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호          주체92(2003)년 2월 4일(화)                                                                                 백두산편집부

사회주의는 인민의 지향이고 의지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한다

푸르허마을

600년 만에 빛을 본 보물 (2)

민족자주통일의 이정표 6.15공동선언 (2/1-2)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 (2/1-2)

공정성을 줴버린 국제원자력기구 (2/1-2)

이북의 조치를 적극 지지 (2/1-2)

김정일최고사령관 조선인민군 제243군부대를 시찰 (2/3)

김정일최고사령관 음력설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 제2744군부대를 방문 (2/3)

김정일최고사령관 조선인민군협주단의 음력설 경축공연을 관람 (2/3)

남조선일부에서 특사≪접견≫문제를 가지고 왜곡된 소리 - 조평통대변인 (2/3)

≪대북비밀자금지원의혹≫소동을 규탄 - 조선아태위 대변인 성명 (2/3)

금강산육로시험답사와 시범육로관광실시를 제의 - 조선아태위 대변인 (2/3)

부쉬의 ≪무법정권≫론은 ≪악의 축≫론의 변종 - 조선중앙통신 논평 (2/3)

조선의 경제관리개선조치 해법(하)-대담한 조치, 편향을 제때에 시정해야 (조선신보, 2/3)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4) (조선신보, 2/3)

면전에선 대화, 뒤로는 전쟁준비 (민주노동당, 2/3)

햇님달님 동화속 호랑이와 미국의 공통점 (민중의소리, 2/3)

노 당선자와 재계는 양치기 소년(?) (민주노동당, 2/3)

                             (1/22-1/26)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배경음악의 정지단추를 누르시오

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위성사진, ≪핵개발≫지역 지정 등
    ≪똑똑한 증거 하나 제시 못해≫ 
    (조선신보, 1/23)

그 어떤 형태의 ≪다자회담≫에도 절대로
    참가하지 않다 -조선외무성 대변인 (1/28)

법적구속력을 지닐수 있는 불가침조약
    체결을 주장 - 조선외무성 대변인 (1/29)

자위적조치에는 미국과 대등한 수단들이
    제한없이 포함
    -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1/29)

 

오늘의 질문 1 (2/4)

어제의 문답 (2/3) 찾아가기

 

(2/1)

(오늘)

(2/3)

(지난호)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익명 메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 푸르허마을

≪세기와 더불어≫ 제2권 5장 4절

그러나 이 사업이 어디서나 순풍에 돛단 것처럼 그렇게 헐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한 마을을 혁명화하는 과정에 여러 명의 혁명가들이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었고 때로는 사람들로부터 참기 어려운 수모와 불신을 당하면서도 자기가 혁명가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고 그것을 고스란히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내가 푸르허마을에서 겪은 체험도 바로 이런 경우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푸르허는 안도에서 돈화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중요한 동네였다. 이 동네를 거치지 않고서는 돈화지방이나 남만일대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었으며 이 마을을 혁명화하지 않고서는 소사하, 대사하, 유수하를 비롯한 인접마을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었다.

조직에서 유능한 공작원들을 여러 명 파견하였으나 가는 족족 다 실패하였다. 거기에 조직을 당장 박아넣어야 하겠는데 누구든지 들어가기만 하면 다 잡혀서 목숨을 잃으니 묘책을 찾을 수가 없었다. 김정룡은 푸르허를 반동동네라고 하면서 그 마을에 스파이나 무슨 백색조직이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정체를 밝혀낼 수 없다고 분해하였다. 이 동네에 대한 말만 들으면 나도 이상한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

푸르허에 송씨성을 가진 조직원이 한 명 있었으나 그 동무의 힘만 가지고서는 반동분자를 색출해낼 수도 없었고 동네를 혁명화할 수도 없었다. 누구든지 목숨을 내대고 들어가서 잡아낼 것은 잡아내고 조직할 것은 조직하여 이 마을을 반동동네로부터 혁명동네로 개조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 600년 만에 빛을 본 보물 (2)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전설≫

개성 시당의 책임일꾼을 찾는 한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큰 귀중품 함을 안고 있었다.

≪이 보물을 우리 왕씨 가문의 하늘이신 어버이주석님께 드려주십시오.≫

노인은 이런 부탁을 남기고 돌아갔다. 그 보물은 곧바로 김일성주석님 앞에 놓이게 되었다. 그 보물은 뜻밖에도 고색이 짙은 옥새였다.

옥새! 고려 태조왕 왕건이 쓰던 옥새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너무도 놀라운 사실 앞에서 말문이 막힌 듯 서 있는 일꾼들을 돌아보시며 ≪고려 태조인 왕건은 우리나라에 첫 통일국가를 세운 사람입니다≫라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시대가 좋으니 참으로 희한한 일이 다 있소≫라고 조용히 말씀하셨다.

우리 민족이 수천 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희세의 위인이신 김일성주석님께서 이 나라 역사에 빛을 뿌려주시니 이런 전설 같은 이야기가 생겨난 것이 아닌가.

사실 왕건의 옥새와 왕씨 가문 족보는 역사의 어둠 속에 영영 자취를 감출 뻔한 것이었다. 반역적인 이씨 왕조가 서자 고려의 왕씨 가문에 대한 피비린내 나는 참살이 감행되었다. 그 무시무시한 판에서 어느 한 왕족이 자기 가문의 족보와 옥새를 가지고 구사일생으로 송도장안을 벗어나게 되었다. 그는 깊은 산골에 숨어버렸다. 그때로부터 어언 600년 세월이 흘렀다. 고려 태조왕의 후손들은 자기들의 내력을 세상에 알리기를 꺼려했다. 그리하여 100년도 여섯 번이나 흐른 기나긴 세월 무수한 수난과 곡절 속에서 귀중한 옥새와 족보는 한낱 한 가정의 가보로 어둠 속에 깊이 잠겨 있게 되었다.

어버이주석님께서 왕건의 묘를 찾아주셨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한 왕씨 자손들의 감격이 어떠했으랴. 그들은 선조들의 마음까지 합쳐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어버이주석님께 감사를 드렸다.

가문의 가장인 노인은 이렇게 말했다.

≪정말 우리 주석님은 하늘의 태양이시다. 태조왕이 자리를 털고 다시 일어난대도 옥새를 희세의 위인께 삼가 드렸을 것이다.≫

왕건 왕의 옥새가 600년 세월이 주름잡혀서야 드디어 어버이주석님께 바쳐졌다는 희한한 이야기는 만 사람을 놀라게 하며 전설로 길이 전해질 것이다.

 

■ 민족자주통일의 이정표 6.15공동선언

92/02/01-02 오늘의 연단

임기수 : 차가 달립니다. 생소한 목적지를 향해 힘찬 길을 따라 달립니다.

양정아 :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길들 중에서 가장 곧바른 길을 택해 주저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임기수 : 이정표가 있어 헛갈림없이 곧바로 달릴 수 있은 겁니다.

양정아 : 조국통일운동도 통일의 이정표가 있어서 곧바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거죠. 그럼 6.15공동선언이 왜 조국통일의 이정표로 되는지 오일씨 모시고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임기수 : 안녕하세요.

오 일 : 안녕하세요.

임기수 : 새 세기의 세번째 해를 맞이한 올해 온 겨레의 통일운동진군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겨레 모두의 가슴가슴은 올해를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어놓는 뜻깊은 해로 빛나게 장식하고야 말 굳센 의지로 충만되어 있는데요. 우리는 온 겨레의 이같은 통일열망과 장엄한 통일대진군을 지켜보면서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의 정당성과 활력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됩니다. 그럼 6.15공동선언의 정당성은 뭔가 오늘 얘기를 통해서 다시한번 확인해봤으면 합니다.

오 일 : 되돌아보면 지난해에만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집요하고 끈질긴 반통일공세에도 불구하고 통일운동에서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됐습니다. 남북장관급회담이 여러 차례 진행된데 이어서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길이 트이고 남북철도, 도로연결 착공식, 더욱이는 제14차 부산아시아게임, 그건 아마 분단사상 처음있은 체육경기라기보다 통일축전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것들의 진행과정에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어떻든간에 이건 6.15공동선언이 가져다준 열매라 할겁니다.

지난해 통일운동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지켜보면서 우리 민중은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활력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고 이 깃발을 들고 나가는 길에 통일이 있다는 걸 피부로 절감하게 됐습니다.

양정아 : 그래서 6.15공동선언을 민족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조국통일의 불멸의 이정표라고 하고 우리 민족이 자주통일운동에서 높이 들고 나가야 할 표대는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6.15공동선언이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왜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다시 말해서 6.15공동선언이 통일의 이정표로 되는 근거가 뭐냐 하는 겁니다.

오 일 : 이제 방금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변함없는 이정표입니다. 여기에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그 실현을 위한 방도가 뚜렷이 밝혀져 있는 것으로 해서 명실공히 조국통일의 이정표로 되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구현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외세에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도로 찾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 그런 문제이죠. 그런만큼 조국통일위업은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도 없이 우리 민족 주체의 힘과 노력으로 이룩해야 할 철두철미 우리 민족 자신의 위업입니다. 여기에 어떤 외세가 끼어들어 감 놓아라 배 놓아라 간섭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임기수 : 조국통일을 가장 절절히 바라는 것도 그렇고 조국통일에 가장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는 것도 다름아닌 우리 7천만 겨레가 아니예요.

오 일 : 그렇습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고수하면 통일이고 그걸 지키지 못하면 분열이다, 이렇게들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정세의 변화에 따라 구체적인 방법은 달라질 수 있지만 추호의 변화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민족자주의 원칙입니다.

남북공동선언이 민족자주의 원칙을 기본 정신으로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우리 민족은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 공동선언에 구현된 민족자주의 원칙을 기초로 해서 조국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할겁니다.

양정아 : 공동선언의 기본핵은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이라는 말씀인데요. 온 민족은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뜻과 마음을 합쳐 나감으로써 ≪우리 민족끼리≫의 위력을 과시했고 지난 시기에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던 사변들이 있었잖아요. 이건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오 일 : 공동선언의 견인력과 활력은 오늘 경향 각지에서 반미촛불바다가 돼서 타오르고 있는 시위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죠. 촛불시위, 이건 단순한 촛불시위가 아니라 여기에는 이 땅에서 미국의 식민지지배정책을 끝장내고 악의 근원인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는 각계의 철석의 의지가 깔려있는데요. 오죽했으면 한상렬목사는 민족의 존엄과 생명을 유린하는 외세에 대한 끓어오르는 민족적 울분을 억누를 수 없어 미국 백악관앞에서 심장의 피로 ≪민족자주≫라는 글귀를 남겼겠습니까.

이 모든 것은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이행을 훼방하는 외세와 사대매국을 배격하고 자주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중의 드높은 민족자주의식의 발현이라고 봅니다.

임기수 : 민족자주에 우리 민족이 살길, 통일이 있고 우리 민족이 요구하는 것도 민족자주이고 자주통일이거든요. 헌데 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을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방도와 구체적 과제들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서 그 정당성이 더욱 확증되고 있다고 보는데요.

오 일 : 그렇습니다. 거기에는 남과 북의 통일방도의 공통성을 살려나가는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는 문제라든지, 또 남과 북간의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는 문제, 이런 문제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결국 공동선언을 관철하면 남북관계도 개선되고 자주통일도 실현된다는 그런 얘긴데요. 이건 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지난 2년간 남북관계에서도 그렇고 조국통일운동에서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국면이 마련되고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된 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임기수 : 6.15남북공동선언이야말로 민족자주통일위업을 실현하는데서 변함없이 치켜들고 나가야 할 이정표이고 이 선언이 있는한 통일은 확정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각계 민중은 올해에도 불멸의 기치,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투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떨쳐 일어서야 할겁니다.

양정아 :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임기수 : 감사합니다.

오 일 : 감사합니다.

양정아 : 6.15공동선언관철에 조국통일의 길, 민족이 사는 길이 있음을 명심하고 공동선언관철에 힘차게 나서야겠죠.

 

■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

92/02/01-02 오늘의 연단

임기수 : 6.15공동선언은 날이 갈수록 그 활력이 발휘되고 있어 광범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양정아 : 네,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 나라 정당, 단체 인사들이 민족자주통일의 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지난 1월 5일 방글라데시의 노동당, 공산당, 민족사회주의당, 사회주의당은 이북이 새해를 맞으며 발표한 당보, 군보, 청년보 공동사설 ≪위대한 선군기치 따라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자≫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공동성명에서 분열된 나라를 통일하는 것은 전체 조선민족앞에 나선 절박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선민족끼리≫라는 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6.15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하고 구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북을 ≪악의 축≫, 핵선제타격대상에 올려놓고 부질없는 핵소동으로 이북을 압살하려고 하는 한편 남과 북사이에 높아가던 화해와 협력, 단합의 분위기를 깨버리려고 횡포하게 날뛰고 있다고 공동성명은 비난했어요.

공동성명은 조선민족의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책동을 종식시키는 것이 ≪한≫반도통일의 선결조건이라고 인정한다고 하면서 ≪한≫반도통일의 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도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조선민족의 투쟁을 견결히 지지성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웨덴조선친선협회 부위원장 크리스테르 린드그렌은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면 오늘도 내일도 6.15남북공동선언을 통일의 변함없는 이정표로 내세우고 그를 철저히 이행하는 길외에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6.15남북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나라의 통일문제를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선언에는 사대와 외세의존, 불신과 대결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하고 민족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조선민족의 확고한 의지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한≫반도의 남과 북이 통일되면 ≪한≫반도 안보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되고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아시아건설도 촉진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어요.

스페인조선친선협회 위원장은 6.15공동선언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미국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가로막는 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도 페루, 일본, 네팔, 캐나다를 비롯한 많은 나라 정당, 사회단체의 저명인사들이 6.15남북공동선언이행을 가로막는 미국의 행위를 규탄하고 ≪한≫반도가 6.15남북공동선언에 따라 반드시 하나로 통일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목소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에서 계속 들고나가야 할 이정표이고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죠.

각계 민중은 6.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는 길이 곧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는 길이라는 걸 명심하고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할겁니다.

임기수 : 핏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문화도 하나, 역사도 하나인 우리 민족이 제일입니다. 우리 민족끼리 마음과 힘을 합쳐 하자고 하면 못해낼 일 없고 이루지 못할 일이 없어요.

양정아 : 그렇죠. 피를 나눈 제 민족을 제쳐놓고 우리 나라를 분열시킨 장본인,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을 들씌운 대양건너의 양키들과 공조한다는 건 말도 안돼요. 외세와의 공조는 망국의 길이고 민족공조만이 살길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하겠죠.

 

■ 공정성을 줴버린 국제원자력기구

92/02/01-02 오늘의 연단

임기수 : 양정아씨, 인형극 좋아하세요?

양정아 : 아뇨. 어렸을 땐 좀 좋아했는데요. 크면서 인형들이 나오는 인형놀이는 주인의 손가락놀림에 따라서 움직이더라구요. 그걸 안 다음부터는 별로 안좋아지더라구요. 근데 그건 왜 물으세요.

임기수 : 다른 건 아니고 이 세상에는 인형극의 인형처럼 남의 조종에 놀아나는 쓸개빠진 역적무리들이 적지 않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

양정아 : 알 것 같애요. 무얼 염두해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미국의 조종에 따라 공정성과 원칙을 다 줴버리고 미국의 대북강경책동의 돌격대로 분수없이 날뛰는 국제원자력기구가 바로 그런 무리라는 거죠.

임기수 : 그렇죠. ≪공정성을 줴버린 국제원자력기구≫ 임현아씨, 김현규씨 나누는 얘기 보내드리겠습니다.

임현아 : 안녕하십니까.

김현규 : 네, 안녕하세요.

임현아 : 최근 이북은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는데요. 이북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된 건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국제원자력기구가 공정성을 줴버리고 이북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는 결의를 연속 채택한 것과 관련된다 하겠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공정성을 줴버린 국제원자력기구, 이런 화제로 얘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국제기구로서의 자기 사명에 충실하려면 공정성을 자기 활동의 첫째가는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어떠세요.

김현규 : 그렇죠. 국제법은 나라와 민족의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나라들에 공정하게 적용돼야 하는거죠. 따라서 이러한 국제법에 기초하고 있는 국제기구는 공정성을 첫째가는 활동원칙으로 삼아야 하는 겁니다. 국제기구가 이를 망각하고 활동하면 국제사회에 불화와 말썽이 생기고 복잡한 문제들이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는 이 원칙을 줴버리고 국제문제들에서 미국의 사주밑에 불공정한 2중기준을 적용했습니다. 그런 것으로해서 국제원자력기구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받았고 미국의 하수인, 대변인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임현아 : 자기의 원칙을 버리고 남의 풍에 놀다가는 이런 대접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고 봐요. 지난 기간 국제원자력기구는 큰 나라인 미국에게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작은 나라들에 대해서는 압력을 가하는 불공정한 2중기준을 적용했다고 보는데요. 이북과 미국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것이 여실히 증명됐다고 봐요.

김현규 : 그건 국제원자력기구가 ≪한≫반도에 수많은 핵무기를 배비하고 이북의 핵위협을 항시적으로 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이북에만 일방적인 압력을 가하는 사실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북의 핵확산금지조약 가입과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핵담보협정체결은 명실공히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무기를 철폐시키고 핵위협을 제거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겁니다. 때문에 만일 국제원자력기구가 공정성과 객관성의 원칙에서 활동한다면 마땅히 이같은 사실을 똑바로 보고 그에 따른 핵사찰을 진행해야 했죠. 그러나 기구는 언제 한번 미국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한 적이 없어요. 이북의 줄기찬 투쟁에 의해 1992년 7월 미국이 ≪한국≫에 대한 허위적인 ≪핵부재선언≫을 발표했을 때에도 기구는 아무런 사찰도, 검증도 없이 미국의 말을 고스란히 그대로 믿으면서도 오히려 여러 차례의 사찰을 통해 검증된 이북의 평화적 핵활동에 대해서는 계속 의심하고 압력을 가하는 2중기준을 적용했던 겁니다.

임현아 : 그뿐이 아니죠. 1990년대 일부 나라들에서 핵무기를 개발한 사실이 드러나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을 때에도 국제원자력기구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불공정한 2중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어요.

김현규 : 그렇습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이스라엘을 들 수 있는데요. 그때 이스라엘은 연간 10개내지 12개의 핵폭탄제조능력을 갖고 있었고 실제로 100내지 200개의 핵폭탄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제원자력기구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비호를 받는다고 해서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면서도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는 이북의 평화적인 핵시설에 대해서는 미국이 시키는대로 터무니없이 핵무기개발로 몰아붙이며 걸고 들었습니다. 기구는 미국의 비호를 받는 나라들의 핵시설들에 100여차례의 핵사찰을 진행했으나 단 한번의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핵무기개발시설들이 신고되지 않는 시설이요, 핵물질의 존재와 관련한 그 어떤 다른 통보도 가지고 있지 않은 건물이요 뭐요 하면서 두둔해 나서고 있는 추태까지 벌였습니다.

반면에 기구는 단 6차례의 사찰을 진행한 이북의 평화적 핵시설에 대해서는 핵무기개발의혹을 제기하고 핵시설의 범위를 벗어나 일반 군사시설들에 대한 특별사찰, 기술사찰까지 강요하는 그런 결의들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는 이 문제를 유엔에까지 끌고가 국제적인 압력분위기를 조성했는데요. 이러한 행위는 기구가 공정성을 줴버리고 미국의 반북적대시정책에 적극 복무하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임현아 : 그렇죠. 공정성을 줴버리고 미국에 추종하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너절한 행위는 이번 ≪한≫반도핵문제에서도 또다시 명백히 드러났다고 보는데요.

김현규 : 그렇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의 기탁국인 미국은 이북을 ≪악의 축≫으로 선포하고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명하면서 이북에 핵위협압살책동을 전례없이 강화하고 있죠. 이것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엄중한 위반행위라는 걸 국제원자력기구도 잘 알고 있다 하겠는데요. 그런데 기구는 이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북의 핵개발의혹을 들고 나오는 미국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면서 이북을 반대하는 부당한 결의들을 연속 채택했습니다.

미국의 사주밑에 국제원자력기구는 결의들에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인 핵문제를 갖고 이북을 죄인취급하듯 하면서 핵계획을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즉시 포기하라고 강박했습니다. 심지어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은 이북이 결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그런 최후통첩까지 했습니다. 이건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도구로 도용되고 있는 미국의 하수인이라는 걸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죠.

임현아 : 그렇죠. 이북을 어떻게하나 압살하려는 미국의 책동에 국제원자력기구까지 적극 추종하게 되자 이북은 이에 대처해서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는데요. 결국 국제원자력기구는 불공정한 2중기준을 적용하면서 미국의 하수인, 대변인으로 놀아나다가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받았고 세계의 면전에서 망신만 톡톡히 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공정성을 줴버리고 미국의 하수인, 대변인으로 놀다가는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은 물론이고 국제기구로서의 존재명분을 잃게 된다는 걸 똑똑히 명심해야 할겁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임기수 : 국제원자력기구가 지금처럼 공정성과 원칙을 버리고 미국의 하수인이 되어 놀아난다면 국제기구로서의 존재를 끝맺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할겁니다.

 

■ 이북의 조치를 적극 지지

92/01/01-02 오늘의 연단

임기수 :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기로 한 이북의 정부성명은 날이 갈수록 광범한 해외동포들속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양정아 : 최근 여러 나라와 지역에 있는 해외동포들속에서 이북의 정부성명을 지지하는 성명과 담화가 계속 발표되는 가운데 장승정 재러조선공민중앙협회 사무장은 지난 1월 11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북이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지난 1월 10일 핵확산금지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한다는 것을 선포했다고 하면서 이같이 지적했어요.

≪이것은 이북에 대한 미국의 압살책동과 그에 추종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당연한 자위적 조치이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존엄을 지키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조치이다. 이북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에 있다. 우리는 자주만이 우리가 지켜야할 원칙이고 살길이라는 걸 명심하고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바칠 것이다. 7천만 겨레가 갈망하는 조국통일위업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민족의 단합된 힘이 있는한 반드시 성취되고야 말 것이다.≫

담화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임기수 : 주기태 재러조선공민중앙협회 부회장도 지난 1월 10일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를 선포한 이북정부성명을 지지하는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그는 핵확산금지조약과 조미기본합의문을 난폭하게 위반한 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하면서 지금이야말로 같은 민족이라면 남에 있건 북에 있건 해외에 있건 관계없이 하나로 단합해 민족의 운명을 지켜내고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갈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는 겨레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반미항전에 과감히 일떠서 조국강토와 민족의 머리위에 밀려오는 미국의 핵광풍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미침략군을 한국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는 남과 북, 해외가 하나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해주고 민족자주통일의 밝은 앞길을 열어주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따라 겨레의 운명을 지켜나가기 위한 전민족적 반미항전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양정아 : 재독동포협력회, 범민련 유럽지역본부도 이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를 선포한 것과 관련해 지난 1월 11일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연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이북 정부가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를 선포한 것은 미국의 호전세력들로부터 위협당하고 있는 7천만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것이기에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계속해서 미국은 북미사이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에 지체없이 응해나와야 하며 전쟁이 곧 자기의 패망이라는 걸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기수 : 재호주동포전국연합회도 지난 1월 12일 이북의 정부성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성명은 이북정부의 위대한 조치가 해외 동포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이를 전폭적으로 찬동한다고 지적했어요.

그리고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는 이북에 대한 미국의 압살책동과 그에 추종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당연한 자위적 조치이다,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는 협상의 방법으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데 관한 북의 마지막 노력까지 외면하고 끝끝내 북을 조약탈퇴에로 떠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정아 : 몸은 비록 해외에 있어도 민족앞에 부닥친 위험을 막기 위해 고국민중들과 투쟁에 함께 나선 해외동포 여러분인데요. 여러분들의 투쟁과 지지성원이 힘이 돼갖고 전민족적인 반미투쟁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를 거예요.

 

어제의 문답 - 92/02/03

다음은 통일여명편집국의 인터넷청년강좌 중 ≪현대조선역사 2≫의 일부이다. 빈칸을 채워라.(힌트 : 3 = 4글자, 4 = 10글자)

 

김일성주석은 새로운 환경과 조건이 제기하는 이 요구를 제때에 포착하고 1960년 2월 보름 동안이나 몸소 평안남도 강서군 청산리에 대한 현지지도 . . . 과정에 위대한 청산리정신, (1)을 창조하였다. . . . (1)의 기본은 윗기관이 아래기관을 도와주고 윗사람이 아래사람을 도와주며 늘 현지에 내려가 실정을 깊이 알아보고 문제해결의 올바른 방도를 세우며 모든 사업에서 (2), 사람과의 사업을 앞세우고 대중의 자각적인 열성과 창발성을 동원하여 혁명과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데 . . . 김일성주석은 인민경제에 대한 지도관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61년 . . . 12월에 대안전기공장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였다. 김일성주석은 10여일간 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 . . 새로운 사회주의적 기업관리체계인 대안의 사업체계를 내왔다. 대안의 사업체계는 공장, 기업소들이 (3)의 집체적 지도밑이 모든 경영활동을 진행하며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생산자대중을 발동하여 제기된 경제과업을 수행하며 위가 아래를 책임적으로 도와주며 경제를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사회주의제도의 본성에 맞는 훌륭한 경제관리체계 . . . 김일성주석은 1961년 12월 평안남도 숙천군에 대한 지도과정에 . . . 군인민위원회로부터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기능을 분리하여 새로 (4)를 내오도록 . . 지난날과 같이 행정적 방법으로가 아니가 기업적 방법으로 농촌경리를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의 관철)

 

정답 : 1 = 청산리방법, 2 = 정치사업, 3 = 당위원회, 4 =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copyleft © 백두산편집부
이 문서는 Internet Explorer v5.0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