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호          주체92(2003)년 2월 3일(월)                                                                                 백두산편집부

혁명가의 첫째가는 실력은 대중을 알고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는 능력이다

춘황투쟁

600년 만에 빛을 본 보물 (1)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2/1)

국제원자력기구의 사무총장이 반북적인 폭언을 늘어놓은 것과 관련해 (2/1)

미국은 대결과 전쟁의 원흉 (1/30-31)

부시는 약자들만 쫓아다닐 골목대장의 전형 (1/30-31)

양키살인마들을 이 땅에서 내쫓자 (1/30-31)

제 집안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형편 (1/30-31)

북, 이달 4∼14일 금강산 시범육로관광 등 제의 (연합뉴스, 2/2)

북, ≪현대 2235억원 합법.정상적인 거래≫ (연합뉴스, 2/2)

                             (1/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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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위성사진, ≪핵개발≫지역 지정 등
    ≪똑똑한 증거 하나 제시 못해≫ 
    (조선신보, 1/23)

그 어떤 형태의 ≪다자회담≫에도 절대로
    참가하지 않다 -조선외무성 대변인 (1/28)

법적구속력을 지닐수 있는 불가침조약
    체결을 주장 - 조선외무성 대변인 (1/29)

자위적조치에는 미국과 대등한 수단들이
    제한없이 포함
    -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1/29)

 

오늘의 질문 1 (2/3)

오늘의 문답 3 (2/3, 회원용)

혁명가와 운동가, 소시민의 차이는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2/2) 찾아가기

 

(2/1)

(오늘)

(1/20)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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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황투쟁

≪세기와 더불어≫ 제2권 5장 4절

우리는 상비적인 혁명무력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치면서 항일무장투쟁의 대중적 지반을 축성하는 사업에도 특별한 관심을 들리었다. 인민대중을 실천투쟁속에서 끊임없이 각성시키고 단련시켜 그들을 항일전쟁에 튼튼히 준비시키는 것은 우리 혁명발전의 필수적 요구였으며 광범한 대중이 자각적으로, 거족적으로 동원되는 여기에 바로 최후승리의 담보가 있었다.

1930년의 전례없는 흉작과 그에 따르는 혹심한 기근은 우리가 동만에서 추수투쟁에 이어 새로운 대중투쟁을 벌일 수 있는 조건을 지어주었다. 우리는 추수투쟁을 통하여 앙양된 군중의 투쟁기세를 늦추지 않고 일제와 친일지주들을 반대하는 새로운 춘황투쟁을 벌이도록 하였다. 춘황투쟁은 지주에게 쌀을 꾸어달라는 차량투쟁으로 시작되어 일제와 친일지주들의 양곡을 몰수하는 탈량투쟁으로, 일제의 앞잡이들을 청산하는 폭력투쟁으로 급격히 발전하였다.

춘황투쟁의 불길속에서 동만지방 인민들을 혁명화하는 사업은 새로운 높이에로 발전하였다. 혁명에 대한 반혁명의 공세가 그처럼 악랄해지고 있는 환경속에서도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은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인내성있게 그들을 계몽하고 교양하였다. 대중단체들은 관문주의의 틀을 마스고 문을 활짝 열어놓았으며 대중을 실천투쟁속에서 부단히 단련시키었다.

 

■ 600년 만에 빛을 본 보물 (1)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전설≫

사람들은 단 한번의 걸음으로 600년 동안 깊숙이 숨어있던 보물을 찾아냈다고 하면 아마도 신화나 전설 속의 옛 이야기로만 대할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김일성시대에 있었던 실재한 사실이다.

1992년 5월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개성에 있는 왕건의 무덤을 몸소 찾으셨다. 왕건의 무덤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그러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거기로 꼭 가보아야겠다고 하시면서 이른 새벽에 길을 떠나셨다. 80고령의 연로하신 몸으로 노상에서 식사를 하시고 때로는 차에서 내려 걷기도 하시며 묘를 찾아가셨다.

무덤은 개성시에서 서북쪽으로 20리 정도 떨어진 어느 한 산등성이에 있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무덤 앞에 이르시어 오래도록 아무 말씀도 없이 서 계셨다.

곡절 많은 이 나라의 역사와 더불어 세월의 풍파 속에 시달려온 왕건의 무덤이었다.

이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묘를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태조왕건은 우리나라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국가를 창건한 시조왕이다. 외래 침략자들의 침입으로 국력이 약해져서 능을 잘 쓰지 못했을 수 있으니 왕릉을 고증하고 시조왕의 무덤답게 훌륭하게 꾸려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셨다.

일꾼들은 그제야 어버이주석님의 이 길이 후세에 길이 전해질 길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정녕 우리 주석님의 거인의 손길에 떠받들려 반만년 전 단군이 실재한 인물로 확증되지 않았던가. 오늘은 또 왕건릉이 개건되게 되었구나.≫

일꾼들은 이렇게 생각하며 뜨거운 것을 삼키었다.

어버이주석님께서 소문도 없이 왕건의 묘를 돌아보신 소식은 나래 돋힌 듯 전해졌다.

전설 아닌 전설은 이때부터 생겨나게 되었다.

 

■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92/02/01 ≪한민전≫ 대변인 성명

미국대통령 부시는 새해 ≪국정연설≫에서 또다시 이북에 대해 대량살상무기를 추구하고 보유한 ≪무법정권≫이니 ≪압제적인 정권≫이니 하는 망언을 마구 내뱉었다. 이것은 지난해의 ≪악의 축≫망언을 무색케하는 폭언으로써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도발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부시의 폭언을 천추에 용납못할 악담으로, 공공연한 대북압살 선전포고로 낙인찍고 전국민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하며 그 철회와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지금 우리 민중은 동족인 이북을 중상모독한 부시의 망발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며 단호히 배격해나서고 있다.

세인이 공인하는 바와 같이 무법과 압제정권을 논한다면 그것은 바로 미국의 부시정권이다.

인류사에 처음보는 대선불복과 재검표 개싸움 등으로 대통령감투를 빼앗아 쓴 정치불량배 부시가 감히 누굴 보고 입방아질을 하는가.

다른 나라와 체결한 합의서, 조약을 제멋대로 파기하고 짓밟은 부시정권이 불법, 무법정권, 불량배정권이 아니란 말인가.

부시야말로 국제법과 세계 여론은 안중에 없이 침략적 야망에 들떠 강권과 독선, 독주로 일관하며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는 무법의 왕초이고 압제의 대명사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땅은 물론 세계의 모든 나라들에서 반부시반미투쟁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는 것이다.

부시는 대세를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적 진실을 가리우고 국제여론을 오도하면서 주권국인 이북을 압살하려는 어리석고 무모한 술책에 매달리지 말고 이북앞에 사죄해야 한다.

미국은 강도적인 대북적대시정책과 핵소동을 당장 중지해야 하며 북미불가침조약체결에 응해 나서야 한다.

부시의 망언으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던 미국의 입장이 거짓이었다는 것이 다시금 명확히 확증되었다.

우리는 이북에 대한 미국의 그 어떤 무력행사나 도발도 이남에 대한 군사적 강권발동이나 도발로 간주한다.

각계 애국민중은 부시의 이번 폭언에 담겨진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야망에 경각심을 높이고 그를 결사반대 배격하는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나서야 하며 전민족적인 반미반전투쟁으로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숴 버려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생명으로 여기는 전국민과 함께 부시일당의 무분별한 도발행위를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며 이 땅에서 양키침략군을 몰아낼 때까지 가열찬 반미투쟁의 봉화를 더욱 거세차게 지펴 나갈 것이다.

주체92(2003)년 1월 31일 / 서울

 

■ 국제원자력기구의 사무총장이 반북적인 폭언을 늘어놓은 것과 관련해

92/02/01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1월 30일에 있은 영국 에이비씨방송 회견이라는데서 이북이 핵능력면에서 이라크보다 더 큰 위협이라느니 뭐니 하며 이북을 단호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떠들어댔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대북강경논조를 그대로 받아 외운 것으로써 미국의 시녀로 전락한 그 자신의 더러운 정체를 다시한번 드러낸 것이라 하겠습니다.

핵능력과 핵위협으로 말하면 그것은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며 핵위협국인 미국에 대고 해야할 소리입니다. 미국이 2만여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핵확산금지조약을 난폭하게 위반하고 비핵국가들을 포함한 세계의 모든 지역과 나라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특히 미국은 이미 45년전부터 비핵지대인 ≪한≫반도에 1천여개의 핵무기를 배비해놓았을 뿐 아니라 이북을 핵선제공격대상국 명단에 올려놓고 핵선제공격 모의훈련까지 벌이면서 이북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핵소동은 바로 저들의 북침핵전쟁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 모든 사실을 외면하고 미국의 강도적인 대북강경논조를 그대로 되받아 외우고 있으니 이 어찌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국제기구의 처사라 할 수 있겠습니까.

국제원자력기구의 이같은 불공정한 행위는 비로소 오늘에 와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미 1992년 기구 규정상의 의무를 완전히 줴버리고 미국의 지령에 따라 사찰이 아닌 이북에 대한 정탐행위와 군사대상들에 대한 개방강요, 그리고 부당한 반북결의조작을 비롯한 악랄한 책동으로 ≪북핵문제≫를 전쟁국면에로까지 몰아갔던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교훈을 찾을 대신 또다시 부시행정부의 모략적인 반북핵소동에 추종하다 못해 북을 심히 헐뜯는 망발까지 줴쳐대고 있는 것은 추호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 기구 사무총장의 호전적 망발이 이북을 악의에 차서 걸고 든 부시의 ≪연두교서≫발표와 때를 같이하고 있다는 그것입니다.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미국과 야합해 90년대초보다 더한 북침핵전쟁위기를 몰아오겠다는 선언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제반 사실은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꼭두각시로써 국제기구로서의 존재가치를 이미 상실했으며 미국과 함께 우리 민족의 공적임을 뚜렷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을 공멸에로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범죄적인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공정성을 떠난 저들의 반북책동이 가져올 파국적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미국은 대결과 전쟁의 원흉

92/01/30-31 오늘의 연단

윤정원 : 임기수씨, 동물들 중에서 포악하고 교활한 짐승이 어느 짐승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임기수 : 아니, 절 어떻게 보고 그런 얘길 하는 거예요. 바로 늑대잖아요.

윤정원 : 아유 화내지 마세요. 임기수씨가 맹수라고 물은 건 아니고 인간세상에도 바로 늑대와 같은 자들이 있다는 걸 말해보려고 꺼낸 말이었어요. 지금 미국이 꼭 늑대와 같이 행동하고 있잖아요.

임기수 : 미국은 자기보다 힘이 약한 나라, 작은 나라들을 저들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노골적인 내정간섭과 무력도발을 끊이지 않고 있죠. 세계는 지금 미국으로 인해 어느 것 하나 되는 일이 없죠.

윤정원 : 그래요. 미국은 악의 원흉, 인간세상의 암이라고 할겁니다. ≪미국은 대결과 전쟁의 원흉≫, 오일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기수 : 안녕하세요.

오 일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지금 미국의 핵소동으로 해서 ≪한≫반도정세는 예측할 수 없는 그런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봐지는데요.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미국은 대결과 전쟁의 원흉≫, 이런 문제를 갖고 말씀 듣고 싶어서 이렇게 모셨습니다.

오 일 : 지난해 북에서 핵시설동결을 해제하고 다시 가동하는 그런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조치는 북이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써 매우 정당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미국은 북이 취한 이같은 조치에 대해 마치 호떡집에 불이나 난 것처럼 강력대응이니 군사적 공격도 불사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미국의 이같은 행위는 비단 어제 오늘에 처음있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시는 것처럼 미국의 역대정권들이 다 그러했지만 부시정권의 북과의 대결과 전쟁책동은 그 위험성과 오만성, 횡포성과 날강도성에 있어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정권의 자리에 올라앉은 첫날부터 북미기본합의문을 사실상 내던진 미국대통령 부시는 지난해 1월 30일 이른바 ≪연두교서≫라는데서 북이 대량살상무기를 개발보유하고 있다면서 북에 대해 ≪악의 축≫이니 뭐니 하는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퍼부어댔는가 하면 이와 때를 같이해서 미국방부는 북을 주되는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한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 것까지 작성해서 미의회에 공식제출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분쟁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군이 북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경우에 쓸 지하동굴파괴용 차세대 핵무기들을 개발한다는 것, 이를 위해 핵시험금지조약을 폐기해야 한다는 것이 밝혀져 있는데요. 이건 부시행정부가 미국의 역대 행정부가 내들고 있던 봉쇄와 억지전략의 가면마저 내던지고 공개적으로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임기수 : 미국은 ≪악의 축≫과 핵선제공격론이 내외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자 북의 핵 및 미사일위협을 더욱 요란하게 떠들면서 반북대결책동에 혈안이 됐죠.

오 일 : 지난해 2월 방≪한≫한 부시는 휴전선밑에까지 쏘다니면서 북의 위력이 세찬 듯이 소란을 피웠는데요. 이야말로 소가 웃다 꾸레미 터질 일이 아닐 수 없죠. 이른바 ≪군사초대국≫이라고 하는 미국이 인구도 많지 않고 영토도 크지 않은 나라인 북의 위협에 대비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걸 구실로 북의 주변에다 숱한 전쟁장비들로 무기숲을 이루어놓고 24시간 겨냥하고 있고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을 빈번히 벌이고 있는 건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고 북에 대한 위협공갈, 도발이라고밖에 달리는 볼 수 없는거죠.

윤정원 : 그럼요. 실제로 미국은 미사일방어체제구축이라는 구실밑에 이 땅에 각종 미사일과 고성능레이다, 전투지휘통제통신본부 같은 것을 설치를 하고 그 운용까지 직접 맡아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내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개량형과 이지스함을 비롯한 많은 최신군사장비들을 더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잖아요.

오 일 : 최근 미국대통령 부시는 핵문제를 걸고 들면서 미군특수부대들에 북조선 등의 무기공급통로를 파괴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이건 북을 공격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 음모가 실동단계에 들어섰다는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임기수 : 그건 미국이 북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는 걸 봐도 잘 알 수 있잖아요.

오 일 : 그렇습니다. 미국의 핵전쟁연습은 94년 북미제네바합의이후에도 계속됐을 뿐 아니라 그 강도는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어요. 일전에 미국 노틸러스연구소가 펴낸 자료를 보니까 98년에 미국 로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미공군기지의 전폭기들이 이북 지역을 핵폭격하는 대규모의 모의훈련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포리어 시나리오≫라는 명칭으로 무려 6개월동안이나 3단계로 나누어 벌어진 이 핵폭격 모의훈련에는 미공군 336비행대소속 24대 전폭기가 동원됐다고 하고 이같은 핵폭격훈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그러는데요. 참으로 **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윤정원 : 정말 그렇습니다. 만약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의 불씨가 인다면 그건 기필코 핵전쟁이 될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남과 북이 따로 없고 민족이 공멸한다는 건 두말할 여지가 없는거죠.

오 일 : 옳은 말씀입니다. 헌데 재작년에 미국이 감행한 북침전쟁연습이 그 전해에 비해 공식발표된 것만 보아도 2배가 넘고 지난해 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이른바 ≪북붕괴≫에 대비한다는 다국적군 증원팀 군사훈련까지 벌여놓았으니 더 말해 무얼 하겠어요. 미국의 북침전쟁연습으로 인해서 지금 이 땅에는 전쟁이 내일이 아니라 목전에 다가온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기수 : 그래요. 이 모든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한≫반도에서의 대결과 긴장격화의 원흉이고 핵전쟁의 길로 줄달음치는 전쟁광신자라는 것, 이걸 여지없이 실증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윤정원 : 경향 각계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미국의 반북대결과 전쟁책동을 반대해 한사람같이 나서야 하죠. 지금까지 좋은 말씀 주셨는데 감사합니다.

임기수 : 감사합니다.

오 일 : 감사합니다.

불을 즐기는 부나비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예요. 미국은 제가 지른 전쟁의 불길에 타죽는 운명을 면치 못할 겁니다.

 

■ 부시는 약자들만 쫓아다닐 골목대장의 전형

92/01/30-31 오늘의 연단

윤정원 : 지금 부시는 자기의 큰 체통만 믿고 우쭐대며 방자하게 놀다 급소 한대를 맞고 쭉 늘어져 망신당하는 정신박약아를 방불케하는데요.

임기수 : 부시의 히스테리적 대북적대시정책은 미국내에서도 광범위한 배격을 받고 있어요.

윤정원 : ≪부시는 약자들만 쫓아다닐 골목대장의 전형≫, 임기수씨 말씀좀 해주시겠어요.

최근 미국에서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데요.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미의회 의원들은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애초부터 잘못됐다고 규탄하고 있어요.

5일 민주당소속의 여러 상원의원들은 시방송들에 출연해서 부시행정부는 불필요하게 북에 도박을 거는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하면서 부시의 대북정책은 실패하고 미국-≪한국≫관계를 악화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부시행정부가 북과 직접 회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6일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행정부는 오늘은 북의 행동이 엄중하고 긴박한 위협으로 된다고 하고 다음날에는 ≪한≫반도정세를 위기로 보지 않는다고 엇갈린 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부시의 일관성 없는 대외정책을 공격했습니다.

그런가하면 8일 민주당소속 상원의원 리버맨은 부시와 그의 보좌팀은 대북정책을 전략적으로 고찰하지 못함으로써 미국이 대국이라기 보다는 감성적인 미성년처럼 보이게 처신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미행정부가 북을 쑤셔놓아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게 했다면서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대결노선에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 공화당소속의 한 상원의원은 미국은 허세를 버리고 북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어요.

미국신문 ≪워싱턴 포스트≫ 5일자는 지금 행정부내에서도 ≪악의 축≫지명, 핵무기사용을 포함한 선제공격의 발표 등 북에 대한 ≪맞춤형봉쇄전략≫은 헛된 것이라는 비난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미행정부의 이전 고위인물들과 전략가들도 부시행정부의 대북적대시정책을 비난하고 있는데요. 1일 전 부통령 고어의 안보담당보좌관은 현 행정부로서는 삼키기 싫은 약일 수 있겠지만 마음을 바꾸어 북과의 협상에 나서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했고 17일 전 국방장관 포웬은 미국이 불가피하게 평양의 우려점들을 간접적으로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 떠들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어요.

미국의 학계, 언론계에서도 부시의 실책을 질책하면서 비난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여러 국제 및 전략방위문제연구소의 주요 인물들과 ≪뉴욕타임스≫, ≪헤랄드 트리뷴≫, ≪유에스투데이≫의 오랜 평론가들, 기고가들은 ≪부시에게는 북을 다룰 아무런 전략도 없다≫, ≪그는 약자들만 쫓아다닐 골목대장의 전형≫이다, ≪핵위기는 미국의 잘못으로 발생되었다≫고 하면서 부시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글들을 연일 내고 있어요.

18일 미국의 카터센터 반핵대외정책담당 부서장도 부시의 ≪악의 축≫발언을 비난하면서 그것이 초래할 파국적 악결과를 강조했어요. 부시행정부는 미국내에서 높아가는 이같은 목소리들을 경청하고 신중히 처신해야 할거예요.

 

■ 양키살인마들을 이 땅에서 내쫓자

92/01/30-31 오늘의 연단

새해 정초부터 주≪한≫미군의 만행이 연이어 감행되고 있어 사람들을 더욱 분격케 하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지난 3일 새벽 강원도 춘천시에서 술을 마신 미군사병 2명이 시내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 세운 2대의 승용차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파손시켜버리는 망동을 부렸습니다.

이에 앞서 설날 새벽에는 미군사병이 춘천시에 있는 전화기판매장의 유리창을 깨부수고 달아나다가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해 12월 31일 밤에는 미2사단 72전차 2대대소속 미군사병이 동두천시 보산동에서 무고한 여성을 폭행하는 범죄를 저질었어요. 이건 인간멸시사상이 골수에 찬 미군이 이 땅에 있는한 우리 민중이 불행과 재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어린 여중생을 장갑차로 깔아죽이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살인마들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양키침략자들에 대한 우리 민중의 분노의 감정은 이 땅 전역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습니다. 살인마처벌과 미군철수를 위해 어린이로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손에 촛불을 켜들고 2002년의 마지막 밤을 밝히고 이 해의 첫 아침을 맞이한 투쟁만 봐도 그걸 잘 알 수 있어요.

그러나 주≪한≫미군은 그에는 전혀 아랑곳없이 치떨리는 범죄행위들을 계속 거리낌없이 감행하는 것으로 우리 국민의 반미투쟁에 대답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 국민이 아무리 울분을 터치며 항변 목소리를 높여도 미군은 애당초 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털끝만한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있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주는 거죠.

오늘의 현실은 미국이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는한 우리 국민들이 불행과 고통, 재난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고 자기의 자주적인 삶은 고사하고 생존권도 지켜낼 수 없다는 걸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 각계 국민들이 미군철수투쟁에 더욱 과감히 나서고 있는 겁니다. 미군철수는 다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우리 민중의 생명과 자주적인 삶을 위한 사활적인 과제이며 시대의 요구입니다.

그뿐이 아니죠. 이 땅을 자주화하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고 해도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는 주≪한≫미군을 내쫓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민족의 염원과 이익에 걸맞게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자주적인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통일된 참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한결같이 양키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내쫓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할겁니다.

 

■ 제 집안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형편

92/01/30-31 오늘의 연단

≪스위스신문 ≪뱅까뜨래르≫ 1월 15일자가 이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 것과 관련해 ≪제 집안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형편≫ 이런 제하의 글을 보도했거든요. 윤정원씨 한번 소개해주시죠.

오늘의 국제질서는 내가 말하는 것을 해왔고 그러나 내가 하는 것을 따라해서는 안된다는 비정상적인 논리가 지배되고 있다.

이북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는 물론 국제공동체에 있어서는 놀라운 사실이다. 그러나 사실 오늘의 사태를 들여다보면 미국 등 많은 나라들이 제 집안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형편이다.

우선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해서 실례를 들어보자.

참고해야 할 것은 이 조약이 핵열강들인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만이 핵무기를 가지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조약에 의하면 이 나라들은 완전하고도 전반적인 군축을 위해 노력한다고 지적되어 있다.

물론 군축분야에서 일정한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핵확산금지조약은 파키스탄과 인도,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을 막지 못하였다.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말조차 없었으며 몇년전에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요란한 제재조치가 있었으나 지난해 ≪반테러≫전에서 연대의 간판아래 이 제재조치들은 해제되었다. 그러나 이북은 관대한 조치들의 혜택을 받는 대상으로 되지 못하고 있다.

따져보면 핵확산금지조약이 핵문제해결의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세계의 허리의 역할을 하는 나라들도 불량배들처럼 놀고 있다. 그 실례로 포괄적인 핵시험금지조약에 의해 규제된 핵시험문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미국은 이 조약에 서명하였으나 미국회 상원은 이 조약을 비준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이 조약에 서명하고도 비준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핵시험동결조치를 포기하고 조만간에 견고한 지하방공호를 파괴할 수 있는 새형의 핵무기개발을 위한 지하핵시험을 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국제적 군비경쟁을 가져올 것이며 핵무기와 상용무기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든다.

부시행정부가 지난해 요격미사일제한조약에서 공식 탈퇴한다는 것을 발표함으로써 미국은 ≪별들의 전쟁≫의 재판인 미사일방어체제를 2004년부터 정식 수립하는데서 그 무엇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

이북이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는 나라들은 자기들의 행동거지들을 돌이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오늘날 세계에서 국제법을 가장 난폭하게 외면하고 있는 건 다름아닌 미국이잖아요. 미국은 다른 나라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형편에 있지 못합니다. 미국은 제코부터 씻어야 할거예요.

 

어제의 문답 - 92/02/02

2일자 문답

 

다음 빈칸의 연도를 채워라.

 

1. 조선에서 사회주의혁명이 이루어진 연도는? (1)년 8월

2. 청산리방법이 창조된 연도는? (2)년 2월

3. 대안의 사업체계가 창조된 연도는? (3)년 12월

4. 새로운 농업지도체계가 창조된 연도는? (4)년 12월

 

정답 : 1 = 1958, 2 = 1960, 3 = 1961, 4 =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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