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52호          주체91(2002)년 7월 31일(수)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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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제힘으로 사는 사람은 흥하고 남의 힘으로 사는 사람은 망한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민족주의라는 연약한 배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편곡원칙을 새롭게 밝히어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노동운동탄압책동 투쟁으로 박살내자
    (7/29-30)

모두다 분기해 나서자 (7/29-30)

계몽기가요에 대한 왜곡행위를 두고
    (7/28-30)

조선신보 (7/30)

미국은 악의 본산지 - 노동신문 논평

오늘의 주요 기사

정부, 실무접촉 8월 2-4일 금강산 제의
    (통일뉴스, 7/30)

한총련 19명, 미8군사령부 기습시위
    (민중의소리, 7/30)

여중생범대위, 경찰폭력 규탄 기자회견
    (통일뉴스, 7/30)

MD공대위, 국방부에 항의서한 전달
    (통일뉴스, 7/30)

美대사, 재판권이양 SOFA개정에 ≪NO≫
    (프레시안, 7/30)

일부 중고생들 불순한 목적으로 학생들을
   선동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7/30)

대전충남 시민단체 한총련이적규정 철회
    합법화 촉구 (오마이뉴스, 7/30)


백산칼럼

양심수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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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정세 초점

분노는 들불처럼 번진다...

≪미·군·나·가·라·!≫


   거리에 나가보았는가. 사람들에게 미군전차에 깔려 죽은 누이동생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가. 그 처참한 사진을 보여 보았는가. 미군기지 앞 집회 대열에 서 보았는가.
   그러면 알 것이다.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서명용지에, 모금함에, 그리고 이것 말고 더 할 것이 없느냐는 사람들의 눈빛에.
    이 불길로 양키들을 태워 버리자. 죽은 누이들, 먼저 간 억울한 죽음들, 그리고 거리의 들불들이 외친다. ≪미·군·나·가·라·!≫
 

국회의원들, 부시 공개사과 등 요구
    (통일뉴스, 7/9)

故 신효선, 심미선 네티즌 추모캠페인 열려
    (통일뉴스, 7/13)

살인미군 관련 시민특별수사대 발족
    (통일뉴스, 7/17)

민주노동당, 여중생사건 국조권 발동 촉구
    (통일뉴스, 7/18)

미군 여중생 사건 청소년 행동의 날
    (디지털말, 7/18)

7.20 경기북부지역 시민행동의 날
    (민중의 소리, 7/21)

한총련 10여명, 여중생 죽음 진상규명 요구
    미대사관 기습시위 (민중의소리, 7/24)

여중생 범대위, 농성선포 및  범국민행동
    지침 발표 (통일뉴스, 7/26)

미군 규탄 대열 동참한 시사만화작가들과
    국회의원 (오마이뉴스, 7/26)

여중생 범대위, 5차 범국민대회 열어
    (통일뉴스, 7/27)

여중생살인 규탄대회중, 경찰 무차별폭력
    (민중의소리, 7/27)

여중생 사망사고, 해외에서도 시위 잇달아
    (통일뉴스, 7/29)

천주교, 여중생 사망사고 해결 촉구
    (통일뉴스, 7/29)

명동거리 밝힌 반미 여성들의 희망 찾기
    (오마이뉴스, 7/29)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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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라는 연약한 배

≪세기와 더불어≫ 제1권 2장 5절

이관린도 국민부테러분자들의 부단한 추격과 협박을 받으며 피신처를 찾아 헤매게 되었다. 그러다가 결국은 어느 중국사람에게 시집을 가서 가정에 파묻히고 말았다. 상하사불급이라는 말과 같이 가정을 이루는 것도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
   거치른 만주땅에 새별처럼 나타나 세상의 이목을 끌며 원쑤들을 전율케 하던 ≪독립군의 꽃≫, ≪만록총중 일점홍≫은 이렇게 속절없이 시들어 버렸다.
   그는 비유해 말하면 민족주의라는 목선을 타고 먼 항행을 떠난 독립운동자였다. 고난과 시련이 끝없이 겹쳐드는 반일독립항쟁의 그 풍랑사나운 망망대해를 헤쳐나가기에는 너무나도 연약한 배였다. 그런 쪽배로는 도저히 조국광복이라는 목적지에까지 갈 수 없었다.
   숱한 사람들이 그 배를 타고 항행을 떠났지만 대부분은 기슭에까지 가닿지 못하고 중도에서 주저앉아버리었다. 그렇게 주저앉아가지고서는 밥벌이나 하고 우국지사흉내를 내면서 편안하게 살아갈 구멍수만 찾아다니었다. 지난날 민족을 ≪대표≫한다고 하던 상층들가운데는 백고약을 만드는 소시민이 되거나 깊은 산속에 도피하여 중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있었다.
   변절은 안하고 가정에 파묻히거나 생업에 몰두하는 것은 그래도 점 나은 편이었다. 이관린과 함께 민족주의항로를 헤쳐나가던 독립운동자들가운데는 조국과 민족을 배반하고 일제의 앞잡이로 굴러떨어진 자들도 있었다.

 

편곡원칙을 새롭게 밝히어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64년 9월 3일이었다.
   이날 중앙방송위원회 현지녹음실을 찾은 김정일위원장은 방에 들어서면서 음악조직부 성원들을 모두다 데려오라고 하였다.
   그러시고 기악중주 ≪평양은 마음의 고향≫의 녹음테이프를 녹음기에 돌리도록 하였다.
   이윽고 기악중주곡이 끝나자 김위원장은 귀에 거슬리는 데가 없는가고 질문하였다. 모두 별다른 것을 느끼지 못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김위원장은 기악중주 ≪평양은 마음의 고향≫은 편곡도 잘하지 못하고 연주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중간부분은 편곡상 결함 때문에 우아하게 흐르지 못한다, … 지금 기악곡은 다 유럽식으로 되어 있다, 이 기악중주처럼 중간부분을 노래의 기본선율과 관련이 없이 동떨어져서 제멋대로 발전시킨다면 작품의 논리성을 명백히 할 수 없고 구성의 통일성도 보장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예술성이 옳게 결합되지 못할 뿐 아니라 민중성도 없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김위원장의 지적 하나하나는 그 어느 교과서에도 없고 그 어느 종래의 음악이론에도 없는 새롭고 독창적인 이론이었다. 종래의 모든 기악곡들은 그 중간부분을 기본선율과 관계없이 동떨어져서 이해하기도 어렵게 기악적으로 전개하고 발전시키었으며 이것은 전통적인 하나의 법칙으로 되어있었다.
   김위원장은 이러한 기악적 전개는 작품의 논리성과 구성의 통일성, 예술성과 인민성에 저촉되는 잘못된 편곡원칙이라는 것을 역사상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밝히었다.
   김위원장은 계속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기악곡은 중간부분을 노래의 기본선율에서 파생된 선율적 흐름으로 발전시켜야 민중들이 그 작품의 사상적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작품이 논리적으로도 째인 것으로 될 수 있습니다.≫
   기악곡의 중간부분을 노래의 기본선율에서 파생된 선율적 흐름으로 발전시킬 데 대한 문제 - 이것은 기악곡창작역사에서 처음으로 제시된 독창적인 이론이며 주체적인 편곡원칙이다.

 

노동운동탄압책동 투쟁으로 박살내자

91/07/29-30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노동운동에 대한 공안당국의 탄압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우심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민주노총 단병호위원장에게 1년 6개월의 징역혀을 내렸는가 하면 그에 앞서 전 발전노조간부들을 체포구속하는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하지만 노동대중의 투쟁의지를 꺾을 수는 없는 거죠. 그럼 이 시간 첫순서로 ≪노동운동탄압책동 투쟁으로 박살내자≫ 이런 제목으로 유진명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노동대중을 비롯한 각계 민중들속에서는 검찰당국의 노동운동을 반대하는 투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 힘있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0일에 민주노동당은 공안당국의 계속되는 노동운동탄압을 규탄해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생존을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민주적인 노조들을 탄압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는 공안당국의 처사는 이 땅의 노동자들에 대한 도전행위라고 규탄하면서 폭압을 당장 중지할 걸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7일에는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청주교도소앞에서 7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탄압규탄대회를 갖고 구속노동자석방, 부당노동행위 사업주처벌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수십명의 노동자들이 구속수감되고 2000여명이 고소고발로 인해 사법처리위기를 맞는 등 노동탄압이 자행되고 있다며 구속노동자석방, 노동운동탄압중단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대중의 이같은 투쟁은 지극히 정당하다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노동자들의 처지는 이루다 말할 수 없이 비참합니다.

미국이 강요하는 신자유주의경제화로 인한 살인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쫓겨나 실업자로, 비정규직으로 전락되어 가고 있습니다. 수백만에 달하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삷과 죽음의 계선에서 신음하고 있고 그들의 자녀들이 고아아닌 고아가 되어 한데에서 동냥을 하고 있습니다.

요행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그들은 세계화의 간판밑에 가해지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독점자본과 악덕재벌들의 착취와 횡포로 인해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최저생계비에도 훨씬 못 미치는 저임금과 장시간의 노동,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800만에 달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지는 더욱 비참합니다.

그러니 우리 노동자들이 어찌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감수하고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노동자들이 살인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반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인상 등 생존권쟁취를 위한 투쟁에 나선 것은 삶의 권리를 위한 투쟁인 겁니다.

그런데도 공안당국은 노동자들의 의로운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수많은 노조간부들과 핵심들을 체포구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1일에 서울 고등법원이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에게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 것과 이에 앞서 7월 4일 전 전력산업노조 부위원장 박모씨 등 5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한 사실이 그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안당국의 이같은 책동은 우리 노동자들과 각계 민중의 더욱 큰 분노만을 자아내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항의와 규탄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세계 40개국 프로축구선수노조가 가입한 국제프로축구노조연맹이 관계당국에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롯한 구속노동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왔고 이에 앞서 네덜란드노조도 단병호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온 사실이 이를 웅변해주는 겁니다.

공안당국이 아무리 노동운동탄압에 광분해도 결코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을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1300만 노동형제들은 하나로 굳게 뭉쳐 공안당국의 노동운동탄압책동을 단호히 분쇄해야 합니다.

지역별, 산별, 기업별 연대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이는 한편 농민, 청년학생, 종교인등 각계 민중과 어깨 겯고 공동의 단합된 힘으로 공안당국의 노동운동탄압책동을 박살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공안당국의 탄압으로부터 조직과 핵심들을 보호하고 보다 광범위한 대중을 노조의 주위에 굳게 결속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합법적 투쟁공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노동대중을 불러일으키며 공안당국의 노동운동탄압책동에 강력한 반격을 가해야 합니다.

공안당국은 노동대중과 각계 민중의 의지를 똑바로 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노동운동탄압책동을 즉시 중지하고 구속된 노동자들을 무조건 석방해야 할겁니다.

공안당국의 탄압책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우리 노동자대중은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더욱 굳세지는 강철과도 같은 굳센 의지를 가지고 자신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나가야 할겁니다.

 

모두다 분기해 나서자

91/07/29-30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이번에는 경기도 양주군에서 살고 계시는 이철용씨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모두다 불기해 나서자≫.

미군에 의한 여중생사망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벌써 한달이 지났다. 그 기간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사망사건범국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적지 않은 시민단체들과 민중들은 미군의 살인만행에 항의하여 집회와 시위, 성토모임 등 반미투쟁을 거세게 벌여왔다.

60이 훨씬 넘는 노인들부터 어린 소녀들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동참하고 있는 경향 각지의 투쟁마당은 두 소녀만이 아닌 이 땅의 수많은 부녀자들의 원한으로 차넘치고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미제에 대한 분노로 치를 떨고 있다.

더욱이 우리 민중을 분격케하는 것은 한나라당 이회창의 작태이다.

14살난 어린 소녀들이 꽃망울을 펴보지도 못한채 무한궤도에 깔려 어처구니없이 목숨을 잃었는데도 이에 대해 말한마디 없이 꿀먹은 벙어리처럼 지내온 이회창이가 서해사건이 발생하자 때를 만난듯이 입에 거품을 물고 날뛰고 있다.

제 동족이 제 손녀와도 같은 어린 소녀들이 미군에 의해 무참히 죽었는데도 말한마디 없던 그가 서해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입에서 뱀이 나가는지 구렝이가 나가는지 모르고 망발을 늘어놓고 있다. 이것은 이회창이 나날이 높아가는 민중의 반미감정으로 당황해난 미국과 맞장구를 치면서 이목을 딴데로 돌리려는데 그 속셈이 있다.

지금 여중생사망사건후 시민들의 반미열풍이 세차게 일고 있다. 억울하게 숨진 여학생들의 죽음을 두고 슬픔에 잠겨 있는 시각에 미군기지안에서는 축제가 벌어지고 사건당사자인 미군사병들이 술집에 계속 드나드는데 대해 우리 민중뿐이 아닌 지구상에 양심을 가진 세인이 분노를 터뜨렸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항변 한마디 못하면서도 제 동족에게 피를 물고 달려드는 이회창을 과연 인간이라고 할 수가 있는가. 서해교전을 놓고 마치 그것을 생각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더많은 젊은이들을 전쟁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으려는 민족의 자존과 생명, 그리고 평화는 안중에도 없이 오직 부시의 하수인으로 자기의 대권야욕을 실현해보려는 것밖에는 다른 것이 없는 것이다.

이회창이야말로 살인범인 미국과 다를 바 없는 천하에 악독한 특등 매국노, 민족반역자이다. 우리 노동대중을 비롯한 각계 민중은 각성하고 실천투쟁에 나서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는 저주로운 주≪한≫미군을 이 땅에 그대로 놔둔다면 천하에 더러운 민족반역자 이회창을 정계에서 들어내지 않는다면 이 땅에서는 제2, 제3의 효순이, 미선이가 계속 생겨나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자기의 사랑하는 딸이, 자기의 귀여운 누이동생이, 아니 이 땅 민중모두가 미국의 희생물이 되고야 말 것이다.

모든 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경향 각지에서 반미반이회창투쟁에 분기해 나서야 한다. 자식을 가진 부모로써 아니 이 땅에 사는 인간으로써 이번 사건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단순히 책임자나 가해자의 처벌만이 아니라 우리 민중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하는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민족반역자 이회창을 정계에서 영영 매장해버려야 할 것이다.

온 민중이 미군의 만행에 치를 떨며 규탄과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도 항변 한마디 못하고 오히려 동족간의 전쟁과 대결에로 정세를 몰아가는 이회창이야말로 살인주범인 주≪한≫미군과 같이 징벌해야 할 더러운 민족반역자라 해야 할겁니다.

 

계몽기가요에 대한 왜곡행위를 두고

91/07/28-30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 시간 끝으로 ≪계몽기가요에 대한 왜곡행위를 두고≫ 연예인 김명수씨의 글을 임기수씨 보내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이 오늘까지 전국민을 분격케하고 있다.

시민, 사회단체, 청년학생, 여성 등 각계층 속에는 일본당국의 비열한 행태를 규탄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심지어 보수적 경향의 정치인들까지 분출하는 민심을 역행할 수 없어 형식적이나마 일본을 비판한다.

우리 나라와 민족을 모독한 왜곡행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왜곡은 진실에 반한다는 점에서 비도덕적이고 비양심적이라는 점에서 언제나 비판되어야 할 악질이다.

내가 새삼스레 왜곡에 대해 떠올리게 되는 것은 이 땅에서도 왜곡이라는 부당한 행위가 비일비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왜곡행위는 일제강점시기에 창작된 계몽기가요의 작사자들을 오기하는 것을 통해서도 잘알 수 있다.

지난 1987년에 출판된 ≪가요반세기≫에는 35곡의 계몽기가요가 실려 있는데 그중 ≪울며 헤진 부산항≫, ≪연락선은 떠난다≫, ≪망연초사랑≫, ≪아리랑낙랑≫ 등 22곡의 창작자 이름이 왜곡되어 있다.

이런 것은 1992년에 출판된 ≪흘러간 옛노래 대백과≫에서 나오는 ≪고향별≫, ≪번지없는 주막≫, ≪짝사랑≫ 등과 2001년에 출판된 ≪대중가요≫에서 ≪짝사랑≫, ≪번지없는 주막≫, ≪세상은 요지경≫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왜곡행위들을 보면 창작자의 이름을 바꿔쓰는 것뿐 아니라 본 이름을 그대로 쓰면서 가사와 선율을 개작해 완전히 딴 작품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있다. 이런 부당한 왜곡행위로 인해 우리 민족예술의 귀중한 유산들이 잘못 전해지고 있다.

계몽기가요는 대체로 비감을 자아내는 곡들이다. 그러나 이 가요들에는 당시 일제에 대한 우리 민족의 울분과 항의가 진실하게 구현되어 있다. 그래서 창작될 때는 물론이고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이 소중히 여기는 귀중한 유산으로 되고 있다.

이러한 민족문화유산을 제멋대로 왜곡하는 행위는 그저 표기상의 잘못으로 가볍게 스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더욱이 왜곡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이북에서 활동한 사람들이다. 결국 이것은 민족의 소중한 유산까지 반북책동에 써먹으려는 반민족적 세력의 음흉하고 고의적인 의도라고 밖에 달리 볼 수 없다.

우리 민족이 자자손손 전해가야 할 자산에까지 제멋대로 손을 대며 반북적대의식을 드러내놓는 사람들을 어떻게 민족구성원으로 볼 수 있단 말인가. 그런 자들은 마땅히 민족의 이름으로 참해되어야 한다.

역사는 지운다고해서 지워지는 것이 아니다. 반민족적 세력들이 제아무리 발광해도 그것은 민족반역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더욱 드러내는 것으로 될 것이다. 민족의 이익을 귀중히 여기는 각계층 사람들은 반민족적 세력의 부당한 왜곡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이를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을 기세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양심수

91/07/31 백산칼럼

아마 우리 나라에만 있는 말일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냥 정치수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정치수라는 말보다 양심수라는 말을 보다 애용한다. 80년대에는 집시법위반자가 많고 보안법위반자는 드물었는데, 90년대 들어서는 역전이 되었다. 이제는 왠만하면 보안법위반자니 보안법위반이 ≪대중화≫ 된 셈이다. 그만큼 보안법의 존재이유도 소멸하게 되었다.

양심수의 대부분은 학생들이다. 대중단체인 한총련이 황당하게도 이적단체로 규정됨으로써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대의원들의 구속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자들이다. 이는 노동운동이 우리 민족민주운동의 중심으로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된다. 파업한다고 수십억 배상액을 물리고 해고하며 구속까지 하는 나라도 우리밖에 없을 것이다.

주체주의자들을 빼놓을 수 없다. 쏘련이 와해된 후 맑스레닌주의자들이 대거 줄어들기도 했지만 탄압도 거의 없어졌다. 공안세력의 주탄압대상은 바로 주체주의자들이다. 90년대만 해도 ≪민족해방애국전선≫, ≪김일성주의청년동맹≫, ≪구국전위≫, ≪영남위원회≫, ≪민족민주혁명당≫, ≪백두청년회≫ 등 수많은 조직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이야말로 대표적인 양심수들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월드컵 4강진출을 명분삼아 선거를 겨냥한 대규모 교통법규관련 사면조치가 있었다. 따라서 8.15광복절특사도 대규모가 될 것이다. 현 정권 마지막 특사가 될 이번 계기를 놓치지 말고 모든 양심수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양심수석방투쟁이야말로 보안법철폐투쟁이며 반통일세력과의 투쟁이다. 그리고 동지애의 표현이며 양심의 발현이다. 석방투쟁의 불길을 지펴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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