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호          주체92(2003)년 2월 22일(토)                                                                                 백두산편집부

수령과 전사, 수령과 인민사이에는
지배와 복종의 관계가 아니라 오로지 사랑과 보답의 의리가 있을뿐이다

반일인민유격대 창건식

건국의 기적소리 (2)

주≪한≫미군철수론의 본질을 해부한다 (2/19-20)

미국에서 부시와 럼스펠드를 재판에 기소한 것과 관련해 (2/20)

도둑이 도둑이야 한다 (2/20)

≪한≫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온 장본인은 누구인가 (2/18-19)

일제의 조선인강제연행의 범죄성에 대한 북남공동자료전시회 개막 (2/21)

일제의 조선인강제연행의 범죄성에 대한 북남공동학술토론회 (2/21)

미국의 대조선정책을 논함 - 조선중앙통신 논평 (2/21)

계급교양사업을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심화시키자 - 노동신문 사설 (2/21)

≪금강산상봉≫ 온정각서 단체상봉, 만찬 (연합뉴스, 2/21)

3.1민족대회 2차 실무접촉, 오늘 금강산서 (통일뉴스, 2/21)

≪한반도 핵전쟁위기, 불가침조약으로 해결≫ (통일뉴스, 2/21)

460회 목요집회 ≪양심수 석방, 대사면≫ 촉구 (민중의소리, 2/20)

노동자를 ≪기타국민≫ 취급하는가, 두산중 노동탄압 철저 조사해야 (민중의소리, 2/21)

제주농민들, ≪감귤가격폭락≫ 대책마련 촉구 (민중의소리, 2/21)

개방농정이 불러온 농민의 죽음 (민주노동당, 2/21)

≪등록금문제는 사회문제≫ 대학생 1인시위 (민중의소리, 2/20)

                             (2/15-18)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배경음악의 정지단추를 누르시오

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상)≫
    -≪일관성≫있는 대조선정책
    (조선신보, 2/10)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하)
    -≪작전계획5027≫에 따른 무력증강
    (조선신보, 2/12)

미국측이 제재를 가해 온다면
    정전협정의무이행을 포기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 (2/18)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미국의 군사적위협
    제거위한 것 - 조선외무성 대변인 (2/1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4) (조선신보, 2/3)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5) (조선신보, 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6) (조선신보, 2/10)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7) (조선신보, 2/1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8) (조선신보,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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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일인민유격대 창건식

≪세기와 더불어≫ 제2권 5장 5절

1932년 4월 25일 아침

우리는 토기점골 등판에서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식을 가지었다.

이깔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등판의 공지에 새 군복을 떨쳐입고 무기를 휴대한 대원들이 구분대단위로 정렬하고 그 공지의 한쪽변두리에 소사하와 홍륭촌 일대의 인민들이 모여서서 술렁대고 있었다.

대원들의 생신하고 늠름한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는 내 눈앞에는 가지가지의 회억들이 구름처럼 떠올랐다. 이 무장대오의 결성을 위하여 우리의 동지들이 길은 얼마나 걸었고 모임은 얼마나 가졌고 연설은 얼마나 하였고 준령은 얼마나 넘었으며 그 과정에 가슴아픈 희생은 얼마나 당하였던가. 반일인민유격대는 수많은 동지들의 눈물겨운 노고와 피어린 투쟁과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우리 혁명의 고귀한 산아였다.

나는 이날을 보지 못하고 희생된 동지들과 고인들을 토기점골등판에 모두 불러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가슴에 차넘치는 격정을 터뜨려 연설을 시작하였다.

내가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을 선포하자 대원들은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인민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었다.

만국노동계급의 전투적 명절은 5월 1일 우리 반일인민유격대는 붉은기를 앞세우고 안도현성에 입성하여 나팔을 불고 북을 두드리면서 보무당당히 열병행진을 하였다.

반일인민유격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 김일룡이 이날의 행진에서 노래선창을 담당하였다.

그날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반일부대 장교들과 병사들까지 거리에 떨쳐나와 엄지손가락을 흔들며 환영의 인사를 보내고 축하의 박수를 쳐주었다.

 

■ 건국의 기적소리 (2)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수호성, 민족의 어머니≫

김정숙여사께서는 그들이 몹시 사랑스럽고 대견하신 듯 따뜻이 인사를 나누시고 기관차를 움직일 수 있느냐고 다정히 물으셨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청년이 이제 증기압만 좀 더 올리면 움직일 수 있다고 대답을 올렸다.

여사께서 ≪동무들이 기관차를 운전해본 일이 있는가≫고 물으시자 그 청년은 ≪직접 운전해보지는 못했지만 운전하는 것을 보기도 했고 왜놈 때 몰래 기계들을 움직여본 일이 있다≫고 하면서 자기가 겪은 피눈물나는 지난날에 대해 말씀드렸다.

그는 광복 전에 지금 손질하고 있는 기관차에서 조사(조수)로 일했지만 일본 놈 기관사는 그에게 운전기술을 가르쳐주기는 고사하고 기계장치에 손도 못 대게 했다. 그 청년은 일본 놈 밑에서 이 같은 천대와 수모를 당하던 일을 생각하면 분통을 참을 수가 없어서 자기 손으로 기관차를 보라는 듯이 몰아볼 결심을 품고 얼마 전부터 자기 동무와 함께 기관차를 정비한 뒤 오늘 아침에 불을 지폈다고 말했다.

청년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으신 김정숙여사께서는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이런 동무들이 바로 새 조선의 주인들≫이라고, ≪이런 동무들이 있는 한 제철소복구는 문제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셨다.

여사께서는 어디 기관차를 한번 보자고 하시며 노동자를 앞세우고 몸소 기관차에 오르셨다. 그러시고는 번쩍이는 기계과 계기들을 살펴보시며 한번 기적소리를 울려보라고 이르셨다.

그 청년은 기쁨에 넘쳐 기적 손잡이를 지그시 잡아당기었다.

붕- 붕-

바람소리만이 울부짖던 제철소 구내에 기적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 주≪한≫미군철수론의 본질을 해부한다

92/02/19-20 논설

최근 미국은 주≪한≫미군철수론이라는 것을 들고 나와 여론화하고 있습니다.

미행정부와 그외의 강경보수세력들은 ≪한국≫에서 반미감정이 지속되는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느니, 북을 위협으로 보지 않는 ≪한국≫을 지킬 필요가 없다느니 하고 연일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미국방장관 럼스펠드도 얼마전 새 당선자의 방미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관계가 악화되는 경우 주≪한≫미군철수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북의 ≪핵위협≫이 심각한 상황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한국≫에 엄중한 위험이 초래될 것이라는 여론을 유포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만이고 위선입니다.

미국이 주≪한≫미군철수에 대해 떠들면서 ≪한국≫강점 미군전력증강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것은 그 기만성을 스스로 드러내놓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지금 백악관과 펜타곤에서는 ≪북핵문제≫에 외교적 방법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여론이 계속되는 속에 ≪한≫반도주변지역에 병력을 증강배치할데 관한 지시가 연일 하달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쟁발발시 대북억제력강화의 명목으로 미국내 기지에 배치되어 있던 ≪비-1≫, ≪비-52≫장거리폭격기들과 ≪유-2≫정찰기, 전폭기들이 ≪한국≫에 증강배치되고 있으며 항공모함들이 ≪한≫반도수역으로 급파되고 있습니다.

주≪한≫미공군이 ≪준전시상태≫에 돌입했고 군복무기간이 끝난 수천명의 주≪한≫미군 장교들과 사병들에게 6개월 연장근무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할 티끌만한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을 거점으로 북침핵전쟁을 강행하려는 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입니다.

미국이 북에 대한 ≪핵위협≫소동과 때를 같이해 주≪한≫미군철수론을 들고 나온 것은 각계 민중들속에 전쟁공포감을 조성해 날로 높아가는 반미민족공조기운을 막고 저들의 대북압살공세망에 끌어들이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 이 땅에서 반미민족공조기운은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미국의 식민지지배통치로 말미암아 우리 국민은 반세기여의 긴 세월 얼마나 뼈아픈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해 왔습니까.

백주에 여중생들을 살해하고 범죄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할만큼 미국의 오만성과 전횡은 극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바로 그 저주할 미국이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날로 높아가고 있는 민족공조기운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기만과 전횡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이제는 북의 이른바 ≪핵위협설≫까지 들고 나와 민족공멸을 초래할 북침전쟁도화선에 불을 다는 짓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 통탄할 사태앞에서 온 국민이 분노에 치를 떨며 반미투쟁에 용약 분기해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국민들의 거족적인 반미투쟁은 한갓 즉흥적이고 일시적인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지난 반세기이상 쌓이고 맺힌 원한과 울분의 폭발이며 날로 높아가는 민족공조기운은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성취하려는 결연한 의지의 발현입니다.

우리 국민의 드세찬 반미민족공조열풍으로 미국의 식민지지배체제에는 파열구가 뚫리고 미군의 ≪한≫반도 주둔 명분이 완전히 상실되게 됐습니다. 이런 사태앞에서 극도의 불안을 느낀 미국은 우리 국민의 반미기운과 민족공조기운을 막고 식민지≪한국≫을 저들의 대북압살봉쇄망에 끌어넣으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들고 나온 것이 주≪한≫미군철수론입니다.

결국 미국이 유포시키는 주≪한≫미군철수론은 뒤집어놓은 주≪한≫미군영구주둔론이고 북침핵전쟁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실은 전국민으로 하여금 미국이 들고 나온 주≪한≫미군철수론의 본질을 똑똑히 알고 민족공조를 강화하며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갈 것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각계 민중은 경향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미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 주≪한≫미군철수투쟁으로 고조시켜 나가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귀중히 여기는 전국민은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해 주≪한≫미군철수투쟁에 적극 동참해 나서야 합니다.

민의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해 주≪한≫미군철수를 반대해 나서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극악한 반민족적, 반통일적 책동은 추호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각계 민중은 국민의 버림을 받고 대세밖으로 밀려나 양키침략군의 옷자락에 매달려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려는 반역정당인 한나라당을 박살내기 위한 투쟁을 보다 힘차게 벌여나가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반미민족공조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식민지 이 땅에서 양키침략자들을 몰아내는 그날까지 민족자주통일의 새날을 안아오는 그날까지 더욱 힘차게 싸워 나갈 것입니다.

 

■ 미국에서 부시와 럼스펠드를 재판에 기소한 것과 관련해

92/02/20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미국에서 부시와 럼스펠드가 재판에 기소되는 일대 충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6명의 민주당출신 국회의원들과 여러명의 군인들, 미군사병들의 친척들이 미국대통령과 국방장관을 기소한 것입니다.

그들은 고위관리들이 미국의 헌법에 배치되게 비법적인 월권행위를 하면서 이라크와 전쟁을 하려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견해에 의하면 부시와 럼스펠드는 특히 외국에 선전포고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오직 미국회에만 있다는 헌법의 제2조에 배치되게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두 호전광이 재판에 회부된 것은 당연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지난 15일 전세계 수십개 국가에서 1천만여명이 넘는 사상최대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반전시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기어코 침공하려고 책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이라크침공으로 인해 걸프지역과 그 주변에 병력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유엔안보리에서는 이라크사찰에 대한 2차 보고가 있었는데 그에 따르면 사찰과정에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라크는 사찰에 잘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부시호전집단은 사찰단의 보고를 믿지 못하느니 뭐니 하면서 이라크를 침공하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이라크전쟁뿐 아니라 북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전쟁준비도 완성해오고 있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저들의 지배주의적 이해관계를 실현하는데 필요하다는 그 모든 대상을 가림없이 생트집을 걸어 무력행사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반테러전≫의 구실하에 침략전쟁을 세계적 범위에로 확대하고 있는 미국은 바로 핵문제를 걸고 북에 대한 군사행동을 개시하려고 광분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호전분자들이 부시와 럼스펠드를 그냥 두면 이라크전쟁은 물론 ≪한≫반도에서도 전쟁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미국에서 호전분자들을 재판에 기소한 것은 대세의 흐름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국민들은 호전광 부시와 럼스펠드를 재판에 기소한 것으로 끝나지 말고 그들을 하루속히 처단하고 인류평화를 수호하는 투쟁에 동참해야합니다.

부시와 럼스펠드는 재판에 기소된 상태라는 걸 명심하고 즉시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도둑이 도둑이야 한다

92/02/20 글

이 시간에는 ≪도둑이 도둑이야 한다≫, 언론인 박명수씨의 글 보내드립니다.

예로부터 도둑이 도둑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최근 김영삼역도가 놀아대는 꼴이 그 말과 너무도 신통하다.

얼마전 역도는 그 무슨 ≪대북송금문제≫를 떠들며 ≪이적≫행위니, ≪사법처리≫니 하며 횡설수설했다.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김영삼역도로 말하면 한때 북으로부터 엄청난 자금을 받아먹기도 하고 또 수많은 자금과 물자를 북에 상납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자가 ≪대북송금문제≫를 입에 올릴 체면이나 있는가. 더욱이 현재 ≪대북송금≫이라는 것은 남북사이의 민간급 경제협력과정에 있은 당연한 경제거래이고 민족의 화해단합과 통일을 위한 것으로써 하등 문제될 것이 없다.

이른바 ≪대북송금≫이란 미국이 6.15공동선언을 희석시켜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우리 국민의 통일열기를 눅잦히기 위해 꾸며낸 모략이다.

김영삼역도는 바로 미국의 이 범죄적 모략의 하수인으로 나섬으로써 민족앞에 씻을 수 없는 죄악을 덧쌓고 있다.

하늘땅이 비분에 몸부림치던 민족대국상의 그 나날, 동족의 등에 칼을 박고 각계의 조의방북길을 가로막은 만고역적이 바로 김영삼역도가 아니였던가.

역도는 이미 그때 민족의 명부에서 제명되고 매장됐어야 할 겨레의 원수이다. 이런 자가 아직도 살아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해치는 험담질을 하는 것을 우리 국민은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

죄를 지은 자는 천벌을 받기 마련이다.

역도의 늙은 몸뚱이에서는 썩은 송장내가 풍기고 상도동으로는 까마귀떼가 날아들고 있다.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악랄하게 방해해 나서는 추악한 인간추물 김영삼역도가 갈 길은 무덤밖에 없다.

 

■ ≪한≫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온 장본인은 누구인가

92/02/18-19 오늘의 연단

지금 ≪한≫반도는 핵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험수위에 이르렀습니다. 세계는 불안과 우려속에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어요. 그럼 ≪한≫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온 장본인은 누구인지 이철씨, 박진수씨 자리 함께 했습니다.

사회자 : 안녕들하세요.

이 철 : 안녕하세요.

박진수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아시겠지만 이북정부는 지난 1월 10일 성명을 통해서 핵확산금지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한다는 걸 내외에 엄숙히 선포를 했잖아요. 북의 이 조치야말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지켜내는 가장 정당한 애국애족의 대용단, 중대 결단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미국과 그 대변인으로 너절하게 행동하는 국제원자력기구와 그 추종세력들은 마치 북의 이 조치로 ≪한≫반도의 핵위기가 더 확대되고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듯이 요란하게 떠들고 있잖아요. 이건 현실기만이고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저들의 광신적인 책동을 국제사회에 합리화해보려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거죠. 그래서 ≪한≫반도의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냐, 오늘은 이에 관해서 좀 얘기를 듣고 싶어서 자리 마련했어요. 어느분 말씀해주시죠.

이 철 : 제가 먼저 말씀드리죠. 미국이 북의 ≪핵문제≫를 걸고 새로운 고립압살책동을 광란적으로 벌이는 건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의 광증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요.

이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 건 미국에 의해서 국가의 최고이익, 말하자면 자주권과 생존권이 극도로 위협당하는 엄중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취한 자위적 조치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 이남의 각계 민중들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지지찬성하고 있는데서도 잘 알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북이 이번에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대결단을 내리게 된 건 다름아닌 미국 때문이고 따라서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하겠죠.

사회자 : ≪한≫반도핵전쟁위험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것, 결코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건 ≪한≫반도에서의 핵문제발생근원과 경위, 그리고 현 사태, 이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박진수 : 그렇습니다. ≪한≫반도에서 핵문제가 발생한 건 바로 미국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반도핵문제는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인 겁니다. ≪한≫반도에서 핵문제가 산생된 건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에 따라서 대북적대시정책을 추구하면서 이북을 반대해서 수십년전부터 이 땅과 ≪한≫반도주변에 방대한 핵무기를 배비, 저축하고 북에 핵위협을 가한데 있습니다.

미국이 이미 지난 6.25전쟁때 벌써 ≪한≫반도에서 원자탄을 사용하기로 시도했던 거는 잘 알려진 사실이죠. 휴전후 미국은 이 땅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반입하기 시작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이북 정부는 휴전협정체결당시인 1956년에 미국이 이남땅에 핵무기를 반입한 건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인 문제라고 하면서 핵무기반입을 당장 중지할데 관한 공식입장을 표명을 했고 1959년에 또다시 이 땅을 핵기지로 전변시키는 미국에 경고를 하면서 아시아를 핵무기 없는 평화지대로 만들데 대한 새로운 발기를 내놓았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은 이북의 이 정당한 제안들을 묵살하고 핵무기를 계속 끌어들여서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 땅에 1천여개의 핵무기를 끌어들여서 극동 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락시켰습니다.

이 철 : 그뿐이 아니예요. 미국은 이 땅에 방대한 핵무기를 배비했을 뿐 아니라 ≪한국≫과 ≪한≫반도주변에 있는 핵무력을 동원해서 핵전쟁을 위한 실동연습을 계속 벌이고 있어요.

미국은 핵예비전쟁, 핵시험전쟁인 ≪팀스피리트≫합동전쟁연습을 연례행사처럼 벌였고 최근에는 ≪을지 포커스 렌즈≫, ≪독수리≫합동전쟁연습을 해마다 벌여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1961년부터 벌여오는 ≪독수리≫전쟁연습과 1994년부터 벌여오는 ≪연합전시증원≫연습을 통합한 대규모 전쟁연습을 벌였는데요. 이 전쟁연습은 이 땅과 미국본토에 있는 수만명의 미군병력과 ≪국군≫을 동원한 최대규모의 전쟁연습으로써 북에 대한 침략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모험적인 불장난인 겁니다. 북을 겨냥한 대규모 전쟁연습들은 다 핵시험전쟁, 핵예비전쟁이거든요.

이 몇가지 사실만 봐도 미국이 ≪한≫반도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온 장본인임을 잘 알 수 있거든요.

윤정원 : 미국은 왜곡날조된 자료를 국제사회에 내돌리면서 마치 북이 북미핵합의를 파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 듯이 그렇게 소동을 피우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지 않으면 안되게 한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 아닙니까.

박진수 : 아시는 것처럼 미국과 이북은 1994년에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네바에서 북미기본합의문을 채택을 했습니다. 이 기본합의문 내용을 보면 미국은 북에 2003년까지 200만킬로와트 발전능력의 경수로발전소를 건설, 제공을 하고 북의 흑연감속로와 관련시설의 동결에 따르는 에너지손실을 보상하기 위해서 해마다 50만톤의 중유를 제공하기로 되어 있고 쌍방은 정치 및 경제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하는데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다는 공식담보를 이북에 제공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북미기본합의문으로 말하면 ≪한≫반도에 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초적인 법적 문서로 이 합의문이 원만하게 이행되면 ≪한≫반도의 핵문제와 평화보장문제 등 북미사이에 존재하는 예민한 현안문제들이 다 공정하게 풀릴 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철 : 그런데 말이죠 미국의 위반으로 북미기본합의문이 어느 한 조항도 이행된 것이 없잖아요. 또 북이 핵시설을 동결한지도 이제는 근 9년이 되어오지만 지금까지 경수로건설은 기초구뎅이를 파놓은 정도에 불과하거든요. 그리고 북미합의문발표후 오늘까지 미국은 계속 북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경제제재를 조금도 늦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강화했어요. 미국은 또한 핵으로 북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합의사항을 완전히 줴버리고 북에 대한 핵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였잖아요.

박진수 : 북미기본합의문 가운데서 유일하게 간신히 이행되어 오던게 바로 대북중유제공이었는데요. 미국은 이것마저 차단해버렸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14일 북미기본합의문에 따라 중유제공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발표하고 12월부터 중단을 했는데 이로 인해서 북미기본합의문은 완전히 무용지물로 되어 버렸죠. 중유제공중단으로 이북은 막대한 전력손실과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됐는데요. 이건 본질상 북의 생존권에 대한 위협으로 되는거죠.

이렇게 북이 생존권을 위협당하면서까지 핵동결의무를 이행할 수 없잖아요. 북은 중유제공중단으로 전력생산에서 당장 공백이 생기게 된 상황에 대처를 해서 북미기본합의문에 따라 연간 50만톤의 중유제공을 전제로 동시행동조치로 맞물려 취했던 핵동결을 해제하고 전력생산에 필요한 시설들의 가동과 건설을 재개한 겁니다. 그런만큼 북이 핵동결조치를 해제하게 한 책임은 미국에 있다 이렇게 말을 할수가 있는거죠.

사회자 : 그래서 미국은 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북이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한 것처럼 떠들어대고 있는데 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지 않으면 안되게 한 것도 그리고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한 것, 이게 다 미국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철 : 그럼요. 미국은 북이 핵확산금지조약탈퇴로 이 조약을 위반했다고 여론화하고 있는데요. 그것을 위반한 건 북이 아니라 바로 미국인 거예요. 핵확산금지조약 제10조에는 핵무기보유국들이 핵무기를 가지고 다른 나라를 위협하거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명기되어 있어요. 미국이 이 조약에 가입한 핵보유국으로써 조약상 의무를 지키려고 한다면 비핵국가인 북에 핵위협을 가하지 말아야 하고 북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죠. 그런데 사태는 어때요. 미국은 이 땅에 많은 핵무기를 배비해놓았고 북을 또 겨냥해서 핵전쟁연습을 계속 벌여오고 있잖아요. 이건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이고 북에 대한 용납못할 행위가 아닐 수 없어요.

박진수 : 북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책동은 호전적인 부시행정부의 출범과 때를 같이해서 더욱더 노골화됐는데요. 부시호전집단은 집권하자마자 북과의 대화단절을 선언했고 선임 정권시기에 북미관계개선 움직임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호전광부시는 이른바 ≪대북정책성명≫을 통해서 반북대결정책을 공공연히 선포했고 지난해 1월 30일에 한 ≪연두교서≫라는데서는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을 했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미국방부는 북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한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 걸 국회에 공식 제출하는데까지 이르렀는데 부시호전집단은 북의 지하구조물들을 파괴하는데 사용할 신형 핵무기를 개발해 배치할 준비를 하는 한편 주≪한≫미공군에 지하대상물을 파괴하는 대형탄두를 장착하라는 모험적인 전쟁지령을 내리는 등 핵전쟁공세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사회자 :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떻습니까. 미국의 대북핵소동은 미대통령특사가 평양을 방문한 후에 극도에 달했잖아요.

이 철 : 그래요. 미대통령특사의 평양파견은 한마디로 말해서 전쟁사환꾼의 행각이었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평양에 기어든 특사라는 자는 북의 ≪농축우라늄계획≫을 운운하면서 미국에 대한 ≪안보상 문제≫를 ≪해소≫하라느니, 북이 미국의 요구를 해결하지 않으면 북미대화는 물론 조일, 남북관계의 진전도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북을 위협했어요. 이거야말로 북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그런 강도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잖아요.

당시 북은 특사의 오만무례한 행위와 핵위협책동에 대처해서 핵무기보다 더한 것도 가지게 되어 있다고 대응을 했던 건데요. 이건 자주권을 지키려는 북의 정당한 권리주장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미국은 마치도 북이 ≪핵계획을 시인≫했다느니 뭐니 하고 사실을 왜곡해서 여론화하면서 북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과 고립을 집요하게 획책해 나섰죠.

박진수 : 미국의 대북핵전쟁책동에 의해서 ≪한≫반도정세는 극도로 첨예화됐는데 북은 ≪한≫반도정세의 위기를 막고 ≪한≫반도핵문제를 해결할 의사로 북미간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내놓았던 겁니다.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막는 매우 정당한 제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에 대해서 부시호전집단은 ≪선핵포기 후대화≫라는 강도적 논리를 들고 나왔죠. 이건 사실상 북을 무장해제시키고 압살해버리려는 그런 흉심의 노골적인 표현이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는 거예요.

북이 이에 대해서 강경대응해 나서니까 부시호전집단은 ≪한≫반도에서의 핵전쟁불사와 대이라크전쟁과 ≪한≫반도에서의 동시전쟁행위에 대해 떠들면서 북에 대한 군사적 응징위협을 가해 나섰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은 한편 국제원자력기구를 사주해 가지고 북을 반대하는 부당한 ≪결의안≫이라는 걸 채택을 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이 공정성을 저버린 국제원자력기구와 공모해서 대북압살책동을 국제화함으로써 핵선제공격을 선포한 미국의 대북선전포고는 실천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핵참화를 들씌우려고 광분하는 상황에서 그것을 관망만 하는 건 죽음을 기다리는거나 같은거죠.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가 북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책동에 악용되고 있는 조건에서 북이 더이상 거기에 남아 있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북의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조치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천만번 정당한 중대한 결단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사회자 : 좋은 말씀들 해주셨어요. 정말. 그래서 제반 사실은 ≪한≫반도의 핵전쟁위험을 짙게 드리운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는 것, 이걸 말해주죠. 미국은 북을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지 않으면안되게 만들고 이 땅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이걸 똑똑히 알아야할 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 철 : 감사합니다.

박진수 : 감사합니다.

 

어제의 문답 - 92/02/21

아래는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문예창작방법론1≫의 ≪주체문학론≫(김정일위원장, 1992 1 20)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괄호안에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문학작품창작에서 예술성을 무시하고 (1)만 강조하는 것은 좌경적인 편향이며 (1)을 거세하고 예술성만 내세우는 것은 우경적인 편향이다.≫

≪내용은 (2)을 규정하고 제약하며 (2)은 내용에 따르면서 그것을 표현한다.≫

≪(3)는 형식을 내용과 분리시키고 내용을 형식에 복종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의 사상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예술성 자체도 손상시킨다.≫

 

정답 : 1 = 사상성, 2 = 형식, 3 = 형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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