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25호          주체91(2002)년 10월 12일(토)                                                                                 백두산편집부

일이란 사람들이 하는 것이며 혁명은 대중이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초기공산주의자들의 실패원인

천성의 29명 청년들

구국의 소리

 

 

 

사회각계, 이회창의 대통령후보직 사퇴를 요구 (10/10)

노농대중은 ≪국보법≫철폐투쟁에 앞장서야 한다 (10/7-8)

연극대본 - ≪가면≫ (10/5-7)

남북교류를 차단하려는 행위 (10/8-10)

조선중앙통신

(10/10)

 

 

 

조일국교정상화회담이 진행된다 [ 오전 | 오후 ]

조선외무성대변인 미국의 적대적인 종교타령에
    개의치 않을것이라고 언명 [ 오전 | 오후 ]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영도 따라 나아가는 우리 당의 앞길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 노동신문 사설 전문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남북청학대회 247명 속초로 출발 (통일뉴스, 10/12)

청년학생통일대회 선별배제에 대한 규탄 (통일연대, 10/11)

≪2002남북여성통일대회≫ 기자간담회 열려 (민중의소리, 10/10)

민노당, 미군기지 토양오염 규탄 (통일뉴스, 10/11)

대학가에 부는 ≪대선열풍≫ (유뉴스, 10/11)

성모병원 파업과 아스팔트위의 십자가 (민중의소리, 10/11)

≪30만 농민대항쟁≫이 준비되고 있다 (민중의소리, 10/11)

진보세력 총단결로 민중에게 희망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권은 진흙탕싸움으로 정신이 없고, 진보진영은 민중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민중의 희망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진보세력의 총단결이다. 그 어떤 그럴 듯한 내용이 걸려있더라도, 민중은 분열된 운동진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선투쟁 최대, 최상의 가치는 단결이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자신의 이익보다 운동의 대의를, 대의를 위해서라면 인내와 관용의 미덕을!

   그리하여 이번 대선 때 이 나무 하나 멋들어지게 키워 보자. 다 달라붙어 물 주고 비료줘서, 대선 지나면 너른 그늘 드리우는 아름드리 나무로 크게 하자. 이 나무의 이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만나자≫
   (민중의소리, 9/30)

한반도 평화체제 정책토론 제의
    - 권영길후보 (민중의소리, 10/1)

권영길 민노당 후보 서강대 강연
    (통일뉴스, 10/2)

무원칙한 단일화는 안된다
    (민주노동당, 10/4) 

대선주자 인터뷰 :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오마이뉴스, 10/4)

부유세 반대하는 후보는 ≪부유후보≫
    (오마이뉴스, 10/5)

민주노동당 7일 중앙선대위 발족
    (오마이뉴스, 10/7)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민주노동당, 10/7)

권영길 후보 관훈토론 발제문

   (민주노동당, 10/9)

학생운동단체들, 2002 대선 토론회
    (유뉴스, 10/10)
 

오늘의 질문 1 (10/12)

아래의 질문에 답하라. 하나에 20점씩.

1. 6.15공동선언을 조국통일의 이정표, 조러모스크바선언을 세계자주화의 대강이라고 할 때, 조미공동코뮈니케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가?

2. 한호석소장의 논문에 의하면 조미간의 비공개각서에 주<한>미군이 몇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철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가?

3. 조미정상회담이전에 조일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미국무부의 정책라인은 무엇인가?

4. 조국반도의 통일정세에서 6.15공동선언은 1차 대사변으로, 조일평양선언을 2차 대사변으로 부른다면 3차 대사변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가?

5. 미국대통령의 방북약속이 명기된 선언문은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10/11)

다음의 질문에 답하라. 하나에 20점씩

1. 당성, 노동계급성, 민중성, 민족성의 최고표현은 무엇인가?

2. 당책벌의 목적은?

3. 준후보위원은 의결권이 있는가?

4. 각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이며 정치적 총참모부는?

5. 중앙집권제원칙의 내용은?

1. 수령에 대한 충실성

2. 교양

3. 없다

4. 각급 당위원회

5. 당원은 당조직에 복종하며 소수는 다수에 복종하며 하급 당조직은 상급 당조직에 복종하며 모든 당조직은 당중앙위원회에 절대 복종한다.

                             (9/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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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10)

  조선중앙통신 (10/10)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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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기공산주의자들의 실패원인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10절

인민들과 리탈되어 상층의 몇몇 사람들끼리만 모여앉아 말공부와 권력다툼으로 세월을 보내면서 대중을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키지 않은 본질적 약점은 공산주의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속에서도 나타났다.

초기공산주의자들은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결속하며 투쟁에 동원할 대신 인민들과 동떨어져 말공부나 하고 ≪령도권≫쟁탈을 위한 권력싸움만 하였다.

초기공산주의운동은 운동내에 발생한 종파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우리 나라 종파분자들이란 민족주의계렬의 부르죠아지나 소부르죠아인테리들과 몰락한 봉건귀족, 량반출신 인테리들로서 사회주의10월혁명이후 로동운동이 급속히 앙양되고 맑스-레닌주의가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은 시대적 추세에 편승하여 맑스주의간판을 들고 혁명의 조류속에 휩쓸려들어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처음부터 파벌을 형성하고 ≪령도권≫쟁탈을 위한 권력싸움을 벌였다.

종파분자들의 분파책동으로 하여 결국 조선공산당은 자기대렬의 통일을 보장할 수 없었으며 일제의 탄압을 이겨낼 수 없었다.

초기공산주의자들은 사대주의에 사로잡혀 자체로 당을 꾸리고 혁명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저마다 자기 파가 ≪정통파≫라고 하면서 감자도장까지 만들어가지고 국제당의 승인을 받으러 돌아다니었다.

 

천성의 29명 청년들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90년 6월 어느 날이었다.

순천에서 천성청년탄광으로 향하는 큰길로 여러 대의 자동차가 줄지어 달리고 있었다.

사로청 깃발이 펄펄 휘날리는 차에는 29명의 청년들이 타고 있었다. 순천시에서 살다가 천성청년탄광으로 진출해 가는 청년들이었다.

기세 좋게 달리던 자동차들이 탄광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접어들자 갑자기 천성골안이 떠나갈 듯 환영곡이 울리고 수많은 군중이 꽃다발을 흔들며 청년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청년들은 어리둥절해 졌다.

사실 그들로 말하면 한 때 길을 잘못 들어 불미스럽게도 ≪불량청년≫이라는 비난을 받던 젊은이들이었다.

그러던 그들이 뒤늦게나마 자신들을 뉘우치고 개진의 길에 들어서서 탄광으로 자원집단진출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천성으로 가게 되었는데 탄광으로 가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떳떳치 못한 그늘을 안고 있었다.

이러한 그들이었기에 뜻밖의 환영에 접하고 보니 어쩐지 거북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였던 것이다.

얼마 후 숙소에 이른 그들은 다시금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였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나무랄 데가 없는, 자기들이 살던 집보다도 더 훌륭한 숙소였다.

자기들의 떳떳치 못한 과거에 비하면 환대가 너무도 과분하여 어쩔 줄 몰라하는 청년들에게 한 일군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얼마 전이었다.

어느 날 김정일위원장은 사로청사업을 요해하다가 순천시안의 ≪불량청년≫29명이 개진의 길에 들어설 것을 결심하고 집단적으로 천성청년탄광에 진출하기로 자원해 나섰다는 보고를 받았다.

위원장은 매우 기뻐하며 곧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을 불렀다.

위원장은 지난 기간 생활에서 일정한 부족점을 가지고 있던 청년들까지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초소에 진출하는 것과 같은 소행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고 치하하면서 이것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하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천성청년탄광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고 그들을 신문에도 내어 널리 소개하여야 하겠다고 하며 앞으로 당 조직들과 사로청 조직들에서는 청년들이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개진의 길에 들어섰을 때에는 과거를 문제시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꼭 같이 평가해주어야 한다고 은정깊은 말씀을 하였다.

이렇게 되어 지난날 사람들의 미움을 받다가 탄광에 진출한 그 29명의 청년들이 각별한 환대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부끄러운 과거와 영원히 결별하고 새 출발하리라 다시금 굳게 마음 다지며 청년돌격대를 뭇고 탄광의 막장을 맡아 혁신을 일으키자고 결의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탄광에서 보람찬 첫 걸음을 내디디게 되었다.

위원장은 그후 이 사실을 보고 받고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일군들에게 그들이 노동과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돌봐주라고 지적하였다.

그들이 첫 달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셨을 때에는 몹시 대견해하며 그들을 평양견학도 시키고 수도청년들과 상봉모임도 가지도록 조직사업을 잘해주라고 이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또다시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다.

위원장의 배려로 진출자들 중에서 모범적인 청년이 그처럼 바라던 영광스러운 당원의 영예를 지니게 되었던 것이다.

이날 너무도 꿈만같은 영광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그 청년은 격정을 이기지 못하여 목 메인 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동무들, 내가 사람구실을 못할 때 우리 집에서는 나를 내쫓았소. 옛말에 어머니에게는 미운 자식이 없다고 했지만 우리 어머니조차도 나를 지겹게 생각 했더랬소.

그런데 위원장은 흠 많은 나를 따뜻이 안아 키워주었으니 정말 이 품이야말로 미운 자식이 없는 어머니 품이 아니고 무엇이겠소.…≫

그는 격정이 극하여 말끝을 맺지 못하였다.

 

사회각계, 반민족반통일분자 이회창역도의 대통령후보직사퇴 요구

91/10/10 ≪구국의 소리≫ 화제의초점

화제의 초점, 오늘은 윤정원씨 모셨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지금 사회각계에서는 반민족반통일패당의 하나인 이회창역도의 대통령후보직사퇴와 정계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 문제를 갖고 얘기를 나눴으면해서 이렇게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먼저 상황에 대해서 말씀주셨으면 하는데요.

윤정원 : 충청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이 대통령을 꿈꾸며 돌아치는 이회창을 규탄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그가 두 아들의 병역문제와 관련한 부정행위가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전과 천안지역에서 자기의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를 내오려 하고 있는 사실을 규탄을 했어요. 성명은 이런 문제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도 이회창이 대통령후보로 선거에 출마한다는 건 수치라며 즉시 대통령후보직에서 사퇴하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회창반대문화제를 열고 이회창의 부정부패행위를 폭로했고 파쇼살인마로서의 이회창의 죄악을 폭로하는 극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사회자 : 특히 청년학생들이 반이회창투쟁을 강도높게 벌여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대단히 주목되는 특징이라고 보는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서총련은 기자회견에서 반이회창투쟁공대위 명의로 된 ≪6.15공동선언방해 부정부패 이회창대선출마반대 대학생선언≫ 이런걸 발표했구요, 여기서 그들은 권력에 눈이 어두워 6.15공동선언이행을 방해하고 미군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는 등 반통일적이며 매국배족적인 행위만을 일삼고 있는 이회창의 대통령후보출마를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을 벌일 것을 선언했습니다.

또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을 비롯한 청년학생들은 한나라당사앞에서 이회창의 정계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뿌리며 시위를 벌였는데요. 성명서내용에는 이회창은 대통령자격이 없다, 이회창은 지금 당장 대통령후보직에서 사퇴하라, 이회창은 정계에서 물러나라고 썼어요.

사회자 : 민족의 통일지향을 가로막고 사대매국에 미쳐날뛰는 이회창이 사회 각계로부터 이런 저주와 규탄을 받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윤정원 : 그렇습니다. 이회창역도와 한나라당패거리들이 하는 짓을 보면 백이면 백가지가 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 해로운 반통일역적행위뿐이죠.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을 반대하는 외세의 너절한 앞잡이가 돼서 남북관계발전을 해치고 조국통일운동을 가로막은 이회창역도의 행위를 다 열거를 하자면 끝이 없는 거구요, 이회창역도는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될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루도 남북관계발전에 저해되는 망발을 늘어놓지 않은 적이 없었죠. 이회창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때 남과 북이 단일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하기로 한 문제에 대해서 스포츠가 정치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느니, 북측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했다느니 하는 등의 악담을 늘어놨잖아요. 이회창역도에게는 분열로 인해 우리 민족이 당하는 고통이 안중에도 없고 오직 그가 바라는 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회창역도가 자기가 집권하면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과 대결완화를 대북정책의 최우선과제로 내밀겠다고 떠든데서도 잘 알 수가 있는데 과연 이회창에게 남북사이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상태를 완화시킬 꼬물만한 의지라도 있는가 하는 거예요.

서해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회창을 비롯한 한나라당패거리들은 강경대응이니 뭐니 하면서 미국의 의도대로 사태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고 충돌사건을 전면전으로 확대하려고 미친듯이 날뛰었잖아요. 이건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이야말로 통일을 가로막고 전쟁만을 추구하는 반역집단이라는 걸 극명히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사회자 : 각계 애국민중이 이회창역도가 집권하면 자주통일의 길이 막히고 동족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면서 권력욕에 환장한 이회창역도를 정치적으로 매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따져보면 정당한 말이 아닙니까.

윤정원 : 그렇죠. 이회창역도와 한나라당패거리들은 통일의 암적 존재이고 민족의 명부에서 벌써 제제명됐어야 할 인간쓰레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회창일당의 방해책동이 아니었다면 남북관계도 더 좋게 발전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근은 제때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하죠. 화근을 제때에 제거하지 않으면 끝내는 운명을 자초하는 것처럼 이회창일당을 그대로 두면 통일이 요원해지고 ≪한≫반도에서 새전쟁이 터져 민족이 공멸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만큼 각계 민중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회창이 대통령벙거지를 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봐요.

사회자 : 그런데 어떻습니까. 정치를 한다고 나선 사람이 국민의 버림과 배격을 받으면 그는 이미 죽은 목숨이나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윤정원 : 그렇습니다. 바로 이회창의 행세가 그러하다고 봐요. 지금 국민들은 반민족반통일분자인 이회창역도의 말만 들어도 구역질이 나와서 못견딜 정도라며 ****있잖아요. 이회창은 사태가 이쯤 번졌으면 청와대에 입주해보려고 남을 물어뜯고 국민앞에 거짓말을 하며 미일상전의 옷자락에 매달려 아부아첨할게 아니라 대통령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퇴진하는 것이 좋을리라고 보는데요. 공연히 올라가지 못할 나무 올라가려다가 떨어지면 어떤 신세가 되리라는 건, 이건 재론의 여지가 없는거 아니예요.

사회자 : 그렇죠. ≪한≫반도에서 분열이 아니라 통일을,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대결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각계 민중은 이회창역도의 반민족반통일사대매국적 죄행을 낱낱이 알고 있는 이상 그를 대통령후보직에서 사퇴시키기 위한 투쟁을 광범위하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윤정원 : 그래요. 각계 애국민중은 이회창역도가 대통령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고 그들이 역사와 민족앞에 지은 죄를 사죄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는 기어이 대통령벙거지를 써보려고 최후발악을 다하고 있죠. 심지어 이회창의 여편네까지 나서서 관권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니 더 말해 뭐 하겠습니까. 역사적 사실은 이회창과 같은 범죄자들이 자기 죄가를 스스로 털어놓고 물러난 적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 이런 시점에서 각계 민중은 단합된 힘으로 이회창역도가 대통령후보직에서 사퇴하도록 반이회창투쟁을 광범위하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대선도 얼마남지 않은 실정을 감안할 때 더욱 그러하다고 보는데요.

사회자 : 지금까지 사회각계에서 반민족반통일분자인 이회창역도의 대통령후보직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데 관해 얘기를 나눴는데요. 이회창은 각계 민중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즉시 대통령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촉구하면서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네, 감사합니다.

화제의 초점,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구국의소리방송≫입니다.

 

노농대중은 ≪국보법≫철폐투쟁에 앞장서야 한다

91/10/07-08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지금 경향 각지에서 반인권반통일악법인 ≪국보법≫철폐투쟁이 강력하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노농대중은 국보법철폐투쟁에 앞장서야 한다≫, 오일씨 얘기주시겠습니다.

최근 사회 각계에서는 반인권반통일파쇼악법인 ≪국보법≫철폐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려나오고 있는데요.

≪국보법폐지국민연대≫와 양심수석방불교대책위원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등 수많은 단체들에서 연일 성명, 담화, 성토문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국보법≫폐지문제는 이 땅의 참된 민주주의와 자유인권을 찾는 문제이며 나아가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기위한 문제라며 ≪국보법≫폐지를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갈 것이며 이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단호히 맞서 싸울 걸 다짐했습니다.

정말 누구보다 인간을 사랑하고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절절히 바라는 이들의 단호한 주장과 결의야말로 백번정당한 것이고 마땅히 높이 찬양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국보법≫은 반인륜적, 반인권적인 것으로써 이미 역사밖으로 사라졌어야 할 악법중에 악법이죠. 그리고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그 이행이 다그쳐지고 있는 민족자주통일시대인 오늘에 와서 더이상 존재할 명분이 없어진거구요.

반인권반통일적인 파쇼살인악법인 ≪국보법≫을 그대로 두고서는 우리 민중은 언제가도 인간의 권리를 찾을 수 없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 단합, 통일을 이룩할 수 없다는 건 명백한 주지의 사실입니다.

때문에 지금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은 ≪국보법≫철폐투쟁에 분기해 나선 것입니다. 이 투쟁의 앞장에서 마땅히 노농대중이 서있어야 하리라는 건 두말할 여지조차 없는 것이죠. 그건 ≪국보법≫이 노동대중의 생존권을 비롯한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를 사정없이 짓밟는 악법이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국보법≫은 선진사상을 연구하고 착취압박이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고 투쟁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기 위한 천하에 못된 악법입니다. 그리고 노농대중을 죽이자고 하는 악법이기도 하죠.

우리가 다 겪은 바이지만 지난 시기 근로자들의 기본권인 노동3권보장, 임금인상을 주장하며 파업을 하면 당국은 그건 ≪이적≫행위다 그래서 ≪국보법≫을 위반했으니 벌을 받으라며 감옥에 끌어갔잖아요. 지금도 같죠. 노동자들이 미국의 신자유주의경제침탈정책의 산물인 구조조정, 정리해고를 반대해 싸우면 이 악법에 걸어 탄압해 나서고 있습니다.

가진 것이란 두주먹뿐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건 곧 기초적인 생존수단을 빼앗긴다는 것과 다를바 없죠. 생존권은 인간이 태어나 살아갈 수 있는 초보적인 권리, 즉 천부적인 권리가 아니겠어요. 그런데 생존수단인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건 결국 노동자들에게 이 천부적 권리를 빼앗는게 아니겠습니까.

생존권위협은 비단 노동자들뿐만 아니예요. 지난해 있은 다자간 무역협상인 뉴라운드의 공식출범과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인 당국의 사대매국정책으로 농어민들의 생존권도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잖아요.

이 땅의 기울어진 농업을 마지막으로 버티던 쌀시장의 붕괴로 농업은 완전히 퇴출당할 위험에 직면했고 농가부채는 굴러가는 눈덩이마냥 계속 불어만 나 농촌과 농민들의 생존권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민들 역시 매국적인 뉴라운드와 한일어업협정으로 인해 수산보조금과 황금어장을 빼앗기고 절망속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앉아 죽음만을 기다릴 수 없기에, 더이상 참을 수 없기에 노농대중은 신자유주의구조조정반대, 쌀수입개방반대, 그리고 이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미국을 반대해 반미자주화투쟁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북을 도와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이적≫행위로 매도하면서 ≪국보법≫에 걸어 탄압하고 구속처형하니 이게 될 말입니까.

그리고 ≪국보법≫철폐투쟁에 노농대중이 앞장에 서야 한다는 건 6.15공동선언발표이후 고조되고 있는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도 하겠습니까.

민족의 숙원인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는데 누구보다도 절실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게 노농대중이죠. 때문에 노농대중은 통일운동에 자기의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나라의 통일과 6.15공동선언의 실천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바로 악명높은 ≪국보법≫입니다.

공안당국은 통일운동에 나선 통일애국인사들과 청년학생들을 동족인 이북형제들을 적으로 규정한 ≪국보법≫에 걸어 얼마나 많이 감옥으로 끌어갔습니까. 따라서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주력인 노농대중은 마땅히 민족자주통일로 향하는 시대와 민족의 염원과 요구에 배치되는 냉전시대의 유물인 반통일파쇼악법 ≪국보법≫철폐투쟁의 앞장에 서서 통일운동을 크게 활성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노농대중은 이 투쟁에 적극적이 못되고 있습니다. 그건 ≪국보법≫철폐투쟁이 얼마나 중요한가, 노농대중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오는가를 다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앞서 얘기된 것처럼 ≪국보법≫철폐투쟁은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실현을 위해서뿐 아니라 노농대중 자신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입니다.

≪국보법≫철폐투쟁이 생존권사수와 직결되어 있는 노농대중 자신들을 위한 것임을 안 이상 노농대중은 이 투쟁에 모두 분기해 나서야 할 것입니다.

개중에는 ≪국보법≫유지를 고집하는 냉전수구세력들의 횡포에 주춤거리면서 투쟁에 나서는 걸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건 짧은 생각이죠. ≪국보법≫에 한사코 매달려 얼마남지 않은 저들의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보려는 이회창과 같은 극우익보수분자들은 한줌도 못되는 극소수예요. 이와 반대로 인간의 참된 권리를 요구하는 민중은 얼마나 됩니까. 노동자, 농어민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합치면 실로 큰 힘이 됩니다. 수천만의 발걸음을 합친다면 정말 무서울 것도 못해낼 일도 없습니다.

노농대중은 무궁무진한 힘을 과시하면서 서로 어깨를 든든히 겯고 반인권반통일악법인 ≪국보법≫철폐투쟁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노동으로 단련된 노농대중의 무쇠주먹에 ≪국보법≫은 반드시 깨져나가고야 말 것입니다.

≪노농대중은 국보법철폐투쟁에 앞장서야 한다≫, 오일씨 말씀드렸는데요. 사회변혁운동의 주력군인 우리 노농대중은 마땅히 악법중에 악법인 ≪국보법≫철폐투쟁에 앞장섬으로써 꿈에도 소원인 자주, 민주, 통일의 새지평을 열어야 할겁니다.

 

연극대본 - ≪가면≫

91/10/05-07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번엔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에서 창작한 연극 ≪가면≫의 대본을 간추려 보내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 :
   민족일보사 기자
   조용수민족일보사 사장
   이회창 재판부판사
   ***공안검사

   
사형집행관 등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분들께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1961년에 있었던 일인데요. 쿠데타로 등극한 군부독재정권에 의해 민족일보라는 한 신문사의 사장이 사형당한 사건입니다. 그에게 사형판결을 내렸던 재판관들중의 1명은 이회창씨,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41년전으로 돌아가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합시다. 그에게 사형판결을 받고 이슬로 사라진 그 신문사 사장의 이름은 조용수였습니다.

민족일보기자 : 사장님 이거보세요. 이번달 신문판매 집계자료인데요. 우리 신문이 드디어 주간부수 1위를 차지했데요.

조용수사장 : 그래? 어디보자구. 야 하하하.

민족일보기자 : 아, 역시 우리들의 꿈이 틀리지 않았어요.

조용수사장 : 아무렴. 우리들의 꿈이 바로 민족의 꿈이니까. 조국의 평화와 통일, 사회의 개혁과 진보를 바라는 대중들의 목소리는 이젠 대세야. 보라구. 다른 신문들도 점차 우리 신문의 논조를 따라가고 있어.

민족일보기자 : 네, 4.19의 힘이 정말 대단한가봐요. 이승만정권시절에는 상상도 못했던 기적들이 펼쳐지네요.

조용수사장 : 이것이 끝이 아니야. 이젠 우리 국민들의 시대로 돼야해.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그들의 염원이 실현되는 그런 시대가.

민족일보기자 : 그런 시대를 만드는데 우리 민족일보가 앞장서야 돼죠.

조용수사장 : 역시 관록있는 기자라니까. 음. 하하하.

   4.19의 햇살이 조국의 대지를 내리쬔다
   독재에 눌려왔던 염원이 솟아올라
   아름다운 꽃, 햇살이 꽃들을 피워준다

   사랑하는 내 여인이여
   그대의 머리위 평화의 흰꽃을 얹으리라

   사랑하는 내 어머니
   당신의 목에 통일의 파란꽃을 걸어주리라
   내 미약한 힘이나마 땀이나마 바쳤으니
   햇살이여 더 따뜻이 내리쬐여라
   꽃들이여 피어라
   더 활짝 피어라
   욕망에 굶주린 군대가 탱크를 앞세우고
   총구를 들이대며 도시를 점령하네

   그들은 혁명이라 소리치고
   사람들은 숨죽여 가슴으로 말한다

   쿠데타! 군사쿠데타!
   그것이 혁명이었든 쿠데타였든
   어쨌든 가장 짧은 계절이 봄이라 했던가

   봄기운 아직 완연한 5월에 스산한 바람불고
   이내 눈보라 휘날려 이제 막 피어나는 꽃을 짓밟는다

조용수 민족일보사 사장공안검사 : 민족일보사 사장 조용수 당신을 체포한다!

조용수사장 : 뭐요?

공안검사 : 민족일보는 오늘부터 폐간한다.

민족일보기자 : 사장님.

공안검사 : 법과 양심에 따라 엄정하게 재판할 것을 선서합니다.

이회창판사 : 검사, 구형하시오

공안검사 : 범인내역, 반국가단체 고무, 동조법적용,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 6조, 형법 30조에 따라 피고에게 사형을 구형한다.

조용수사장 : 재정을 조총련에서 지원받았다는 것은 날조이다.

이회창판사 : 증거가 있는가?

조용수사장 : 여기 재정출제자 명단과 명세서가 있으니 보시오.

혁명재판부 심판관으로 활동당시의 이회창이회창판사 : 됐다.

조용수사장 : 됐다니?

이회창판사 : 증거자료가 적합치 않으니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거요.

재판은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변호인의 변호도, 증거자료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들의 시나리오대로 그저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회창판사 : 혁명재판소 심판부 제2부의 민족일보사 조용수사건에 대한 판결은 반국가단체 고무, 동조혐의가 다분히 인정된다. 사형이다.

당시 사장님의 나이는 31세, 젊은 나이였고 또 한사람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26세의 젊은 판사 이회창씨. 비극의 시대에 만난 두 젊은이는 서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군사쿠데타의 희생양이 된 젊은 언론사 사장, 군부의 시녀가 되어 그의 사형을 결정한 젊은 판사.

민족일보기자 : 이봐요. 어떻게... 어떻게 그따위 판결을 내릴 수 있는거죠.

이회창판사 : 난 바빠. 판결이 궁금하면 기록을 구해다 읽어봐.

민족일보기자 : 변호사 변론도 없이 판결하는게 도대체 어느 나라 법인가요?

이회창판사 : 우린 변론내용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고 판단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의 권한인 만큼 더이상 시비질하지 말어.

민족일보기자 : 이봐요. 당신은 다를 줄 알았어요. 같은 젊은이니까 젊은 피가 뛰니까. 헛된 기대였죠. 그렇게 두꺼운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기대를 가졌던 것이 어리석었지. 더러운 인간. 출세의 길에 눈이 어두워서 자기의 양심을 가리고 있어. 당장 벗어. 그 가면을 벗고 인간의 양심을 찾으라구. 당신들은 지금 살인죄를 저지르는거야.

민족일보기자 : 사장님.

조용수사장 : 또 울었나보군.

민족일보기자 : 사장님.

조용수사장 : 은혜맘 알아. 하지만 지금 할 준비도 해야지.

민족일보기자 : 이렇게... 이렇게 떠날 수밖에 없나요.

조용수사장 : 비록 눈은 현실을 보겠지만 꿈은 미래를 보아야 해. 말했었지? 4.19의 햇살이 대지에 꽃을 피우기도 전에 또다시 총칼이 지배하는 암흑의 시대가 왔다.

오늘 민족의 꿈을 사랑하는 한 아름다운 인간의 양심을 가진 ****자들의 손에 의해 죽어간다.

조용수사장 : 평화와 진보의 비둘기들은 둥지마저 빼앗긴채 퍼덕퍼덕거리며 서쪽 하늘로 날아가고 있구나.

사형집행관 : 오늘은 당신의 사형집행일. 저것이 당신의 사형집행장이다.

조용수사장 : 하늘을 보고 싶다. 유리알처럼 맑은 겨울 하늘이... 잠깐이라도 내보내주겠소?

사형집행관 : 어느 누구도 살아서 이 방을 나가지 못했어.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야.

조용수사장 : 생을 추억하고 싶다. 폭풍같은 시대를 헤쳐온 나의 생을. 잠깐이라도 시간을 주겠소.

사형집행관 : 저 밧줄까지의 거리만큼 그 시간밖에 허락되지 않는다.

조용수사장 : 아!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가족들에게 편지라도 썼을텐데.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저 밧줄까지의 거리뿐.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 이회창 당신을 또다시 만나게 될줄이야.

이회창판사 : 사형장에 올라서라! 사형장에 올라서라!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말해.

조용수사장 : 누구에게라도 상관없겠소.

이회창판사 : 상관없다.

조용수사장 : 이회창씨, 이제 나는 당신이 내린 판결에 의해 죽게된다. 이 판결이 천부당만부당하다는 걸 당신도 알고 있을 거다.

이회창판사 : 나는 법과 규정에 따라 판결할 뿐이다.

조용수사장 : 법관의 판결에서는 양심이 더 중요한거요. 그래서 죄를 지은 것은 내가 아니라 이 판결을 내린 판사들이다. 당신은 후임판사라지만 그렇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 결정에 반대해 법조계를 아예 떠난 사람들도 있으니까.

이회창판사 : 이제 사형을 집행하겠다.

조용수사장 : 당신의 양심을 가리고 있는 그 가면을 벗어라. 그 가면의 이름이 출세가 돼있는, 공명심이 돼있는 가면을 벗어야 한다. 나는 오늘 죽게되지만 당신의 이름 석자는 판결문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 당신이 거짓의 가면을 벗을 그날을 기다릴 것이다. 명심하라. 역사는 나의 죽음과 당신의 판결을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는 것을.

도둑을 맞힌 사람은 네활개를 뻗고 잠잘 수 있지만 도둑놈은 잠자리에서도 손발을 구부리고 죄의식에 잡혀 깊은 잠을 잘 수 없는거죠. 통일애국인사들을 처형하는데 기가 뻗혀 날친 이회창역적은 어느때건 겨레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겁니다.

남북교류를 차단하려는 행위

91/10/8-10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지금 각계 민중들속에서는 이회창과 같은 반통일역적이 대통령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남북관계가 6.15공동선언이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전쟁이 터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14차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개막식때에도 이회창 한나라당패당들은 스포츠가 정치선전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느니, 북측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했다느니 뭐니 하면서 남북이 단일기를 들고 입장하는 걸 기를 쓰고 반대해 나섰습니다. 나라와 민족앞에 지은 죄가 너무도 큰 이회창과 그 패당에겐 조국이 통일되면 살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회창역적패당들은 조국통일을 한사코 반대하고 있는거거든요. ≪남북교류를 차단하려는 행위≫, 오일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이회창역도는 9월 23일 중앙일보창간 39주년 인터뷰에서 마치 대통령이 다된 것처럼 우쭐대면서 북에 ≪퍼주기≫를 하는 것 등은 수정돼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또 늘어놓아 남북관계가 차질없이 좋게 발전되기를 바라는 각계 민중을 분격시켰습니다.

이것은 반민족반통일사대매국노의 심술궂은 행위이고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에 제동을 거는 용납못할 작태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회창역도는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될 때부터 그것을 음으로 양으로 반대하면서 반민족반통일분자로서의 악명을 떨쳤습니다.

겁많은 개가 많이 짖는다고 남북관계가 여러 측면에서 좋게 발전하고 있는데 바빠맞은 이회창역도는 남북관계개선에 훼방을 놓는 망발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남북이 서로 자주 오가며 대화도 하고 협력과 교류도 하는데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너절한 방해책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회창역도가 중앙일보창간 39주년 인터뷰에서 북에 퍼주는 것 등을 수정해야 한다고 떠든 것도 남북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 반통일분자의 고약한 심보의 발로인 것입니다.

이회창역도가 떠든 ≪퍼주기≫에 대해 말한다면 이남이 북에 준 것은 별로 없으며 오히려 이북이 이남에 많은 물자들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북은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자기가 어려워도 남을 먼저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미풍양속으로 여겨오고 있기 때문에 지난 84년 이남이 수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자기들의 살림을 먼저 생각하기에 앞서 많은 양의 쌀과 시멘트, 천과 의약품 등을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담아 이남의 수해민들에게 무상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이북의 이런 동포사랑, 겨레사랑의 은혜를 어찌 천만재부로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은혜는 은혜로 보답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인데 설사 이남에서 이북에 쌀과 비료 등을 조금 준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동포애의 견지에서나 통일의 견지에서 볼때 좋은 일이지 나쁠 것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회창역도는 입만 벌이면 북에 별로 준 것도 없는데도 너무 많이 퍼준다느니 뭐니 하면서 남북교류에 훼방을 놓는 행동만을 자행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온 민족이 바라는 남북관계개선에 대해 환영하지는 못할망정 시비와 방해만 놓는 이회창역도의 몰골은 볼수록 역겹기만 합니다.

민족자주통일의 시대에 그런 좁은 속통과 정치안목을 가지고 무슨 체면에 청와대에 입주해보려고 하는가 말입니다. 만약 이런 반민족반통일분자가 청와대에 입주하면 6.15남북공동선언이 위태롭게 되고 남북관계가 다시 대결의 원점으로 돌아가리라는 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족의 일이 잘되고 통일의 전망이 밝아지면 그것은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좋은 것입니다. 그것을 시비질하며 방해하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민족앞에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처신해야 합니다.

만약 이회창역도가 우리 민중의 정당한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계속 남북관계개선에 훼방을 놓는 행동에 매달린다면 대통령은 고사하고 반통일역적으로써 비참한 운명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걸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이회창역적이 돌아다니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군복무도 단축하겠다 뭐다 하며 민심을 낚아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절대로 속아넘어가지 말아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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