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27호          주체91(2002)년 10월 14일(월)                                                                                 백두산편집부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돈이나 원자탄이 아니라 위대한 사상이다

출옥투쟁

유희장의 첫 ≪손님≫

구국의 소리

 

 

그네들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까닭 (10/7-8)

≪국가보안법≫철폐투쟁에 과감히 나서자 (10/9-11)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10/9-11)

조선중앙통신

(10/12)

 

 

 

조선대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 정책의 종식을 주장
    - 유엔총회 1위원회에서 연설 [ 오전 | 오후 ]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미군유골발굴사업에 큰 지장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 오전 | 오후 ]

미대통령특사 조선방문, 우리를 굴복시켜 보려 목적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남측대표단 고성항 도착 (통일뉴스, 10/13)

남북해외청학대회, 금강산에서 열려 (통일뉴스, 10/13)

안티조선진영, 11월 중 대규모 집회 열기로 (오마이뉴스, 10/13)

진보세력 총단결로 민중에게 희망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권은 진흙탕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진보진영은 민중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민중의 희망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진보세력의 총단결이다. 그 어떤 그럴 듯한 내용이 걸려있더라도, 민중은 분열된 운동진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선투쟁 최대, 최상의 가치는 단결이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자신의 이익보다 운동의 대의를, 대의를 위해서라면 인내와 관용의 미덕을!

   그리하여 이번 대선 때 이 나무 하나 멋들어지게 키워 보자. 다 달라붙어 물 주고 비료줘서, 대선 지나면 너른 그늘 드리우는 아름드리 나무로 크게 하자. 이 나무의 이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만나자≫
   (민중의소리, 9/30)

한반도 평화체제 정책토론 제의
    - 권영길후보 (민중의소리, 10/1)

권영길 민노당 후보 서강대 강연
    (통일뉴스, 10/2)

무원칙한 단일화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10/4) 

대선주자 인터뷰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오마이뉴스, 10/4)

부유세 반대하는 후보는 ≪부유후보≫
    (오마이뉴스, 10/5)

민주노동당 7일 중앙선대위 발족
    (오마이뉴스, 10/7)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민주노동당, 10/7)

권영길 후보 관훈토론 발제문

   (민주노동당, 10/9)

학생운동단체들, 2002 대선 토론회
    (유뉴스, 10/10)
 

오늘의 질문 1 (10/14)

다음은 김일성주석님의 노작 ≪조선노동당 건설의 역사적 경험≫의 목차 중의 일부이다. 이 네개의 목차 중 무엇이 당이라는 주체를 강화하는 것에 해당하고 무엇이 그 역할을 높이는 것에 해당하는지 밝혀라.

1. 당대열의 조직사상적 공고화

2. 당과 인민대중의 통일단결

3.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

4. 당의 영도예술

오늘의 질문 2 (10/14-회원용)

남측청년주체주의자대오 명의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올리는 글≫의 성격은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10/13) 찾아가기

                             (9/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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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10)

  조선중앙통신 (10/12)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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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옥투쟁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10절

조선혁명을 수행해나가는데서 우리가 견지하여야 할 립장과 관점이 명백해지고 로선과 방침도 뚜렷하게 머리속에 그려볼 수 있게 되니 하루빨리 감옥에서 나가야겠다는 충동을 억제하기 어려웠다. 나는 출옥날자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벌이기로 하였다.

우리는 ≪학생사건≫으로 감옥에 들어온 동무들과 함께 출옥투쟁을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짜고들었다.

그때 우리가 생각한 투쟁방법은 단식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을 비장한 결심을 하고 투쟁에 들어섰다.

단식투쟁을 시작하기전까지만 해도 나는 잡범들까지 망라된 이번 투쟁에서 행동의 통일을 보장하기 어려우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단식이 시작되자 매 감방에서 음식이 그대로 되돌아나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그릇의 음식을 놓고 싸우던 잡범들까지 음식에 손을 대지 않았다. ≪학생사건≫으로 들어온 우리 동무들이 소리없이 교양사업을 해온 보람이 컸다.

감옥밖에 있는 동무들도 우리의 출옥투쟁을 적극적으로 방조해주었다. 우리 동무들은 옥중투쟁에 호응하여 길림감옥의 비인간적인 처사를 폭로하면서 사회적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군벌당국은 굳게 단결된 우리의 투쟁앞에 굴복하고야 말았다.

 

유희장의 첫 ≪손님≫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김정일위원장이 대성산유원지에 새로 건설되는 현대적인 유희장이 완성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에 나온 것은 1977년 10월 2일 저녁 무렵이었다.
위원장과 함께 유희기구들의 첫 시운전을 하게 된 현지일군들은 기쁨에 넘쳐 위원장을 안내해주었다.

위원장은 넓은 골안을 메운 종합유희장의 전경을 감개무량한 듯 이윽토록 바라보더니 먼저 관성열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었다.

관성열차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난 위원장은 동행한 일군들에게 함께 타보자고 하였다.

한 일군이 아직 시운전을 못해본 것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걱정스레 말씀 올렸으나 김정일위원장은 일없다고 하며 자신이 먼저 관성열차 승강대에 올라섰다.

사실 관성열차를 처음 보는 일군들로서는 아득히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 화살처럼 내달리는 열차에 타본다는 것이 은근히 두려운 생각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윽고 위원장을 태운 관성열차가 구배가 심한 30m높이의 정점까지 올랐다가 급기야 미끄러지듯 내리꽂히기 시작하였다. 그 관성의 힘에 의해 열차는 거침없이 급한 곡선을 돌고 경사들을 오르내리면서 귀가에 바람 스치는 소리가 앵-하고 울리도록 달리었다.

드디어 관성열차가 멎어 섰다.

열차에서 내린 위원장은 일군들에게 관성열차운영도 비행기를 운영하는 것과 같이 엄격하게 하여야 한다, 관성열차운영에서 정신을 똑똑히 차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큰 사고를 낼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고는 손을 들어 선로의 오른쪽 굽인돌이를 가리키면서 저 급한 굽인돌이에서 소리가 몹시 나는데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재삼 강조하였다.

위원장의 말은 길지 않았지만 이제 이 관성열차를 타게 될 수많은 사람들을 염려해주는 크나큰 사랑이 어려있었다.

이날 위원장은 수많은 유희기구들을 하나하나 타보기도 하고 동작도 시켜 보면서 시설들의 운전법과 안전상태를 세심히 알아보았다. 위원장은 회전속도가 빠른 유희기구들은 나이 많은 늙은이들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회전속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며 매 기대들에서 주의할 점들을 일깨워 주었다.

시간은 흘러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해가 떨어지자 가을바람이 쌀쌀하게 옷깃을 파고들었다.

일군들은 위원장이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송구스러워 나머지 유희기구들 가운데서 몇 종만 선택하여 보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우리가 먼저 다 돌아보지 않고 어떻게 마음놓고 민중들에게 유희기구를 이용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 자주 나오지도 못하겠는데 좀 늦어지더라도 다 돌아보고 가자고 간곡히 말씀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앞장서 공원길을 걸었다.

위원장이 관성단차에 오르려 할 때였다.

한 일군이 위원장의 앞을 막아 나서며 날이 어둡고 위험하기 때문에 관성단차만은 탈 수 없다고 간절히 말하였다.

관성단차는 빠른속도로 구배와 곡선이 심한 선로를 달리기 때문에 매우 위태로워 보이는 유희설비였다.

하지만 김정일위원장은 우리 민중들이 다 타고 즐길 유희시설인데 나라고 못타겠는가고 하며 서슴없이 관성단차에 올랐다.

일군들이 난처한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을 본 위원장은 그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차라리 이렇게 어두운 다음에 타는 것이 무섭지도 않고 좋을 것이라고 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위원장이 탄 관성단차는 정류소를 떠났다.

일군들은 손에 땀을 쥐고 관성단차가 구배 심한 선로를 따라 이리저리 에돌면서 정류소에 무사히 와 닿을 때까지 굳어진 듯 서서 줄곧 지켜보았다.

관성단차에서 내린 위원장은 지내 흔들거리는 감이 있지만 청년들은 아주 좋아하겠다고 하면서 사고가 나는 일이 없도록 유희시설 이용질서와 규율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다고 다시금 간곡히 일깨워주었다.

날은 어둡고 찬바람이 불어왔으나 그날 저녁 위원장은 일군들과 함께 공중열차까지 타보고야 유희장을 떠났다.

민중들에게 그처럼 훌륭한 유희장을 꾸려주고 거기에 자그마한 흠이라도 있을세라 바로 잡아주면서 사람들이 타기에 앞서 자신이 첫 ≪손님≫이 되어 먼저 타보며 안전성을 확인하고서야 마음을 놓은 사람이 바로 위원장이다.

 

그네들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까닭

91/10/7-8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세월이 흐르면 그만큼 달라지는게 많은 법입니다. 요즘 북을 대하는 사람들의 관점과 입장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변화는 결코 세월이 흐름이 가져다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닙니다. 6.15공동선언이 가져다준 필연적인 변화죠. ≪우리 민족끼리≫, 이 대명제는 우리 민중들로 하여금 같은 동포인 북을 보고 대하는 시각에서, 사고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던 거죠.

그런데 말이죠. 아직 이 땅에는 북을 적대시하고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한총련≫을 비롯한 애국적인 운동단체들을 ≪이적≫으로 몰아 탄압하며 변화를 부정하고 정세를 6.15공동선언발표 이전에로 되돌려 세우려고 획책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네들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명지대 강모학생의 글을 들으면서 우리 모두 새겨보죠.

경찰이 권총까지 빼들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도 대학교정문앞에서 순진한 대학생들을 상대로 그런 폭압을 자행했다 한다. 그러니 어찌 대학생들이 반발하지 않을 수 있었으랴.

아버지에게서 들은 5.18 피의 광주에 대한 얘기가 떠올랐다. 청년들의 머리에 총부리를 들이대고 감옥으로, 사형장으로 끌어가던 그 소름끼치는 참혹상이 결코 과거의 일일 수만 없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세기가 바뀌었다. 현 세기는 사람마다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열망과 확신으로 더더욱 가슴 불태우는 21세기이다. 더욱이 우리 민중에게 있어서 오늘의 시대는 6.15공동선언이행열기로 끓어번지는 통일시대이다. 이같은 시대는 사람들의 사고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시대의 요구에 걸맞게 사람들이 달라져가고 있다. 생각이며 말투며 눈빛까지도. 모두가 북을 이해하고 바로 알려고 이모저모로 마음 쓴다. 공장과 마을, 대학가는 물론 버스안에서까지 북을 찬양하는 목소리를 즐겨 들을 수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이 땅에는 통일시대에 걸맞는 이같은 변화를 애써 부정하려는 자들이 있다. 틈만 있으면 반북나발을 불어대며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이회창을 수괴로 하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그러하다. 그네들은 지나친 변화, 급속한 발전은 오히려 통일에 역작용을 할 수 있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그 무슨 ≪속도조절론≫이라는 것까지 제창하고 있다.

 

≪한총련≫에 ≪이적≫의 올가미를 걸어놓고 탄압에 광분하는 공안당국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시대의 부패물이기에는 매한가지이다. 그네들은 더더욱 교활하고 악랄한 수법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한총련≫을 말살하려고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다. 그 탄압광풍속에 최근에만도 ≪한총련≫ 10기 의장을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영어의 몸이 되고 수배생활을 강요당했는가.

정녕 변하지 않았다. 학생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신성한 학원에 프락치를 파견하던 음해공작방식도 의연 그대로이고 ≪한총련≫탈퇴를 강요해 편지를 보내고 심지어 그 가족들에게까지 압력을 가하는 회유와 협박방식도 변하지 않았다. 이제는 권총까지 빼들고 학생들에 대한 검거선풍을 일으키고 있으니 군사독재시절의 파쇼망령이 되살아났다고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줄 안다.

하다면 그네들이 그렇듯 변화를 두려워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잡지 ≪월간조건≫광고란에 새겨진 글발이 떠오른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겨레의 통일지향에 역행하면서 분열을 영구화하려는 반통일세력의 기도가 이 극우보수세력의 대변지에 얼마나 짙게 담겨져 있는 것인가.

지금 백두에서 한라까지 분단장벽을 흔들며 드세차게 부는 바람은 6.15공동선언이행바람, 통일바람이다. 이 바람을 막아보려 한사코 방풍막을 세우고 변화를 애써 부정하는 것은 겨레의 불행과 고통으로 점철된 분단역사를 영원히 지속시키려는 속셈의 발로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

그래서 통일의 선봉에서 싸우는 ≪한총련≫에 탄압의 예봉을 돌리고 어떻게해서든지 학생운동을 말살하려고 획책하는 공안당국이고 반통일세력들이다.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는 역사의 오물들의 단말마적 발악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제 통일은 그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민족적 대의이며 시대적 추세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었다. 숭미공미가 활개치고 반공반북이 뿌리깊은 이념으로 굳어졌던 이 땅에서 지금은 반미자주와 조국통일이 대세로 되고 있다. 이 거창한 흐름에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은 물론 종교인, 언론인, 기업인, 정치인들까지 합류해나서고 있다. 그럴진대 이 도도한 흐름을 폭압의 칼끝으로 막아보려는 공안당국이야말로 얼마나 미련하기 짝이 없는 시대의 오물들인가.

오물은 썩은 내를 풍기다 얼마 못가서 땅속에 매장되게 되는 법이다. 공안당국의 탄압이 파멸을 앞에 둔 어리석은 발악임을 잘 알고 있는 청년학생들이기에 모진 시련속에서도 승리를 낙관하며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철폐투쟁에 과감히 나서자

91/10/09-11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지금 우리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들속에서는 말이죠, ≪한국청년단체협의회≫에 대한 공안당국의 탄압이 악랄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을 계기로 ≪국보법≫철폐투쟁이 더욱 과감히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관해 박진수씨, 윤정원씨 두분이 나누는 얘기 보내드리겠습니다.

박진수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네, 안녕하세요.

박진수 : 지금 우리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들속에서는 말이죠, 공안당국이 ≪국가보안법≫철폐주장 등을 문제삼아서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 지도성원들을 체포하고 이 단체를 ≪이적≫단체로 매도하며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는 걸 계기로 해가지고 ≪국가보안법≫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힘차게 울려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관해서 얘길 나눠보려고 이렇게 모셨습니다.

그럼 우리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들속에서 ≪국가보안법≫철폐투쟁이 지금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그에 관해서 먼저 얘기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국가보안법≫철폐투쟁은 이 법이 제정된 첫시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세월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들속에서 반파쇼민주화실현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쉼없이 그리고 줄기차게 벌어진 그러한 투쟁인데요. 그 투쟁은 6.15공동선언에 받들려 남북간에 여러 갈래의 대화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될수록 더 고조를 이루고 있어요.

최근 ≪국보법≫철폐투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분석해 보면 우선 이 투쟁이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만의 투쟁이 아니라 지식인, 종교인, 심지어 정치인들까지 대거 합세해나서는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단체를 비롯해서 소수 운동단체들의 투쟁사안으로 제기돼 벌어진 ≪국보법≫철폐투쟁이 각계층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한마디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어요.

투쟁방식면에서 고찰해봐도 광범위한 대중의 감정과 정서에 걸맞게, 또 그들을 투쟁에로 적극 궐기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투쟁방식들이 창출구사되고 있습니다.

박진수 : 투쟁방식에 관한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이죠, ≪국보법≫철폐투쟁에서 청년학생들의 활동이 아주 이채를 띠고 강도높게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 ≪한총련≫과 범청학련 남측본부, 그리고 여러 대학 총학생회들에서 발표한 성명과 담화, 호소문과 성토문들을 통해서도 ≪국보법≫철폐를 요구하는 청년학생들의 투쟁지향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잘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윤정원 : 그렇지요. ≪남과 북은 더이상 총부리를 겨누는 적이 아니라 동족이다. 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는 보안법을 이제 우리 손으로 끝장내야 한다≫, 얼마전 동아대학교 총학생회가 ≪국보법≫철폐를 요구해 발표한 성명의 한 구절인데요. 대결과 반통일의 상징인 ≪국보법≫을 자기들의 단합된 힘으로 기어이 철폐하고야 말 청년학생들의 결의가 얼마나 강렬하게 울려나옵니까. 그래서 청년학생들이 이렇듯 각종 문서발간을 통해 ≪국보법≫철폐를 위한 여론전을 활성화해나가는 한편 ≪국보법≫조항찢기운동, 보안법폐지를 요구하는 투어활동, ≪국보법≫철폐를 위한 법학도공동대책위원회활동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진수 : 그 누구보다도 청년학생들속에서 그 어느 단체보다도 ≪한총련≫을 비롯한 학생운동단체들속에서 ≪국보법≫철폐투쟁이 보다 드세차게 전개되고 있는 건 바로 청년학생들이 이 파쇼악법의 최대희생물로 되고 있다는 사정과도 적지않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국보법≫은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민족의 통일운동을 백지화하고 전면 부정하는 반통일파쇼악법이잖아요. 그런 것으로해서 지난 기간 통일을 지향하고 그 실현을 위해 한몸 바쳐 나선 사람은 누구를 불문하고 이 악법의 희생물이 되어 왔습니다.

시대는 변했어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조국을 통일할데 관한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열기가 한껏 높아가고 있는 현실에 비쳐볼때 ≪국보법≫은 더이상 존재할 명분이 없는 시대의 오물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죠. 그런데도 공안당국은 이 구시대적인 악법의 칼을 더 날카롭게 벼리고 무참히 휘둘러대면서 통일운동의 선봉에서 싸운 청년학생들을 비롯해서 통일애국역량에 대한 탄압을 의연 악랄하게 자행하고 있습니다.

≪한청≫이 ≪국보법≫철폐를 중요한 투쟁과제로 제기하고 투쟁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거고 탄압의 대상이 될 이유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박진수 : 지난 기간 청년학생들은 옹근 한해를 ≪국보법≫철폐투쟁의 해로 정하고 힘찬 투쟁을 벌여온걸 비롯해서 이 악법폐지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해왔고 그 실현노상에서 피도 많이 흘렸습니다. 이회창을 비롯한 반통일세력들이 ≪국보법≫만은 절대로 폐지할 수 없다느니 뭐니 하는 망언을 늘어놓으면서 이 악법을 등에 업고 민족의 통일운동을 말살하려고 획책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청년학생들로 하여금 한번 시작한 투쟁은 끝장을 내고야 말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안고 ≪국보법≫철폐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나갈 걸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실현을 위해서 앞으로 청년학생들이 어떻게 투쟁해 나가야겠는지 그에 관해서도 얘길 좀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무엇보다 청년학생들이 ≪국보법≫철폐의 중요성을 똑똑히 아는게 중요하죠. 6.15공동선언과 ≪국보법≫은 공존할 수 없고 될 수도 없잖아요. 6.15공동선언이 귀중하고 그 선언에 받들려 날로 증폭되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기운이 소중하거든 ≪국보법≫은 반드시 철폐시켜야 합니다.

다음으로 학생운동단체들은 ≪국보법≫철폐투쟁에 광범위한 민중이 적극 동참해나서는 현실적 여건에 걸맞게 이 투쟁을 각계층 투쟁단체들과 밀접히 연계해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학생운동단체들은 보안법폐지국민연대를 비롯해서 여러 투쟁단체들이 벌이는 ≪국보법≫폐지투쟁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하나의 투쟁을 전개해도 독자적으로가 아니라 보다 많은 투쟁단체들과 연대하고 연합을 해서 전개해 나가야 하죠.

≪국보법≫철폐투쟁은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에 대한 ≪이적≫규정철회와 애국학생들에 대한 수배해제, 그리고 구속자석방과 같은 투쟁들과 밀접히 결부시켜 진행하는 거 이것도 중요한 투쟁방도의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보법≫의 희생물이 된 애국단체들과 여러 통일애국인사들이 겪는 수난과 고통을 외면을 하고 ≪국보법≫철폐투쟁을 벌인다는 거 이건 말도 되지 않는 거죠.

박진수 : 그렇습니다. 오늘 짧은 얘기를 통해서도 ≪국보법≫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정체와 이 악법폐지가 갖는 중요성과 그 절박성에 관해 다시금 절감하게 됐는데요. 청년학생들이 어제날과 마찬가지로 ≪국보법≫철폐투쟁의 선봉에서 힘차게 싸워나갈 때 통일의 걸림돌들은 제거될 거고 6.15공동선언이행에서도 보다 훌륭한 결실들이 마련되리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얘기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가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91/10/09-11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이번에는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달리는 우리 청년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한양대 강모학생의 글을 보내드리죠.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가 이제 얼마 안있어 절승의 명산 금강산에서 열리게 된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에 받들려 남북간에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력, 교류가 활성화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열기가 날로 높아가는 속에 진행되게 될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는 이 땅의 열혈 청춘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며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정녕 얼마나 기다려온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인가. 얼마나 만나고 싶던 북녘의 청년학생들인가.

온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이다. 동포들사이의 왕래와 접촉, 대화와 연대연합을 널리 실현하는 것은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하기에 우리 청년학생들은 전민족대단결을 실현하는 불씨가 되고 횃불이 될 의지를 안고 북녘청년학생들과의 만남을 실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왔다. 지난 기간 우리 청년학생들이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고 외치며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최류가스 자욱한 도로위에서 스크램을 짜고 한치한치 등밀이로 판문점으로 향한 것도, ≪한총련≫대표로 통일대축전들에 참석하여 민족의 통일기운을 고양시켜온 것도 북녘의 청년학우들과 만나 상호이해와 신뢰를 두터이하고 민족공동의 목적을 위해 뜻과 힘을 합치려는 지향에서였다.

그런데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가 열리어 북녘학우들과 얼싸안을 상봉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으니 이 시각 우리 열혈 청춘들의 격동된 심장을 어디에 비길 수 있겠는가.

이제 우리 청년학생들은 북녘의 학우들과 한자리에 마주앉아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의 정당성을 다시금 확증하고 그 이행을 위한 자주통일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여갈 의지를 굳게 가다듬을 것이다.

합동예술공연도 진행하고 공동등산도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뜨거운 혈육의 정도 나누며 감격과 환희로 가슴 부풀 것이다.

아, 그려만봐도 끓어오르는 격정을 참을 수 없게 하는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장으로 이 땅의 열혈 청춘들이여 가자.

가자,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힘차게 날리며 가자.

6.15공동선언은 21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이다.

6.15공동선언이 성실히 이행될수록 그만큼 조국통일도 앞당겨 올 것이다.

오늘 ≪한≫반도에 굽이치는 화해와 단합의 열풍은 6월선언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다. 그 6월선언을 떠나 어찌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에 대해 생각이나 할 수 있으랴.

가자, 6.15공동선언이행에 제동을 걸며 화애와 단합의 기운 높아가는 ≪한≫반도의 정세를 6.15공동선언발표이전으로 되돌려 세우려고 획책하는 이회창을 비롯한 민족분열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분쇄하며 가자.

시대착오적인 냉전논리에 물젖은 반통일세력은 외세와 짝짝궁이를 하고 분열주의적인 망언을 늘어놓으며 어떻게해서든지 겨레의 통일지향을 말살해버리려고 획책하고 있다.

만약 이런 자들의 방해책동이 아니었다면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는 이미전에 열렸을 것이며 북녘학우들과의 상봉도 전면적인 자주교류도 이미전에 실현되고 보다 활성화되었을 것이다.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에 ≪이적≫의 올가미를 씌우고 애국적인 청년학생들의 북행길을 한사코 가로막아온 반통일세력들이 이제 또 어떤 부당한 구실을 붙여가며 청년학생들의 통일행사실현을 가로막아 나설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를 기필코 성사시키려는 지향이 강렬하거든 더욱 드높은 투쟁의지를 안고 민족분열주의자들의 책동에 된매를 안김으로써 투쟁으로 통일대회를 빛내어야 한다.

가자, 이 땅의 청년학생들의 적극적인 환영속에, 각계층 민중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안고 가자.

겨레의 통일열망이 나날이 높아가는 속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가 열리는 것은 그만큼 통일운동에서 청년학생들에게 거는 겨레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땅의 청년학생들은 이번 통일행사가 갖는 의미를 바로 알고 대학가마다에서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중요성에 관해 각계층 민중들속에 널리 알려주어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힘차게 울려나오고 그 분위기로 온 경향이 끓어번지게 해야 한다.

온 겨레와 남북청년학생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열리게 될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 이제 금강산은 통일조국의 미래를 떠밀고 나갈 시대의 주인공들을 맞이한 감격과 환희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될 것이다.

온 겨레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속에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는 걸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어제의 문답

91/10/13 청년문답

아래의 회고록에서 발췌한 네개의 문장 중에서 괄호안에 생략된 단어가 조선인민혁명군이 아닌 하나는 무엇인가.

 

1. ≪사실에 있어서 일제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항일혁명시기 우리 혁명의 중추적 핵심역량이며 정치적 향도자이며 민족적 이익의 무력적 담보자였던 (  )은 그대로 우리의 군대이자 당이고 정권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최후결전과 새 조국건설, 이 두 가지는 우리 나라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하고 우리 인민의 운명에서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전략적 과제로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와서 대신해줄 수도 없었습니다. (  )이 해야 하고 조선인민이 해내야 하였습니다.≫

3. ≪(  )을 조직하고 그것을 강화발전시키는 나날에 얻은 성과와 경험은 일제를 격멸하는 최후격전의 나날에는 물론, 전후 복잡한 정치정세하에서 주체적 입장을 가지고 사회주의나라들을 비롯한 국제혁명역량과의 연합전선을 유지하고 확대해 나가는데서도 귀중한 밑천으로 되었습니다.≫

4. ≪그 후 우리는 국내에서의 당조직건설과 대중단체건설 정형, 그리고 비밀무장조직들의 활동정형을 요해한데 기초하여 조국해방의 3대노선을 내놓았습니다. 조국해방의 3대노선이라는 것은 (  )의 총공격과 그에 배합한 전인민적 봉기, 배후연합작전으로 조국광복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할 데 대한 노선입니다.≫

 

1, 2, 4 - 조선인민혁명군(1, 2는 ≪소할바령에서≫(8권), 4는 ≪전민항쟁의 불길은 온 강토에≫(8권))

3 - 국제연합군(≪국제연합군을 편성하여≫(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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