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은
통일혁명의 영도자


6.15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제48호          주체91(2002)년 7월 27일(토)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산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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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김정일위원장의 명언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돈이나 원자탄이 아니라 위대한 사상이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반일부녀회

실화로 본 김정일위원장

저택정원에서 시작한 농사법


오늘의 새 소식

구국의 소리

미국은 6.15공동선언이행의 방해자
    (7/23-25)

이회창은 6.15공동선언이행의 암적 존재
    (7/23-25)

이회창을 매장하자 (7/23-25)

조선중앙통신 (7/25)

조선외무성대변인 조일관계문제에 언급
    [ 오전 | 오후 ]

북측대표단 단장 상급회담대표들의
    실무접촉을 남측에 제의 [ 오전 | 오후 ]

미국은 무모한 선제공격기도 걷어 치우라
    [ 오전 | 오후 ]

오늘의 주요 기사

여중생 범대위, 농성선포 및  범국민행동
    지침 발표 (통일뉴스, 7/26)

미대사관, ≪대사관 신축 정당하다≫
    (통일뉴스, 7/26)

여중생 추모현수막 구청에서 강제철거
    (민중의소리, 7/26)

미군 규탄 대열 동참한 시사만화작가들과
    국회의원 (오마이뉴스, 7/26)

통일연대 대표자회의, 1차 실무회담 보고
    (민중의소리, 7/26)

청년학생통일대회 남북 의견 모아
    (통일뉴스, 7/26)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경제관리개선
    (조선신보, 7/26)


백산칼럼

토론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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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초점

분노는 들불처럼 번진다...

≪미·군·나·가·라·!≫


   거리에 나가보았는가. 사람들에게 미군전차에 깔려 죽은 누이동생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가. 그 처참한 사진을 보여 보았는가. 미군기지 앞 집회 대열에 서 보았는가.
   그러면 알 것이다.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서명용지에, 모금함에, 그리고 이것 말고 더 할 것이 없느냐는 사람들의 눈빛에.
    이 불길로 양키들을 태워 버리자. 죽은 누이들, 먼저 간 억울한 죽음들, 그리고 거리의 들불들이 외친다. ≪미·군·나·가·라·!≫
 

국회의원들, 부시 공개사과 등 요구
    (통일뉴스, 7/9)

故 신효선, 심미선 네티즌 추모캠페인 열려
    (통일뉴스, 7/13)

미군의 여중생 살인사건, 서명운동 확산
    (유뉴스, 7/13)

여중생 참사 규탄 4차 범국민대회 열려
    (통일뉴스, 7/15)

살인미군 관련 시민특별수사대 발족
    (통일뉴스, 7/17)

민주노동당, 여중생사건 국조권 발동 촉구
    (통일뉴스, 7/18)

미군 여중생 사건 청소년 행동의 날
    (디지털말, 7/18)

7.20 경기북부지역 시민행동의 날
    (민중의 소리, 7/21)

한총련 10여명, 여중생 죽음 진상규명 요구
    미대사관 기습시위 (민중의소리, 7/24)

여성단체들, 여중생 죽음관련 여성추모제
    (민중의소리, 7/25)

미군부대 고압선 감전사 고 전동록씨 49재
    (오마이뉴스, 7/25)



주한미군 여중생 살인사건 대책위

http://www.antimigun.org/


《인터넷 백두산》 메일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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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반일부녀회

≪세기와 더불어≫ 제1권 2장 4절

1926년 12월 26일에는 ≪ㅌ·ㄷ≫와 새날소년동맹을 조직한 경험에 토대하여 어머니를 도와 반일부녀회를 조직하도록 하였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혁명투쟁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갔다. 그때 어머니는 무송현성안은 물론, 멀리 주변농촌의 넓은 지역에까지 다니며 도처에 야학을 내오고 조선여성들에게 우리 나라 글을 배워주고 그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있었다.

 

저택정원에서 시작한 농사법

김정일위원장연구1≫(주체91, 백두청년회)

1966년 가을이었다.
   그때 자강도 일대를 현지지도하던 김정일위원장은 산간지대인 초산군 앙토리에서 하루 밤을 묵은 일이 있었다.
   산새도 채 깨지 않은 이른 새벽에 자리에서 일어난 김위원장은 동행한 한 일꾼과 함께 마을주변의 강냉이 밭들을 돌아보았다.
   그런데 아무 밭이나 겉보기에는 작황이 그럴듯하나 밭 한 가운데로 들어가 볼수록 이삭이 달리지 않은 수캉냉이가 많았다.
   김위원장이 새벽이슬에 바지를 함뿍 적시며 이밭저밭에 들어가 보는데 이 사실을 알고 일꾼들이 달려왔다.
   김정일위원장의 양손에 이삭이 달리지 않은 강냉이대들이 들려있는 것을 본 한 일꾼이 모든 것을 짐작하고 강냉이를 너무 배게 심었더니 수캉냉이가 많이 생겼다고 보고하며 죄스러워하였다.
   김위원장은 가볍게 머리를 저으며 그런게 아닙니다, 조절비료를 주지 않아 수캉냉이가 생겼습니다. 이리들 가까이 와보시오 라고 하였다.
   그러고는 밭머리에 꿇어앉더니 뼘으로 포기 사이를 재여보았다. 평균 두뼘이 넘었다.
   김위원장은 두뼘이면 아직도 간격이 너른 편이라고 하며 나는 평당 19포기 정도 배게 심고 밀식 농사를 시험해보았는데 덧비료를 주어 층하를 조절하였더니 수캉냉이가 한 대도 생기지 않았다고 지적하였다.
   그러고는 강냉이를 배게 심으면 수캉냉이가 생긴다고 하면서 드물게 심으라고 내려먹이는 것은 재래식 농법이라고, 우리 시대에 와서는 모든 곡식을 다 배게 심는 밀식 농사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일꾼들에게 강냉이종자처리며 파종기, 비료의 성분량이며 생육단계별에 따르는 시비량 등 자신이 얻은 시험자료들에 대하여 지적하면서 산간지대농사에서도 결정적으로 밀식 재배방법으로 전환하여야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리하여 저택정원에서 시작된 밀식 농사방법은 이름 없는 산촌마을인 앙토리로 번져졌고 그것은 그후 모든 산간지대 농촌들에 일반화되었다.

 

미국은 6.15공동선언이행의 방해자

91/07/23-25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 시간 끝으로 ≪미국은 6.15공동선언이행의 방해자≫, 윤정원씨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채택된이후 지난 2년간 우리 겨레는 공동선언을 통일의 이정표로 확고히 거머쥐고 그 이행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이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길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습니다.

폐쇄되고 단절됐던 남과 북사이에 당국과 정당, 사회단체, 각계각층 인사들의 내왕과 접촉이 이루어지고 여러 차례에 걸친 남북장관급회담과 적십자회담, 이산가족상봉도 실현이 됐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의 부시행정부는 집권 첫날부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할데 관한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인정하지 않고 선언자체를 백지화해보려고 책동했습니다. 그들은 온 세계가 지지환영하는 6.15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가로막으려고 갖은 술책을 다해왔어요.

부시행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이북에 있지도 않은 핵문제와 미사일문제, 상용무기문제, 생물화학무기문제같은 것을 걸고 들면서 이북에 대해 강경대응을 운운하는가 하면 대북정책검토니 검증이니 하면서 6.15공동선언후 좋게 발전하기 시작한 남북관계개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해 3월 당국자의 미국행각시 부시는 그에게 남북관계의 진전을 미국의 요구에 따라 조절하며 대북정책의 총과정을, 전체 교섭협상은 물론 정부차원의 대북지원까지 포함하여 단계마다 미국의 승인밑에 할 것을 강박하면서 6.15공동선언이행을 가로막아 나섰습니다.

미국의 부시행정부의 대북적대시정책은 9.11사건이후 더욱 노골화됐는데요.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공격작전과 관련해 ≪한≫반도에서의 돌발사태의 대응을 운운하면서 주≪한≫미군무력을 증강하고 고도 경계태세를 취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한≫반도 전력공백을 메꾼다는 구실밑에 1개 대대의 공군무력을 ≪한국≫에 배치하고 전군과 경찰에 비상경계조치를 취하도록 조종을 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이 ≪한≫반도에서 고의적으로 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조성한 것으로해서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을 비롯한 여러 회담들이 결렬되고 이산가족상봉과 태권도시범단교환도 무산됐었습니다.

≪민≫ 2002년 1호에서 ≪이번에 한미연합군에 비상경계령이 발동되고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게 된 것 때문에 6.15공동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남북장관급회담이 난항을 겪었고 결국 결렬되었다. 이번 비상경계령발동사태에서 드러난 것은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책동의 주범이 부시정권이라는 사실이다≫라고 폭로한 것은 결코 우연한게 아니죠.

반테러 명목밑에 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포한 부시는 이북을 ≪악의 축≫으로 몰아붙이면서 아프가니스탄전쟁을 ≪한≫반도에 확대할 시도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에는 한주일동안이나 북침을 노린 종전의 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전쟁연습을 결합한 대규모 ≪한≫미합동전쟁연습을 감행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핵태세 검토비밀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북을 핵공격대상으로 정했으며 핵 및 미사일로 이북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여기에다 미국은 이회창과 같은 친미보수세력을 돌격대로 내세워 ≪대북퍼주기론≫과 ≪상호주의≫, ≪주적론≫을 외쳐대게 하면서 6.15공동선언이행에 방해를 조성하다 못해 최근에는 공동선언의 두번째 조항 폐기론까지 들고나오게 하고 있습니다.

부시행정부는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 무력을 동원해 ≪한≫반도 주변에서 북침을 가상한 ≪림팩≫전쟁연습을 벌이다 못해 국군을 동원해 서해교전을 일으켜 남북대결을 격화시키고 ≪한≫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 인해 남북대화가 차단이 되고 남북관계는 6.15공동선언이전의 냉전시대로 되돌아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의 부시행정부야말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6.15공동선언이행을 악랄하게 가로막는 방해자라는 걸 실증해주고 있죠.

현실은 미국의 반북적대시정책과 전쟁소동을 짓부수고 주≪한≫미군을 철거시키지 않고서는 6.15공동선언이 이행될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는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이행을 방해하는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에 적극 동참해야 할겁니다.

감사합니다.

 

이회창은 6.15공동선언이행의 암적 존재

91/07/23-25 ≪구국의 소리≫ 오늘의 연단

이회창역적이 민족앞에 지은 죄중에서도 가장 큰 죄는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고 그 이행을 한사코 반대하고 있는 거라 하겠는데요. 그럼 이번엔 ≪이회창은 6.15공동선언이행의 암적 존재≫, 유진명씨 모시고 박진수씨 얘기 나눠드리겠습니다.

박진수 : 안녕하십니까.

유진명 : 네, 안녕하세요.

박진수 : 아시는 것처럼 각계 민중들속에서 반이회창투쟁이 갈수록 확대강화되고 있는데요. 각계 민중은 이회창을 제2의 이완용으로 낙인찍고 그를 정계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회창이 체질적으로 악한이고 외세의 비호밑에 권력욕을 채울 흉심밖에 없는 정상배라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일신의 권력욕과 향락을 위해 온갖 범죄행위도 거리낌없이 자행하고 있는 이회창의 죄행중에서 가장 악랄한 죄행의 하나는 민족반역적인 반통일행위라고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우리 민족의 세기적 숙원인 나라의 통일을 극력 반대하고 있는 이회창의 범죄행위에 관해 얘기를 나눠봤으면 합니다. 이회창의 극악한 반통일행위는 조국통일의 이정표이고 우리 민족의 생사가 걸려 있는 6.15공동선언을 부정반대하고 있는데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겠죠.

유진명 : 그렇습니다. 이회창은 민족의 통일을 필사적으로 막아나서는 극악한 반통일악당이예요. 그것은 6.15선언을 반대하고 있는데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이회창은 역사적인 공동선언이 발표되자 큰불맞은 멧돼지처럼 분별없이 날뛰면서 온갖 악설, 독설을 퍼부으며 필사 반대해 나섰던 거예요. 이회창은 6.15공동선언이 미군철수에로 이어질 수 있다느니 ≪한≫미동맹관계를 약화시킨다느니 하면서 공동선언을 백지화해 보려고 책동했죠. 6.15공동선언으로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관계가 적극 추진되자 이회창은 ≪퍼주기≫식이요 뭐요 하면서 ≪상호주의≫를 제창해 나섰어요.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통일을 이룩하려는 건 우리 겨레의 일치한 지향인 겁니다. 그런데 이회창은 동족보다 외세를 의지하고 동족간의 관계를 마치 다른 국가간의 관계인 듯이 떠들면서 공동선언 자체를 부정해나섰죠.

박진수 : 이회창의 반민족적인 대북관과 반통일노선은 그가 떠든 이른바 ≪대북기본노선≫이라는데서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하겠는데요. ≪대북기본노선≫이라는 건 한마디로 말해서 남북대결론이고 북침통일론이라고 할 수 있죠.

유진명 : 그렇습니다. 이회창은 ≪대북기본노선≫이라는데서 분리원칙이요 뭐요 하며 북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어요. ≪선평화 후교류협력≫을 가리키면서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결사반대해 나섰어요. 이회창은 여기에서 ≪북부개발계획≫이라는 것까지 들고 나왔는데요. 이것은 그의 범죄적인 북침통일망상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이라 할 수 있죠. 이회창의 ≪대북기본노선≫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은 안중에도 없고 외세의 힘을 빌어 북을 먹어보겠다는 어리석은 망상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죠.

박진수 : 허위사실을 조작해가지고 북을 모해하고 남북대결을 고취하는 건 이회창과 한나라당패당들이 흔히 쓰고 있는 상투적 수법입니다. 6.15공동선언에 따라 이산가족상봉이 이루어지자 이회창패당들은 이것을 막아보려고 음으로 양으로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죠.

유진명 : 네, 이회창역도와 한나라당패당들은 이산가족상봉마저 파탄시켜 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어요. 지난 4월말, 5월초에 금강산에서 있었던 이산가족상봉과 관련해 악담질을 한 것만 봐도 그래요. 이회창 한나라당패거리들은 금강산에서의 이산가족상봉을 북이 돈벌이에 이용한다고 악담을 늘어놓았는데요. 말하자면 북이 남측 상봉자들로부터 입산료를 받는다는 거예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수작질이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금강산 상봉자들도 일치하게 얘기했지만 남북 이산가족상봉시 금강산입산료문제는 거론조차 되지않았던 거예요. 이같은 사실을 통해서도 이회창패당들이 남북관계의 진전과 이산가족상봉마저 막아보려고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걸 잘 알 수 있죠.

박진수 : 네, 그렇습니다. 이회창이 6.15공동선언이행을 가로막고 공동선언자체를 백지화화하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건 공동선언 두번째 조항을 폐기해야 한다는 그런 망언을 들고 나온데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하겠는데요.

유진명 : 그렇죠. 공동선언 두번째 조항은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점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했다는 걸 기본내용으로 하고 있거든요. 이것을 반대해 나선 이회창의 죄행이야말로 몰상식한 건 물론이고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6.15공동선언이 나온 직후 이회창은 이 두번째조항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양보라면서 반대했었는데 오늘에 와서는 아예 이 조항을 폐기해버려야 한다고 떠들고 있거든요.

이 조항은 남과 북이 통일방안에 대해 완전히 합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로의 통일방안의 공통점을 인식한데 기초해서 그것을 살려 통일을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는 걸 의미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회창은 이 조항을 마치도 쌍방이 통일방안에 대해 합의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어요. 이회창은 연합제안은 자유민주주의체제의 통일국가로 가기 위한 것이고 북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북의 체제의 통일국가로 가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공통점이 있을 수 없다고 궤변을 늘어놓았어요. 남과 북의 통일방안에는 물론 차이점이 없지 않죠.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가진 남과 북이 어떻게 견해와 입장에서 차이가 없겠어요. 그러나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통일을 실현하자면 쌍방이 차이점보다 공통점을 찾아나가야 하고 그것을 귀중히 여겨야 하죠. 그런데 이회창은 남과 북의 통일방안의 공통점이 있을 수 없다면서 무턱대고 폐기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극악한 반통일행위가 아닐 수 없죠.

박진수 : 이회창역도가 6.15공동선언을 파탄시키려고 얼마나 혈안이 되어 있는가 하는 건 이번 서해교전사건을 빌미로 남북대결을 고취하고 있는데서도 잘 알 수 있다고 하겠는데요. 이회창은 서해교전사건 같은 것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기나 한듯이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사태의 진상도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북의 도발로 몰아붙이면서 남북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려고 책동하고 있죠.

유진명 : 그렇습니다. 6.15공동선언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는 이회창 한나라당패당들은 서해교전이 일어나자 바로 이때라는 듯이 북을 터무니없이 걸고 들면서 남북대결광대극을 벌였는데요. 그들은 이 사건을 북의 도발로 몰아붙이면서 6.15공동선언을 백지화해버리려고 온갖 악랄한 책동을 다하고 있어요. 그들은 서해교전을 빌미로 대북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느니 금강산관광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남북관계의 단절을 제창해 나서고 있죠. 그뿐이 아니예요. 이회창 한나라당패당들은 ≪주적≫개념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떠들었고 심지어 전쟁을 해야 한다느니 이런 망발도 거리낌없이 늘어놓았죠.

박진수 : 이회창 한나라당패당들이야말로 6.15공동선언이행을 가로막는 암적 존재이고 민족을 등진 반역패당들인데요. 이회창이 왜 6.15공동선언을 파탄시키지 못해서 그렇데 발악하고 있는가 하는 겁니다.

유진명 : 6.15선언은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족에게는 통일의 활로를 안겨주고 외세에 빌붙어 분단체제, 식민지파쇼통치체제를 유지하려는 이회창 한나라당을 비롯한 수구반통일세력들에게는 철추를 내렸어요. 6.15공동선언이행으로 자주적 통일이 이루어지면 이회창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통일세력들은 이 땅에서 설자리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민족의 운명은 어떻게 되든지 상관치 않고 저들의 더러운 운명을 보존, 유지해보려고 6.15공동선언을 한사코 반대해 왔고 지금에 와서는 그것을 폐기하려고 광분하고 있습니다.

박진수 : 민족의 역적 이회창을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이 화를 입게 되리라는 건 너무나도 명백한데요. 이회창역도는 지금 온갖 권모술수로 대권을 장악하려고 발악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을 반대하는 이회창이 집권하면 통일은 고사하고 전쟁이 터지고 민족공멸의 참담한 결과밖에 가져올게 없을 겁니다.

유진명 : 그렇죠. 이회창은 우리 국민, 우리 민족에게 백해무익한 존재예요. 통일의 원수, 암적 존재인 그를 하루빨리 제거하는 것이 우리 민족에게는 유익합니다. 국민들은 요즘 서해교전을 빌미로 6.15공동선언을 파탄시키려는 이회창의 책동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이회창의 악설은 ***를 거꾸로 돌려놓으려는 거죠. 우리 국민들은 냉전바람을 일으켜 6.15공동선언을 폐기하려고 광분하는 이회창패당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분기해 나서야 할겁니다.

박진수 :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유진명 : 감사합니다.

이회창반통일역적이 대통령자리에 앉게 되면 6.15공동선언이행이 파탄되는 건 물론이고 남북관계가 악화돼서 ≪한≫반도에 전쟁이 터지게 됩니다. 전쟁이 터지면 남과 북이 따로 없이 전쟁마당으로 되고 우리 민족이 공멸하게 돼죠. 이회창역적이 절대로 대통령감투를 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회창을 매장하자

91/07/23-25 ≪구국의 소리≫ 노동자 농어민 시간

이번엔 서울에 계시는 김성호씨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회창을 매장하자≫.

최근 미군에 의한 여중생사망사건과 관련해 각계 민중의 반미기운은 더욱더 높아가고 있다. 8월말까지 희생자추도기간으로 정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학생들이 매일 서울 용산과 사건현장인 의정부 미2사단 근처에서 연이어 시위를 벌이는 등 투쟁의 도수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 투쟁에 어른들만이 아닌 어린 학생들까지 너도나도 동참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이 땅에 삶을 두고 사는 사람, 인간의 양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분기해나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이를 외면한채 말 한마디없이 사는 자들이 있다. 그들이 다름아닌 한나라당 이회창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이다. 6.13지자제선거유세를 위해 서민들과 같은 삶을 살겠다며 길거리에서 청소를 하고 막걸리음식도 같이 먹으며 너스레를 떨던 때가 언젠데 자기들을 지지해달라고 그러면 국민의 이익을 위해 모든 걸 불사하겠다고 목이 쉬도록 고아대던 그들은 어디에 갔는지 얼굴조차 볼 수 없다.

60이 훨씬 넘은 노인들까지, 아직 어리게만 느껴지는 학생들까지 우리 손녀, 우리 동생, 우리 언니를 살려내라 외치며 목이 쉬도록 진상해명과 책임자처벌을 주장하는 이 마당에서 그들의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꽃다운 어린 목숨들이 이 땅을 틀고 앉아 주인행세를 하는 미군에 의해 어처구니없이 희생됐는데도 이에 대해 분노의 표현 한마디도 없이 벙어리로 살아가는 이회창과 같은 자들이 과연 우리 국민의 일원이 옳기는 옳은가.

이 땅에 사는 외국인들은 물론 세계의 선량한 양심을 지닌 사람들까지 미군의 만행에 분격하고 있다. 그런데 불과 한달전까지만해도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알아달라고 애걸하던 이들이 오늘은 국민의 불행을 외면하고 있다. 이런 자들을 어떻게 이 땅에서 사는, 아니 초보적인 인간의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라 하겠는가.

제반 사실은 이회창이야말로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선 국민의 이익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이며 민족의 원수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들은 아무런 과실도 없다며 우리 민족을 모욕하는 뻔뻔스러운 망발을 서슴지 않는 미군의 태도에 온 국민이 치를 떨며 분격해 하는데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던 자들이 동족사이에 발생한 서해무장충돌사건과 관련해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들고 있는 것이다. 이를 어떻게 참을 수 있단 말인가. 이회창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에 빌붙어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이다.

우리 1300만 노동대중은 민족반역자, 사대매국노인 이회창을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서야 한다. 그래서 이회창의 이름을 민족의 명부에서 영영 제거해야 할 것이다.

좋은 글 보내주신 김성호씨에게 감사를 드리고 더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토론

91/07/27 백산칼럼

우리 성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쓰는 말 중의 하나가 ≪토론해 봅시다≫다. 우리 성원들만이 아니라 운동권이 다 토론을 좋아한다. 토론은 진리의 불을 밝히는 한 방법이다.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토론을 하다보면 어느새 옳고 그름은 분명해지고 견해도 풍부심화된다. ≪내가 맞았다≫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가 중요하기에 설사 내가 틀렸다고 하더라도 옳은 길이 밝혀지면 그보다 기분좋은 일이 없다.

토론은 대책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회의이자 토론이지만 둘을 구별해야 한다고 할 때는, 결정을 내리는 희의자리가 아이디어를 모으는 토론자리가 되며 마냥 늘어져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준비가 부족하면 회의가 토론이 된다. 하여튼 허심탄회하고 생기발랄한 토론을 거치면 막혔던 문제도 풀리고 기발한 아이디어, 좋은 대책들이 발견된다.

토론은 의사소통이다.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이 더 와닿을 것이다. 이번 월드컵개막식의 ≪화두≫중의 하나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피순환이 잘 되어야 건강하듯이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조직이 건강하다. 조직은 토론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체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독려하여야 한다.

이북을 갔다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 중 하나가 이북사람들의 토론문화이다. 이북사람들은 어떤 사안이든 관련된 사람, 단위와 반드시 토론한 후에 결정한다. 그래서 어떤 제안을 하면 대부분 ≪토론해보겠습니다≫고 대답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 체계화된 사회다운 면모가 아닐 수 없다. 참, 여기서 ≪이북을 갔다온 사람들≫이란 공개적으로 갔다온 사람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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