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호          주체92(2003)년 1월 17일(금)                                                                                 백두산편집부

창조가 발견이라면 모방은 반복이다

인민이 국가이고 인민이 후방이고 인민이 정규군

신기한 예언 (2)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당명칭을 개정하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15)

반미투쟁의 진격로 앞장에서 열어나가자 (1/15)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사회 (1/15)

운동의 대중화 어떻게 실현할까 (1/15)

고이즈미총리 ≪야스구니진쟈≫참배는 조일평양선언에 배치 - 조선외무성 대변인 (1/16)

≪사생결단, 완강한 공격, 이것이 우리 인민의 의지이다≫ - 노동신문 사설 (1/16)

핵전파, 핵위협의 진범인은 미국 - 조선중앙통신 논평 (1/16)

일본이 미국에 추종하는 것은 자멸의 길 (1/16)

북남관계활성화에 대한 기대여론 고조 (조선신보, 1/16)

민주노총 금속노조 두산 재벌 규탄대회 열어 (민중의소리, 1/16)

361개 단체, 양심수석방과 대사면 촉구 (통일뉴스, 1/16)

기독교 단체, 시청앞기도회 비판 (오마이뉴스, 1/16)

≪좋은 친구≫가 되려면 ≪친구의 조건≫부터 갖추어야 (민주노동당, 1/16)

전쟁이 불가피하다니 (민주노동당, 1/16)

전농, 대의원대회에서 농민의 정치세력화 천명 (민중의소리, 1/16)

                             (1/9-1/12)

동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배경음악의 정지단추를 누르시오

부시, 무모한 도박의 끝은 파산이다!

  007영화가 이남에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북을 ≪악의 축≫으로 보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이 영화는 부시의 대북정책과 쌍둥이이다. 현실을 무시한 허황함으로도 007영화와 부시의 대북정책은 막상막하다.

 중유공급을 중단하고 이북을 압박하여 미국이 얻을 것이란 없다. 90년대 내내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007의 도박은 영화에서 성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시의 무모한 도박은 현실에서 파산으로 끝날 것이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
    - 조선정부성명
    (조선중앙통신, 03/01/10)

핵무기전파방지조약 탈퇴지지
    평양시 100만군중대회, 각계 반향
    (조선중앙통신, 03/01/14)

이제선원자력총국장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에 핵무기전파방지조약
    완전탈퇴통지 (조선중앙통신, 03/01/14)

미국의 ≪대화≫설은 기만극
    - 조선외무성 대변인 (1/15)

 

오늘의 질문 1 (1/17)

오늘의 문답 2 (1/17, 회원용)

과거 대부대선회작전과 오늘 조미최후대결전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어제의 문답 (1/16) 찾아가기

 

(1/11)

(오늘)

(1/6)

(지난호)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익명 메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 인민이 국가이고 인민이 후방이고 인민이 정규군

≪세기와 더불어≫ 제2권 5장 3절

우리가 몇 자루의 총을 가지고 일본과 같은 군사강국에 감히 대항해나선다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는가. 의병도 독립군도 장학량의 30만대군도 모두 일본군대의 위력앞에서 풍전등화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는데 우리는 무엇을 믿고 그들을 타승하려고 하는가. 우리에게 국권이 있는가. 영토가 있는가. 재부가 있는가?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국권도 영토도 자원도 다 빼앗긴 망국노의 아들들이다. 지금은 남의 나라 땅에 곁방살이를 하는 적수공권의 청년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주저없이 도전해나섰다. 무엇을 믿고? 인민을 믿고 항일전쟁을 시작하려고 결심하였다. 인민이 국가이고 인민이 후방이고 인민이 정규군이다. 싸움이 시작되면 전민이 병사가 되어 일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벌이게 될 유격전은 인민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장시간의 논쟁을 거쳐 유격전을 기본으로 하여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 데 대한 문제에서 완전한 의견합치를 보았다.

유격전은 자체의 역량을 보존하면서도 적에게 커다란 정치군사적 타격을 줄 수 있고 적은 역량을 가지고도 능히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소멸할 수 있는 무장투쟁방법이다.

우리는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과 유리한 자연지리적 조건에 의거하면서 유격전의 방법으로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한다면 종국적으로 적을 타승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남들이 다 유격전을 정규전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을 때 우리가 그것을 기본적인 투쟁형식으로 확정하고 방침으로 채택한 것은 우리의 실정에 부합되는 과학적이면서도 창조적인 결단이었다.

 

■ 신기한 예언 (2)

≪혁명설화모음집 - 태양의 전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사실을 보고 받으시고 무척 격동된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석님의 예언은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일꾼들은 모두 흰 까치가 의사당 정원에 한번도 아니고 며칠 사이에만도 거듭 날아든 것을 참으로 신비하게 여기였다. 백색화된 동물이 나타나는 현상을 나라가 흥하는 징조로, 국가적인 경사로 여겨온 전설들을 놓고 모두들 이야기꽃을 피웠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이제까지 나타나본 적이 없는 흰 까치를 우리 시대에 와서 그 것도 의사당구역 안에서 어버이주석님께서 친히 발견하셨으니 이 것은 매우 의의 있는 일입니다. 주석님의 자연보호정책이 가져온 응당한 결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고 말씀하셨다.

김일성주석님께서 얼마나 조국의 자연을 사랑하시고 자연계에 대한 관찰력과 지식이 출중하셨으면 흰 까치를 발견하시고 다시 날아올 것이라는 것까지 확신하셨겠는가.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흰 까치에 대한 자료를 알아보셨다. 한 일꾼이 과업을 받고 조류전문가들에게도 물어보았는데 모두 희한해하기만 하였지 자료를 내놓지는 못했다.

어느 날이었다. 그 일꾼을 만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조실록≫에 흰 까치에 대한 자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일깨워주셨다. 알아보니 그분이 예측하신 대로였다. ≪이조실록≫제63권에는 1464년 6월 26일 한 고을에 흰 까치가 나타났다는 것과 사람들이 모두 기뻐한다는 사실을 그 지방의 도 관찰사가 적어서 왕에게 올려보낸 상주문이 수록되어있었다. 일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역사에도 그토록 밝으시기 때문에 명중한 예언을 하실 수 있었다는 생각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 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무척 기뻐하시며 어버이주석님께 어서 그 자료를 가져다드리라고 일꾼을 재촉하셨다.

≪이조실록≫에 흰 까치에 대한 기록이 있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셨던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그것을 받아보시고 기쁨을 금치 못하셨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그 자료를 찾아내셨다는 것을 아시고 못내 만족해하시면서 ≪어쩌면 그의 마음이 내 마음과 그리도 같은지 모르겠소≫라고 뜨겁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우리 주석님과 우리 장군님의 예언은 절세의 위인들만이 하실 수 있는 신기한 예언, 언제나 명중한 예언이었다.

우리의 먼 후대들은 4월에 있었던 흰 까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어버이주석님의 한 생에 있은 무수한 혁명전설들을 대 대로 전해갈 것이다.

 

■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당명칭을 개정하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92/01/15 화제의 초점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당명칭을 개정하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는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에 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론조사를 거쳐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한나라당자체를 즉시 해체하라는 각계 민중의 일치한 요구에 대한 악랄한 도전행위라 하겠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반민족, 반통일, 친미사대매국행위만을 자행해온 한나라당을 즉시 해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당 자체를 해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명만을 바꿔 한나라당을 나쁘게 보고 대하는 국민들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보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까마귀에 아무리 분칠을 해도 백로가 될 수 없듯이 역적정당이 당명칭을 바꾼다 한들 어떻게 악질적인 반역체질이 변할 수 있겠습니까.

한나라당은 대선에서 참패를 당한 것으로 해서 다 쓰러져가는 토막집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대들보가 다 빠지고 서까래만 앙상하게 남은 토막집을 쓰고 살다가는 족제비신세가 되고 말 것입니다.

서울에 사는 주민 박모씨가 한나라당이 당명칭을 고치겠다는 말을 듣고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갈 소리를 한다고 야유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덕은 닦은 데로 가고 죄는 지은 데로 간다고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당명칭을 바꾼다해도 역사와 민족앞에 지닌 죄를 씻을 수 없고 한나라당을 즉시 해체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잠재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대선에서 참패한 문제를 가지고 당자체가 해체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당명칭을 바꾸려고 할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을 해체하는 길로 나가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해체되면 국민들은 아픈 이빨을 뺀 것처럼 시원하다고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국민들에게 백해무익한 한나라당을 해체하지 않고 당명칭만을 바꾸려하다가는 각계 민중의 단합된 힘에 의해 공중분해되어 처참한 운명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걸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반미투쟁의 진격로 앞장에서 열어나가자

92/01/15 청년학생들과 함께

반미항전의 불길이 식민지일속의 암운을 밀어내며 밝아온 새해, 그래서 청년학생들에게 거는 기대 참으로 큰 새해인데요. 언제나 그러했듯이 청년학생들 새해에도 반미투쟁의 진격로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기수가 되고 나팔수가 되리라는 것, 믿어의심치 않아요. 이에 관해 말씀드리죠.

반미투쟁속에 한해가 저물고 그 투쟁속에 새해가 밝았어요.

≪북미제네바합의 파기자, 핵문제의 장본인 미국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에 적극 나서라!≫

≪두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을 살해한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자!≫

지난해 12월 28일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반미반전청년학생결의대회에서 울려나온 투쟁구호들인데요. 이렇게 미국과 전면전을 선포하며 투쟁의 닻을 올린 우리 청년학생들입니다.

오늘 ≪한≫반도에 조성된 전민족 대 미국이라는 새로운 대결구도를 우리 민족의 승리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뭐니 뭐니해도 이 땅에서 반미항전의 함성 더욱 드높여야 합니다. 청년학생들은 이 역사의 항전을 앞장에서 주도해 나가는 기수가 되고 나팔수가 되고 돌격대가 돼야 할겁니다.

무엇보다도 청년학생들은 오늘의 반미항전을 끝장을 볼 때까지 벌여나가도록 대중을 선도하는 기수가 돼야 합니다. 반미투쟁은 결코 시류를 타고 전개되는 시한적 운동이나 주위환경에 따라 고조되는 감성적 운동으로 돼서는 안돼요. 투쟁성과를 밑거름 삼으며 줄기차게 전개해서 주≪한≫미군철수라는 알찬 사업을 거두어야 합니다.

청년학생들은 민중의 반미감정 계속 고양시키면서 그에 걸맞게 새로운 투쟁안건들을 더많이 창출구사해야 합니다. 민중의 반미감정 희석시키려는 미국과 사대매국세력의 음모분쇄투쟁, 전국민이 반미투쟁을 중도반단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가도록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투쟁, 정말 반미투쟁 전망성있게 벌이기 위해 청년학생들 해야할 일 참 많죠.

청년학생들은 반미투쟁에 광범위한 대중을 궐기시키는 나팔수가 돼야 합니다. 청년학생들은 각계층 민중의 대미의식구도에서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걸맞게 대중의 반미자주정신을 한껏 고양시키기 위한 의식화활동에 계속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해요.

미국의 민족말살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는 오늘 단순한 방관자, 관조자로 사는 건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행위로 된다는 걸 똑똑히 인식시켜야 하거든요. 그리고 대중의 사상감정에 걸맞는 투쟁방법들을 더많이 탐구하고 구현해서 보다 광범위한 대중의 투쟁참여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청년학생들은 적극적인 실천활동으로 반미투쟁의 진격로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돌격대가 돼야 할거예요. 시민들과 더불어 끊임없이 진행하는 촛불집회도 좋고 백만을 돌파하여 천만으로 육박하는 반미서명운동도 좋습니다. 백악관에 대한 사이버공격도 참 바람직합니다.

청년학생들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연일 기세차게 전개하는 반미항전은 거대한 폭발력을 일으키며 미국의 식민지지반을 밑뿌리채로 뒤흔들어놓을 겁니다. 전국민이 더 큰 자신감을 안고 반미자주의 목소리 높일 거예요.

오늘의 반미항전에서 우리 민중이 잃을 건 예속민의 뼈아픈 굴종과 아픔이요, 얻을 건 자주국민의 존엄높은 삶이죠. 청년학생들의 실천투쟁에 받들려 올해 반미항전 더욱 고조되리라는 것 굳게 확신하게 돼요.

 

■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사회

92/01/15 청년학생들과 함께

그럼 계속해서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사회≫ 부산대 한모학생의 글 김혜정씨 보내드립니다.

젊음이 자랑스럽게 보여지는 요즘이다. 젊은 세대에 대한 격찬 티브이와 방송 어디서나 울려나온다. 젊은 세대들에 대한 단순한 기대감의 표출이 아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 과감한 결단, 올바른 선택, 용기있는 함성으로 시대변화의 흐름을 앞장에서 주도해 나간다. 젊은 세대 스스로 자부하는 만족감이 아니다. 지금 세인이 그렇게 평하고 있다.

새정치와 낡은 정치를 가름하는 대결장이었던 16대 대선, 치열한 접전끝에 구시대 대결정치의 파멸을 선언한 그 역사의 흐름 과연 누가 주도했던가.

국민일보에 실린 사설의 한 대목을 살펴보자.

≪젊은이들이 대선기간 분위기를 주도했다≫, ≪20대, 30대, 시대변화의 새로운 주체로 부상≫, 이런 내용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어느 신문에서나 읽을 수 있다.

젊음이 자랑스러운 시대에 젊음으로 사는 희열 가슴에 북받쳐 오른다.

자주권회복이냐 예속민의 굴종이냐를 가름하게 될 오늘의 반미항전, 여중생살인사건을 계기로 폭발된 반미투쟁이 날로 고조되는 원인중의 하나를 사람들은 젊은 세력의 과감한 행동에서 찾고 있다.

20대, 30대 젊은층 의식저변에는 반미정서의 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추모집회와 시위가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

모두다 젊은 세대를 새로운 각도에서 주시하고 있다. 20, 30대의 변화욕구를 읽는 건 시대추향으로 되고 있다.

젊음, 그 이름은 민중에겐 희망과 낙관의 상징으로 되고 있다. 반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겐 불안과 공포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사회, 듣기만 해도 얼마나 생신하고 기백이 용솟음치는가.

청춘이 바로 설때 조국도 바로 선다는 말, 우린 실천행동으로 보여줄 때는 왔다. 시대변화의 조종관을 거머잡은 역사의 주인공의 자격으로 모든 것을 바로 세우자. 예속민의 뼈아픈 굴종의 역사를 자주국민의 존엄의 역사로 바로 세우자. 분단민족의 수난의 역사를 통일조국의 번영의 역사로 바로 세우자. 대립과 갈등,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낡은 정치를 새정치로 바로 세우자.

온 민중이 젊은 세대를 바라보고 있다. 모두다 보란듯이 휘파람 불며 나아가자.

가자, 우리들의 젊음이 넘치는 사회, 우리들의 젊음에 걸맞는 사회, 자주화되고 민주화된 새 사회, 통일된 하나의 조국으로!

짧은 글속에 깊은 뜻이 담겨진 참 좋은 글이었다고 봐요.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청년학생 여러분 언제나 빛나는 모습으로 굳건히 서 있기를 부탁드려요.

 

■ 운동의 대중화 어떻게 실현할까

92/01/15 청년학생들과 함께

이번엔 오일씨 모시고 운동의 대중화실현과 관련된 몇가지 문제 알아보도록 하죠.

사회자 : 안녕하세요.

오 일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새해를 맞아 이 땅에서는 반미자주화투쟁, 6.15공동선언관철투쟁이 여느때없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잖아요. 그에 걸맞게 투쟁에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여러 운동단체들에서 줄기차게 나타나고 있거든요. 운동의 대중화, 참 중요한 문제인데요. 이에 관해 얘기 나누었으면 해서 이렇게 나오시라 했어요. 그럼 운동의 대중화실현이 갖는 중요한 의미랄까, 이에 관해 먼저 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오 일 : 아시다시피 대중운동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대중이 발동돼서 투쟁에 참여하느냐 하는데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요. 아무리 정확한 투쟁강령, 투쟁구호가 제시됐다고 해도 광범위한 대중의 참여없이는 그 성공을 기대할 수 없는거죠. 이런 의미에서 볼때 운동의 대중화실현은 아주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고 할 수 있겠어요.

사회자 : 그럼 운동의 대중화실현에서 나서는 구체적인 방법문제를 놓고 계속 얘길 나눴으면 합니다. 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는데서 대중을 의식화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아요.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오 일 : 의식화작업은 대중운동의 선행공정이예요. 의식화된 민중만이 자기 위업의 당위성을 자각하고 투쟁에 나서게 되는 건 당연한 이치죠. 최근 반미자주화투쟁도 그렇고 6.15공동선언관철투쟁도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강도높게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의 의식영역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났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환경에 맞게 학생운동단체들은 대중의 반미감정을 촉발시키고 6.15공동선언이행에로 궐기시키기 위한 홍보전을 끊임없이 벌여야 할줄 압니다. 특히 핵심일군들은 말이죠, 학생대중과 각계층 민중들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들과 고락을 같이 하면서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침략자, 약탈자로서의 미국의 정체, 6.15공동선언의 정당성을 대중에게 똑똑히 인식시켜 주어야 할줄 압니다.

사회자 : 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는데서 대중을 조직화하는 문제 또한 아주 중요하잖아요. 이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 일 : 아무리 각성된 민중이라고 해도 한데 뭉치지 못하면 큰 힘을 낼 수 없거든요. 지금 많은 투쟁들이 전국민적인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것, 앞서 의식화측면에서 고찰해봤지만 이건 조직화측면에서도 상당한 질적 도약이 이룩됐다는 걸 잘 실증해주고 있어요. 이런 성과에 토대해서 운동핵심들은 넓은 아량과 포옹력, 따뜻한 인간미를 지니고 더많은 학생대중을 대중적인 투쟁조직에 묶어 세워야 할줄 압니다. 특히 학생운동단체들의 조직력이 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오의 단합을 실현할 수 있고 분파주의경향이 나타날때는 제때에 분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층 조직들을 튼튼히 꾸려 조직이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자 : 대중의 의식수준과 감정, 정서에 맞는 투쟁방법을 구사하는 건 운동의 대중화실현을 위해 특별히 중시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오 일 : 지난해 학생운동만 살펴봐도 얼마나 다채로운 투쟁방식들이 전개됐습니까. ≪보수정치, 6.15방해 이회창반대 대학생투쟁본부≫를 구성하고 진행한 투쟁이라든가, 반미구국단식단투쟁, 사이버공간을 통한 활동, 조성된 환경에 걸맞게 대중의 사상감정을 정확히 반영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 투쟁 참으로 많았죠. 그래서 광범위한 대중의 투쟁진출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성과도 컸던 겁니다. 이런 경험에 토대해서 학생운동단체들에서는 올해에도 대중이 공감하고 적극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참신한 투쟁방식들을 더많이 창출하고 구사해야 할줄 압니다.

사회자 : 운동의 대중화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 참으로 많죠. 앞으로 실천투쟁에서 구체적인 방법론들 계속 탐구돼야 할줄 알아요. 그럼 오늘 얘기는 여기서 마감하죠. 감사합니다.

오 일 : 감사합니다.

운동에서 대중성을 확보함으로써 모든 투쟁을 전망성있게 벌여나가려는 것, 이건 모든 학생운동단체들의 공통된 지향이라고 봐요. 그래서 새해 투쟁 더 이채를 띠고 활성화될 거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어제의 문답 - 92/01/16

다음은 ≪2003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의 한(조선)반도 정세를 논한다≫(한호석, 2003 1 2)에서 발췌한 내용이 아닌 하나는 무엇인가.

 

1. 1994년에 채택되었던 조미기본합의를 가지고서는 한(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부시정부의 정책결정권자들이 내린 판단이다.

2. 조미불가침조약이 체결되면 조미사이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다.

3. 핵확산금지체제를 유지하는 문제와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문제를 일괄타결하자는 것이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부시를 평양에 초청하여 조·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려는 의도다.

4. 이번 대선에서 진보적 대중정당이 일정한 지지를 얻은 것은 이번 대선이 조선반도의 정세발전에 안겨준 가장 중요한 의의다.

5. 민중의 자연발생적인 개혁요구를 어느 방향으로 견인하느냐에 따라서 조선반도의 세력관계에서 질적 변화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6. 5년이 지나면서 민중은 노무현정권이 결코 민중의 요구와 민족의 이익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정답 : 5(대선투쟁 총화문제에 대한 재고, 최성원, 2003 1 5)

 

copyleft © 백두산편집부
이 문서는 Internet Explorer v5.0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