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10호          주체91(2002)년 9월 27일(금)                                                                                 백두산편집부

사상과 뜻이 높으면 인품도 높다

안창호 석방운동

한 생명을 위하여

구국의 소리

 

이회창역도가 남북관계개선에 훼방을 노는 망발을 늘어놓아 (9/25)

남북관계개선에 제동을 걸지 말아야 한다 (9/24-25)

조선중앙통신

(9/25)

신의주특별행정구 기본법 전문 [ 오전 | 오후 ]

공동 노력으로 조일관계 새 장 펼쳐야  - 노동신문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선신보, 9/27)

통일연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단일기 응원한다 (민중의소리, 9/26)

권영길후보 MBC 정책토론회 (오마이뉴스, 9/27)

권영길후보 첫TV토론회에서 파격적인 공약 제시 (민주노동당, 9/27)

법원, 민주노동당원 김강필씨에 실형 선고 (참세상뉴스, 9/27)

서경원 폭행사건 미국규탄 기자회견 열려 (통일뉴스, 9/26)

살인군단, 나가라!

  두 어린 목숨도 모자랐던가. 그들이 짧은 생을 마감한 그 자리에서 4킬로미터, 그곳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숨을 거두었다.
   똑 같은 미군, 바로 그 부대. 이제 누구나 안다. 그들에게 반성은 없다. 지하철에서 시민에게 주먹질하고, 트레일러로 한 가정의 가장을 깔아뭉개 죽이는, 그들에게 반성은 없다.
   이제 누구나 안다. 우리 목숨을 애완견 목숨보다 못하게 보는 그들은 침략자, 살인마, 점령군이다. 당장 쫓아내야 할 우리의 철천지 원수이다.

미군 훈련차량에 또다시 시민 사망
   (프레시안, 9/17)

미군 트레일러 사고는 예정된 사고
   (통일뉴스, 9/18)

박승주씨 사망사고 새로운 물증 제시
   (통일뉴스, 9/18)

경찰 영안실 강제진입 박승주씨 혈액채취
   (민중의소리, 9/18)

동영상 - 고 박승주씨 사고 현장
   (통일뉴스, 9/18)

동영상 - 고 박승주씨 사고 증언
   (통일뉴스, 9/21)

고 박승주씨 사망사건의 진실(1) 
   (자통협, 9/21)

고 박승주씨 사망사건의 진실(2) 
   (자통협, 9/21)

박승주 사건의 의혹들 (민중의소리, 9/23)

유족들, 고 박승주씨 사망 진상규명 촉구
   (민중의소리, 9/25)

 

어제의 문답 (9/26)

독점가격은 독점적 고율이윤의 원천 중 하나이다. 그러면 다른 원천에는 무엇이 있는지 3개 이상 열거하고 가장 큰 원천은 무엇인지 답하라.

 1. 독점들이 자국내 노동계급을 비롯한 민중들을 가혹하게 착취
  1) 잉여가치율을 상대적으로 높이고 잉여가치의 양을 절대적으로 증대시키며
      노동계급 착취
  2) 공업상품과 농산물의 부등가교환으로 농민 착취
<3) 독점가격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착취>
  4) 독점되지 않은 기업들의 잉여가치 탈취

 2. 식민지민중에 대한 착취
  자본수출, 식민지적 이권의 획득, 과잉상품수출, 심한 부등가교환, 관세장벽, 운수업을 비롯한 봉사업 등

 3. 전쟁과 경제의 군사화
  침략전쟁은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의 인적, 물적 자원을 마음대로 강탈할 수 있는 적극적인 수단이다. 그리고 침략전쟁과 경제의 군사화는 국가로부터의 거액의 군사주문과 재정지원, 설비, 원료, 자재 등의 유리한 조건으로의 보장, 각종 악법을 통한 착취와 약탈을 할 수 있으므로 독점적 고율이윤의 가장 큰 원천으로 된다.

*≪독점의 지배와 해외팽창≫, 98년판 주체의 정치경제학

오늘의 질문 1 (9/27)

다음은 주체정치사전의 ≪기회주의≫에 대한 설명이다. 괄호안에 생략된 개념은 무엇인가.

≪기회주의는 공산주의운동과 노동운동의 대열안에 나타난 (①) 사상독소로서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의 진수를 왜곡하며 혁명에 막대한 해독을 끼치는 반동적, 반혁명적 사상조류이다. 기회주의는 혁명대오안에 침습된 적대사상의 발현으로서 자본가계급에게 매수된 노동계급의 상층부 또는 비겁분자들, (①) 사상에 포로된 혁명의 변절자들에게 그 사회계급적 기초를 두고 있다. 기회주의는 두 극단에서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의 진수를 왜곡하며 혁명투쟁에 해독을 끼친다. 그 하나는 (②), 수정주의이며 다른 하나는 (③), 모험주의이다.≫

오늘의 질문 2 (9/27 - 회원용)

≪통일혁명운동이론의 논제와 토론≫(통일여명편집위원 강인규)에는 조선노동당과 전위당의 관계가 여러 측면에서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조선노동당과 전위당의 관계를 한마디로 규정하라.

                             (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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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9/21)

  조선중앙통신 (9/25)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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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석방운동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6절

우리는 즉시에 ≪ㅌ,ㄷ≫성원들의 회의를 열고 붙잡힌 사람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대책을 진지하게 토의하였다. 그 걸음으로 독립운동자들을 찾아가 그들과도 체포된 사람들을 빼내올 방법을 의논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넋을 잃고 앉아있을 뿐 속수무책이었다.
   우리는 모두 단결하여 길림독군서에 압력을 가하면 안창호선생은 물론, 체포된 사람들을 다 빼내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군중의 힘을 동원하는 것이 제일 위력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독립운동자들은 맨주먹밖에 없는 자네네가 무슨 재간으로 그 무지막지한 독군서놈들을 굴복시키겠는가, 군중이 나서서 떠드는 것보다는 돈이나 뢰물이 더 맥을 추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대중의 힘을 잘 믿지 않는 타성이 그때에도 나타났다.
   나는 돈으로 통하지 않는 것도 군중의 단결된 힘으로 능히 해결할 수 있다고 그들을 꾸준하게 설복하였다. 그런 다음 손정도가 운영하는 길림례배당에서 시내의 독립운동자들과 조선인유지들, 청소년학생들이 참가한 군중집회를 가졌다. 우리는 집회참가자들에게 독군서가 왜놈들과 한짝이 되어 조선의 애국자들과 무고한 동포들을 무리로 붙잡아갔다는 것을 설명한 다음 그들이 이제 몇푼의 돈을 받아먹는 대가로 체포해간 사람들을 일본경찰에 모조리 넘겨줄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였다. 조선의 애국자들이 왜놈들 손에 넘어가는 날이면 무자비한 처형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인데 겨레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조선사람들은 한마음한뜻으로 단결하여 애국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대중적 석방운동에 떨쳐나서자고 호소도 하였다.
   우리가 안창호에 대한 석방운동을 벌이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리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고개를 기웃거리었다.
   민족주의자들은 물론, 공산주의운동을 한다는 사람들과 지어는 우리의 영향을 받고 있은 청년학생들속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안창호의 리론에 대하여 서면질문까지 들이댄 사람들이 왜 이번에는 그를 구원하지 못해 그렇게 애를 쓰느냐는 것이었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안창호의 사상을 문제시하는 것이지 안창호란 인간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안창호도 조선사람이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애국지사인데 어떻게 그를 구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고 설복하였다. 나는 그때 수난당한 조선민족은 어려운 때를 당하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앞에 내세웠다.
   내가 안창호의 강연을 반박한 것은 그들이 사대주의적이고 민족허무주의적이며 개량주의적인 립장에서 벗어나 조국을 광복하는 성스러운 싸움에 더 적극적으로 투신해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민족주의자들과 사상투쟁을 한 것은 그들을 타도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깨우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반일의 기치아래 묶어세우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한 생명을 위하여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78년도 다 저물어 가던 어느 날이었다.
   우리 나라 북방 2천m가 넘는 어느 산봉우리에 있는 텔레비전중계소에서 갑자기 급한 환자가 생기었다.
   한 기계공처녀가 급작스레 열이 오르며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약과 주사를 다 썼으나 아무런 효과도 없었으며 처녀의 몸은 오히려 점점 굳어져 가고 있었다.
   인가에서 40리나 떨어져 있는 외진 산중, 인적없는 천고의 밀림 속에서 뜻밖에 이렇게 급한 일을 당한 중계소직원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가슴만 조이며 헤덤비고 있었다.
   마을로 내려가는 수림 속의 오솔길은 눈이 깊이 쌓였고 게다가 밤까지 깊어 어디가 어딘지 도저히 분간할 수 없었다. 설사 중태에 빠진 환자를 업고 간다 해도 영하 35도의 맵짠 추위 속에 오히려 더 큰 화단을 일으킬 것 같았다.
   밤은 깊었다.
   그 어떤 큰 희망도 확신도 없이 밤새워 치료는 계속되었으나 환자는 끝내 완전히 의식을 잃고 말았다.
   불안과 초조 속에 지새는 밤은 더욱 깊었다.
   그런데 날이 푸름푸름 밝아올 무렵이었다.
   때맞추어 무전이 왔다. 환자를 실어갈 헬리콥터가 떠났으니 맞을 준비를 하라고…
   구원과 희망, 소생의 빛은 비쳐왔으나 난처한 일은 헬리콥터가 내릴 자리가 없는 그것이었다.
   큰 헬리콥터가 착륙하기에는 중계소의 마당이 너무 좁았다. 게다가 눈보라가 어찌나 세차게 불어대는지 아차 하면 헬리콥터가 종잇장처럼 날려 아찔한 벼랑 아래로 뿌려질 위험성이 있었다.
   한편 비행기안에서도 필사적인 전투가 벌어졌다.
   비행기승조원들의 귓전에는 김정일위원장의 간곡한 당부가 쟁쟁히 울려오는 것 같았다.
   어제 저녁 위원장은 나라 일의 중하를 한 몸에 지니고 바쁜 시간을 보내는 속에서도 북방멀리 이름없는 텔레비전중계소의 불상사에 대해 알고 몹시 심려하였다.
   위원장은 그 처녀를 우리가 구원하지 않으면 누가 구원하겠는가고 하며 해당 부문에 헬리콥터를 보낼 데 대한 지시를 주었으며 보건부에서 또한 미리 구급대책을 강구할 준비까지 시키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위원장의 뜻을 받들고 환자를 구원해야 한다는 그 일념으로 헬리콥터승조원들은 기적적으로 헬리콥터를 뾰족한 산봉우리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기계공처녀는 헬리콥터에 실리었다.
   헬리콥터는 중계소 일군들의 목메인 환호 속에 하늘로 떠올랐다.
   한편 그 무렵 도소재지인 혜산에서도 환자를 구원하기 위한 전투준비가 벌어지고 있었다.
   아직 환자는 도착하지 않았지만 혜산의학대학병원에서는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환자를 구원할 대책을 토의하는 협의회가 열렸다.
   드디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였다.
   세균성뇌염으로 팔다리가 마비되고 여러 장기들의 기능이 억제된 환자, 의식도 맥박도 없는 처녀를 소생시키기 위한 긴장한 치료전투가 벌어졌다.
   이 무렵 평양에서 위원장이 보내준 고가약이 도착하였다.
   사랑의 그 불사약은 환자의 몸에 흘러들며 소생의 활력을 주었다.
   그리하여 얼마 후에 그는 다시 완쾌된 몸으로 산정의 초소에 서게 되었다.

 

이회창역도가 남북관계개선에 훼방을 노는 망발을 늘어놓아

91/09/25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이회창역도는 23일 중앙일보창간 39주년 인터뷰에서 마치 대통령이 다된 것처럼 우쭐대면서 북에 ≪퍼주기≫를 하는 것 등은 수정돼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또 늘어놓아 남북관계가 차질없이 좋게 발전되기를 바라는 각계 민중을 분격시켰어요. 이것은 반민족반통일, 사대매국노의 심술궂은 행위이고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에 제동을 거는 용납못할 작태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회창역도는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될 때부터 그것을 음으로 양으로 반대하면서 반민족반통일분자로서의 악명을 떨쳤어요. 겁많은 개가 많이 짖는다고 남북관계가 여러 측면에서 좋게 발전하고 있는데 바빠맞은 이회창역도는 남북관계개선에 훼방을 노는 망발을 자주 하고 있죠.

그는 남북이 서로 자주 오가며 대화도 하고 협력과 교류도 하는데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너절한 방해책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회창역도가 중앙일보창간 39주년 인터뷰에서 북에 퍼주는 것 등을 시정해야 한다고 떠든 것도 남북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는 반통일분자의 고약한 심보의 발로인 겁니다.

이회창역도가 떠든 ≪퍼주기≫에 대해 말한다면 이남이 북에 준 것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이북이 이남에 많은 물자들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북은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자기가 어려워도 남을 먼저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미풍양속으로 여겨오고 있기 때문에 지난 84년 이남이 수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자기들의 살림을 먼저 생각하기에 앞서 많은 양의 쌀과 시멘트, 천과 의약품 등을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담아 이남의 수재민들에게 무상으로 보내주었던 겁니다. 이북의 이런 동포사랑, 겨레사랑의 은혜를 어찌 천만재부로 다 갚을 수 있겠어요.

은혜는 은혜로 보답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인데 설사 이남에서 이북에 쌀과 비료 등을 제공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동포애의 견지에서나, 통일의 견지에서 볼때 좋은 일이지 나쁠 것은 하나도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회창역도는 입만 벌이면 북에 별로 준 것도 없는데도 너무 많이 퍼준다느니 뭐니 하면서 남북교류에 훼방을 노는 행동만을 자행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온 민족이 바라는 남북관계개선에 대해 환영하지는 못할망정 시비와 방해만 노는 이회창역도의 몰골은 볼수록 역겹기만 합니다.

민족자주통일시대에 그런 좁은 속셈과 정치안목을 가지고 무슨 체면에 청와대에 입주해보려고 하는가 말입니다. 만약 이런 반민족반통일분자가 청와대에 입주하면 6.15남북공동선언이 위태롭게 되고 남북관계가 다시 대결의 원점으로 돌아가리라는 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민족의 일이 잘되고 통일의 전망이 밝아온다면 그것은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좋은 일이죠. 그것을 시비질하며 방해하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죠.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민족앞에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처신해야 합니다. 만약 이회창역도가 우리 민중의 정당한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고 계속 남북관계개선에 훼방을 노는 행동에 매달린다면 대통령은 고사하고 반통일역적으로서 비참한 운명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걸 명심해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남북관계개선에 제동을 걸지 말아야 한다

91/09/24-25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우리 민족끼리 통일하자는 6.15공동선언의 근본정신을 받들고 지금 남북간에는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력사업들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온 겨레를 기쁘게 하고 있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장치들을 제거해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중요하다고 할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이남에서는 북침을 겨냥한 ≪한≫미군사훈련이 빈번히 진행되고 있고 이북에 대한 ≪주적≫개념도 철회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북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통일역행적인 이러한 제도적, 법률적 장치들이 제거돼야 남북간에 대화와 협력사업들이 잘 진행돼서 통일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그럼 이 시간 첫순서로 ≪남북관계개선에 제동을 걸지 말아야 한다≫ 윤정원씨 모시고 얘기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윤정원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이미 알려진 것처럼 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최근 서울에서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린데 이어 8.15민족통일대회, 그리고 그에 잇따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열리는 등 남북간에는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를 개선하는데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에 그칠게 아니라 남북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 높은 궤도위에 올려세워서 그것이 통일에로 이어지게 해야 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와 관련한 문제를 갖고 얘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할지라도 씨앗을 심는데 그칠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가꾸느냐, 또 거기에 얼마나 정성을 쏟아붓느냐 하는데 따라 훌륭한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지금 남북간에는 남북장관급회담을 비롯해서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이달말에는 제14차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북측의 대규모 인원의 참가로 더욱 이채를 띠고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남북간에 여러 분야에서 접촉과 협력관계가 이루어지면 신뢰가 두터워지게 되고 나라의 통일도 앞당겨지게 될겁니다.

그런데 이회창 한나라당패당을 비롯한 반통일세력들은 남북간에 모처럼 마련된 남북대화와 남북간의 합의사항에 찬물을 끼얹는 반역행위에만 집착하고 있어요.

사회자 : 남북간에 이룩된 여러 갈래의 합의사항들이 성실히 이행되고 좋은 결실을 맺자면 반통일세력들과 같이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비방중상하고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은 반역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죠.

윤정원 : 그렇죠. 지금 군당국자들을 비롯한 반통일세력들은 남북대화와 접촉, 합의문이행에 역행하는 행위들을 일삼고 있어 내외의 분격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미군사당국자들이 벌여놓았던 ≪을지포커스렌즈≫와 같은 전쟁연습이 바로 그 한 사례라 하겠는데 아시겠지만 전쟁연습은 행정적, 군사적 수단들을 총동원해서 벌이는 예비전쟁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의미에서 볼때 이번 ≪을지포커스렌즈≫군사훈련은 그 성격과 내용과 규모로 보나 북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예비전쟁, 시험전쟁입니다. 대화와 전쟁연습이 양립될 수 없는 것처럼 대화상대방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대화니, 협력교류니 하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고 이건 남북관계개선이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자들만이 할 수 있는 반민족반통일행위입니다.

사회자 : 그렇습니다. 탁자에 마주앉아서는 악수를 하고 돌아앉아서는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을 벌이는 것은 이건 정말 통일을 하자는 사람들의 자세가 아니고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건 남북대화와 통일은 동족인 남과 북이 서로 손을 맞잡고 하자는 건데 여기에 동족을 배척하고 외세와의 공조로 나가는 건 친미사대매국행위이죠.

윤정원 : 그거 역시 남북관계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 민족끼리≫는 6.15공동선언의 기본핵이고 근본정신이라고 할 수 있죠. 헌데 뒤돌아보면 공동선언발표이후 지금까지 이 땅에서는 일관하게 ≪한≫미혈맹이다, ≪한≫미공조다 해갖고 외세와의 공조를 더 중시해왔잖아요.

한가지 예를 들어보죠. 지난해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을 앞두고 부시행정부가 반테러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을 개시하자 호전세력은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마치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도 터질 것처럼 법석 떠들어대며 대결을 고취했거든요. 수천마일이나 떨어진 남의 나라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이 도대체 우리 민족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이예요. 더욱이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한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마당에와서 **에 의한 만약의 사태대비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가 하는 거예요. 외세보다 동족을 중시했다면 회담을 앞두고 터무니없이 대화상대방을 걸고 비상경계조치를 취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광란적인 소동은 벌이지 않았을 거고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사회자 : 그리고 결국 회담은 결렬되지 않았습니까. 지난 4월 남측 임동원특사의 평양방문때 합의된 공동보도문이 일정대로 이행되지 못한 문제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윤정원 : 그렇죠. 사실 임동원특사의 평양방문은 부시행정부의 대북적대시정책으로 인해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특히 ≪한≫미당국이 사상최대규모의 전쟁연습을 벌여놓음으로써 남북관계가 다시 냉전시대로 후퇴하는 때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에서는 민족앞에 닥쳐온 엄중한 사태에 대한 남측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그에 대응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 특사의 방문요청을 수락을 했고 거기에서 6.15공동선언의 근본정신을 지키고 그것을 끝까지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한 공동보도문을 발표를 했습니다.

헌데 문제는 공동보도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외교통상부장관이라는 자는 미국에 찾아가 때로는 강경정책이 효과를 발휘한다느니 뭐니 하고 극히 도발적인 망발을 늘어놓았는가 하면 이와 때를 같이해서 언론들은 미국이 제공한 허위위성사진자료를 받아물고 있지도 않은 금강산발전소언제붕괴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여놓았습니다. 이같은 반북대결소동의 배후에는 남북관계진전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과 반통일세력들의 매우 음흉한 모략이 배어있었습니다.

사회자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화일방이 외세와의 관계를 동족과의 관계보다 우위에 놓고 동족과의 공조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해 나선다면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윤정원 : 그럼요. 남북간에 아무리 좋은 합의와 약속이 이루어진다해도 대화일방이 자주의 원칙에서 벗어나 외세에 추종할 때는 남북관계가 우리 민족의 요구와 의사에 맞게 원만히 풀릴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

사회자 : 남북관계개선에서 또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남북간에 적대적인 대결관념을 털어버려야 한다는 건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6.15공동선언은 그 자체가 분열 55년만에 처음으로 남북수뇌들의 역사적인 상봉을 통해 합의한 화해와 단합의 선언이고 대결관념과 적대시에서 벗어나 동족끼리 손을 잡고 통일문제를 풀어나가자는 민족통일선언이거든요. 헌데 이 땅의 호전세력은 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에도 여전히 ≪주적≫개념을 철회할 수 없다고 그러면서 북을 ≪주적≫으로 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북을 반대하는 적대의식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주적≫이라는 개념이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약속한 오늘에 와서까지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으니 이를 어찌 용인해야 하겠느냐 하는거예요. 그래서 남과 북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을 하자고 하는 이때 구태의연하게 ≪주적론≫을 떠들어대는 건 대결시대로 되돌리려는 그런 흉심이라고 밖에 달리 볼 수가 없는거죠.

사회자 : 그렇습니다. 이 지구촌에 한핏줄을 나눈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반북대결소동을 일으키는 반민족호전집단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겁니다. 6.15공동선언발표후 남북간에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가 진행이 됐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건 이 땅의 호전세력이 동족인 이북을 적대시하는데 근본원인이 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동족을 소멸해야 할 적으로 규정한 ≪주적론≫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도 제대로 이행할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북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국가보안법≫도 지체없이 철폐돼야 하는거죠.

사회자 : 그렇죠. 남북관계개선에 제동을 거는 법적, 제도적 장치들은 지체없이 철폐돼야 합니다. 그래야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교류도 원만히 진전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남북간에 대화와 협력사업들이 활성화되고 통일운동이 진전될수록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반통일책동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말아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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