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96호          주체91(2002)년 9월 13일(금)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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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인민을 믿는 자는 보약이 차례지지만 인민을 등진 자는 독약이 차례진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우리의 선생은 역시 인민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폭파소리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이회창역도가 국민을 기만우롱하는 망발을
   늘어놓은 것과 관련해 (9/11)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9/11)

반미투쟁강도를 더욱 높이자 (9/11)

주≪한≫미군의 범죄적 행적을 조명해본다
   (9/7-8)

조선중앙통신 (9/11)

장군님의 조국통일사상은 위대한 진리
   조평통 오익제부위원장 [ 오전 | 오후 ]

북남대결, 조미대결을 선동하는
   ≪북조선위협≫설 [ 오전 | 오후 ]

조선학생소년예술단 중국에서
   성황리에 공연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금강산 특구 육로관광 원칙적 합의
    (연합뉴스, 9/12)

미국 비밀리에 대북 핵공격 계획 유지
    (오마이뉴스, 9/12)

참여연대, 고석 대령 전격 고발
    (오마이뉴스, 9/12)

병원 공권력 투입 비난 여론 ≪일파만파≫
    (민중의 소리, 9/12)


백산칼럼

당선가능성


조선중앙방송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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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가 확정되었다. 전두환이 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대통령으로 조작되었다면, 권영길대표는 노천극장에서 직접선거로 대통령후보가 되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대선정국이다. 역사가 말해주듯, 대선은 미제의 식민지지배기도와 민중의 변혁열망이 맞붙는 공간. 그러하기에 자주와 예속, 진보와 보수의 대결장이다.
  그 대결에서, 저들이 결코 원하지 않는 결과를 저들에게 주자. 그것은 그 누구의 당선도 그 어떤 투표율도 아닌, 바로 민족민주진보세력의 단결이다. 그것은, 저들에게는 작동을 시작한 시한폭탄이며, 우리에게는 승리의 가장 믿음직한 담보이다.

제3당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진보정당 될터
    (민주노동당, 6/1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학생운동, 단일한 대선입장 위한 토론회
    (유뉴스, 8/21)

권영길 대표, 전국순회유세
   (민중의 소리, 9/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 선출
    (민중의소리, 9/9)

권영길 대표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문
    (민주노동당, 9/8)

중앙선관위 선거법 개정안 반발 확산
    (민중의소리, 9/10)

게시판 -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개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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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생은 역시 인민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4절

그날밤 차천리로인이 해준 말은 나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조선사람들은 비록 셋이 모여도 단결하여 일제와 싸워야한다고 한 노인의 말은 그후 우리의 투쟁에서 큰 교훈으로 되었다.
   연예선전대를 데리고 사람들속으로 들어가면 군중을 깨우쳐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군중에게서 배우기도 하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우리의 선생은 역시 인민이었다.
   그래서 나는 일군들을 만날 때마다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라고 간곡하게 말하군 한다. 인민들속에 들어가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 같고 들어가지 않는 것은 독약을 먹는 것과 같다고 늘 강조하군 한다. 인민들속에 들어가야 차천리 같은 로인도 만날수 있다. 인민들속에는 철학도 있고 문학도 있고 정치경제학도 있다.

 

폭파소리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어느 해 여름이었다.
   그 무렵 전국도처에서는 위원장이 휴식을 할 수 있는 아담한 집을 지어 달라는 민중들의 청원을 담은 수많은 편지가 당중앙위원회에 보내져왔다.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은 민중들의 청원에 따라 풍치 좋은 대동강기슭에 위원장이 휴식할 집을 한 채 잘 짓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사실이 위원장에게 알려지는 날에는 자신은 그런 집이 필요 없다고 당장 허물어 버리라고 할 것 같아 완공될 때까지 ≪절대비밀≫에 붙이기로 하였다.
   건설을 책임진 일군은 퇴근 후에는 집으로 간다고 하고서는 건설장에 나가 지휘를 하였다. 그들은 이 일을 어찌나 ≪비밀≫에 붙였던지 기초공사가 끝나고 벽체가 올라갈 때까지도 누구도 알지 못하였다.
   그런데 그만 이 ≪절대비밀≫이 위원장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위원장은 즉시 건설에 관계한 일군들을 모조리 불러들이어 엄하게 질책하고는 집을 당장 폭파해버리라고 지시하였다.
   하지만 일군들은 벽체가 다 된 집을 폭파하기가 아까워 건설장에 나가 건설자들과 함께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
   한편 위원장은 집을 폭파해치우라는 지시를 받으면서 어정쩡한 대답을 하던 일군들의 행동이 아무래도 미타하게 생각되어 다시금 그들의 움직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아니나다를까 그들은 계속 건설장에 나가 일하고 있었다.
   위원장은 즉시 전화로 그 사업을 책임진 일군을 찾아 동무는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동무들이 집을 폭파하지 않고 계속 건설자들과 함께 삽과 곡괭이를 쥐고 일한다는 것이 사실인가고 물었다.
   그 일군이 머뭇거리다가 사실이라고 대답하자 위원장은 한동안 호되게 추궁하고 나서 동무들이 나와 운명을 같이 할 진정한 동지가 되자면 생각을 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피를 흘려도 같이 흘려야 합니다, 내가 거치장스러운 것, 사치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동무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얼마 전에도 인민군대에서 창광산에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는다고 하기에 당장 폭파해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을 동무들도 알고 있지 않는가, 나는 젊었기 때문에 그런 호화로운 집이 필요 없습니다, 나는 지난날처럼 피곤하면 중앙당구내정원을 산책하거나 시원한 밖에 나가 정구를 치면서 피로를 풀겠습니다, 나를 위해 그런 집을 지을 생각은 더는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라고 지적하였다.
   전화를 받은 일군은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어쩔줄 몰라하다가 기왕 벽체가 다 올라간 이 집만은 그냥 지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단호한 음성으로 이제 당장 작업을 중지하고 집을 폭파하지 않으면 나는 동무들과 같이 혁명을 할 수 없습니다, 곧 현장으로 나가 집을 폭파해버리고 건설자들을 다 자기 직장으로 돌려보내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나의 명령입니다 라고 엄하게 지적하였다.
  그때 전화종소리가 울리었다. 건설을 책임졌던 일군이 현장에 나가서 걸어온 전화였다.
  그는 이제 곧 집을 폭파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보고하였다.
  위원장은 금시 얼굴 색이 밝아지면서 좋소, 어서 폭파하시오 라고 하였다.
  잠시후 대동강기슭에서는 둔중한 폭파소리가 울렸다.
  위원장의 곁에 서있는 일군은 집의 벽체와 함께 자기의 가슴도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집이 무너져 내렸으니 다른 말을 더 할 용기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위원장은 건물을 폭파한 것이 그리도 마음이 후련한지 호탕하게 웃으며 지적하였다.
   ≪대동강반에 울리는 저 폭파소리는 이 김정일이 철저한 민중파라는 것을 다시금 세상에 외치는 고고성이요.≫

 

이회창역도가 국민을 기만우롱하는 망발을 늘어놓은 것과 관련해

91/09/11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이회창역도는 10일 당사에서 열린 그 무슨 대선백일다짐행사라는데서 국민을 위한 자세로 열심히 뛰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느니 집권하면 대통령직속 재난방지기구를 설치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습니다. 이것은 날로 떨어지는 자기의 더러운 몸값을 올리고 앞으로 있게 될 대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조성해보려는 국민기만우롱행위입니다.

이회창역도가 국민을 위한 자세로 열심히 뛰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떠든 것은 완전히 거짓말입니다. 이회창은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반민족반통일, 사대매국노입니다.

이회창역도는 정계에 등장해서부터 지금까지 국민을 위해 한 일은 하나도 없고 오직 6.15공동선언이행을 방해해 나섰으며 대양건너 상전들을 찾아다니면서 강경한 조치요 뭐요하면서 동족을 모해압살해 달라고 간청한 것밖에 없습니다.

미제침략군들에 의해 여중생 2명이 무참히 살해됐을 때 이회창역도는 어떻게 놀아댔습니까. 그는 여중생들을 살해한 미제침략군에 대해서는 항변 한마디 안하고 분노한 각계 민중의 반미투쟁에 대해서는 테러라는 어마어마한 감투를 씌워 탄압케 했습니다.

남북관계개선을 앞장에 서서 방해하고 침략자와 한짝이 되어 나라와 민족앞에 온갖 못된 짓을 다하고 있는 이회창역도가 분수에 맞지 않게 국민을 위해 무엇인가 할 것처럼 떠든 것은 무엇때문이겠습니까.

그것은 더이상 가로막을 수 없게 된 각계 민중의 반미진출과 통일기운에 대처해 자기의 반민족반통일적 정체를 가리우고 어떻게해서라도 청와대에 입주해보려는 가소로운 언동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개꿈은 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회창이 대통령자리에 앉아보려고 마치 국민을 위해 큰일이나 할 것처럼 떠들어대고 시장에 가서 씻지도 않은 오이를 잘라먹으면서 서민의 냄새를 풍겨 돌아다녀도 대통령자리는 이회창에게 그림의 떡으로 될 것입니다.

이회창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라고 대통령이 될 생각을 아예 버리고 각계 민중의 일치한 요구대로 아들의 병역비리내역을 소상히 밝히고 대통령후보직과 정계에서 즉시 퇴진해야 합니다.

만약 이회창역도가 각계층 민중의 정당한 요구를 귀담아 듣지 않고 계속 국민기만우롱행위에 매달린다면 대통령은 고사하고 비참한 운명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은 이회창역도와 같은 반민족반통일, 사대매국노를 그대로 두면 통일은 고사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반미투쟁과 함께 반이회창투쟁을 거세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각계 민중은 이회창역도가 아무리 달콤한 말을 해도 그것이 아무런 실현성이 없는 선전용이라는 걸 알고 반이회창투쟁에 모두 나서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91/09/11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어느 민족이든 민족의 운명개척의 주인은 그 민족자신이라고 하죠. 그 어떤 민족도 다른 민족의 운명을 맡아줄 수는 없고 개척해줄 수도 없는 겁니다. 더구나 타민족의 이익을 희생시켜 저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침략적인 외세에 의존한다는 건 망국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겁니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도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외세의 분열책동에 의해 생겨난 겁니다. 그러므로 조국통일의 주인은 조국통일에 가장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만이 조국을 통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통일을 바라지 않고 훼방을 놓고 있는 외세에 의존해서는 언제가도 조국통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럼 이 시간 첫순서로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김현규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8.15평양민족통일대축전에 이어 올해 서울민족통일대회에서 남과 북의 각계층 대표들은 민족자주통일의 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의 기치따라 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일 굳은 결의를 표명했습니다. 이것은 사대와 외세의존을 단호히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드팀없는 의지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민족자주만이 통일의 길에 가로놓인 난관과 장애를 가시고 통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통일위업수행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하는 것은 우선 우리 민족이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민족운명의 주인은 곧 민족자신입니다. 자기 민족의 운명은 *** 주인인 민족이 주인이 되어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사가 가르치는 귀중한 교훈입니다.

모든 민족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거머쥐고 자기의 의사에 따라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민족의 자주권입니다. 민족의 자주권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침해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권리입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 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 만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어 민족의 자주적 의사와 요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우리 민족은 반세기이상이나 둘로 갈라져 헤아릴 수 없이 큰 분열의 비극과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세계의 많은 나라와 민족이 발전과 번영에로 나아가고 있는 때에 우리 민족은 우수한 재능과 창조력을 가지고도 분열의 장벽때문에 통일적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은 누구나가 분열을 반대하고 통일을 염원하고 있으며 조국통일을 민족적 숙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조국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힘도 우리 민족에게 있습니다. 민족분열의 수난자들이며 통일을 가장 절절히 열망하는 우리 민족이 마땅히 통일운동의 주인이 되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통일위업수행에서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하는 것은 다음으로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이 통일을 방해하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을 분열시킨 장본인은 다름아닌 외세입니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분열과 남북대결에서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을 악랄하게 방해해왔습니다. 민족의 분열이 세기를 이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 때문이라는 건 두말할 필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분열의 장본인이고 통일의 방해자인 외세를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에 끌어들일 수 없는 겁니다.

민족내부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처리하려 한다면 반드시 화를 입게 됩니다. 침략적인 외세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자기의 이익부터 앞세우며 그를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서슴없이 희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세와의 관계에서는 언제나 자주의 대를 확고히 세우고 자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어리석은 기대에 사로잡혀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거나 받아들인다면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은 시련과 난관에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미국에 의해 조국통일의 길에 놓이고 있는 시련과 난관은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이 얼마나 엄중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민중은 조국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는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간직해야합니다. 민족자주만이 전체 우리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걸맞게 조국통일위업을 가장 빨리 가장 순조롭게 이룩하는 길입니다. 각계 민중은 민족자주통일의 기치인 6.15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애국애족의 투쟁에 힘차게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반미투쟁강도를 더욱 높이자

91/09/11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지금 남북관계가 좋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남북간 도로 및 철도 연결, 개성공단창설, 이산가족상봉 등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합의로 전례없는 급상승의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배아파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극악한 세력이 미국입니다. 남북대화를 바라는 듯하던 미국이 정작 많은 것을 합의한 이 마당에 그들이 내뱉는 말이란 노골적인 강도의 심보 그대로입니다.

이북을 ≪악의 축≫이라고 제창해온 미국은 이번엔 북의 핵시설에 대한 사찰주장을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진전에 대해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뒤틀린 소리를 계속 강변하는 그들의 속셈은 무엇인가.

그들의 진짜 속셈은 우리 민족의 이해관계와는 전혀 반대되는 것입니다. ≪한≫반도를 타고앉아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제패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 미국의 속셈입니다. 그래서 이북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강도적 야망을 숨기지 않고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수십년동안 광분해온 것입니다. 그러기에 남북관계가 우리 민족이 바라는대로 좋게 발전하고 있는 이 마당에 미국의 처사가 안팎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은 어떻게 하면 남북관계에 쐐기를 박아 훼방을 놓고 저들이 바라는대로 되돌려 놓겠는가 하고 그 꿍꿍이에 골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의 강도적 심보와 교활한 흉계를 앞질러보고 반미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선 미국의 본성, 정체, 그들이 저지른 지금까지의 만행, 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벌여 이 땅의 모든 민중이 미국에 대해 바로 알게 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의 가면이 적나라하게 벗겨지고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정체를 알게 됐지만 그것은 아직도 다수에 이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세계제일의 야망, 침략과 약탈의 괴수인 미국의 정체를 알면 분기하여 반미투쟁에 발벗고 나설 사람들이 모르다보니 주저와 방관, 외면으로 민족의 장래발전에 응당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중운동단체들과 애국민중은 미국의 우리 민족에 대한 추악한 본성과 책동을 바로 인식시키기 위한 작업을 경향 각지의 곳곳에서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힘차게 전개해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반미투쟁을 더욱 조직화, 대중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반미투쟁은 미국의 만행과 파렴치성에 대한 울분과 그리고 분노의 산발적인 폭발에서 크게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반미투쟁은 이 땅에서 미군과 핵무기를 철수시키고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반미투쟁의 목적입니다.

노동운동단체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도, 시, 군, 면, 리에까지 이르는 이 땅 모든 지역에 지역적 특성과 대중의 준비정도에 걸맞는 여러가지 형태의 반미투쟁조직을 내오고 반미투쟁을 계속해 대중화해내야 합니다. 이 땅의 4500만이 한 목소리를 내고 4500만의 단합된 주먹이 미국에 가해질 때 미국은 이 땅에 더이상 설 자리를 못찾게 될 겁니다.

미국을 이 땅에서 쫓아내는 날이 우리의 통일깃발이 휘날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주≪한≫미군의 범죄적 행적을 조명해본다

91/09/07-08 ≪구국의 소리≫ 국군장병들에게

미군의 인천상륙으로 시작된 ≪한국≫강점과 민족분열의 비극은 57년이 지난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난 57년간 주≪한≫미군이 어떤 존재이고 우리 민족, 민중에게 가져다준 것은 과연 무엇인지 그에 관해 유진명씨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유진명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아시다시피 9월 8일은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한 치욕의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7년전인 1945년 9월 8일 광복의 감격으로 들끓던 이 땅에 미군이 상륙함으로써 일제식민지통치에 이어 미국에 의한 새로운 비극의 역사, 민족수난의 역사가 시작됐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지난 57년간 주≪한≫미군이 걸어온 범죄적 행적을 오늘 이 시간에서 다시한번 조명해봤으면해서 이렇게 자리를 같이했어요.

유진명 : 새 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도 미당국자들은 주≪한≫미군을 해방자, 보호자로 광고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역사를 뒤돌아봐도 그렇고 오늘날 미군이 이 땅에서 저지르고 있는 온갖 만행을 놓고 봐도 그들은 해방자, 보호자가 아니라 철두철미 침략자, 약탈자, 살인마라는 걸 잘 말해주고 있어요.

≪한국≫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목적한 미군의 ≪한국≫강점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적이고 통일적인 발전의 길이 막히고 민족분단의 수난사가 시작됐고 그때부터 이 땅에는 자주적인 민주정권이 아니라 친미사대매국정권이 서게 됐고 미국이 강요하는 반북대결체제가 정착되게 됐죠. 미국은 저들의 이같은 범죄행위를 이른바 자유수호라는 궤변으로 정당화하려했지만 역사는 미군의 ≪한국≫강점이 우리 민족의 자주적 의사를 짓밟고 ≪한국민≫의 이익과 염원을 거세한 변명할 여지도 없는 침략행위였고 식민지강점자의 강도적 전횡이었다는 걸 똑똑히 보여주고 있어요.

사회자 : 주≪한≫미군의 57년간의 행적은 우리 민중의 자주권을 무참히 짓밟은 범죄의 행적이라고 말할 수 있죠.

유진명 : 그에 대해서는 3년간에 걸쳐 감행된 미군정통치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군은 이 땅에 상륙하자마자 식민지적 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포고문을 연발하면서 우리의 민족적 자주권을 전면 부정했고 민의의 대표기관인 각급 인민위원회를 강제해산하고 포악무도한 군정을 실시했어요. 인천상륙직후에 발표한 맥아더 포고 제1호를 통해 북위38도선 이남과 그 지역주민들에 대해 군정을 실시한다는 것과 ≪한국민≫은 이에 무조건 복종하고 이에 반항하는 자는 엄벌에 처한다는 것, 그리고 군정기간 영어를 공용어로 한다는 걸 선포했죠. 이건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철저히 유린, 침탈하는 침략선언이었고 일제식민지통치에 이어 우리 민중에게 씌워진 식민지노예의 새로운 족쇄였어요.

사회자 : 그렇죠. 이 땅에 발을 들여놓은 미제는 38선 이남을 저들의 군사적 점령지대로 선포하고 군정을 실시하면서 ≪한국≫의 모든 권력을 거머쥐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모든 분야를 자기들의 침략적 목적에 철저히 봉사하도록 종속시켰는데요. 이 땅을 군사전략적 거점으로 해서 ≪한≫반도 전반과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이 바로 미제가 추구하고 있는 목적이죠.

유진명 : 네, 그렇습니다. 미제는 이 땅을 강점한 첫날부터 자기들의 침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민족분열영구화와 새전쟁도발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했어요.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제가 도발한 6.25전쟁은 그러한 침략정책의 직접적 산물이죠. 북침전쟁에서 패한 미제는 휴전이후에도 새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고 있는데요. 미제의 북침전쟁을 위한 군사적 도발건수는 휴전협정체결이후 1999년까지만도 총 15만여건에 달하고 비교적 규모가 큰 북침전쟁연습은 무려 1만여건이고 여기에 동원된 병력은 2000만명이 훨씬 넘어요.

사회자 : 미제의 침략과 전쟁정책은 오늘에 와서 극히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잖아요.

유진명 : 네, 부시미행정부는 평화와 완화, 협조에로 나아가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해가지고 반북침략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고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을 악착하게 방해하며 ≪한≫반도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있어요. 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포하고 북을 제1 ≪주적≫,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부시호전광은 이북에 대한 ≪핵선제공격≫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죠. 얼마전에 끝난 을지포커스렌즈≪한≫미합동군사훈련은 미제의 핵전쟁도발책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사회자 : 어떠세요. 주≪한≫미군은 ≪한국≫의 민주화를 가로막아온 장본인이기도 하죠.

유진명 : 옳습니다. 미국은 ≪한국≫을 저들의 식민지로, 전략적인 군사기지로 계속 장악하기 위해 친미파쇼독재정권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래서 미국은 이 땅에 친미파쇼정권을 조작하고 독재자들을 적극 비호조장하면서 민주주의를 압살해오고 있어요. 미국은 이 땅에서 식민지파쇼독재정권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주구들을 갈아치우고 민주화운동을 유혈적으로 탄압해왔는데요. ≪한국≫의 역대정권의 교체가 백악관에 의해 결정되고 독재정권이 미군의 뒷받침에 의해 유지되어 왔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죠.

사회자 : 전 주한유엔재건단의 일원이었던 젠 킨스가 ≪한국에서 정치적 위기수습의 결정적 요인이 미국이라는 것은 극히 명백하다. 미국이 아니었으면 한국정권은 이미 붕괴되었을 것이다≫고 말한 것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떠십니까. 지난 57년간에 걸치는 주≪한≫미군의 죄악의 역사는 그들이야말로 분단의 원흉, 통일의 극악한 원수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는데요.

유진명 : 옳습니다. ≪한≫반도를 영구분단시키는 건 미국이 추구하는 대≪한≫반도정책에서 기조를 이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왜냐면 ≪한≫반도가 영원히 양분돼 있어야 미국이 주≪한≫미군유지의 명분을 세울 수 있고 식민지≪한국≫을 군사전략적 기지로 계속 타고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때문에 ≪한≫반도의 통일을 가로막고 ≪한≫반도정세를 계속 불안정하게 만드는 건 주≪한≫미군의 중대한 목적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죠. 지난 기간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통일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가로막아왔는가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예요. 주≪한≫미군이야말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우리 민족의 원수이죠. 주≪한≫미군이 ≪한≫반도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장본인이라는 건 특히 6.15공동선언발표이후에도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회자 : 주≪한≫미군의 57년간의 행적은 또한 미군이 보호자가 아니라 인두겁을 쓴 살인마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유진명 : 세인들이 주≪한≫미군을 살인군단, 강간군단, 성폭행군단으로 낙인찍고 지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죠. 주≪한≫미군은 1945년 9월부터 1949년 7월까지의 약 4년동안에 9만3000여명의 양민을 학살했어요. 1949년 7월부터 1950년 1월까지의 7개월동안에 미군사고문단장 로보트의 지휘밑에 무려 10만2000여명의 애국민중을 학살하는 천인공노할 살인만행을 감행했습니다. 특히 미제는 6.25전쟁 3년동안에만도 300여만의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천추에 용납할 수 없는 범죄적 만행을 감행했습니다. 미제의 치떨리는 양민대학살만행은 그 야수성에 있어서 악명높은 히틀러도배를 훨씬 능가하는 사상유례없는 대학살만행이었죠.

사회자 : 지난 6월에도 주≪한≫미군은 길가던 나어린 여학생 2명을 궤도차량으로 깔아죽이는 범죄적 만행을 감행했는데요. 미군이 8.15이후 이 땅에서 감행한 각종 범죄행위들은 무려 27만여건에 달하는데요. 그러니 어찌 미제에 대한 우리 민중의 원한이 구천에 사무치지 않겠어요. 미군의 ≪한국≫강점 57년사는 우리 민족, 민중에게 치유할 수 없는 불행과 고통, 재난을 가져다준 범죄의 역사인거죠.

유진명 : 그렇습니다. 이리가 양으로 변할 수 없듯이 미제의 침략적이고 약탈적이며 야수적인 본성은 절대로 변할 수 없고 또 변하지도 않을 겁니다. 이건 침략과 약탈, 야수성을 본성으로 하는 미제의 고유한 생리인거죠. 미제는 스스로 이 땅에서 물러가지 않을 겁니다. 그런만큼 우리 민중은 내 운명을 살리고 내 민족, 민중을 지키기 위해 반미투쟁에 과감히 분기해야 할거예요. 이 길만이 미제에게 빼앗긴 ≪한국민≫의 민족적 자주권을 되찾고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을 실현하는 길입니다.

사회자 : 지난 57년간에 주≪한≫미군의 범죄적인 행적을 다 열거하려면 아직도 할 얘기가 많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얘기만을 통해서도 주≪한≫미군이야말로 침략자이고 우리 민족과 민중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다 반미성전에 분기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얘기 고맙습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당선가능성

91/09/13 백산칼럼

대선이 가까워 오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바로 이것이다. 대선만이 아니라 모든 선거의 방침을 결정할 때 등장하는 논리가 바로 이것이다. ≪당선가능성≫, 지난 기간 우리 운동권이 범했던 모든 오류의 씨앗이 바로 여기서부터 잉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싶다. 그만큼 지겹도록 들었던 이 말, 지금도 듣고 있다는 데에 우리 운동권의 수준과 한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선배들로부터 교육을 잘 받은 편이었다. 우리를 교양했던 선배들은 언제나 일을 줄 때 ≪왜≫(필요성)를 앞세웠지 ≪어떻게≫(가능성)를 앞세우지 않았다. 이 일은 왜 해야 하는가를 납득할 때까지 인내성있게 설복했지, 요령을 가르쳐주며 내려먹이지 않았다. 그 선배들의 지론은 이런 것이었다. ≪일이란 옳으니까 하는 것이지 쉬우니까 하는 것은 아니다≫. 곱씹어볼수록 맞는 말이다.

혁명이란 옳으니까 시작한 것이지 쉬우니까 시작한 것이 아니다. 쉽다고 보고 시작한 사람들은 어려워지면 중도에 포기한다. 반면 옳으니까 시작한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다. 운동을 적지않은 세월 하다보니 이 말이 맞다는 것을 실감한다. 전자를 기회주의자라고 부르고 후자를 혁명가라고 부른다. 기회주의자가 근시안적이고 동요가 심하다면 혁명가는 전략적이고 꿋꿋하다.

주변에 그 ≪당선가능성≫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한번 잘 살펴 보라. 이런 사람들과 논쟁하는 사람들은 선거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을 먼저 따지고 우리 혁명의 전략을 강조한다. 오늘 결국 전자는 민주당지지로 나타나고 후자는 민주노동당지지로 나타난다. ≪비판적 지지론≫이라는 기회주의는 별의별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희한하게도 ≪당선가능성≫이라는 말만큼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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