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14호          주체91(2002)년 10월 1일(화)                                                                                 백두산편집부

정치가 뚫고 들어가기 힘든 곳도 문학예술은 뚫고 들어갈 수 있으며
총포를 가지고 챙취할 수 없는 것도 문학예술을 가지고 쟁취할 수 있다

연극 ≪3인1당≫

다시 살아난 외교관

구국의 소리

 

제54회 ≪국군의 날≫을 맞으면서 (9/28-29)

에덴의 동산을 지옥의 불바다로 (9/28-29)

조선중앙통신

(9/29)

남조선 ≪문화방송≫공연단 제2차공연 진행 [ 오전 | 오후 ]

조국통일은 민족앞에 1차적으로 나서는 민족적과업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만나자≫ (민중의소리, 9/30)

진상 밝혀내지 못한채 고 박승주씨 장례 치러 (민중의소리, 9/30)

정의구현 사제단 103명 2일 방북 (통일뉴스, 9/30)

개천절행사 대표단 선정 논란 일어 (통일뉴스, 9/30)

작곡가 윤민석씨, 이회창 후보에게 글 발표 (오마이뉴스, 9/30)

살인군단, 나가라!

  두 어린 목숨도 모자랐던가. 그들이 짧은 생을 마감한 그 자리에서 4킬로미터, 그곳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숨을 거두었다.
   똑 같은 미군, 바로 그 부대. 이제 누구나 안다. 그들에게 반성은 없다. 지하철에서 시민에게 주먹질하고, 트레일러로 한 가정의 가장을 깔아뭉개 죽이는, 그들에게 반성은 없다.
   이제 누구나 안다. 우리 목숨을 애완견 목숨보다 못하게 보는 그들은 침략자, 살인마, 점령군이다. 당장 쫓아내야 할 우리의 철천지 원수이다.

미군 훈련차량에 또다시 시민 사망
   (프레시안, 9/17)

미군 트레일러 사고는 예정된 사고
   (통일뉴스, 9/18)

박승주씨 사망사고 새로운 물증 제시
   (통일뉴스, 9/18)

경찰 영안실 강제진입 박승주씨 혈액채취
   (민중의소리, 9/18)

동영상 - 고 박승주씨 사고 현장
   (통일뉴스, 9/18)

동영상 - 고 박승주씨 사고 증언
   (통일뉴스, 9/21)

고 박승주씨 사망사건의 진실(1) 
   (자통협, 9/21)

고 박승주씨 사망사건의 진실(2) 
   (자통협, 9/21)

박승주 사건의 의혹들 (민중의소리, 9/23)

유족들, 고 박승주씨 사망 진상규명 촉구
   (민중의소리, 9/25)

 

오늘의 질문 1 (10/01)

다음은 최성원동지의 최근 논문 ≪대선투쟁기에 제기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전략문제에 대하여≫에서 발췌한 문장이다, 괄호안에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그의 견해와는 달리 필자가 생각하고 있는 자주적 민주정권의 수립경로는, (①)→일반민주주의개혁 점진적 실현 및 전국적 통일전선 형성→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 승리→자주적 민주정권 수립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민중항쟁은 군중시위→도시폭동→무장봉기라는 (②)의 전형적인 발전형식을 보여줌으로써,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의 (②)이 어떠한 것인가를 가르쳐준 역사적 경험으로 되었습니다.≫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경로에서 (②) 발생의 합법칙성을 인정하느냐 부정하느냐 하는 문제를 기준으로 하여 혁명적 관점과 개량주의적 관점이 갈라지게 됩니다. ( )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김일성주의 혁명가와 기회주의자를 구별하는 하나의 시금석으로 됩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제의 식민지도 예속국도 아닌 (③)이었고, 아프리카민족회의는 혁명세력이 아니라 중간세력이었으므로 얼마든지 선거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집권할 수 있는 조건에 있었습니다. 조선반도의 경우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어제의 문답 (9/30)

최근 발표된 최성원동지의 문제작, ≪대선투쟁기에 제기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전략문제에 대하여≫는 결론에서 장정 논문의 8가지 오류를 지적하며 다음 문장으로 매듭을 짓고 있다. 그 8가지 오류와 괄호안의 단어를 밝혀라. 8가지 오류에 각각 10점씩, (①)은 10점, (②)와 (③)은 각 5점씩 할당한다.

≪조미정치회담, 조일정치회담, 북남정치회담이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늘, 조선민족과 미제의 적대적 모순관계가 해소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①)화 환상, 미제의 앞잡이세력을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조국통일운동의 동맹자라고 착각하는 (①)화 환상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그 환상은 조선혁명의 원칙을 훼손하려는 (②)의 독소, 조선혁명의 노선을 왜곡하려는 (③)의 독소를 우리 민족민주운동권 안에 침투시키고 있습니다.≫

1. 조국통일의 과업과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인식상 구분하지 못하는 오류

2. 자본주의사회에서의 혁명발전경로와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의 혁명발전경로를 혼동하는 오류

3.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에서 전술적 단계와 전략적 단계를 혼동하는 오류

4. 현 시기 민족민주운동의 당면목표를 민주대연합에 의한 민주연립정권 수립으로 상정하는 오류

5. 민족민주운동의 주공방향을 사회민주화투쟁으로 설정하는 오류

6. 정권전취문제에 있어서 비평화적 방도의 전술적 의의만 인정하고 전략적 의의를 부정하는 오류

7.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의 일반민주주의개혁을 지역통일전선의 대중투쟁에 의해서 쟁취하는 것으로 보지 못하고, 민주연립정권이 일반민주주의개혁을 실시하게 될 것으로 보는 오류

8. 조선반도에서 통일전선이 두 개의 전선으로 병존하는 것으로 보는 오류

≪조미정치회담, 조일정치회담, 북남정치회담이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늘, 조선민족과 미제의 적대적 모순관계가 해소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우경화 환상, 미제의 앞잡이세력을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조국통일운동의 동맹자라고 착각하는 우경화 환상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그 환상은 조선혁명의 원칙을 훼손하려는 개량주의의 독소, 조선혁명의 노선을 왜곡하려는 수정주의의 독소를 우리 민족민주운동권 안에 침투시키고 있습니다.≫

                             (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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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9/21)

  조선중앙통신 (9/29)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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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인1당≫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6절

우리는 생각다 못해 그들에게 점더 큰 자극을 줄 목적으로 민족주의자들의 권력싸움을 풍자한 연극을 만들었다. 그것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은 ≪3인1당≫이다.

준비가 다된후 내가 가서 3부의 지도자들을 초대하였다. 회의를 하느라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우리들이 연극을 하나 만들었는데 피곤도 푸실겸 한번 와보라고 하니 그들은 다들 좋아하면서 손정도네 례배당으로 찾아왔다.

노래와 춤을 비롯한 몇가지 종목들이 끝난 다음 맨 마지막으로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처음에는 그 령감들이 연극이 재미난다고 하면서 대단히 좋아하였다. 그러다가 세사람이 서로 자리다툼을 하는 연극의 내용이 자기네들을 풍자한 것임을 알아채고는 얼굴들이 시뻘개서 ≪나쁜놈들, 우리를 감히 모욕해? 저 성주가 아주 못쓰게 됐다.≫고 하면서 달아나버리었다.

나는 다음날 아침 일찌기 그들한테 찾아가서 시치미를 떼고 물었다.

≪어제저녁에 선생님들은 왜 공연도중에 가시었습니까? 연극을 마지막까지 보셔야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러자 령감들은 노발대발하면서 너희들이 어제저녁 우리를 뭐라고 욕했는가고 나에게 대들었다.

나는 그들에게 우리의 진심을 이야기하였다.

≪선생님들, 무엇이 그렇게 노엽습니까? 선생님들이 서로 싸우기만 하기에 우리도 너무 답답해서 연극을 만들었습니다. 어제저녁 연극은 청년들의 의사를 대변한 것인데 청년들이 무엇을 지향하고 대중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선생님들도 아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사리정연한 말에 자극을 받은 그들은 이제는 저 사람들보기가 부끄러워서라도 무엇이든지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하였다.

 

다섯 번이나 오고 간 비행기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89년 9월 14일

조선 주재 팔레스티나 대사관 1등 서기관이 승용차를 타고 원산으로 가던 도중 고속도도로에서 차전복사고를 일으켜 사망직전의 상태에서 평양의 한 병원에 실려갔다.

성한 장기라고는 하나도 없이 만신창이 된 환자를 접수한 의사들은 전혀 손댈 여지가 없어 어쩌지 못하였다.

팔레스티나 대사는 자기 나라 대통령 야씨르 아라파트에게 환자의 상태와 함께 그가 살 가망이 없으므로 장례준비를 하여야 할 것 같다는 전문을 날리었다.

그 무렵 아라파트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있었고 조선 주재 팔레스티나 대사는 거기에 수행하게 되어 있었다.

소식을 들은 아라파트대통령은 대사에게 중국에 오느라고 하지 말고 장례를 잘 치르어 마지막까지 돌볼 데 대한 지시를 주었다.

환자는 이처럼 이미 죽음의 계선에 들어섰던 것이다.

이 불상사에 대하여 보고 받은 김정일위원장은 어떻게 하나 환자를 살려내야 한다고 하면서 지체없이 평양의학대학병원, 남산진료소를 비롯한 여러 보건기관의 유능한 소생 및 외과의사들과 간호원들로 강력한 의료진을 만들어 치료전투를 벌리도록 하였다.

이리하여 사경에 처한 한 외교관을 살려내기 위한 치료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게 되었다.

자동인공호흡기에 의하여 환자의 생명은 가까스로 유지되고 있었으나 15일이 지나도록 의식은 회복되지 않았다. 게다가 전신패혈증, 외상성폐염, 우측농기형 등 합병증이 겹쳐 환자의 체온은 40도로 오르고 간장이 불어나는 등 최악의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환자의 상태에 대하여 또다시 보고를 받은 김정일위원장은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할 데 대한 지시를 주고 인민군 군의국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치료기관을 총 동원할 데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었다.

이에 따라 외과학원사들을 비롯한 권위있는 의학자들로 의료진이 보강되고 필요한 최신의료설비들이 해당병원으로 집중되었으며 효능높은 약재들과 건조혈장 등 모든 것이 아낌없이 동원되었다.

수십 명의 치료집단은 현장에서 침식을 하면서 순간도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고 온갖 정성을 쏟아 부었다.

이러한 전례 없는 비상조치와 지극한 정성에 의하여 환자는 58일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위원장은 더 없이 기뻐하면서 환자의 건강을 원상대로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전투를 계속 줄기차게 벌일 데 대한 지시를 주고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주었다.

이리하여 사경에 처하였던 환자는 마침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퇴원하게 되었다.

그가 퇴원하는 날 팔레스티나 대사는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기 대사관 1등 서기관의 소생과 회복은 인간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위원장의 은혜로운 사랑이 낳은 기적이라고 하였다.

 

제54회 ≪국군의 날≫을 맞으면서

91/09/28-29 ≪구국의 소리≫ ≪국군≫장병들에게

장병여러분들은 ≪국군의 날≫을 맞을 때마다 생각되는 바가 많을 겁니다. 이를테면 어깨에 맨 총이 과연 누굴 위한 총이고 누굴위해 가장 귀중한 청춘시절을 속절없이 보내고 있는지 말이죠. 그럼 이번에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사시는 정창섭씨의 글 ≪제54회 국군의 날을 맞으면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는 10월 1일이면 ≪국군≫이 생겨난지 54주년이 된다. 역대 위정자들은 해마다 이날이 오면 각종 행사들을 벌여놓고 ≪국군≫은 민족민중의 군대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해왔다느니, 국민이 군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느니 뭐니 하며 죄악으로 점철된 ≪국군≫의 행적을 치적으로 미화분식하는데 열을 올렸다.

≪국군≫이 민족민중의 군대이고 국민이 ≪국군≫을 신뢰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선전이다.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국민들에게 군을 신뢰하라고 강요한다고해서 신뢰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 그것은 군이 누굴 위해 봉사하는가, 이를테면 군이 명실공히 군 본연의 사명대로 행동하는가 하는데 기인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군 본연의 사명이라고 할 때 그것은 군이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위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같은 군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때 군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고 국민 또한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히 그런 군대를 사랑하고 신뢰하기 마련이다.

위정자들의 말대로 국민이 군을 신뢰한다는 것은 곧 ≪국군≫이 군본연의 사명에 충실한 군대라는 얘기인데 정말 소가 웃다 꾸러미가 터질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국군≫이 출산해 강산이 다섯번도 변하고 남을 세월이 흘렀지만 ≪국군≫은 예나 지금이나 통수권없는 식민지용병, **집단의 파수병으로 행동하고 있다.

≪국군≫이 걸어온 행적을 더듬어보자.

≪국군≫은 20세기 50년대에 북침전쟁의 돌격대로 내몰려 미군의 총알받이 노릇을 했고 60년대에는 월남전쟁마당에 끌려가 미국의 대리전쟁을 수행했으며 80년대에는 미국의 사주하에 광주를 피바다로 만들었다. 90년대에는 미국의 용병으로 만전쟁과 소말리아내전에 끌려다녔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국군≫은 미국의 이른바 ≪테러소탕작전≫에 가담해 아프간에 끌려가 고역을 치뤘다.

그런가하면 ≪국군≫은 온 겨레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해 거족적으로 분기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고 외세와 함께 동족을 멸살하기 위해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외세의 침략을 반대해 싸워야 할 군이 오히려 침략자와 함께 동족을 살해하고 양민학살에 앞장선 것 등 이런 살인군대를 어떻게 민족민중의 군대라 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단 말인가.

≪국군≫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없는 반민중적인 군대인 것은 ≪국군≫이 무모한 군사훈련을 매일과 같이 벌이면서 국민을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 인적, 물적피해를 가져다주고 있는데서도 입증된다.

향방없이 쏴대는 총포탄에 의해 농경지와 산림이 파괴되고 길가던 사람들이 맞아죽는 등 국민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실로 헤아릴 수 없다.

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군에 아들을 보낸 부모들 모두가 어느 하루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불안해하는데서도 표현되고 있다.

군장병들이 제대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듯이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은 그들이 무사히 돌아올 그날을 학수고대하며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얼마나 많은 청장년들이 군에 강제징집되어 파쇼교형리들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치유불능의 존재가 되는가.

지난해 군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데 따르더라도 2001년 상반기동안에만도 75명의 사병들이 상급의 가혹한 폭행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국민들이 군징집은 생사를 기약할 수 없는 지옥행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지금처럼 ≪국군≫이 ≪한≫미호전광들의 명령에 맹종맹동해 동족을 반대하는 북침전쟁연습에 내몰린다면 국민들로부터 버림과 규탄을 면치 못한다. 국민은 ≪국군≫이 미국의 식민지용병, 미국을 구세주처럼 섬기는 사대매국노들의 사병이 아니라 그것을 거부하는 군대로 태어날 것을 바라고 있으며 대세의 흐름에 합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군≫장병들은 더이상 6.15공동선언이행에 저촉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며 6.15공동선언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시대와 민중의 부름에 부응할 때 ≪국군≫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참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다 하겠다.

제54회 ≪국군의 날≫을 맞으며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정창섭씨의 글 ≪54회 국군의 날을 맞으면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장병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이 시간 여기서 마감하겠습니다. ≪한민전≫의 ≪구국의소리방송≫입니다.

 

에덴의 동산을 지옥의 불바다로

91/09/28-29 ≪구국의 소리≫ 이역의 동포들을 그리며

주≪한≫미군이 이 땅을 강점한지도 어언 반세기가 넘는데요. 그간 주≪한≫미군은 온갖 특전과 특혜를 다 누리면서 제왕처럼 행세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땅은 주≪한≫미군에게는 더없는 낙원으로 치부됐고 우리 민중은 현대판 식민지노예의 굴욕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됐지요. 그럼 이번엔 이 땅이 주≪한≫미군의 에덴의 동산이라고 절규한 김철호씨의 글 한편 보내드립니다.

서방에서는 살기좋은 곳을 가리켜 에덴동산이라고 한다. 기독교의 성서에서부터 유래된 말이다. 이 땅은 주≪한≫미군에게 있어서 그런 곳이라고 말해서 조금도 지나침이 없다.

얼마전 환경부가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강주변 13곳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가 99년이후 지난 6월까지 사용한 수돗물은 1032만톤으로 모두 10억1000여만원의 부담금을 내야 하나 전부 바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말하자면 주≪한≫미군이 우리의 수돗물을 지금껏 공짜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분통이 터지는 일이다.

우리 민중은 제 땅에서 자기의 물을 먹으면서도 수도세를 내고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은 남의 땅에서 남의 물을 먹으면서도 단돈 한푼 바치지 않고 있으니 이 땅의 주인이 과연 누구란 말인가.

돌이켜보면 치외법권적 존재로서의 주≪한≫미군의 실체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들은 이 땅에 첫발을 들여놓은 때부터 강점자의 오만성을 휘두르면서 갖은 특전과 특혜를 일방적으로 조작했다.

주≪한≫미군이 가구로서의 안락의자에 비유하는 일명 ≪소파협정≫은 이 땅의 식민지 예속성과 주≪한≫미군의 최상최고의 쾌락을 법적으로 담보하는 현대판 노예문서이다.

미2사단 사병들에 의한 여중생압사사건직후에 벌어지고 있는 사실들은 ≪한국≫이 그들에게 있어 얼마나 천국같은 곳인가를 새삼 실감케 한다.

주≪한≫미군은 최근에도 여중생사망사건추모제에 가던 사람을 마구 폭행했는가 하면 주민들의 승용차를 제멋대로 들이받고 저들의 훈련보장을 위해 국도와 지방도로보강공사를 강행하는 등으로 오만방자한 횡포를 남발하고 있다.

그뿐이 아니라 미군차량들은 상식적으로 고속도로통행료를 내지 않고 있으며 우리 민중들은 주≪한≫미군과 관련된 사건에서 항상 피해만을 입어야 하는 실정이다.

이 땅에서 주≪한≫미군은 천상천하 유아독존격이라고한 어느 한 잡지 필자의 말은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지구촌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가 여럿이라지만 이 땅처럼 미군사병들이 살기편한 낙원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주≪한≫미군이 이 땅에 군림하고 있는 한 우리 민중은 언제까지나 노예일 수밖에 없다. 우리 민중이 새 세기에까지 식민지예속민의 멍에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경향 각지의 민중은 주≪한≫미군철수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반미투쟁을 드세차게 벌이고 있다. 형식과 방법에 있어 다종다양하고 그 양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그들의 투쟁에 의해 주≪한≫미군은 각일각 파멸의 벼랑끝으로 내몰리운다.

이제 주≪한≫미군의 에덴의 동산인 이 땅을 지옥의 불바다로 만들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 각계 민중은 주≪한≫미군이 이 땅에 도사리고 있는한 우리가 겪는 불행과 고통이 가셔질 길은 없다는 걸 자각하고 주≪한≫미군의 완전철수를 위해 더욱더 과감한 투쟁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오만무례한 강점자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낼 반미자주화투쟁에 이역동포여러분들의 당연한 동참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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