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17호          주체91(2002)년 10월 4일(금)                                                                                 백두산편집부

수령복이 있으면 인민복도 생기는 법이다

참다운 민족주의와 부르죠아민족주의

≪심장의 느낌≫

구국의 소리

 

 

대학생들의 반미투쟁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10/2)

≪한총련≫에 대한 ≪이적≫단체규정은 철회돼야 (10/2)

합의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10/1-10/2)

조선중앙통신

(10/2)

 

 

 

 

 

김정일총비서 농업부문사업을 현지에서 지도 [ 오전 | 오후 ]

김정일총비서 러시아국립아까데미야내무성협주단의

   지휘성원들과 주요배우들을 접견 [ 오전 | 오후 ]

김정일총비서 러시아국립아까데미야내무성협주단의 공연 관람

   [ 오전 | 오후 ]

김일성주석의 당건설업적을 빛내이려는 확고한 신념

  - 노동신문 논설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서울 평양 동시 개최 (민중의 소리, 10/3)

미국 특사단 방북 (연합뉴스, 10/3)

북 응원단 ≪인터넷 팬클럽≫ 잇따라 (연합뉴스, 10/3)

≪하늘이 두쪽 나도 대선에서 이겨야≫  이회창 부인 한인옥 발언
   ≪구설수≫ (오마이뉴스, 10/3)

살인군단, 나가라!

  두 어린 목숨도 모자랐던가. 그들이 짧은 생을 마감한 그 자리에서 4킬로미터, 그곳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숨을 거두었다.
   똑 같은 미군, 바로 그 부대. 이제 누구나 안다. 그들에게 반성은 없다. 지하철에서 시민에게 주먹질하고, 트레일러로 한 가정의 가장을 깔아뭉개 죽이는, 그들에게 반성은 없다.
   이제 누구나 안다. 우리 목숨을 애완견 목숨보다 못하게 보는 그들은 침략자, 살인마, 점령군이다. 당장 쫓아내야 할 우리의 철천지 원수이다.

미군 훈련차량에 또다시 시민 사망
   (프레시안, 9/17)

미군 트레일러 사고는 예정된 사고
   (통일뉴스, 9/18)

박승주씨 사망사고 새로운 물증 제시
   (통일뉴스, 9/18)

경찰 영안실 강제진입 박승주씨 혈액채취
   (민중의소리, 9/18)

동영상 - 고 박승주씨 사고 현장
   (통일뉴스, 9/18)

 

동영상 - 고 박승주씨 사고 증언
   (통일뉴스, 9/21)

고 박승주씨 사망사건의 진실(1) 
   (자통협, 9/21)

고 박승주씨 사망사건의 진실(2) 
   (자통협, 9/21)

박승주 사건의 의혹들 (민중의소리, 9/23)

유족들, 고 박승주씨 사망 진상규명 촉구
   (민중의소리, 9/25)

진상 밝혀내지 못한채 고 박승주씨 장례
   (민중의소리, 9/30)

오늘의 질문 1 (10/04)

다음은 최성원동지의 최근 논문 ≪대선투쟁기에 제기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전략문제에 대하여≫에서 발췌한 문장이다. 괄호안에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조선반도에서 혁명세력과 반혁명세력의 역량관계를 혁명에 유리하게 전환시키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식민지의 혁명역량이 조선혁명의 원동력인 ( )의 혁명역량과 전략적으로 결합되는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이론에서 ( )과 조선혁명의 ( )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조선혁명의 ( )에서 ( )을 바라보아야,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이 혁명기지에 근거하여 수행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역통일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현 단계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전술적 요구는, 집권상층개혁세력과 손잡고 민주연립정권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통일전선의 대중투쟁으로 집권상층개혁세력에게 ( )을 가함으로써 일반민주주의개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식민지부르조아개혁세력 가운데 집권상층개혁세력은 ( )의 대상에서조차 제외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민주주의개혁은 지역통일전선을 형성하고 대중투쟁으로 쟁취해야지, 집권상층개혁세력과 손잡고 연립정권을 세워서 달성하는 것이 아니며,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의 질문 2 (10/04-회원용)

해킹방지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요령을 말하라.

어제의 문답 (10/03)

≪진보적 대중정당은 지역통일전선의 조직형태이며 지역통일전선의 주체세력이다≫는 명제에서 앞의 지역통일전선과 뒤의 지역통일전선이 같은 의미인가, 다른 의미인가? 그 점에 유의하며 이 명제를 해설하라.

 

1. 다른 의미이다. 앞의 지역통일전선은 단일조직형태로서, 진보적 대중정당을 말하는 것이고 뒤의 지역통일전선은 연합전선형태로서, 더 큰 지역통일전선을 말하는 것이다.

2. 진보적 대중정당이 지역통일전선의 조직형태라는 것은 진보적 대중정당 자체가 지역통일전선의 존재방식, 조직형태라는 뜻이고, 진보적 대중정당이 지역통일전선의 주체세력이라는 것은 진보적 대중정당이 더 큰 지역통일전선을 형성하는 주체세력, 추동력이라는 뜻이다.

                             (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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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10/1)

  조선중앙통신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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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민족주의와 부르죠아민족주의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7절

원래 민족주의는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진보적인 사상으로서 발생하였다.

몰락의 비탈길을 굴러내려가고 있던 왕조정치의 심연속에서 내우외환이 거듭되고 외세의 강요에 의한 개국의 진통으로 나라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였을 때 개화의 등불을 들고 ≪자주독립≫, ≪보국안민≫, ≪척양척왜≫를 부르짖으며 력사무대에 태어난 것이 바로 민족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민족의 자주권이 외부세력에 의해 참혹하게 짓밟히고 국토가 리권쟁탈을 위한 렬강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을 때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사조가 등장하여 대중의 지도사상으로 된 것은 력사발전법칙에 부합되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신흥부르죠아지들이 민족주의기치를 들고 민족운동의 선두에 섰다고 하여 민족주의가 처음부터 자본가계급의 사상이었다고 보는 것은 공정한 견해라고 볼 수 없다.

봉건주의를 반대하는 부르죠아민족운동시기에는 인민대중의 리익과 신흥부르죠아지의 리익이 기본 적으로 일치하였다. 따라서 민족주의는 민족공동의 리익을 반영하였다.

그후 자본주의가 발전하고 부르죠아지가 반동적 지배계급으로 되면서 민족주의는 자본가계급의 리익을 옹호하는 사상적 도구로 되었다. 그러므로 민족의 리익을 진정으로 옹호하는 참다운 민족주의와 자본가계급의 리해관계를 대변하는 사상적 도구로서의 부르죠아민족주의는 항상 구별해보아야 한다. 이것을 동일시하게되면 혁명실천상에서 엄중한 과오를 범하게 된다.

우리는 부르죠아민족주의는 반대하고 경계하지만 참다운 민족주의에 대해서는 지지하고 환영한다. 왜냐하면 참다운 민족주의의 기초를 이루는 사상감정이 애국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애국심은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다같이 소유하고 있은 공통적인 사상감정이며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민족을 위한 하나의 궤도에서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고 협력할 수 있게 하는 최대공약수이다. 애국애족은 공산주의를 참다운 민족주의와 련결시켜주는 대동맥이며 참다운 민족주의를 련공의 길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다.

지난날 참다운 민족주의자들은 이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나라를 근대화하고 외적에게 침탈당한 국토를 되찾기 위한 투쟁에서 적지 않은 공적을 쌓아올리었다.

오늘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제도와 사상이 존재하는 분단상황하에서도 우리가 조국을 통일할 수 있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을 가지고 그 실현을 위해 완강하게 투쟁하는 것은 바로 공산주의자들과 참다운 민족주의자들이 다같이 소유하고 있은 애국애족에서 민족화합의 대업을 이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원천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단일민족국가인 우리 나라에 있어서 진정한 민족주의가 곧 애국주의로 된다는 것은 움직일수 없는 하나의 원리이다. 이런 원리로 보면 나는 공산주의자인 동시에 민족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다.

 

≪심장의 느낌≫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68년 8월 어느 날

김정일위원장이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을 직접 찾아주었을 때 있은 이야기이다.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영예군인들을 찾아준 위원장은 김일성주석이 다녀간 현지 지도노정을 따라 공장을 일일이 돌아보며 지도하고 있었다.

위원장이 롤러직장과 가방직장을 거쳐 시제품작업반을 보아주고 비옷직장에 들어섰을 때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고 작업장을 주의 깊게 돌아보던 김정일위원장은 비옷단추를 찍어내는 한 영예군인의 기대 앞에 걸음을 멈추었다.

그는 두 눈을 잃고 앞을 보지 못하면서도 비옷단추를 열심히 찍어내고 있었다.

앞못보는 그 영예군인을 말없이 지켜보는 위원장의 얼굴에 심려의 기색이 어리었다.

위원장은 한동안 아무말없이 그 영예군인을 지켜보다가 공장일군에게 이 동무처럼 눈을 상한 동무들이 얼마나 되는가고 물었다.

그 일군은 두 명이라고 대답하였다.

위원장은 두 명, 두 명이라… 이렇게 혼자 말처럼 되뇌이며 생각을 더듬다가 그래 그 동무들에 대한 휴식조건을 어떻게 보장하여 주고 있습니까 라고 다시 물었다.

그 일군은 그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준다는 것과 당에서는 일을 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늘 권고하지만 그들이 사람은 일을 해야 사는 보람이 있다고 하면서 계속 직장에 나온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위원장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듯 그 영예군인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위원장은 그가 찍어낸 단추를 한줌 쥐고 손을 폈다.

반들거리는 파란 비닐단추들이 위원장의 손에서 주르르 흘러내렸다.

위원장은 단추를 다시 한줌 쥐어서는 또 그렇게 하였다.

손에서 흘러내리는 단추와 그것을 부지런히 찍어내고 있는 앞못보는 영예군인을 번갈아 보던 김정일위원장은 그에게 일이 힘들지 않은가고 다정히 물었다.

그는 기대를 멈추고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더니 별로 하는 일없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대답하였다.

위원장은 대견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며 내가 누군지 알겠는가고 다시 물었다.

그 영예군인은 흥분이 앞서서인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병사시절의 절도있는 동작으로 차렷자세를 취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이었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

위원장은 갈린 음성으로 다시 물었다.

≪보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압니까?≫

그는 한동안 솟구치는 격정에 목이 메여 어쩔 바를 몰라하다가 떠듬떠듬 대답하였다.

≪1년 전 김일성주석을 맞이하던 그때와 꼭 같은 느낌이...≫

위원장은 갈린 음성으로 이렇게 말하였다.

≪고맙소, 고맙소, 난 아직도 동무들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

그러고는 그에게 여러 가지로 위로와 고무의 말을 해주며 너무 무리하게 일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당부하였다.

그날위원장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인 영예군인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직접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다 풀어 주고 공장을 떠났다.

 

대학생들의 반미투쟁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91/10/02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1일 대학생 10여명은 서울시내에 있는 주≪한≫미대사관에 진입해 여중생학살사건과 관련한 부시의 공개사과와 범인≪한국≫법정이양, ≪한≫미행정협정개정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것은 민의에 부응한 지극히 의로운 투쟁이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6월 13일에 있은 미군장갑차에 의한 여중생학살사건은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의 가슴속에 피의 응어리가 되어 맺혀 있으며 그로인한 분노는 날이 갈수록 더욱 커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둘러봐도 그 어느 폭군들도 14살난 나어린 여학생들을 무한궤도로 무참히 깔아죽인 예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한참 어머니의 품에서 재롱을 부릴 천진난만한 귀여운 딸들을 무한궤도로 짓뭉개버린 미군의 이같은 만행은 인간이기를 그만둔 야수와 같은 자들만이 할 수 있는 비인간적이며 부도덕한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우리 국민을 식민지 ≪열등인≫으로 치부하면서 오직 멸시와 천시의 상대로만 여기는 미군의 오만한 작태를 그대로 드러내 보인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국민의 분노를 촉발시키고 있는 것은 미군살인자들이 처벌은 고사하고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보호하에 법적 제재도 받음이 없이 술집에 드나들고 불꽃놀이까지 즐기면서 우리 국민을 심히 모독, 우롱하고 있는 그것입니다.

참말로 우리 국민의 자존을 심히 해치고 분노의 피가 솟구치게 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각계에서 날이 감에 따라 미군에 의한 여중생학살사건과 관련한 부시의 사과와 ≪한≫미행정협정개정을 통한 재판권이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같은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사과는커녕 재판권이양요구마저도 전면 거부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정의에 불타는 청년학생들은 주≪한≫미대사관에까지 진입해 과감한 반미투쟁을 전개해 나선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적 반미의지를 반영한 지극히 정당한 투쟁입니다.

그런데도 경찰당국이 그들의 의로운 투쟁을 탄압해 나선 것은 국민적 의사를 거역하는 반국민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미군에 의해 억울하게 숨져간 신효순, 심미선어린이들의 영혼은 우리에게 복수를 절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딸들이며 동생들인 이들의 절규를 절대로 외면할 수 없습니다.

국민여러분은 거족적인 반미투쟁으로 부시의 사과를 받아내고 ≪한≫미행정협정의 폐지와 주≪한≫미군철수성사로 그들의 영혼을 달래며 부모형제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가중되고 있는 우리 국민의 반미의지를 똑바로 보고 더 큰 화를 당하기 전에 여중생학살에 대해 백배사죄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하며 주≪한≫미군을 즉각 철수시키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한총련≫에 대한 ≪이적≫단체규정은 철회돼야

91/10/02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지금 사회 각계에서는 ≪한총련≫의 합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이 감에 따라 높이 울려나오고 있는데요. 청년학생들은 물론 노동자, 농민, 지식인, 종교인, 심지어 정치권에서까지 ≪한총련≫에 대한 ≪이적≫단체규정철회를 요구하면서 그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김수영양의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마전 ≪한총련의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범사회인대책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한총련≫ 등 단체들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총련≫ ≪이적≫규정문제가 유엔인권이사회에 정식 제소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견에서는 ≪한총련≫ ≪이적≫단체규정의 족쇄를 끊어버리기 위해 세계의 양심이 힘을 모을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호소문이 발표됐다.

이 땅의 양식있는 사람들 모두가 일치하게 주장하다시피 ≪한총련≫에 대한 ≪이적≫단체규정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자주, 민주, 통일을 바라는 민중의 지향에 역행하는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다.

≪한총련≫으로 말하면 민주적 선출로 대학생들이 구성한 자주적인 학생운동단체이다. 더욱이 ≪한총련≫이 투쟁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자주, 민주, 통일은 시대의 지향이고 각계 민중의 절절한 염원이다. ≪한총련≫이 걸어온 투쟁역정은 시대와 역사가 부여한 이같은 소명에 충실하여온 가장 정의롭고 애국적인 헌신으로 수놓아져 있다.

특히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이후 우리 청년학생들이 더욱 본격적으로 전개한 반미반부시, 반전투쟁과 극우보수세력척결운동을 비롯한 모든 활동들은 지극히 정당하며 자랑할만한 일이다.

시대와 민의를 대변한 애국적인 학생운동단체에 ≪이적≫의 감투를 씌우고 청년학생들의 활동을 불법으로 매도하며 탄압하는 것은 냉전과 대결시대의 산물이다. 이같은 구시대적 탄압책동은 6.15공동선언에 받들려 남북관계개선에 해빙기가 도래할 오늘의 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행위이다.

통일을 하겠다고 얘기는 하면서도 그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애국학생들을 검거, 구속, 수배하고 처형하는 것은 말과 실천이 대비된 범죄행위이며 모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거짓 속셈을 품고 어떻게 7천만 겨레가 함께 하는 신성한 통일무대에 나설 수 있단 말인가.

바로 그래서이다. 지금 사회 각계에서 힘있게 벌어지고 있는 ≪한총련≫ ≪이적≫단체규정철회를 요구하는 투쟁은 비단 청년학생들의 행동에 대한 각계 민중의 지지와 성원의 표출만이 아니다. 그것은 통일을 방해하는 온갖 반통일역적들의 책동을 짓부수고 6.15공동선언이 이행되는 통일시대에 걸맞는 환경을 마련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애국적인 투쟁이다.

탄압은 만능의 무기가 아니다. 탄압으로서는 결코 ≪한총련≫을 말살할 수 없다는 것은 지나온 노정이 보여주는 교훈이다. 두들기면 두들길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시퍼렇게 날이 서는 것이 바로 불패의 애국대오 ≪한총련≫이다.

공안당국의 ≪한총련≫탄압책동은 파쇼와 민족분열에서 살길을 찾는 반통일분자들의 너절한 정체만을 드러내보이는 것으로 될 뿐이다. 공안당국은 ≪한총련≫말살을 꾀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6.15공동선언이행열기로 경향 천지가 끓어번지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우리 청년들을 더욱 힘찬 투쟁에로 부르고 있다.

각계 민중이 학생운동의 사령탑인 ≪한총련≫의 장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며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각계 민중과 굳게 연대해서 ≪한총련≫의 합법화쟁취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한총련≫의 합법화를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온갖 파쇼악법들과 제도적 장치, 반통일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완강히 벌여나가야 한다. 이렇게 될때 구시대의 유물인 ≪한총련≫에 대한 ≪이적≫의 올가미도 끊어져나가고 파쇼폭압책동도 더이상 맥을 추지 못하게 될 것이다.

방금 들으신 것이 이화여대 학생 김수영양의 글 ≪한총련에 대한 ≪이적≫단체규정은 철회돼야≫였는데요. 공안당국은 그 어떤 탄압으로서도 ≪한총련≫의 정당한 위업을 말살할 수 없고 또 결코 ≪한총련≫의 활동을 가로막을 수 없는 거예요. 학생운동의 사령탑인 ≪한총련≫은 백만 청년학생들과 각계 민중의 지지성원속에 자주, 민주, 통일의 선봉장으로써 변함없이 우뚝 서 있을 겁니다.

 

합의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91/10/01-10/02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지금 남과 북사이에 대화와 접촉이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고 여기서 많은 문제를 합의해서 실천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남북합의사항들이 실천단계에 들어선 것을 보면서 기쁨을 금치 못해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지난 시기처럼 중도반단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시기에도 보면 좋은 합의들이 많이 있었지만 우익보수세력들과 반통일역적들의 방해책동으로 실천단계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말았던 겁니다. 합의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하겠죠. 그럼 이 시간 첫순서로 ≪합의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김현규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과 8.15민족통일대회의 합의에 따라 6.15남북공동선언이행에로 다시 힘있게 발전하고 있는 남북관계는 통일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온 겨레에게 크나큰 신심과 낙관, 기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남북통일축구경기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치루어졌고 추석명절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제5차 이산가족상봉도 금강산에서 있었고 또한 태권도시범단교환을 위한 남측 대표들의 평양에서의 시범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루어졌고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연결작업의 군사적 보장을 위한 남북군사실무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남으로써 남북경제협력에서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의 정당성을 다시금 확증하고 6.15공동선언이야말로 민족자주통일의 이정표이고 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에 통일이 있다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우리 민족의 힘으로 기어이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온 겨레의 불같은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크게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외세와 반통일세력이 아무리 발악해도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진군을 결코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과 북의 합의는 반드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지난 광복절을 계기로 남북사이에 이루어진 합의사항 실천을 위한 쌍방의 회담과 접촉, 통일행사들이 10월까지 많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회담이나 접촉, 통일행사들과 거기에서 토론할 의제를 합의한데 그치지 말고 끝까지 실천해서 결실이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실천은 합의를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합의는 결국 실천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합의도 그것을 이행, 실천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온 겨레의 기대와 요구에 걸맞게 남북간의 회담과 통일행사의 성과들을 실천에로 이어가자면 남측이 민족자주의 입장, 애국애족의 입장에 서야 합니다. 지난 시기 남측은 북측과 마주앉아 여러가지 문제들을 합의하고 돌아앉자마자 반북대결전쟁바람을 일구며 외세와 공조해서 북을 압살하기 위한 합동군사훈련을 벌여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고 ≪주적론≫을 펴면서 대화상대방을 심히 모독하고 비방중상하는 언동을 일삼았습니다.

특히 이 땅의 반통일호전세력은 서해해상에서의 무장충돌사건이 일어나자 때를 만난듯이 민족대결책동에 광분했고 8.15민족통일대회와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과 관련한 보도가 나가기 바쁘게 휴전선일대의 무장인원들과 장갑차들을 끌어들여 남북대결을 고취했습니다.

오늘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는 우익보수세력은 부시행정부의 반북침략정책을 추어올리며 이북을 비방중상하는 행위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민족공조보다 외세와의 공조를 더 중시하는 이 땅의 반통일세력의 이러한 처사로 더 거둘 수 있는 성과도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전례를 볼때 남북간의 회담과 통일행사의 성과들이 실천으로 철저히 이어지게 하려면 남측이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의 참의미를 똑바로 인식하고 민족끼리 통일문제를 해결하려는 투철한 입장에서 외세와의 공조가 아니라 민족공조를 실현하는 길로 나와야 합니다. 이와 함께 각계 우리 민중은 ≪주적론≫과 ≪국보법≫을 고집하면서 반북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는 반통일우익보수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합니다.

미국은 남북관계가 새로운 진전의 길을 걸을 때마다 이를 악랄하게 가로막아 왔습니다. 오늘도 미국은 ≪악의 축≫이니, 핵선제타격이니 뭐니 하면서 남북대결을 조장하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과정을 차단해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습니다.

각계 우리 민중은 민중의 단합된 힘으로 부시행정부의 새전쟁도발책동과 공동선언이행방해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합니다.

민족의 힘은 단결의 힘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이미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해서 통일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해야 할 역사적 시기라 하겠습니다. 온 민족은 보다 충천한 기세와 애국애족의 열기, 거족적인 연대연합으로 6.15남북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감으로써 앞으로 있게 될 남북회담과 통일행사들이 공동선언이행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시점에서 중요한 건 남북합의사항 실천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제거하고 대화와 협력의 상대인 이북을 자극하는 사소한 현상도 없어야 할겁니다. ≪주적≫개념과 같은 것이 없어지지 않고서는 남북합의사항들이 잘 실천될 수 없습니다. 이회창패당들처럼 입에 거품을 물고 이북을 시비중상한다면 남북이 같이 해야할 합의사항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없거든요. 그러므로 남북합의사항들이 실천단계에 들어선 지금 반통일역적들의 방해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러한 책동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말아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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