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호          주체92(2003)년 1월 18일(토)                                                                                 백두산편집부

위대한 정치가, 위대한 령장은 먼저 참다운 인간이여야 한다

혁명무력건설문제

만강의 봄날에 울려 퍼진 ≪사향가≫ (1)

일본총리 고이즈미가 야스쿠니신사를 또다시 참배한 것과 관련해 (1/16)

자주권과 존엄의 극치 이북의 성명에서 다시 본다 (1/15-16)

≪한≫미행정협정은 폐기돼야 한다 (1/14-15)

촛불시위를 보면서 (1/14-15)

반역적인 한나라당은 해체돼야 한다 (1/14-15)

조선반도에 최악의 사태를 몰아온 장본인은 미국 (1/17)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 - 조선중앙통신 논평 (1/17)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를 지지하는 대회들 진행 (1/17)

두산중공업 비조합원들도 ≪촛불시위≫ 동참 (오마이뉴스, 1/17)

위험천만한 ≪우발계획≫, 누굴 위한 것인가 (오마이뉴스, 1/17)

≪우리쌀 통일쌀 사세요≫ (통일뉴스, 1/17)

≪최장집 사상논쟁≫ 월간조선 월간 ≪말≫에 또 패소 (프레시안, 1/17)

≪합법화가 무슨 소용이죠? 민주주의와 정당성이 없는데≫ (유뉴스, 1/17)

                             (1/9-1/12)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배경음악의 정지단추를 누르시오

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 탈퇴지지
    평양시 100만군중대회, 각계 반향
    (조선중앙통신, 03/01/14)

이제선원자력총국장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에 핵무기전파방지조약
    완전탈퇴통지 (조선중앙통신, 03/01/14)

미국의 ≪대화≫설은 기만극
    - 조선외무성 대변인 (1/15)

 

오늘의 질문 1 (1/18)

어제의 문답 (1/17) 찾아가기

 

(1/11)

(오늘)

(1/6)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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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무력건설문제

≪세기와 더불어≫ 제2권 5장 3절

유격전을 기본으로 하여 조직적인 무장투쟁을 벌일 데 대한 회의가 끝나자 우리는 그것을 관철하기 위한 방도를 협의하였다.

먼저 혁명무력건설문제가 상정되었다. 우리는 그때 처음에는 지방마다 소규모의 유격대를 조직하고 그를 무장시키기 위한 투쟁을 하가면서 점차 그것을 대부대의 혁명무력으로 발전시키되 첫단계에서는 대대를 건설하였다가 그것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인민혁명군으로까지 발전시키자고 토의하였다. 뒤이어 무장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도 토론되었다.

 

■ 만강의 봄날에 울려 퍼진 ≪사향가≫ (1)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전설≫

생전에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이렇게 회고하셨다고 한다.

김정숙동무는 조국의 광복과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싸운 열렬한 혁명가였습니다.≫

여기 김정숙여사의 열렬한 애국심을 전해주는 짧은 사연 하나가 있다.

1936년 4월이었다. 새로 편성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주석님의 친솔 하에 만강에 이르러 며칠 간 머물게 됐다.

햇빛이 눈부시던 어느 날 항일의 여성영웅이신 김정숙여사께서는 한 여대원과 함께 만강의 개울가로 나가셨다. 수정같이 맑은 물과 푸른 버들가지, 갖가지 꽃들의 그윽한 향기…

봄의 정취에 취하신 김정숙여사께서는 못 잊을 고향산천을 그리는 듯 어릴 적에 사랑하던 노래를 조용히 부르셨다.

그때 숙영지를 돌아보던 주석님께서 개울가로 다가가시면서 ≪동무들도 고향생각이 나는 모양≫이라고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그제야 사령관동지께서 개울가에 나오신 것을 아신 여사께서는 얼른 일어서며 몸가짐을 바로 하셨다. 주석님께서는 다정한 음성으로 ≪조국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셨다. 이윽고 주석님께서는 고향 만경대에 대해서, 조국광복의 길에서 너무나 일찍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과 어머님에 대해서 그리고 조부모님들에 대해서 감회 깊이 회고하셨다.

주석님께서는 그러시고는 깊은 감회에 잠겨 냇가를 거니시며 나직이 노래를 부르셨다.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나의 어머니

문 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 오라

하시던 말씀 아 귀에 쟁쟁해

 

■ 일본총리 고이즈미가 야스쿠니신사를 또다시 참배한 것과 관련해

92/01/16 화제의 초점

일본총리 고이즈미가 야스쿠니신사를 또다시 참배한 것과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총리 고이즈미가 14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그의 야스쿠니신사참배는 지난해 4월과 재작년에 이어서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이것은 군국주의망령을 몰아오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고이즈미가 야스쿠니신사를 계속 참배하고 있는 것은 결코 과거침략행위에 대한 죄의식감을 가지고 그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생각에서도 아니며 또 평화를 지향해서도 아닙니다. 야스쿠니신사를 계속 참배하는 고이즈미에게는 패망의 앙갚음을 하려는 복수심과 선임자들이 이루지 못한 대륙침략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무서운 독기만이 번득일 뿐입니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야스쿠니신사를 일본 국민들속에 군국주의적 침략사상과 재침열기를 불어오는 사상적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들은 야스쿠니신사참배를 통해 일본 국민들, 특히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군국주의를 심어주어 그들이 지난날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실현에 나서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침략에 필요한 무력증강과 전시성 완성에 유리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책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군국주의열기가 부쩍 달아오르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고이즈미가 야스쿠니신사참배놀이를 벌인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와 결별하고 평화의 길로 나가려 한다면 야스쿠니신사로 달려가 침략전쟁에 참가했다가 죽은 자들의 명복을 비는 행위부터 그만두어야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는 새 세기를 평화의 발전의 세기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몸을 잠그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침략의 칼을 벼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반동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자위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어느때든 북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의 포문을 열겠다는 것을 공공연히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세기가 바뀌었지만 일본반동들의 침략야망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독사마냥 재침의 독을 내뿜으며 ≪한≫반도와 아시아 나라들을 집어삼킬 기회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본반동들은 오늘의 우리 민족은 어제날의 민족이 아니라는 걸 똑똑히 인식하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는 망상을 즉시 버려야 합니다. 만약 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재침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분별없이 행동한다면 비참한 운명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자주권과 존엄의 극치 이북의 성명에서 다시본다

92/01/15-16 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겨레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건 사회적 지위나 물질적 부가 아니라 정치적 자주성이고 자주적 인간으로서의 존엄입니다. 높은 민족적 존엄과 자주권을 지닌 민족이라야 자기 정신을 갖고 자주적으로 살 수 있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자기 위업을 성공에로 이끌 수 있다는 건 역사에 의해 증명된 진리입니다.

최근 이북에서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내외에 널리 과시하는 폭탄성명을 발표해 세계의 이목을 또다시 집중시켰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를 조종해서 연이어 이북의 자위권포기를 강박하는 이른바 ≪결의≫들을 채택하고 그걸 이행하지 않으면 유엔의 제재를 가하겠다는 최후통첩까지 날렸습니다.

사실 미국은 이북의 자주권을 앗아보려고 끊임없이 시도해 왔습니다. 부시행정부 출현이후 미국은 이북을 ≪악의 축≫으로 지명해서 이북의 사회주의제도를 거부한다는 것을 국책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이북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선정하고 공공연히 핵선전포고까지 했습니다.

미국은 북미합의문을 체계적으로 위반해오던 끝에 새로운 핵의혹이라는 걸 꺼내들고 중유제공까지 중단해 합의문을 여지없이 짓밟아버렸습니다. 그런가하면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제안하고 그 실현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는 이북을 봉쇄하고 군사적 응징을 가하겠다고 떠들고 말은 해도 협상은 안한다는 그지없는 오만성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던 미국이 오늘은 국제원자력기구까지 동원해서 이북압살책동을 국제화했습니다. 민족의 존엄을 높이면서 자주적으로 당당히 나아가는 이북을 어떻게 해서라도 무력화시키겠다는 미국의 악착스런 대북적대시정책에 의해 오늘 또다시 ≪한≫반도에서는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고 민족의 자주성과 존엄이 극히 침해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조성됐습니다. 이에 대처해 이북에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선포를 골자로 하는 정부성명을 발표했던 겁니다.

노예가 되느냐, 자주민족으로 사느냐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우리 민족이 갈길은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는 길밖에 없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에서의 탈퇴, 이건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이북의 존엄에 대한 결사수호선언이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고수하고 세계평화를 지키려는 이북 민중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의 표출입니다. 정말 이북의 정부성명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수호의 극치라 해야 할겁니다.

이북의 강경한 정부성명에 접하면서 우리 민중은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힘을 다모아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조국을 수호할 수 있는 막강한 군력을 마련해주신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가슴깊이 새기게 됩니다.

장군님께서는 이 땅의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시기 위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주시기 위해 판문점을 비롯한 선군길을 수없이 걸으셨습니다. 선군의 기치따라 높아만 가는 이북의 존엄과 위력은 곧 김정일장군님의 높으신 권위이고 그분의 탁월한 선군영도가 가져온 고귀한 결실입니다.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기승을 부리는 미국을 세인이 지켜보는 속에서 보기좋게 넘어뜨리는 선군영장의 영도로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더욱 굳건히 지켜지고 그 위력은 나날이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중 모두는 하나의 마음으로 민족 삶의 생명선으로 되고 있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를 전폭 지지옹호해야 합니다.

오늘 이 땅에서는 미군의 강점으로 민중의 자주권과 존엄이 짓밟히고 있고 생존권까지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 민중이 높은 민족적 자존심을 갖고 반미투쟁을 과감히 전개할 걸 요청하고 있습니다. 반미에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수호의 길이 있고 조국통일의 지름길인 선군정치를 빛내이는 참된 길이 있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한≫미행정협정은 폐기돼야 한다

92/01/14-15 오늘의 연단

이 철 : 미국장갑차 여중생살해사건으로 반미투쟁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번지고 있는 속에서 미군의 만행이 연속 꼬리를 물고 일어나서 각계 민중의 분격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양정아 : 이건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이 폐기되지 않는한 미군만행을 없앨 수 없다는 걸 말해주고 있죠.

이 철 : ≪한미행정협정은 폐기돼야 한다≫, 오일씨 모시고 얘기 나눠드리죠. 안녕하세요.

양정아 : 안녕하세요.

오 일 : 안녕하세요.

이 철 : 지난해에 이어서 올 들어서도 정초부터 각계 민중들 속에서 굴욕적이고 예속적인 ≪한≫미행정협정폐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에 관해서 얘기를 좀 나눠보려고 이렇게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양정아 : 주된 문제얘기에 앞서서 최근들어 변화되고 있는 국민들의 반미의식구조라 할까요, 반미성향이랄까 이에 관해서 먼저 좀 살펴봤으면 하는데요.

오 일 : 최근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각종 형태의 반미투쟁을 보면서 느끼는 건 국민들의 반미성향, 반미의식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걸 피부로 느끼게 돼요. 말하자면 종래의 숭미굴종사상에서 탈피해서 반미자주의식으로 정신무장한 것이 오늘날 국민들의 변화된 의식구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아시는 것처럼 지난 12월 14일 전국의 56개 시와 도, 각 지역에서 3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군에 의해 살해된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시위가 벌어진데 이어서 12월 31일에는 50여만명이 참가한 촛불시위가 진행됐는데요. 종래같으면 이같은 대중적인 반미투쟁에 대해 생각조차 할 수 없었죠.

지금 각계 민중이 반미투쟁에서 내든 구호는 미군철수와 ≪한≫미행정협정폐기문제입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반미투쟁을 종합해볼때 주목되는 점은 무엇보다도 각계층, 전지역을 포괄하는 대중적 운동으로 전개되고 조직화되어가고 있는 거고 또한 현실적인 투쟁형식과 방법으로 전개되고 있고 전민중적 연대밑에 벌어지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정말 시대도 변하고 국민들의 의식도 크게 변했다고 할 수 있어요.

양정아 : 두 여중생 살인범에 대한 무죄판결을 계기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대중들의 반미투쟁은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쌓이고 쌓인 우리 민중의 분노의 폭발이고 이젠 미국과 결판을 내려는 확고한 의지의 분출이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 철 : ≪한≫미행정협정, 말하자면 굴욕적인 주≪한≫미주둔군지위협정을 폐기하지 않는한 미군살인범에 대한 무죄판결과 같은 오만무례한 짓은 물론이고 종주국과 식민지관계로 되어 있는 ≪한≫미간의 치욕의 관계, 예속적인 관계도 청산할 수 없다고 봐지는데요.

그러면 우리 국민이 그처럼 폐기를 주장하고 있는 ≪한≫미행정협정이 과연 어떤 것인지 여기에 대해서 다시한번 살펴봤으면 하는데요.

오 일 : ≪한≫미행정협정으로 말하면 ≪한국≫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이 땅을 식민지화하는 예속적이고 매국배족적인 협정인거죠. 이 협정의 정식명칭은 ≪대한민국과 아메리카합중국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 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으로 되어 있어요. 일명 주≪한≫미군의 지위에 관한 협정이라고도 하죠.

1959년 10월 1일에 체결된 이른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주≪한≫미군주둔이 합법화됐는데요. 본 조약의 4조에는 상호합의에 의하여 미합중국의 육군, 해군,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내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허용하고 미합중국은 허락한다고 되어 있어요. 미군은 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한≫미행정협정이 형평성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고 떠들고 있지만 사실은 미국의 일방적인 강요와 압력에 의해 맺어진 불평등한 조약인거예요.

미군이 이 땅에 침략의 첫발을 들여놓으면서 중요하게 들이댄 것이 그의 법적 지위에 관한 문제였는데요. 이를 규정한 것이 바로 ≪한≫미행정협정인 거예요. ≪한≫미행정협정에는 형사관할권문제, 미군기지사용과 관련한 문제, 인사청구권문제, 미군부대고용 등 ≪한국인≫ 노무자들의 권리문제, 미군의 세관, 관세, 출입국문제 등 많은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반영되어 있어요.

양정아 : ≪한≫미행정협정이야말로 모든 조항, 모든 내용이 철저히 예속적이고 굴욕적인 것으로 일관된 매국적이고 불평등한 협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협정의 주요문제점들에 관해서 좀 살펴봤으면 하는데요.

오 일 : ≪한≫미행정협정 내용 전반이 다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담고 있는 굴욕적인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의 하나는 형사관할권문제, 다시 말해서 미군범죄처리문제라 할 수 있어요.

≪한≫미행정협정에서는 어떤 미군범죄행위에 대해서도 면죄부를 주게끔 되어 있어요. ≪한≫미주둔군지위협정 제23조에는 공무상 범죄행위에 대한 1차 재판권은 미군측에 있다, 이렇게 규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이 1차 재판권이지 미군이 범죄자양도를 거부해도 문제되지 않게 되어 있어요. 이번에 미군재판정에서 여중생살인범죄자들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것을 통해서도 그 실상이 그대로 드러났지만 국민들은 살인범죄자들을 ≪한국≫법정에서 재판할 것을 요구했지만 미군은 ≪한≫미행정협정을 코에 걸고 이를 거부했고 끝내 미군재판정에서 무죄판결을 내렸던 거예요. 정말 중세 암흑시기에도 없었던 전대미문의 굴욕적이고 치욕스런 협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당국은 두번에 걸친 ≪한≫미행정협정개정으로 마치도 미군범죄를 근절할 수 있게 된 것처럼 떠들었지만 그건 아무 의미도 없는 개정이었어요. 그건 1992년 10월의 윤금이씨살해사건을 비롯해서 그후 계속된 미군범죄사건처리를 봐도 잘 알 수 있죠. 지금까지 미군범죄자들에 대해서 유죄판결이 내려진 것이 거의 없어요. 이 지구촌에 미제침략군이 기지를 두고 있는 나라들이 수십개에 달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미군범죄자들에 대해서 ≪한국≫에서처럼 면죄부를 주는 그런 나라는 없어요.

이 철 : 그리고 말이예요. 미군사기지의 무료사용문제, 그리고 환경오염과 생태계의 파괴에 따른 책임면제문제 등도 예속적이고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이 갖고 있는 문제점의 하나라고 볼 수 있잖아요.

오 일 : 그래요. 주≪한≫미군이 차지하고 있는 땅은 서울시면적의 절반이 넘는 근 1억평에 달해요. 그런데 이 방대한 땅을 차지한지 50년이 넘도록 사용료 한푼도 내지 않고 무료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료납부는 고사하고 주≪한≫미군주둔비의 많은 몫을 정부로부터 받아내고 있죠. 미군기지의 무료 사용료가 한해에 30억달러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 엄청난 돈이 결국 국민의 혈세로 충당되는 거예요.

≪한≫미행정협정은 주≪한≫미군에 의해 우리의 환경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돼도 이에 대해 미군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미군기지들에서 흘러나오는 유독성 폐수와 기름유출 등으로 강과 바다, 산과 들이 날로 오염되어 가고 있어요. 한강독극물유출사건은 주≪한≫미군이 환경파괴는 물론 우리 국민의 생명을 얼마나 위협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지난 71년에 미군이 기지를 다른데로 옮기면서 내놓은 인천시 문학산의 43만평의 부지는 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기름범벅이 된 상태여서 풀한포기 자라나지 못하고 있어요. 이 땅에 있는 미군기지주변이 몽땅 불모의 땅으로 됐어요.

주≪한≫미군은 또한 날마다 전쟁연습을 벌여놓고 탱크와 장갑차, 군용트럭 등으로 논과 밭을 마구 짓뭉개고 도로와 강하천 제방들을 파괴하고 국토를 황폐화시키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나 원상복원의무를 지니지 않고 있어요.

주≪한≫미군이야말로 이 땅에서 치외법권적 존재로 되고 있는데요. 이 모든 것이 바로 예속적인 ≪한≫미행정협정 때문이죠.

이 철 : 최근 반미투쟁이 더욱 조직화되어 가고 있는 건 말이죠. 정말 주목할만한 일인데요. 지난 시기의 반미운동은 운동권학생단체나 제한된 시민단체들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각계층 시민단체들이 적극 합세해 나서고 있거든요.

양정아 : 특히 두 여중생살인사건 범죄자들에 대한 무죄판결을 계기로 반미운동은 더욱 조직화되고 있어요.

이 철 : 그럼요. 우리 국민들의 거센 반미투쟁으로 굴욕적인 ≪한≫미행정협정의 폐기는 물론이고 미군도 이 땅에서 쫓겨나지 않을 수 없고 나아가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통치가 끝장나리라고 확신을 하는데요.

오 일 : 그렇습니다. 오늘 반미운동조직들은 종전의 운동권단체의 범위에서 벗어나서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걸 보면 전국연합이 결성한 미군철수운동본부와 각 지역별로 되는 대책위원회, 그리고 재야단체들이 결성한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와 그에 따른 지역주민대책위원회들, 그리고 40여개의 시민학생단체로 구성된 미군장갑차 여중생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런 운동단체들은 ≪한≫미행정협정폐기, 주≪한≫미군철수 등의 구호를 들고 반미투쟁을 완강히 벌이고 있습니다.

더욱 주목되는 건 각계 민중이 ≪한≫미행정협정폐기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나라의 자주권과 통일실현을 위한 투쟁과 결부시켜서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국민들은 ≪한≫미행정협정과 주≪한≫미군이 그대로 존재하는 한 나라의 자주권과 통일실현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온갖 불행과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이번 여중생살인범들에 대한 무죄판결에서 더욱 똑똑히 절감하고 있어요.

지금 주≪한≫미군은 물론 부시행정부는 우리 국민의 거센 반미항전에 부딪쳐 갈팡질팡하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요. 현실은 우리 국민 모두가 단합된 힘을 반미항전의 불길을 높이 들고 나간다면 예속적인 ≪한≫미행정협정폐기는 물론 미침략군을 이 땅에서 얼마든지 쫓아내고 민족의 자주위업, 통일위업을 성취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 모두 높이 치켜든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 높이 들고 자주통일위업이 실현할 때까지 완강히 싸워나가야 할겁니다.

이 철 : 오늘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양정아 : 고맙습니다.

오 일 : 감사합니다.

 

■ 촛불시위를 보면서

92/01/14-15 오늘의 연단

지금 각계 민중들은 반미투쟁에 더욱 힘차게 동참할 결의들을 다지고 있는데요. 그럼 반미운동가 김지호씨의 글 ≪촛불시위를 보면서≫를 양정아씨 소개해 주시죠.

2003년 새해를 알리는 재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나는 아들과 함께 거리로 나왔다. 무심히 걸어가던 나는 광화문 근처에서 걸음을 멈추게 됐다. 바로 거기에서 수만여명의 시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과 관련해 미군살인마들을 단죄규탄하고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개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시위참가자들은 손에 살인미군처벌과 부시직접사과, 소파전면개정 등의 반미구호를 들고 미국을 단죄규탄했다. 각계 인사들은 평화의 촛불, 자유의 촛불을 높이 들고 죽을지언정 노예로 살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열변을 토로했다. 철부지 소녀들까지 우리 국민을 우습게 보는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자고 외쳤다.

길옆에서 이런 광경을 묵묵히 바라보던 70대의 할아버지가 미국은 재앙의 화근이라고 분노를 터치며 촛불을 켜들고 시위대열에 합세했다. 노인의 얼굴에는 이 투쟁에서 물러서지 않으려는 결연한 의지가 비껴 있었다. 아니, 시위참가자들 모두가 악의 본당인 미국과 여중생들을 무참히 살해한 미군살인마들을 결코 용서치 않으려는 비장한 각오를 안고 있었다.

내 마음에도 미국에 대한 원한과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미국이 뭐길래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근 60년동안이나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가. 도대체 그들이 뭐길래 우리 국민을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무참히 살해하고도 무죄판결을 받고 버젓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가. 이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악랄한 민족모독이며 정의와 양심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다. 추운 겨울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녀노소할 것없이 모든 국민이 떨쳐 일어나 반미촛불시위를 끊임없이 벌이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 아니겠는가.

미국이 이 땅에 대한 식민지예속화정책을 계속 실시하고 주≪한≫미군이 이 땅을 계속 강점하고 있는 한 제2, 제3의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은 계속 발생할 것이고 우리 국민은 살인을 도락으로 여기는 미군야수들의 희생물로 될 수밖에 없다. 어찌 그뿐이랴.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은 핵전쟁의 참화를 당하게 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

문득 나의 머리에는 최근 국방부에서 발간한 ≪국방정책≫내용이 떠올랐다. 그에 따르면 현재 3만7000여명의 주≪한≫미군에 의해 미국은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신속한 입체 기동전을 수행할 수 있는 비상전력과 입체적인 해상작전을 구사할 수 있는 1개 전투단을 즉각 투입한다고 한다. 그리고 북의 종심부를 타격하고 군사무력을 파괴하기 위한 공중전력과 일본 오키나와 및 미본토의 해병 기동군을 포함해서 69만명의 전력이 증원된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미국이 북침전쟁을 일으키고 ≪한≫반도를 전쟁의 잿더미로 만드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정말 상상만해도 몸서리칠 일이다. 그러면 우리 국민의 반미투쟁이 부시의 직접사과를 받아내고 ≪한≫미행정협정의 문구나 고치게 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미국의 식민지지배정책과 주≪한≫미군의 존재가 우리 민족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족이 살고 통일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저 촛불시위도 이같은 견결한 민족자주의식의 발현이 아니겠는가.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아들이 우리도 빨리 촛불시위에 참가하자며 나의 손목을 이끌었다. 나는 선뜻 촛불을 켜들고 아들과 함께 시위대열에 들어섰다. 민족자주권을 완전히 쟁취할 그날까지 반미투쟁마당에서 한몸 그대로 촛불처럼 불태우리라 굳게 마음 다지며.

반미운동가 김지호씨 정말 좋은 사연 보내주셨네요. 새해에 들어와서 이 땅에 반미열풍, 아니 강풍이 더욱 세차게 몰아칠 거예요. 주≪한≫미군이 쫓겨가고 미국의 식민지통치가 끝장날 날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겁니다. 그날을 떳떳이 맞이하기 위해서 반미투쟁에 더욱 힘차게 나설 여러분일줄 믿습니다.

 

■ 반역적인 한나라당은 해체돼야 한다

92/01/14-15 오늘의 연단

양정아 :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한사코 반대하며 온갖 고약한 짓을 다하고 있는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대선에서 참패를 했잖아요. 하지만 한나라당이라는 오물통은 아직도 있으면서 대세와 민의와 역행하고 있어요.

이 철 : 반역적인 한나라당은 해체돼야 한다는데 관해서 김현규씨 모시고 얘기를 나눠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정아 : 안녕하세요.

김현규 : 안녕하세요.

이 철 : 새해를 맞이한 각계 민중들은 이 땅에 민족우선적이고 평화와 통일지향적인 새 정치풍토가 펼쳐지기를 한결같이 바라고 있잖아요. 다시 말해서 친미사대매국과 반북대결을 반대하고 민족자주로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지향하는게 오늘날의 민심이라 하겠는데요.

양정아 : 그런데 이같은 민의에는 무관하게 낡고 구시대적인 것만 집요하게 고수하는 세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게 어떤 세력이고 그들에 대한 민의가 어떠한지 좀 알아보려고 이렇게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말씀좀 주시겠습니까.

김현규 : 대세와 민의에 역행해 여전히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행위만 집요하게 몰두하고 있는 집단은 한나라당패거리들이죠. 도대체 그들이 떠들어대는 주장들을 보면 말이죠, 미국과의 공조가 가장 중요하다, 주≪한≫미군철수를 절대 반대한다, 북과의 교류협력을 반대한다 등등 하나에서 열까지 친미사대적이고 반민족, 반통일적인 주장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원래 한나라당으로 말한다면 오합지졸의 퇴물집단입니다. 거기에 모여든 자들을 보면 유신잔당들과 5, 6공 깡패들, 그리고 문민의 시녀들까지 출신부터가 더러운 자들이 아닙니까. 말하자면 다리 부러진 노루 한곳에 모인다고 이쪽저쪽에서 밀려난 퇴물들만 몰려들어 까욱소리만 내는 오물집단이라는 것입니다.

시대도 민심도 변하고 달라지는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그들의 꼴이야말로 정말 가관이라 아니할 수 없고 가련하기 짝이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철 : 그러니까 이번 대선에서도 여지없이 패배를 당한게 아니겠습니까.

김현규 : 바로 그렇죠. 그들이 어떻게 놀아댔습니까. 지금껏 온 겨레가 지지환영하는 6.15공동선언이행을 사사건건 방해해왔지 않습니까. 선거전에는 또 어떻습니까. 북에 ≪퍼주기≫니, 집권하면 북의 핵문제부터 따지겠다느니 하면서 남북대결을 고취했고 미국의 핵전쟁책동의 앞잡이 노릇만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현시기 우리 민중의 한결같은 염원이 뭡니까. 남북의 화해와 협력, 통일이고 ≪한≫반도의 평화가 아닙니까. 이같은 민심의 추세도 외면하고 투표전날까지도 ≪퍼주기≫, ≪한≫미공조, 주≪한≫미군철수반대, 대북압살봉쇄만 외쳐댔으니까 결국 이것 때문에 참패를 당했죠. 우리 민중의 마땅한 심판을 받은 거죠.

양정아 : 그런데도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분별없이 날치고 있으니까 이게 문제 아닙니까.

김현규 : 옳은 말씀입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벽두부터 떠들어댄 것만 보십시요. 결국 미국과는 공조하고 동족과는 대결해야 한다는 소리 아닙니까. 역시 굽은 지팽이는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고 낡고 썩어빠진 추태만 불어대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악습은 어디 갈데가 없습니다. 정말 시대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모르는 구시대적인 대결패당이라 아니할 수 없고 때문에 아직 독이 살아가지고 부끄러움과 수치감을 못 느끼고 허튼 소리만 하면서 돌아치는 이런 오물집단을 그대로 두면 악취밖에 풍길게 없고 나아가서는 친미사대와 남북대결을 허용하는 것으로 됩니다. 우리가 절감한게 뭡니까. 친미사대하면 망한다는 거고 동족대결을 하면 망한다는 거 아닙니까. 때문에 이런 반역집단은 청산해 버리는게 우리 국민의 살아갈 길이다, 바로 이게 오늘날 민심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미리 말해둔다면 이제라도 지각과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때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반역정당 한나라당에서 뛰쳐나오는게 현명한 처사라는 겁니다.

이 철 : 옳은 말씀이세요. 초보적인 정치적 신념도, 주제도 없는 시정배들의 서식처 한나라당, 그리고 민심의 추세도 모르는 반역패당, 반민족반통일패당인 한나라당은 즉각 해체돼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의 민심이라는 걸 새삼 절감케한 오늘의 말씀이었는데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민중은 한나라당을 반민족반통일, 사대매국집단으로 낙인하고 침을 뱉고 등을 돌린지 이미 오랩니다. 한나라당은 자기 처지를 알고 스스로 해체돼야 할거예요.

 

어제의 문답 - 92/01/17

다음의 ≪대선투쟁을 주체적 관점에서 총화하자≫(최성원, 2003 1 9)에서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전위당의 대선전술은 언제나 어디서나 어느 경우에나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전략에 기초하여 수립됩니다. 미제의 (1)책동에 맞서 싸우고 있는 오늘의 혁명정세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전략은, 식민지부르조아개혁세력과 연대하여 반이회창전선을 형성하고 반개혁우익세력을 고립·타격하는 전략이 아니라, 대중적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2)을 강화하여 미제의 식민지개량화책동을 분쇄하는 전략입니다.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전략은 반이회창전선 형성이 아니라 (2) 강화입니다.≫

 

≪전위당이 미제의 전쟁도발이 현실화될 것을 우려해서 이회창을 낙선시키는 대선전술을 구사하였다고 보는 것이야말로 전위당의 발표문을 축자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서 헷갈리고 있는 것입니다. 전위당이 이회창이 당선되면 전쟁이 일어나고 참화를 입게 된다는 구호를 제시한 것은, 식민지민중의 개혁요구에 따라 이회창을 낙선시키자는 대중(3)구호를 제시한 것입니다. 선군혁명전략을 알지 못하면, 전위당의 대중(3)구호를 축자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선군혁명전략을 부정하는 축자주의적 오류에로 흐르게 됩니다.≫

 

정답 : 1 = 식민지개량화, 2 = 지역통일전선, 3 =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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