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5호          주체92(2003)년 2월 19일(수)                                                                                 백두산편집부

혁명은 성분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을 가지고 한다

신심과 도량

신묘한 발자국전술 (1)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기치따라 통일의 새날을 열자 (2/16-17)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2/16-17)

빨찌산의 아들 (2/16-17)

김일성주석님의 송시를 읊으며 (2/16-17)

미국측이 제재를 가해 온다면 정전협정의무이행을 포기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 (2/18)

김정일총비서의 탄생일에 즈음한 국내행사 (2/18)

오익제부위원장과 비전향장기수들이 편지 (2/18)

해외동포들 만경대 방문,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심정 토로 (2/18)

경축분위기로 흥성이는 조선 (2/18)

≪한민전≫과 해외동포조직들, 해외동포들이 축하문과 축전, 축하편지 (2/18)

2.16경축행사 여러 나라에서 진행 (2/18)

민족공조로 미제의 전쟁책동 짓부시고 조국통일 이룩하기 위한 해외동포들의 모임 (2/18)

대북제재안 철회하라 (민주노동당, 2/18)

[언론비평] 조선일보 북핵 관련 보도 (유뉴스, 2/18)

인터넷상 반전운동 ≪만발≫, 토론방·촛불서명운동 등 진행 (유뉴스, 2/18)

≪한총련의 합법적 활동을 보장하라≫ (프레시안, 2/18)

또 발견된 노조무력화공작 문건 (민주노동당, 2/18)

≪철도청 무분별외주가 사고 불러≫ 인력은 줄었는데 작업량은 늘어 (민중의소리, 2/17)

                             (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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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4) (조선신보, 2/3)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5) (조선신보, 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6) (조선신보, 2/10)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7) (조선신보, 2/12)

위성사진, ≪핵개발≫지역 지정 등
    ≪똑똑한 증거 하나 제시 못해≫ 
    (조선신보, 1/23)

그 어떤 형태의 ≪다자회담≫에도 절대로
    참가하지 않다 -조선외무성 대변인 (1/28)

법적구속력을 지닐수 있는 불가침조약
    체결을 주장 - 조선외무성 대변인 (1/29)

자위적조치에는 미국과 대등한 수단들이
    제한없이 포함
    -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1/29)

불가침조약은 위협제거의 법적담보
    (조선신보, 2/5)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상)≫
    -≪일관성≫있는 대조선정책
    (조선신보, 2/10)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기도(하)
    -≪작전계획5027≫에 따른 무력증강
    (조선신보, 2/12)

 

오늘의 질문 1 (2/19)

오늘의 문답 2 (2/18, 회원용)

지난 대선에서 ≪6.15대선연합론자≫들이 범한 오류는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2/18) 찾아가기

 

(2.16특집)

(오늘)

(2.16특집)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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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심과 도량

≪세기와 더불어≫ 제2권 5장 5절

우리는 우사령과의 담판에 성공함으로써 유격대의 존재와 활동을 합법화하고 우리와 연합하여 일제와의 항전을 벌일 수 있는 동맹군을 가지게 되었다. 담판의 성공은 또한 우리에게 애국애족의 대의를 내세운다면 사상과 이념이 서로 다른 타국의 민족주의자들과도 통일전선을 뭇고 공동투쟁을 벌일 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하였다.

그 신심은 그 이후 반세기 이상에 걸치는 나의 정치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었다고 생각된다. 나는 사상과 이념이 다른 민족주의자들이나 복잡한 생활경력을 가진 자산계급출신의 각계각층 인사들을 포섭하는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주저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행동하는 일군들을 만나게 되면 우사령과 담판하던 경험을 상기하면서 그들의 도량을 넓혀주군 하였다.

 

■ 신묘한 발자국전술 (1)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전설≫

항일전의 어느 날 북만의 항일연군 한 부대에서 견학이 진행되었다. 지휘관인 주보중이 연단에 나섰다. 그는 천출명장 김일성장군님의 신묘한 전술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자기가 직접 목격한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감동적으로 이야기했다.

언제인가 김일성주석님께서 경위중대만을 인솔하시고 행군하시는데 후방척후로부터 한 개 중대 가량의 적들이 추격해 온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발자국을 발견한 놈들이 혁명군 대오의 꼬리를 바싹 물고 따라왔던 것이다. 그때 김일성주석님과 동행하던 주보중은 역량상 적들이 아군보다 퍽 우세하지만 김일성장군님께서 이제 놈들을 본때 있게 물리칠 전투명령을 내리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발걸음을 옮기였다.

그런데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시다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보중 동무, 적 한 개 대대를 녹여내지 않겠습니까.≫

그는 어리둥절해져서 ≪그러면야 오죽 좋겠습니까만…≫라고 대답을 올리면서 영문을 몰라했다.

≪그럼 그렇게 합시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굵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뜻밖에도 대오에 숙영명령을 내리셨다. 주보중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분명 뒤따르는 적들이 한 개 중대병력이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적 한 개 대대를 녹여내자고 하시는지, 왜 전투명령이 아니라 숙영명령을 내리시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경위중대는 김일성주석님의 명령대로 숙영을 하고 나서 이튿날 또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경위중대의 발꿈치를 밟을 듯 악을 쓰며 집요하게 추격해오던 일제 ≪토벌대≫ 놈들이 그날에는 아침부터 주접이 잔뜩 들어 가지고 가까이 따라올 염을 못하는 것이었다. 그저 조선인민혁명군의 발자국이나 놓치지 않을 정도로 멀찌감치 떨어져 조심스레 따라왔다. 경위중대가 30리쯤 천천히 행군하고 나서 모닥불을 활활 피워놓고 숙영을 하자 적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불도 제대로 피우지 못하면서 우물거리는 것이었다. 경위중대는 다음날에도 이렇게 적을 뒤에 달고 30리를 행군해 푹 쉬었다.

주보중은 김일성장군님께서 신출귀몰의 전법을 쓰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장군님께서 또 신비로운 지략을 펴시는구나하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그 내막을 알 수가 없어 무척 궁금해졌다.

 

■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기치따라 통일의 새날을 열자

92/02/16-17 2.16경축 ≪구국의소리≫ 특집방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뜻깊은 탄신절을 맞고 있는 우리 애국민중 모두의 가슴가슴은 지금 그분께서 치켜드신 선군의 기치따라 이 땅위에 기어이 자주통일의 새아침을 안아올 불같은 결의에 충만되어 있습니다.

조국통일은 겨레 모두의 숙원이고 민족번영의 확고한 담보입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은 오늘날 김정일장군님의 선군기치하에 자기의 활로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선군정치가 있어 민족자주통일의 이정표 6.15공동선언이 마련되고 우리 민족끼리 힘 합쳐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는 자주통일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6.15공동선언발표후 남과 북사이의 통일마음의 문이 열려 이산가족들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고 노동자통일대회를 비롯한 계층별 통일행사들이 다양하게 벌어져 꺾을 수 없는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내외에 힘차게 과시했습니다.

국토의 지맥과 혈맥을 잇는 도로와 철도연결사업이 추진되어 겨레에게 하나된 조국의 내일에 대한 희망과 낙관을 안겨주었으며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단일기를 앞세운 남북의 공동입장과 공동응원으로 민족의 단합된 힘, 우리 겨레 하나임을 만방에 과시했습니다.

반세기의 민족분단사, 통일운동사에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이런 사변적인 현실들은 정녕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김정일장군님께서 펴시는 선군정치의 보호권하에서 오늘날 자주와 통일에 대한 우리 민중의 열망과 의지는 날을 따라 높아가고 있으며 그것은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어 우리들의 심장속에 더더욱 세차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북의 그 무슨 ≪핵문제≫를 구실로 저들의 반북고립압살책동을 국제화하려하고 있으며 온 겨레의 민족통일열기에 쐐기를 박고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한사코 방해하면서 우리 민중의 자주통일운동의 앞길을 가로막아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하나 이 땅에서 북침전쟁의 불을 질러 우리 민족을 말살하고 ≪한≫반도에 대한 저들의 지배주의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변함없는 군국주의적 발상이고 야망입니다.

현실은 우리 민중으로 하여금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의 기치따라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구호를 높이 치켜들고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감으로써 미국의 반북반통일책동을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선군정치가 민족의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민족**의 정치이고 민족정기의 번영을 위한 애국애족의 참정치라는 건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속에서 우리 민중 모두가 새겨안은 고귀한 진리이고 불변의 신뢰입니다.

민족의 운명과 전도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고 민족자주와 민족정기를 위한 오늘날의 자주통일의 대하속에서 자신의 참삶도 찾아야 할줄 압니다. 그래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기치따라 민족자주와 애국애족의 이념으로 굳게 뭉친 우리 민중의 단합된 힘으로 밝아오는 자주통일의 새날을 앞당겨옵시다.

감사합니다.

 

■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92/02/16-17 2.16경축 ≪구국의소리≫ 특집방송

임기수 : 조국통일운동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대명제아래 새로운 전기를 맞아 온 겨레에게 기쁨을 주고 있죠.

임현아 : 조국통일운동이 오늘처럼 활성화되고 있는 건 전적으로 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조국통일위업에 바치신 노고의 덕이라 하겠습니다.

임기수 :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김혜정씨, 유진명씨 두분 나누는 얘기 보내드리겠습니다.

김혜정 : 안녕하세요.

유진명 : 안녕하십니까.

김혜정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탄생하신 2월 16일을 맞으면서 경향의 각계 민중속에서는 말이죠. 그분께서 지난해 통일위업수행에서 쌓으신 불멸의 업적에 대해 높이 격찬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난해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에 대해 얘기를 나눴으면 해서 이렇게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어떻습니까.

유진명 : 아시겠습니다만 미국에서의 9.11사건을 기화로 이 땅에서 비상경계조치가 취해져서 남북관계가 여러달동안 곡절을 겪었거든요. 바로 이러한 때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대중대통령특사를 접견해주시고 4.5공동보도문이 발표되도록 하셔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길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주셨거든요.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난해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업적 가운데서도 가장 큰 업적이 바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길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주신 거라고 높이높이 외치고 자랑하고 싶군요.

김혜정 : 어떻습니까.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4.5공동보도문을 발표하도록 하심으로써 남북사이에 장관급회담, 적십자회담, 경제협력을 위한 분과들의 회담을 비롯해서 여러 갈래의 회담과 대화들이 진행되어 남북사이의 교류와 협력사업이 그 어느때보다 활성화되었어요.

유진명 : 그렇습니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길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려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루어내려는 굳센 의지를 뚜렷이 보여주었거든요. 다시 말씀드려서 민족적 단합과 통일의 길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됐어요. 그중에서도 온 겨레를 그처럼 격동시켰던 건 남북사이의 철도와 도로연결이라고 봐야 할 것 같군요.

김혜정 : 그때 우리 민중은 말할 것도 없고 온 겨레가 지난해 9월 18일 동해선, 서해선 철도와 도로연결의 착공을 알리는 발파소리가 울리자 분열의 장벽이 무너지고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남북의 동맥이 이어져 통일의 대로가 열려진다며 얼싸안고 눈굽을 적셨던 것 아닙니까.

유진명 : 그렇습니다. 지난 9월 18일 동해선, 서해선 철도와 도로연결의 착공을 울리는 발파소리가 울렸거든요. 외세가 쌓아놓은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버리고 반세기가 넘도록 끊어졌던 남과 북의 지맥이 이어지게 되는 가슴 벅찬 순간이었어요.

동서해안의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생명을 위협하던 지뢰들이 해제됐고 잡초만 무성하던 골과 골짜기로 대통로가 열리고 두줄기 궤도가 시원스레 뻗어가게 됐거든요. 반통일세력은 ≪남침통로≫가 개설된다며 터무니없는 망발을 터뜨렸고 미국은 주≪한≫미군을 내세워가지고 공사중단도 시도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 어떤 힘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한길로 달리는 통일열차를 막지 못하고 있거든요.

이북이 금강산관광지구법과 개성공업지구법을 연속 채택함으로써 남북경제협력은 극대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김혜정 : 어떻습니까. 지난해 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민중과 온 겨레가 피부로 다시금 절감하게 된 건 말이죠. 조국통일의 주인도 우리 겨레, 우리 민족이고 우리 민족은 그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는 하나의 민족이라는 거 아닙니까.

유진명 : 그렇죠. 정말 그렇죠. 지난해에는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남과 북, 해외의 동포들의 뜻깊은 상봉모임이 많았어요. 여기서 다 얘기드릴 수는 없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케이비에스교향악단, 그리고 엠비씨협주단을 비롯한 각계층 대표단의 평양방문이라든가 금강산에서 개최됐던 6.15공동선언발표 2돌기념 민족통일대축전,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와 남북여성통일대회를 비롯해서 지난해 벌어졌던 격동적인 통일행사들은 남과 북 우리 민족이 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통일을 기어이 실현하고야말 굳은 맹약을 다진 감동깊은 회합들이었습니다.

김혜정 : 그뿐이 아니예요. 민족분열사상 처음으로 북측 대표들의 참가밑에 서울에서 열린 8.15민족통일대회가 그랬고 설혹 남이 이겨도 북이 이겨도 우린 하나라는 응원소리가 온 경기장을 진감했던 서울에서의 남북통일축구경기도 그 한 사례라고 할 수 있고 특히 지난해 부산에서 진행된 제14차 아시안게임은 우리 민족은 둘로 갈라져서는 살 수 없는 단일민족임을 감동깊게 세상에 보여주었어요. 개막식에서 민족의 성산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채화된 대회의 성화가 부산상공에 타올랐고 남과 북의 선수들이 통일기를 앞세우고 공동으로 입장하는 모습은 온 겨레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죠.

유진명 : 더욱이 이북에서 온 대규모의 평양 미녀응원단이 진출한 경기장은 온통 통일열기로 끓어번졌어요. 노래도 춤도 통일로 이어졌고 응원도 남과 북이 따로 없는 ≪우리 선수≫라는 하나의 구호였거든요.

지난해 이룩한 이러한 성과들 속에서 우리는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활력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고 우리 민족의 통일진군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절감하게 됐습니다.

김혜정 : 그래요. 지난해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운동에서 이룩한 모든 성과들은 전적으로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위대한 선군정치와 민족대단결사상의 고귀한 결실이 아닙니까.

유진명 : 옳은 말씀이예요. 장군님께서는 전민족의 존엄과 안전, 이익을 수호하는 애국애족의 정치인 선군정치로 내외 반통일세력이 몰아오는 핵전쟁위험을 막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셨고 6.15공동선언이행의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셨어요. 선군정치로 장군님께서 이북을 무적의 강국으로 만드셨기에 미국이 감히 전쟁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해 남북간에는 정부차원에서도 민간차원에서도 괄목할 성과들이 이룩됐습니다.

서해해상에서 무장충돌사건으로 남북관계진전에 난관이 조성됐을 때 서울에서 진행되는 8.15민족통일대회에 통일의 사절로 북측의 대표들을 보내주시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무르익혀주신 분이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죠. 또 부산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안게임에 대규모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도록 하시어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신 분도 경애하는 장군님이셨습니다.

김혜정 : 지난해 조국통일의 길에서 이룩된 괄목할 사변들을 두고 각계 우리 민중은 지금 우리 민족의 운명과 미래가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있음을 절감하고 있어요.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고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감으로써 민족자주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하루빨리 성취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 빨찌산의 아들

92/02/16-17 2.16경축 ≪구국의소리≫ 특집방송

신은경 : 이 세상에는 이름난 장군, 위인들이 적지 않죠. 그들의 경력 또한 천태만상이구요.

이 철 : 하지만 태고연한 밀림의 전장에서 빨찌산장군의 아버님과 어머님을 친부모로 모시고 탄생하셔서 항일의 총포성을 자장가로 들으시며 성장하신 그런 장군, 그런 위인은 오직 김정일장군님 한분 뿐이십니다.

신은경 : 그렇죠. 지금 미국이 이북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건 한다면 하고야마는 빨찌산의 아들 장군님의 결단에 겁을 먹고 있기 때문이라 할겁니다.

이 철 : 그럼요. ≪빨찌산의 아들≫ 김현규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김정일열풍이 온 지구촌을 더욱 진감시키고 있는데요. 최근 세계의 수많은 언론매체들에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뉴스경쟁, 뉴스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어조도 다르고 분석각도도 각이하고 관심사적 문제에서도 다양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을 얘기하는데서 첫째로 꼽는 한가지만은 일치합니다.

≪1942년 2월 16일 백두산밀영에서 탄생, 김정일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이시다.≫

역사에는 출신과 경력이 천태만별한 위인, 명장들이 많았지만 김정일장군님과 같이 민족의 거룩한 성산에서 천하제일의 명장들이신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숙여사를 친부모로 모시고 탄생하신 위인명장은 전무후무합니다.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김정일장군님의 탄생에 대해 빨찌산의 아들로 태어나 포연에 절은 옷을 입고 군대밥을 먹으며 돌격구령소리와 함께 성장한 그의 인생은 첫시작부터가 남다른 것이었다고 추억깊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소도 없는 산세 험한 백두산의 울창한 원시림속에서 백두산의 정기를 안고 탄생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탄생하신 때부터 동무란 곧 빨찌산 대원들이었고 권총과 쌍안경, 칼이 놀이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배우신 입말과 노래도 빨찌산의 조국광복의지가 담긴 말과 노래였고 처음 입으신 옷도 김정숙여사께서 군복을 줄여 지어드리신 빨찌산의 제복이었습니다.

광복대사변을 앞둔 어느해 밤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 저녁 김정숙여사께서는 화롯불가에서 아드님의 모자에 빨간 빨찌산 오각별을 수놓고 계셨습니다.

그때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빨찌산 대원들에게 권총과 나무칼, 쌍안경을 만들어달라고 간청하시고 그것이 다 만들어졌을 때는 빨찌산 군복차림에 쌍안경을 메시고 권총과 나무칼을 드신 다음 빨찌산 대장답게 어머님께 ≪어머니, 나도 아버지처럼 왜놈들과 싸워 이기겠어요.≫하고는 우중충한 숲 변두리를 바라보시더니 ≪왜놈이다. 돌격앞으로!≫하고 창창한 목소리로 외치셨다고 합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생활의 바탕에는 항상 빨찌산의 아들이라는 기본줄기가 뻗어 있으며 지구위에 광풍이 불고 눈보라가 주름쳐도 그 밑뿌리에는 언제나 빨찌산의 맥박, 빨찌산의 노래, 빨찌산의 뱃심이 넘쳐 있습니다.

오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영도의 바탕에 그 무엇이 장엄하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역사는 숭엄히 새기고 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영도는 백두산밀영의 소백수골을 걸으시면서 빨찌산대장이신 김일성주석님과 항일의 여장군이신 김정숙여사께서 굳게 확신하신 것처럼 주체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고야 말 백두광명성의 혁명적 신념의 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일성빨찌산이라는 말만 들어도 벌벌 떨던 제국주의의 후예들은 오늘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빨찌산의 아들로 칭송되는 걸 그렇게도 두려워하는 겁니다.

세계는 오늘날 민족의 자주적 운명개척을 위한 활동이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김정일장군님의 빨찌산식에서 찾고 있습니다.

인류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전투적인 맹활동에서 총포성없는 대결전에서의 영도자의 방식이 어떠해야 하는가, 장군형 영도자의 정치는 어떤 것인가를 가슴 후련히 보고 있습니다.

역사의 모진 풍파를 한몸에 맞으시며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선군영도의 길을 과감히 헤쳐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심장의 피끓는 신념의 뇌성이 귓전에 들려옵니다.

≪내가 가는 앞길은 누구도 막지 못하며 막을 수도 없다. 나는 빨찌산의 아들이다.≫

제국주의와 끝까지 결판을 보고 주체의 강성대국을 이 지구촌의 한복판에 기어이 세워야 하겠기에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어제도 오늘도 빨찌산의 아들로 백두산식으로 사시는 겁니다.

오늘 김일성민족이 세계에 떨치는 최고의 존엄과 영예는 빨찌산의 아들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의 덕입니다.

 

■ 김일성주석님의 송시를 읊으며

92/02/16-17 2.16경축 ≪구국의소리≫ 특집방송

민족최대의 명절을 맞아 언론인 김모씨가 사연 보내왔는데요. 제목은 ≪김일성주석님의 송시를 읊으며≫ 이렇게 주셨습니다. 김혜정씨 소개해드리죠.

나에게는 몸에 늘 간수하고 보곤하는 작은 수첩이 있다.

밤색뚜껑에 손바닥 크기만 하지만 나는 그 수첩을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긴다.

백두산관광단 일원으로 내가 백두산일대를 답사하던 2000년 9월 나는 백두산밀영의 송시대에 새겨진 김일성주석님의 송시를 보게 되었다.

만고의 위인이 절세의 위인을 칭송하여 몸소 쓰신 불멸의 송시, 그 송시가 바로 나의 작은 수첩에 적혀 있는 ≪광명성찬가≫이다.

백두산마루에 정일봉 솟아 있고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 흐르누나
광명성 탄생하여 어느덧 쉰돌인가
문무충효 겸비하니 모두다 우러르네

만민이 칭송하는 그 마음 한결같아
우렁찬 환호소리 하늘땅을 뒤흔든다

1992. 2. 16 김일성

자자구구에 심오한 깊은 뜻이 담긴 불멸의 송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과 충성의 열정이 북받치는 시중의 참시, 명문중에 참명문인 ≪광명성찬가≫.

이 불멸의 송시는 주체위업의 후계자로 높이 모신 때로부터 세기에 빛날 공적을 쌓으신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만족의 표시이고 장군님의 위인상에 매혹된 최상의 환희의 표시이다.

그뿐이 아니다. 그 송시는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기에 주체위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축복의 표시인 것이다.

참으로 불멸의 송시 ≪광명성찬가≫는 읊으면 읊을수록 장군님에 대한 끝없는 경모심으로 마음 설레이게 하는 태양찬가이다.

태양의 위업은 태양만이 이을 수 있고 태양의 축복을 받은 후계자의 위업은 영광찬란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 민중, 아니 온 겨레는 김일성주석님의 송시에서 무궁번영할 민족의 미래를 보고 있다.

사상도 영도도 덕망도 주석님 그대로이신 21세기의 위대한 태양, 민족이 격찬하고 인류가 칭송하는 선군영장 김정일장군님.

위대한 선군정치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지켜주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해주시는 김정일장군님께 감사를 드리며 2월의 이 아침, 나는 불멸의 송시 태양찬가를 마음속으로 또다시 읊어본다.

 

어제의 문답 - 92/02/18

아래는 인터넷청년사상강좌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약력≫(평양출판사, 1996)의 일부이다. 생략된 숫자를 채워넣어라.

 

≪(1)년 2월 13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8차전원회의에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한결 같은 의사와 염원을 반영하여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위원으로 선거하고 위대한 수령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우리 당과 혁명의 수위에 높이 추대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채택하였다. . . . 시대와 혁명의 절박한 요구를 깊이 헤아리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1966년 5월부터 (2)년 7월까지의 기간에 맑스와 엥겔스, 레닌의 중요 저서들을 전면적으로 연구분석하고 재평가하는 사업을 진행하시었다. . . .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1974년 2월 (3)일 전국당선전일군강습회에서 하신 결론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동지의 존함과 결부시켜 정식화하시고 그 심오한 내용과 특징, 역사적 지위를 과학적으로 밝히시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은 주체사상과 그에 의하여 밝혀진 혁명과 건설에 관한 이론과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이라고 하시었다.≫

 

정답 : 1 = 1974, 2 = 1969, 3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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