기를 수습하고 침략적인 ≪한≫반도정책, 동북아전략을 실현해보려 하고 있죠.

박진수 : 미국이 이회창을 권력의 자리에 앉히려는 보다 중요한 목적은 6.15공동선언을 파탄시켜서 남북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을 막아보려는데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미국은 겉으로는 남북관계개선을 환영하는 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남북간의 불신과 대결을 더욱 격화시키려고 책동을 하고 있잖아요. 6.15공동선언의 이행으로 남북관계가 개선이 돼서 화해와 협력이 확대강화되고 이게 이제 통일로 이어지게 되면 미국은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있을 명분을 잃게 돼잖아요. 그래서 미국은 지금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 남북관계개선에 쐐기를 박고 6.15공동선언을 백지화하려고 음으로 양으로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회창을 통해 남북관계개선을 차단하고 6.15공동선언을 깨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회창이 6.15공동선언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민족반역자이기 때문이죠. 이회창은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줄곧 그에 역행하는 반민족반통일행위를 일삼아왔고 오늘에 와서는 공동선언폐기까지 주장해나서고 있죠. 미국은 이회창을 권좌에 앉혀 6.15공동선언을 깨고 침략적인 ≪한≫반도정책을 실현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박진수 : 지금 여권이 사분오열되고 대선구도가 다자구도로 되고 있는 것도 미국의 배후조정에 의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는데 어떻습니까.

윤정원 : 16대 대선을 앞두고 여권인 민주당이 분열되고 지금에 와서는 파탄상태에 직면했는데 이건 사상유례없는 특유의 사태죠. 지금까지는 대선때마다 야권이 분열이 돼서 대선에서 여권에 패하곤 한게 하나의 선례처럼 돼왔잖아요. 여권이 분열된 것도 야당인 한나라당후보 이회창을 유력한 대선후보로 만들려는 그러한 미국의 배후조종이라는 것이 사회계와 정치계에서 나오는 여론인데요, 이같은 여론이 한갖 가설같지는 않습니다.

한편 미국은 통합신당창당에 의한 단일후보선출을 막으려고 온갖 모략과 음모를 다하고 있어요. 단일후보가 나오면 이회창이 패하기 마련이니까요. 요즘 한나라당이 자민련과의 공조, 또는 연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이거 역시 미국의 배후조종에 의한 음모책동의 산물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미국은 우익보수세력들과 물밑접촉을 가지면서 자민련이 한나라당에 붙을 것을 종용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데 이거 역시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닌거 같애요.

박진수 : 지난 1월 미국행각시 이회창이 미국상전들로부터 대권장악을 담보받았다는 것이 후문인데 미국행각후 그의 행태를 보면 그것이 사실이 아닌가 이렇게 봐집니다.

윤정원 : 이회창은 미국행각때 미국부통령, 국무장관, 대통령보좌관 등을 만났는데 그때 이회창은 그들로부터 대권장악의 담보를 받았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회창과 그 패당들은 그후 주≪한≫미대사와 대선을 막후조종하기 위해 밀파돼 온 미국의 의원들과 물밑접촉을 가지면서 대선전략을 펴고 있다고 합니다. 이회창이 지금 차기대통령이 다된 듯이 으시대고 있는게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봐져요.

박진수 : 대선정국이 어떻게 펼쳐지겠는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명백한 것은 미국이나 이회창이 의도하는대로 되지는 않으리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 국민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대선을 앞둔 오늘 우리 국민들앞에 나서는 중대한 과제는 이회창과 같은 반민족적, 반통일적인 사대매국역적이 대권야망을 분쇄해 버리는 거라고 봅니다.

윤정원 : 그렇습니다. 대권을 찬탈하려는 이회창과 그를 배후조종하는 미국의 책동은 경각심을 갖고 대해야합니다. 만약 이회창이 대권을 쥐게 되면 큰일이 나죠. ≪한국≫은 더 철저한 미국의 식민지로 될 거고 우리 국민은 미국의 식민지멍에를 영원히 벗지 못하게 되니까죠. 그리고 6.15공동선언이 깨지고 이 땅에서 전쟁이 또다시 터져 민족전멸을 면치 못하게 될겁니다. 국민 모두는 대선에서 옳은 입장과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정치권을 불신하면서 대선을 외면하는 지난날의 타성을 버리고 모든 국민들, 특히 청년계층 모두가 대선에 참가해야 하고 이번 대선이 반민족반통일역적인 이회창의 심판장이 되게 해야하죠.

박진수 :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대선정국을 진단해봤는데요, 유권자여러분들은 대선후보들이 인기용 공약이나 선심성공세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겁니다. 이회창과 같은 반통일역적이 절대로 당선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 책임이 유권자여러분의 표에 달려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겁니다.

 

어제의 문답

91/10/17 청년문답

다음은 김일성주석님의 노작 ≪조선노동당 건설의 역사적 경험≫과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노작 ≪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총노선≫에서 발췌한 문장들이다. 괄호안의 단어는 무엇인가(일부는 같을 수도 있다).

 

≪우리 당은 공업관리체계와 함께 (①)와 과학적인 (②)를 확립하였으며 모든 경제지도기관들이 (③)의 요구대로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경제조직사업을 짜고 들며 사회주의경제법칙과 여러 가지 경제적 공간들을 옳게 이용하여 경제를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④)는 사회주의경제에 대한 지도관리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주의사회전반을 관리운영해 나가는 정치방식으로서 보편적 의의를 가집니다. (⑤)를 창시하고 그것을 사회의 모든 분야에 구현한 것은 사회주의정권을 세우고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 소유관계를 확립한데 못지 않은 사회개조분야에서의 거대한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김정일장군, 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총노선, 1992 1 3)

 

①  = 새로운 농업지도체계

②  = 계획화체계

③  = 대안의 사업체계

④ = 대안의 사업체계

⑤  = 대안의 사업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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