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호          주체92(2003)년 3월 1일(금)                                                                                 백두산편집부

인민이 선생이며 인민을 떠난 지도자란 있을 수 없다

남만원정을 1932년의 주되는 전략으로 설정

행군 길에 바치신 지성 (1)

≪한≫미연합군이 북의 특수군접수에 중점을 둔 작전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해 (2/27)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위업실현의 지도적 지침 (2/25-27)

북의 ≪핵개발시인설≫은 미국의 날조품 (2/25-27)

≪북핵≫, 문제될 것이 없다 (2/25-27)

제13차 블록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 폐막 (2/28)

6.15공동선언이행에 평화와 통일이 있다 (2/28)

3.1민족대회, 뜻깊은 종교행사 풍성 (통일뉴스, 2/28)

양심수 특사 없는 3·1절 특사 (민주노동당, 2/28)

일제 강제연행 피해자 41만명 명부 공개 (오마이뉴스, 2/28)

대전중구청, 철거민 임시숙소 철거 (오마이뉴스, 2/28)

민주노동당 창당 3주년 기념행사 및 정기당대회 (민주노동당, 2/28)

                             (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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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상)≫
    -≪일관성≫있는 대조선정책
    (조선신보, 2/10)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하)
    -≪작전계획5027≫에 따른 무력증강
    (조선신보, 2/12)

미국측이 제재를 가해 온다면
    정전협정의무이행을 포기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 (2/18)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미국의 군사적위협
    제거위한 것 - 조선외무성 대변인 (2/1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4) (조선신보, 2/3)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5) (조선신보, 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6) (조선신보, 2/10)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7) (조선신보, 2/1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8) (조선신보, 2/1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9) (조선신보, 2/26)

오늘의 질문 1 (3/1)

어제의 문답 (2/28) 찾아가기

 

(2/21)

(오늘)

(2.16특집)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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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만원정을 1932년의 주되는 전략으로 설정

≪세기와 더불어≫ 제2권 6장 1절

나는 이런 말로써 대원들에게 우리의 의도를 납득시키었다.

물론 모든 대원들이 즉석에서 내 말을 다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개중에는 자기 주장을 철회하지 않고 완강하게 고집하는 청년들도 있었다.

나는 실천투쟁만이 십인십색으로 벌어지는 우리의 논쟁에 아퀴를 짓고 진리가 어느쪽에 있는가를 판정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유격대의 활동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에 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었다.

항일전쟁의 길에 나선 우리 부대앞에는 그 당시 아래와 같은 과업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첫째로, 반일인민유격대를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켜야 하였다. 둘째로, 부대를 질량적으로 급속히 확대강화해야 하였다. 셋째로, 혁명군대가 의거할 대중적 지반을 튼튼히 축성하고 유격대의 주위에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묶어세워야 하였다.

우리는 이상의 과업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남만원정에서 찾고 그것을 1932년 한해 동안의 주되는 전략으로 설정하였다.

 

■ 행군 길에 바치신 지성 (1)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수호성, 민족의 어머니≫

1938년 4월초 김일성주석님을 모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장백현 12도구로 행군해가고 있을 때의 일이다.

행군 대오는 심각한 식량난으로 곤란을 겪고 있었다. 주석님께서도 끼니를 번지신 지 벌써 여러 날이 되었다. 때마침 대오는 행군도중에 황소만큼이나 큰 곰 한 마리를 잡게 되었다.

김정숙여사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다. 행군 대오를 진두에서 이끄시는 주석님과 대원들에게 오랜만에 식사를 제대로 대접하게 됐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식사시간이 되었다. 주석님께서는 대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식탁에는 난데없이 먹음직스러운 순대까지 놓여있었던 것이다.

≪고향집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우리 어머님이 만든 돼지순대보다 퍽 맛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대원들의 얼굴마다 기쁨이 가득했다.

기뻐하는 대원들을 바라보시는 주석님의 얼굴에도 미소가 감돌았다.

훗날 주석님께서는 그때를 잊지 못해 하시며 ≪그때는 쌀이 귀한 때였으므로 좁쌀을 약간 넣고 곰의 피와 고기를 다져 넣어 순대를 맛있게 해먹은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대원들 모두가 별맛이라고 하면서 두고두고 잊지 못하던 곰 순대가 식탁에 오르게 된 배경에는 잊을 수 없는 사연이 있었다.

김정숙여사께서 곰 고기를 손질하실 때였다. 여사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셨다가 옆에 있는 여대원에게 곰 순대를 만드는 것이 어떠냐고 조용히 물으셨다. 그 여대원은 순대소리에 펄쩍 놀랐다. 그 깊은 산 속에서 곰 순대를 만든다니 아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순대를 만들 양념감이며 양푼 같은 그릇들이 깊은 산중에 있을 턱이 없었다. 게다가 행군도중의 짧은 시간에 순대를 만드는 번잡스런 일을 어떻게 벌여놓나 하는 근심이 앞섰던 것이다.

 

■ ≪한≫미연합군이 북의 특수군접수에 중점을 둔 작전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해

92/02/27 화제의 초점

≪워싱턴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한데 따르면 ≪한≫미연합군은 북의 특수부대가 침투할 징후를 보이면 특수부대의 기지를 타격하는 등 특수군접수에 중점을 둔 작전계획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지향을 짓밟고 북을 불의에 타격하기 위한 부시호전집단의 북침전쟁책동이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한≫미연합군이 새로 세운 작전계획은 그 규모와 성격에 있어서 임의의 시각에 북의 특수기지들을 타격하도록 되어 있는 매우 위험천만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군당국이 북침을 위한 작전계획을 세우고 전쟁연습들을 수많이 벌여왔지만 북의 특수부대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작전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입니다.

미제호전광들이 올 3월초부터 군부와 함께 북침을 가정한 모험적인 북침전쟁연습과 ≪연합전시증원연습≫을 감행하려고 책동하고 있는 때에 북의 특수기지들을 타격하기 위한 작전계획까지 세운 것은 북침전쟁도발이 이제 시간문제로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미연합군이 북의 특수부대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작전계획까지 세운 것은 어떻게하나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북을 불의에 침공하기 위한 계획적인 책동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바라는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 ≪한≫반도정세를 전쟁의 국면에로 끌고가 끝끝내 북침전쟁을 도발하려고 책동하고 있다는 것을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고위관리들이 북에 대한 무력사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떠들어댄 것이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해졌습니다.

미국이 북의 특수부대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작전계획을 세운 것이 명백해진 이상 북은 그에 대해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택권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북은 평화를 바라며 귀중히 여기지만 결코 그것을 구걸하지 않습니다.

이북은 그 어떤 전쟁이나 그에 대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이 이 엄연한 현실을 망각하고 북의 특수기지들을 타격한다면 참패를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부시호전집단은 ≪한≫반도통일에 방해되는 일체의 전쟁책동을 중지하고 이 땅에서 주≪한≫미군과 핵무기들을 지체없이 철수시켜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위업실현의 지도적 지침

92/02/25-27 오늘의 연단

양지쪽에는 벌써 새싹들이 청신함을 드러내며 뾰족뾰족 돋기 시작을 했고 올해는 예년에 없이 봄이 일찍 찾아와서 사람들한테 희망과 활력을 주고 있는데요. 물론 봄 때문만은 아니죠. 반세기동안 얼어붙었던 분단의 장벽이 뚫려가지고 분단사상 처음으로 민간인들이 버스를 타고 금강산관광도 하고 가족을 만나러 휴전선을 넘어가고 꿈에나 그려보던 희한한 일들이 연쇄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니까 올해 봄은 더욱 희망과 활력에 넘치는 거죠. 오늘의 연단, 이 시간 첫순서로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위업실현의 지도적 지침≫, 이런 주제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철씨입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이 철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시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정립해주신 조국통일3대헌장, 이 헌장은 우리 겨레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항구적으로 거머쥐고 나가야할 불변의 통일대강, 지도적 지침으로써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와 관련해 얘기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함께 했어요.

그럼 왜 조국통일3대헌장이 우리 민족이 높이 들고 나가야 할 불멸의 통일대강, 지도적 지침으로 되는지 먼저 얘기가 되어야 할 것 같애요.

이 철 : 아시다시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그리고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셨는데요. 조국통일3대헌장은 주석님께서 불멸의 주체사상과 조국통일을 위한 실현과정에 이룩하신 고귀한 경험에 기초해서 전일적으로 체계화하고 집대성하신 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고 있기 때문에 조국통일3대헌장은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우리 겨레가 항구적으로 거머쥐고 나가야할 불멸의 통일대강으로, 지도적 지침으로 되는 겁니다.

사회자 : 조국통일3대헌장이 통일위업실현에서 항구적으로 거머쥐고 나가야 할 불멸의 대강으로, 지도적 지침으로 되는 근거, 이에 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봤으면 하는데요.

이 철 : 그건 우선 조국통일3대헌장이 조국통일의 초석으로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조국통일3대헌장의 주요내용을 이루고 있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바로 그것이죠. 조국통일3대원칙은 통일을 우리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걸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근본입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입니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7.4공동성명을 통해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으로 선포됨으로써 온 겨레는 통일의 강령적 지침을 받아안게 됐고 따라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울 수 있는 위대한 기치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그 정당성과 견인력으로 해서 오늘도 조국통일의 불변의 초석으로 되고 있는 겁니다.

사회자 : 그러니까 조국통일3대원칙이 밝혀짐으로써 우리 겨레는 정세가 어떻게 달라지고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민족주체의 힘으로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지도적 지침을 갖게 됐다는 그런 말씀이신데요. 어떻습니까 조국통일3대헌장은 조국통일실현에서 견지해야 할 근본입장과 방도뿐 아니라 조국통일의 주체인 우리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할 수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명백히 밝혀주고 있잖아요.

이 철 : 그렇습니다. 그건 조국통일3대헌장의 중요한 내용을 이루고 있는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데요. 조국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주체적 역량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 주체적 역량은 바로 우리 민족의 대단결에 있는 겁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우리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고 있는데요. 10대강령에는 민족대단결의 목표와 이념적 기초, 단결의 원칙과 방도가 전면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10대강령의 내용을 보면 각이한 사상과 이념을 갖고 서로 다른 제도에서 사는 각계층의 동포들 누구나 다 접수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건 온 겨레가 화합하고 단합하는데서 반드시 견지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에 완벽한 해명을 주는 거라 하겠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온 민족의 단합을 이룩해서 통일의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강령으로 되는 겁니다.

사회자 : 정말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는 민족공동의 근본요구와 염원이 그대로 함축되어 있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도가 뚜렷이 제시되어 있구요, 그런 것으로해서 온 겨레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받고 있는 겁니다. 정말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그것이 담고 있는 숭고한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 크나큰 포용력으로 해서 온 겨레를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에 헌신할 수 있게 하는 민족대단결의 기치로 되고 있는거죠. 그리고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국가의 전모와 그 실현방도를 뚜렷이 밝히고 있는 것으로 해서 우리 겨레로 하여금 조국통일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게 갖게 해주고 있다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이 철 : 그렇습니다. 조국통일3대헌장의 중요내용의 하나를 이루고 있는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은 바로 통일국가의 전모와 그 실현방도를 밝힌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에는 나라의 통일을 남과 북의 사상과 제도를 서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위에서 가장 공정하고 순조롭게 실현할 수 있는 기본방도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연방제통일방안은 남과 북에 현존하는 서로 다른 제도와 정부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하나의 통일적인 민족국가를 세우는 방법으로 통일하자는 건데요. 이 방안은 남과 북이 같은 민족으로써 서로 화해하고 단합해서 조국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가장 빠른 길을 밝혀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방제방식의 통일이 조국통일실현에서 가장 올바른 방도로 되는 건 그 출발적 전제, 그 기초가 정당하기 때문입니다.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은 남과 북의 차이점보다 단일민족으로서의 공통성, 동질성을 더 귀중히 여기고 그걸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하나의 민족국가안에 서로 다른 두 제도와 정부가 공존할 수 있다는 걸 밝혔습니다.

사회자 : 바로 그런 걸로해서 연방제통일방식은 ≪한≫반도의 현시점에 부합되는 가장 합리적인 통일실현방도로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이 철 : 그렇습니다. 오늘 남과 북에는 서로 다른 두개의 제도와 정부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거든요. 반세기이상 분단역사가 이어지는 과정에 남과 북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는 굳어지고 어느 일방도 자기 걸 양보 안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하나의 제도에 의한 통일은 비현실적이고 또 언제 실현될지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현상황에서 누가 누구를 먹거나 누구에게 먹히우지 않고 또 일방이 타방을 압도하지 않는 공존의 원칙에서 평화적으로 조국을 통일하려면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의 제도, 두개의 정부에 기초한 연방제방식으로 통일하는 외에 다른 방도가 없는 겁니다. 바로 여기에 연방제통일방식이 가장 정당한 조국통일실현의 지도적 지침으로 되는 근거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사회자 : 정말 조국통일3대헌장은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고 있는 걸로해서 우리 겨레가 통일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항구적으로 거머쥐고 나가야 할 불변의 통일대강으로, 지도적 지침으로 되고 있는건데 어떻습니까. 조국통일3대헌장의 정당성과 활력은 21세기 민족자주통일의 이정표로 내외의 지지환영을 받고 있는 6.15남북공동선언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 철 : 옳은 말씀이십니다. 조국통일3대헌장의 구현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2년반동안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는 전례없는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됐는데요. 이건 조국통일3대헌장과 그 구현인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서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민중의 간고한 투쟁이 이루어낸 고귀한 결실이예요. 6.15남북공동선언은 변함없는 조국통일의 이정표입니다. 공동선언을 지키고 이행하는 길은 곧 조국통일3대헌장을 고수하고 구현해나가는 길입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정세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구체적인 방법은 달라질 수 있지만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입장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각계 우리 민중은 조국통일3대헌장이 구현되어 있는 6.15공동선언을 옹호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 나감으로해서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그날을 앞당겨야 할겁니다.

사회자 : 지금까지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위업실현의 지도적 지침, 이런 주제로 얘기가 됐는데요. 각계 우리 민중은 조국통일3대헌장과 그 구현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서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할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 철 : 감사합니다.

 

■ 북의 ≪핵개발시인설≫은 미국의 날조품

92/02/25-27 오늘의 연단

부시호전집단은 지금 북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별의별 술수를 다 쓰고 있어요. 부시집단은 심지어 말뜻을 가늠하지 못하는 저능아의 유치한 사고방식까지 도용을 해서 세계여론을 오도하려 하고 있습니다. 부시집단이 떠들고 있는 ≪북핵개발시인설≫, 이것도 그렇게 날조해낸 것중에 하나인데요. ≪북의 ≪핵개발시인설≫은 미국의 날조품≫, 김현규씨 말씀주시겠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이른바 북의 ≪핵개발시인설≫을 국제사회에 여론화하면서 대북고립압살책동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북의 ≪핵개발시인설≫은 부시집단이 백주에 날조해낸 기만극입니다.

북의 ≪핵개발시인설≫이 국제사회에 유포된 건 미대통령특사가 방북한 후였습니다. 미대통령 특사의 방북시 북에서는 그에게 미국의 가중되는 핵압살위협에 대처해 북은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는 물론 그보다 더한 것도 가지게 되어 있다고 명백히 말해주었습니다. 부시집단은 이걸 가지고 북의 ≪핵개발시인≫이다 뭐다 하고 떠들고 있는데 그들이 얼마간에 정치적 식견이라도 있다고 해도 그런 무지한 궤변을 감히 늘어놓지 못할 겁니다.

이북에서 미대통령 특사에게 오금을 박은 건 어디까지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려는 권리행사의 의미를 부여한 겁니다. 비유해 말한다면 살인흉기를 들고 미쳐 날뛰는 흉악범의 위협을 받고 있는 선량한 주민이 자기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대항수단을 마련하는 건 마땅한 권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으로부터 핵공격위협을 받고 있는 모든 나라들이 자기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대응수단을 가지는 건 그 누구도 반대하거나 침해할 수 없는 정당방위의 권리이고 자기의 힘으로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현실적인 방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물며 미국의 핵선제공격의 제1차 표적으로 되고 있는 북이 아무런 대응수단도 없이 언제까지나 일방적인 위협만을 당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북이 미대통령특사에게 경종을 울린 그 말은 자주적인 주권국가로써 당연히 할말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시호전집단은 북의 자주적인 권리와 입장을 밝힌 이 말을 북의 ≪핵개발시인≫으로 와전시켜 떠들고 있습니다. 부시집단이 사실을 왜곡해 북의 ≪핵개발시인≫에 대해 떠들면서 국제화해보려고 광분하고 있는 건 한마디로 말해서 북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켜 압살하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는 겁니다.

북의 제도를 전복하려는 건 미국의 일관한 전략입니다. 돌이켜보건데 미국은 지난 반세기이상 북을 고립질식시키기 위해 군사적 압력과 경제적 봉쇄, 핵위협공갈 등 온갖 책동을 다해왔습니다.

미국이 북미기본합의문에 서명한 것도 진실로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어서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대북압살음모가들이 예상했던 건 북미기본합의문에 따라 북의 흑연감속로와 핵관련시설들을 동결시키고 북에 대한 군사적 봉쇄와 경제제재를 계속 가하면 미국이 북미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전에 북이 붕괴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음모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북에 대해 제아무리 군사적 압력과 경제제재를 가해도 북이 붕괴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결국 북미기본합의문을 통해 북을 붕괴시키려던 미국의 전략은 파탄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부시행정부내에서 도달한 결론은 북의 붕괴가 없는 북미기본합의문은 필요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를 파기해버리고 제2의 북의 붕괴를 노린 계획과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했던 겁니다. 제2의 북의 붕괴작전을 하자면 어떤 충격적인 모략사건을 조작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들고 나온 것이 바로 북의 ≪핵개발시인설≫인 겁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충격적인 사건을 날조해내기 위해 온갖 책동을 다했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집권후 북을 ≪제1 주적≫으로 선포하고 선임 정권시절부터 진행되어 오던 북미대화를 백지화해보려고 특히 9.11사건을 계기로 북에 ≪악의 축≫, ≪불량배국가≫의 딱지를 붙이면서 북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북에 대한 부시호전집단의 ≪악의 축≫폭언과 핵선제공격대상선정은 본질에 있어서 북미기본합의문 파기선언이고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겁니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부시호전집단은 북미기본합의문을 파기에로 몰아넣고는 그것이 마치 북의 ≪핵개발≫로 파기된 듯이 사실을 오도하고 있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이 북에 특사를 파견한 것도 사실을 날조해 북의 ≪핵무기개발시인≫이라는 정치적 음모를 꾸미기 위해서였습니다. 미국이 들고 나온 이른바 ≪핵무기개발계획시인≫이란 북을 핵범인으로 몰아세우기 위한 의도적이고 강도적인 날조품으로써 사실을 오도해 국제적인 포위망을 형성해 북을 질식시키기 위한 범죄적 시도의 발로입니다.

부시집단은 요즘 북의 이른바 ≪핵무기개발계획시인설≫을 내들고 이 문제를 국제화해보려고 ≪한≫반도주변 나라들과 유럽지역 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을 저들의 모략극에 동조해 나서게 하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음흉한 계략은 지금 국제적인 비난과 배격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류의 지향과 염원에 위배되는 미국의 고립압살책동은 그 반동성으로해서 내외의 강력한 규탄을 받고 파탄을 면치 못할 겁니다. 남북의 전체 민족은 부시호전집단의 이 위험한 모략책동의 위험성을 똑바로 알고 ≪한≫반도에서 새로운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나서야 할겁니다.

미국이 만들어낸 거짓말에 속을 사람 한사람도 없다 할거예요. 미국은 지금 북을 함정에 밀어넣으려다가 제가 빠지는 꼴이 되었어요.

 

■ ≪북핵≫, 문제될 것이 없다

92/02/25-27 오늘의 연단

서울에 사시는 통일운동가 김상호씨의 사연입니다. 제목은 ≪북핵, 문제될 것이 없다≫ 이렇게 되어 있구요, 임현아씨 소개해주시겠어요.

최근 미국의 악랄한 핵소동으로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한≫반도에 핵전쟁위험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시는 ≪연두교서≫라는데서 북이 핵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느니, 핵위협을 좌시하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는 노골적인 전쟁폭언을 하고 나섰다. 이건 미국이 ≪한≫반도핵문제의 책임을 북에 전가하고 저들의 북침핵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한≫반도에서 핵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은 미국이 이 땅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그것으로 북을 위협하고 있는데로부터 생겨난 문제이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주≪한≫미군이 핵무장화에 착수한다는 것을 선포한 미국은 그후 이 땅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였다.

미국은 지난 1958년 2월 3일 주≪한≫미군 제1군단지휘부에서 원자포와 ≪어네스트존≫핵무기를 세인에 공개했고 5월 1일에는 원자포발사시험까지 진행했다. 미국은 그 이후에도 핵확산금지조약을 난폭하게 위반하면서 이 땅에 각종 핵무기들을 체계적으로 끌어들여 이 땅을 1천여개의 핵무기가 배비된 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시켰다.

한편 미국은 ≪한≫반도에서의 핵무기사용을 노골적으로 떠벌이면서 저들의 대≪한≫반도전략실현을 위한 북침핵전쟁연습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우발계획≫이라는 전쟁계획을 작성하는 것과 함께 핵무기사용기도를 드러낸 것은 그 한 사례이다. 미국은 저들의 이러한 북침핵전쟁책동을 합리화하고 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북핵문제≫를 날조하고 북을 걸고 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제아무리 북의 핵위협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도 그것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욱이 북의 ≪핵문제≫는 우리에게 위협으로 되지 않으며 우리 국민이 그런 위협을 느껴본 적은 더더욱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북의 핵활동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핵동력에 의한 전략생산을 위한 평화적 목적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다.

다른 나라나 지역들에 있는 핵시설에 대해서는 문제시하지 않으면서 평화적 목적에만 사용되고 있는 북의 핵시설에 대해서만 문제시하며 그 위협에 대해 떠드는 건 말도 안되는 생억지이다.

북의 ≪핵문제≫라는 것은 있지도 않는 것이며 있다면 핵동력시설뿐이다. 북의 핵동력시설이 우리 국민에게 위협으로 될리는 만무하다. 북이 핵동력시설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것은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 국민에게 위협으로 되는 것은 북의 핵동력시설이 아니라 이 땅에 수많은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노골적인 핵무기사용을 떠드는 미국이라 하겠다.

각계 민중은 미국의 핵소동에 경각심을 가지고 남과 북이 민족공조로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어제의 문답 - 92/02/28

다음은 한호석소장의 ≪민족민주전선이 수행하는 전략적 과업의 성격, 동력, 실현경로에 대하여≫(2001 10 19)의 일부이다.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여기서 지적해야 할 것은 반제자주화운동의 동력을 중심동력과 보조동력을 구분하고 배치하는 문제를 이해할 때 보조동력을 피동적이고 열등한 동력으로 평가절하하려는 오류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중심동력은 주체적이고 우월하지만 보조동력은 비주체적이고 열등하다고 착각하는 (     )적 오류는 피해야 한다.≫

 

정답 : 소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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