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59호          주체91(2002)년 8월 7일(수)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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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인터넷 회고록강좌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평범한 것에서 위대한 것을 발견하라, 작은 것에서 큰 것을 보라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혁명적인 문학작품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서가에서 받은 인상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주≪한≫미군, 또다시 우리 국민 폭행만행
    (8/5)

제2국회회관 건립움직임을 두고 (8/5-6)

6.15공동선언과 자주통일 (8/3-4)

주≪한≫미군은 백해무익한 존재 (8/3-4)

조선중앙통신 (8/5)

김정일총비서의 러시아방문 1돐에 즈음한
    연회 [ 오전 | 오후 ]

조선인원자탄피해자들에게 하루빨리 사죄
    보상해야 한다 [ 오전 | 오후 ]

인간수양의 위대한 스승
    - 노동신문 글 전문 [ 오전 | 오후 ]

우리 당경제정책과 인민생활향상
    - 노동신문 논설 전문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여중생 범대위, 검찰조사 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8/6)

통선대, 일요일 진주, 마산, 진해 활동
    (통일뉴스, 8/6)

노동자 통일선봉대 본격적인 활동 시작
    (민중의소리, 8/6)

근현대사교과서 보천보전투 기술 논란
    (연합뉴스, 8/6)

민주노동당, 6·13여세몰아 제3당 굳히기
    
(오마이뉴스, 8/1)


백산칼럼

두뇌전


조선중앙방송 (7/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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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초점

분노는 들불처럼 번진다...

≪미·군·나·가·라·!≫


   거리에 나가보았는가. 사람들에게 미군전차에 깔려 죽은 누이동생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가. 그 처참한 사진을 보여 보았는가. 미군기지 앞 집회 대열에 서 보았는가.
   그러면 알 것이다.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서명용지에, 모금함에, 그리고 이것 말고 더 할 것이 없느냐는 사람들의 눈빛에.
    이 불길로 양키들을 태워 버리자. 죽은 누이들, 먼저 간 억울한 죽음들, 그리고 거리의 들불들이 외친다. ≪미·군·나·가·라·!≫
 

국회의원들, 부시 공개사과 등 요구
    (통일뉴스, 7/9)

민주노동당, 여중생사건 국조권 발동 촉구
    (통일뉴스, 7/18)

미군 여중생 사건 청소년 행동의 날
    (디지털말, 7/18)

7.20 경기북부지역 시민행동의 날
    (민중의 소리, 7/21)

여중생 범대위, 농성선포 및  범국민행동
    지침 발표 (통일뉴스, 7/26)

미군 규탄 대열 동참한 시사만화작가들과
    국회의원 (오마이뉴스, 7/26)

여중생 사망사고, 해외에서도 시위 잇달아
    (통일뉴스, 7/29)

천주교, 여중생 사망사고 해결 촉구
    (통일뉴스, 7/29)

명동거리 밝힌 반미 여성들의 희망 찾기
    (오마이뉴스, 7/29)

여중생 49재 전국상황 
    (유뉴스, 민중의소리, 8/1)

한총련, 미군 훈련재개 항의해 전차행렬
    가로막아
(민중의소리, 8/3)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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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혁명적인 문학작품

≪세기와 더불어≫ 제1권 3장 1절

정치서적들과 함게 혁명적인 문학작품들도 많이 읽었다. 내가 그때 제일 흥미를 가지고 읽은 것은 고리끼와 로신의 작품들이었다. 무송이나 팔도구에 있을 때는 ≪춘향전≫, ≪심청전≫, ≪리순신전≫, ≪서유기≫와 같이 옛날생활을 담은 책들을 많이 읽었다면 길림에 와서부터는 ≪어머니≫, ≪철의 흐름≫, ≪축복≫, ≪아큐정전≫, ≪압록강가에서≫, ≪소년방랑자≫와 같은 혁명적인 소설들과 당시의 현실생활을 담은 진보적인 소설들을 많이 읽었다.
   후날 항일무장투쟁을 하면서 고난의 행군과 같은 어려운 시련에 부닥쳤을 때에도 나는 길림시절에 본 ≪철의 흐름≫과 같은 혁명적이 소설들의 내용을 회상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군 하였다. 문학작품은 사람들의 세계관 형성에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래서 나는 작가들을 만날 때마다 혁명적인 소설들을 많이 써내라고 말하군 한다. 지금은 우리 작가들도 혁명적인 대작들을 많이 써내고 있다.

 

서가에서 받은 인상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김정일위원장이 황해제철소의 자동화를 실현하고자 정력적인 지도를 하던 1973년 6월 14일에 있은 일이다.
   그 무렵 황철의 자동화추진소조의 한 일꾼은 김위원장의 집무실을 무시로 드나들었다.
   때로는 설계도면을 안고 가기도 하고 때로는 결론 받을 일이 있어 찾아가기도 하고…
   바로 그날도 황철의 그 일꾼은 먼 출장길에서 돌아와 김위원장의 집무실을 찾았다.
   김위원장은 서가를 정돈하고 있었다.
   ≪반도체직접회로≫, ≪전기사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과학기술도서들이 주런이 꽃혀있는 서가에서 이미 있던 기술도서들을 내리고 그 자리에 새로 나온 기술도서들을 넣고 있었다.
   일꾼은 곧 서가정돈사업을 도와나섰다.
   서가정돈사업이 끝나자 김정일위원장은 참으로 뜻깊은 말을 하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서적들 가운데서 필요한 서적들을 가져다보고 기술자들에게도 나누어주라고 이른 김위원장은 우리 기술자들이 세계과학기술발전추세를 몰라 남들이 이미 해놓은 것을 가지고 우리가 처음 하는 것처럼 법적 떠들거나 우쭐렁거려도 안되며 남들이 아직 해보지도 못한 큰일을 하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남들이 하는 것보다 못한 것으로 생각하여서도 안 된다고 하시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조선사람도 남만못지 않게 할 수 있다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 혁명적 우월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간곡히 이야기하였다.
   그러시고는 방금 서가에서 허물어낸 기술도서들 가운데서 요긴한 것들을 골라내어 일꾼의 가슴에 하나하나 안겨주었다.
   다음과 같은 책들이었다.
   ≪반도체년감≫
   ≪콘베아 계산법≫
   ≪벨트곤베아 설계한도부크≫
   ≪제철기계설비통감≫
   ≪공해방지기장치까딸로그집란≫
   ≪자동기구≫
   ≪먼지잡이장치≫
   ≪자동조절편람≫
   ≪반도체집적회로≫
   ≪전자공학≫
   ≪반도체기구와 그의 이용≫
   ≪자동화계기기구≫
   ≪금속물리≫
   ≪전자기식 자동화요소≫
   ≪반도체 임플스 발전기≫
   등등…
   감격으로 끝없이 높뛰는 가슴 우에 김정일위원장이 탐독한 수십 권의 도서를 받아 안은 일꾼은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서가, 새로운 과학기술도서들로 가득찬 서가를 바라보며 생각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위대한 정치가이기에 앞서 위대한 과학자이다.≫
   이것이 김위원장의 집무실서가에서 그 일꾼이 받아 안은 가장 강렬한 인상이었다.

 

주≪한≫미군, 또다시 우리 국민 폭행만행

91/08/05 ≪구국의 소리≫ 화제의 초점

이미 보도된 것처럼 미군 모부대 사병 2명이 지난 2일 술을 마시고 포항시 중앙동 앞길에서 시민 박모씨를 폭행하는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국민들에 대한 주≪한≫미군의 횡포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용납못할 범죄행위라 하겠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지금 우리 국민들은 주≪한≫미군의 살인폭행만행이 날이 갈수록 더욱 노골화되고 있어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만도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도로에서 길가던 우리의 귀여운 여학생들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죽이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미시위를 취재하던 기자들을 쇠줄로 손을 묶어놓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는가 하면 지난 7월 25일에는 미군병장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아 우리 국민이 탄 승용차 2대를 들이받고 도망친 것을 비롯해 미군의 범죄행위는 극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항의하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가 채 여운이 가라앉기도 전에 또다시 우리의 무고한 주민을 폭행해 나섰으니 이보다 더한 오만무례하고 횡포한 만행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야말로 우리 국민을 무시하고 깔보는 미국의 오만한 작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크게 해치는 모독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을 멸시하고 모독하는 주≪한≫미군의 이같은 만행은 결코 오늘에 와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지난 81년부터 89년까지의 기간에만도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주≪한≫미군의 범죄행위가 1만6666건에 이르고 최근년간에는 이전보다 2배로 증가해 연평균 3500여건에 달하고 있는 사실은 이 땅에서 자행되고 있는 미군의 범죄실상을 그대로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군은 우리 국민을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인 방법으로 잔인하게 학살했습니다. 우리 국민과 세인을 경각케한 ≪동두천여인삭발사건≫, ≪군산소녀총격사건≫, ≪부평소년헬기투척궤짝사건≫, ≪동두천여인페인트칠사건≫, 그리고 윤금이, 허주연, 전진아, 이**, 신차금 등 여성들에 대한 야수적인 살인사건을 비롯해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수많은 끔찍한 살인만행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인종멸시사상과 인종차별사상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미군은 바로 우리 국민을 들쥐로 심히  모독하면서 이 땅을 강점한 전 기간 우리 생명을 농락하는 것을 하나의 도락으로 삼아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들은 미국이 결코 우리의 우방이 아니며 주≪한≫미군이 이 땅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모든 불행의 화근일 뿐 아니라 이 땅에 미군이 남아있는 한 그로인한 불행과 고통은 절대로 없어질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미군의 농락물로 되는 것은 더이상 용납될 수 없습니다.

침략자를 강토에서 내쫓지 않고서는 우리 민족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빼앗기는 것과 같은 불상사를 막을 수 없습니다.

국민여러분은 주≪한≫미군에 의해 초래되고 있는 민족적 비극을 똑바로 보고 주≪한≫미군철수를 비롯한 강력한 반미항쟁으로 이 땅의 불행과 고통의 화근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격노한 우리 민중의 반미의지를 똑바로 보고 더 큰 화를 당하기 전에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하루빨리 끌어내가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제2국회회관 건립 움직임을 두고

91/08/05-06 ≪구국의 소리≫ 청년학생들과 함께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국회의 다수의석을 확보한 것을 호기로 삼고 국회를 권력쟁탈을 위한 도구에 써먹으려고 획책하고 있는데요. 요즘 방송들에서 귀따갑게 들려오는 제2국회회관 신축검토설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죠. 제2국회회관 건립움직임을 보는 청년학생들의 시각, 경기대 이형철씨의 글을 들으며 우리 다같이 새겨봅시다.

지난 7월 8일로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지은 16대 국회가 실속은 없이 품위유지에만 몰두하고 있어 민중의 빈축을 받고 있다.

민중을 등진 국회에서 뭐 다른 것이 나오리라는 기대를 하랴만 요즘 방송들에서 귀따갑게 울려나오는 제2국회회관건립이 검토중이라는 뉴스를 들을 때면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그 회관신축에 소요되는 예산만도 500억원에 달한다니 의원회관건립이 국민의 주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을 어찌 무심히 들을 수 있으랴.

과연 민중의 혈세를 가지고 국회회관이나 더 짓는다고 하여 이미 바닥에 나떨어진 국회의 위상이 바로 설 수 있을까.

이 땅에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정치를 표방하며 국회가 들어앉은지도 50여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언제 한번이나 민의를 수렴한 의안이 채택된 적이 있었던가. 국회의원들이란 권력싸움에 환장한 눅거리정객들의 오합지졸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었다. 때문에 국회가 열리기만 하면 자기 패당의 이해관계를 위한 정파싸움, 권력싸움이 벌어지지 않은 때가 없었다. 그 와중에 민생과 관련한 각종 의안들이 어느 것 하나 처리되지 못하고 국회가 마비상태에 빠지는 경우를 민중은 한두번만 목격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국회가 망나니국회, 깡패국회, 식물국회 등 갖가지 별명을 붙이며 규탄배격해온 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그럴진대 새로운 회관이나 건립한다고 역사속에 낙인찍힌 그 수치스러운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으리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문제는 제2국회회관신축을 위한 움직임이 대선이 몇달 앞으로 다가선 요즘에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국회를 저들의 권력쟁탈을 위한 도구로 삼으려는 이회창을 축으로 하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대선전략과도 적지않게 관련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갖은 정치적 음모와 모략으로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국회의 다수의석을 확보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나라당 총재대행을 하던 박관용이 국회의장자리에 들어앉은 사실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는 지금 겉으로는 국회의장의 무당적을 떠벌리면서도 실제에 있어서는 한나라당의 선거전략관철을 위한 사환으로써 맹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국회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자신의 중립은 한나라당의 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서슴없이 공개발언하는데까지 이른 박관용이다.

지금 사회 각계에서는 잇따른 국회개혁조치들이 결국 한나라당을 위한 선거전략이 아니냐하는 비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2국회회관 건립움직임도 그 일환이라 해야 할 것이다. 다시말하여 수구보세력은 새로운 의원회관건립을 저들이 다수의석을 확보한 국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청신호로, 민중의 시야에서 떨어져나간 국회의 위신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권력에 환장이 된 시정배들의 모략극인가.

그러나 정치패거리들의 그런 협잡극에 놀아날 우리 민중이 아니다. 수구보수세력이 권력쟁탈에 광분하면 할수록 우리 민중은 더욱 대오각성하여 수구반통일세력을 정치무대에서 제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더욱 강도높이 벌여나갈 것이다.

 

6.15공동선언과 자주통일

91/08/03-04 ≪구국의 소리≫ 이역의 동포들을 그리며

나라와 민족마다 대대로 전해오는 고전설화들이 있어요. 우리 나라도 예외가 아니죠. 민족의 정서와 풍습, 지향과 염원이 배어있는 고전설화중에는 요술방망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부르기만하면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요술방망이는 그 신기한 재주로 민심들을 사로잡고 있죠.

새 세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가속화해나가는 우리 겨레에게는 만능의 열쇠가 쥐어져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이 바로 그것이죠. 그럼 이번에는 현시기 6.15공동선언을 관철하는게 왜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는가 하는데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현규씨 모셨습니다.

사회자 : 안녕하세요.

김현규 :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자 : 최근 안팎의 반통일분자들의 악랄한 책동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 있잖아요. 자주통일의 대행진길에 가로놓인 장애물을 제거하고 승리를 이룩하자면 6.15공동선언의 고수이행이라는 구호를 더높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관철하는 것이 오늘날에 왜 중요하며 그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 하는 주제를 가지고 얘기나누자고 하는데요. 먼저 최근의 정세변화에 대해 개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현규 : 지금 정세는 한마디로 말해서 통일세력과 반통일세력간의 치열한 격돌속에서 반통일분자들의 책동이 최후 발악적으로 우심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는데요. 주지하다시피 미국은 9.11사건을 호재로 삼아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달성코저 갖은 횡포를 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부시는 저들을 위협하는 체계가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도록 앉아서 구경하지만 않을 것이라느니, ≪악의 축≫이라느니 하는 호전적 망발을 연발하고 있는데요. 부시의 이같은 폭언이 누굴 겨냥하고 있는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미국의 무모한 대북압살정책에 힘입은 이 땅의 반통일분자들은 반북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작태가 서해교전을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해교전은 명실공히 미국의 조종하에 반북세력들이 꾸며낸 음모적 사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들은 적반하장격으로 이북에 책임을 전가시키며 그 무슨 사과요, 대북지원중단이요, 금강산관광중지요 하는 따위의 반북책동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반통일분자들의 모략적인 책동으로 남북사이의 화해와 단합에 엄중한 장애가 조성되고 겨레의 통일행진은 심각한 도전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우리 민중앞에 가로놓인 이 장애물들을 극복하자면 6.15공동선언의 무기를 더욱 튼튼히 거머쥐는게 최상책이라고 보는데요.

김현규 : 전적으로 옳은 말입니다. 미국과 반통일분자들의 광증은 다름아닌 6.15공동선언이행의 진전이라는 대세에 겁을 먹은데서부터 오는 단말마적 발광입니다. 그런만큼 이 선언의 철저한 이행관철이야말로 내외 반통일세력과의 투쟁에서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시다시피 6.15공동선언은 새 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이고 민족자주통일의 대강입니다. 이 선언에는 조국통일을 위한 대원칙이 명시되어 있고 그 실현을 가능케하는 방도가 뚜렷이 밝혀져 있습니다. 때문에 공동선언을 생명으로 여기고 그를 이행관철하는 것이야말로 통일을 확고히 이룰 수 있는 현실적 방법으로 됩니다.

사회자 : 그럼 구체적으로 6.15공동선언은 자주통일의 담보라는 점에 대해서 얘기주셨으면 하는데요.

김현규 : 우선 이 선언에는 민족자주의 사상이 관통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이 사상이야말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전행정에서, 특히 오늘의 정세에서 우리가 순간도 놓치지 말아야 할 근본원칙이라고 봅니다.

지금 이 땅의 반통일분자들의 행태를 보면 한마디로 외세의존, 숭미사대라고 찍어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회창을 비롯한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저들의 당리당략과 대선만을 의식해 통일이라는 민족지상의 대업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반민족적 죄행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자들의 책동을 결정적으로 분쇄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를 그 어느때보다도 높이 들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 또 공동선언에 밝혀졌듯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적극 고양시켜 조국통일실현에 대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김현규 : 그렇습니다. 남북간에 지속되어온 긴장과 대결을 화해와 단합으로 바꾸는 것은 6.15공동선언의 중요한 요구의 하나입니다.

요즘처럼 미국과 반통일분자들에 의해 남북간의 긴장과 대결국면이 높아져서는 조국통일이 요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게 내외반통일세력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서해교전을 빌미로 남북간의 적대의식을 고취하는 자들의 정체를 옳게 주시하고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공동선언의 요구대로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을 촉진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나감으로써 조국통일운동을 한단계 더 승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 그렇죠. 6.15공동선언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그리고 그 어떤 난관이 가로놓여도 우리가 단단히 거머쥐고 시종일관하게 이행해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이고 통일과제입니다. 각계 민중은 오늘의 정세야말로 6.15공동선언의 고수이행이라는 절박하고 중대한 요구를 우리앞에 제기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고 전국민적 범위로 이를 확대하고 또 실현하기 위해서 힘차게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얘기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현규 : 감사합니다.

 

주≪한≫미군은 백해무익한 존재

91/08/03-04 ≪구국의 소리≫ 국군장병들에게

주≪한≫미군의 범죄적 만행이 날을 따라 성행하고 있어서 내외의 분격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반세기가 넘는 미군의 ≪한국≫강점사는 그들이야말로 해방자가 아니라 침략자이며 원조자가 아니라 약탈자이며 보호자가 아니라 극악한 살인마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죠. 그렇습니다. 주≪한≫미군이야말로 자주, 민주, 통일의 악랄한 원수인데요. 우리는 절대로 살인마 미제와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습니다. ≪주한미군은 백해무익한 존재≫, 윤정원씨 말씀드립니다.

국군장병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부모형제들을 비롯한 경향 각지의 각계각층 민중들은 주≪한≫미군의 범죄적 행위가 날을 따라 성행하고 있는데 대해 분격을 금치 못해하며 반미투쟁에 과감히 분기하고 있습니다.

≪미제는 제 집으로 돌아가라≫, ≪살인마 주한미군 몰아내자≫, ≪주한미군과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다≫ 등의 반미함성이 이 땅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경향 각지에서 타오르고 있는 반미투쟁의 불길은 반세기이상 우리 민중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 재난만을 덮씌우고 있는 침략자, 살인마 미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의 폭발이고 외세가 없는 자주화된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려는 ≪한국민≫의 염원의 분출로써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한국민≫을 들쥐로 모독하고 우리 민중의 권한과 자주권을 무참하게 유린하는 주≪한≫미군의 만행의 역사가 새 세기에도 의연 이어지고 있는 오늘, 우리는 주≪한≫미군이 우리 민중,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과연 어떤 존재인가 재조명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세기가 훨씬 넘은 미군의 ≪한국≫강점사는 주≪한≫미군이야말로 해방자가 아니라 강점군, 침략자이며 보호자가 아니라 극악한 살인마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군의 ≪한국≫강점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적이고 통일적인 발전의 길이 막히고 민족분단의 수난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때부터 이 땅에는 자주적인 민주정권이 아니라 친미사대적인 파쇼정권이 서게 됐고 미국이 강요하는 북침대결체제가 정착되게 됐습니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주≪한≫미군의 행적은 우선 우리 민중의 자주권을 무침히 짓밟은 범죄의 행적입니다.

미군은 이 땅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각종 포고와 성명을 통해서 우리의 민족적 자주권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1945년 9월 8일 인천상륙직후 맥아더는 포고제1호에서 북위38도선 이남과 그 지역 주민들에 대해 군정을 실시한다고 하면서 ≪한국민≫은 이에 무조건 복종하며 미군에 반항하는 자는 엄벌에 처한다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민중의 자주권을 유린, 침탈하는 침략선언이었고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이어 우리 민중에게 덮씌워진 식민지노예의 새로운 족쇄였습니다.

주≪한≫미군의 침략적 본성은 군정기간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아놀드미군정장관은 38도선 이남에는 미군정부가 있을 뿐 그외에는 다른 정부가 있을 수 없다, ≪한국≫의 통치권은 미군정에 있으니 인민위원회의 주권을 취소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해산하라고 폭언했습니다. 그에 따라 주≪한≫미군은 군정선포 2개월간에 민의에 의해 수립된 경향 각지의 인민위원회들을 유혈적으로 모두 해산시켰고 49년말까지 160여개의 정당, 단체들을 강제해산시켰습니다. 이같이 미군은 강점초기부터 민족자주세력을 압살하기 위해 무자비한 탄압만행을 자행했던 겁니다.

주≪한≫미군의 정체는 6.25북침전쟁의 도발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참으로 6.25전쟁 3년동안 우리 민중이 당한 재난은 이루형언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미군의 손에 학살당했습니까. 미군은 전쟁 3년동안 300여만의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한 희세의 살인마입니다.

주≪한≫미군은 ≪한국≫의 민주화를 가로막아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미군은 이 땅을 강점한 이래 친미파쇼정권을 조작하고 독재자들을 적극 비호두둔해 왔습니다. 미국은 ≪한국≫에서 식민지파쇼정권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주구들을 갈아치우고 민주화운동을 유혈적으로 탄압해왔습니다. ≪한국≫의 역대 정권의 실체가 백악관에 의해 결정되고 독재정권의 조작이 주≪한≫미군의 뒷받침에 의해 실현되어 왔다는 건 이미 비밀이 아닙니다.

전 주한유엔재건단의 일원이었던 존 팬스가 ≪한국≫에서 정치적 위기수습의 결정적 요인이 미국이라는 것은 극히 명백하다, 주≪한≫미군사령부가 ≪한국≫의 실제적 정권이다, 미국의 지지가 없으면 ≪한국≫정권은 이미 붕괴되었을 것이다고 말한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한국≫에서의 독재정권의 출현과 파쇼체제의 유지는 미국의 사주와 주≪한≫미군의 군사적 힘의 뒷받침이 없이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아온 분단의 원흉, 통일의 극악한 원수입니다.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하지 않았다면 우리 나라와 민족은 남과 북으로 갈라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우리 민족은 분단의 비극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의 기미가 보일 때마다 무력을 증강하고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여놓고 ≪한≫반도의 정세를 인위적으로 격화시킴으로써 통일의 앞길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현실이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6.15공동선언으로 남과 북, 해외의 우리 7천만 겨레의 통일열기는 용암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부시미호전세력들은 북을 제1주적으로, ≪악의 축≫으로 매도하면서 ≪한≫반도의 정세를 극한 상황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한≫미군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암적 존재이기도 합니다.

주≪한≫미군은 오늘 우리 민중이 당하고 있는 불행과 고통의 화근입니다.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자행한 각종 범죄는 ≪한국≫강점후 1999년까지 세상에 알려진 것만도 무려 27만여건이나 됩니다.

주≪한≫미군의 범죄적 만행으로 하여 이 땅에서는 지금도 민중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9일에도 주≪한≫미군은 길가던 우리의 애어린 여학생 2명을 궤도차량으로 깔아서 무참하게 살해했습니다. 이같은 만행은 개별적 군인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도, 패륜아의 실수도 아니고 인간증오와 타민족멸시사상으로 길들여지고 살육과 폭행을 도락으로 삼으며 원주민들을 학살한 아메리카식인종들의 본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주≪한≫미군이야말로 우리 민중, 민족의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고 자주, 민주, 통일에 백해무익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침략자, 살인마 주≪한≫미군과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습니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자면 근원을 뽑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 민중, 민족이 겪고 있는 불행과 고통, 재난을 가시자면 그 화근인 주≪한≫미군을 하루빨리 몰아내야 합니다.

장병여러분, 어제는 14살난 어린 여학생 2명이 미군의 궤도차량에 깔려 죽었지만 내일은 여러분의 동생들이 미군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여 일어선 민중들의 투쟁에 과감히 합류해 나서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장병여러분, 민중은 여러분들이 시대와 역사의 부름에 호응해서 반미성전에 일어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두뇌전

91/08/07 백산칼럼

요즘 히딩크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이 장안의 화제다. 이제는 실전을 통해 그 지도력이 세계일류로 확인된 히딩크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지적인 축구≫이다. 히딩크는 이 말을 선수들이 경기중에 늘상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창조적으로 행동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그러고보면 축구는 발만이 아니라 두뇌를 써야 잘 할 수 있는 경기이다. 아무리 발재간이 뛰어나도 다른 동료나 상대측의 변화에 둔감하다면 엉뚱한 곳에 패스를 하거나 볼을 뺏길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축구경기에서 천변만화하는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이란 두뇌를 쓰는 창조성에 있는 것이다.

축구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다. 사실 기본기술은 몇가지가 안된다. 문제는 어떤 기술을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가인 것이다. 이는 혁명도 마찬가지이다. 혁명의 묘술도 알고보면 간단하다. 문제는 어떤 묘술을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가인 것이다.

사실 홈페이지, 시디, 하이퍼텍스트, 메일, 피디에프, 에이취티엠엘 등은 널리 알려진 인터넷시대의 기술들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술을 얼마나 창조적으로 응용하는가이다. 컬럼버스의 달걀이란 말처럼 실행하고나면 누구에게나 명백한 법이다. 혁신의 의지와 집단의 사색, 그리고 피타는 노력이 없이 창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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