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82호          주체91(2002)년 8월 30일(금)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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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당의 운명이자 청년동맹의 운명이고 청년들의 운명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공청 창립의 합법칙적 요구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하나에서 둘과 여럿을 얻는 묘한 방안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한총련≫ 이적규정문제 유엔인권이사회
    제소 (8/29)

한나라당, 남을 걸고드는 악습부터 버려야
    (8/28-29)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을 우롱하지 말라
    (8/28-29)

조선중앙통신 (8/28)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북측참가문제 관련
    실무접촉 진행 [ 오전 | 오후 ]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회의 열렸다
    [ 오전 | 오후 ]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끝없이 충실한
    선군시대의 전위투사가 되자
    - 노동신문 사설 전문 [ 오전 | 오후 ]

≪위안부≫범죄에 대한 정의의 목소리
    - 노동신문 글 전문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통일애국지사 고 문재룡 선생 장례식
    (통일뉴스, 8/29)

방송노조, 한나라당 신보도지침 강력 비판
    (프레시안, 8/29)

한나라당의 시대착오적 한반도기 트집
    (프레시안, 8/29)

전국연합, 패권주의 비난받을 자체후보는
    신중해야 (유뉴스, 8/30)

대규모 전향공작 과정 비전향자 3명 사망
    (민중의소리, 8/27)

제2의 경술국치 덕수궁 되찾기 퍼포먼스
    (오마이뉴스, 8/30)


백산칼럼


조선중앙통신 (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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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민주노동당, 대선 출항!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가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기 시작했다. 9월 8일 당 후보선출대회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항해가 시작되었다.
  12월 대선을 앞둔 진보운동, 민족민주운동의 최상의 목표는 통일단결이다. 단일진보정당만이 민중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자주적민주정부로 가는 첫 계단이 거기에 있다.
  모두 하나의 함대가 되어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자. 흩어지지도 주저하지도 말고 자기의 항로를 끝까지 가자. 그 항해의 끝에, 우리는 무적의 함대로 거듭날 것이며 그만큼의 기대와 신뢰를 얻을 것이다.

제3당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진보정당 될터
    (민주노동당, 6/14)

6.13선거 - 진보정당 160만표 시대 열렸다
    (오마이뉴스, 6/17)

현장 - 민주노동당 열성당원 전진대회
    (오마이뉴스, 7/15)

민노당, 6.13여세몰아 제3당 굳히기
    (오마이뉴스, 8/1)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대선출마 선언
    (프레시안, 8/9)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8/9)

민주노동당 대선 행보 본격화
    (오마이뉴스, 8/19)

권영길 후보 이회창-정몽준 비판
    (오마이뉴스, 8/21)

학생운동, 단일한 대선입장 위한 토론회
    (유뉴스, 8/21)

인터뷰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유뉴스, 8/22)

민주노동당, ≪정몽준 검증 내가 맡는다≫
    (프레시안, 8/27)

권영길대표, 충북도내 각계인사 간담회
    (유뉴스, 8/26)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 대학기자 간담회
    (유뉴스, 8/27)

게시판 -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

소개 -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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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 창립의 합법칙적 요구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3절

우리가 ≪ㅌ,ㄷ≫를 반제청년동맹으로 개편하고 련이어 공청을 창립한 것은 반년 남짓한 사이 길림과 무송 일대에서 청년학생들을 망라하는 합법, 비합법의 여러가지 대중조직들이 자라난 조건에서 그 모든 조직들을 통일적으로 지도하고 령솔할 수 있는 조직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새로운 전위조직을 내오는 것은 당시 청년운동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였다.
   당시까지는 내가 어느 조직에나 다 관련되어있었기 때문에 나 개인의 활동을 통하여 조직들 호상간의 련계가 지어지군 하였다. 최창걸, 김원우, 계영춘과 같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개별적인 청년공산주의자의 자격으로 학생청년조직들에 관계하였을 뿐이다.

 

하나에서 둘과 여럿을 얻는 묘한 방안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82년 8월 어느 날, 김정일위원장은 현대적인 함선들과 여러 가지 기술기재로 장비된 한 해군부대를 찾았다.
   위원장은 함정에 올라 그 함정의 성능을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함정을 전투때 자기 임무를 수행한 다음 다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으로 전환시킬 데 대하여 가르쳐주었다.
   그것은 참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였다. 그 함정이 전투시 수행하는 임무는 이미 세계적으로 공인되어 있는 문제였다. 그러므로 군사전문가들은 그 함정의 갱신에서는 속도만 해결하면 다른 문제는 더 제기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온터였다.
   그런데 위원장은 예리한 군사적 안목으로 기존사실에는 구애됨이 없이 현대전의 특성에 기초하여 그 함정을 전투시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이었다. 그것이야말로 하나에서 둘을 얻는 참으로 묘한 방안이었다. 말하자면 하나의 함정이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이 얼마나 현명한 방침인 것인가!
   …
   이날 위원장은 주체적인 해상전법의 요구에 맞는 무장장비를 갖출 데 대하여 강령적인 가르침을 준 다음 어느 한 함선에 설치된 한 무기의 사격동작을 보아주었다.
   위원장은 이 무기는 성능이 매우 좋기 때문에 앞으로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다방면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데 대한 구체적인 방도를 밝혀주었다.
   위원장의 가르침을 받은 군사전문 일꾼들은 또다시 놀라움과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사실 그들이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볼 때 한 무기가 그처럼 다방면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더구나 일꾼들의 감격이 큰 것은 적들이 기대를 걸고 자랑하는 어떤 무기를 타격할 대응책을 연구하고 있는 지금 바로 위원장이 그 방도를 명백히 밝혀주었다는 그 점이었다.
   이처럼 위원장은 그 어느 군사전문가나 병기전문가도 생각하고 따르지 못할 기발한 착상과 비범한 예지의 빛발로 무장장비의 새로운 개발과 전투적 이용문제에서 나서는 기묘한 방안과 방도들을 밝혀주었다.

 

≪한총련≫ 이적규정문제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소

91/08/29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사회 각계에서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을 철회하고 합법화하라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총련의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범사회인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단체들이 최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총련≫ 이적규정문제가 유엔인권이사회에 정식 제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회견에서 범사회인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석필씨는 당국이 단순히 ≪한총련≫을 그의 사상적 경향만을 문제삼아 이적으로 규정한 것은 국제인권규약에 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범사회인대책위원회 상임의장 홍근수씨는 6.15공동선언을 단체의 주요 강령으로 채택한 ≪한총련≫이 아직까지도 이적규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범사회인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권오헌씨는 ≪한총련≫ ≪이적≫단체규정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견에서는 ≪한총련≫ 이적단체규정의 족쇄를 끊어버리기 위해 세계의 양심이 힘을 모을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호소문이 낭독됐습니다.

이것은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한 정당한 요구라 하겠습니다.

당국은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매도하고 그에 소속된 학생들을 이적단체가입죄에 걸어 처형해왔습니다. 이것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불법무법의 백색테러행위이고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적 범죄행위입니다.

아시다시피 ≪한총련≫은 백만학도들의 합법적인 대중조직이고 정의와 애국에 살려는 청년학생들의 총의에 따라 결성된 민주주의적인 자치단체입니다. ≪한총련≫은 그 누구의 지령이나 조종에 따라 움직인 적이 없으며 자기의 규약과 강령을 작성하고 학생운동의 노선과 방침을 정하는 것으로부터 구체적인 실천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활동을 청년학생들의 집체적인 의사와 합의에 따라 벌여왔습니다.

≪한총련≫은 애국애족적이고 통일지향적인 활동과 빛나는 투쟁행로로 해서 해내외의 청년학생은 물론 7천만 겨레의 각별한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으며 또 받고 있습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한총련≫의 의로운 투쟁은 각계 민중의 반북반파쇼투쟁사와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새겼습니다.

≪한총련≫을 어떤 입장에서 대하는가 하는 것은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열, 정의와 불의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국은 청년학생들의 애국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자체단체에 이적의 딱지를 붙이고 그에 가입한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국은 학생들의 정의롭고 애국적인 활동을 탄압할뿐 아니라 그들의 사상과 학문탐구의 자유, 자치단체결성의 자유마저 무참히 짓밟는 동서고금에 유례없는 불법무도한 행위를 자행했으며 또 자행하고 있습니다.

≪한총련≫에 대한 당국의 이러한 폭압공세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여러 단체들이 ≪한총련≫을 합법화시키기 위해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소한 것입니다.

≪한총련≫이 당국의 탄압으로 엄중한 시련을 겪는 오늘의 사태는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 민중이 파쇼의 마수로부터 ≪한총련≫을 지켜내고 합법화시키며 악법에 사슬에 묶인 애국학생들을 구원해내기 위한 투쟁을 광범위하게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나라당은 남을 걸고 드는 악습부터 버려야 한다

91/08/28-29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아, 통일!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에게라면/ 그가 무슨 직업이든/ 또 그가 남에 살든 북에 살든 상관없이/ 전혀 관계없이/ 한숨결로 숨쉬게 해주는 통일≫, 이북의 통일시인 이호근씨의 시 한귀절이었는데요. 정말 통일하면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남이나 북이나 관계없이 하나로 숨쉬게 하고 하나로 맥박치게 하거든요. 그런데 영 다르게 생각하고 딴판으로 행동하는 자들이 있으니 기막힐 지경입니다. 그 무리가 바로 한나라당패거리인데요. 그래서 항간에서는 그들을 가리켜서 딴나라당이라고 하는거죠. 퇴직언론인 홍종국씨의 글 ≪한나라당은 남을 걸고 드는 악습부터 버려야 한다≫를 박진수씨 보내드리겠습니다.

세상에 남을 걸고 들며 물어뜯기를 좋아하는 능수를 꼽는다면 이회창을 비롯한 한나라당패당무리를 꼽아야 할 것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남북간에는 6.15남북공동선언이행을 위한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린데 이어 8.15민족통일대회가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8.15민족통일대회는 서울에서 처음 진행된 민족공동의 행사로써 통일운동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 대회였다. 이로써 지난해 8.15에 평양에서 진행한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때 남북통일운동단체들이 올해 8.15통일행사를 서울에서 하기로 했던 약속이 훌륭히 이행되게 됐다.

그런데 이번 통일행사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그자체를 처음부터 반대해 나선 자들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이회창을 비롯한 한나라당패당무리들이었다.

최근 북에서 전화통지문을 통해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해 왔을 때였다. 이번 북측의 제의는 그동안 남북간에 얼어붙었던 대화의 물꼬를 트고 화해분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중대한 조치였다. 때문에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북측의 제의소식이 전해지자 내외에서는 그를 쌍수를 들어 적극 지지해나섰다.

그런데 심사가 놀부같은 이회창을 위시한 한나라당패당무리들은 때를 만난듯이 북측의 실무접촉제의를 걸고 들면서 갖은 악담을 퍼부었다. 이회창은 당직자회의라는데서 남북관계가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느니 뭐니 하고 험담을 늘어놓았는가 하면 한나라당 대변인이라는 자는 회담제의의 진의도가 의심스럽다느니 뭐니 하고 망발해나섰다. 개에게는 뭐밖에 안보인다고 남북관계개선은 안중에 없고 오직 집권욕에만 환장한 한나라당족속들만이 할 수 있는 행태라 하겠다.

북측 제의는 지난해 12월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있은 때로부터 수개월동안 냉랭했던 남북관계를 화해의 분위기로 돌려세우려는데 목적을 둔 매우 정당한 제의였다. 여기에는 그 누구를 모해하려 한다거나 더욱이 대선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흉계는 있을 수도 없다. 그런데 북의 제의가 대통령선거에 이용된다는 건 무슨 소리이며 진의도는 또 웬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남을 걸고 들어도 분수가 있지 냉각상태에 있는 남북관계를 화해의 분위기로 돌려세우자는 제의마저 걸고 드니 한나라당족속들이야말로 걸기병이 들어도 단단히 든 걸기병 중환자라 해야 할 것이다.

원래 이회창을 비롯한 한나라당무리들로 말하면 남을 걸고 들며 물어뜯고 물어매치기가 체질화된 모략의 소굴, 깡패집단이다.

최근 서해상에서 남북해군간의 교전이 벌어졌을 때의 일이다. 이번 사건은 이남의 해군함정이 북의 영해를 침범해 정상적인 해상경계임무를 수행하던 북의 해군경비정에 선제사격을 가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연평도 근해에서 꽃게잡이를 하던 어민들과 무장충돌에 직접 참가했던 이남의 해군부상병들의 목격담과 증언을 통해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족속들은 사건의 본질과 진실을 똑똑히 파악하지도 못한채 사리도 분별하지 못하고 무작정 걸고 들면서 북의 무장도발이니 전쟁을 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사태를 격화시켰는가 하면 이회창이라는 자는 이번 사건을 걸고 금강산관광의 즉시 중단이니 강력한 경고니 하는 따위의 망발을 마구 외쳐대던 나머지 북의 체제까지 걸고 드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이것은 남북사이의 반목과 대결을 조장시키고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가로막아보려는 반민족반통일적 정체를 낱낱이 드러냈을 뿐이다.

한나라당족속들의 남을 걸고 드는 악습은 민족의 최대숙원인 조국통일문제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부정해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랬을 뿐 아니라 그 이행과정에서는 사사건건 코에 걸고 더욱 광기를 부렸다. 남북간에 진행되는 교류와 협력사업을 일방적 퍼주기, 상호주의로, 하늘길, 바닷길이 열린데 이어 땅길이 열리는 경의선복원사업을 남침통로개설로, 금강산관광사업을 정경유착의 표본, 국민혈세의 탕진으로, 6.15공동선언정신에 따라 진행되는 남북간의 각종행사를 북의 통일전략을 수용하는 행사로 매도하는 등 한나라당무리들이 6.15선언이행의 매사를 걸고 들며 그 앞길에 차단봉을 내리운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한나라당패당은 무엇인가. 대북정책에 대해 대안하나 제시하지 못하는 주제에 남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무턱대로 헐뜯고 깎아내리고 흠집내기로 일관된 한나라당의 행태야말로 남북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무턱대로 남을 걸고 들며 물어뜯는 못된 악습부터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다가는 우리 민족, 우리 민중의 더큰 반항에 부딪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을 우롱하지 말라

91/08/28-29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인천지구 택시업주들이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을 저지시키는데 억대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하고 민중을 분격케 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경부터 인천택시 32개 사업장 4500여명의 노동자들이 생존권투쟁에 나섰다. 하루 10시간 넘게 일해도 현재 임금으로서는 도저히 생활해 나갈 수 없어 임금인상을 요구해 나선 것이다.

노동자들의 요구는 정말 소박한 것이었다. 택시요금이 인상될 때마다 차납금은 올라가지만 노동자들의 임금은 계속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 노동자들은 응분의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차납금제를 폐지하고 월급제를 실시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법적으로도 규제되어 있는 것으로 노동자들의 요구는 정정당당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사측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끝내 들어주지 않고 있다. 업주들의 이같은 횡포에 더이상 참을래야 참을 수 없어 노동자들은 자기들의 정당한 요구를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장기적인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 기간 민주택시연맹 위원장을 비롯해서 지도부 35명의 죽음을 각오한 단식농성도 있었다. 삶의 마지막 벼랑턱에까지 몰리운 노동자들이 자기의 삶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해 당국과 언론은 일언반구도 없이 모르쇠를 하고 있다. 더욱이 노동자들을 분격케 하는 것은 악덕업주들이 사활을 건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을 저지시키는 것을 걸고 도박판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업주 한사람당 5000만원씩 내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요구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 업주에게 17억원을 몰아주기로 했다.  

이 얼마나 횡포한 짓인가. 이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생존의 권리를 요구해 귀중한 목숨까지 내걸고 나선 노동자들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지금까지 업주들이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 권력을 끼고 갖은 횡포무도한 짓을 다해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다. 그렇지만 인천택시의 악덕업주들처럼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을 저지시키는 것을 걸고 공모해서 도박까지 한다는 건 처음듣는 얘기다. 그러니 노동자들의 생존이야 어떻게 되든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의 행태를 두고 과연 무어라고 해야 하겠는가.

특히 간과할 수 없는 건 악덕업주들의 도박이 한갖 놀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않고 계속 버티면 결국 노조를 굴복시킬 수 있다는 것, 그렇게 되면 노동자들을 돈버는 기계로 더욱 가혹하게 부려먹을 수 있다고 타산한 악덕업주들의 공통된 생각이 깔려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시간을 끌면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게 되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투쟁을 접고 업주들에게 고분고분 순종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부터 업주들은 노동자들의 생존을 건 투쟁을 놓고 이런 도박을 벌인 것이다.

그러나 업주들은 오산하고 있다. 지난날 자본의 멍에에 얽매어 말하는 기계로, 돈버는 기계로 취급당하기만 하던 어제날의 우리 노동자들이 아니다. 인간의 권리, 삶의 권리를 쟁취하는 길은 투쟁에 있음을 자각하고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하기 위한 투쟁에 분기해 나선 노동자대중이다.

악덕업주들은 더이상 노동자대중의 투쟁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노동자대중은 날로 악랄해지는 악덕업주들의 횡포한 책동에 맞서 더욱 굳게 뭉쳐 단결된 힘으로 싸워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요구조건을 기어이 관철해내야 할 것이다.

 

91/08/30 백산칼럼

식품영양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쌀만큼 영양 많은 곡류가 없다. 가히 곡류의 왕이라고 할만 하다. 특히 도정하지 않은 현미는 영양이 만점이다. 북측의 자료에서 입쌀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멥쌀을 말한다. 보리나 감자도 영양이 많은 곡류이지만 쌀 다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밥이 아닌 그 어떤 것도 식사를 대신할 수 없다. 최근 급증하는 온갖 성인병도 우리 식의 식사를 하지 않고 서구식을 쫒아가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고기 대신 밥을 먹고 피자와 스프대신 김치와 된장을 먹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김일성유격대를 가장 괴롭힌 것은 일본군과 강추위가 아니라 식량이었다. 항일유격대는 일본군, 강추위와도 싸웠지만 기아와도 싸웠다. 김일성주석만큼 먹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아는 지도자는 없다. 그래서 의식주도 식의주로 바꾸고, 쌀은 곧 공산주의자라는 구호를 들게 하였다.

사실 북측은 농사짓기에는 부적합한 땅이다. 우리 나라는 애초부터 남측에서는 농사를 짓고 북측에서는 지하자원을 개발하도록 되어먹은 곳이다. 그런데 북과 남이 갈라지다 보니 북과 남의 모든 민중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북측은 특히 90년대 사회주의나라들의 도산과 엄청난 자연재해로 형언할 수 없는 곤란을 겪었다. 올해 우리 남측이 물피해가 심각하다지만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도는 남북이 통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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