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호          주체92(2003)년 2월 1일(토)                                                                                 백두산편집부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인민대중이다

연길폭탄

사격선물 (2)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 관한 공보 (1/30)

호전광 부시가 또다시 북을 걸고든 것과 관련해 (1/30)

이북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는 정당한 조치 (1/29-30)

가정용 현수막설치운동을 두고 (1/29-30)

부쉬의 ≪년두교서≫는 침략선언 - 조선외무성 대변인 성명 (1/31)

대조선핵전쟁을 노린 미국특수작전그루빠 비밀훈련 - 조선중앙통신 논평 (1/31)

핵위기극복을 위한 진지한 논의 - 남조선대통령특사의 평양방문 (조선신보, 1/31)

한총련 정치수배자들, 연세대서 합동 차례 (유뉴스, 1/31)

두산중, 시신 관련 설 앞두고 긴장감 (오마이뉴스, 1/30)

                             (1/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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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는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조선중앙통신사 상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1) (조선신보, 1/22)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2) (조선신보, 1/25)

[왜 NPT탈퇴인가] 검증 조선의
    ≪핵문제≫(3) (조선신보, 1/29)

위성사진, ≪핵개발≫지역 지정 등
    ≪똑똑한 증거 하나 제시 못해≫ 
    (조선신보, 1/23)

그 어떤 형태의 ≪다자회담≫에도 절대로
    참가하지 않다 -조선외무성 대변인 (1/28)

법적구속력을 지닐수 있는 불가침조약
    체결을 주장 - 조선외무성 대변인 (1/29)

자위적조치에는 미국과 대등한 수단들이
    제한없이 포함
    -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1/29)

 

오늘의 질문 1 (2/1)

어제의 문답 (1/31) 찾아가기

 

(2/1)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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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길폭탄

≪세기와 더불어≫ 제2권 5장 4절

수리바위골에 있던 병기창에서는 연길현 팔도구광산의 혁명조직을 통해 얻은 폭약으로 폭탄까지 만들어냈다.

처음에는 소리폭탄이라는 폭탄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 폭탄은 소리만 요란했지 살상력이 별로 없었다. 그 약점을 퇴치하려고 만든 것이 고추폭탄이었다. 소리폭탄보다야 효과가 좋았지만 이 폭탄도 역시 냄새만 지독했지 살상력은 거의 없었다.

화룡동무들은 그 후 고춧가루 대신 쇠쪼각을 넣어 살상도가 높은 폭탄을 만들었다. 그 폭탄이 바로 유명한 연길폭탄이다.

연길폭탄이 세상에 나온 다음 우리는 화룡에 있는 박영순을 데려다가 소왕청 대방자에서 이틀동안 작탄강습회를 조직하였다.

동만각지에 작탄제조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였다. 이 강습회에는 간도 여러 현들에서 온 병기창성원들과 유격대지휘관들이 참가하였다.

나는 첫날 강습에 출연하여 화약제조방법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그 당시 유격대의 병기창들에서는 작탄을 만들 때 쓰는 화약을 광산에서 비밀리에 구입해오는 방법으로 해결하였다.

적들이 화약에 대한 통제를 엄격하게 하였기 때문에 이 방법은 항상 위험을 동반하였다. 우리는 민가에서 자체로 쉽게 화약원료들을 채취하여 그것으로 폭약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강습회에서는 그 비결을 전습시키고 각 지방에 일반화하도록 하였다.

박영순은 작탄 제조법과 그 사용법, 보관취급법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그들이 화룡에서 자력갱생하여 개발해낸 폭탄제조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강습참가자들의 한결같은 찬탄을 자아냈다. 수리바위굴병기창을 주관한 박영순, 손원금 동무들이 아주 재간있는 동무들이었다. 훗날 이 병기창은 조선인민혁명군의 믿음직한 무기제조기지, 수리기지로 되어 항일전쟁에서 큰 공헌을 하였다.

 

■ 사격선물 (2)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수호성, 민족의 어머니≫

첫 순서로 보병총사격이 진행되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실전 속에서 총을 많이 쏴본 사람들이었지만 200미터 밖에 있는 목표를 명중시키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언제인가 주석님께서는 일꾼들에게 어느 한 전투에서 위험에 처했던 자신을 몸으로 막아 나섰던 김정숙여사의 ≪수령결사옹위정신≫에 대해 말씀해주시면서 ≪그는 …이름난 명사수였습니다≫라고 뜨겁게 회고하셨다고 한다.

김정숙여사께서는 사수들에게 다가가 조준하는 방법과 사격자세, 세부적인 사격원리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가르쳐주셨다.

사수들이 모두 목표를 명중시켰을 때에야 보병총 사격이 끝났다.

이어 권총사격이 진행됐다. 얼마 지났는데 약속이나 한 것처럼 사수들이 모두 김정숙여사 곁에 우르르 모여드는 것이었다.

여사의 뛰어난 사격술에 대한 전설 같은 이야기를 수없이 들었던 그들은 이번 기회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사의 사격솜씨를 보려고 막무가내로 간청을 드렸다.

 

■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 관한 공보

92/01/30 ≪한민전≫ 중앙위 상무위 확대회의 공보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가 1월 30일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한민전≫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중앙위원들, 도, 시위원회와 각급 조직대표들이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께서 탄생하신 태양절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탄생하신 2월 경사절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뜻깊게 기념하며 경축할데 관하여의 의제가 토의되었다.

회의에서는 태양절과 2월 16일을 민족최대, 인류공동의 국제적 명절로 성대히 기념하고 경축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으로 전통적 관례로 되었다고 언급하고 해마다 경애하는 주석님께서 탄생하신 4월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2월이 오면 ≪한민전≫ 전위투사들과 각계 민중들속에서 주석님과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끝없는 숭배열기가 더한층 고조된다는데 대해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께서 탄생하신 4월 15일을 반만년 민족사에 처음으로 태양위인을 높이 모신 민족대행운의 날이며 자주시대의 여명이 밝아온 역사적인 대경사절이라고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주석님께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역경을 헤치시며 미일 두 제국주의강적을 무찌르고 조국광복을 이룩하시었으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내시고 이북땅위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신 불멸의 업적에 대해 높이 칭송하였다.

회의에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온갖 노고와 심혈을 다 바치셨으며 인류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주석님의 애국애족애민의 일대기, 무한한 헌신의 한평생에 대해 강조하고 주석님은 천만년 세월이 흘러도 온 겨레와 진보적 인류의 심장속에 영생의 모습으로 계실 것이라고 격조높이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우리 민족이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은 겨레가 받아안은 무상의 특전이고 최대의 행운이라면서 21세기의 태양 김정일장군님을 모신 끝없는 영광과 행복에 대해 언급하였다.

회의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2월 16일은 민족사의 새 기원이 열리고 주체사상의 무궁한 번영과 인류자주위업의 미래가 확고히 기약된 특기할 대통운의 날이라고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60여성상은 이 땅에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선대수령에 대한 충정과 비범한 사상이론활동, 특출한 영도력, 고매한 덕망으로 20세기를 김일성세기로 빛내이신 찬란한 연대기이며 김일성주석님의 사상과 업적을 이으시어 21세기를 수령영생위업의 새 시대로 수놓아가시는 영광찬 역사라고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세계정치사에 처음보는 탁월한 선군정치로 유일초대국을 자처하는 미국의 발광적인 대북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시고 남과 북, 온 겨레의 운명을 굳건히 지켜주시며 조국통일과 세계정치를 주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특출한 업적에 대해 격조높이 찬양하였다.

회의에서는 특히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 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을 마련하시어 민족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주신 불멸의 업적에 대해 강조하고 ≪한민전≫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이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의 유훈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이북의 선군정치를 지지옹호하며 6.15공동선언이행에 총력을 다해 나갈데 관하여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한민전≫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한결같은 소망을 담아 2월부터 4월까지를 21세기의 태양경축기간으로 정하고 태양위인들의 불멸의 역사와 업적을 칭송하는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결정하였다.

회의에서는 올해 21세기의 태양경축기간을 뜻깊고 의의있게 장식하기 위하여 태양경축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장과 위원들을 선출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의결하였다.

1. 태양절과 2월의 대명절을 맞으며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층 민중의 다함없는 경모와 충성의 결의를 담은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의 편지와 축하문을 삼가 올릴 것이다.

2. 21세기의 태양경축기간에 ≪한민전≫ 중앙위원회와 각급 조직들, 산하단체들에서 기념보고회와 강연회, 연구토론회, 노작 및 사진전, 김일성화, 김정일화전, 비디오시청, 인터넷홈페이지개설과 각종 시디제작보급, 전자우편발송 등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진행할 것이다.

3. ≪구국의소리방송≫과 ≪구국전선 인터넷≫을 비롯한 ≪한민전≫의 모든 선전물들을 기념 및 경축특집으로 발행할 것이다.

4. ≪한민전≫ 대표부들에서는 현지실정에 걸맞게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진행할 것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주체92(2003)년 1월 30일/서울

 

■ 호전광 부시가 또다시 북을 걸고든 것과 관련해

92/01/30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미국대통령 부시는 29일 미의회에서 열린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중대한 위험은 대량파괴무기를 추구하는 ≪무법정권≫, ≪압제적인 정권≫이라면서 북이 ≪핵프로그램≫으로 위협하는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또 늘어놓았습니다.

호전광부시가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사용해 내외 여론의 강력한 규탄을 받은 ≪악의 축≫이라는 망발을 다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대신 이북과 이라크 등을 ≪무법정권≫, ≪압제적인 정권≫으로 지칭해 미국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시가 국정연설에서 북을 ≪무법정권≫, ≪압제적인 정권≫으로 지칭한 것은 ≪악의 축≫망발보다 더한 호전적 망발입니다. 부시의 ≪무법정권≫, ≪압제적인 정권≫론은 북에 대한 악의에 찬 시비중상이고 힘으로 북을 압살하려는 노골적인 침략전쟁 불식의 발로인 것입니다.

부시가 국정연설에서 대량파괴무기에 대해 떠들면서 북을 ≪무법정권≫, ≪압제적인 정권≫으로 매도한 것은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그것을 평화적 공익을 확산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을 합리화해보려는데 있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파괴무기들을 제일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이것을 미국본토와 세계각지에 배비해놓고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냉전시기는 말할 것도 없고 냉전이후에도 대량파괴무기분야에서 가장 큰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미국입니다. 대량파괴무기위협은 북으로부터 미국에 가해지는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북에 엄중히 가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 땅과 그 주변에 각종 핵무기들과 미사일들을 수많이 배비하고 북을 겨냥해 전투태세에 두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미국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사일우위점을 고수하고 미사일선제공격으로 북을 제압하려 하고 있습니다.

북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와 미사일공격책동의 강화로 북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새전쟁위험이 커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이고 대북미사일위협의 주범인 미국이 북을 ≪무법정권≫, ≪압제정권≫으로 매도한 것은 날강도적 행위입니다.

부시가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을 ≪무법정권≫, ≪압제적인 정권≫이라고 매도한 것은 지금까지 ≪북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 ≪북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느니 뭐니 하며 ≪한≫반도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있는듯이 떠들어댄 것이 완전히 기만술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이 평화와 대화의 막뒤에서 북침전쟁계획을 작성하며 대북압살을 시도한 것은 북의 진지한 평화노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세계평화애호 국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행위입니다. 부시는 북을 ≪무법정권≫, ≪압제적인 정권≫으로 매도한 상태에서는 북의 ≪핵문제≫가 대화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북을 심히 모해한 망발을 즉시 취소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북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는 정당한 조치

92/01/29-30 노동자 농어민 시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미국의 대북핵압살책동이 그 도를 넘어서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그로인해서 지금 ≪한≫반도에는 민족의 재난을 불러올 핵전쟁의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밀려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이북은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죠. 이북의 이 조치에 그야말로 온 세계가 충격을 금치 못해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핵문제를 가지고 대북압살책동에 광분하던 미국은 그야말로 닭 쫓던 개신세가 돼서 세계의 면전에서 기어코 망신을 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먼저 ≪이북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는 정당한 조치≫ 이런 제목으로 유진명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겠습니다만 이북은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했습니다. 그럼 왜 이북이 이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됐는가 하는 겁니다. 우리 노동대중은 마땅히 이번 사태의 본질과 발생동기를 똑바로 알고 올바로 대해야하죠.

먼저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의 담보협정 구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사태를 극도로 악화시킨 책임은 바로 미국에 있다는 겁니다.

세상에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은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했죠. 이로써 미국은 북의 제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핵위협과 선제공격으로 압살하겠다는 걸 정책화해놓은 셈입니다. 이건 북미공동성명과 합의문에 대한 파기이고 공공연한 대북핵선전포고와 같은 거죠.

미국의 이러한 대북핵선전포고는 핵확산금지조약의 중심과 원칙들에 심히 어긋나는 강도적 행위입니다. 조약에 따라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는 비핵국가들을 위협하지 않게 되어 있거든요. 특히 이북은 핵확산금지조약으로부터의 탈퇴를 임시중지시켜 놓은 특수한 지위에 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러니 북에 대한 미국의 핵선전포고는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고 위협인 겁니다.

이뿐이 아니죠. 미국은 있지도 않은 북의 ≪핵문제≫라는 걸 들고 나와 대북핵소동을 미친듯이 벌였어요. 미국의 이같은 책동으로 인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교란되고 정세는 극단적인 국면에로 치닫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북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제의하고 인내심과 자제력을 발휘하며 ≪한≫반도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에 의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할 걸 강력히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의 성의있는 제안과 진지한 협상노력에 어떤 태도로 나왔습니까. 미국은 그 무슨 봉쇄와 군사적 응징위협으로 대답해나섰는가 하면 ≪말은 해도 협상은 안한다≫느니, ≪대화는 해도 보상은 하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중유제공까지 중단하고 ≪선핵포기≫요구만을 강박했어요. 그리고 북의 ≪핵문제≫를 국제원자력기구에까지 들고가 대북압살책동을 국제화했습니다.

이렇게돼서 북에 대한 미국의 선전포고는 실지행동에로 옮겨지기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한≫반도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마저 끝내 없어지게 된 겁니다. 그로인해 미국에 의해 국가의 최고이익을 엄중히 침해당하는 현 사태앞에서 자주권을 생명으로 하고 있는 이북이 어찌 가만있을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의 담보협정구속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또 ≪한≫반도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마지막 가능성마저 사라지게 된 형편에서 북이 이 기구에 더이상 남아있을 조건은 없는거죠. 따라서 북의 이번 조치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존엄을 지키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 조치라 하겠어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는 협상의 방법으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바라는 이북의 성의있는 노력을 외면하고 북을 조약탈퇴에로 떠민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죠.

노농대중을 비롯한 각계 애국민중은 이번 사태의 본질을 똑바로 알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취한 이북의 단호한 자위적 조치를 적극 지지성원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이북형제들과 함께 미국의 핵위협책동에 단호히 맞서나가야 할거고 만일 미국이 이북에 그 어떤 제재나 봉쇄, 침략을 감행한다면 전민족적 반미성전으로 과감히 짓부셔버려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이북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는 정당한 조치≫, 유진명씨 말씀들으셨는데요. 정말 속이 다 후련하죠. 왜 안 그러겠습니까. 지구촌 그 어디를 둘러봐도 이렇게 북처럼 유일초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과 맞서서 민족의 존엄을 당당히 빛내는 그런 나라는 없잖아요. 그리고 좀 생각들좀 해보십시요. 두 여중생을 살해한 양키들을 처벌하고 부시의 사과와 ≪한≫미행정협정철폐를 요구해서 우리 국민이 촛불을 들고 얼마나 투쟁을 했습니까. 헌데 미국은 우리 국민의 요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있죠. 정말 민족적 분노가 끓어오르지 않을 수가 없죠. 이런 때 이북은 핵확산금지조약탈퇴로 오만방자하게 날뛰던 미국에 결정타를 안겼거든요. 온 민중의 가슴에 맺힌 원한과 울분을 모두 담아서인지 참으로 통쾌하기 그지없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 뚜렷이 안겨오는 조치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노농대중을 비롯한 각계 민중이 오늘의 반미투쟁에서 승리하자면 위대한 선군의 위력으로 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떨쳐가는 이북형제들과 손잡고 함께 싸워나가야 하죠. 결국 우리 민족 대 미국이라는 그 말입니다.

 

■ 가정용 현수막설치운동을 두고

92/01/29-30 노동자 농어민 시간

이번에는 민주노총 노조원 김모씨의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해 정초부터 이 땅에 반미의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반세기이상 미국에 의해 분열의 고통을 강요당해온 노동대중을 비롯한 각계 민중의 분노가 드디어 용암마냥 터져오른 것이다.

미제와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더이상 양키들에게 유린당할 수 없는 이 땅 온 국민이 반미를 피나게 부르짖으며 추위로 얼어붙은 대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얼마전 민주노총이 두 여중생살인규탄 가정용 현수막설치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지금 그 설치운동이 집중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소파전면개정≫, ≪전쟁반대≫, ≪효순이, 미선이를 살려내라≫, ≪주한미군철수≫ 등의 글발들이 새겨진 가정용 현수막들이 경향 각지의 노동자 주택창가와 발코니들에 내걸려 힘있게 펄럭이고 있다. 1300만 노동대중의 가슴속에 타번지고 있는 반미투쟁의지를 담고 말이다. 노동자가 오늘의 반미투쟁의 선봉에 든든히 서있음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화폭이다.

생각해보라. 미군이 이 땅에 피묻은 군화발을 들여놓은 때로부터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이 쓰러져갔는가. 민족의 분열을 허용치 않으려 목숨걸고 나선 제주도민중을 야수적으로 탄압한 것도, 삼천리강토에 6.25전쟁의 참화를 덮씌운 원흉도 민주를 갈망하는 광주를 피바다속에 잠군 살인마도 바로 미국이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죽음에서 보듯이 주≪한≫미군의 살인만행과 전횡은 오늘 극도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북핵압살책동에 광분하면서 우리 민족 모두를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그러니 노동대중을 비롯한 우리 국민이 어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겠는가. 자주통일의 노래를 힘있게 부르며 통일의 밝은 미래를 마중가던 우리 민중의 가슴에서 미국에 대한 증오의 불이 일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양키의 무한궤도에 찢긴 효순이, 미선이의 원혼을 안고 수천만의 심장이 피끓이며 차디찬 밤하늘을 촛불로 밝히고 있다. 이제 이 촛불들이 합쳐져 있지도 않은 북의 ≪핵문제≫를 걸고 이 땅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미국을 영원히 매장할 활화산으로 터져오를 것이다. 물론 이 투쟁의 앞장에는 우리 노동자가 있을 것이다. 반미에 민족의 활로가 있고 통일강성대국의 미래가 있기에.

노동자의 집들에 펄럭이는 반미현수막은 노동자가 앞장서 지펴올린 반미항전의 거센 불길이 더높이 솟구치도록 바람을 더해주는듯 싶다.

 

어제의 문답 - 92/01/31

다음 중 연결된 연도가 틀린 하나는 무엇인가.

 

1.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 1926년 10월 17일

2. 첫 당조직(건설동지사) 결성 - 1930년 7월 3일

3. 조선노동당(북조선공산당중앙조직위원회) 창건 - 1945년 10월 10일

4. 북조선노동당(북조선공산당과 북조선신민당의 합당) 창립 - 1948년 8월 28일

5. 북남조선노동당합당 - 1949년 6월 30일

6. 북조선노동당 2차대회 - 1948년 3월

7. 조선노동당 3차대회 - 1956년 4월

8. 조선노동당 4차대회 - 1960년 9월

9. 조선노동당 5차대회 - 1970년 11월

10. 조선노동당 6차대회 - 1980년 10월

 

정답 : 8(19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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