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91호          주체91(2002)년 9월 8일(일)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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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새 세대들의 정신도덕적풍모를 보면 그 나라, 그 민족의 전도를 알수 있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방학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검소한 식생활 (2)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9/6-7)

병역비리근절예비역모임, 이회창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발표 (9/5-7)

경찰당국,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
    등 연행 (9/6)

전쟁연습과 대화는 양립될 수 없다 (9/7)

조선중앙통신 (9/6)

김일성전집≫ 제44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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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작품창작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노작발표 30돐 기념보고회
    [ 오전 | 오후 ]

미국이 떠드는 ≪위협≫은 새 세계전쟁을
    노린 모략선전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축구공 하나로 이룬 한마음
    (통일뉴스, 9/8)

마산 여양리서 6·25 피학살자 유골 대거
    발굴 (오마이뉴스, 9/6)

여중생 범대위 전국동시다발 캠페인 진행
    (민중의소리, 9/7)

한총련 이적성 여부, 법정공방 관심
    (오마이뉴스, 9/6)

시그네틱스노조 파괴음모를 중단하라
    (민중의소리, 9/6)


백산칼럼

돌비현상


조선중앙통신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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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가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기 시작했다. 9월 8일 당 후보선출대회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항해가 시작되었다.
  12월 대선을 앞둔 진보운동, 민족민주운동의 최상의 목표는 통일단결이다. 단일진보정당만이 민중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자주적민주정부로 가는 첫 계단이 거기에 있다.
  모두 하나의 함대가 되어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자. 흩어지지도 주저하지도 말고 자기의 항로를 끝까지 가자. 그 항해의 끝에, 우리는 무적의 함대로 거듭날 것이며 그만큼의 기대와 신뢰를 얻을 것이다.

제3당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진보정당 될터
    (민주노동당, 6/14)

6.13선거 - 진보정당 160만표 시대 열렸다
    (오마이뉴스, 6/17)

현장 - 민주노동당 열성당원 전진대회
    (오마이뉴스, 7/15)

민노당, 6.13여세몰아 제3당 굳히기
    (오마이뉴스, 8/1)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권영길 후보 이회창-정몽준 비판
    (오마이뉴스, 8/21)

학생운동, 단일한 대선입장 위한 토론회
    (유뉴스, 8/21)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 대학기자 간담회
    (유뉴스, 8/27)

권영길 대표, 전국순회유세
   (민중의 소리, 9/4)

게시판 -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개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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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4절

부자집학생들한테는 겨울방학이 문자그대로 신선놀음이었다. 그들은 겨울 내내 집에서 련애소설을 보며 딩굴든가, 기차를 타고 장춘이나 할빈,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로 유람을 떠나든가 하였다. 음력설이 되면 좋은 음식을 해놓고 폭죽을 터뜨리며 흥겹게 놀았다. 원래 중국사람들에게는 음력 정월초하루부터 2월 2일까지 정월 한달동안 계속 노는 풍속이 있다. 그들은 음력 2월 2일을 룡태두(룡이 대가리를 쳐든 날)라고 하면서 정월에 잡은 돼지대가리를 다 삶아먹어야 명절놀이를 끝낸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처럼 유람을 다닐수도 없었고 명절놀이로 풍청거릴수도 없었다. 그대신 어떻게 하면 방학을 리용하여 혁명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궁리를 하였다.
   나는 방학이 되자 연예대원들을 데리고 장춘에 갔다가 거기서 돌아오기 바쁘게 인차 무송으로 떠났다. 박차석과 계영춘도 한해 겨울을 우리 집에서 보내기로 약속하고 나와 동행하였다.

 

검소한 식생활 (2)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82년 2월, 김정일위원장의 생일 40돌 직전의 일이다.
   일군들이 생일 정주년을 맞는 위원장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소박하게나마 마련한 몇 가지 식료품을 보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이었다.
   위원장은 해당일군을 전화로 찾더니 그런 물자를 보내도록 누가 조직했는가고 따져 물으며 추궁하였다.
   추궁이 어찌나 엄한지 일군은 대답하지 못하고 진땀을 빼었다. 남다른 대우를 질색하는 위원장의 성품을 잘 알고 있는 그는 할 말을 찾지 못해 버벅대다가 한참만에 뜻깊은 기념일을 그저 보낸다는 것이 도리가 아니어서 약소하나마 성의를 표시한 것이니 거절하지 말라고 절절하게 말하였다.
   그러자 위원장은 동무들이 나의 생일이라고 해서 그런 것을 보내서는 안됩니다, 나의 생일이 무슨 특별한 날이라고 그럽니까,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당에서 보장해주는 것을 가지고 생활하면 됩니다, 다시 한번 경고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이런 놀음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때엔 당조직 규율을 어기는 행동으로 인정하고 조직문제를 보겠습니다 라고 엄하게 지적하였다.
   그러고는 식료품을 도로 내려보내었다.
   그리하여 위원장은 그해의 생일에도 별식을 모르고 지내었다.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91/09/06-07 ≪구국의 소리≫ ≪한민전≫ 중앙위원회 선전국 호소문

전체 국민들이여!

오늘 우리 국민은 날로 높아가는 반미자주화투쟁의 열풍속에서 미제침략군이 ≪한국≫을 강점한지 57년이 되는 치욕의 날을 맞는다.

미제침략군이 비법적으로 ≪한국≫을 강점한 1945년 9월 8일은 우리 국민에게 있어서 광복된 조국이 둘로 갈라지고 이 땅의 주인인 민중이 일제의 식민지지배에 이어 미제의 식민지지배에 다시 묶이게 된 제2의 국치일이다.

해방자의 탈을 쓴 미제침략군의 피묻은 군화발이 이 땅을 짓밟은 그날로부터 우리 국민은 57년이 되는 오늘까지 민족분열의 고통과 함께 자주권과 민주민권,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히우고 갖은 재난과 천대를 당하며 식민지 노예의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전 경기도 양주의 두 어린 꽃망울들이 양키살인마들의 장갑차에 무참히 짓뭉개진 참사는 미제가 이 땅에서 매일매시각 감행하고 있는 극악한 무도한 살인만행중에 한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짐승도 낯을 붉힐 양키야만들의 만행으로 이 땅에서는 우리 국민의 피가 흐르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다.

미제침략군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민족의 자주권도, 참다운 민주사회도, 조국의 통일도 없다는 것이 바로 우리 국민이 오욕에 찬 57년간의 식민지역사를 통해 뼈에 새긴 교훈이다. 하기에 우리 민중은 오늘 자주의 기치높이 들고 ≪양키 고 홈≫을 외치며 반미투쟁의 세찬 격랑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초부터 미국대통령 부시의 ≪악의 축≫폭언규탄과 서울행각반대, 북침겨냥 ≪핵태세 검토보고서≫철회, 북침핵전쟁연습반대 등으로 끊임없이 이어져온 우리 국민의 반미투쟁은 미제침략군이 두 여중학생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죽인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거세차게 분출되고 있다.

보라. 방방곡곡에서 살인자처벌을 요구하며 대하로 굽이치고 있는 우리 민중의 거세찬 반미대행진을.

들으라. 천지를 진감하는 부시공개사과, 미제침략군철수의 우렁찬 함성을.

오늘 반미투쟁은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 뿐 아니라 종교인과 지식인, 경제인과 문화인은 물론 10대의 어린 학생들까지 떨쳐일어나 전국적, 전국민적 투쟁으로 확산고조되고 있다. 그 투쟁의 현장마다에서 성조기가 불타고 부시의 상통이 짓밟히고 있으며 미국의 식민지지배를 배격하고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외침이 터져나오고 있다.

우리 민중의 이 거세찬 투쟁은 근 60년간 미제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며 미군을 철수시키고 식민지지배와 간섭을 종식시킴으로써 이 땅의 모든 악의 근원을 뿌리째 드러내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애국적 의지의 분출이다.

그런데 불구대천의 원수 미제는 이에 어떻게 대답하고 있는가. 우리 겨레와 민중의 지향과 요구에  정면 도전하여 주≪한≫미군철수불가론을 공공연히 떠들며 이 땅에서 영원히 주인행세를 하려고 갖은 술책을 다하고 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이후 급격히 높아가는 이 땅의 반미자주화기운을 무마해보려고 서해교전과 같은 반북도발사건을 조작하여 남북대결을 고취하고 ≪을지포커스렌즈≫훈련과 같은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현실은 우리 국민으로 하여금 이 땅에서 모든 악의 근원을 제거해버리기 위한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전체국민들이여!

21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 미국의 식민지통치하에 신음하고 있는 것은 우리 민중의 치욕이다.

장장 반세기이상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우리 국민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만을 덮씌우고 있는 미제침략군을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

전국민은 경향 각지에서 분출되고 있는 살인미군처벌투쟁을 더욱 확대고조시켜 나가자!

내딸, 내동생, 내누이 장갑차로 깔아죽인 미군살인마 우리 손으로 징벌하자!

미군범죄자 재판권쟁취하자!

부시의 공개사죄 끝까지 받아내자!

미제침략군이 이 땅에 남아있는한 우리 국민은 신효순, 심미선처럼 비참한 죽음을 면할 수 없다. 각계각층 국민대중은 살인악마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에 총분기하자!

모든 반미투쟁을 주≪한≫미군철수투쟁으로 지향시켜 나가자!

미국의 대북압살책동은 ≪한≫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민족멸살책동이다. 민족전멸 노리는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을 분쇄하고 ≪한≫반도의 평화 이루자!

≪악의 축≫폭언 연발하고 ≪핵선제타격≫ 제창하며 대북압살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악의 화신, 미국을 단호히 배격하자!

6.15공동선언관철에 조국통일의 지름길이 있고 민족자주권실현의 첩경이 있다. 6.15공동선언이행에 차단봉 내리는 미국의 책동, 모든 힘 다해 저지시키자!

주≪한≫미군철수투쟁을 6.15공동선언관철투쟁과 밀접히 결합시켜 힘차게 전개해 나가자!

각계각층 민중이 단결하여 싸울 때 못해낼 일이 없다. 민족자주를 지향하는 각계각층 민중은 반미투쟁에 너도 나도 떨쳐 일어나자!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 재산의 유무를 초월하여 모두가 한데 뭉쳐 내가 살고 우리 민중이, 우리 민족이 사는 이 땅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가열차게 벌여나가자!

반미투쟁의 포성은 울렸다. 반미투쟁에서 잃을 것은 예속의 철쇠이고 얻을 것은 자주통일이다. 모두다 반미투쟁에 총분기하여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민족분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

자주의 기치 6.15공동선언의 기치 드높이 북녘의 형제들과 힘을 합쳐 자주의 새 세상, 민족통일의 새날을 앞당겨오자!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91(2002)년 9월 6일 / 서울

 

병역비리근절예비역모임, 이회창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발표

91/09/05-07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화제의 초점, 오늘은 윤정원씨 모셨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요즘 항간에서는 이회창아들의 병역비리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은데요. 어떠세요. 지난 3일 병역비리근절예비역모임이 이회창역도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한 것만 봐도 실감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이 문제를 가지고 얘기를 나눴으면 해서 자리를 같이 했는데 먼저 공개질의서내용부터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윤정원 : 이회창역도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내용을 간추려 보면 아들 둘이 다 군대에 나가지 않은 것은 엄연한 사실인데 그 이유를 밝히라는 것, 두 아들이 다 체중이 모자라 군에 나가지 못했다는데 체중미달의 사유를 밝히라는 것, 이정연이 미국유학기간에 불법적인 병역연기를 한 행위의 흑막을 밝히라는 것, 이성을 잃고 검찰수사를 끈덕지게 방해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그 속셈을 밝히라는 것, 또 병역비리 녹음자료 제공자인 김대업을 걸고드는 목적을 밝히라는 것 등입니다.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문제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공개질의했다고 봐져요.

사회자 : 이회창의 아들 둘다 군대에 나가지 않은 건 엄연한 사실이 아닙니까. 그런데도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엄연한 사실을 어두운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 있어 각계 민중의 규탄을 받고 있는데 이회창은 이 문제를 국민앞에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윤정원 : 네, 지금 이회창역도와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이회창 아들 병역비리문제가 조작된 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범죄사실을 은폐해보려고 악을 쓰고 있는데요. 그러나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는 그것이 통할 수가 없어요. 이미 83년과 86년에 군대에 나갔어야 했을 이회창의 두 아들이 오늘까지 나가지 않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잖아요. 남들이 군살이 고역을 치룰 때 이회창의 장남 이정연은 미국유학이다 뭐다 하며 활개쳤고 현재는 미국 하와이대학 동서문화센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그리고 차남 이수연도 지금 에스엠큐어컨설팅에서 근무하며 호화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죠. 이것은 돌릴 수 없는 사실적 자료죠.

사회자 : 이회창역도가 말하는 걸 보면 두 아들 다 체중이 모자라 군대에 나가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거 역시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말이 아닙니까. 이 문제 역시 이번 기회에 밝혀야 한다고 보는데요.

윤정원 : 그렇습니다. 이회창은 거짓말을 어떻게나 잘하는지 이제와서는 크고 작은 것도 분간못하고 있어요. 179센티미터 키에 체중 45킬로그램이라는 이정연의 신체적 구조는 선천적인 허약자가 아닌 이상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거예요. 더구나 만19살때인 83년 3월 징병검사에서 체중 55킬로그램으로 현역판정을 받았던 그가 입영검사를 받을 때인 91년에는 체중이 45킬로그램으로 갑자기 줄었는데 그후에는 58킬로그램으로 불어났어요. 입영판정때에는 갑자기 10킬로그램이나 줄어들었던 체중이 병역면제판정을 받고서는 13킬로그램이나 늘어났으니까 이거야말로 고무줄체중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면제판정을 받은 이정연의 국군 춘천병원 신검부표가 고의적으로 파기되고 병적기록표가 누군가에 의해서 새로 조작되어 통째로 바뀐 사실이 확증된 것도 그에 대한 병역면제판정이 완전히 조작이었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또 90년 방위소집에서 체중 41킬로그램으로 최종 면제처분된 차남 이수연이 병적기록표도 애당초 병역회피를 목적으로 구청 직원까지 가세해서 작성한 허위보증서라는 의혹이 짙다는거죠. 그러니 어떻게 여기서 발뺌을 할 수가 있겠어요. 이에 대한 성의있는 해답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자 : 공개질의서는 이회창이 아들의 병역비리사건을 은폐해보려고 책동할 것이 아니라 이정연이 미국유학기간에 불법적인 병역연기를 한 행위의 흑막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회창이 입을 열어야 한다고 봐요.

윤정원 : 이것은 결국 국민들의 요구라고 봐집니다. 지난 83년 징병검사를 받은 이정연은 대학진학과 뒤이은 미국유학으로 입대를 거듭 연기를 했어요. 유학생의 경우 2년 단위로 입대를 연기해주는 것이 보통이거든요. 그런데 이정연은 유학기간 이런 관례를 무시하고 3차례나 입대를 연기했어요. 이것은 분명한 병역법위반입니다. 법관출신인 이회창이 이것을 모를 리 없잖아요. 이회창은 아들의 병역비리사건이 폭로되는 것이 두려워 있는 사실도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불법적인 병역연기진상을 자진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수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더욱 분격하고 있는 건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검찰수사를 이모저모로 방해하고 있는데 그 속셈이 어디에 있나 하는건데요.

윤정원 : 그에 대한 대답은 어렵지 않다고 보는데요. 그것은 한마디로 검찰에 압력을 가해 병역비리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기 위해서죠. 아들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데 떳떳하면야 수사결과를 지켜보면 되겠는데 그런데 이회창은 검찰에 이모저모로 압력을 가하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거든요. 그 몇가지 사례를 좀 볼까요.

이회창은 ** 졸개들인 10명의 검찰출신 의원들을 대검찰청으로 내몰아 병역비리수사담당부서를 교체하라고 압력을 가했는가 하면 소속의원 전원과 지구당위원장들까지 동원해 서울지검을 항의방문한다, 청와대와 검찰청앞에서 항의집회를 한다며 정신병자들처럼 놀았고 심지어 정치검찰이니 공작기획수사니 뭐니 하며 사건수사담당자인 서울지검 특수1부장을 구속하고 법무부장관을 해임하라고 삿대질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검찰수사방해책동이고 정치폭행이고 검찰을 사유화하려는 독재자의 횡포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이정연의 병역비리사건을 정확히 수사하기 위해 김대업씨가 녹음자료를 제공했는데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이것마저 걸고 들지 않았습니까.

윤정원 : 그렇습니다. 이회창은 아들 병역비리와 관련한 녹음자료내용을 폭로한 김대업씨를 전과6범의 사기꾼으로 몰아대며 믿을 수 없다느니 그가 제출한 녹음테이프가 조작된 것이라느니 하며 범죄사실을 유야무야해보려고 발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의 정밀감정에 의해 테이프는 의도적으로 편집되었거나 위조변조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거든요.

이회창이 친구인 서울대병원 내과과장에게 아들 신체검사를 직접 부탁해 허위진단서를 작성케하고 아들 이정연을 보내 병무청 직원과 병역면제방법을 상의하게 했고 여편네까지 동원해 2000만원이상의 금품을 거간꾼들에게 뿌려가며 교묘한 수법으로 병역면제판정을 받게 했음은 논박할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김대업씨의 과거경력이 아들의 병역비리와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이회창의 언동은 남의 허물을 들춰내어 제 허물을 가리워보자는 것이 분명하죠.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회창이 남을 잡으려고 날뛰다가 제명도 다 살지 못하고 황천객의 신세가 된다는 것,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지금까지 병역비리근절예비역모임이 이회창역도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가지고 얘기를 나눴는데요. 이회창은 아들의 병역비리시건에 대해 솔직히 시인사죄하고 정계에서 즉시 은퇴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촉구하면서 지금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경찰당국,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 등 연행

91/09/06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 2일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 전상봉씨와 이 단체 조국통일위원장 이승호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당국은 이들을 ≪국보법≫위반혐의로 연행해 조사중이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혐의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것이 청년들의 통일애국활동을 가로막고 한청을 **하기 위한 반통일적인 탄압행위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것입니다. 그것은 한청의 조직경위와 활동을 내내 문제시하고 있는 경찰당국의 처사를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2월에 출범한 한청은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재야청년운동단체들의 결속체입니다. 한청은 출범후 범국민적인 통일운동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의 **,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활동을 힘차게 벌이고 있습니다. 한청이 지난해에 있은 8.15평양축전을 비롯한 통일행사들에 참가하며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은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청이 통일활동을 벌이는 것은 결코 죄로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경찰당국이 지난해 평양에서 있은 8.15민족통일대축전행사에 참가했다고해서 한청 의장을 체포해 철창에 가두어놓다 못해 *****를 비롯한 한청 간부들을 또다시 연행해 그 무슨 조사를 벌여놓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법당국이 진보적 통일애국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와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이 단체들의 통일활동을 범죄시하며 조직자체를 말살하기 위해 온갖 책동을 벌여오고 있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같은 사실에서 볼때 경찰당국의 한청 간부들에 대한 연이은 검사놀이도 한청을 이적단체로 몰아 요람기에 짓뭉개버리며 특히는 지금 남북간에 추진되고 있는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 개최를 막아보려는데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남북의 화해와 통일분위기가 전례없이 높아가고 있는 이때 경찰당국이 반북적인 ≪국가보안법≫의 칼을 또다시 빼든 것입니다. 지금이 어느때입니까. 미국과 반통일세력들의 악랄한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도 이산가족상봉과 경제협력, 민간단체들의 금강산통일행사들이 성공리에 치뤄지고 있고 남북통일축구경기와 이북이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기로 해 국민의 환영열기가 높아가고 있는 등 남북의 화해와 통일열기가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말아야 할겁니다. 그런데 경찰당국은 반북반통일적인 ≪국가보안법≫을 휘둘러대며 민족의 통일지향에 역행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 민족반역행위라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민의를 역행하는 자의 말로가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건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경찰당국이 민의를 거역해 반통일행위를 자행하고도 무사하리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경찰당국은 저들의 반통일행위가 초래할 파국적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한청 간부들을 즉각 석방하며 이제라도 반통일적인 행위들을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전쟁연습과 대화는 양립될 수 없다

91/09/07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대화를 하자고 하면서 대화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발언과 행동을 한다면 그건 실제로 관계를 개선하자는 자세와 입장이 아니라고 하겠죠. 그런데 미국이 지금 바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쟁연습과 대화는 양립될 수 없다≫, 김혜정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미국이 앞에서는 이북과 대화를 주창하면서 그뒤에서는 이북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벌이고 있어 내외의 항의와 규탄을 받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저들의 주도하에 이 땅에서 대규모 을지포커스렌즈전쟁연습을 벌였습니다.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 전쟁연습에는 국군과 주≪한≫미군, 그리고 일본, 괌도, 미국본토에 있는 방대한 미군들이 참가했습니다. 또한 이 전쟁연습에는 정부의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380여개 기관 43만명이 동원됐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가 밝힌데 따르면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하는 이번 전쟁연습에서는 미군과 국군이 협동능력과 연합작전절차와 지휘체계를 완성시켜 실전에 적용하기 위한데 기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연습의 목적과 내용, 규모와 진행방법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을지포커스렌즈≫합동전쟁연습이 북침을 노린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이라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지금 남북사이에는 화해와 협력, 통일을 위한 대화가 활성화되어 가고 있고 나라의 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열기가 비상히 높아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반통일분자들의 책동으로 곡절을 겪고 있던 남북관계가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으로 크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일련의 합의가 이루어졌고 분단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통일축전이 벌어져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에게 커다란 희망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미국은 이 땅에서 을지포커스렌즈≪한≫미합동전쟁연습을 벌여놓아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이행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비끼게 되었고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긴장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겉으로는 남북대화와 6.15공동선언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단합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 민중의 통일운동에 악랄하게 도전해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자≫라는 구호가 민족내부에서 힘차게 울려나오자 부시호전집단은 이에 역행해 ≪악의 축≫망발을 계속 해대고 있는가 하면 전례없는 연합전시통합전쟁연습을 벌여놓았고 4.5공동보도문채택으로 우리 민족의 통일기운이 더욱 높아지자 서해교전과 같은 침략적인 사건을 조작해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습니다.

미국은 이번 전쟁연습을 두고 돌발사건발생시 협동능력과 연합작전절차 등의 검열을 위한 지휘부 컴퓨터모의연습이니 거기에는 그 어떤 위험성도 없으며 그 누구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느니 뭐니 하면서 그 침략성과 저들의 범죄행위를 가리워보려고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는 이 전쟁연습이 다른 모든 전쟁연습과 같은 것으로 이북을 침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미국이 이북을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책동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의 부시행정부는 이북을 제2 ≪주적≫으로,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해 갖은 발악을 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핵무기사용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떠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북미대화를 하자고 이북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파렴치한 수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화를 하자면 대화상대방을 자극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대화를 제창하면서도 뒤에서는 이북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습니다. 전쟁연습과 대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습니다.

미국이 북침전쟁연습을 벌이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침략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미국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에 있지 않으며 오직 군사적 힘으로 이북을 굴복시킬 생각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각계 국민들은 좋게 발전하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역행해 이 땅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전쟁연습이 그대로 실전으로 넘어간 예들이 미국전쟁사에는 적지 않은데요. 미국이 벌이는 전쟁연습에 경각심을 높여야겠죠.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피해를 보게 되는 건 우리 민족입니다.

 

돌비현상

91/09/08 백산칼럼

7월에 발표된 한 논문에 돌비현상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나온다. 원래 액체에 열을 가했을 때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끓어오르는 현상을 가리키는 물리용어인데, 처음 10년 동안은 1프로씩 늘어가다가 10프로가 넘어서면 갑자기 급속도로 확산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변증법개념으로 말하면 10프로는 한계량이고 돌비현상은 질적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논문에는 남측자료를 인용해서 남측운동권이 핵심은 1만2천명, 운동권주도세력은 32만명, 운동권동조세력은 400만명 해서, 전체 운동권세력은 약 430만명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인구 4300만의 정확히 10프로에 해당하는 셈이다. 그런즉 돌비현상이 일어날 때가 된 것이다.

실제로 1998년 한 여론조사에서 통일조국의 체제가 사회주의체제이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9.3프로였다고 한다. 만약 연방제로 물어봤다면 그 수자는 더욱 높아졌을 것이다. 그리고 6.15공동선언 이후에 물어봤다면 더욱 더 높아졌을 것이다. 올해 6.13지방선거에서도 민주노동당은 8.3프로의 득표를 하며 자민련을 젖혔다. 분명 사람들의 의식과 사회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서해교전사건≫은 분명 내외 반통일세력들의 ≪희심의 작품≫으로서 속칭 ≪한건≫이다. 그런데 그 ≪한건≫이 영 맥을 못추는 것이 현실이다. 정세는 8.15를 기점으로 완전히 반전되었다. 앞으로는 내외 반통일세력이 더욱 수세에 몰릴 일만 남았다. 올해 대선에서 최대변수는 미국이 아니라 북측이다. 북측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다. 정녕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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