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호          주체92(2003)년 3월 5일(수)                                                                                 백두산편집부

사령관이 없는 군대를 생각할 수 없듯이 수령이 없는 당이란 존재할 수 없다

이홍광과 이동광

≪김애기≫가 ≪김복순≫으로 (1)

부시호전집단, 북의 핵시설에 대한 미사일공격을 비밀리에 검토 (3/3)

미국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 (3/2-3)

파멸을 면치 못할 미국의 대북압살책동 (3/2-3)

3.1민족선언 (3/3)

미국은 핵문제의 진실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 조선중앙통신 논평 (3/4)

미사일방위체계구축에 대처하여 자위적 국방력 강화 - 조선중앙통신 논평 (3/4)

서울에서 ≪평화통일기원의 밤≫ 진행 (3/4)

남조선 극우보수세력의 ≪3.1절주민대회≫를 규탄 - 조선중앙통신 논평 (3/4)

서울에서 북남종교인들, 3.1민족대회 (조선신보, 3/4)

통일연대, 96세 신창균 옹 연행 억류 규탄 (통일뉴스, 3/4)

통일인사 납치 감금, 책임자를 처벌하라 (민주노동당, 3/4)

주한미군 철수에 관한 국민적 논의를 시작하자 (민주노동당, 3/4)

민가협가족들, 민주당사 방문 (민중의소리, 3/4)

민주당 이종걸 인권위원장, 부산에서 박경순씨 특별면담 (민중의소리, 3/4)

국회는 민간인학살 특별법 제정하라 (민주노동당, 3/4)

4일 시민단체 상근활동가 1151명 ≪안티조선운동 동참≫ 선언 (오마이뉴스, 3/4)

                             (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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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상)≫
    -≪일관성≫있는 대조선정책
    (조선신보, 2/10)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하)
    -≪작전계획5027≫에 따른 무력증강
    (조선신보, 2/12)

미국측이 제재를 가해 온다면
    정전협정의무이행을 포기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 (2/18)

미국의 군사적공격에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 갖추고 있다
    - 조선중앙통신 논평 (3/3)

북한 핵시설 폭격계획 중단하라
    (민주노동당, 3/3)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4) (조선신보, 2/3)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5) (조선신보, 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6) (조선신보, 2/10)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7) (조선신보, 2/1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8) (조선신보, 2/1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9) (조선신보, 2/26)

 

오늘의 질문 1 (3/5)

오늘의 문답 2 (3/5, 회원용)

조직보위훈련의 구체적 훈련요강은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3/4) 찾아가기

 

(3/1)

(오늘)

(2.16특집)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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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광과 이동광

≪세기와 더불어≫ 제2권 6장 1절

남만에는 양세봉부대외에도 이홍광, 이동광과 같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지도하는 항일무장부대들이 있었다. 이홍광이 1932년 5월에 조직한 유격대를 반석공농의용군이라고 하였다.

이 부대는 후날 중국공농홍군 제32군 남만유격대로,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으로 개편되었다.

이홍광이 유명한 인물로 된 것은 그가 뛰어난 지략과 영군술을 가지고 부대를 능숙하게 지휘한데도 있지만 관동군신문, 만주국신문과 같은 적의 출판물들이 그를 ≪여장군≫이라고 오보한데도 있었다.

이홍광이 ≪여장군≫으로 불리워지게 된데는 만사람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희극적인 사연이 있었다. 동흥습격전투를 끝내고 근거지로 돌아온 후 이홍광은 자기의 휘하에 있던 한 여성유격대원을 시켜 포로들을 심문하게 하였다. 그 여대원은 심문에 앞서 ≪나는 이홍광이다≫하고 자신을 소개한 다음 포로들에게 경찰의 병력배치와 ≪토벌≫계획을 전술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 포로들이 돌아가서 ≪이홍광은 20살쯤 난 미인이더라≫는 소문을 퍼뜨려놓았다. 이렇게 되어 일본군인들속에서는 이홍광이 ≪여장군≫이라는 말이 떠돌기 시작하였다.

이홍광이 무장투쟁을 통하여 군사가로서의 기지와 담력을 남김없이 발휘한 사람이라면 이동광은 당건설과 대중을 의식화하고 조직화하는데서 특출한 솜씨를 보여준 유능한 정치일군이었다. 그의 이름은 벌써 1920년대 후반기부터 동만지방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나에게 이동광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 사람은 김준, 서철, 송무선이었다. 이동광은 용정에서 동흥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벌써 학생운동의 지도자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용정에서 이동광이 제1차 간도공산당사건으로 체포되었다가 감옥에서 탈출하였다는 소식이 길림에까지 날아왔다.

나는 1930년대 여름에 하얼빈에서 서철동무를 만난 일이 있는데 그가 지나가는 말로 언뜻 이동광이 나를 알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안창호 선생이 길림에 와서 강연을 할 때 나를 보았고 그후에는 오리하자에서 반석지구농민대표회의를 할 때 나를 본 적이 있다고 하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서철에게 이동광을 만나면 우리의 투쟁전략을 전하라는 것과 언제인가는 서로 만나 인사도 나누고 같은 전호에서 손잡고 싸우게 될 것이라는 나의 말도 전하도록 하였다.

후에는 이동광이 남만특위서기, 동남만성위 조직부장을 역임하였지만 우리가 남만원정을 준비하던 당시는 반석현에서 구위서기로 활동하고 있었다.

 

■ ≪김애기≫가 ≪김복순≫으로 (1)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수호성, 민족의 어머니≫

민중을 가장 사랑하시는 어버이주석님께서 1948년 6월 어느 날 바쁘신 시간을 내시어 양덕휴양소를 찾으셨다. 당시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의 공장, 기업소, 광산들에서 온 생산혁신자들이 휴양하고 있었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친히 그들을 만나시어 휴양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알아보셨다. 뜻밖에 꿈에도 그리던 어버이주석님을 즐거운 휴양소에서 만나 뵙게 된 노동자들의 기쁨과 감격은 끝이 없었다. 그들은 저마다 장군님의 덕분에 난생처음 이런 곳에 와서 큰 대접을 받아본다고 말씀드렸다. 평양고무공장에서 온 여성노동자는 ≪장군님! 이제는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라고 격정을 터뜨렸다.

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휴양생들과 허물없이 담화를 하시는 과정에 은산 재동탄광에서 온 한 여성노동자가 눈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아시고 그를 만나셨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머리를 수그리고 황송해하는 그 여성노동자를 가까이 다가오라고 하시면서 ≪눈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눈이 좀 어떻습니까?≫라고 다정히 물으셨다. 여성노동자는 젖어드는 목소리로 ≪휴양소 의사들이 매일 와서 봐주어 이제는 좀 낫습니다≫라고 말씀 올렸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집은 어디에 있고 식구는 몇이나 되며 남편은 무슨 일을 하느냐고 차근차근 물으셨다. 여성노동자는 어버이주석님의 한없이 너그러우신 인품에 어려움도 잊고 말하기 시작했다. 어버이주석님 앞에서 그는 남편이 해방 전에 탄광에서 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불구가 되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자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자기가 탄광 일을 하기 시작한 사실도 스스럼없이 말씀 올렸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여성의 몸으로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가자니 고생이 많았겠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당과 국가에서 민중의 생활을 돌보고 있으니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러시면서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그에게 글을 배웠느냐고 물으셨다. 그는 ≪성인학교에서 글을 배웠지만 아직 잘 모른다≫고 대답 올렸다.

 

■ 부시호전집단, 북의 핵시설에 대한 미사일공격을 비밀리에 검토

92/03/03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부시호전집단은 북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을 비밀리에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가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프는 ≪뉴욕타임스≫에 실린 ≪무서운 비밀계획≫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최근 미국방부가 진행한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무서운 작업들이 있는데 그 계획이 바로 북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계획은 북의 야포진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방안도 언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시호전집단이 한반도핵문제해결의 ≪외교적 방법≫이요, ≪대화≫요 뭐요 하고 떠들어댄 것이 북을 군사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위장전술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이북의 시종일관한 입장입니다.

이로부터 이북은 북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제안은 미국의 대북핵공격과 선제타격능력으로 인해 조성되고 있는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입니다.

미국이 이북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시호전집단은 이북의 정당한 제안을 외면하고 북에 ≪선핵포기≫를 강요하고 대북압력봉쇄의 도수를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대답해 나서고 있습니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부시행정부가 북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을 비밀리에 작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제호전광들이 노리는 속셈은 북과 핵전쟁을 기어코 하자는 것입니다.

그들이 내놓고 북의 위협에 굴복해 대화에 응할 생각이 없다느니, 북과는 거래하지 않겠다느니 하고 떠들어대는 것은 곧 북에 대한 선전포고, 핵공격선언과 같은 것입니다.

북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호전광들의 넋두리는 뒤집어놓은 침략구호이며 핵전쟁타령입니다.

부시호전집단의 위선적이며 침략적인 정체는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

만약 미국이 내외 여론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북의 핵시설에 대해 군사적 공격을 가한다면 자멸의 길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미제호전광들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북의 핵시설에 대해 핵타격을 가한다면 그에 단호한 징벌을 가할 필승의 결의에 넘쳐 있는 것이 인민군대와 이북 민중의 결사의 의지입니다.

미국은 이것을 똑바고 보고 분별있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미국을 위해서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미국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

92/03/02-03 오늘의 연단

여러분들도 복싱을 좋아하세요. 어떤 선수들은 경기시작전에 자기의 큰 체통과 동작으로 위엄을 과시하죠. 그래서 관중들은 체모 좋은 저 선수가 이길거다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경기가 시작돼 불과 몇십초 지나지 않아서 그 위엄스럽던 선수가 케이오돼가지고 **기를 당하고 들려서 퇴장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미국이 지금 바로 그런 허세를 부리던 복싱선수를 연상케 한다고 하겠죠. 있지도 않은 ≪북핵문제≫를 만들어내서 대북강경압살소동을 벌이던 미국이 북의 초강경대응에 밀려 제가 판 북핵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신세가 됐으니 말이예요. 미국이 북미대결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도는 북이 제안하고 있는 북미불가침조약체결에 응하는 것밖에 없다고 할겁니다.

≪미국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 이철씨 말씀주시겠습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이 이북의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5일 페루 노동자, 농민, 학생인민전선, 새로운 좌익운동, 공산당, 사회혁명당, 사회당, 공산당(붉은조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을 봐도 그걸 잘 알 수 있는데요. 이들 단체들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있는 기본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첫째,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를 선포한 이북 정부성명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내면서 이북을 ≪악의 축≫으로,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하고 북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한 미국을 규탄한다.

둘째, 우리는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조종에 따라 공정성을 버리고 이북을 반대하는 부당한 결의들을 채택한데 대해 항의한다.

셋째, 우리는 미국이 힘으로 이북을 무장해제시켜 압살하려는 파렴치한 대북적대시정책을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넷째,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이 이북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도 대외정책연구소도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를 선언한 이북 정부성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성명은 미국이 ≪한≫반도핵문제의 본질을 심히 왜곡하면서 이 문제를 국제화하려고 발악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해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하수인, 대변인으로 전락된데 대해 폭로했습니다.

성명은 또한 ≪한≫반도핵문제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로써 이북과 미국사이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미국이 ≪한≫반도의 핵전쟁위기를 조성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부시행정부가 이북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받아들이고 무분별한 핵소동을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끝으로 성명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이북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보낼 것을 모든 정당, 단체들에 호소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주체사상연구소조 책임자는 담화를 내고 미국이 자기의 자주권과 생존권, 민족의 존엄을 고수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절박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라의 안전과 최고이익을 수호하고 국민생활과 경제발전을 위해 핵시설들을 재가동시킨 이북의 입장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위선과 거짓으로 일관된 미국의 태도와 편견, 불공정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처사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이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에 응해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밖에도 러시아, 중국, 영국, 독일, 베넨, 우간다, 네팔, 이집트 등 세계 수십개 나라의 270여개 정당, 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이 성명, 담화를 통해 ≪한≫반도에서 핵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부시행정부가 이북의 북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이런 주장과 요구를 외면하면서 대북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린다면 세인들로부터 더 큰 항의와 규탄을 면치 못할 겁니다.

 

■ 파멸을 면치 못할 미국의 대북압살책동

92/03/02-03 오늘의 연단

소도 한번 빠졌던 곳은 두번 다시 가지 않는다고 하죠. 미국은 지난 북미대결에서 그만큼 쓴 참패와 망신을 당했으면 이제는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도 남음이 있어야 하는거죠. 그렇지만 미국은 아직도 교훈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죽음의 길을 답습하고 있는데 이건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것이라 하겠죠. ≪파멸을 면치 못할 미국의 대북압살책동≫, 오일씨, 박진수씨 얘기 나눠주시겠습니다.

박진수 : 안녕하세요.

오 일 : 안녕하세요.

박진수 : 오늘 ≪한≫반도정세는 전쟁전야에만 있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잖아요. ≪한≫반도에 조성된 이같은 위급한 정세는 다름아닌 미국의 대북압살책동이 빚어낸 결과죠. 미국의 대북압살흉계는 오늘에 와서 비롯된 게 결코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미국이 대북압살을 노린 흉계를 어떻게 꾸며오고 있는가 하는데 관해서 얘기를 좀 나눠보려고 이렇게 모셨습니다.

어떻습니까. 미국의 대북압살흉계는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한 첫시기부터 꾸며왔지만 특히 지난 1990년대에 이르러서부터 더욱 노골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오 일 : 그렇습니다. 지난 90년대 초에 ≪한≫반도핵문제가 극도로 첨예화되면서 정세가 더욱 긴장해졌는데요. 당시 미국은 있지도 않은 북의 ≪핵개발≫의혹을 운운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 서기국의 일부 계층과 일부 성원국들을 조종해서 1993년 2월 국제원자력기구 관리이사회 회의에서 핵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는 북의 군사대상들에 대한 사찰을 강행하는 부당한 결의안이라는 걸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북의 군사대상으로 말하면 핵시설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고 또 그에 대한 사찰은 국제원자력기구의 권능에 속한 그런 문제도 아닌 거예요. 미국의 북에 대한 군사대상사찰요구는 북을 무장해제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거라 하겠는데요. 이건 북의 자주권과 생존권에 대한 위협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죠.

북은 미국의 이 음흉한 계략에 국제원자력기구까지 발동한 것을 좌시할 수 없어서 1993년 3월에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고 1993년 6월에는 국제원자력기구에서 탈퇴하는 조치를 취했던 거예요.

박진수 : 북의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 성명이 발표됐을 때 세계는 미국의 전횡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위험한 정세가 조성된 걸 매우 우려를 했고 ≪한≫반도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할 걸 촉구해 나섰죠.

당시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을 막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려는 이북의 진지한 노력과 세계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서 미국은 결국 협상마당에 나오지 않으면 안됐습니다.

그후 북미간에는 여러 차례의 협상이 진행이 됐고 1993년 6월에 북미공동성명이 발표됐는데요. 북미공동성명발표후 그에 따라 북미간에는 여러 단계의 회담이 진행이 됐고 그 결과 1994년 10월에는 북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됐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이 기본합의문채택에 서명한 건 실제로 ≪한≫반도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들의 음흉한 목적,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북을 압살해보려는 흉심에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오 일 : 그래요. 북미기본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미국의 정책고안자들이 예상했던게 뭔가 하면 미국이 이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전에 북이 ≪붕괴≫될 것이라는 그건 거였어요. 미국은 이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서 처음부터 북미기본합의문을 이행하려 하지 않았죠.

경수로건설 실체만 봐도 그런데요. 착공식은 예정보다 1년 늦게 했고 온갖 구실을 붙이면서 공사를 진척시키지 않았어요. 결과 미국이 북미기본합의문에 따라 2003년까지 북에 제공하기로 되어 있는 경수로는 아직까지 기초구뎅이나 파놓은데 불과해요. 그리고 북의 핵시설동결에 따르는 에너지손실에 대한 보상으로 해마다 50만톤의 중유를 제공하게 된 법적 의무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어요.

북미기본합의문채택후 사태는 북이 ≪붕괴≫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강해졌는데요. 북이 지난 유럽에서의 사회주의좌절로 인한 국제정치정세의 심각한 변화에도 끄떡하지 않았어요. 또 제국주의자들의 대북고립압살책동에도 변함없이 승승장구했어요. 특히 선군혁명영도로 어떤 강적도 물리칠 수 있는 북의 막강한 군사적 위력 앞에서 미국이 예상했던 이른바 북의 ≪붕괴설≫은 완전한 실패를 면치 못했어요.

박진수 : 그로부터 부시행정부가 내린 결론은 북의 ≪붕괴≫가 없는 북미기본합의문은 필요가 없다, 이것이었는데요. 그래서 부시호전집단은 북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해버리고 북의 ≪붕괴≫를 노린 제2의 새로운 계획을 설계하는데로 나갔죠.

오 일 : 그렇습니다. 그런 망동에 따라 부시호전집단은 집권초기부터 북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하는 길로 나갔던 거예요. 부시집단은 북을 ≪제1 주적≫으로 선포하고 대북적대시정책을 한층 더 강화했고 지난해 1월 30일 국회에서 한 ≪연두교서≫에서 부시는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데 이어 북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선포하는데까지 이르렀어요. 그리고 북미기본합의문에 따라 유일하게 간신히 이행해오던 대북중유제공마저 지난해 12월부터 중단해버림으로써 북미기본합의문을 완전히 무용지물로 되게 했어요.

박진수 : 부시호전집단의 이른바 ≪악의 축≫론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반대에 부딪치게 됐는데요. 이건 ≪악의 축≫간판을 내걸고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해 가지고 북을 고립붕괴시켜보려던 부시호전집단에 심대한 타격이 아닐 수 없었죠. 이로부터 부시집단은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날조해서 북을 고립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압력공세를 조성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죠.

오 일 : 부시호전집단이 고심끝에 만들어낸 것이 북의 ≪핵개발≫에 관한 상당한 정보를 날조해서 언론을 통해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것이었는데요. 지난해 10월에 미국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켈리가 방북한 것은 저들이 날조한 것을 기정사실화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던 거예요.

방북했던 켈리가 북으로부터 단호한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시집단은 이른바 북의 ≪핵개발계획시인≫이라는 날조극을 만들어냈어요. 부시집단이 들고 나온 이른바 북의 ≪핵개발계획시인≫이란 북을 핵범인으로 몰아대기 위한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날조품으로써 공정한 여론을 오도해서 국제적인 압력공세를 펴 북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범죄적 시도의 발로인 거예요.

부시호전집단은 이에 기초해서 최근에는 이른바 ≪대북맞춤형봉쇄≫라는 전략을 작성했고 그것을 현실화해보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있어요. 미국은 북의 이른바 ≪핵개발계획시인≫이라는 날조극을 편 것을 계기로 이 문제를 확대해보려고 세계 여러 나라들에 특사를 파견한다, 해당 나라 고위당직자들을 끌어들여놓고는 쌍무적, 다무적 안보협의회를 벌인다 하면서 북을 무장해제시키고 굴복시키기 위한 ≪선핵포기≫주장을 국제사회에 내돌렸어요.

박진수 : 부시호전집단은 북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니, ≪협력≫이니 하면서 ≪한≫반도 주변 나라들과 유럽동맹국들로 하여금 이북과 일체 거래를 못하게 하려고 꾀하고 남북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방해하는 한편 해상봉쇄의 일환으로 북의 무역선인 ≪서산호≫를 백주에 나포를 하고 최근에는 정기여객선 ≪만경봉≫호의 운항마저 차단해보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있는데요. 한편 미국은 북에 대한 압력봉쇄를 국제화하기 위해서 국제원자력기구를 발동해 가지고 최후통첩적인 ≪결의≫까지 채택을 했고 북의 ≪핵문제≫를 유엔안보이사회에까지 끌고가서 경제제재를 가하려고 책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북은 부시호전집단의 이러한 대북고립압살책동에 대응해서 강경하게 나서고 있는데요. 이건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아주 정당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죠.

오 일 : 그렇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북은 미국이 북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한 조건에서 지난해 12월 12일에 핵동결을 해제할데 관한 결정을 발표한데 이어서 올해 1월 10일에는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할데 관한 정부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건 엄중한 단계에 이른 미국의 대북압살책동에 대처한 자위적 조치로써 매우 정당하다고 할 수 있잖아요. 부시호전집단은 지금 북의 이러한 강경대응조치에 당황해 어쩔줄 몰라 쩔쩔매고 있죠.

박진수 : 그렇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의 대북고립압살책동은 그 반동성과 부당성으로 해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과 배격을 받고 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호전광 부시는 지난 1월 28일 미국회에서 한 이른바 ≪연두교서≫라는데서 또다시 북을 ≪압제정권≫, ≪무법정권≫이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았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이 이같이 북을 고립압살해보려고 제 아무리 발광을 해도 파탄을 면치 못할 겁니다.

부시호전집단은 반미가 국제적인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 있고 우리 민족의 반미기운이 어느때보다도 높아진 현실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을 해야 하겠는데요. 부시집단은 대북압살정책의 도수를 높이면 높일수록 자기가 묻힐 무덤을 파는 것을 앞당기는 것임을 똑바로 알아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오 일 : 감사합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우리 민족을 똑바로 알고 분별있게 처신을 해야 할겁니다. 만약 미국이 북침전쟁을 도발을 한다면 남북 온 민족은 하나로 돼서 산악같이 일어나서 미국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멸망시키고야 말겁니다.

 

■ 3.1민족선언

92/03/03 오늘의 연단

1일 서울에서 진행된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에서는 ≪3.1민족선언≫이 채택됐습니다. ≪3.1민족선언≫의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기수씨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사에 애국운동으로 빛났던 3.1독립운동이 일어난지 84돌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자주독립과 조국광복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선열들의 애국적 장거를 되새기면서 오늘날 우리 민족끼리 민족앞에 닥쳐 온 위기를 막고 민족의 존엄과 정기를 드높이며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수호하고저 이 자리에 모였다.

자주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쳤던 3.1의 함성은 오늘도 우리의 귓전에 쟁쟁히 울리고 이 나라 산천초목에 깊이 스며 있다.

우리는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의지를 되살려 진정한 자주권과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겨레의 절규를 모아 민족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언한다.

1. 우리는 민족자주정신을 끊임없이 발양하며 자주권과 존엄을 생명처럼 여기고 그 실현을 위해 결연히 나설 것이다.

어제의 3.1독립정신은 오늘의 민족자주정신이다.

민족자주정신이야말로 5천년 민족사에 도도히 흐르는 우리 민족의 정통이념이며 대대로 이어가야 할 애국정신이다.

우리 민족의 뜻은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확립이다.

우리는 ≪조선인은 자주인≫임을 선언했던 84년전의 그때처럼 목소리를 합쳐 ≪민족자주≫를 더욱 힘차게 외친다.

우리는 과거 일제의 식민지지배의 역사를 왜곡날조하고 군국주의부활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공공연한 폭력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일본의 현실을 규탄한다.

우리는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워 민족의 존엄을 지켜갈 것이며 우리 민족문제는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풀어 나갈 것이다.

2. 우리는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우리 힘으로 지켜 나갈 것이다.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남의 땅을 넘보지 않고 인류의 화목과 평화를 도모해 온 평화민족이다.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온 겨레가 하나같이 분연히 일어 선 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애국선열들의 후손들인 우리가 힘을 합쳐 평화를 수호하지 못한다면 단일민족과 삼천리강산마저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선열들의 피와 넋이 스민 이 땅을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지켜 나갈 것이다.

민족을 사랑하고 오늘의 난국을 걱정하는 민족성원 모두가 애국의 단심으로 거족적인 반전평화운동에 떨쳐 나설 것이다.

3. 온 겨레가 손에 손을 굳게 잡고 민족공조를 반석같이 다져 나갈 것이다.

핏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문화도 하나, 역사도 하나인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민족적 단합은 당연한 이치이며 생존방식이다.

민족의 단합없이 하늘, 땅, 바닷길이 열릴 수 없고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으며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드리운 무거운 전쟁구름을 걷어낼 수 없다.

우리는 자신보다 민족을 사랑하고 각당, 각파의 이해관계보다 민족공동의 이익을 앞세워 애국애족의 기치,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단결하고 또 단결할 것이다.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남과 북사이의 화해와 협력, 교류를 확대하여 민족단합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

4.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6.15공동선언을 변함없는 조국통일운동의 표대로 들고 나갈 것이다.

6.15공동선언은 민족의 자주선언이고 평화선언이며 통일선언이다.

우리 민족의 힘으로 조국통일을 성취할 수 있는 비결은 6.15공동선언의 이행에 있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을 민족공동의 통일이정표로 내세우고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위업수행에서 결정적 전환을 가져올 것이다.

7천만 겨레여!

오늘 우리앞에는 6.15공동선언의 시대, 자주평화통일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우리 민족의 힘으로 조국통일을 앞당기자!

3.1민족자주정신 만세!

6.15공동선언 만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만세!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 / 2003년 3월 1일 / 서울

 

어제의 문답 - 92/03/04

아래는 전위당중앙위선전국의 투쟁구호들(2003 1 22, 2003 2 5)이다.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힌트 : 3 = 2글자)

 

1. 낡은 정치세력의 오물장 (1)을 매몰하자!

악의 왕초 (2)의 주구당 (1) 해체하자!

미국의 대북압살의 앞잡이 (1)을 깨버리자!

6.15공동선언이행의 암초 (1) 분쇄하자!

(1)박멸로 민족단합 도모하자!

 

2.

(3)적인 반미반전투쟁으로 민족의 운명과 평화를 사수하자!

호전광 (2)는 전쟁소동 당장 걷어치우라!

전민족의 일치단결로 미국의 핵전쟁광풍 막아내자!

거족적인 (3)항전으로 미국을 징벌하고 민족의 생존을 지키자!

민족분열의 원흉, 핵전쟁의 화근 양키를 축출하자!

 

정답 : 1 = 한나라당, 2 = 부시, 3 = 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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