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99호          주체91(2002)년 9월 16일(월)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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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일이란 사람들이 하는 것이며 혁명은 대중이 하는 것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길림바람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이발소에서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조국통일, 평화적으로 실현해야 (9/14-15)

이회창이 집권하면 안된다 (9/14-15)

파렴치한 미국의 이라크공격기도
    (9/14-15)

조선중앙통신 (9/14)

김정일총비서, 일본 교도통신사 사장이
    제기한 질문에 대답
    - 조일관계문제에 언급 [ 오전 | 오후 ]

제5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금강산에서
    시작 [ 오전 | 오후 ]

조일관계개선에로 이어져야 한다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서경원 전 의원, 미군에게 폭행당해
    (민중의소리, 9/14)

사법살인, 1975년 4월의 학살
    (프레시안, 9/13)

정부 정치권 무책임, 의문사진상규명 종료
    (프레시안, 9/16)

민주노총, 병원 경찰진압 규탄 대규모 집회
    (민중의소리, 9/15)

고양, 우익 압력에 금정굴 학살 위령사업
    결의안 부결 (오마이뉴스, 9/14)


백산칼럼

소탐대실


조선중앙방송 (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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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가 확정되었다. 전두환이 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대통령으로 조작되었다면, 권영길대표는 노천극장에서 직접선거로 대통령후보가 되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대선정국이다. 역사가 말해주듯, 대선은 미제의 식민지지배기도와 민중의 변혁열망이 맞붙는 공간. 그러하기에 자주와 예속, 진보와 보수의 대결장이다.
  그 대결에서, 저들이 결코 원하지 않는 결과를 저들에게 주자. 그것은 그 누구의 당선도 그 어떤 투표율도 아닌, 바로 민족민주진보세력의 단결이다. 그것은, 저들에게는 작동을 시작한 시한폭탄이며, 우리에게는 승리의 가장 믿음직한 담보이다.

제3당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진보정당 될터
    (민주노동당, 6/1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학생운동, 단일한 대선입장 위한 토론회
    (유뉴스, 8/21)

권영길 대표, 전국순회유세
   (민중의 소리, 9/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 선출
    (민중의소리, 9/9)

권영길 대표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문
    (민주노동당, 9/8)

중앙선관위 선거법 개정안 반발 확산
    (민중의소리, 9/10)

≪단결≫ 목소리 크나 입장 ≪제각각≫
    (유뉴스, 9/14)

게시판 -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개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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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바람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4절

혁명가의 생명은 군중속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되며 군중을 떠날 때 끝이 난다고 할 수 있다.
   ≪ㅌ,ㄷ≫를 뭇던 화성의숙시절이 나의 청년학생운동의 시작이었다면 공청과 반제청년동맹을 조직하고 확대해나가던 길림육문중학교시절은 학생의 테두리를 벗어나 로동자, 농민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군중속에 깊이 침투되어 도처에 혁명의 씨앗을 부려가던 나의 청년운동의 전성기였다고 생각된다.
   이 시기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의 활동과 그 영향력을 사람들은 ≪길림바람≫이라고 하였다.

 

이발소에서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69년 10월 어느 날에 있은 일이다.
   당중앙위원회에 사업보고를 하러 갔던 한 일군은 일을 끝내고 나오다가 현관문 앞에서 뜻밖에도 김정일위원장을 만나게 되었다.
   그 일군이 인사를 하자 위원장은 이게 얼마만이냐고 반가워하면서 그 동안 바빠서 이발도 미처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겨우 시간을 내여 이발소에 가는 길입니다, 동무도 이발을 할 때가 된 것 같은 데 함께 가서 이야기도 나누고 이발도 합시다 라고 지적하였다.
   이리하여 그 일군은 위원장을 따라 이발소로 가게 되었다.
   기관일군들은 물론 출장손님들까지 이용하고 있는 이발소에는 손님들이 많았다.
   이발을 하려고 대기하고 있던 일군들은 위원장이 들어서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떤 일군은 자리를 양보하고 어떤 일군은 한편으로 비켜서고…
   그러자 위원장은 앉읍시다, 이발소에 와서야 기다렸다가 이발을 해야 재미가 있지, 그렇지 않습니까 라고 하며 허물없이 장의자에 앉고 나서 다들 앉으라고 권하였다.
   이때 한 일군이 위원장이 온 것을 이발사에게 알리려고 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그러지 맙시다, 다른 사람들이 다 기다리는데 우리도 제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공중도덕생활질서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라고 예외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기다렸다가 이발을 합시다 라고 하며 그 일군을 눌러 앉히었다.
   일군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발을 먼저 하라고 말하였지만 위원장은 끝내 사양하였다.
   이때였다.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엿들은 이발사가 달려나왔다.
   ≪예고없이 오셔서... 죄송합니다. 먼저 이발을 하십시오.≫
   그러자 위원장은 손을 흔들며 정말 이러지들 마시오, 어디에 가서나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리는 것은 사회의 공중도덕일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세운 하나의 질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라고 그것을 어겨서야 되겠습니까, 이발사동무는 어서 들어가서 하던 이발을 마저 하시오 라고 말하였다.
   일군들은 더는 말하지 못하였고 이발사도 작업장으로 들어갔다.
   대기실 안의 분위기는 숙연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재미나는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고 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광복 전 어느 읍거리의 보통학교에서 있은 일이었다.
   하루는 일제놈 훈장이 아이들에게 이 고을에서 누가 제일 높은 사람인가고 물었다.

   돈 많고 권세 있는 집 아이들이 저마다 제 아비가 높은 사람이라고 자랑하였다. 군수의 아들은 제 아비가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으시댔고 경찰서장의 아들은 그대로 제 아비가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우쭐댔다.
   그런데 이때 이발사의 아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 고을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자기 아버지라고 하였다.
   갑자기 교실 안은 술렁거렸다.
   일제놈훈장은 위협조로 물었다.
   ≪한갓 ≪까까쟁이≫에 불과한 네 아비가 어째서 제일 높은가?≫
   ≪군수도 경찰서장도 이발을 할 때에는 우리 아버지가 ≪이쪽으로!≫ 하면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저쪽으로!≫ 하면 저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고분고분 말을 잘 들으니 결국 우리 아버지가 이 고을에서 제일 높은 사람입니다.≫
   이발사의 아들은 당돌하게 주장했다.
   교실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이야기를 마친 위원장은 하긴 지금도 사람들의 용모를 아름답게 해주는 이발사가 제일이라고 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모두가 따라 웃었다.
   어느덧 위원장이 이발할 차례가 되었다.
   위원장은 자, 이제는 우리 차례가 되었으니 이발을 합시다 라고 하며 이발실로 들어섰다.

 

조국통일은 평화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91/09/14-15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요즘은 밤을 새고 나면 또 무슨 희한한 새소식이 있을까하고 기다리게 돼죠.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분단 반세기여만에 남북간에 요즘처럼 대화와 협력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기는 처음이니까요. 경의선, 동해선, 철도연결, 도로연결, 개성공단조성, 체육과 미술교류 등 미처 다 외울 수 없을 정도거든요. 이 모든 건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적으로 이루고야말려는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죠. 그럼 이 시간 첫순서로 ≪조국통일은 평화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오일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6.15남북공동선언의 기본정신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이룩하려는 온 겨레의 드팀없는 의지는 이번 8.15민족통일대회를 통하여 다시한번 내외에 힘차게 과시되었는데요.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소망인 조국통일은 무력행사로서가 아니라 반드시 평화적 방법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를 놓고 동족끼리 서로 싸워야 할 근거는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겁니다.

남과 북사이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도 무력행사의 조건으로 되지 않습니다. 사상과 제도는 결코 강요한다고 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죠. 무력행사에 의해 강압적 방법으로는 남과 북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없앨 수 없는 겁니다. 이것은 반세기이상 지속되고 있는 우리 민족의 분열사가 증언하고 있는 역사의 교훈입니다.

전쟁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평화적 방법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이해관계에 부합되는 것이고 또 온 겨레의 일치한 요구입니다. 남과 북이 서로 싸우면 전쟁의 참화를 입는 것은 우리 민족이고 그런 속에서 어부지리를 얻는 것은 제국주의자들입니다. 우리 민족구성원들은 누구나 제 나라 땅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동족끼리 피를 흘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평화적으로 조국을 통일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요구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애호민중들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동아시아의 평화는 물론이고 세계의 평화에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군사전문가들은 일치하게 평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핏줄을 나누고 하나의 강토에서 하나의 역사와 하나의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우리 겨레가 아닙니까. 나라를 사랑하고 민중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한≫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나라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자면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해야 합니다.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할 수 없으며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도 없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미국의 반북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한≫반도에는 긴장상태가 격화되고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 있어요. 미국은 이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무기사용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이 침략전쟁을 또다시 일으킨다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이북이 자위적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우리 민족의 분열사와 오늘의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조국분단의 원흉이며 ≪한≫반도평화의 파괴자임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을 저지시켜야 합니다. 그러자면 이 땅에서 항시적인 전쟁의 온상으로 되고 있는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운동에 한사람같이 나서야 합니다.

지금 외세를 배격하고 6.15남북공동선언이행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하자, 안팎의 호전광들의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자, 양키는 제 소굴로 돌아가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민중들이 반미반전투쟁에 적극 참가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중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 하겠어요.

7천만 온 겨레는 미강점군을 이 땅에서 쫓아내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투쟁에 힘차게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남과 북이 따로 없이 막심한 피해를 당하게 되는거죠. 그 피해는 지난 6.25전쟁에는 비할 바가 안되거든요. 전쟁으로 민족이 공멸하고 강토가 불모의 땅으로 변한 다음에 통일은 누구에게 필요한 것이겠습니까. 민족이 있고야 통일도 필요한 것이죠. 우리가 조국을 통일하자는 것도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잘 살고 번영하자는 건데요.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조국통일은 평화적 방법으로 이루어내야 하는 겁니다.

 

이회창이 집권하면 안된다

91/09/14-15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번엔 ≪이회창이 집권하면 안된다≫, 김현규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패당이 저들의 집권야욕을 위해 온갖 모략과 권모술수를 다 쓰는 더러운 정치야심가들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에도 그들은 저들의 집권야망을 위해 민족반역책동과 반통일책동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이회창패당의 이같은 책동은 국민 각계의 비난과 배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이회창이 집권하면 안된다는 전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먼저 이회창이 민족, 민중을 반역하는 범죄행위를 거리낌없이 자행하는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은 바로 미군의 ≪한국≫강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회창은 오히려 주≪한≫미군의 영구주둔을 애걸하면서 미국의 비위를 맞추는데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부시행정부가 대북강경책을 들고 나오면서 북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을 노골화하고 있을 때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회창은 마치 구세주나 만난듯이 쾌재를 올리면서 미국의 대북강경책이 한나라당의 정책과 같다고 떠들었고 주≪한≫미군이 ≪한≫반도문제해결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된다고 했는가 하면 주≪한≫미군은 통일이후에도 계속 존재해야 한다는 얼빠진 소리도 거리낌없이 했습니다. 또 부시행정부가 북에 대한 ≪전략적 상호주의≫, ≪검증≫, ≪투명성≫을 떠들면 이회창은 ≪일방적 양보불가론≫, 철저한 ≪검증≫, 거울같은 ≪투명성≫을 요청했습니다.

이회창은 지난해 8월 무슨 지구강연회라는데서도 주≪한≫미군철수문제가 ≪한≫반도 안보를 해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 국민의 정당한 반미투쟁을 무분별한 반미운동으로 모독했습니다.

이회창이 얼마나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인가 하는 것은 지난 1월 미국행각시에 한 망언들을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상전들을 찾아다니면서 북은 변한 것이 없다느니, 북의 핵개발에 대비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핏대를 돋궜습니다. 심지어 자기가 집권하면 휴전선일대에서 북의 병력을 후퇴배치시키고 상용무력감축과 대량살상무기개발중단을 요구하겠다는 등의 주제넘는 소리까지 마구 해댔습니다.

이회창은 바로 이런 자이기에 미군살인마들이 나어린 10대의 여학생들을 장갑차로 무참하게 깔아죽인 사건과 관련해 온 국민이 분노하고 거세찬 반미투쟁을 벌이고 있을 때 여기에는 벙어리처럼 하고 있다가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해야 할 북에 대해 온갖 험담질을 하면서 주≪한≫미군의 영구주둔을 떠들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회창이 미국의 환심을 사고 대권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나라와 민족을 반역하는 역적질도 서슴없이 자행하는 천하에 둘도 없는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친미사대매국노가 집권하면 양키침략자들은 이회창패당의 비호두둔하에 흉악범죄를 비롯한 온갖 범죄적 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하게 될 것이고 우리 국민은 더욱 비참한 미국의 식민지노예가 되는 것은 물론 세계제패전략의 희생물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회창은 조국통일을 악랄하게 반대하는 반통일대결분자입니다.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은 남과 북사이의 화해와 협력, 단합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의 이정표입니다. 하기에 해내외의 온 겨레는 그것을 적극 지지환영하면서 6.15공동선언실천투쟁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회창은 처음부터 공동선언을 반대해 나섰습니다. 그는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자마자 북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했다느니, 얻을 것이 없다느니, 결실이 있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느니 뭐니 하고 악의에 찬 험담을 늘어놓았습니다.

6.15공동선언정신에 따라 남북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자 이회창의 발악은 극도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남북사이의 교류협력사업이 활발해지자 일방적인 ≪퍼주기≫라느니, 북의 체제강화에 도움을 준다느니, 남은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느니 하면서 남북사이에 신뢰와 화합의 마당에 재를 뿌렸고 남과 북을 잇는 경의선복원공사와 관련해서는 남침통로가 개설된다고 떠들었습니다.

이회창이 6.15남북공동선언을 반대하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6.15공동선언의 2항을 폐기해야 한다는 망언을 거리낌없이 하고 있는데서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남과 북의 통일방도를 밝힌 6.15공동선언의 2항을 폐기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는 것은 6.15공동선언자체를 파괴하자는 것이고 통일도 않겠다는 것입니다.

최근 이회창이 들고 나오는 평화정책 3대원칙이나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5대평화정책과제에 관해서도 같은 맥락에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민족이 원하는 나라의 평화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은 그 어떤 원칙이나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라 미국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지향을 한사코 가로막아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회창은 평화의 간판을 걸었지만 평화교란의 실제적인 화근으로 되고 있는 미국과 주≪한≫미군철수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허튼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회창의 평화정책은 뒤집어놓은 전쟁정책이고 나아가서 평화의 너울을 쓰고 미국의 추종해 동족을 반대하는 냉전대결정책을 추구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것입니다. 때문에 이런 자가 집권하면 6.15공동선언이 이행될 수 없고 남북사이의 대화도 화해협력사업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더욱이 ≪한≫반도정세가 더욱 긴장해져 전쟁이 터질 수 있고 우리 민족은 그 희생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회창은 또한 부정비리의 왕초이고 포악한 파쇼광입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정치인의 도덕성이 중요한 문제이지만 ≪한국≫사회에서 정치인의 도덕성문제는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땅의 역대 집권자들이 권력을 휘두르면서 온갖 부정부패행위를 자행해 ≪한국≫사회를 심히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이회창이 지금 권좌를 노리고 있지만 사실상 그는 부정비리의 왕초입니다. 안기부자금횡령사건과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모금사건, 그리고 최규선씨로부터 20만달러를 받은 자금수수사건, 또 호화빌라사건, 두 아들의 병역비리사건 등 이회창의 부정비리와 부정부패행위에 대해 일일히 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이회창아들의 병역비리사건은 지금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러 증언자들과 증거물들을 통해서 확인됐지만 이회창은 두 아들의 병역기피를 위해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주고 병적기록부 원본을 바꿔치기했고 결국 체중미달판정을 받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회창은 명백히 드러난 이 사건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사죄할 대신 오히려 모략이니, 날조니 하며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날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 방송사들에 무슨 ≪불공정보도시정촉구≫라는 공문을 보내 아들의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온갖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공문의 내용을 보면 이 사건과 관련해 이회창의 이름을 빼고 이회창의 아들을 화면으로 방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기에 각계에서 이회창패당의 이같은 횡포무도한 작태를 군사독재시절의 계엄령하에서나 있을 수 있는 신판 보도지침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이회창패당이 하는 짓은 언론탄압이고 민주말살행위입니다. 국민을 배반한 정치간상배들이 감히 언론보도에 대해 시비질하다못해 위협공갈에 나서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초보적인 언론출판의 자유마저 무참히 짓밟혔던 지난 군사독재시기에 감행되었던 언론말살행위 그대로입니다.

이회창은 이미 지난 군사독재시절에 법관의 감투를 쓰고 ≪한국≫ 최대언론말살사건으로 알려진 민족일보사건 당시 조용수사장에게 직접 사형을 언도하고 ≪민족일보≫를 폐간시키는데 공로를 세우는 등 이 사건을 취급하면서 악명을 떨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회창이야말로 민주주의와 담을 쌓은 천하의 악독한 파쇼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자가 집권하면 이 땅은 지난 군사독재시대처럼 민주의 사형지대, 언론의 불모지로 될 것은 불보듯 명백한 사실입니다. 또 이회창자신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마음껏 행사하면서 온갖 부정비리와 부정부패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할 것입니다. 결국 이회창이 집권하면 이 땅은 21세기의 인간생지옥으로 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경향 각지에서 반이회창투쟁이 날로 거세게 전개되고 있는 것도 이회창이 집권하면 ≪한국≫이 아예 망하고 만다는 자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각계 민중은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이고 반통일분자이며 부정비리의 왕초이고 포악무도한 파쇼광인 이회창의 흉악한 정체를 똑바로 알고 그를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입니다.

동족간에 불화를 조성하고 동족을 해치는 일이라면 기가 뻗쳐 돌아치는 이회창역도. 이런 자가 대통령자리에 앉게 되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리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한 거죠. 이회창역적이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하는 건 유권자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겁니다.

 

파렴치한 미국의 이라크공격기도

91/09/14-15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지금 미국의 부시호전집단이 부당한 이유로 이라크를 공격하려하는데 대해 국제사회는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그에 관해서 유진명씨 모시고 김혜정씨 얘기 나눠드리겠습니다.

김혜정 : 안녕하세요.

유진명 : 네, 안녕하십니까.

김혜정 : 최근 미국이 국제사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계속 고집하고 있어서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미국의 이라크공격기도에 관해 얘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먼저 미국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어떻게 책동하고 있는가에 대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유진명 : 미국대통령 부시는 최근 사담 후세인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면서 사담 후세인정권 전복을 공공연히 떠들고 있거든요. 이에 따라서 미국방부는 사담 후세인정권을 제거하기 위한 침공계획을 작성하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요. 미국방부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20여만명의 미군병력투입과 그에 따른 물질기술적 보장 등이 구체화되어 있고 미군이 이라크의 서부와 북부, 남부에서 공격해 이라크정권을 전복하며 이라크의 중요대상들을 파괴하거나 특수작전으로 예견되어 있어요.

김혜정 : 미국은 사담 후세인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위성****를 다그친다, 국방부 고위간부들의 휴가를 취소시킨다, 이라크 주변 나라들에 무력을 집결시킨다 뭐다 하고 부산을 피우고 있고 이라크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해 미중앙정보부 요원들을 이라크에 파견하고 있죠.

유진명 : 그렇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 많은 미중앙정보부 요원들을 침투시켜서 이라크 군사시설들에 대한 정탐과 반후세인활동을 맹렬히 벌이도록 하고 있죠. 이라크에 잠입한 미중앙정보부 요원들은 후세인반대파세력을 규합해가지고 이라크정부를 반대하는 폭동을 일으키기 위한 작전도 펴고 있어요. 미국방부의 한 고위인물은 미국인들이 이라크정권내에서 불만을 가진 자들과 사업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는 어느날 아침에 깨어나서 바그다드에서 예상치 못했던 완전한 정권교체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하여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한 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죠.

김혜정 : 이라크에서의 평화정착은 지금 국제적 관심사로 되고 있는 문제가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이 미국의 방해책동으로 파탄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진행된 유엔무기사찰단과 이라크사이의 회담이 파탄된 것이 그 대표적 사례가 아닙니까.

유진명 : 최근에 빈에서 이라크와 유엔사이에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과 관련해 회담이 진행됐잖아요. 이라크는 유엔무기사찰단을 자기 나라에 받아들이는 문제와 10여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대이라크제재해제를 동시에 해결할 걸 요구했어요. 그런데 미국은 유엔무기사찰단 성원들에게 압력을 가해 회담에 난관을 조성하고 공동협의문작성을 방해했어요.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은 1991년의 만전쟁이후에 오늘까지 이라크에 대해 경제제재를 계속 실시하고 있고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여론화하기 위해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있어요.

지난 시기 미국은 이라크에 저들의 정부요원들을 무기사찰단에 끼워넣어 이라크내부를 염탐하고 이라크의 자주권을 심히 유린했거든요. 무기사찰단의 요구는 그야말로 이라크의 속옷까지 벗기려는 강도적인 것이었죠.

지난 시기 뼈저린 체험을 통해 미국의 속셈을 안 이라크는 무기사찰단을 다시 받아들이는 문제에서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것을 구실 삼아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단행하려고 책동하고 있어요.

김혜정 : 사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악의 축≫, ≪테러지원국≫이니, ≪대량파괴무기개발국≫이니 뭐니 하면서 이라크정권을 전복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는데요. 그러나 미국이 노리는 것은 이라크의 원유자원을 완전히 독점하려는데 있는거죠. 미국이 1991년에 만전쟁을 감행한 것도 중동석유를 장악하자는 것이었고 제2의 만전쟁을 도발하려는 속셈도 여기에 있다고 봐요. 말하자면 미국의 야심은 중동지역에서 다른 대국들을 밀어내고 혼자서 바닥이 마를 때까지 중동원유를 긁어가자는 거죠. 미국의 이러한 속셈을 알고 있는 이라크는 완강한 입장을 취하면서 미국의 위협에 맞서나가고 있잖아요.

유진명 : 옳습니다. 최근 이라크대통령 사담 후세인은 있을 수 있는 미국의 군사적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문제를 토의하기 위해서 고위군부관리들의 회의를 사회했어요. 그는 이 회의에서 미국을 ≪악의 나라≫로 규정하면서 미국에 맞서 싸우려는 회의참가자들의 굳은 결의를 평가했죠. 이라크부통령은 이라크 국민들은 자기 나라 내정에 간섭하려는 미국의 그 어떤 계획들도 분쇄할 결의에 충만되어 있다면서 흉악한 미행정부는 사담 후세인대통령과 이라크 국민들사이에 굳게 뭉친 단결력과 나라의 안보를 위해 모든 노력과 희생을 각오한 이들의 의지를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는 또한 미국의 대이라크정책이 범죄적이며 테러적인 것이라고 규탄했죠.

김혜정 :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공격계획은 국제사회계로부터도 규탄, 배격당하고 있잖아요. 지금 국제사회계는 미국의 이라크 군사적 공격책동을 위험천만한 모험으로 규탄하면서 강하게 반발해 나서고 있다고 보는데요.

유진명 : 그렇죠. 오만 외무담당 국무상은 이라크에 대한 그 어떤 공격행위도 반대한다면서 미국의 대 이라크공격작전은 주권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금지한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영국에서는 국민의 과반수가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반대해나섰고 호주의 이전 수상은 미국의 이라크공격작전에 뛰어드는 건 호주의 이익 뿐 아니라 국제공동체 이익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그러한 공격작전에 호준병사의 피한방울도 헛되게 바칠 수 없다고 했어요.

독일은 미국의 대이라크무력사용을 반대해 병력파견도, 한푼의 자금도 내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돼서 부시행정부는 고위관리를 파견해 유감을 표시한다, 어쩐다하면서 압력을 가하고 있죠. 하지만 독일수상은 최근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자기 나라는 미국의 군사적 공격시도를 반대하며 그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이밖에도 프랑스, 중국, 러시아, 유럽연맹나라들과 여러 아랍나라들에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공격이 전반적인 국제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을 독단과 전횡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비난했죠.

김혜정 : 제반 사실은 미국의 이라크군사공격기도가 노골화될수록 그것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고 미국은 국제적 고립속에 더욱 빠져들게 될 것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계 국민들은 이라크를 침략하려는 미국의 속셈이 무엇인가를 명심하고 이라크침략을 반대하는 국제사회계와 함께 반미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파렴치한 미국의 이라크공격기도에 대해서 유진명씨 모시고 김혜정씨 얘기 나눠드렸는데요. 부시호전집단은 힘의 정책이 결코 만능이 아니고 그것으로해서 국제사회에서 더욱더 고립되고 배격을 당하게 된다는 걸 명심하고 심사숙고해야 할겁니다.

 

소탐대실

91/09/16 백산칼럼

오늘 운동권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자리다툼이다. 보통 공명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리에 집착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예외없이 사상과 전략이 없고 평판이 나쁘다. 진짜 실력있는 운동가일수록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법이다. 요즘처럼 자리다툼이 심각한 데에는 비합조직의 책임도 적지않다.

비합조직은 주체사상에 의거하여 향도이념과 지도핵심, 대중지반을 3대 요소로 한다. 비합조직으로부터 발생하는 자리다툼은 대중지반을 축성하는 과정에서 왕왕 벌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만인의 지탄을 받으며 힘으로 밀어부쳐 자리를 차지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소탐대실이라는 말처럼, 자리를 차지했을지언정 그보다 더 큰 동지들과 대중들의 신뢰를 잃고마는 것이다.

동지들과 대중들의 신뢰를 잃는다는 것은 운동가로서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대중들로부터 고립되었는데, 대중지반이 축성되었을 리 만무하다. 동지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수자놀음으로 차지한 형식적인 자리는 결코 진정한 대중지반일 수 없는 법이다. 그리고 그렇게 차지한 자리도 결국에 가서는 대중들의 지탄을 받으며 내놓고마는 것이 상례이다.

자리다툼을 하면서 가장 크게 잃는 것은 바로 조직의 보위이다. 보위는 비합조직의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자리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정보당국에 정체가 다 드러나는 것이다. 김종태, 이재문은 대중조직의 간부가 아니었지만 당시 혁명운동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90년대 고난의 행군을 극복하면서 결정적인 것은 지위가 아니라 역할이라는 진리를 깨우쳐주었다. 소탐대실은 어리석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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