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98호          주체91(2002)년 9월 15일(일)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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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사람의 속을 모르고서는 사람을 알았다고 할 수 없으며 사람을 모르고서는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인민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불이 꺼진 가로등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경찰이 병원노조파업현장에 공권력을 투
   입한 것과 관련해 (9/13)

우리 모두 함께 걷자 (9/11-13)

6.15남북공동선언과 국제사회 (9/11-13)

조선중앙통신 (9/13)

≪한청≫지도부성원들에 대한 탄압소동을
   규탄 [ 오전 | 오후 ]

힘 있는 정치사업으로 백승을 떨치는
   불패의 강군 [ 오전 | 오후 ]

미국은 대조선정책을 화해와 관계개선의
   방향으로 수정하여야 한다 [ 오전 | 오후 ]

≪제재≫는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안
   는다 [ 오전 | 오후 ]

남북교류에 제동을 거는 ≪한나라당≫
   규탄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대학언론단체, ≪대학생 정치참여 운동
   본부≫ 결성 (유뉴스, 9/14)

한총련 열사 추모제 열려
   (민중의 소리, 9/14)

이회창 후보 부친 ≪친일≫ 심했다
   (오마이뉴스, 9/14)

역적의 아들이 ≪대통령후보≫란 말입니까    (조선신보, 9/13)

미선이·효순이와 함께 하는 ≪아리랑≫
   (오마이뉴스, 9/14)


백산칼럼

김대업


조선중앙방송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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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가 확정되었다. 전두환이 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대통령으로 조작되었다면, 권영길대표는 노천극장에서 직접선거로 대통령후보가 되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대선정국이다. 역사가 말해주듯, 대선은 미제의 식민지지배기도와 민중의 변혁열망이 맞붙는 공간. 그러하기에 자주와 예속, 진보와 보수의 대결장이다.
  그 대결에서, 저들이 결코 원하지 않는 결과를 저들에게 주자. 그것은 그 누구의 당선도 그 어떤 투표율도 아닌, 바로 민족민주진보세력의 단결이다. 그것은, 저들에게는 작동을 시작한 시한폭탄이며, 우리에게는 승리의 가장 믿음직한 담보이다.

제3당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진보정당 될터
    (민주노동당, 6/1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학생운동, 단일한 대선입장 위한 토론회
    (유뉴스, 8/21)

권영길 대표, 전국순회유세
    (민중의 소리, 9/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 선출
    (민중의소리, 9/9)

권영길 대표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문
    (민주노동당, 9/8)

중앙선관위 선거법 개정안 반발 확산
    (민중의소리, 9/10)

≪단결≫ 목소리 크나 입장 ≪제각각≫
    (유뉴스, 9/14)

게시판 -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개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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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4절

만일 그때 우리가 내도산에 가보지 않고 길림에 앉아서 리제우의 보고를 들었거나 지나가는 풍문이나 얻어듣고 사태를 판단하였더라면 천불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지 못하였을 것이다. 내도산에 가서 ≪덩덕궁≫도 보고 기도를 드리는 신자들의 진지한 표정도 보고 집집의 대들보밑에 달아맨 기장이삭들도 보았기 때문에 천불교와 그 신자들에 대한 공정한 판단을 내릴수가 있었다.
   인민적풍격과 인민의 리익에 부합되는 인민적인 사고방식을 지닌다는 것은 결코 탁상앞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며 더욱이 말공부로써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것은 오로지 사람들의 육성은 물론, 숨결, 눈빛, 표정, 말투, 손세, 몸가짐까지도 자기의 눈과 귀로 직접 포착할 수 있는 인민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법이다.
   우리는 마을사람들을 계몽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선행시킨 다음 이 부락에 백산청년동맹지부를 내오고 소년탐험대를 꾸려주었다.

 

불이 꺼진 가로등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85년 2월 하순 어느 날이었다.
   김정일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재정경리부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아 전기를 절약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
   위원장은 전기절약에서도 당중앙위원회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저녁 퇴근 후 중앙당청사 사무실에 보내는 전기는 무조건 다 끄며 청사앞거리 가로등도 한쪽 켠만 켜되 그것도 몇 개 건너 하나씩만 켜고 나머지는 다 끄라고 지적하였다.
   해당 부서에서는 위원장의 말대로 필요한 대책을 세워 그날저녁부터 집행하였다.
   그런데 며칠 후였다.
   위원장은 재정경리부 책임일군을 집무실에 불러 전번에 청사앞거리 가로등을 끄라고 했는데 본청사앞에 있는 가로등은 왜 끄지 않았는가고 물었다.
   그 일군은 위원장의 말대로 청사주변의 가로등은 다 끄고 있는데 그렇게 하니 본청사구획이 너무 어두워서 그곳 가로등만 그대로 켜기로 하였다고 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의미심장한 어조로 본청사구획이 너무 어두워질 것 같아 거기에 있는 가로등은 끄지 않았다는 데 다른 곳의 가로등을 끄면 거기는 어둡지 않는가고 물었다.
   그 일군은 말문이 막힌 듯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사실 위원장의 말대로 하면 그곳 가로등도 예외없이 다 꺼야만 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위원장이 일을 보는 본청사앞은 어두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곳 가로등만은 그냥 켜고 있었던 것이다.
   머뭇거리고 있는 일군을 잠시 바라보던 위원장은 여전히 심중한 어조로 여러분들은 내가 일하는 사무실 앞이라고 해서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나는 그런 특전을 바라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나는 여러분들이 나를 위한다고 하면서 그런 특전을 베풀어주는 것이 제일 질색이라고 하면서 본청사 구획에 있는 가로등도 무조건 다 끄라고 지적하였다.
   하지만 그 일군은 선뜻 대답을 드릴 수가 없었다.
   그는 고민하던 끝에 우리 민중들은 불 밝은 당중앙의 청사를 우러러 힘을 얻고 있다고 하였다.
   일군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를 대뜸 짐작한 위원장은 근엄한 안색을 지으며 민중들이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당중앙에 대한 그들의 신뢰와 기대를 말해주는 것이다, 나에게는 민중들의 그 신뢰와 기대에 보답할 의무가 있을 뿐이지 민중들보다 생활상 그 어떤 특전을 받을 권리는 없다고 말하였다.
   하여 그날 저녁부터 본청사 앞 가로등까지도 끄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경찰이 병원노조파업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

91/09/13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지난 114일동안 장기파업을 계속하던 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 11일 새벽 경찰병력이 투입되어 노조원들의 파업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을 마구 연행해가는 용납못할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새벽 5시 서울 서초동 강남성모병원에 경찰병력 1500명을 투입해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들을 수백명 연행했고 같은 시간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에도 경찰병력 1400명을 투입해 파업농성중이던 노조원 160여명을 강제로 연행해갔습니다. 이 가운데는 강제해산을 저지하던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등 민주노총 지도부 성원 3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찰의 이같은 공권력투입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 사회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 보건의료노조 등 민주노총산하 노조조합원 1500여명은 12일 오후 2시반쯤 국회앞에서 병원파업 공권력투입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명동성당에서는 전국민중연대 등 81개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병원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투입을 비판하면서 민주노총 등과 연대해 강도높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당국이 병원노조파업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해 정당한 투쟁을 벌이고 있던 많은 노조원들과 민주노총 지도부 성원들을 연행한 것은 선행 독재정권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이 폭압대상으로 삼고 있는 병원노조원들의 파업투쟁으로 말하면 그것은 결코 죄되는 일이 아닙니다.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빼앗긴 병원 노조원들이 그것을 되찾기 위해 파업에 나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것은 어떤 경우에도 죄로 될 수 없고 탄압의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구태여 죄를 따지려면 노조원들의 생존권을 빼앗고 그들을 고통에로 내몰았으며 죄없는 노조원들에게 서슴없이 칼부림을 한 당국자들에게서나 따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법당국은 저들의 반역적인 업적은 보따리에 뒤집어 당반위에 올려놓고 노조원들에게 없는 죄를 만들어 씌워 탄압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불법무도한 폭행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고수하기 위한 병원노조원들의 거세찬 분출은 사법당국의 회유기만과 폭압책동에도 불구하고 날로 더욱 확대강화되고 있습니다. 병원노조원들의 의로운 투쟁에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민중이 합세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앞에서 사법당국은 전율하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사법당국은 역대 파쇼독재자들이 하던 본새로 삶을 위해 투쟁하는 노조원들을 폭압의 재물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압은 결코 만능이 아닙니다. 그것은 도리어 노조원들의 분노와 울분을 더 크게 자아내고 그들의 투쟁을 촉발시킬 뿐입니다. 병원노조원들은 경찰당국의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말고 민주주의와 생존권에 대한 자기들의 정당한 요구가 완전히 관철될 때까지 줄기차고 완강하게 투쟁해 나가야 합니다.

사법당국은 병원노조원들에 대한 탄압을 당장 중지하고 이미 부당하게 연행한 노조원들을 모두 풀어주고 경찰책임자를 즉시 문책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걷자

91/09/11-13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지금 우리쌀 지키기 위한 투쟁이 경향 각지에서 각이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활을 건 이 투쟁에 농민들은 몸과 마음을 다바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도 그 한 사례로 돼죠. 그럼 이번에는 충북 옥천군에서 쌀농사를 짓고 계시는 서정원씨의 글 ≪우리 모두 함께 걷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며 오늘도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대열이 힘차게 발걸음을 옮긴다. 70여일이나 넘게 걸은 걸음이어서 발은 부르트고 자주 주춤주춤하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어이 우리쌀을 지키고야말 투지가 확연히 비껴 있다.

지난 7월 1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한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대열은 경남, 경남북, 전북, 충남도를 거쳐 강원, 경기, 서울을 잇는 총 1800킬로미터의 대장정이다.

이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에서 민중의 열렬한 지지와 적극적인 동참을 이루어내며 그 대열을 계속 불궈가고 있다. 이들의 걸음이 ≪한국≫의 농업, 나아가서 민족의 문화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로운 투쟁임을 알고 있는 각계층 민중이기에 누구나 그들의 발걸음에 자기의 걸음을 선뜻 맞추는 것이리라.

지금 우리쌀농사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해 11월 세계무역기구 더블유티오 각료회의에서 다자간 무역협상인 뉴라운드를 공식 출범시키고 선언문이라는 걸 채택했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더블유티오는 선언문에서 이 땅의 쌀 뿐 아니라 농축산물시장의 완전한 개방과 농업보조금의 감축을 강압적으로 명시했다. 이대로라면 우리가 이제 쌀농사마저 못하게 되어 완전히 우리쌀을 잃게 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우리쌀, 우리농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탐욕적이고 약탈적인 미국의 쌀경작자협의회 알쥐에이와 코넬 등 국제곡물메이저의 횡포에 굴복하여 노골적으로 쌀농사포기, 농업포기를 요구하고 있다. 뉴라운드의 출범직후 발표된 쌀산업중장기대책이나 지난 5월 18일에 있은 중장기 쌀산업종합대책회의는 이를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사실 쌀농사는 여지없이 무너지는 이 땅의 농촌이 그나마라도 버티게 해준 마지막 보루이다. 이제 그나마 외국독점자본에 짓밟힌다면 이 땅엔 무엇이 남을까. 미국을 비롯한 외세에 의한 예속이 더욱 철저히 심화될 것이고 농업, 농촌은 말그대로 빈껍데기만 남게 될 것이다.

쌀농사의 포기는 결국 국민의 생명안전을 남에게 의탁할 수밖에 없게 한다. 우리 민족의 주식인 쌀은 동글동글하고 윤기가 흐르는 자포니카형이다. 그런데 전세계 쌀교역량의 95%이상이 길쭉길쭉하고 푸석푸석한 인디카형이라는 사실은 우리의 구미에 맞는 쌀을 마음대로 사올 수 없다는 걸 말해준다.

그리고 최대 쌀수출국인 미국을 비롯한 국제곡물메이저들은 언제든지 쌀수출금지와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권한을 뉴라운드에 쪼아박았다. 1995년 태국이, 1996년에는 유럽연합이 곡물수출을 금지하는 등 수출제한조치의 사례는 허다하다. 따라서 쌀이 부족하다고 언제든지 국제시장에서 사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설사 사온다고해도 그 값이 몇배가 될지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실례로 1980년에 우리가, 1991년에는 일본이 자연재해로 쌀생산이 감소되자 미국의 곡물기업인 알쥐에이는 쌀가격을 3배이상이나 올려 팔아먹었다.

이제 이 땅에서 쌀농사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면 이들의 횡포는 더욱 노골화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자기쌀 생산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쌀을 사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쌀을 잃게 되면 민중의 생명안전은 물론 안전한 식품개발, 자연환경의 보존 등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때문에 우리쌀 지키기 위한 투쟁은 농민들뿐 아니라 우리 민중 모두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경향 각지를 누비고 있는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에 농민, 노동자, 교사, 종교인, 시민 등 각계층 민중이 적극 동참해나서고 있는 것이다.

물러설 수 없는 이 길에서 우리 민중은 손에 손을 잡고 마음과 발걸음을 하나로 맞춰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쌀 지키기 위한 투쟁의 힘찬 발걸음은 내일도 모레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정말 우리쌀 지키는 투쟁이 농민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죠. 민중의 생명안전과 자연환경의 보존 등 국민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때문에 노동자, 농민대중은 가족이나 친지들의 손을 잡고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대열에 들어서야 할 것입니다. 좋은 글 보내주신 서정원씨께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6.15남북공동선언과 국제사회

91/09/11-13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6.15남북공동선언은 그 정당성으로해서 날이 갈수록 국제사회의 지지와 찬동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럼 그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목소리는 우리 민중들 뿐 아니라 국제사회계에서도 광범위하게 울려나오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지난 2월 5일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연락위원회가 의장단회의를 소집하고 10월까지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며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하는 국제적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세계 각국의 정부, 정당, 단체에 호소했습니다. 그때로부터 지난 5개월동안 이 서명운동은 60여개 나라의 320여개 정당, 단체들과 지역, 국제기구에서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광범위하게 전개되어 서명자수는 2,002,590여만명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투쟁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성원의 표시로써 6.15남북공동선언의 거대한 견인력을 다시금 확증해주고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국제적 서명운동에는 무엇보다도 수많은 정당들이 참가했습니다. 여기에는 인도공산당, 전인도진보전선, 방글라데시사회주의당, 시리아공산당, 기니통일진보당, 러시아평화 및 통일당, 전인민볼셰비키공산당, 덴마크공산당, 에콰도르사회당, 페루사회혁명당, 멕시코인민사회당 등 70여개 정당 지도자들이 연 2577만6700여명을 대표해 서명문에 수표했습니다.

베닌사회주의당 창건자 알리 호두는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참가하는 걸 의무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당정치국위원들과 각급 당조직책임자들을 대표하여 서명했습니다.

콩고의 사회주의당은 정치국 특별회의를 열고 총서기와 정치국 위원들을 비롯한 회의참가자 전원이 서명문에 수표했고 나이지리아인민민주당은 서명문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이 우리 민족의 이익과 염원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것이 그대로 이행된다면 ≪한≫반도는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하면서 선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국제적 서명운동에는 또한 레바논근로자연맹, 쿠바법률가동맹, 오스트리아, 우즈베끼스딴국제주의군인협회, 핀란드전국위원회를 비롯한 250여개의 사회단체들이 참가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서명운동이 시작된지 4개월동안에 정당들과 함께 전인도신문연맹, 전인도농업근로자동맹, 전인도대학생전선 등 여러 단체에서 연 2035만74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일본항만노동조합원 1만4000명을 대표하여 중앙집행위원장이, 도쿄 평화운동센타에서는 40만명을 대표해 의장이, 산타나 평화센타에서는 4만명을 대표하여 의장이 각각 서명문을 발표하고 그에 수표했습니다.

그들은 서명문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은 전체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을 반영하여 나라의 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자체의 힘에 의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말레이시아전국신문노조 총서기는 서명문에서 미국이 대북적대시정책을 버리지 않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지 않는한 ≪한≫반도의 통일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전도 담보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명운동참가자들속에는 기니군육군참모장, 치르끼스딴 스트로이 메아니 자치야주식회사 사장, 시리아 알 우스브흐 알리아리신문사 책임주필, 에티오피아 아디스어문학부 교장, 에콰도르 모로나 산티아고주 부장관, 전 아메리카기자동맹 서기장 헤카이 산벨을 비롯한 여라 나라의 군부와 실업계, 출판보도계, 학계 등 각계층 인사들도 수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들은 ≪한≫반도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 내부문제이며 우리 민족이 자기들끼리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선언한 이상 미군이 ≪한국≫에 계속 주둔해 있을 명분이 더는 없다고 하면서 미군이 하루빨리 ≪한국≫에서 자기의 군대와 핵무기를 철폐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한편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위원장, 세계평화이사회 명예위원장과 집행비서,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인민단결기구 총서기, ≪한국≫에서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국제법률가위원회 서기장, 아시아아프리카인민단결기구 위원장과 총서기 등 중요 국제기구책임자들도 서명운동에 참가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참으로 세계적 판도에서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벌어진 국제적 서명운동은 6.15남북공동선언이야말로 ≪한≫반도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가장 공명정대하고 현실적인 방도라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계 국민들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6.15남북공동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과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동참해야 할겁니다.

6.15남북공동선언이행에 통일이 있다는 걸 명심하고 공동선언이행을 위해 한사람같이 나서야 하겠죠.

 

김대업

91/09/15 백산칼럼

요즘 텔레비젼이든 신문이든 이 이름이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 마치 상반기 내내 등장했던 최규선과 비슷하다. 최규선이 대통령아들들의 부패비리를 폭로하며 지난 6.13선거에서 민주당을 폭삭 망하게 하고 나아가 8.8재보궐선거에까지 치명타를 안겼다면, 반대로 김대업은 이회창아들의 병역비리를 폭로하며 현재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에게 결정타를 날리고 있다.

언젠가 ≪스피치리스≫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비교적 날카로운 정치풍자가 있는 로맨틱코메디이다. 미국의 어느 주 상원의원의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맞붙었다. 정책이 대동소이하기에 선거운동이라는 것이 이벤트와 해프닝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승부는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의 비리를 언론에 폭로하는 것으로 끝난다. 바로 이게 미국선거이고 미국놈들의 선거전술인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책에서 차이란 별게 없다. 오십보 백보라는 말이 딱 맞는 형국이다. 있다면 전자가 좀더 수구적이고 후자가 좀더 개혁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6.15공동선언을 반대하는 이회창을 정치적으로 매장시켜 버려야 한다. 허지만 이는 네거티브전략이지 포지티브전략은 아닌 것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폭로양상을 보면 미국놈들의 속내가 드러난다. 일단 민주당을 재집권시킨다. 그래야 2003년 이후의 조미관계 개선에 발을 맞출 수 있다. 또 남의 운동권과 민중들의 투쟁열기를 식힐 수 있다. 다만 한나라당을 키워 민주당을 견제한다. 국회의 과반수와 지자체의 압승은 이런 맥락인 것이다. 결국 ≪한국≫선거란 폭로전이다. 우리 운동권은 절대로 미국놈들이 두들기는 장단에 덩달아 춤추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포지티브전략은 민주노동당지지이지 민주당지지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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