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호          주체92(2003)년 3월 13일(목)                                                                                 백두산편집부

인간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혁명을 할 수 없다

가정의 행복과 나라의 운명을 하나의 맥락에서

눈속의 조밭 (2)

한줌도 못되는 반동분자들이 미국에서 반북궐기대회라는 것을 벌인 것과 관련해 (3/11)

유일무이한 정치방식 (3/10-11)

선군정치는 평화와 통일의 보검 (3/10-11)

일본외상의 ≪납치, 핵개발문제해결이 국교정상화기본방침≫발언 비난 (3/12)

노동신문 왕재산회의 70돐 사설 (3/12)

잘못된 ≪일본해≫표기를 바로 잡아야 한다 (3) - 노동신문 연재 (3/12)

[핵문제 이것을 알고 싶어 - 3] 일본에는 핵무장화의 주장이 있는데 (조선신보, 3/12)

전승 50돐, 공화국창건 55돐 앞두고 평양의 주요거리 건물들, 대대적인 보수공사
    (조선신보, 3/12)

≪일본에서 사죄, 보상 받을 계기로≫ (조선신보, 3/11)

경찰, 범대위 관계자 21명 연행 (통일뉴스, 3/12)

폭력연행으로 촛불을 끄겠다는 것인가 (민주노동당, 3/12)

≪개인 손배소.가압류 철회키로≫ (프레시안, 3/12)

부당노동행위 근절의 계기 되어야 (민주노동당, 3/12)

≪양심수 석방과 수배해제를 위한 작은 문화제≫열려 (민중의소리, 3/12)

학계·시민단체,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주장 (민중의소리, 3/11)

여야 정치개혁 논의 실종 규탄한다 (민주노동당, 3/12)

홈페이지에 투영된 관료주의 네이버, 세스코 따라배우자 (유뉴스, 3/12)

[U칼럼] 국호영문표기 그 정치적 의미 (유뉴스, 3/12)

교육주권 포기할 수 없다 (민주노동당, 3/12)

베스트 정치인 민주노동당이 우위 (오마이뉴스, 3/12)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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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상)≫
    -≪일관성≫있는 대조선정책
    (조선신보, 2/10)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하)
    -≪작전계획5027≫에 따른 무력증강
    (조선신보, 2/12)

미국측이 제재를 가해 온다면
    정전협정의무이행을 포기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 (2/18)

미국의 군사적공격에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 갖추고 있다
    - 조선중앙통신 논평 (3/3)

북한 핵시설 폭격계획 중단하라
    (민주노동당, 3/3)

미국은 핵문제의 진실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 조선중앙통신 논평 (3/4)

세계여성의날 ≪한반도 반전평화
    여성 선언문≫ 발표 (통일뉴스, 3/8)

[핵문제 이것을 알고 싶어-1] 5개국은 왜
    핵을 보유해도 좋은가 (조선신보, 3/5)

[핵문제 이것을 알고 싶어 - 2] 인도,
    이스라엘은 왜 문제가 안되는가
    (조선신보, 3/8)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4) (조선신보, 2/3)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5) (조선신보, 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6) (조선신보, 2/10)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7) (조선신보, 2/1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8) (조선신보, 2/1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9) (조선신보, 2/26)

오늘의 질문 1 (3/13)

어제의 문답 (3/12) 찾아가기

 

(3/1)

(오늘)

(2.16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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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행복과 나라의 운명을 하나의 맥락에서

≪세기와 더불어≫ 제2권 6장 2절

사람이 혁명을 한다고 가정을 망각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며 그것은 또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혁명도 인간을 위한 것인데 혁명가들이 어떻게 가정을 무시하고 부모처자의 운명에 무심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항상 가정의 행복과 나라의 운명을 하나의 맥락에서 보아왔다. 나라가 역경에 처하면 가정도 편안할 수 없으며 가정에 그늘이 지면 동시의 나라의 표정도 어두워진다는 것이 우리의 지론이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한 전사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적구에 한 개 연대의 병력을 파견하는 전쟁사상 유례없는 조치도 서슴없이 취할 수 있었다. 이것은 조선공산주의자들만이 지킬 수 있는 의리이고 도덕이었다.

나도 초기에는 이 도덕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다. 감옥에서 나와 동만땅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다음에는 돈화와 안도를 중심으로 하여 여기저기를 왔다갔다하면서 집에도 종종 들리고 어머니의 병에 도움이 될만한 약재도 뻔질나게 구해 드리었다.

 

■ 눈속의 조밭 (2)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전설≫

그 전년 봄날이었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친솔부대 대원들을 이끄시고 신태자 밀영으로 가시는 길에 그 인근을 지나게 되셨다. 그런데 그때 어떤 사람이 조를 심으려고 밭에서 일을 하다가 깜짝 놀라 달아났다. 조선인민혁명군을 비적이나 일제 침략군인 줄 잘못 알고 도망친 것 같았다. 대원들은 밭 임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그러는 대원들에게 ≪그가 겁을 먹고 달아났으니 언제 여기 와서 다시 씨 붙임을 하겠는가. 그 사람이 우리 때문에 달아났는데 밭을 한해동안 그저 묵혀둘 수는 없다. 우리가 씨를 뿌려 임자가 곡식을 거두어가게 하자≫고 말씀하셨다.

모두 밭에 들어가 정성껏 파종을 했다. 이렇듯 민중을 제살붙이처럼 사랑하고 도와주는 것은 조선인민혁명군이 첫걸음부터 지켜온 첫째가는 본분이었으며 계율이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아무리 조건이 유리해도 민중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전투는 절대로 하지 않았다. 조선인민혁명군은 마을에 들어가도 민중을 도와줄 궁리부터 했지 대접받을 생각은 애당초 하지도 않았다. 마을에 잠깐 들렸다 가는 경우에도 민중의 해방을 위해 싸우는 군대라는 것을 빗대고 거드름을 피우지 않았다. 배낭을 벗어놓기 바쁘게 물도 긷고 불도 때고 마당도 쓸고 장작도 패주었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사령관도 민중의 아들이라고 하시면서 그런 일에서도 늘 귀감이 되셨다. 그리고 언제나 지휘관들 자신이 대원들의 거울이 되어 실천적 모범으로 그들을 가르치도록 교양하셨다. 그토록 민중을 극진히 위하는 군대를 민중이 어찌 진심으로 따르고 도와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모름지기 그 밭 임자도 어디에 가 숨어 있다가 돌아와서 보고는 크게 놀라고 감동되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 집 텃밭처럼 파종을 알뜰하게 해준 것이 너무도 고마워 유격대가 곡식을 거두어가기를 바라면서 추수하지 않은 밭을 통째로 남겨놓고 집으로 내려갔을 것이었다. …

눈에 덮여 있어 그 조 밭을 곧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대원들은 이윽고 주변지형지물이 어쩐지 낯이 익은 것 같아서 살펴보다가 ≪아니, 우리가 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씨를 뿌린 밭이 아닌가≫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커다란 격정에 휩싸여 김일성주석님을 우러렀다. 그 봄날에 파종을 해놓지 않고 그냥 지나갔더라면 이런 조 밭이 눈 속에서 솟아오를 리 있겠는가.

김일성주석님은 민중을 하늘로 여기신 희세의 위인이셨기에 하늘이 감동한 이런 전설 같은 이야기를 남길 수 있었던 것이다.

 

■ 한줌도 못되는 반동분자들이 미국에서 반북궐기대회라는 것을 벌인 것과 관련해

92/03/11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미국에 있는 이른바 ≪재미동포 애국단체 민족진영연합회≫, 6.25참전동지회와 미서부지역 재향군인회 등 반공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 무슨 ≪북핵개발≫저지와 주≪한≫미군철수를 반대하는 궐기대회라는 것을 열고 반북적인 ≪북핵위협소동≫과 ≪한≫미간 혈맹강화를 촉구해 나섰습니다.

이것은 온 민족의 의사를 거역하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공광신자들의 또 하나의 용납못할 반역적 망동이라 하겠습니다.

오늘날 미국의 ≪북핵소동≫을 반대하며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은 남과 북은 물론 온 겨레의 한결같은 의지로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핵소동≫의 배후에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 통일과정을 파탄시키고 오직 북침전쟁만을 강행하려는데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바로 미국의 이같은 책동의 직접적인 집행자이며 이 땅에서 온갖 범죄와 악행으로 우리 국민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하는 악의 무리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과 온 겨레는 미국의 ≪북핵소동≫을 반대하고 주≪한≫미군철수를 그처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북핵소동≫을 규탄하며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우리 국민의 거세찬 반미촛불투쟁 전과정은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줌도 못되는 반공광신자들이 민족의 의사를 거역하는 이따위 반역적 망동을 부리고 있으니 이걸 어찌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이야말로 친미사대매국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반공광신자들의 반역적 정체를 다시금 드러내보인 추태라 하겠습니다.

명백한 것은 반공광신자들의 친미사대매국적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이자들의 반역적 망동을 방치할 경우 우리 민족에게 엄중한 악결과만을 초래한다는 그것입니다.

국민여러분은 이것을 명심하고 임종에 처한 반공광신자들의 발악적인 반역적 망동을 절대로 묵과하지 말아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 유일무이한 정치방식

92/03/10-11 새 세기 태양 누리에 비친다

신은경 : 김정일장군님께서 펴나가고 계시는 무적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옹호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흐름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 철 : 그럼요. 말로써 지킬 수 없는 것이 민족의 존엄이고 또 구걸로는 이룰 수 없는게 겨레의 자주적 통일이라는 걸 사무치게 깨달은 우리들이잖아요.

신은경 : 유일초대국의 강경정책에 초강경으로 대응하시며 민중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해주시는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따르는 길이 조국통일의 지름길이고 민족의 번영을 위한 길이거든요.

이 철 : 그렇죠. 세계무대위에 사회주의정치가 출현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갔잖아요. 이 과정에 사회주의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각이한 유형의 정치방식이 나왔죠. 정치방식이란 정치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 체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정치방식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서 정치의 위력과 정치제도의 공고성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 건데요. 백수십년에 달하는 사회주의정치사는 사회주의의 본성에 걸맞는 완성된 정치방식을 모색해온 과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문제는 김정일장군님의 독창적인 선군정치방식에 의해서 빛나게 해결됐습니다.

현시대는 제국주의와 반제자주세력이 가장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는 투쟁의 시대죠. 제국주의와의 이 경이적인 대결속에서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려면 당연히 군사가 중시되어야 하는 거거든요.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정치방식은 바로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군대를 기둥으로 내세워서 사회주의위업전반을 밀고 나가는 영도방식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군대를 강화해서 민중의 자주적 지위를 보장하고 민중의 창조적 역할을 최대로 발양시키는 정치방식입니다. 또 선군정치는 김정일장군님의 정치에서 기본을 이루는 정치방식이고 강성대국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만능의 보검입니다.

이북의 선군영도는 말이죠, 어제 오늘에 시작된게 아니거든요. 김일성주석님께서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영도하신 그때부터 사회주의건설의 전행정에 걸쳐 시종일관 견지해 오신 겁니다. 주석님께서 개척해오신 선군영도는 오늘 김정일장군님에 의해서 빛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맥락에서 이북이 걸어온 역사는 곧 선군영도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일성주석님께서 서거하신 후 세계의 이목은 이북이 어떤 정치를 펼 것이냐 하는데 집중됐었죠. 그런때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독창적인 새로운 정치방식인 선군정치를 펼치셔서 김일성주석님의 선군사상을 오늘의 현실에 걸맞게 빛나게 구현해 나가고 계십니다.

김정일장군님께서 펴시는 선군정치는 결코 조성된 당면한 정세만을 염두해둔 그런 전술적인 조치가 아니었거든요. 장군님께서 초인간적인 의지와 정력으로 다박솔초소를 찾으신 때로부터 오늘까지 수많은 군부대들을 시찰하시고 공장과 농촌들을 현지지도하시며 자위적 국방력과 전반적 국력을 굳건히 다져오신 나날은 조국통일과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한 성스럽고 빛나는 선군정치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분의 이렇듯 크나큰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한≫반도에 평화가 보장되고 남과 북의 모든 민족구성원이 편안히 지낼 수 있었던 겁니다.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이북 민중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을 위한 정치입니다. 장군님께서 선군정치를 하시지 않았더라면 ≪한≫반도에는 열백번도 더 전쟁이 일어났을 거예요. 오늘 이북 민중은 물론 우리 민중은 선군정치의 길을 단호히 선택하신 장군님의 결심이 천만번 정당하고 위대하다는 걸 심장깊이 절감하고 있어요.

위대한 현실을 창조한 정치는 시대의 각광을 받기 마련인데요. 지금 세계 정치계는 사회주의정치사에 처음으로 출연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방식에 커다란 주목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분의 선군정치야말로 시대적 추세에도 걸맞고 사회주의본성에도 전적으로 부합되며 세계평화를 도모하는데서도 정말 없어서는 안될 완성된 정치방식, 유일무이한 정치방식이라고 높이 격찬하고 있습니다.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이북 민중만이 받들고 따라야 할 그런 정치가 아닙니다. 선군정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우리 민중도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고 따라야 하거든요. 이 길이 조국통일의 지름길이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한 길입니다. 최대의 애국애족은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받들고 따르는데 있습니다.

신은경 : 오늘 곳곳에서 펼쳐지는 민심의 광장들에서 울려오는 선군격찬의 목소리, 이것은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의해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평화가 수호되고 통일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 있는 격동적인 현실에 대한 체험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의 목소리입니다.

 

■ 선군정치는 평화와 통일의 보검

92/03/10-11 새 세기 태양 누리에 비친다

이 철 :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열점지역인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이 어떻게 수호되고 있느냐, 또 우리 민족이 어떻게 화합과 단결, 통일의 문어귀에 다다르고 있느냐, 역사와 시대의 이 물음앞에 우리가 대답하는 건 당연하죠.

신은경 : 이 땅의 평화와 겨레의 안전도 민족의 화합과 조국의 통일도 바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지켜주고 안아오고 있다, 그 말이죠. ≪선군정치는 평화와 통일의 보검≫이라는데 관해서 윤정원씨, 김현규씨 모시고 김혜정아나운서 얘기 나눠드리죠.

김혜정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김현규 : 안녕하세요.

김혜정 : 지금 내외에서는 이북의 선군정치에 대한 격찬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데요. 그건 선군정치의 견인력과 활력이 더욱 과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선군정치는 평화와 통일의 보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얘기를 나눴으면 해서 이렇게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그럼 선군정치가 왜 평화와 통일의 보검으로 되느냐 하는 바로 그 근거가 뭔가 하는 거죠.

김현규 : 그건 김정일영도자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막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확고히 담보해주는 애국애족의 정치로 되기 때문인데요. 어느 민족에게 있어서나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은 그 민족의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죠. 어떤 민족이든지 자주권을 가지게 되면 그 민족은 높은 존엄을 가지고 국제무대에서도 자기의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영광을 떨치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그렇지 못하고 나라의 자주권을 잃게 되면 그 민족은 벌써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게 되고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될 수 없는 겁니다.

김혜정 : 옳은 말씀인데요. 그래서 예로부터 사람들은 나라 없는 백성은 상가집 개신세보다 못하다고 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찾기 위해 피어린 투쟁을 벌여온게 아닙니까.

윤정원 : 나라와 민족이 자주권을 잃게 되면 민족구성원들이 노예의 운명을 면할 수 없다는 건데 그건 지금까지 흘러온 인류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사례를 들자면 정말 많은 얘기할 수 있겠지만 과거 우리 민족의 구성원들이 일제에 의해서 나라의 자주권을 빼앗긴 탓에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됐던 치욕의 역사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고 가깝게는 최근 수년간 세계 수많은 나라의 민중들이 미국의 침략과 간섭으로 해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당하는 까닭에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 온갖 불행과 고통속에서 살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현규 : 제국주의의 괴수인 미국은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려고 곳곳에서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과 간섭행위를 일삼으면서 전횡을 부리고 있는데요. 미국의 이러한 침략과 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세계 곳곳에서는 소수민족국가 구성원들이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용납할 수 없는 건 미국이 강행하고 있는 이북에 대한 핵압살책동인데요. 미국은 있지도 않은 북의 ≪핵문제≫를 또다시 들고 나오면서 반북핵압살책동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 있는가 하면 이북의 ≪핵문제≫를 국제화해서 저들의 ≪한≫반도지배전략을 이루어보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윤정원 : 미국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이북에 대한 핵압살책동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반북대결을 추구하고 있는 건 이북을 힘으로 압살해서 전≪한≫반도를 저들의 식민지지배하에 두고 타고 앉자는 건데 그래서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말살하고 온 겨레를 저들의 식민지노예로 만들려는데 바로 그 속심이 있는거죠. 그러나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자기의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있는 이북 민중은 결코 미국의 반북고립압살책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북 민중은 김정일영도자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를 한마음 한뜻으로 받들어나가고 있고 선군의 기치하에 총대중시, 군사중시노선을 견결히 옹호고수해 나가고 있는 것이고 선군의 기치하에 온 나라를 철벽으로 튼튼히 다졌기에 어제도 오늘도 미국의 반북강경책동에 언제나 초강경으로 대답하고 있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는거죠.

김혜정 : 미국이 이북을 눈에 든 가시처럼 미워하면서도 다른 나라들처럼 감히 어쩌지 못하고 있는 건 바로 이북의 선군정치가 그만큼 활력과 견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김현규 : 그렇죠. 김정일영도자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에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적 존엄을 훼손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조금이라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맥박치고 있는데요. 만일 김정일영도자님께서 선군정치를 펼치시지 않으셨다면 이북은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도전을 물리칠 수 없었을 것이고 이북 민중은 생명보다 더 귀중한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노예의 멍에를 쓰지 않으면 안됐을 것입니다. 이건 선군정치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는 애국애족의 정치라는 걸 다시금 실증해주고 있는거죠.

김혜정 : 선군정치가 평화와 통일의 보검으로 되는 건 그것이 나라의 자주통일과 민족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평화의 기치로 된다는데 또 다른 하나의 근거가 있는 것 아닙니까.

윤정원 : 그렇죠. 아시다시피 나라의 자주통일을 위한 우리 민중의 투쟁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종식시키고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찾기 위한 그런 투쟁이죠. 오늘날 우리 민중의 조국통일운동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하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애족투쟁으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도 미국이고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면서 우리 민족에게 핵전쟁의 참화를 강요하고 있는 장본인도 다름아닌 미국이죠.

김현규 : 미국의 핵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열점지대로 되고 있는데요.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고 있는 미국은 남과 북사이의 관계가 좋아질 때마다 그 사이에 끼어들어 대결과 반목을 조장시키면서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죠. 지난해에도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자주통일의 기운이 높아지게 되자 미국은 반통일호전세력들을 부추겨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면서 정세를 인위적으로 격화시켜 남북관계의 진전에 찬물을 끼얹었고 오늘도 좋게 발전하고 있는 남북관계에 빗장을 지르려고 음으로 양으로 책동하고 있어요.

윤정원 : 그것만이 아니죠. 남과 북간의 합의에 따라 철도와 도로연결이 성사되자 거기에 끼어들어 ≪검증≫이다, ≪허가≫다 하면서 찬물을 끼얹는 간섭행위를 노골적으로 감행했고 이북에 대한 핵소동을 벌이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지향을 가로막아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잖아요.

김현규 : 그렇죠. 미국의 간섭과 전쟁책동으로 해서 오늘 ≪한≫반도는 전쟁위험이 항시적으로 떠돌고 있는데요. 미호전세력들의 입에서는 이북에 대한 ≪핵선제타격설≫까지 왕왕 나오고 있어요. 미국이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건 시간적 문제로 되고 있는데요. 만일 미국이 이북을 반대해서 핵전쟁을 도발한다면 북만이 전쟁터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니죠. 핵전쟁의 참화는 남과 북이 다같이 입게 될 것이고 미국 자체도 제가 일으킨 핵전쟁으로 해서 녹아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이북을 미워하면서 감히 선불질을 못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건 바로 선군의 총대가 무섭기 때문입니다.

김혜정 : 그러니까 이북의 선군정치에 의해서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이 저지파탄되고 ≪한≫반도에서의 평화가 고수되고 있고 우리 민족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는 그 말씀이죠.

윤정원 : 그러기에 오늘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실천을 통해서 그 견인력과 활력이 과시되고 있는 선군정치를 두고 내 민족을 살리고 통일조국의 내일을 내다볼 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애국애족의 정치다, 이렇게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고 선군정치를 나라의 평화를 지켜주는 평화의 지침이라고 이렇게 격찬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전도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어디에 사는 누구든 사상과 제도, 신앙과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옹호하고 받들어야 하는 겁니다.

김현규 : 그렇죠. 미국이 끊임없이 강행하고 있는 반북핵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한≫반도의 정세는 더욱 격화되고 있고 또 그 여파로 해서 6.15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한 투쟁이 커다란 장애에 부딪치고 있는 상황에서 선군정치에 대한 태도와 입장은 전쟁을 반대하고 민족의 자주통일을 지향하느냐, 아니면 외세의 핵전쟁의 희생물로 되느냐 하는 걸 가르는 시금석으로 되는 거죠.

김혜정 : 그래서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고 옹호하는데서는 남북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하는거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해주는 애국애족의 정치, 평화와 통일을 가져다주는 보검인 선군정치를 받드는 길에 바로 통일조국을 안아오는 활로가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어제의 문답 - 92/03/12

아래는 김일성주석님의 ≪조선노동당건설의 역사적 경험≫(1986 5 31,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일부이다. 괄호안의 내용은 무엇인가.(힌트: 1, 2, 3 = 2글자)

 

≪우리 당의 사업방법에서 중요한 것은 또한 당사업을 객관적 현실과 구체적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창조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 . . (1)적 지도와 개별적 지도를 옳게 결합하는 것은 대중지도를 통일적으로 하면서 동시에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사업방법입니다. 당의 노선과 정책, 제기된 혁명과업의 목적과 의의를 대중에게 알려주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적이며 (1)적인 대책을 세워주는 (1)적 지도를 잘하는 것과 함께 여기에 해당 단위의 구체적 조건과 대중의 준비정도에 맞게 사람들을 교양하며 당정책과 제기된 혁명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실천대책을 세워주는 개별적 지도를 따라세워야 합니다. (1)적 지도와 개별적 지도를 결합하는데서 효과적인 방법은 한 단위에서 (2)을 창조하고 그것을 (1)화하는 것입니다. . . . 당사업은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창조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당사업은 서로 다른 의식수준과 특성을 가지고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의 창조적인 사업입니다. . . .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모든 사업을 대상의 특성과 구체적인 조건에 맞는 정확한 (3)론을 세워서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하여야 합니다.≫

 

정답 : 1 = 일반, 2 = 모범, 3 =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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