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92호          주체91(2002)년 9월 9일(월)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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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조국은 단순히 나서자란 나라나 고향이 아니라
사람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곳이라야 한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자체의 힘으로 민주주의독립국가를 건설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검소한 식생활 (3)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21세기의 태양이시며 주체조국의
    영도자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9/9)

민족의 자랑 겨레의 긍지 (9/9)

미군규탄 6차 범국민대회 진행 (9/8)

미군의 ≪한국≫강점 끝장나야 (9/7-8)

대통령병환자에게 누가 표를 찍어주겠나
    (9/7-8)

조선중앙통신 (9/7)

제4차 북남적십자회담 열렸다
    [ 오전 | 오후 ]

백두산에서 아시아경기대회 성화 채화,
    금강산에서 남측에 전달 [ 오전 | 오후 ]

≪조미대화≫는 한갓 기만술책 - 조평통
    [ 오전 | 오후 ]

미국은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지 말아야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 선출
    (민중의소리, 9/9)

권영길 대표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문
    (민주노동당, 9/8)

9월 8일은 제2의 경술국치 (통일뉴스, 9/8)

옥인동 대공분실앞 청년 결의대회 열려
    (통일뉴스, 9/8)

부산AG 통일응원단 ≪아리랑≫ 발대식
    (유뉴스, 9/8)

분신 노점상 끝내 숨져, 단속강화 때
    예고된 것 (오마이뉴스, 9/9)


백산칼럼

≪통-일조국!≫


조선중앙반송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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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가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기 시작했다. 9월 8일 당 후보선출대회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항해가 시작되었다.
  12월 대선을 앞둔 진보운동, 민족민주운동의 최상의 목표는 통일단결이다. 단일진보정당만이 민중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자주적민주정부로 가는 첫 계단이 거기에 있다.
  모두 하나의 함대가 되어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자. 흩어지지도 주저하지도 말고 자기의 항로를 끝까지 가자. 그 항해의 끝에, 우리는 무적의 함대로 거듭날 것이며 그만큼의 기대와 신뢰를 얻을 것이다.

제3당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진보정당 될터
    (민주노동당, 6/14)

6.13선거 - 진보정당 160만표 시대 열렸다
    (오마이뉴스, 6/17)

현장 - 민주노동당 열성당원 전진대회
    (오마이뉴스, 7/15)

민노당, 6.13여세몰아 제3당 굳히기
    (오마이뉴스, 8/1)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권영길 후보 이회창-정몽준 비판
    (오마이뉴스, 8/21)

학생운동, 단일한 대선입장 위한 토론회
    (유뉴스, 8/21)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 대학기자 간담회
    (유뉴스, 8/27)

권영길 대표, 전국순회유세
   (민중의 소리, 9/4)

게시판 -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개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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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의 힘으로 민주주의독립국가를 건설

≪세기와 더불어≫ 제8권 24장 7절

나와 쥬다노브와의 담화는 당면한 군사정치정세에 대한 문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그날 쥬다노브와 담화하면서 그가 해방된 조선을 민주주의독립국가로 발전시키자면 어떤 방법으로 사업하겠는가 하는데 나의 견해를 몹시 듣고싶어 한다는 것을 간파하였습니다.
   담화도중에 쥬다노브는 불쑥 나에게 조선사람들이 나라가 해방된 후 몇 해 동안이면 독립국가건설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은 가고 물었습니다.
   나는 늦어도 2-3년간이면 해낼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쥬다노브는 그 대답을 듣자 두 손을 마주 비비면서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혀 뜻밖이라는 듯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때 쥬다노브가 어째서 해방 후 우리의 자주독립국가건설문제에 그토록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3년이라는 나의 대답을 듣고 반신반의의 모순된 표정을 짓는 까닭이 무엇인가를 짐작하였습니다.
   그 까닭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얄타회담에서 전후 조선문제처리에 대한 논의가 벌어질 때 루즈벨트가 신탁통치안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아세아의 약소국들은 강대국의 후원밑에 ≪민주적 제도속에서 교육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시종일관한 주장이었습니다.
   루즈벨트는 1943년 봄에 워싱톤에서 미국무장관, 영국외상 등과 회담할 때부터 조선과 인도지나는 강대국들의 신탁통치하에 놓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조선사람에게는 ≪완전한 독립을 얻기 전에 약 40년간의 수습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우리 민족을 너무 우습게 본 것 같습니다.
   나는 우리 인민이 장기간의 항일무장투쟁과 민족해방투쟁을 전개하면서 정치적으로 크게 각성되고 단련되었다는 것과 그 과정에 자체의 힘으로 국가건설을 해나갈 수 있는 견실한 지도핵심과 광범한 애국역량이 준비되었고 풍부한 투쟁경험과 무궁무진한 창조력, 능숙한 조직력과 강력한 동원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역설하였습니다.
   쥬다노브는 내 설명을 주의깊게 듣고나서 해방 후 조선인민의 건국투쟁에 어떤 형태의 지원을 주었으면 좋겠는가고 물었습니다.
   나는 쏘련이 독일과 4년동안이나 전쟁을 했고 앞으로 또 일본과도 큰 전쟁을 치르어야 하겠는데 무슨 힘으로 우리를 도와주겠는가, 도와준다면 물론 고맙겠지만 우리는 될수록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일떠세우려고 한다, 힘들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에는 역대적으로 사대주의가 망국의 근원으로 존재해왔다, 새 조국을 건설할 때는 사대주의로 인한 피폐가 절대로 없게 하자는 것이 우리의 결심이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쏘련의 정치적 지지이다, 쏘련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조선문제가 조선인민의 이익과 의사에 맞게 해결되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검소한 식생활 (3)

김정일위원장연구2≫(주체91, 백두청년회)

1986년 생일이었다.
   그때 김정일위원장을 가까이 보좌하며 사업하는 일군들은 의논 끝에 간소하게 나마 경축연회를 조직하기로 계획하였다.
   그런데 생일을 하루 앞둔 2월 15일 이 사실을 알게 된 위원장은 해당 일군을 불러 왜 그런 쓸데없는 놀음을 벌이려는가고 신랄히 질책하였다.
   책망을 들은 일군은 한동안 잠자코 있다가 생일날에는 누구나 다 상을 받는 법인 것만큼 위원장도 생일에 상을 받아야 한다고, 위원장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는 것은 몇몇 일군들만이 아닌 온 나라 민중의 한결같은 소원이라고, 만일 상을 차려주지 못하면 민중들이 우리 일군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절절히 대답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타이르는 어조로 내가 생일을 쇠지 않는다는 거야 동무들이 알지 않는가, 동무들은 생일날에는 누구나 다 생일상을 받는다는 것으로 나를 설복하려고 하는데 나는 집에서도 생일상이라는 것을 모른다고 간곡하게 타일렀다.
   그러고는 연회를 조직하는 것을 아예 그만두라고, 동무들이 정 조르면 자신은 자리를 뜨고 말겠다고 하였다.
   일군은 더 어쩌지 못하고 물러 나왔다.
   그리하여 모처럼 계획하였던 연회는 아쉽게도 취소되었고 생일은 아무 행사도 없이 허전하게 지나가고 말았다.
   그런데 생일이 지난 다음 날이었다.
   위원장은 일군들을 만나 담화를 나누다가 그들이 생일을 섭섭히 보내게 한데 대하여 죄송스러워 하자 웃으며 사실은 동무들이 생일상을 차리겠다는 걸 뿌리치고 집에 들어가니 집에서도 생일상 걱정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공연한 걱정을 한다고 나무람을 하다가 뭔가 생각되는 것이 있어서 그럼 좋다, 생일상이든 무슨 상이든 차리겠으면 차리라, 그러나 집안사람끼리 둘러앉을 상인데 뭘 특별히 차릴게 있는가, 밥이면 됐지, 그런데 집에서 하는 밥이야 늘 먹는 것이니 밥은 내가 맡겠다고 말했습니다 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아도 그 동안 합숙밥맛이 얼마나 달라졌는가 알아보자던 참이었는데 마침 겸사겸사 합숙밥을 가져오게 해서 그것을 먹었다고, 그러니 올해의 생일상은 받은 셈이라고 하며 호탕하게 웃았다.
   결국 위원장은 생일에 합숙밥을 들었던 것이다.

 

21세기의 태양이시며 주체조국의 영도자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91/09/09 ≪구국의 소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4돌 기념방송

오늘 우리들은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변함없이 높이 모신 4돌과 공화국창건 54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태양을 모시어 영광 넘치는 주체의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절에 즈음하여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김정일장군님께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다함없는 흠모와 일치한 소망을 담아 삼가 최대의 영예와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신 것은 온 세상에 그 이름 태어난 주체조선의 장엄한 탄생으로써 민중이 주인된 참다운 국가의 출현을 열망해온 우리 민족의 세기적 숙망이 빛나게 실현된 특기할 역사적 사변이었습니다.

공화국은 창건후 지난 54년간 절세의 위인들의 탁월한 영도따라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치고 세월을 주름잡으며 **의 시대에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겨 왔습니다.

온 겨레와 인류가 환희에 넘쳐 경사로운 공화국창건기념일을 경축하는 이 시각 우리 남녘 민중은 건국의 어버이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무한한 경모의 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일찍이 ******************에 토대하여 공화국을 창건하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미제의 무력침공을 단호히 격파하시고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셨으며 주체의 붉은기 드높이 조국북반부에 민중중심의 사회주의를 꽃피우시어 인류사상 처음으로 민중의 자주적 이상이 구현된 참다운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세계적 모범을 창조하는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었습니다.

전세계에 찬연히 빛을 뿌리는 자주, 자립, 자위의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은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한평생 나라와 민중을 위하여 바쳐오신 끝없는 노고와 심혈의 숭고한 결정체이며 김일성민족의 위상을 영원히 담보하는 만능의 유산입니다.

어버이수령님의 **적 건국위업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어 굳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십성상 어버이수령님과 함께 주체강국건설의 진두에 서 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화국의 창립자, 건설자이시며 사회주의조국의 시조이신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기념궁전을 가장 숭엄하게 높이 세우시고 주석님을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셨으며 주체연호와 태양절을 제정하시어 공화국의 역사가 수령님의 역사로 영원히 흐르도록 하시는 불멸의 업적을 높이 쌓아올리시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하여 주신 주체적인 국가건설노선과 정책을 부강조국건설의 귀중한 생명선으로 삼으시고 정력적으로 발전풍부화하시어 공화국의 정치, 군사, 경제적 토대와 불패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다지시었으며 공화국정권은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실현하는 정치적 무기로 비상히 강화발전시키시었습니다.

천재적 예지와 비범한 통찰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세계정치사에 처음보는 만능의 선군정치를 창시하시고 그를 공화국의 기본정치방식으로 정립구현하시어 제국주의반동들의 반북고립압살책동을 여지없이 분쇄하시었으며 조국과 민족을 생사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하시고 주체조선의 불패의 위력을 높이 밝히시는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선군영도하에 공화국정권은 근로민중의 자주적 권리의 대표자, 천재적 능력과 활동의 조직자, 민중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성스러운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주체조선은 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위용 떨치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로 힘차게 내달리고 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난 8월 또다시 러시아연방의 극동지역을 방문하신 것은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를 더욱 드높이고 조러친선관계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 조국의 통일과 주체의 강성대국건설의 앞길에 밝은 전망을 펼쳐준 21세기의 또하나의 특대사변이었습니다.

찬란한 태양의 미소로 지구촌을 밝히시며 조국과 민족의 부강번영과 인류의 자주화위업실현을 위하여 7000여리의 대장정을 위대한 헌신의 자욱으로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태양민족의 한없는 자긍심과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으로 끝없이 끓어번졌던 우리 남녘 민중의 가슴가슴은 지금 위대한 장군님과의 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일본 총리가 9월중순에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는 특대소식에 접하여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만고절세의 정치원로이시며 정의의 수호자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어 공화국은 그 존엄과 권위가 최상의 경지에 이르고 **의 중심에 우뚝솟아 세계정치흐름을 주도하는 강국으로 인류자주위업의 불씨로 세인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참말로 주체조국의 참모습은 곧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위인상이며 김일성조선으로 누리에 빛나는 공화국은 온 겨레가 안겨살 어머니조국, 김정일장군님의 품입니다.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1세기 통일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탄생시키시어 7천만 겨레에게 민족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펼쳐주시었으며 오늘 분열주의자들의 악랄한 반북도발책동을 짓부수고 남북간의 각방면에 걸쳐 대화와 접촉,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도록 하시고 조국통일의 국제적 환경도 더욱 유리하게 전진시켜 주시었습니다.

민족운명의 구세주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어 조국통일은 확정적이며 새 세기 가까운 앞날에 통일된 강성대국에서 장군님식솔로 복락할 그날이 앞당겨지고 있음은 우리 ≪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심장속에 새겨진 억척의 신념이고 확신입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자는 자주통일의 구호를 민족자주와 존엄의 표대로, 조국통일실현의 근본열쇠로 거머쥐고 6.15공동선언의 기치높이 반미자주화와 조국통일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감으로써 하나된 조국을 기필코 안아오고야 말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안녕과 건강은 남녘민중의 간절한 소원이며 조국통일과 강성대국건설의 확고한 담보입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각층 민중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21세기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옵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 주체91(2002)년 9월 9일 / 서울

 

민족의 자랑 겨레의 긍지

91/09/09 ≪구국의 소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4돌 기념방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는 이북 민중과 더불어 끝없이 기쁜 마음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건립 54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주체37(1948)년 9월 9일에 건립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주, 자립, 자위로 일관된 정책을 펴나가는 민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입니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피어린 항일투쟁으로 조국광복위업을 성취하신 김일성주석님께서 이북땅위에 처음으로 민중의 나라를 창립하신 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위대한 전환으로 됩니다.

공화국의 건립으로 우리 겨레는 민족의 참다운 조국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북 민중은 부강조국건립의 강위력한 무기를 갖고 진보와 번영의 길로 힘차게 전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서 정강을 발표하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1948년 9월10일)이북이 오늘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위력하고 자위로 불패인 주체의 나라로 위용떨치는 것은 김일성주석님의 현명한 영도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공화국정권이야말로 주석님의 사상과 영도의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일성주석님의 주체의 사회주의국가건설위업은 김정일장군님에 의해 굳건히 이어지고 심화발전되고 있고 이북의 위력은 날을 따라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정일장군님은 가장 원숙하고 세련된 영도로 이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고 계십니다. 장군님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놀라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셨고 영도자와 민중의 일심단결을 이룩하시어 이북을 정치대국, 일심단결의 강국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집요스러운 반북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수고 세계에서 자주성이 가장 강한 나라로 각광받고 있는 이북의 위상은 탁월한 영도력과 무비의 담력, 천재적 지략을 지니고 계시는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인 겁니다.

더욱이 장군님께서 지난 8월 러시아 극동지역방문에서 이룩하신 고귀한 업적은 그분의 탁월한 예지와 세련된 정치활동의 소산인겁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50돌 경축 열병식장에서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를 보내시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김정일장군님의 높으신 권위는 이북의 지위이며 존엄입니다.

장군님께서 계셔 이북은 사상강국, 정치강국, 군사강국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있고 이북의 국제적 지위는 나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에 그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고 있는 이북은 장군님께서 계셔 오늘 조국통일의 튼튼한 보루로 되고 있습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제로 제시하시고 주석님의 통일유훈실현을 위해 불면불휴의 노고를 다바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조국통일방도를 제시해주시고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7천만 겨레 모두를 결집시켜 통일의 길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루도록 해주고 계십니다. 하기에 ≪한국≫변혁운동가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김정일장군님을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민족대단결의 구심점으로 높이 우러르면서 통일실현투쟁에 과감히 나서고 있는 겁니다.

오늘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세인들의 끝없는 선망속에 국제정치흐름을 주도해나가고 있는 이북과 같은 참다운 조국을 갖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커다란 자랑이며 겨레의 끝없는 긍지입니다.

나날이 높아가는 이북의 위상은 우리들에게 참다운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애국의 마음을 드높일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타는 애국심을 갖고 통일위업에 이바지하는 것은 민족구성원 모두의 본분과 의무로 되고 있고 조국통일에 힘과 지혜를 바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각계 애국민중 모두는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한 투쟁에 적극 합세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6.15공동선언실현을 저해하면서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내외분열주의세력에 철저히 타격을 가해야 합니다.

미국은 이북과의 대화를 떠들면서도 최근에만 보더라도 그와는 상반되게 또다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하면서 새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중은 반미투쟁을 더욱 강화해 미국을 고립약화시키고 그들이 이 땅에 더이상 발붙일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철저한 사대주의집단인 한나라당은 극악한 반통일세력입니다.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애국세력은 그들의 반통일적 작태를 단죄하고 반통일책동을 철저히 분쇄해야 할겁니다.

21세기의 태양이신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셔 공화국은 지나온 영광스러운 54년의 역사와 더불어 더욱 번영할 것이고 우리 민족은 통일된 삼천리강토에서 행복을 노래하며 화목하게 살아갈 것임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미군규탄 6차 범국민대회 진행

91/09/08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이 단체 성원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살인만행 미군규탄 6차 범국민대회가 최근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대회에서는 부시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부시가 우리 국민의 여학생살인사건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재판권이양, 사과요구를 외면하고 오히려 ≪한≫반도에서 민족단합의 기운을 해치며 분열을 영구화하기 위한 전쟁책동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단죄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시의 즉각 사죄와 진상규명, 형사재판권포기, ≪한≫미행정협정전면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민의를 반영한 지극히 정당한 주장이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군장갑차에 의해 우리의 귀여운 두 어린 여학생들이 무참히 살해된지 벌써 석달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미군의 귀축같은 살인만행을 준열히 규탄하면서 범죄에 대한 사과와 보상, 책임자처벌, 형사재판권포기를 비롯한 정당한 요구를 미국과 미군에 강력히 제기해왔습니다. 그런데 미군은 지금 이 시각까지도 범죄자처벌은커녕 똑똑한 사죄와 보상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미군범죄자가 사건이 있은 이튿날부터 버젓이 술집에 드나들고 불꽃놀이까지 즐기면서 우리 국민을 우롱하고 있으니 어찌 분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우리 국민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군범죄가 없어지기는 고사하고 더욱더 증대되고 있으니 우리 국민에 대한 이보다 더한 모독이 없다 하겠습니다.

미군의 이같은 범죄만행들이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의 보호와 비호밑에 조장되고 있다는 것은 논의할 여지도 없습니다. 이로부터 우리 국민은 악의 원흉인 부시의 사과와 함께 범죄자처벌, 형사재판권포기를 비롯한 ≪한≫미행정협정전면개정을 요구해 줄기찬 투쟁을 벌여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시는 이를 외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요구를 비웃기라도 하듯 북침전쟁책동을 비롯한 대북강경책동에만 집착하면서 남북의 화해와 통일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만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우리 국민이 이를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날이 갈수록 우리 국민의 반미기운이 더욱 높아가고 있는 것은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부시를 위시로 한 미국의 이같은 행위가 우리 국민을 함부로 죽여도 짓밟아도 되는 식민지 노예로, 열등민족으로밖에 보지 않는 인간증오사상에서 비롯된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미군을 이 땅에서 내쫓지 않고 이 땅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지 않는한 그로인한 우리 민족의 고통과 재난은 절대로 없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미군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던 어제날의 국민이 아닙니다. 미국은 초등학생으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야수같은 미군범죄자들을 때려잡기에 나선 이 땅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더큰 화를 당하전에 이 땅에서 자행된 모든 미군만행에 대해 백배사죄하고 주≪한≫미군을 당장 철수시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미군의 ≪한국≫강점은 끝장나야한다

91/09/07-09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9월 8일은 민족분열의 화근이며 우리 민족이 당하고 있는 온갖 재난의 원흉인 미군이 인천에 상륙한지 57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저주로운 날을 맞아 우리 민족은 장장 반세기가 넘도록 이 땅에 틀고앉아 주인행세를 하며 통일을 방해하고 온갖 범죄를 자행하고 있는 주≪한≫미군에 대한 끓어오르는 증오심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미군의 한국강점은 끝장나야 한다≫, 윤정원씨, 김현규씨 모시고 얘기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들하십니까.

윤정원 : 안녕하세요.

김현규 :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미군이 인천에 상륙한 때로부터 5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1945년 9월 8일 인천에 닻을 내린 때부터 반세기가 넘는 미군의 ≪한국≫강점사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가, 또 주≪한≫미군이란 어떤 존재인지 다시한번 돌이켜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간에는 미군의 인천상륙, 미군의 ≪한국≫강점으로 인해 우리 민족이 당하고 있는 불행과 고통, 재난이 무엇이고 또 이 미증유의 화근을 들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는 문제와 관련해 얘기나눠보려고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현규 : 미군이 인천을 상륙한지도 퍼그나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국≫에 대한 미군의 강점사는 일제때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는 반백년이 넘는 역사가 흘러갔는데요. 생각만해도 몸서리쳐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나라가 외세에 의해 분단된채 그토록 오랜 세월 불행과 고통속에 살아왔다는 건 실로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미국은 8.15광복후 일제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미군을 이 땅에 상륙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하고는 미군을 해방자로 둔갑시켰던 겁니다. 그야말로 철면피한들만이 할 수 있는 짓이죠. 지난 57년간의 미군의 강점사는 미군이 해방자가 아니라 철두철미 강점군이고 침략군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정원 : 그렇죠. 미군의 인천상륙후 미국의 한 종군기자는 우리들은 해방군이 아니었다, 우리들은 점령하기 달려왔다, 우리들은 착륙한 첫날부터 조선사람의 적으로 행동했다, 이렇게 쓴 바도 있지만 미군이 해방자가 아니라는 건 인천상륙후 발표된 살인장군으로 악명높은 맥아더의 군정포고 1호, 이것만 봐도 잘 알 수가 있어요. 그는 포고에서 이 땅에서 미군이 통치권을 행사하는 군정을 실시한다고 공포하고 미군정통치에 무조건 복종할 것을 노골적으로 강요를 했는데요. 이 포고에 따라 미국은 군정통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정치적 지배권을 확립하는 길에 들어섰던 거죠. 이때부터 ≪한국≫에 대한 미군의 식민지통치가 실시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현규 : 네, 그렇죠. 미군정은 일제의 간악한 폭압통치체제를 그대로 존속시키면서 광복후 우리 민중의 창의에 의해 수립된 인민위원회를 강제해산시켰고 저들의 식민지예속화정책을 반대하는 각계 애국민중을 비롯한 민족자주세력에 대한 탄압을 강화했습니다. 다른편으로는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을 규합하고 미국이 오랫동안 손떼 묻혀 길러낸 이승만을 군용기로 실어다 마침내 괴뢰정권을 조작해냈습니다. 미국은 이 땅에 꼭두각시정권을 조작하고 그후 각종 예속적이고 불평등한 조약과 협정들을 체결하고는 그를 통해 신식민지통치를 실시했고 주≪한≫미대사관과 씨아이에이≪한국≫지부와 같은 현지지배기구를 두고 그것을 통해 ≪한국≫의 정치적 **과 시행, 각종 기관과 기구들을 조종, 통제하는 등 정치적 지배와 간섭책동을 강화했습니다.

사회자 :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지배와 간섭책동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 건 이 땅에서 정권을 창출하고 대통령을 떼고 붙이는 것까지 미국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데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미국은 강점후 이 땅에서 정치적 지배권은 물론 ≪한국≫의 경제를 예속시켜 경제적 지배권도 장악했죠.

윤정원 : 그렇습니다. 미국은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한국≫경제를 식민지하청경제로 만들어놓고 무제한한 착취와 약탈을 감행했어요. 미국은 8.15광복후 50년대까지는 이른바 원조를 통해서 ≪한국≫경제명맥을 장악하고 지배와 약탈을 강화했고 60년대부터는 차관과 직접투자를 통해서 ≪한국≫경제의 구조적 종속화를 실현했고 그리고 80년대부터는 시장개방압력을 통해 ≪한국≫의 시장을 장악했고 9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는 ≪한국≫경제를 아이엠에프의 신탁통치에 몰아넣고 자기의 구미에 맞게 요리하고 있는데 오늘 ≪한국≫경제가 총체적 파산위기에 놓인 건 전적으로 미국의 식민지경제정책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현규 : 미국은 주≪한≫미군을 통해 ≪한국군≫의 통수권을 거머쥐고 군사적 지배를 실현하고 있는데요. 군통수권이 없는 군대는 벌써 군대가 아니고 그건 곧 군사적 예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군통수권을 누가 쥐고 있는가 하는 건 독립국가인가 아닌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됩니다. 헌데 국군통수권은 주≪한≫미군의 관할권에 관한 ≪한≫미협정과 지휘권이양에 관한 각서에 따라 미군사령관에게 넘어갔고 78년 11월 ≪한≫미연합군사령부라는 걸 발족시켰지만 군통수권은 여전히 주≪한≫미군사령관이 행사하고 있습니다.

윤정원 : 그뿐입니까. 미국은 각종 불평등조약과 협상들을 강압체결하고는 이 땅의 임의의 장소에 무기한으로 미군을 주둔시키고 군사기지를 설치할 수 있게 그렇게 했고 ≪한국≫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제한없이 저들의 전쟁정책수행에 편달할 수 있는 치외법권적 행위를 할 수 있게 만들어놨고 주≪한≫미군이 기지사용료를 지불할 대신에 오히려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미군유지비로 해마다 수십억달러씩 받고 있는 것도 ≪한≫미간의 불평등조약과 협정때문이고 군통수권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 네, 그렇죠. 미군의 ≪한국≫강점은 침략과 약탈, 예속의 역사일 뿐 아니라 살육과 범죄로 얼룩진 나날이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 이에 대해 얘기됐으면 합니다.

윤정원 : 뒤돌아보면 미군이 인천을 상륙한 그때부터 그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는 어느 하루도 우리 국민의 피가 흐르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군정통치시대에 미군야수들은 저들의 군정통치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학살을 했잖아요. 그래서 46년 8월 화순탄광노동자들에 대한 학살만행, 또 46년 10월항쟁과 48년 제주 4.3봉기자들에 대한 집단학살만행은 그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6.25전쟁시기에 자행한 미군의 학살만행은 세계 어느 전쟁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잔인했습니다. 이미 내외에 알려진 것처럼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에서의 미군의 학살만행은 미군야수들의 잔인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에 지나지 않죠. 여기에 미제침략군이 50년 1월 28일부터 사흘동안에 평양에서만도 3만8800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했고 전쟁도발후 2년기간에만도 이 땅에서 무려 100여만명의 군인들을 학살하는 그런 귀축같은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김현규 : 어디 그뿐입니까. 미군야수들이 이북에 대한 일시적 강점시 자행한 학살만행은 그야말로 짐승도 낯을 붉힐 정도로 잔인했는데요. 황해도 신천에서 감행한 학살만행은 세계 어느 전쟁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유혈참극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미군은 전쟁3년기간 남북 전역에서 무려 300만명이 넘는 양민을 학살하는 귀축같은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미제살인귀들의 범죄적 만행은 전쟁후에도 그칠 날이 없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살인, 강도, 강간, 약탈, 방화 등 온갖 범죄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이 바로 주≪한≫미군입니다. 요즘 내외에서 커다란 물의를 빚고 있는 두 여학생에 대한 장갑차살인사건도 그러한 사례의 하나인데요. 오죽했으면 내외에서 주≪한≫미군을 강간군단, 성폭행군단, 살인군단이라고 지탄하고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회자 : 살인과 강간, 약탈을 떼어놓고는 주≪한≫미군에 대해 말할 수 없으니까 그럴 수밖에요. 미군의 ≪한국≫강점은 우리 민족을 분열시키고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요인으로 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윤정원 : 우리 나라가 반세기가 넘도록 분열된채 오늘에 이르게 된 건 전적으로 미국이 이 땅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나라의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국토분단과 민족분열의 원흉이고 장본인이예요. 8.15광복후 애당초 미군이 38도선 이남을 강점하지 않았다면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지지 않았을 거고 우리 민족은 통일된 자주독립국가를 건립했을 겁니다. 당초부터 우리 나라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이 이 땅에서 자주, 민주, 통일열망이 높아질 때마다 무력을 동원해서 야수적으로 진압을 했는데요. 4.19민중항쟁과 5.18광주민중항쟁을 총칼로 잔인하게 탄압케 한 것도 주≪한≫미군이죠. 그래서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한 이래 우리 민중의 의로운 통일애국운동을 탄압한 건수는 무려 수천건에 달하고 남북간에 항시적인 긴장상태를 조성하고 전쟁과 대결을 조장하고 있는 것, 이것도 다 주≪한≫미군이죠.

사회자 :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특히 부시행정부의 출범후 미국의 반통일책동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김현규 : 네, 그렇습니다. 6.15남북공동선언발표로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높아가고 나라의 통일을 위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게 되자 부시행정부는 남북강경일변도정책을 펴면서 남북관계개선과 자주통일실현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선제공격도 불사한다는 등 대결과 전쟁준비책동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벌여놓은 대규모 을지포커스렌즈전쟁연습도 실은 모처럼 마련된 남북관계개선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하려는 우리 민중,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꺾어보려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교훈은 이 땅에 주≪한≫미군이 존재하고 미국의 통일방해책동이 지속되고 있는한 우리 민족이 그처럼 열망하는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사회자 : 지금까지 얘기된 것을 종합해보면 주≪한≫미군은 결코 해방자가 아니라 침략자, 약탈자, 살인마이고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 재난의 화근이라는 걸 잘 알 수 있는데요. 미군의 ≪한국≫강점은 하루빨리 끝장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지금과 같은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고 나라의 통일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 민중 모두가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투쟁에 나설 것을 기대하면서 이만할까 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대통령병환자에게 누가 표를 찍어주겠나

91/09/07-08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번엔 ≪한국미래연구소≫ 이용찬씨의 글 ≪대통령병환자에게 누가 표를 찍어주겠나≫를 임현아씨 보내드리겠습니다.

내로라하는 정치인들치고 대통령자리를 탐내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그들을 다 대통령병환자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왜 유독 이회창 한나라당후보만은 대통령병환자라고 하는가. 그것은 이회창의 대권장악욕이 도를 넘고 그에 환장이 되어 돌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대통령이 되기 위해 미쳐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다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회창이 대권을 장악하기 위해 미쳐돌아가고 있는 것은 우선 그가 대권욕을 채우려는 자기의 비위에 거슬리면 소름끼치는 말을 함부로 내뱉고 있는데서 나타나고 있다.

≪신한국당≫ 시절 대통령후보 경선이 한창일때 이회창은 신문사와 방송사의 정치부기자들과 함께 저녁회식을 하면서 자기에게 좋지 않은 기사를 쓴 두명의 기자를 지목하며 ≪너희들 씨를 말려버리겠어. 창자를 뽑아버릴거야≫라고 정치인으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악담을 퍼부어 거기에 참석했던 기자들로 하여금 소름이 끼치게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총선때 이회창은 제주시청앞에서 정당연설을 하면서 ≪나라를 생각지 않는 이 정권을 도끼로 내려찍자≫는 그야말로 끔찍한 망언을 해 그의 연설을 듣는 사람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그는 최근에 있은 자기의 측근들과의 모임에서도 우리가 이번 대선에서 압승하자면 적수들을 때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창자론≫, ≪씨말리기론≫에 이어 ≪도끼론≫, ≪때려잡기론≫까지 등장한 것이다. 고금동서 어느 나라에 이런 끔찍한 폭언을 하며 미쳐돌아가는 정치인, 대통령후보가 있는가.

이회창이 대통령병으로 미쳤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원칙이 없이 그가 누구이던 가리지 않고 끌어당기거나 걸어밀치는데서도 잘 알 수 있다. 정치인은 마땅히 정치인으로서의 올바른 원칙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원칙이 없는 정치인은 정치인이라고 할 수 없다. 원칙이 없는 정치인은 자기 활동에서 성과를 거둘 수 없고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바로 이회창이 그런 자이다. 그에게 원칙이 있다면 오직 대권을 겨냥한 원칙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그의 측근들까지 얘기하고 있다.

이회창후보가 대통령이 되려는 자기를 지지하거나 돕는 사람은 그가 역적이건 강도이건 가리지 않고 손을 잡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회창의 주변인물만 봐도 그것을 잘 알 수 있다. 그의 측근들은 모두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기생해 한자리하거나 정치에 입문한 친미친일사대부가 아니면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반대하면서 파쇼독재시대를 그리워하는 자들이다. 그 가운데는 *****소문난 도둑놈도 있다. 최근에는 이회창이 대선을 앞두고 깡패두목들과도 손을 잡고 있다는 확실한 근거도 있다.

이회창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우익보수언론매체들을 껴안고 자기의 범죄적 행실을 비판하는 양심적인 언론매체들을 터무니없이 맹비난하는가 하면 자기의 대권장악에 도전하거나 방해한다고 보는 사람들을 막 물어매치고 있다. 그가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해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자기 아들의 병역비리사실을 입증하는 녹취록과 녹음테이프를 검찰에 제출한 김대업씨를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하며 검찰이 **조사를 한다면서 그 책임을 물어 김정길법무부장관을 해임시키려 하는 것은 그것을 잘 말해준다.

이회창이 대통령병에 심하게 걸려 지랄발광한다는 것은 지난 1월 미국행각때 한 그의 행태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그가 미국에 간 목적은 상전의 인준을 받아 대통령감투를 쓰기 위해서였다. 이회창은 미국에 발을 들여놓는 첫날부터 상전들을 찾아다니며 잘 보이기 위해 머리를 조아리고 그들의 귀맛에 드는 소리만 했다. 미국상전에게 어떤 말을 하고 또 어떻게 행동해야 그들이 흡족해하는가를 잘 알고 있는 이회창은 자기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대통령보좌관까지 직접 찾아가 미국의 강경정책이 은을 냈다느니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을 지지한다느니 주≪한≫미군은 ≪한≫반도가 통일된 이후에도 계속 유지돼야 한다느니 하면서 자기의 비굴성과 추악성을 드러내 재미교포들의 비난을 받고 미국정객들까지 비웃게 했다. 부시미국대통령이 이북이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을 이룬다는 망발을 한데는 이회창의 작용도 있었다는 언론들의 주장은 근거없는 것이 아니다.

이회창은 미국상전들이 바라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이 비록 민족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해도 덮어놓고 반대한다. 이회창이 남북정상회담 자체를 반대하면서 21세기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조목조목 시비하면서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공동선언의 제2항을 폐기하겠다고 말해 우리 국민과 겨레의 드센 항의와 규탄을 받았다. 이회창이 이북에 퍼만 준다면서 ≪검증론≫과 ≪상호주의≫를 그처럼 집요하게 들고나와 떠들어대는 것도 바로 미국이 그것을 요망하기 때문이다.

요즘 이 땅의 각계 애국민중들이 어느때보다 반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한≫미군철수, ≪한≫미행정협정의 파기, 주≪한≫미군기지반환 등의 구호를 내걸고 투쟁하는데 대해 그걸 누구보다 못마땅해 하며 공권력을 발동해서라도 반미투쟁을 막아야 한다고 폭언하는 것도 바로 미국상전의 신임을 받아 권좌를 차지하려는 대통령병발작증의 한 형태라 하겠다.

이렇게 대통령병에 걸려 지랄발광하는 희세의 정치망나니, 사대매국노, 민족반역자를 우리 국민들이 어찌 좋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게 표를 줄 수 있겠는가. 이회창의 정체를 똑바로 보는 사람은 누구도 그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대선이 몇달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들은 국민적이고 민족적 이익의 차원에서 후보선택을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해 낭패가 없도록 해야 한다. 반통일수구세력을 대표하는 이회창을 배격하자. 이회창에게 한표도 표를 주지 말자. 이렇게 하는 것이 애국이고 통일을 위한 길인줄 안다.

이회창과 같은 반통일, 사대매국역적이 절대로 대통령감투를 쓰지 못하게 해야 하겠죠. 그건 바로 유권자여러분께 달려있다는 걸 잊지말아야 할거예요.

 

≪통-일조국!≫

91/09/09 백산칼럼

9월 7일 통일축구가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렸다. ≪경평축구≫보다는 ≪통일축구≫가 맞는 표현이다. 단순히 서울과 평양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북을 대표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축구대회이기 때문이다. 남측의 많은 민중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텔레비젼을 시청하면서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이제야 응원구호가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경기장이든 장외든 응원단들은 ≪대-한민국!≫대신 ≪통-일조국!≫을 힘차게 외치었다. 전자가 반국적이고 분단고착적인 구호라면 후자는 전국적이고 통일지향적인 구호라 할 수 있다. 태극기 대신 단일기가 등장한 것도 당연하다. 경기장의 통일구호는 전파를 타고 온 겨레의 마음으로 확산되어 나갔다.

사실 경기의 승부는 부차적인 것이다. 월드컵과 같은 국가간 대항전도 아니고 성적이 중시되는 프로축구도 아니다. 통일축구는 말그대로 통일을 지향하는 축구대회인 것이다. 동포애를 다지고 화합과 단결을 지향하는 축구인 만큼 경기의 승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 경기 내용도 막상막하였으며 결과도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축구는 문화고 문화는 감성이다.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문화인 것이다. 이번 통일축구는 무엇보다도 우리 7천만 겨레의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뷰에 응하는 모든 이가 이구동성으로 말하지 않던가.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가 되면 그것이 곧 통일이다. 자꾸 만나고 자꾸 오고갈수록 통일은 앞당겨질 것이다. 아시안게임의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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