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73호          주체91(2002)년 8월 21일(수)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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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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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충효는 혁명가의 최고인격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진독수의 기회주의적 오류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전자계산기의 약점을 밝혀


오늘의 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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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전≫ 중앙위 청년학생국장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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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8/20)

자주의 새 역사와 위인의 대장정 (8/20)

우리는 이기고 있다 (8/17-19)

조선중앙통신 (8/19)

조일적십자단체들사이의 회담에 관한
    공동보도문 [ 오전 | 오후 ]

김일성주석의 조국통일에 관한 노작발표
    10돐 기념보고회 [ 오전 | 오후 ]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위대한 선군시대를
    빛내어 나가자 - 노동신문 편집국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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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조기핵사찰을 떠들기전에 전력손실
    보상에 지체없이 나서야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인터넷 기자, 언론인 1천인 선언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8/20)

의문사 관련 제단체, 의문사 특별법 개정
    촉구 (통일뉴스, 8/20)


백산칼럼

김책시


8.15민족통일대회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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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급물살 탄다, 화해와 통일!


  북측의 용단이 있었다. 서해교전이 주≪한≫미군사령관과 남측 군부의 음모에 의한 것이었음에도 북측은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며 고위급회담을 제안하였다. 고위급회담은 성과리에 끝났다. 서울에서 열리는 8.15민족통일대회에 북측 대표단이 참가하였다. 그리고 부산 아시안게임에 북측이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는 결정을 하였다. 화해와 통일의 대공세, 남측 민족민주운동에게 주어진 몫을 다해야 한다. 

한나라당, 남북공동행사 방해하지 말아야
    (민주노동당, 7/25)

8월 15일부터 서울에서 8.15민족통일대회
    (조선신보, 8/13)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연합뉴스, 8/14)

8.15민족통일대회 통일연대 한마당 개막
    (민중의소리, 8/15)

8.15민족통일대회 개막 (프레시안, 8/15)

남북 문화예술인 상봉 (통일뉴스, 8/16)

남북 언론인 상봉 (통일뉴스, 8/16)

청년 학생대회 9월초 개최 (유뉴스, 8/16)

노동부문, 조국통일 교류서명 채택
    (통일뉴스, 8/16)

북은 통일연대에 특별한 애정있어
    (통일뉴스, 8/16)

민족통일대회 민화협 부문상봉
    (통일뉴스, 8/16)

학술토론회 - 남북학자들, 독도는 우리땅
    (통일뉴스, 8/16)

농민부문 - 식량자급없이 통일없다
    (통일뉴스, 8/17)

8.15민족통일대회 폐막 (프레시안, 8/16)

현장 - 2002 통일연대 통일선봉대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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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독수의 기회주의적 오류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2절

진독수의 기회주의적 오류는 농민문제에 대한 립장과 태도에서 가장 우심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쓰딸린은 벌써 1926년에 농민은 중국의 반제국주의전선에서 기본력량이며 로동계급의 가장 주요하고 믿음직한 동맹군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진독수는 농민을 경시하였다. 그는 농민이 토호출신들과 충돌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농민이 행정을 간섭하는 것과 농민의 적극적인 자위를 반대하였다. 한마디로 말하면 농민투쟁을 제한하려고 하였다.
   진독수의 오류는 제국주의를 반대한다는 구실밑에 농촌혁명을 반대하면서 부르죠아지가 혁명전선에서 떨어져나갈가봐 두려워한데 있다. 그의 투항주의적 로선은 오히려 혁명에 대한 부르죠아지들의 배신을 조장시키는 결과를 빚어냈다. 

 

전자계산기의 약점을 밝혀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조선노동당 창건 52돌을 맞이하던 1997년 10월 10일에 김정일위원장은 공군부대를 찾았다.
   그때 지휘소에는 그 어떤 정황에서도 관하 부대들을 지휘할 수 있는 현대적인 최신식 설비와 기재들이 그뽥히 갖추어져 있었다.
   이윽하여 위원장은 전자계산기들이 동작하고 있는 어느 한 방에 이르렀다.
   그 방에서는 전자계산기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전자설비들이 가동되어 복잡한 경보신호들을 접수분석하고 해당한 지령을 내리고 있었다.
   전자계산기의 동작정형을 지켜보던 위원장은 일꾼들을 둘러보며 인민군대에서 전자계산기에 의한 모의전쟁, 프로그램전쟁 같은 것을 주장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하겠다고 하였다.
   위원장은 최근에 인민군부대들에 전자계산기를 비롯한 전자설비들이 많이 도입되어 적들이 떠들고 있는 모의전쟁이나 프로그램전쟁에 환상을 가지고 그를 본따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전자계산기들이 아무리 현대화, 자동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전자장애를 받거나 비루스가 침투되면 순간에 맹목이 되기 때문에 그런 놀음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깨워주었다.
   그러면서 전쟁에서 주체는 군인대중이라고, 싸움은 총잡은 군인이 하는 것이지 전자계산기가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일꾼들은 최신군사과학기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전자계산기의 약점까지도 밝혀내는 위원장의 모습을 경탄의 눈길로 보았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청년학생국장 담화

91/08/19 ≪구국의 소리≫

오늘 우리는 불패의 애국대오 구국의 강철대오로 자랑 떨치며 ≪한국≫민족민주운동사에 빛나는 위훈을 새겨온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오늘의 한총련)결성 15주년을 남다른 감회속에 맞고 있다.

전대협은 백만학도의 지향과 ≪한국≫변혁운동발전의 요청에 부응하여 80년대 전반기 대중적이고 통일적인 학생운동조직건설의 경험과 교훈을 살려 지난 1987년 8월 19일 백만학도의 합법적인 대표조직체, 전국적 규모의 통일적 구심체로 출범의 닻을 올렸다.

전대협의 결성은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이 땅의 학생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고 변혁운동의 승리적 전진을 앞당겨 나가는데서 하나의 획기적 전환점이었다.

전대협은 출범 첫날부터 불타는 애국정신과 철의 신념, 불굴의 의지를 안고 파쇼당국의 야만적 탄압과 교활한 분열이간책동을 과감히 이겨내면서 자주, 민주, 통일의 선봉에서 반미반파쇼구국성전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한국≫학생운동의 명실상부한 견인차로서의 중임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전대협은 미제축출, 반전반핵의 함성을 드높이며 대중속에 숭미사대의식을 버리고 반미자주의식을 심어주며 대중적인 반미투쟁으로 반미의 무풍지대였던 식민지 이 땅을 반미의 열풍지대로 전환시키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으며 반독재민주화투쟁의 광장에서 더운 피를 뿌리며 자랑찬 위용을 떨쳐왔다.

6.10, 8.15남북학생회담성사투쟁 등 조국통일을 성취하기 위한 통일대행진의 선봉에는 언제나 통일애국에 투철한 전대협의 청년학생들이 서 있었다.

저주로운 분단장벽에 파열구를 낸 전대협대표의 제13차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참가와 휴전선돌파귀화는 민족의 굳센 통일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한 역사적 장거로 오늘도 겨레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전대협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걸맞게 보다 강력한 지도력과 대중적 토대를 갖춘 백만학도의 대표체인 ≪한총련≫으로 개편발전되었다.

≪한총련≫은 구국의 강철대오로 위상을 떨친 전대협의 자랑찬 전통을 이어 이 땅에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과 반독재민주화, 국토분단을 끝장내기 위한 조국통일투쟁에 피끓는 청춘을 산화하며 ≪한국≫변혁운동의 주력부대로서의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특히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이후 ≪한총련≫은 강령을 개정하고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힘찬 진군을 가속화하며 6.15공동선언관철투쟁에 과감히 나서고 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한총련≫의 피끓는 청년학생들은 부시호전광의 ≪악의 축≫폭언과 서울행각반대, ≪핵태세 검토보고서≫반대, 대북핵전쟁도발책동반대 등 반미자주화투쟁의 선봉에서 불굴의 기개와 의지를 남김없이 떨쳤으며 최근에는 미제침략군의 여중생살인만행진상규명과 주≪한≫미군철수를 위한 투쟁 그리고 6.15공동선언을 백지화하려는 이회창친미극우반통일세력을 반대배격하며 각계 민중과의 연대하에 결사적인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하기에 이 땅의 각계각층 민중은 정의와 진리에 투철하고 통일애국에 열렬한 ≪한총련≫과 같은 청년학생조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조국과 민족, 우리 민중의 자랑이고 긍지라면서 그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한총련≫의 의로운 활동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는 집권당국은 이적단체딱지를 오늘까지 계속 붙여놓고 핵심간부들과 대의원들을 구속수배하고 ≪한총련≫탈퇴를 강요하는 등 물리적 탄압과 내부와해를 꾀한 이념공세를 벌이면서 ≪한총련≫을 말살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

하지만 ≪한총련≫말살책동이 아무리 악랄하여도 정의와 애국의 선봉장인 ≪한총련≫의 불굴의 투쟁의지를 꺾을 수 없고 힘찬 진군을 멈춰 세울 수 없다.

이 땅의 애국민중은 언제나 정의에 투철하고 애국에 과감한 미더운 ≪한총련≫에 커다란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

≪한총련≫은 오늘의 격변하는 정세의 요구에 걸맞게 이번 8.15서울민족통일대회를 통해 과시한 민족자주통일의지를 드높여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반미자주화, 반전평화,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당면하여 각계 민중과 어깨겯고 여중생살인만행주모자처벌과 부시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한 투쟁을 끝까지 벌여나가며 미국의 충견인 이회창친미반통일세력을 단호히 매장하고 ≪한총련≫합법화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함성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당국은 백만학도와 국민 각계의 일치한 요구대로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을 지체없이 철회하고 그들의 합법적 활동을 보장하여야 하며 구속한 애국적 청년학생들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불패의 애국대오인 ≪한총련≫이 앞으로도 각계 민중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불퇴전의 기개와 용맹으로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아침을 앞당기는데 크게 이바지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총련≫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만이 있을 것이다.

주체91(2002)년 8월 19일 / 서울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91/08/20 ≪구국의 소리≫

미국과 ≪한국≫호전집단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19일 을지포커스렌즈≪한≫미합동군사훈련을 벌여놓았다.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국군과 주≪한≫미군, 일본, 괌도, 미본토에 있는 방대한 미제침략군이 전개하는 철두철미 북침을 겨냥한 시험전쟁, 모의전쟁이다.

이것은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대결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지난 6월말 서해교전사태로 악화되었던 ≪한≫반도정세가 이북의 주동적인 조치와 아량에 의해 대화와 협력, 긴장완화와 전쟁국면에로 돌아서고 북미, 북일관계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오늘이다.

바로 며칠전에는 남북장관급회담과 8.15서울민족통일대회가 열려 겨레의 통일열기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이러한 사태진전에 온 겨레가 기뻐하고 있고 세계 양심이 환호하고 있다.

그런데 ≪한≫미호전세력이 또다시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전쟁광기를 부리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고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6.15공동선언을 기필코 실천하려는 온 겨레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적으로 미국과 이 땅의 호전세력은 우리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한사코 반대하면서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 통일열기가 고조될 때마다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이북과의 대결과 전쟁열기를 악랄하게 고창하여왔다.

남북간에 대화의 문이 다시 열리고 북미간에 대화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때에 ≪한≫미호전세력들이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하고 있는 것은 정세를 다시 대결국면에로 돌려세우고 남북간, 북미간 대화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는 동시에 8.15민족통일대회를 통해 뜨겁게 달아오른 겨레의 민족자주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6.15공동선언이행에 제동을 걸어보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과 이 땅의 호전세력이 앞에서는 평화와 대화를 떠들지만 뒤에서는 칼을 벼르며 이북을 군사적으로 압살할 흉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분명히 실증한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한≫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을 극악무도한 대화부정, 평화부정, 통일부정행위로, 6.15공동선언말살행위로 낙인찍고 전국민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미국은 6.15공동선언이행으로 분단된 조국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하려는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염원과 굳센 의지를 똑바로 보고 무모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즉각 중지하여야 하며 이 땅에서 존재명분을 상실한 주≪한≫미군을 지체없이 철수해야 한다.

민족멸살의 핵참화를 몰아오려는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발맞춰나서는 이 땅의 반통일호전집단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각계 민중은 북침전쟁도발책동저지와 주≪한≫미군철수를 위한 반미반전투쟁에 단호히 분기해 나서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귀중히 여기는 전국민과 함께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반미반전의 함성을 드높여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자주, 조국통일의 새날을 반드시 앞당겨 올 것이다.

주체91(2002)년 8월 20일 / 서울

 

자주의 새 역사와 위인의 대장정

91/08/16-18 ≪구국의 소리≫ 대담

이 시간에는 ≪자주의 새 역사와 위인의 대장정≫ 이런 제목으로 윤정원씨 모시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윤정원 : 안녕하세요.

사회자 : 지금 우리 민중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또다시 러시아방문길에 오르셨다는 감동적인 소식에 접했는데요. 끝없이 이어지는 장군님의 노고에 정말 가슴 뜨거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21세기의 대문에 들어선 첫해인 작년에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대장정을 단행하셔서 우리 민족과 인류사발전에 거대한 기여를 하셨는데요. 찌는듯한 삼복더위에 5만여리의 머나먼 노정을 이어가신 장군님의 역사적 러시아방문이 일으킨 파문은 1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 민중의 심금을 강하게 울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장군님께서 작년에 단행하신 러시아방문과 관련해 얘기 함께 나눠보려고 이렇게 모셨는데요.

장군님의 작년 러시아방문이 갖는 의미를 여러면에서 고찰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오늘은 그분께서 펼쳐가시는 자주위업시각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봤으면 합니다. 우리 민중은 일찍이 장군님께서 특유의 주체외교, 자주외교로 미국을 굴복시키고 대국을 머리숙이게 한 통쾌한 장면들을 한두번만 목격하지 않았는데요. 어떻습니까. 지난번 러시아방문에서도 장군님께서는 아주 당당한 자주외교를 펼치셨죠.

윤정원 :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자주의 정치, 그러니까 주체의 정치철학에 바탕해 노선과 정책을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관철하는 그런 정치를 실시하고 계세요. 그래서 그분께서는 외교활동도 남의 눈치를 보면서 하는게 아니라 철저히 이북 민중의 이익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의 견지에서 벌이시는데요. 작년 러시아방문에서도 그분께서는 당당한 자주외교로 북러 두 나라 사이의 관계문제는 물론이고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반대문제, 주≪한≫미군철수문제, 북의 평화적 미사일개발문제라든가 첨예한 정치외교적 문제들에 대한 상대방의 지지와 환영을 이끌어내서 민족의 이익을 수호하셨어요. 그때 우리 민중은 정말 커다란 감동을 받았었죠.

사회자 : 정말 장군님께서는 역사적인 러시아방문으로 냉전종식후 세계제패를 꿈꾸면서 오만하게 날뛰던 미제국주의에 치명타를 안기셨죠.

윤정원 : 그렇습니다. 부시행정부는 모든 나라의 모든 무기를 방어한다는, 결국 모든 나라를 제압하겠다는거죠. 그런 미사일방어체제를 구축해서 세계 평화분위기를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군축분위기를 무너뜨리고 그러면서 군비경쟁을 되살리려고 광분했습니다. 전세계를 전쟁터로 만들고 모든 나라를 자기의 속국으로 전락시키려고 세계도처에서 영토분쟁, 민족분쟁, 권력분쟁을 사주하고 있는 부시행정부의 행태는 사실 인류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냈어요. 장군님께서는 러시아방문으로 오만무례한 미제국주의에 치명타를 안기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세상사람들이 21세기 세계자주화선언, 평화강령이라고 부르는 조러모스크바선언을 이끌어내셨죠. 여기에는 세계인류가 미국의 패권전략을 짓부수고 자주와 평등의 새 세기의 구조, 새 국제질서속에 살아갈 청사진이 펼쳐져 있거든요. 그래서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을 결집시켜 미국에 대한 역포위환을 형성해서 미국을 궁지에 몰아넣고 인류의 머리위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시고 평화의 무지개를 펼쳐주신거죠. 그래서 이 모든 건 바로 자주정치의 거장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만이 이룩하실 수 있는 외교적 성과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사회자 : 정말 그렇습니다. 방문에 앞서서 장군님께서는 이타르-타스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을 주셨는데요. 거기에서 그분께서는 미국의 무모한 패권주의와 전쟁책동에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제기되는 원칙적 문제들에 명쾌한 해답을 주셨고 자주의 새 세기를 안아오실 철의 의지를 천명하셨죠. 자주의 새 세기를 안아오시려는 장군님의 그 철의 의지가 조러모스크바선언에 그대로 수용됐다고 봐집니다. 어떻습니까. 자주와 관련된 얘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역시 민족의 존엄과 관련된 문제일 것 같은데요. 장군님께서는 지난번 러시아방문에서 민족의 존엄과 자긍심을 최고로 높여주시지 않았습니까.

윤정원 : 그건 여러면에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김정일장군님을 전례가 거의 없는 최고국빈으로 모신 러시아정부와 진심어린 존경의 마음을 담아 환영의 꽃바다를 펼친 민중의 뜨거운 환대, 이 하나의 사실만을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그때 러시아지도부가 기정관례를 깨고 크렘린초대소에 그분의 숙소를 정하고 특대를 해드려서 세상사람들이 얼마나 감탄했습니까. 그뿐이 아니죠. 사회주의 붉은기가 내려진 러시아땅에서 장군님을 동지로 호칭하면서 우리는 장군님의 모스크바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 김정일동지 더 자주 오시라는 경모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올랐을 때 얼마나 가슴 벅찼어요.

정말 그때 우리 민중은 티브이화면을 통해서 장군님께서 러시아국가지도자들과 민중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으시는 장면들을 보면서 위대한 장군님 모신 민족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이 뼈속 가득 차는듯 싶었잖아요.

사회자 : 러시아만이 아니었죠. 세계 150여개 나라가 장군님의 러시아방문소식과 함께 그분의 위인상을 전했는데요. 지구촌사람들 연 300억이 그분을 티브이화면으로 뵙고 그분께 찬사를 아끼지 않았죠. 그런데 어떻습니까. 러시아민중들, 아니 세계 수억만 인류가 장군님을 그처럼 경모하고 있는 건 한마디로 그분의 위인상에 매혹됐다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윤정원 : 바로 그겁니다. 한 인간에 대한 숭배는 강요나 그가 축적한 부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위인숭앙은 그에게 진심으로 매혹될 때 분출되는 감정이잖아요. 그래서 역사적인 평양상봉의 나날 티브이로 장군님을 뵈오면서 그토록 경모하고 우러르던 우리 민중과 인류는 장군님의 러시아방문의 나날에도 그분께서 보여주신 천리혜안의 예지와 뛰어난 지략, 무비의 담력과 배짱, 박식하시고 인정미 넘치는 소탈하신 품성, 선대수령과 선배들에 대한 숭고한 도덕의리심에 또다시 정말 뜨겁게 매혹됐었죠. 장군님의 러시아방문이야말로 위대한 영수를 모신 민족의 자긍심이 하늘에 닿게 한 민족사적 대경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세계는 장군님의 러시아방문을 계기로 21세기의 자주정치의 표본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세계의 자주화를 위해 바치시는 그분의 끝없는 노고를 깊이 헤아리게 됩니다. 그럼 얘기를 마치면서 온 세계의 자주화에 관한 장군님의 사상을 간단히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윤정원 : 장군님께서는 일찍이 자주화된 세계는 지배와 예속, 간섭와 압력이 없는 세계이고 모든 나라와 민족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써 자주권을 완전히 행사하는 세계라고 밝혀주셨죠.

온 세계자주화강령은 김일성주석님께서 개척하신 세계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김정일장군님께서 명시하신 독창적인 강령입니다. 장군님께서는 온 세계자주화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주체역량을 튼튼히 꾸리는 것, 말하자면 모든 반제자주역량, 즉 제국주의, 지배주의가 없는 새 세계를 창조하려는 세계 모든 사람들의 통일단결된 힘이라는 걸 밝혀주셨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자주화실현의 투쟁대상은 제국주의, 지배주의이고 주되는 대상은 미제국주의라는 것, 또 개개 나라 민족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해야 온 세계의 자주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 이런 것 등 정말 독창적인 사상이론을 명시해주셨어요.

사회자 : 정말 장군님께서는 일찍이 민족의 자주성확립과 세계의 자주화에 관한 탁월한 사상이론을 제시하시고 작년 러시아방문의 나날에 그걸 철저히 구현해 나가셨음을 깊이 인식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또다시 진행되는 장군님의 러시아방문을 계기로 인류의 자주위업수행에서 거보의 전진이 이룩될 것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데요. 장군님께서 계시어 인류가 제국주의, 지배주의가 없고 모든 민족이 자주성을 구가하며 평화로운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 날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확신하면서 오늘 얘기 여기서 마칠까 합니까. 감사합니다.

윤정원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자주의 새 역사와 위인의 대장정≫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이기고 있다

91/08/17-19 ≪구국의 소리≫ 시론

이 시간에는 서울에 사는 통일운동가 박영수씨의 글 ≪우리는 이기고 있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통일애국세력들이 민족사적 쾌거라고 환영하는 서울통일축제. 이북의 통일사절을 반갑게 맞이하는 기쁨도 컸고 남북이 얼싸안고 ≪우리는 하나≫라고 소리높이 힘껏 외쳐본 감격 무어라고 표현할지 모르겠다.

온 서울에, 아니 온 경향에 파도치는 통일격랑을 보니 나는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되어 기쁨과 환희, 흥분을 누를 수 없다.

≪한≫반도의 반세기여의 역사는 치욕의 역사였다. 이 땅에 수만의 장병들을 주둔시키고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것을 꽉 틀어쥔 미국과 그에 추종하며 반통일을 획책하는 매국배족의 무리들때문에 지속되고 있는 민족분단의 비극. 이로 인해 우리 민족의 자주적 발전의 길이 차단되고 통일을 갈망하는 7천만 겨레가 당하는 고통과 슬픔은 얼마나 큰 것인가.

허나 우리 겨레는 민족분단을 결코 숙명으로만 여기지 않고 있다. 영구분단이냐 통일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통일을 선택했고 그 길에서 통일운동의 파고를 높여왔다.

물론 통일운동 나날에는 시련도 우여곡절도 있었고 가슴 아픈 희생도 있었다. 그러나 어제도 오늘도 좌절되지 않고 힘찬 전진을 가속하고 있는 것이 통일운동이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진두에 통일의 태양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계시어 통일의 서광이 비쳐오고 통일은 완료형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통일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자 여러 갈래의 대화와 교류가 활성화되고 평양과 서울, 금강산에서 통일축제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이 이북을 ≪악의 축≫이라고 할 때 경향에 반대함성이 더욱 고조되고 이회창한나라당집단이 이북 퍼주기요 뭐요 배아파하는 소리를 하면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는 연북통일열기가 강산을 메아리치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이 괄목할 현실은 미국과 반통일세력이 아무리 발광해도 7천만 겨레가 타고 달리는 통일기관차의 가속도적인 전진은 막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각계 애국민중과 통일선봉투사들은 오늘의 현실에서 통일운동은 승리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성전에 몸과 마음을 다바쳐야 할 것이다.

 

김책시

91/08/21 백산칼럼

지도를 펴서 이북을 보면 이름이 눈에 확 띄는 도시가 몇개 있다. 김정숙, 김형직, 김형권, 김책이다. 각각 구 신파, 후창, 풍산, 성진이 새로 바뀐 명칭이다. 신파는 김정숙여사가 조국광복회지하공작을 하였던 곳이고 후창은 김형직선생이 후창에서 살며 사업을 하였던 곳이며 풍산은 김형권이 무장소조를 이끌고 투쟁과 연설을 하였던 곳이다.

성진은 김책의 고향이다. 김일성주석은 김책이 서거한 다음 조국이 그를 영원히 추억하라고 그의 고향 가까이에 있는 성진시를 김책시로 부르게 하였다. 그러고보면 김책시는 만경대혁명일가 외의 혁명가 이름이 붙은 유일한 도시인 셈이다. 김일성주석은 김책시에 그의 동상도 세워주었다.

김일성주석은 그 뿐 아니라 김책의 심혈이 깃든 청진제철소, 그리고 평양공업대학과 인민군대의 한 군관학교를 각각 김책제철소, 김책공업대학, 김책군관학교로 명명하여 그의 이름이 길이 빛나도록 하였다. 김책은 이처럼 항일혁명투사일 뿐 아니라 정치, 경제, 군사, 교육의 모든 분야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발군의 혁명가였다. 6.25전쟁 시기 전선사령관의 중책을 맡았던 사람도 바로 김책이다.

김책의 최대업적은 해방직후 김일성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실현하는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점이다. 김일성주석이 없다면 자신도 없다고 생각한 김책은 남이 보건 안보건 김일성주석을 진심으로 받들고 옹위하였다. 오늘도 김책은 금수산기념궁전의 옆 대성산혁명열사릉의 반신상이 되어 김일성주석을 변함없이 호위하고 있다. 얼마전 8월 14일은 김책의 생일이었는데 내년은 태어난지 100주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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