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102호          주체91(2002)년 9월 19일(목)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투쟁속에서 벌어지는 생활은 가장 고상하고 아름답다

시위준비

목화꽃

구국의 소리

 

 

 

미제침략군의 폭행사건이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9/17)

이 땅의 수해는 인재다 (9/16-17)

학생운동활성화를 위한 교실(2) (9/16-17)

한나라당의 언론탄압행위를 두고 (9/16-17)

조선중앙통신

(9/17)

 

 

일본인행불자 소식 확인 일본측에 통지 [ 오전 | 오후 ]

북남철도 및 도로연결분과 제1차회의 진행 [ 오전 | 오후 ]

제7차 북남군사실무회담진행 [ 오전 | 오후 ]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계속 진행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기사

 

 

 

 

 

박승주씨 사망사고 새로운 물증 제시 (통일뉴스, 9/18)

통일연대, 미국의 이라크공격 지원 반대 (통일뉴스, 9/18)

서경원 전의원 폭행사건 진상 발표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9/18)

청년학생대회촉구 통일부 앞 1인 시위 (유뉴스, 9/18)

2002 대선 미디어공정선거 국민연대 출범 (프레시안, 9/19)

이승복 사건 유죄판결은 냉전의 잔재 (프레시안, 9/19)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가 확정되었다. 전두환이 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대통령으로 조작되었다면, 권영길대표는 노천극장에서 직접선거로 대통령후보가 되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대선정국이다. 역사가 말해주듯, 대선은 미제의 식민지지배기도와 민중의 변혁열망이 맞붙는 공간. 그러하기에 자주와 예속, 진보와 보수의 대결장이다.
  그 대결에서, 저들이 결코 원하지 않는 결과를 저들에게 주자. 그것은 그 누구의 당선도 그 어떤 투표율도 아닌, 바로 민족민주진보세력의 단결이다. 그것은, 저들에게는 작동을 시작한 시한폭탄이며, 우리에게는 승리의 가장 믿음직한 담보이다.

민노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권영길 대표, 전국순회유세
   (민중의 소리, 9/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 선출 
   (민중의소리, 9/9)

권영길 대표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문 
   (민주노동당, 9/8)

어제의 문답

항일무장투쟁과 국내혁명운동의 일원화 (9/18)

오늘의 질문

 

 

 

이른바 ≪6.15대선연합론≫은 본질적으로 2002년판 ≪비판적 지지론≫, ≪신비판적 지지론≫이다. ≪6.15대선연합론≫은 많은 오류를 내포하고 있는 데, 그 중 교조주의적 오류와 우경기회주의적 문제점에 대하여 설명하라. (9/19)

                             (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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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국전선 (9/11)

 조선중앙통신 (9/17)
  
[ 오전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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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준비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5절

길회선철도부설공사를 저지시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력투쟁이 필요하였다. 이런 투쟁은 적들에게는 조중인민이 만주강점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경종으로 될 것이며 광범한 대중에게는 일제의 만주침공을 반대하는 항쟁의 신호로 될 것이었다.
   우리는 길회선철도부설공사를 반대하는 대중적인 반일투쟁을 조직하기 위하여 1928년 10울상순 북산공원의 약왕묘 지하실에서 공청과 반제청년동맹 조직책임자들의 회의를 하였다.
   그 회의에서는 투쟁과정에 내들어야 할 구호와 투쟁방법, 행동방향을 토의하고 구체적인 분공조직도 하였다.
   시위에 들고나갈 프랑카드와 성토문, 삐라에 담을 내용도 상세하게 토론하였다.
   우리는 길회선철도부설을 반대하는 투쟁이 반드시 조중인민의 공동투쟁으로 되어야 한다는 립장으로부터 삐라, 성토문, 프랑카드를 비롯한 모든 선전물들을 조선글로도 쓰고 중국글로도 쓰기로 하였다. 거리에서 하는 선동연설도 두 나라 말로 하기로 하였다.
   회의에서는 투쟁기간 시내 각 학교들에 조직되어있는 학생 자치회와 류길학우회, 소년회와 같은 합법적 조직들을 많이 발동시키고 공청이나 반제청년동맹과같은 비합법적 조직들은 될수록 표면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북산에서 회의를 한 후 우리는 시위준비를 위해 밤잠을 잊고 뛰어다니었다.

 

목화꽃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어느 해 가을, 김정일위원장은 안주시 원풍리 제3작업반 목화밭을 찾았다.
   그때 수원들 가운데는 목화를 처음 보는 북관내기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목화 꽃이 소박해 보여서 마음에 든다거나 또 색깔은 다르지만 할미꽃과 비슷하다거니 하면서 신기해하였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위원장은 꽃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동무들은 어떤 꽃을 제일 좋아하는지 말해보시오 라고 하였다.
   수원들은 곱고 향기로운 꽃이 좋다고 하면서 실례를 진달래꽃, 은방울꽃, 장미 등을 들었다.
   그러자 위원장은 사람들은 물론 곱고 향기로운 꽃을 좋아한다, 동무들이 말한 바와 같이 장미꽃이 곱고 향기롭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미보다도 더 고운 꽃이 있다, 그것이 바로 목화꽃이다, 나는 목화꽃을 좋아한다고 지적하였다.
   위원장의 말에 수원들은 의아함을 숨기지 못하였다.
   무릇 꽃의 속성은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이 아니겠는가, 그러할진대 어이하여 목화 꽃을 장미꽃보다 더 곱다고, 더 좋아한다고 하는가?
   그날 저녁 한 일군은 낮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서 어려움도 잊고
위원장에게 ≪정말 목화꽃을 좋아하십니까?≫라고 격의없이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로 대답하면 동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먼저 물어보겠다고, 질문을 받고 대답대신 질문을 한다고 나무람하지 말라고 하고 나서 가령 우리 곁에 두 사람이 있다고 하자, 한 사람은 얼굴도 곱고 향수냄새도 풍기면서 다니지만 일에는 성실하지 못하고 자기 잇속만 채우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얼굴도 별로 곱지 못하고 향수냄새도 풍길 줄은 모르지만 누가 보건 말건 양심껏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다, 두 사람 가운데서 누가 더 고운 사람이겠는가고 물었다.
   일군들은 그야 응당 둘째 사람이 더 고운 사람이라고 하였다.
   위원장은 옳다고 수긍하면서 내가 말한 그 두 사람을 꽃에 비유한다면 첫 사람은 줄 장미와 같고 다른 사람은 목화꽃과 같습니다, 줄 장미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지만 꽃이 피였다 진 다음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목화 꽃은 장미꽃처럼 향기롭고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 훌륭한 솜을 줍니다, 아마 세상에 솜의 신세를 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라고 하며 이렇게 지적하였다.
   ≪목화꽃은 그렇게 장한 일을 하면서도 사람들 앞에 자기를 나타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집은 듯 꽃송이를 활짝 터치지도 않고 땅만 보면서 피여 있습니다.
   나는 목화꽃이 큰일을 하면서도 제모습을 드러낼 줄 모르는 꽃이기 때문에 더 정이 가고 사랑하게 됩니다.≫

 

미제침략군의 폭행사건이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91/09/17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 14일 저녁 6시쯤 서경원 전 의원이 지하철 1호선 전동차안에서 미군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병원노조파업강제해산 항의집회에 참석한뒤 한총련소속 대학생 250여명과 함께 여중생사망사건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경희대로 가던중 전동차에서 만난 존 머피이병 등 미제침략군 3명한테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미제침략군 3명은 전동차에서 서 전 의원에게 시비를 걸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려 코뼈가 부러지게 만들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되게 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서슴없이 자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미2사단소속 코어 마크상병 등 미군3명은 주차된 택시를 고의적으로 파손시켰으며 또 2일 저녁 10시 35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88식당앞 네거리에서 주≪한≫미군 차량이 신호대기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5분께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 모상점의 진열대에 앉아있던 주≪한≫미군 2명이 자리를 비켜줄 걸 요구하는 상점주인 박모씨를 넘어뜨려 머리에 상처를 입히는 등 미제침략군의 폭행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땅을 반세기이상 강점하고 주인행세를 하면서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 폭행하는 미제침략군들의 이러한 만행을 두고 지금 각계 민중은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이런 폭행사건은 이번에 처음 저질러진 것이 아닙니다.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으로 길들여지고 야수적 기질이 골수에까지 배인 미군은 반세기가 넘는 오랜 기간 이르는 곳마다에서 죄없는 주민들을 총으로 쏘아죽이고 몽둥이로 때려죽이며 자동차로 깔아죽였을 뿐 아니라 대낮에 버젓이 민가를 습격하고 ***에 불을 지르며 여성들을 능욕, 살해하는 등 범죄행위를 일삼아왔습니다.

각계 민중을 대상으로 한 미군의 살인, 방화, 강간, 폭행행위는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서경원 전 의원이 미군야만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은 그 하나의 사례입니다. 날로 더욱 우심해지는 미군의 이러한 야수적 만행으로 각계 민중은 무시로 목숨을 잃거나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땅에 침략자, 살인자집단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미제침략군의 장기주둔, 바로 이것이 우리 민중이 피흘리고 억울한 생죽음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우리 민중이 오늘의 모든 불행과 고통, 생죽음을 면하려면 미제침략군을 하루속히 철수시키고 부당하게 체결된 모든 협정들을 파기해야 합니다. 각계 애국민중은 이 땅에서 날뛰는 미제침략군을 내쫓아야 그처럼 바라고 바라는 참된 삶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온 겨레가 바라는 통일도 온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반미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땅의 수해는 인재다

91/09/16-17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불이 나면 건질 것이 있어도 물이 나면 건질 것이 없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정말 이 땅에서의 수해는 무서운 겁니다. 자연의 횡포가 가져다준 재난이라고 하지만 과연 그렇게만 봐야 한 걸까요. 그럼 이 시간에는 먼저 ≪이 땅의 수해는 인재다≫ 이런 제목으로 김현규씨 모시고 얘기 나눠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김현규 :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이번 장마철기간 국민은 또 한차례 **를 겪었는데요. 지금 민중은 이 땅에서의 수해는 인재라며 민생을 등지고 정쟁만을 일삼고 있는 자들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에 관해서 얘기를 좀 나눠보려고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먼저 이틀간 이 땅을 휩쓸고 간 제15호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정형을 간단히 얘기해주셨으면 하는데요.

김현규 : 네, 15호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는 실로 막심한데요. 지금까지의 재산피해액이 5조여억원을 훨씬 넘어섰고 농경지와 과수원 수십만 헥타르가 침수되었으며 50여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되었는가 하면 수백여척의 어선이 파손되었고 공공시설피해건수는 3000여건이 되었습니다. 16개 시, 군의 16만4000여가구의 수도물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통신, 차도로가 차단되었었죠. 또 강릉지방 도시 자체가 물바다로 변하는 등 수재민이 5만여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사회자 : 정말 상당한 피해인데요. 이를 어찌 자연의 횡포가 가져다준 재난이라고만 하겠습니까. 이 땅에서는 해마다 장마철이면 물과의 사생을 건 전쟁을 치뤄야 했지 않습니까.

김현규 : 네, 그렇습니다. 예로부터 불이 나면 건질 것이 있지만 물이 나면 건질 것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영남지방만 봐도 2중3중으로 불행이 덮씌워지면서 정말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죠. 심지어 목숨까지도 말입니다. 8월에 있은 낙동강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는 순식간에 이 지역을 삼켜버렸습니다.

열이틀째나 침수되었던 김해시의 한림면 주민들은 말그대로 알몸뚱이만 남았습니다. 물에 잠겼던 주택과 농경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처참한 광경은 말로 다 얘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죽했으면 수마로 한순간에 생활터전을 다 잃은 한림면 장방리의 장모씨가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저주로운 이 땅을 등졌겠습니까. 이러한 참상은 알려지지 않아서이지 경향 각지를 놓고 보면 부지기수입니다.

사회자 : 이들의 죽음을 어찌 자살이라고 하겠습니까. 이건 분명히 타살인 거죠. 이번에 수해로 수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고 알몸뚱이로 한데에 나앉는 등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생지옥에서 헤매이는데도 이회창을 괴수로 하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행태를 좀 보십시요. 그들은 전국이 수해로 아우성일때 비참한 현상황에 관한 대책을 토의하자는데 외면하고 그 무엇이 먼저 해결돼야 수해복구, 민생경제대책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고 뻗댔지 않았습니까.

김현규 : 정말 이회창식 상호주의 그대로인데요. 민생을 걸고 그 무엇을 주고 받으려 드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반국민적인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지난 8월 22일 김해시의 수재민 500여명이 상경해 한나라당사앞에서 수해방지대책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격렬한 투쟁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이들의 치열한 투쟁에 할 수 없이 시위현장에 끌려나온 그들은 형식적으로나마 재해대책법안마련을 통한 피해보상을 약속했었죠. 그러나 현실은 어떠했습니까. 민생을 볼모로 저들의 권력욕을 채우려들던 이회창과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민중의 강력한 지탄에 할 수 없이 피해대책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그 행적이 보여주듯이 실속없는 빈말치레뿐이었죠.

사회자 : 지금 민중이 한결같이 지탄하고 있듯이 이 땅의 수해는 썩어빠진 정치권이 몰아온 인재이고 반민중적인 악행의 결과인 겁니다. 정치를 한다는 자들은 언제한번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생각지 않고 있거든요. 지난해에도 수해로 인한 피해가 컸고 그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민중의 목소리도 컸지만 그들은 몇푼의 지원금이나 위로금을 쥐어주는 것으로 저들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또 그런 식으로 얼버무려보자는 건데요.

김현규 : 그렇지만 그렇게는 안될 것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권력쟁탈을 위한 정쟁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정치권자들을 강도높게 지탄하면서 결정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수재민들은 수해에 모든 것을 잃고 살아가기가 몹시 힘에 부치지만 얼마 안되는 정부의 위로금이나 지원금같은 생색내기를 단호히 반대하여 전면 반납과 거부투쟁을 완강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 요구는 현실적인 수해방지대책입니다.

사회자 : 정치권자들은 이제라도 국민의 요구를 수렴해서 이번에도 얼렁뚱땅 넘겨보자는 식으로가 아니라 철저한 수해방지대책을 정확히 세워야 할겁니다. 이제 더이상 국민의 목숨을 앗아가지 말아야 할겁니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라 일컬어왔는데요. 민심을 떠난 정치권의 앞길은 불보듯 명백하다는 걸 알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이회창과 한나라당과 같은 권력욕에 환장한 반민중적인 구시대정치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생문제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해결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이런 반국민적인 무리의 척결투쟁을 보다 완강하게 벌여나가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자기의 사리사욕과 권력쟁탈에 혈안이 돼서 정쟁만 일삼고 있는 이 땅의 정치권자들 때문에 국민은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겁니다.

 

학생운동 활성화를 위한 교실(2)

91/09/16-17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학생운동의 현실태를 심층 분석해보며 학생운동의 앞으로의 발전에 관해 모색하는 청년학생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학생운동 활성화를 위한 교실≫, 이 시간에는 동아리를 강화할데 관해 윤정원씨 모시고 얘기 나눠드리죠.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지금 학생운동권내에서는 말이죠. 이미 학생운동의 강화발전에 관한 문제를 놓고 활발한 논쟁들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거기서 중요하게 지적되는 것이 학생회를 강화해야 한다는 거고 그러려면 동아리활동에 각별한 의의를 부여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학생운동의 가장 작은 조직체라 할 수 있는 동아리활동을 강화할데 관해 얘기 나누려고 이렇게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그럼 먼저 동아리활동이 학생회를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다시 말해서 의의측면이겠죠. 그에 관해 얘기 나눴으면 합니다.

윤정원 : 이 동아리활동은 학생회를 강화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죠. 왜냐하면 동아리활동이 학생들의 지향과 정서에 걸맞게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벌어지면 학생들이 그에 호응을 해갖고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학생회는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을 더많이 포섭할 수 있게 되고 또 그들과의 깊은 연계속에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것으로해서 학생회강화문제를 논할 때 동아리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학생운동가들 모두가 얘기하는거죠.

사회자 :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동아리활동이 학생회강화발전에 적극 기여할만큼 그렇게 활발히 벌어지지 못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동아리들의 실태를 보면 개별 동아리들의 활동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지만 분과나 동아리연합회가 벌이는 활동은 별로 눈에 띄는게 없잖아요. 개별 동아리들의 활동 역시 응분의 수준에서 진행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윤정원 : 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요. 그러나 전 학생운동에 대한 일부 학생들의 그릇된 관점에 관해 먼저 지적하고 싶어요. 지금 일부 학생들은 말이죠, 학생회일을 하거나 동아리활동을 하는 건 낮은 학년때나 하는거고 일단 높은 학년에 올라가면 학문연구에만 몰두해야 하는 것으로 그릇되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학생회간부들이나 동아리를 이끌어가는 학생들이 대체로 낮은 학년의 학생들로 되어 있는 건 그 때문입니다. 지금 적지 않은 학생들이 높은 학년에 올라가도 변함없이 학생회일군으로 남아 후배들과 함께 투쟁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제대하고있는 것도 학생회강화발전과 동아리활동에서 나타나고 있는 그릇된 관점을 극복하려는 지향에서 비롯된 거라고 할 수 있죠.

사회자 : 학부제도입도 동아리활동을 적극화하는데 많은 제동을 걸고 있다고 봐지는데요.

윤정원 : 옳은 말씀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학부제는 지난 1995년 교육부가 각 대학의 구체적 실정과 청년학도들의 실리를 공유함이 없이 일방적으로 내려먹인 교육제도인데요. 당시 교육당국은 학문연구와 대학운영을 더 잘하기 위해 학부제를 실시한다고 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학과제보다 더 불리해요. 학부제에서는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자고해도 성적이 높아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히 성적을 올리는데만 신경을 쓰게 되고 동아리활동과 같은데는 낯을 적게 돌리게 되거든요. 학부제가 실시된지도 이젠 7년이 됐지만 이것은 지금도 각 대학의 뜨거운 감자로 문제화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조선대 컴퓨터공학부 유교수가 신문 ≪한겨레≫에 ≪학부제 이대로는 안된다≫는 글을 냈잖아요. 그 항변을 제가 읽어드리면 ≪학생들은 학과중심제와는 달리 동기나 선배간에 우정을 나누고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다. 서로 서먹서먹하게 지내는 것은 물론이고 선배는 물론 동기생마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학부제는 학생들이 인기학과만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학과나 학년의 서열화를 조장시키고 있다.≫

사회자 : 지금 학생들이 학부제를 학생들의 사회활동을 막기 위한 비민주주의적인 제도라며 반대하고 있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동아리운영을 학생들의 지향과 정서에 걸맞게 잘 벌이지 못하고 있는 거라든가, 동아리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더 꼽을 수 있겠죠. 이런 결함들을 극복하고 이러저러한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동아리활동을 강화하는 건 학생회와 나아가서 학생운동의 금후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제측면이랄까, 동아리강화와 관련한 문제들을 놓고 계속 얘기 나누죠.

윤정원 : 무엇보다 일군들의 역할을 높이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지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활동을 힘있게 벌여 학생대중의 찬사를 받고 있는 동아리들을 보면 대체로 동아리를 책임진 일군들의 문제의식이 높다고 봐요. 특히 일군들이 동아리의 모든 활동을 학생대중의 지향과 정서에 걸맞게 진행해나갈 때 그 동아리의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질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

통일을 연구하는 어느 한 동아리의 활동경험을 놓고서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그 동아리에서는 새내기를 중심으로 통일관련모임을 많이 진행을 해요. 그 모임에서는 ≪통일과 청년학생≫, ≪통일과 우리의 운동≫, 학생대중의 관심을 촉발시킬 수 있는 문제들을 제기하고 그 해석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서 학우들이 통일역군으로서의 자세를 보이도록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동아리에서는 새내기들은 물론 높은 학년의 학생들도 적지 않게 들어가 활동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리고 말이죠. 학부제철회를 요구해 계속 투쟁해야 한다고 봅니다. 학부제가 동아리활동은 물론 학생운동강화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관해서는 앞서 얘기한거고 그래서 더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사회자 : 학생운동강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아리활동과 관련해 참으로 좋은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동아리를 학생운동강화발전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여기고 그 활동을 활발히 벌여나가도록 하는데 지혜와 열정을 다바쳐 나가야 할줄 압니다. 그럼 오늘 얘긴 여기서 마감하죠.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한나라당의 언론탄압 행위를 두고

91/09/16-17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도둑이 제 발 저려한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제 아들의 병역비리가 사회적 쟁점으로 더더욱 부상될수록 안절부절 못하며 돌아치는 이회창의 꼴은 죄를 짓고 바빠하는 도둑의 모양새 그대로죠. 얼마전에, 아니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한나라당의 언론탄압행위를 두고서도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회창이 위기에서 벗어나 보려고 얼마나 무지막지하게 행동하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에 관해 전하는 동국대 강모학생의 글 보내드리죠.

5공독재때를 방불케하는 한나라당의 언론말살행위가 사회각계의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7일 한나라당은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의혹수사보도와 관련해 이회창후보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빼고 이정연의 얼굴도 방영하지 말 것을 강요하는 내용의 공문을 엠비씨 등 여러 방송사들에 보냈다. 그 다음날 오후에는 엠비씨를 국정감사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금 사회각계에서는 한나라당의 이같은 언론간섭행위를 5공독재시절의 언론말살책동의 부활로 낙인찍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엠비씨의 보도를 문제삼아 국정감사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특정방송사를 시범대상으로 택해 위축시킴으로써 전체 방송사의 선거보도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고가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단죄하고 있다. 사회각계가 일치하게 주장하는 바와 같이 한나라당의 언론탄압행위는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의 진상을 어떻게든 가리워보려는 정치모리배들의 궁여지책의 산물이다.

도둑이 제 발 저려한다는 속담이 있다. 한나라당의 언론말살행위는 사회각계의 초점이 되고 있는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사건을 둘러싸고 이회창과 그 패당들이 얼마나 전정긍긍해 하고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폭로된 바와 같이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사건은 이회창이 자기 여편네까지 발동하여 막대한 돈으로 병무청과 병원의 관계자들을 매수하고 병적기록부까지 날조하여 자기 자식을 병역에서 면제시킨 특대형 부정비리사건이다. 이 사건의 진상은 이미 유력한 증인들과 물적 증거들을 통해 백일하에 드러났다. 그러나 이회창은 제 아들의 병역비리를 자기를 매장하기 위한 정적들의 모략행위로 몰아붙이며 어떻게 해서든지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했다.

이회창의 이렇듯 후안무치한 행동은 오랫동안 병역비리수사에 착수했던 김대업이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의혹과 관련해 물적 증거를 가지고 까발리겠다고 한 것을 계기로 극도에 달했다. 김대업씨의 고발이 있기 바쁘게 이회창은 자기 패당들을 사주하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하도록 함으로써 검찰의 수사활동을 공갈과 협박의 방법으로 무력화시키려고 책동했다. 고발자에 관해서는 전과자라며 파렴치범을 동원한 정치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도록 했다. 그가 제시하는 증거물에 한해서는 조작된 것이라고 판에 박은 소리를 염불처럼 외워대게 했다.

오죽했으면 ≪한겨레≫를 비롯한 여러 신문들이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문제제기해온 사안들을 보면 이정연의 병역비리의혹이라는 사건의 핵심을 비켜가려는 의도가 강력히 엿보인다고 꼬집었겠는가. 바로 이런 속에서 5공독재시절에 보도지침을 연상케하는 한나라당의 언론말살행위가 빚어졌다.

제 몸이 바르면 그림자가 비뚤어질까봐 염려할 필요가 없는 법이다. 언론들이 일치하게 주장하다시피 이회창이 입버릇처럼 고창해온 청렴결백설이 사실이라면 수사가 진척되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를 차분이 지켜보았어야 했을 것이다. 아니 민주개혁국민운동연합이 성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오히려 이번 사건에 적극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섰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회창은 갖은 모략과 조직적인 압력행위로 자기 아들의 병역비리의혹과 관련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한 활동에 제동을 걸므로써 부정부패의 왕초일 뿐 아니라 그것을 덮어버리는데서 능수인 음모가로서의 정체를 극명히 드러내보였다.

지금 각계층 민중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한나라당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고 있다.

정녕 그렇다. 이회창과 같은 부정협잡의 능수이고 극악한 파쇼교형리가 집권하는 경우 이 땅은 5공 독재시절보다 더한 민주의 폐허지대, 언론의 불모지로 굴러떨어지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마땅히 민중은 아들의 병역비리사건을 계기로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 부정부패의 능수로서의 이회창의 정체를 바로 알고 그같은 인간추물을 정치무대에서 제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야 할줄 안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개가 사람을 문다고 이제 이회창이 또 어떤 파쇼적 망동을 부릴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거 아니예요. 청년학생여러분은 더더욱 대오각성해서 이회창의 움직임을 사사건건 예의주시하면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과 같은 파쇼폭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민족반역분자의 수족을 단단히 얽어매놓아야 할겁니다.

 

항일무장투쟁과 국내혁명운동의 일원화

91/09/18 청년문답

아래는 회고록에서 발췌한 문장으로서 괄호안에는 세 단어가 생략되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___ ___ ___)를 실현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여 국내혁명운동에 대한 우리의 지도를 실현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런 과제를 실행하자면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이제순과 같은 형의 견실한 혁명가들을 찾아내고 그들과의 공동노력을 통하여 조국광복회망을 빨리 늘이고 온 민족을 반일성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만 하였다. 그런 적임자로 물색된 것이 박달이었다.≫

≪(항일무장투쟁과 국내혁명운동의 일원화)를 실현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여 국내혁명운동에 대한 우리의 지도를 실현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런 과제를 실행하자면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이제순과 같은 형의 견실한 혁명가들을 찾아내고 그들과의 공동노력을 통하여 조국광복회망을 빨리 늘이고 온 민족을 반일성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만 하였다. 그런 적임자로 물색된 것이 박달이었다.≫

* 불굴의 투사 박달, 세기와 더불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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