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93호          주체91(2002)년 9월 10일(화)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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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조국은 모든 사람들의 진정한 어머니이며 삶과 행복의 요람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백산청년동맹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어느 한 식당에서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건국의 길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9/9)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과 선군정치
    (9/9)

한나라당, 판문점과 문산사이의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 (9/9)

조선중앙통신 (9/8)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4돐경축
    중앙보고대회 [ 오전 | 오후 ]

제4차 북남적십자회담이 끝났다
    - 합의서 발표 [ 오전 | 오후 ]

2002북남통일축구경기 서울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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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기사

선관위 선거법 개정의견에 민주노동당
    강력 반발 (민중의소리, 9/9)

국민참정권 박탈하는 ≪선거법 개악안≫을
    철회하라! (민주노동당, 9/9)

비상대책위, 박봉규씨 분신사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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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점령 57년, 맥아더 동상 철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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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뿐인 F-X 절충교역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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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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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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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가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기 시작했다. 9월 8일 당 후보선출대회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항해가 시작되었다.
  12월 대선을 앞둔 진보운동, 민족민주운동의 최상의 목표는 통일단결이다. 단일진보정당만이 민중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자주적민주정부로 가는 첫 계단이 거기에 있다.
  모두 하나의 함대가 되어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자. 흩어지지도 주저하지도 말고 자기의 항로를 끝까지 가자. 그 항해의 끝에, 우리는 무적의 함대로 거듭날 것이며 그만큼의 기대와 신뢰를 얻을 것이다.

제3당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진보정당 될터
    (민주노동당, 6/14)

6.13선거 - 진보정당 160만표 시대 열렸다
    (오마이뉴스, 6/17)

현장 - 민주노동당 열성당원 전진대회
    (오마이뉴스, 7/15)

민노당, 6.13여세몰아 제3당 굳히기
    (오마이뉴스, 8/1)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권영길 후보 이회창-정몽준 비판
    (오마이뉴스, 8/21)

학생운동, 단일한 대선입장 위한 토론회
    (유뉴스, 8/21)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 대학기자 간담회
    (유뉴스, 8/27)

권영길 대표, 전국순회유세
   (민중의 소리, 9/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 선출
    (민중의소리, 9/9)

권영길 대표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문
    (민주노동당, 9/8)

게시판 -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개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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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청년동맹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4절

소년동맹사업을 추켜세운 다음에는 무송지방의 핵심청년들로 백산청년동맹을 조직하였다. 백두산주변에 있는 청년들의 조직이라는 의미에서 백산청년동맹이라는 이름을 달았으나 그 단체는 사실상 반제청년동맹의 변신이었다. 우리가 그 조직에 백산반제청년동맹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고 그저 청년동맹이라고 한 것은 적들에게 혼란을 주고 조직을 위장시키기 위해서 였다. 백산청년동맹은 민족주의영향하에 있는 단체처럼 변장하고 합법적인 활동을 하였다.
   우리는 백산청년동맹원들을 움직여 청와재를 비롯한 주변의 농촌마을들에 야학을 내오도록 하였다.

 

어느 한 식당에서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81년 여름 어느 날 저녁, 김정일위원장은 평양시의 어느 한 이름 있는 식당에 나가서 민중들에 대한 봉사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지도를 하고 있었다.
   위원장은 1층과 2층의 방들을 차례로 돌아보면서 식당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꾸릴 데 대하여 가르쳐 주고 나서 휴게실에 이르었다.
   이때 식당책임일군이 위원장에게 이 기회에 식당의 음식 맛까지 보아주었으면 하는 의향을 전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어쩐지 동무가 나를 오래 붙잡아두고 싶어한다 생각했더니 한턱 단단히 내려고 하는 모양이군, 하긴 이 집은 이름 그대로 ≪식당≫인 것만큼 건물만 구경할 것이 아니라 음식 맛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기본이지라고 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고는 손목시계를 들여다보고 나서 그럼 동무 말대로 왔던 김에 음식 맛까지 한번보고 갑시다 라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식사칸에 들어선 위원장은 옆에 서 있는 접대원에게 나는 특별히 차리는 것이 싫다고 하면서 누구나 다 먹는 것을 먹어보자고 부드럽게 말하였다.
   그러자 접대원은 어딘가 모르게 당황해하며 머뭇거리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였다. 식당책임일군의 얼굴에도 유감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사실 그들은 위원장에게 줄 음식들을 따로 준비하였던 것이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린 듯 위원장은 방문을 나서는 접대원을 다시 불러 세우고 손님들이 낮에 먹은 음식과 꼭 같은 것을 가져오라고 거듭 당부하였다.
   얼마 후 음식들이 들어왔다.
   음식이라야 그저 삶은 풋강냉이, 감자 채에다 냉면 한 그릇이었다. 낮에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봉사하였던 그대로였던 것이다.
   위원장은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며 동행한 일군들에게 우리 민중들이 먹고 있는 음식들인데 우리 함께 맛봅시다 라고 하고 나서 먼저 수저를 들었다.

 

건국의 길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91/09/09 ≪구국의 소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4돌 기념방송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께서 민족앞에 쌓으신 업적중의 업적이라고 하겠죠. 광복직후의 복잡한 정치정세는 건국위업을 순간도 지체시키는 걸 허용치 않았습니다. 건국위업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민족의 흥망성쇄가 달려있었죠. 참으로 공화국의 창건은 주석님의 불면불휴의 노고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거죠. ≪건국의 길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유진명씨, 김현규씨 자리함께 했습니다.

사회자 : 안녕들하세요.

유진명 : 네, 안녕하세요.

김현규 :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우리 민중의 희망의 등대이고 7천만 겨레의 참삶의 요람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사는 그대로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의 불면불휴의 노고와 심혈의 역사라고 하겠는데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에 바쳐진 주석님의 노고에 관해서 얘기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유진명씨, 김현규씨 모셨는데요. 어느분 먼저 말씀해 주실까요.

유진명 : 이북에서 건국위업은 처음부터 내외 반동들의 악랄한 도전을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벌어졌다고 그럽니다. 이 투쟁은 주체36(1947)년에 들어서면서 더 첨예해졌었다고 하는데요. 당시를 살았던 이들은 기억하고 계실테지만 미국과 이승만은 단선단정조작에 혈안이 되어가지고 ≪한≫반도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에 상정시켰거든요. 그래서 이른바 유엔임시조선위원단을 조작해내는데 이르렀고 그로인해 임시조선위원단이 이남에서 단독선거와 단독정부수립을 감시하게 한다는 걸 그해 2월에 결정했었던거죠.

사회자 : 그랬었죠. 사실 이건 민족앞에 닥친 엄중한 위기가 아니었습니까.

김현규 : 네, 그렇습니다. 당시 정치정세는 민족분열이 고착되느냐 아니면 통일정부가 세워지느냐 하는 첨예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정세에서 우리 겨레는 우려를 금치 못했고 또 세계양심이 ≪한≫반도에 눈을 모았었습니다. 그야말로 민족분열의 엄중한 위기가 조성됐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 하는 건 누가 애국이고 누가 매국이냐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되었다 할 것입니다.

사회자 : 바로 이런 위기를 타개하고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하신 분은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주석님이셨잖아요.

김현규 : 네, 그렇습니다. 주석님께서는 정세발전추이를 예리하게 통찰하시고 주체37(1948)년 신년사에서 조성된 위기를 타개하고 민족의 분열을 방지하며 통일적 중앙정부를 건립하기 위한 방침을 재천명하셨고 그후 그 실현을 위해 정력으로 활동하셨는데요. 그해 3월 어느날 주석님께서는 조국이 둘로 갈라질 위험이 직면한데 대해 지적하시면서 그 타개책을 토의하기 위해서 남북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들의 연석회의를 소집할 걸 발기하시고 민족자주의 입장에선 사람이라면 과거를 백지화하고 누구와도 손을 잡고 함께 싸워 나갈 것임을 거듭 선언하셨다고 합니다.

유진명 : 그 소식이 전해졌을 때 남북 삼천리에서 큰 파문이 일었어요. 당시 언론들이 남북분열천년의 암운을 헤칠 서광, 모든 사대주의와 ****주의를 박차고 힘차게 전진하려는 조선민중의 고고성으로 대답했던거죠.

사회자 : 당시 김일성주석님의 명의로 된 연석회의 초청장을 받고 이 땅의 수많은 인사들이 38선을 넘어 평양으로 갔었습니다. 심지어 반공으로 일생을 살아온 백범 김구선생 그리고 우사 김규식선생도 평양행을 했었는데요. 연석회의에 거는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했죠.

김현규 : 그렇죠. 당시 미국의 한 출판물이 이에 관해서 이렇게 쓴바 있죠. ≪이 회의는 이승만, 김성수 등의 3개 단체가 빠졌을 뿐 우익으로부터 좌익에 이르는 모든 단체가 참석했다≫ 이렇게 말이죠. 여기서만도 남북연석회의실상을 잘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사회자 : 그럼 남북연석회의에 관해서 간단히 짚고 넘어갔으면 싶은데 유진명선생님 말씀주시겠습니까.

유진명 : 남북연석회의가 열린 때는 주체37(1948)년 4월이었거든요. 회의의 명칭은 남북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였고 회의장소는 평양의 모란봉극장이었어요. 김일성주석님의 참석하에 진행된 회의에서는 56개 정당, 사회단체대표 695명이 모여앉아 이남의 단선을 배격할 걸 결정했고 설사 단선으로 어떤 형태의 정부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걸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조선민중 자신의 손으로 통일정부를 세울 거라는 걸 엄숙히 선언했어요. 결국 회의는 민족적 위업앞에서는 이념과 주의주장을 떠나 민족모두가 단합하고 합작할 수 있다는 걸 현실로 보여준 셈이죠.

김현규 : 그렇죠. 48년 4월 남북연석회의가 거둔 이러한 중요한 성과는 김일성주석님의 탁월한 경륜과 높으신 권위, 그리고 고매한 인품과 넓은 도량을 떠나 생각할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이처럼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민족앞에 조성된 엄중한 난국을 타개하시고 전민족적 합의에 기초한 통일적 중앙정부를 세우는 것으로 건국위업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셨던 겁니다.

사회자 : 그리고 말이죠. 공화국창건사에 남기신 주석님의 업적은 공화국의 국호와 국기, 국장의 제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그러는데요. 이점에 대해서도 얘기됐으면 합니다.

유진명 : 국호나 국기, 국장은 말하자면 그 국가의 상징인 셈이죠. 이 중에서도 국호는 국가의 성격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걸로 해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할거예요. 이 국호제정에 관해 김일성주석님께서 어떻게 현명하게 영도해주셨는지를 제가 좀 얘기를 하죠.

주체37(1948)년 7월초 어느날이었다고 그럽니다. 그날 공화국창건과 관련한 국호와 국기, 국장제정문제를 토의하는 회의가 열렸는데 우선 국호문제를 두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는게 좋겠다는 안이 제기됐다고 해요.

김현규 : 네,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는 건 사실 김일성주석님께서 주체34(1945)년 10월 당창건 당시 당의 정치노선에서 명시하신 기본 정치과업이었어요.

유진명 : 바로 당의 정치노선에 입각해 국호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하자는 안이 나왔던 건데요. 참석자의 대부분이 그 안에 열렬히 찬동했지만 일부 이의가 제기됐다고 그럽니다. 인민이라는 표현이 공산당의 주장이므로 공산당의 정권으로 될 의사가 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느니 인민자를 넣으면 통일전선에 지장을 준다느니 하는 의견도 있었고 또 일각에서는 민주주의라는 건 과도적 표현인 만큼 빼자는 주장도 있었다 그럽니다. 사실 이 주장들은 당시의 정세와 사회형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떠난 좌우경적 견해였어요. 국호에서 인민을 떼자는 건 결국 이남의 극우익 반동들의 주장과 다를 바 없었고 민주주의를 빼자는 주장은 분단상황을 무시한데서 나오는 매우 그릇된 주장이었거든요.

회의에 참석하셔서 그런 주장을 듣고 계시던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그 부당성을 사리정연하게 밝히시고 조국이 통일되지 못한 현실과 혁명의 당면임무와 근본 목적을 고려해서 국호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현명하다고 말씀하셨다고 그래요. 주석님의 명철하고 논리정연한 말씀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고 마침내 국호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제정하게 됐다고 그럽니다.

사회자 : 국기, 국장제정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요.

김현규 : 국기와 국장이 훌륭히 완성제정되는데도 김일성주석님의 심혈이 깃들어 있는데요. 이북에서는 주체37(1948)년 5월에 국기, 국장초안을 신문에 내고 전민토의에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때도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국장테두리를 타원형이 아니라 일본의 것 그대로 동그랗게 하라든가 국장안에 용광로 대신에 이조시대 왕궁 경복궁을 그려넣고 국기의 동그라미 안에는 오각별 대신 보습을 그려넣으라고 강요하는 자도 있었답니다.

유진명 : 그건 정말 한심한 궤변이죠. 우리 민족을 낙후한 상태에 머물러두게 하려는 더러운 속셈이 엿보이거든요.

김현규 : 네, 전민토의를 거쳐 완성된 도안이 심의에 제출됐을 때였다고 합니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국장에는 나라의 발전전망이 잘 반영돼야한다시면서 신문에 낸 당초 도안처럼 용광로를 그려넣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장차 세계적으로 발전된 부강하고 문명한 나라로 되려면 기술발전의 방향을 보여주는 전기화를 반영해야겠다고 말씀하셔 심의에 참가한 좌중의 열렬한 찬동을 받으셨고 주석님께서 밝혀주신 방향에 따라 국장이 훌륭히 완성제정되게 됐다고 합니다.

또 인공기의 색조화와 흰색 동그라미안에 오각별 등 모든 것도 주석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해 완성되게 됐다고 합니다.

사회자 : 얘기를 듣고 보니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와 인공기, 공화국의 국장을 무심히 대하지 말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 하나하나에 김일성주석님의 그런 현명하고 세심한 지도와 높은 뜻이 깃들어 있잖아요.

김현규 : 네, 정말 그렇습니다. 김일성주석님의 정력적인 영도밑에 빈틈없이 갖추어진 준비에 기초해서 마침내 전조선적인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진행됐는데요. 이북 지역에서는 합법적인 민주주의선거가 실시됐고 이남에서는 비밀리에 선거자들의 서명을 받는 방법으로 인민대표들을 선출하고 그들이 이북에 모여 최고인민회의 대원들을 선거하는 방식으로 남북총선거가 진행됐죠. 그리고 총선거의 빛나는 승리에 기초해 마침내 9월 평양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유진명 : 회의에서는 헌법이 채택됐고 전체 민중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을 반영해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수상으로 높이 추대했어요. 김일성주석님께서는 9월 9일 공화국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고 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정강을 발표하셨죠. 이렇게 완성된 건국위업은 내외 반동들의 방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수고 전민족을 통일적 중앙정부수립에로 현명하게 이끄신 김일성주석님의 위대한 영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는 겁니다.

사회자 : 참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사는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의 존함과 결부된 위대한 역사로 민족의 가슴속에 빛날 겁니다. 건국사에 아로새겨진 주석님의 업적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손길아래 부강번영하는 민중중심의 주체의 사회주의와 더불어 천세만세 전해지리라 믿으면서 얘기 여기서 마치기로 하죠. 지금까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건국사에 쌓으신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 민족과 더불어 만대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과 선군정치

91/09/09 ≪구국의 소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4돌 기념방송

총대에서 정권이 나오고 총대에 의해 정권이 수호된다는 건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사상인데요.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포위속에서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이북의 현실은 그것을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과 선군정치≫, 신은경, 유진명씨, 윤정원씨 세분 얘기드리겠습니다.

신은경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유진명 : 네, 안녕하십니까.

신은경 : 지금 우리 7천만 온 겨레뿐 아니라 세계 진보적 인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4돌을 남다른 감회속에 뜻깊게 맞이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역사에 유례없는 난국을 타개하고 세계를 경탄시키는 기적을 연이어 창조하시며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고수하고 빛내어가고 계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선군정치가 세계인류사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시간에는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과 선군정치≫라는 주제로 여러분들과 얘기나눠봤으면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유진명 : 네, 그렇게 하죠.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독창적이고 세련된 선군영도로 나라와 민족, 사회주의운명을 수호하시고 이북의 강성대국건설과 자주위업완성의 전기를 마련하시고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주고 계시죠. 바로 민족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 그분들의 위대한 업적에 의해 이북은 무적의 군력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민족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는 긍지높은 나라로, 인류의 자주위업을 앞장서 실천해나가는 존엄높은 강국으로 위용을 떨치고 있죠.

윤정원 : 정말 돌이켜보면 공화국정권이 창건되어 지금까지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압살책동이 어느 한시도 중단된 적은 없었어요. 이북이 세계강국들과 단독으로 맞서 총포성없는 전쟁을 벌여온 지난 10년간은 한마디로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을 고수하느냐 못하느냐, 또 자주적인 민중으로 사느냐 노예로 사느냐 하는 민중의 운명과 직결된 그런 엄혹한 투쟁의 시기였고 부단한 결사의 각오를 갖고 무한한 창조성과 희생성을 발휘해야만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사생결단의 대장정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겠죠. 바로 그런 대장정에서 이북이 연전연승하고 있는 것이 세인들과 우리 이남민중에게 주는 충격, 그건 참으로 컸습니다.

신은경 : 옳은 말씀입니다. 변혁투쟁은 반혁명세력과의 힘의 대결을 동반하는 만큼 군대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변혁투쟁에서 승리할 수 없으며 설사 승리했다 하더라도 변혁투쟁의 전취물인 사회주의정권을 지켜낼 수 없다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그건 사회주의가 좌절된 이전 동유럽나라들에서 찾아보게 되는 피의 교훈이기도 하잖아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지난 시기에 그 나라들에서는 군사문제를 자기 나라 사회주의건설의 뗄 수 없는 부분으로, 사회주의위업 전기간 항구적으로 거머쥐고 나가야할 전략적인 정치방식문제로 보지를 못했어요. 그러다나니까 군대를 단순히 물질적 부의 소비자로 보면서 국방에 힘을 넣으면 경제가 주저앉고 사회적 진보과정이 떠진다고 하면서 나라의 방위력을 체계적으로 약화시켰어요. 그래서 군대의 비정치화, 비사상화, 군대의 정치적 중립을 떠드는 한줌도 못되는 반동세력의 책동에 의해서 피흘려 쟁취한 사회주의정권이 하루아침에 그냥 무너지게 됐던거죠.

신은경 : 그렇죠. 현실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사회주의정권을 고수하는 투쟁에서 총대의 중요성을 올바로 자각하지 못하고 군사중시사상을 내세우지 못하면 사회주의는 좌절과 실패를 면치 못한다는 걸 뚜렷이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윤정원 :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거머쥐고 역사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며 자기 운명을 빛나게 개척해나가는 민중이란 결국 총대를 거머쥔 민중이 아니겠습니까. 현시기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이 전례없이 더욱 악랄해지고 강자가 약자를 먹어치워도 어데가서 하소연할데도 없는 여건에서 총대, 군사를 중시하지 않으면 사회주의정권을 지켜낼 수 없고 또다시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걸 냉철하게 꿰뚫어보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수천년이 흘러오며 초월할 수 없는 불변의 공식처럼 간주되어오던 기존 정치이념, 정치방식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제국주의와의 격렬한 대결전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수호라는 시대의 부름에 화답하셔서 선군정치의 새 역사를 펼치신 것입니다.

신은경 : 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독창적으로 정식화하신 선군정치방식은 무엇보다도 총대철학에 기초하고 있지 않습니까.

유진명 : 그렇죠. 한마디로 선군정치방식은 정권은 총대에서 나오고 총대에서 유지된다는 원리, 총대철학에 기초하고 있어요. 다시 말씀드린다면 노동자계급의 정권은 총대로 잡고 또 총대위에서만 노동자계급의 사회주의정권도 유지될 수 있고 총대에 의해서 평화도 유지될 수 있고 민족의 번영도 나라의 발전도 전적으로 총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총대를 떠난 존엄, 영예, 번영이 있을 수 없고 총대에 녹이 슬면 나라와 민족이 망하게 돼죠. 하기에 군대를 떠난 그 어떤 정치란 있을 수 없고 총대를 떠난 정치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김정일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신념입니다.

신은경 : 옳은 말씀입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방식은 군대이자 곧 국가이라는 원리에도 기초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노동자계급의 정권은 무력을 통해 반동들을 청산함으로써 비로소 탄생하게 되고 이러한 군력에 의해서만 탄생되고 공고화될 수 있거든요. 총대가 없는 정권은 탄생할 수도 존재할 수도 없어요. 군대와 정권은 다같이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무기인데요. 구체적으로는 군대가 민중의 자주성과 이익을 무력으로 보위한다면 국가정권은 자기의 시책으로 민중의 자주권을 실현해나간다고 볼 수 있겠죠.

유진명 : 바로 그렇기 때문에 군력의 밑받침이 없이는 국가정권이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올바른 시책을 제시할 수도 실현할 수도 없고 나중에는 국가정권의 존립이 위험에 빠지게 돼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방식은 바로 군력이자 국력이고 군대의 운명이자 국가정권의 운명이라는 원리에 기초한 정치방식이죠.

신은경 : 지금 이북에서는 선군정치방식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완성을 위한 기본정치방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되고 있는데요. 바로 그렇게 자리매김되고 있는 근거의 하나가 바로 선군정치가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을 끊임없이 공고발전시켜 사회주의사회의 주인으로서의 민중의 권위와 권한을 확고히 담보하며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하는 정치방식이라는데 있지 않습니까.

윤정원 : 그렇습니다. 총대에서 정권이 나온다는 김정일장군님의 사상은 정권건설에서 군대의 역할, 민중의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권한을 확고히 옹호하는데서 군대의 역할을 억세게 세웠다고 합니다. 오늘날 이북의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은 그 어떤 정치정세태세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장 공고한 사회주의정권으로 되고 정권의 주인으로서의 민중의 지위가 옹호고수되고 있는 건 바로 김정일장군님의 독특한 선군정치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유진명 : 그건 새로운 국가기구체계가 창립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는데요. 국방위원회의 지위와 권능을 강화하도록 한 군사정치의 국가기구체계는 무적의 군력에 의해 나라의 정치적 자주권을 확고히 담보하고 조국의 발전과 나라의 번영을 힘있게 추동하는 가장 우월한 김정일식군사정치의 정치체제라고 말할 수 있죠. 새로운 국가기구체계가 확립되고 선군정치방식이 가장 효율적으로 실현됨으로써 이북의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은 민중의 자주적 권리의 대표자, 창조적 능력의 조직자, 민중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역할을 더욱 훌륭히 수행할 수 있게 됐어요.

신은경 : 그런데 말입니다. 민중을 위한 시책은 그것이 착상된다고 해서 저절로 실현되는게 아니잖아요. 다시 말해서 민중을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 사회의 모든 것이 그들의 이익과 요구에 복종되도록 하려면 그러한 체계를 철저히, 그리고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전민일치의 군사적 담보가 마련돼야 하잖아요.

윤정원 : 그렇죠. 자위가 있어야 민중도 있고 민중의 이익도 있는거고 민중의 행복한 생활도 있는거예요. 선군정치는 민증의 자주성실현을 근본목표로 제기하고 군건설이론과 실천전반이 민중의 자주성실현을 총적 목표로 해서 계획되고 진행되도록 하는 그러한 정치방식입니다. 바로 여기에 선군정치방식이 완성된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 민중적 정치방식으로 되는 근거의 하나가 있죠.

신은경 : 정말 김정일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선군정치방식은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에 반영되어 민중의 자주성실현에 적극 이바지하는 사회제도에 가장 걸맞는 정치방식이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독창적인 선군정치방식을 제시하시고 그 실천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시기 때문에 오늘 이북의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정권은 날로 더욱 강화되고 강성대국건설투쟁은 더욱 힘있게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유진명 :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끊임없는 군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며 군대를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키우시고 나라의 정세가 긴장한 속에서도 인민군 장병들을 사회주의건설의 제일 어렵고 중요한 곳들에 파견하셔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해주시는 걸 비롯해서 군대를 기둥으로 전체 이북 민중을 강성대국건설투쟁에로 힘차게 궐기시키셨어요. 안변청년발전소를 비롯해서 90년대 대기념비적 창조물들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얼떠서고 강계정신, 성강의 봉화, 나남의 봉화 등 세계에 유례없는 투쟁정신이 창조되고 수천년을 내려오며 엄두도 못했던 토지정리가 불과 몇년사이에 여러 도들에서 끝나고 메기공장, 닭공장 등 현대적인 공장들이 일떠서게 된 건 전적으로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선군정치의 결과입니다.

윤정원 : 그렇습니다. 하기에 세계 여러 나라의 저명한 정치활동가들과 각계 인사들은 현 세기에 가장 걸맞는 선군정치방식을 제시하시고 인류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선도해나가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우러러 칭송하고 있잖아요. 그들은 김정일식정치, 선군정치야말로 사회주의의 백전백승의 보검이고 사회주의존립의 생명선이며 21세기의 사회주의정치, 자주정치의 표본의 정치라는 이러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신은경 : 그렇습니다. 오늘 세계 진보적 인류가 그처럼 높이 격찬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이남 민중도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에 기치밑에 역사의 모든 풍파를 과감히 헤치며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해나가는 이북의 자랑찬 모습에서 앞으로 통일되고 번영할 우리 민족의 내일을 더욱 확신하고 있죠. 우리 이남 민중들도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품에서 이북 민중과 함께 민족의 번영을 구가할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고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할줄 압니다. 그럼 오늘은 얘기 여기서 마칠까하는데요. 지금까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이북 정권, 이북 민중만이 아닌 우리 이남 민중들도 지켜주고 있다 하겠죠. 하기에 민중시인 오철승씨는 장시 ≪겨레사랑 선군정치여≫에서 이렇게 소리높이 외쳤습니다.

≪선군정치여! 너는 이북만을 위한 것이 아니였다/이남의 우리도 함께 동족으로 지켜주었다/선군정치가 아니였으면 핵병기가 광란하는 이 땅에/미국이 살판치는 이남땅에/공장은 돌아가고 학교는 문을 열 수 있으랴//내 감히 단언하노라 이남 민중이 누리는 평화 그것은 이북의 덕분/김정일장군의 선군정치 덕분≫

 

한나라당, 판문점과 문산사이의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

91/09/09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한나라당패거리들은 판문점과 문산사이의 미군기지가 이전할 경우 북의 공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북의 오판에 **** 수도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반대해 나섰습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요구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민족반역행위이고 반북대결과 전쟁을 고취하는 호전적 망발이라 하겠습니다.

최근들어 각계 국민들속에서는 미제침략군의 ≪한국≫강점 57주년을 계기로 미군기지의 철폐와 주≪한≫미군철수요구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방방의 수많은 미군기지와 훈련장들은 우리 민중이 겪고 있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입니다. 이런 미군기지들에 배치되어 있는 살인무기들과 야외훈련장들에서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연습은 남북대결과 북침전쟁바람을 몰아오고 있습니다. 하기에 각계층 민중은 오래전부터 미군기지철거와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며 여러가지 형태의 반미투쟁을 벌여왔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려 더러운 목숨을 부지해가고 있는 한나라당패거리들만이 미군기지반환문제까지도 한사코 반대하고 있으니 세상에 이보다 더 고약한 반역행위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각계층 민중이야 불행과 고통을 당하든 말든 여성들이 강간당하든 말든 여중생들이 미군장갑차에 의해 죽든 말든 상관없이 오직 저들의 부귀영화와 권력쟁탈을 위해 침략군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는 한나라당은 민족반역의 집단으로써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반민족반통일집단인 한나라당패거리들이 미군기지와 훈련장들에 대한 반환문제를 걸고 북의 공격이요 뭐요 하면서 반북대결을 고취해 나선 것은 더욱 용납못할 행위입니다.

최근 남북간에는 여러 갈래의 대화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민족의 화해와 협력, 교류, 통일에 유익한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나라당패거리들만이 이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모저모로 시비질하고 방해하고 있습니다.

더욱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반북대결소동을 악랄하게 일으키는 것으로 좋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또다시 대결의 원점으로 돌려세워보려고 미쳐 날뛰고 있는 것입니다.

제반 사실은 한나라당패거리들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고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해칠 야망밖에 없는 극악한 호전분자, 민족반역의 집단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회창역도를 비롯한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민의를 거역하는 자들에게 쥐어질 것은 역사와 국민의 심판과 비참한 종말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은 한나라당패거리들을 그대로 두면 미군철수와 미군기지반환도, 남북관계도 활성화시킬 수 없다는 걸 자각하고 반민족반통일적인 한나라당을 해체시키기 위한 투쟁을 광범위하게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Alt+C

91/09/10 백산칼럼

한글프로그램을 열고 문서를 작성하거나 편집을 할 때, 단축키를 외워둔 만큼 편리하다. 그 수많은 단축키 중에 우리가 각별히 좋아하고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가 있는데, 바로 Alt+C이다. 커서를 원하는 문장에 대고 이 단축키를 누르면 그 모양을 기억해두었다가 블록을 지정한 문장에 덮어 씌워준다.

이 단축키를 이용하면 문장에 푸른색이나 붉은색의 강조표시를 쉽게 할 수 있다. 공부하며 강조하는 표시가 과거에는 책에 푸른색, 붉은색 밑줄을 긋는 것이었다면, 오늘은 Alt+C를 이용해 문장자체를 푸른색이나 붉은색으로 바꾸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학습하면 문장의 내용을 보다 분석적으로 깊이있게 파악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학습하는 우리에게 이 단축키는 친근한 글동무이다.

Alt+C를 이용해 검은색 글씨를 붉은색 글씨로 바꿀 때마다, 혁명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노예사상의 노동자가 자주사상의 노동자로, 식민지 남측사회가 자주적인 남측사회로 바뀌는 것이 혁명이 아닌가. 글자는 그대로이되 그 속성이 바뀌는 것처럼, 민중을 각성시키고 사회를 자주화하는 것이 바로 혁명인 것이다.

Alt+C라는 효율적인 방식을 모르면 일일이 고생하는 수밖에 없는 것처럼, 혁명도 체계적이지 못하고 수공업적으로 전개하면 지지부진을 면치 못한다. 하나가 열, 백, 천이 되는 주체사상소조체계와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교양시킬 수 있는 인터넷시디주체사상교양체계는, 어찌보면 블록을 지정하여 딱딱 그 속성을 바꿔버리는 효율적인 Alt+C를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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