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29호          주체91(2002)년 10월 16일(수)                                                                                 백두산편집부

자동차가 발동을 걸어야 달릴수 있듯이
사람도 사상이 발동되여야 목적을 이룩할수 있다

군대를 크게 조직해가지고 일제놈들과의 결판

≪산원공원≫

구국의 소리

 

 

 

여러 단체들이 당국의 반통일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 (10/14)

6.15공동선언이행과 ≪국군≫의 자세 (10/12-13)

단일기를 두고 (10/13)

덕수궁터에 악의 무리들을 들여놓아선 안돼 (10/13)

조선중앙통신

(10/14)

 

북, 남, 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 폐막 [ 오전 | 오후 ]

종교를 탄압하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 조선불교도연맹, 조선천도교회 대변인 담화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남북여성통일대회 참가단 365명 출발 (통일뉴스, 10/15)

남북여성대회 참가자, 6시경 고성항 도착 (통일뉴스, 10/15)

희망의 연락선 만경봉-92호가 떠나던 날 (오마이뉴스, 10/15)

수연씨 병역비리입막음용으로 5000만원 받았다(오마이뉴스, 10/15)

대학생 44%, 반미 실천했다 (유뉴스, 10/15)

21세기 농활은 미군탱크 막는일 (유뉴스, 10/15)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 3주년 맞아 (민중의소리, 10/15)

덕수궁터 美대사관부지 사적 지정을 (오마이뉴스, 10/15)

우리쌀지키기 만민공동회 열려 (민중의소리, 10/15)

진보세력 총단결로 민중에게 희망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권은 진흙탕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진보진영은 민중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민중의 희망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진보세력의 총단결이다. 그 어떤 그럴 듯한 내용이 걸려있더라도, 민중은 분열된 운동진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선투쟁 최대, 최상의 가치는 단결이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자신의 이익보다 운동의 대의를, 대의를 위해서라면 인내와 관용의 미덕을!

   그리하여 이번 대선 때 이 나무 하나 멋들어지게 키워 보자. 다 달라붙어 물 주고 비료줘서, 대선 지나면 너른 그늘 드리우는 아름드리 나무로 크게 하자. 이 나무의 이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만나자≫
   (민중의소리, 9/30)

한반도 평화체제 정책토론 제의
    - 권영길후보 (민중의소리, 10/1)

권영길 민노당 후보 서강대 강연
    (통일뉴스, 10/2)

무원칙한 단일화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10/4) 

대선주자 인터뷰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오마이뉴스, 10/4)

부유세 반대하는 후보는 ≪부유후보≫
    (오마이뉴스, 10/5)

민주노동당 7일 중앙선대위 발족
    (오마이뉴스, 10/7)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민주노동당, 10/7)

권영길 후보 관훈토론 발제문

   (민주노동당, 10/9)

학생운동단체들, 2002 대선 토론회
    (유뉴스, 10/10)
 

오늘의 질문 1 (10/16)

다음은 회고록에 나오는 단어로 연상되는 항일투사는 누구인가. 답을 밝히는 순서가 곧 점수로 된다.

이병혼 솜옷 ≪철혈≫ 낙천성 수류탄 시한탄 기관총부사수 무선수 수박 원수

오늘의 질문 2 (10/16-회원용)

≪인터넷회고록강좌≫의 의의는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10/15) 찾아가기

                             (9/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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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10)

  조선중앙통신 (10/14)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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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크게 조직해가지고 일제놈들과의 결판

≪세기와 더불어≫ 제2권 4장 1절

손정도목사는 일제의 만주침공이 시간문제로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성주는 장차 어떻게 할 작정인가고 물었다.

≪저야 다른 길이 있습니까. 군대를 크게 조직해가지고 일제놈들과의 결판을 내자고 합니다.≫

내가 이런 대답을 하자 손목사는 놀라서 나를 쳐다보았다.

≪총으로 일본과 맞서보겠다는 건가?≫

≪그렇습니다. 그 길밖에야 다른 출로가 없지 않습니까.≫

≪일본이 세계 5대강국의 하나라는 걸 명심하라구. 의병이나 독립군도 일본의 신식무장앞에서는 맥을 못추고 주저앉았네. 하지만 이왕지사 결심을 했으면 판을 크게 벌려보게.≫

 

≪산원공원≫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지금 평양산원 앞에는 봄이면 꽃이 활짝 피고 여름이면 꽃과 함께 짙은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겨울에는 겨울대로 설경이 유별나게 아름다운 ≪산원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여기서 귀여운 새 아기를 안고 산원정문을 나서는 젊은 어머니들에게 향기 그윽한 꽃다발이 안겨지고 여기서 새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는 행복에 넘친 웃음들이 꽃처럼 피어난다. 첫 아기를 보게 된 젊은 부부들의 숫저운 행복의 이야기도 여기서 소곤소곤 오가고 여기서 귀여운 손자를 안아보는 할머니들의 기쁨의 목소리도 울려 나온다.

그러나 그 행복에 겨운 사람들은 이 산원공원이 어떻게 이 자리에 생겨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다.

원래 산원을 건설할 초기에는 여기에 고층집들을 짓기로 예견되어 있었다.

1979년 9월 13일, 완공을 앞둔 산원을 찾으시고 건물내부를 돌아본 위원장은 어느 한 층의 노대에 서서 주변을 부감하였다.

주변에는 넓은 공지가 펼쳐져 있었다. 그 공지에 여러 가지 건물이 일어서게 된다는 말을 들은 위원장은 잠시 생각에 잠기었다가 저 자리에 공원을 만들자고 말하는 것이었다.

일군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도시건설 총 계획도에 특별히 중요한 건물을 세우기로 되었던 장소였기 때문이다.

위원장은 그들의 심중을 헤아린 듯 미소를 지으며 산원과 같이 좋은 건물을 지어놓고 그 가까이에 다른 것을 세우면 집이 가리워 지게 되고 또 앞으로 산원에는 면회 오는 사람들도 많겠는데 공원이 없어서야 되겠는가고 하였다.

그러면서 우리 사람들은 아직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남들이 보는데서 아내에게 꽃다발을 주진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들이 안 보는데서 남편들이 아내에게 꽃다발을 안겨 주고 갓난아기도 안아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꾸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자꾸 산모들을 택시에 태워보낼 생각만 하지 말고 공원에 와서 앉아 기다리다가 산모와 아이랑 데려가게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생활에서 이런 정서가 있어야 합니다 라고 지적하였다.

위원장의 이 말을 들으며 일군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자리에는 위원장의 말대로 훌륭한 공원이 꾸려지게 되었다.

이듬해 이른봄이었다.

위원장은 완공된 산원을 또다시 찾은 기회에 산원 앞 공지에 건설된 공원도 보아주었다.

아직 나무들이 싹트기 전의 이른봄이었으나 위원장은 벌써 꽃이 만발하고 숲이 우거진 공원을 보는 듯 산원 앞에 공원을 괜찮게 꾸려놓았습니다, 여름에 나무가 우거지면 남자들이 꽃다발을 가지고 와서 산모를 기다리기 좋겠습니다, 도시경영부문에서 공원에 나무와 고운 꽃들을 많이 심고 잘 관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라고 하며 무척 기뻐하였다.

그해 봄부터 산원공원엔 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갓난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꽃 같은 얼굴을 드러내는 행복의 터전으로 되었다.

산원공원에서 처음으로 조국의 푸른 하늘과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바라 본 아기들이 해마다 숲처럼 자라나고 있다.

 

여러 단체들이 당국의 반통일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 것과 관련해

91/10/14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통일부가 지난 10일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에 참석할 남측 대상자들 중 33명에 대한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러 단체들이 통일부의 반통일적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들을 11일 발표했습니다.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준비위원회는 성명에서 통일부가 청년학생통일대회 참가대상자 33명에 대한  승인을 거부한 사실을 폭로하고 이는 통일운동세력의 약화를 노리는 구시대적 분열공작이라고 단죄했습니다.

단체는 온 민족이 화해와 단합, 통일로 나아가고 있는 때에 구시대적인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진보적인 단체들의 대회참가를 승인하지 않는 당국의 이번 처사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일연대는 당국이 ≪한청≫과 ≪한총련≫대표들, 특히는 이미 여러번 북을 다녀온 사람들의 대회 참가신청을 대부분 불허했다면서 통일부의 선별배제기준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반문했습니다.

그럼에도 단체는 당국이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는 국민들의 통일열망을 무시하는 행위를 더이상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밖에도 실천연대 상임공동대표들, ≪한총련≫ 의장 권한대행 등이 성명을 발표하고 당국의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6월 13일과 14일, 세계의 명산 금강산에서는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가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됐습니다. 여기에는 남과 북, 해외에서 모여온 청년학생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 마땅히 참가해야 할 남측 청년학생들의 대표 33명이 당국의 부당한 행위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당국은 그들이 ≪이적≫단체성원이거나 일부는 ≪국가보안법≫위반경력이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이런 조치를 취했던 것입니다.

당국의 이같은 처사는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에 맞지 않는 것이고 좋게 발전하고 있는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청년학생들의 통일기운에 찬물을 끼얹는 용납못할 반통일적 행위라 하겠습니다.

이번에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는 민족의 통일운동을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었습니다.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통일의 문을 열자면 남북은 물론 해외동포들이 서로 모여앉아 허심탄회하게 통일논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과 북, 해외의 청년학생들이 만나면 만날수록 통일을 위해 좋은 일이지 나쁠 것이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국이 이번에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에 부당한 구실을 내세워 핵심인물들을 참가시키지 않은 것은 구시대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써 통일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당국이 내외여론의 강력한 규탄을 면하려면 이번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민족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민족의 통일열망을 차단하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파쇼악법들을 폐지하고 통일애국단체들에 대한 ≪이적≫규정을 즉시 철회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6.15공동선언이행과 ≪국군≫의 자세

91/10/12-13 ≪구국의 소리≫ ≪국군≫장병들에게

우리 민족은 핏줄도 하나, 땅도 하나, 문화도 하나, 역사도 하나구요, 뜻과 지향도 하나입니다. 최근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대화와 왕래를 통해 우리는 남과 북의 겨레는 갈라져 살 수 없는 하나의 겨레이고 통일이야말로 우리 겨레 모두가 품고 있는 강렬한 지향이고 한결같은 요구라는 것을 다시금 가슴 뜨겁게 절감하게 됐습니다. 온 겨레가 한결같이 조국통일을 지향하고 있는 오늘 ≪국군≫장병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는지 이에 관해서 윤정원씨 모시고 박진수씨 얘기 나누겠습니다.

박진수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안녕하세요.

박진수 : 아시다시피 지금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해 민족사적 흐름에 한사람같이 나서고 있고 거기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는데요.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치닫고 있는 이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되돌려 세울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6.15공동선언이행과 국군의 자세≫, 이런 제하로 얘길 좀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현실이 보여주고 있듯이 우리 민족의 통일열기는 막을 수 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이후 온 민족을 격동시키고 통일의 날을 하루하루 당겨오는 사변적인 일들이 연이어 펼쳐졌는데요. 특히 지난 7월 서울에서 있은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후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 교류가 활발히 벌어져 겨레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지난 8월에는 분단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남과 북이 함께 참가하는 8.15민족통일대회가 진행됐고 지난 9월 한달동안에만도 서울에서 남북통일축구경기가 진행됐고 이남의 태권도시범단과 케이비에스교향악단, 엠비씨공연단이 연이어 평양을 방문해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분위기를 일층 북돋아주었죠.

박진수 : 그렇죠. 그리고 말이죠,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는 우리 민족의 통일열기를 더한층 높여주는 계기였죠.

윤정원 : 그렇습니다. 남과 북의 선수들이 아리랑의 선율에 맞춰 손에 손을 잡고 통일기를 보란듯이 흔들며 입장하는 장면, 또 남북의 **들이 함께 봉화대에 불을 지피는 모습, 그리고 남과 북, 해외의 동포들이 남북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은 겨레의 통일열기를 더한층 북돋아주었다고 봅니다.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동해선과 서해선의 도로와 철도가 다시 하나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의 동포들이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서 겨레에게 기쁨을 더해주고 있어요.

박진수 : 그렇습니다. 몇해전까지만해도 진짜 생각할 수 없었던 그런 일들이죠. 자주통일에 대한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열망이 현실로 꽃펴날 수 있게 된 건 6.15공동선언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할 수 있죠.

윤정원 : 그렇습니다. 6.15공동선언이 없이 오늘의 이 꿈같은 현실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요. 공동선언이 있어 우리 겨레가 서로 왕래하며 통일의 물꼬를 터트리는게 아니겠어요. 6.15공동선언은 실생활을 통해 확증된 그 진리성과 정당성으로해서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확신과 지칠줄 모르는 활력과 투지를 안겨주고 있죠.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기세차게 전진하는 자주통일운동은 그 어떤 힘으로도 멈춰세울 수 없고 또 돌려세울 수도 없습니다.

박진수 : 옳은 말씀입니다. 온 겨레는 공동선언이야말로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해 나가는 길에서 반드시 치켜들고 나가야 할 신념의 표대라는 걸 확신하고 있죠. ≪한≫반도에 지속되어 오던 분열과 대결의 시대가 화해와 통일의 시대로 전환되고 민족자주통일의 새역사가 펼쳐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국군≫장병들로 하여금 시대와 역사, 민족의 부름에 과감히 떨쳐나설 걸 요구하고 있잖아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국군≫장병들은 무엇보다 6.15공동선언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용납하지 말고 반대해 나서야 할겁니다.

지금 고향에 계시는 ≪국군≫장병들의 부모형제들은 6.15공동선언이 하루빨리 이행돼서 나라의 통일에 밝은 전망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죠. 그런만큼 ≪국군≫장병들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남북간의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전쟁연습을 비롯한 일체의 행동을 반대해야 합니다.

올해에도 ≪한≫미호전세력은 ≪한≫미연합전시지원훈련이다, 을지포커스렌즈합동군사훈련이다 뭐다 하면서 북침을 노린 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임으로써 남북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대화분위기를 흐리고 있잖아요. 이러한 전쟁연습은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차단하고 남북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것으로써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돼죠.

박진수 : 그리고 ≪국군≫장병들은 ≪한≫미호전세력들의 명령에 맹종맹동하면서 동족을 반대하고 통일을 반대하는 훈련에 동원되지 말아야 할겁니다. 지난날 남북간에 진행되던 대화와 접촉, 왕래가 종종 중단되지 않으면 안됐던 원인의 하나가 바로 ≪한≫미호전광들이 ≪국군≫을 동원해 북침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킨데 있지 않습니까. 군당국자들의 명령에 따라 북침을 노린 전쟁연습에 동원되는 건 고의가 아니라 할지라도 반민족반통일행동에 동참하는 것으로 되겠죠.

윤정원 : 그렇죠. 민중들은 ≪국군≫장병들이 6.15공동선언이행에 앞장설 것을 바라고 있어요. ≪국군≫장병들이 시대와 역사의 부름에 화답해서 부모형제들과 보조를 맞춘다면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우리 민족의 발걸음은 더 빨라질 것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그런만큼 ≪국군≫장병들은 더이상 6.15공동선언의 이행의 앞길을 차단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부합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말고 그를 반대해 투쟁해야 하겠죠. 6.15공동선언은 몇몇 사람이 아니라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가 반영된 조국통일의 이정표입니다. ≪국군≫장병들이라고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는거죠. ≪국군≫장병들은 6.15공동선언이행에서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걸 자각하고 6.15공동선언이행에 특색있는 기여를 해야 할겁니다.

박진수 :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을 통일하려는 건 겨레의 철석의 의지이죠. ≪국군≫장병들은 민중이 바라는대로 대세의 흐름에 발맞추어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에 과감히 분기해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단일기를 두고

91/10/13 ≪구국의 소리≫ 그리운 북녘형제들에게

이 세상에 아이들 동심처럼 맑고 깨끗한 것이 없죠. 그만큼 동심이란 순수한거죠. 그래서 동심에는 세상의 모든 것, 즉 진실과 허위, 양심과 비양심 등이 그대로 투영되는 겁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 땅의 한 동심을 통해 느낀 통일염원, 서울에서 사는 강기흥씨의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죠.

지난 일요일밤이었다. 오래간만에 소꼽친구를 만나 회포를 나누느라 좀 늦게 집에 돌아오니 일곱살난 아들애는 벌써 꿈나라에 가 있고 그의 머리맡에는 그리다가 만 한장의 그림이 놓여 있었다.

깃발을 앞세운 사람들이 행진해가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단일기를 앞세우고 남북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광경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동심에도 만사람의 환호속에 단일기를 앞세우고 남북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고 자랑스러웠던 모양이다.

문득 지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날 온가족이 티브이앞에 모여앉아 남과 북, 해외동포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단일기를 앞세우고 남북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 북에 고향을 둔 팔순의 할머니는 살아 생전에 통일의 날을 보게 될 것 같다며 옷고름으로 감격의 눈물을 흠치었다.

그날 아들애도 큰 감동을 받았던 모양이다.

하기야 나라가 통일되기를 바라고 민족이 하나가 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에 어찌 남녀노소구별이 있을 수 있겠는가. 동심에 깃든 단일기그림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하나의 민족임을 보여주는 단일기, 거기에는 그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인가. 거기에는 겨레의 불같은 통일지향과 민족단심이 그대로 어려있는 것이다.

단일기는 정녕 우리 민족은 헤어져 살 수 없는 하나의 단일민족임을 내외에 과시한 기폭이었다.

단일기를 앞세운 남북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설 때 관중들 모두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열광적인 환호를 올린 것도 바로 그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핏줄도 언어도 풍습도 하나, 모든 것이 하나인 단일민족, 우리 민족의 혈맥이 끊어지고 나라가 두동강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외세, 양키침략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하기에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내려오면서 생사고락을 같이해온 우리 단일민족은 나라가 분열된 첫날부터 끊어져서는 살 수 없는 유기체처럼 단장의 아픔에 몸부림쳤고 꿈에도 통일을 갈망해왔었다.

사실상 지금까지 장장 반세기이상이나 통일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땅을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 군사기지로 거머쥐고 있으면서 흉악한 침략목적을 실현해보려는 양키침략자들과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세력이 통일의 길을 가로막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의 벅찬 현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하나가 되려는 민족단심에 가득찬 대하의 격류를 멈춰 세울 수도 가로막을 수도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내외 분열주의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속에서도 남북간의 접촉과 대화,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고 남북체육선수들이 단일기를 보란듯이 앞세우고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격동적인 현실이 펼쳐지고 있는 사실이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

내외를 경탄시키는 오늘의 이 벅찬 현실은 과연 어떻게 마련된 것인가.

오늘의 꿈같은 현실이 펼쳐지게 된 것은 조국통일의 구성이시고 구세제민의 태양이신 김정일영도자님을 영수로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이 있어 만물이 소생하고 백화가 만발하듯이 우리 민족의 태양이신 김정일영도자님께서 계시어 자주통일선언이고 21세기의 조국통일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마련되고 그 이행의 길에서 만사람을 경탄시키는 사변적인 일들이 펼쳐져 겨레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어제는 반세기이상이나 끊어져 있던 남북간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공사착공식과 남북이산가족상봉, 케이비에스교향악단, 엠비씨공연단의 방북과 같은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오늘은 부산에서 진행되는 14차 아시아경기대회에 남북이 함께 참가하고 단일기를 앞세운 남북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꿈 아닌 현실이 펼쳐진 것이다.

끊어진 민족의 혈맥이 이어지는 통일은 이제 꿈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벅찬 현실을 두고 생각할수록 민족의 안녕을 지켜주시고 통일의 찬란한 앞길을 밝혀주시며 온 겨레를 민족단합의 길로 향도하고 계시는 위대한 김정일영도자님에 대한 끓어오르는 경모와 감사의 마음 금할 수 없다.

우리 민족이 최상최대의 숙원인 나라의 통일이 이룩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환희와 감격이 온 몸에 차넘친다.

나라가 통일되면 우리 나라는 7천만의 인구를 가진 말그대로 강성대국이 될 것이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가 만방에 떨쳐지게 될 것이며 행복의 노래소리가 삼천리강산에 차넘치게 될 것이다.

단일기를 두고 이런 생각을 하는데 티브이에서는 그것을 증시하기라도 하려는듯 남북의 응원단이 한데 어우러져 밝게 웃으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방영되고 있었다.

단일기는 남과 북 우리 민족이 앞으로도 굳건히 거머쥐고 나가야 할 공동의 깃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깃발을 높이 휘날리며 7천만이 바라마지 않는 통일의 새날을 힘차게 앞당겨옵시다.

 

덕수궁터에 악의 무리들을 들여놓아선 안돼

91/10/13 ≪구국의 소리≫ 그리운 북녘형제들에게

지난날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로 있을 때 말이죠, 얼마나 많은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적들이 파괴, 모독, 약탈당했어요. 식민지 민족의 뼈저린 슬픔은 5천년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여지없이 짓밟힌데서도 그대로 배어나왔죠. 그 악몽의 세월이 지금 이 땅에서 또다시 재현되고 있는데요. 그럼 이번엔 우리의 귀중한 유적지에 저들의 건물을 신축하려는 자들의 행위를 발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덕수궁터에 악의 무리들을 들여놓아선 안돼≫, 부산의 김모씨의 글 박진수씨가 전하죠.

지금 이 땅의 각계 민중은 덕수궁터 미대사관 직원 아파트건립반대투쟁을 날이 감에 따라 강력히 전개하고 있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의로운 장거가 아닐 수 없다.

미군에 의한 ≪한국≫강점과 지배의 역사, 그것은 실로 우리 민중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해온 치욕의 역사이다.

하기에 오늘날 미국의 ≪한국≫지배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자주통일을 앞당기려는 것은 우리 민중 모두의 하나같은 의지이다. 그런데 미국측은 옛왕궁터에까지 대사관 아파트를 건립하려 하고 있으니 이게 어디 될 말인가.

이것은 대세와 민의에 대한 도전이고 참을 수 없는 우롱이 아닐 수 없다.

지난 세기중엽 이 땅을 불법강점한 때로부터 미군이 우리 민중에게 덮씌운 불행과 고통, 이 땅에서 저질러진 갖은 만행에 대해 더 말해 무엇하랴.

일제의 기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 우리 민중의 지향과 염원에 따라 세웠던 인민위원회의 강제해산, 6.25전쟁과 그를 전후로 한 민간인대학살, 통일애국인사들과 애국적 청년학생들에 대한 야수적 탄압, 심지어 애어린 여중생들까지 탱크로 무참히 깔아뭉개는 미군의 만행에 대해 생각만해도 몸서리쳐진다.

양키들에 의해 이 강토는 또 얼마나 파괴, 오염됐던가.

기름을 유출시켜 옥답들을 못쓰게 만들고 독극물을 방류시켜 강하천을 오염시키고 원색페인트로 천연바위들에 낙서질을 해 환경풍치를 더립히다 못해 이제는 수십년 자란 거목들을 닥치는대로 잘라버리면서 훈련용 도로까지 닦는 판이다.

참으로 양키살인마들을 제집 안방에 들여놓고 호의호식시킨 덕에 이 땅의 우리 민중과 자연환경이 당하고 있는 불행과 재난은 이루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 땅 곳곳의 명소들에 사탄의 무리들처럼 도사리고 앉아 온갖 못된 짓을 다해온 양키들이 이제는 옛왕궁터까지 타고앉자고 하고 있으니 실로 억이 막힐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이 덕수궁터에 대사관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것은 유구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부정말살하고 우리 민족문화를 짓밟아버리려는 극악한 반민족행위이다.

그것은 또한 장장 반세기동안이나 식민지예속민으로 살아온 우리 민중의 멍든 가슴에 못을 박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

덕수궁을 세운 이조 성종도 이것을 안다면 땅속에서 절규를 보낼 것이다.

절대로 용납해선 안된다. 더이상 치욕을 당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우리 민중의 자주통일의지가 도도히 흐르는 이 땅에 양키들이 발붙일 자리는 더이상 없다. 우리는 기어이 악의 무리인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내쫓고 우리 민족의 숙원인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과감히 싸울 것이다.

미국은 우리 민중의 이러한 의지를 똑바로 보고 덕수궁터 아파트건립계획을 철회할 뿐 아니라 이 당에서 당장 철수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소중한 유적지에 가증스런 저들의 건물을 지으려는 악의 무리들을 하루빨리 쓸어내기 위해 반미자주화투쟁 더욱 기세차게 벌여나갑시다.

 

어제의 문답

91/10/15 청년문답

김일성주석님께서 노작 ≪조선노동당 건설의 역사적 경험≫의 ≪영도예술≫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으신 혁명적 사업방법은 무엇이고 혁명적인 사업작풍은 무엇인가.

 

≪우리 당의 사업방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실히 앞세우는 것입니다.≫, ≪우리 당의 사업작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 투쟁기풍입니다.≫(김일성주석, 조선노동당 건설의 역사적 경험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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